[파이낸셜뉴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이 판매자 전용 애플리케이션 '카카오스타일 파트너센터 모바일'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상품 주문, 배송, 문의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지그재그, 포스티 등 카카오스타일 입점 판매자들은 PC나 모바일 웹으로 접속해 업무 처리를 해야 했다. 앞으로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비즈니스 관리를 할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은 이번 앱 출시로 판매자의 운영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주문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주문 완료 및 배송 준비 중인 건부터 발송 예정일이 임박한 주문과 배송 지연 건 등 전체적인 주문, 배송 관리를 할 수 있다. 취소, 반품, 교환 요청 등 고객 문의도 바로 확인 가능하다. 실시간 푸시 알림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고객 관리를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직진배송 등 스토어 운영 관련 알림을 제공한다. 카카오스타일은 푸시 알림 가능한 항목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상품 사입, 촬영 등 외부 활동이 많은 판매자를 위해 카카오스타일이 패션 플랫폼 업계에서 선제적으로 비즈니스 전용 모바일 앱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판매자와 소비자의 경험 개선을 위해 기술 지원 등 다방면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12 13:11:17[파이낸셜뉴스] 티몬·위메프(티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 이후 이커머스 판매자들이 조기 정산 플랫폼으로의 이동이 가팔라지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가 지난 수년간 치열하게 경쟁했던 '빠른 배송' 전쟁이 끝나고 '빠른 정산' 승부로 전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빠른 정산을 위해 자체몰을 구축하거나 이 같은 시스템을 지원하는 업체들도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빠른 정산' 이커머스, 셀러 급증 9일 업계에 따르면 그간 빠른 배송 경쟁에 몰두했던 이커머스 업계에서 '빠른 정산'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실제 판매자들은 정산이 느린 플랫폼보다는 빠르고 안정적인 플랫폼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하다. 11번가는 집하 완료 다음 날 판매 업체에 곧바로 정산금을 지급하는 빠른정산을 실시하면서, 7월 신규 셀러가 전달 대비 16% 증가했다. 최근에는 안정은 11번가 대표가 입점 판매자들에게 CEO 레터를 보내며 배송 완료 다음날 정산받을 수 있는 '안심정산'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G마켓도 구매객이 상품을 받고 구매결정을 하면 바로 다음날 판매대금을 정산한다. 20여 년 전부터 시행하는 판매대금 정산 프로세스다. 빠른 정산 시스템이 입소문을 타면서 G마켓에 신규 입점하는 셀러도 급증했다. 티메프가 법원에 기업회생 신청을 하는 등 업계 여파가 본격화된 이후인 지난 8월 6~12일간 신규 입점 셀러는 전주 대비 59% 급증했다. 긴 정산주기 개선을 요구하는 판매자들은 직접 행동에도 나섰다. 현재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는 이커머스 플랫폼의 정산주기 단축을 호소하는 동의진행 청원이 진행되고 있다. 자사몰 구축 바람 불지펴 정산 지연에 대한 우려로 안정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한 자사몰을 구축하는 등 소비자 직접 판매(D2C) 전략을 강화하려는 흐름도 있다. 최근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는 온라인 자사몰을 전면 개편한 '온라인 부티크'를 새롭게 오픈했다. 아워홈은 자사몰에서 구매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사몰 지원 솔루션이나 플랫폼들도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정산과 동시에 스마트스토어와 브랜드스토어 기반으로 제조사들의 D2C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빠른정산 서비스는 배송시작 다음날 결제 후 약 3일 만에 대금의 100%를 무료로 정산한다. 아울러 다양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며 D2C 플랫폼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 티메프 사태를 계기로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자사몰로 활용하는 판매자들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D2C를 지원하는 카페24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다. 올 2·4분기 매출은 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카페24는 유튜브쇼핑 연동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자사몰 수를 적극 확대하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티메프 사태 이후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플랫폼으로 이동하거나 자체 플랫폼을 강화하는 셀러들이 많다"며 "이전에는 배송과 운영 효율을 강조한 직매입 플랫폼이 강세였다면, 앞으로는 안정적인 정산과 사업 운영 자율도가 높은 플랫폼이 판매자들에게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09 14:27:41[파이낸셜뉴스] G마켓과 옥션이 오는 30일까지 '제18회 상생 페스티벌'을 열고, G마켓 및 국가기관이 인증한 우수 셀러 상품 400여종을 최대 55%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상생 페스티벌은 전국 생산자, 중소기업, 마을기업 판매자의 우수 상품을 발굴해 G마켓과 옥션 고객에게 선보이는 연례행사다. 지난 2009년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시작한 국내 유일 중소셀러 지원 목적의 온라인 박람회다. 이번 18회 행사는 지난 7월에 열린 17회 행사에 참여한 950여 셀러 가운데 높은 판매 실적 및 차별화된 상품경쟁력 등으로 선정된 우수 판매자가 참여한다. 소비촉진을 위한 할인 지원책도 마련했다. 먼저, G마켓과 옥션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 전용 '10% 할인쿠폰'을 매일 1회씩 제공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된다. 양곡 카테고리 전용 5%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여기에 신한카드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만원, 5% 즉시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중소셀러 동반성장이라는 행사 취지에 맞게 일체의 마케팅 비용을 판매자 부담 없이 G마켓과 신한카드사가 부담한다. 이번 행사에서 높은 판매실적을 달성하거나 차별화된 상품경쟁력을 자랑한 우수판매자를 선정해 대규모 특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기정 G마켓 영업기획실장은 "오픈마켓은 판매자와의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인만큼 G마켓과 옥션은 20년 넘게 판매자와의 상생 정책을 주요한 기업 가치로 두고 지속 강화해 왔다" 며 "국내 유일 온라인 박람회 '상생 페스티벌'을 통해 소비자는 품질 좋은 상품을 구매하고, 판매자는 매출 향상의 효과를 얻어 모두가 윈윈하는 상생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09 10:54:02[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가 추석을 맞아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판매자 지원을 위해 9월 30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고물가 여파로 추석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10개 업종, 약 80개 브랜드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포인트 적립,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이버페이에서 제공하는 풍성한 혜택을 통해 실제로 지출하는 금액을 줄일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들은 추석 선물, 명절 음식 등을 준비하는 부담을 한층 내려놓고 알뜰하게 추석을 준비할 수 있다. 80여개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해당 브랜드에 납품하는 소상공인들의 매출도 함께 늘어나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네이버쇼핑도 패션타운 ‘소호&스트릿’, ‘디자이너’, 네이버펫 ‘브랜드직영관’ 등 일부 버티컬 채널의 유입 수수료를 3개월간 감면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지원한다. 네이버페이는 추석 연휴기간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브랜드에서 현장결제 및 온라인결제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거나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소비자들을 위해 △코레일 △롯데, 신라, 신세계 등 주요 면세점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CGV 등의 영화관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일정 금액의 포인트 적립을 제공하거나 해당 브랜드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서울랜드 △롯데월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PC방 등 연휴기간에 찾을 수 있는 장소에서도 입장권 50% 할인,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다수의 소상공인이 입점한 브랜드들과도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해, 소상공인의 가게 및 상품이 더 많이 노출되고 판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페이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시 3000원을 바로 적립해주고 △다수의 음식점이 입점해 있는 요기요,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이용 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3000원 쿠폰을 제공한다. △소상공인 핸드메이드 제품 쇼핑몰인 아이디어스에서 3만5000원 이상 구매하는 선착순 3만명에게 포인트 적립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각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에 ‘네이버페이 포스트’를 검색한 후 ‘네이버페이 온라인결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시리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 결제 프로모션의 경우 네이버페이 ‘혜택탭’의 ‘생활’ 카테고리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우형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서비스 리더는 “고물가 시대에도 명절을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사용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포인트 및 할인 혜택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네이버페이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알뜰한 소비를 돕고 판매자의 사업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06 10:06:49[파이낸셜뉴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최근 정산지연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판매자 77곳과 함께하는 특별 기획전을 긴급 편성했다. 추석을 앞두고 중소판매자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5일 11번가에 따르면 이번 '굿 세일 위크' 기획전은 11번가가 지난달 29일 정산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판매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판매지원 간담회' 이후 진행하는 첫 번째 지원행사다. 중소판매자들의 추석 성수기 판매를 돕기 위해 오는 11일까지 실시한다. 11번가는 이번 기획전 참여 셀러에게 100만원 상당의 광고포인트를 지급해 판매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11번가에 처음 입점하는 셀러라면 11번가의 신규 셀러 지원 혜택인 60만 광고포인트를, 오리지널셀러인 경우 50만 광고포인트를 추가 수령할 수 있어 최대 210만원 상당의 광고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다. 기획전 참여 셀러들은 11번가 '전담MD'의 지원을 받아 행사에 참여, 신선/가공식품, 디지털기기/전자제품, 골프용품, 공구, 안마기, 장난감 등의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상품을 특가에 소개한다. 대표상품으로 감동몰의 '청년농부 나주 배',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의 '완도 활 전복', 엘렌주얼리의 '14K/18K 반지/팔찌 등', 토이마스터의 '산리오캐릭터즈 페이스피규어 6종'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박현수 11번가 최고사업책임(CBO)는 "추석을 앞두고 판로 확대가 필요한 중소판매자 분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행사"라며 "상품 판매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셀러들의 위기 극복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오는 10일 'LIVE11'을 통해 이번 기획전 상품을 라이브방송으로 소개하는 등 업계 정산지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매자들을 돕기 위한 지원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05 09:08:55[파이낸셜뉴스] 티몬·위메프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최장 70일에 달하는 티몬·위메프의 비상식적인 정산주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부 중심으로 정산주기 단축 및 정산대금 에스크로 의무화 등의 재발방지 방안이 등장했다. 이에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 무료 빠른정산 서비스나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정책지원금 추천 서비스 등 핀테크 플랫폼이 자체적으로 제공해온 상생금융 서비스들이 부각되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그간 매출채권을 담보로 연 6%의 금리에 플랫폼의 대금을 빨리 정산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선정산대출' 규모는 꾸준히 성장해왔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관련 은행 대출상품이 생긴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선정산 대출 규모는 누적 4조4575억2900만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정산주기가 최대 60일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쿠팡(1조9087억8900만원)과 티몬(5671억3500만원), 위메프(3841원2300만원)의 셀러들에 나간 대출액이 65%를 차지한다. 정부의 각종 재발방지 대책이 현실화될 경우 선정산대출 규모도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이미 은행들은 티메프로부터 대금 환수가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선정산대출 공급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이에 별도 비용 없이 빠르게 대금을 정산해주는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 정산주기가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진 곳은 네이버페이다. 2020년부터 입점 판매자들에 '빠른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며 배송이 시작된 다음날 대금의 100%를 판매자에 무료로 정산하고 있다. 빠른정산으로 지급된 누적대금은 약 40조원(7월 기준)에 달한다. 해당 대금이 연 6%의 선정산대출로 취급됐다고 가정하면 약 12만명의 소상공인에게 1800억원가량의 금융비용을 절감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금 정산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입점 판매자들의 사업을 성장시켜 플랫폼을 활성화하는 '선순환' 지원책들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7월 사업자들이 네이버에 가입된 모든 사업을 통합 관리하고. 사업에 필요한 정책지원금 등을 맞춤형으로 추천받는 '네이버페이 마이비즈' 서비스를 오픈했다. 해당 서비스는 오픈 26일 만인 지난달 7일까지 사업자 수 85만, 연결 가맹점 140만개를 돌파했다. 카카오페이는 2021년 5월 오프라인 가맹점을 대상으로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수수료를 카드사 수준으로 낮추고, 2022년 1월에는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 대상 카드 결제 수수료를 인하했다. 지난해에도 2월부터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의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수수료를 카드 수수료 수준에 맞춰 추가 인하하는 등 소상공인 상생 노력을 확대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 지원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사업 성장이 플랫폼 생태계의 활성화로 연결되는 선순환 효과를 잘 유지하는 플랫폼들이 앞으로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04 15:57:27【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겨울철 랜드마크 축제인 '오(oh)! 해피 산타 마켓'에 참여할 판매자를 오는 9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판매자는 총 52팀으로 플리마켓 36팀(시즌 소품, 수·공예품 등), 푸드마켓 16팀(겨울 간식, 디저트류 등) 2개 부문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각 부문 참여요건에 적합한 소상공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산시 관내 사업자와 아름다로, 원동상점가 상인에게는 우선 선발 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는 오산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행사는 오는 11월 22일부터 12월 25일 총 34일간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행사의 세부 일정 및 내용은 추후 오산시 홈페이지 등에 공지될 예정이다. 오(oh)! 해피 산타 마켓은 오산역 광장과 아름다로 그리고 원동 상점가 일원에서 플리마켓, 푸드마켓, 공연, 체험프로그램 및 경관조명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보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를 촉진해 지역 상권을 살리는 취지로 기획돼 운영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29 13:41:34[파이낸셜뉴스]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G마켓과 옥션은 오는 25일까지 추석맞이 '한가위 빅세일'(9월 2~10일)에 참여할 판매자를 모집한다. 12일 G마켓에 따르면 참여 판매자의 매출 증대를 위해 노출보장형(CPP) 광고를 신청해 진행하면 광고비의 30%(최대 10만원)를 이(e)머니로 돌려준다. 익일 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 신규 가입 판매자에게는 최대 4개월간 물류센터 상품 입고 및 보관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포장, 고객서비스(CS) 등 물류센터 운영비도 4개월간 50% 감면해준다. 빠른 정산시스템도 장점이다. G마켓은 구매자가 구매 확정한 다음 날 판매대금의 100%를 지급한다. 스마일배송 상품의 경우 출고일 다음 날 대금의 90%를 정산해준다. 한가위 빅세일은 지난 11일 기준 G마켓·옥션에 판매자로 등록돼 있으면 판매관리사이트(ESMPLUS)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G마켓·옥션의 빅세일 행사는 매년 설날과 추석을 맞아 모든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전개하는 할인 행사다. 올해 설 빅세일의 경우 행사 기간 중복 방문자 수만 4000만명에 달했고, 참여 판매자의 평균 매출액도 평시 대비 3배 이상 늘었다고 G마켓은 소개했다. G마켓 관계자는 "전폭적인 마케팅 지원으로 판매자의 매출 증가 기회가 큰 만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12 09:46:25[파이낸셜뉴스] 중고거래 이용자 대부분이 투명하고 안전한 중고거래 문화 조성을 위해 '안전결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패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최근 자사 앱 이용자 4912명(구매자 2261명, 판매자 2651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중고거래를 위한 이용자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중고거래 구매자의 96.2%와 판매자의 86.9%가 '안전결제가 필요하다'고 각각 응답했다. 안전결제는 제3의 금융기관이 결제 대금을 보관했다가 거래 완료 후 판매자에게 정산되는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 기반의 안전 거래 시스템이다. '안전결제 구매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한 이용자는 89.1%였으며 이들은 '사기 걱정 없이 안전하다'(79.4%)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간편하게 거래 가능하다'(40.5%), '원하는 결제 수단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39%)와 같은 편의성이 뒤를 이었다. 중고거래 구매자들은 송금 후 물품 발송이 이뤄지는 선입금 거래 방식에 따른 사기 피해를 가장 우려했다. 중고거래 시 불안감을 느끼는 주요 요인으로 '상품 수령 전 선입금으로 인한 금전 사기'(69.6%), 거짓된 상품 정보 및 상품 상태 사기(56.6%), 계좌번호, 주소, 실명 등 개인정보 노출(30.4%), 특별한 이유 없는 반복적인 배송 지연, 누락(29.9%) 등이 언급됐다. 이러한 우려에도 구매자 중 64.4%는 원치 않지만, 거래 성사를 위해 판매자의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선입금을 이용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자의 경우 61.3%가 중고거래 시 '계좌번호, 실명 등 개인 정보 노출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고 응답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필요성 또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판매자의 90.8%가 구매자 어뷰징 행위(클릭 수 등을 조작하는 행위)를 제재하고, 거래 분쟁을 적극적으로 중재해 준다면 빠른 판매를 위해 안전결제로 판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번개장터는 지난 1일 안전결제 전면 시행에 앞서 안전결제 필요성에 대한 이용자 인식을 확인하고자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구매자 설문은 지난달 12~14일, 판매자 설문은 같은 달 23~24일 이뤄졌다. 최재화 번개장터 공동대표는 "중고거래가 우리에게 일상이 된 만큼 그동안 구매자와 판매자가 떠안아야 했던 사기 우려, 개인정보 노출과 같은 불안과 염려가 이제는 해소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번개장터의 모든 거래가 안전 거래가 되면 '리커머스(re-commerce)' 생태계도 한차례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07 11:59:39[파이낸셜뉴스] 11번가가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산 일정을 크게 앞당긴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11번가 안심정산'은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금액의 70%를 먼저 지급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결제한 뒤 2~3일만에 판매대금의 상당 부분을 미리 받을 수 있고, 기존 일반정산 대비 7일 정도 앞당겨 수령할 수 있어 판매자들의 원활한 자금회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머지 30%의 정산금액은 고객이 구매확정한 다음날에 지급된다. 11번가는 오는 11일부터 열흘간 진행되는 '8월 월간 십일절'에 참여하는 모든 소상공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적용한다. 일반 택배 발송상품을 대상(해외쇼핑, 여행, e쿠폰, 설치-시공 상품 등 제외)으로 하며, '안심정산' 혜택을 받으려는 판매자는 고객이 구매한 다음날까지 상품을 발송해야 한다. 11번가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1번가가 론칭한 지난 2008년부터 모든 판매자를 대상으로 고객의 구매확정 후 2영업일만에 100% 정산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10월에는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무료 '빠른정산' 서비스를 도입했다. 우수셀러를 대상으로 한 '11번가 빠른정산'은 판매자가 택배사에 상품을 전달한(집화완료) 바로 다음날 판매자에게 100% 정산금을 지급한다. 판매자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자신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은 매출 100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판매 수수료를 받지 않는 '제로(0%) 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07 09:4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