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는 중국 바오리그룹(中国保利集团有限公司, China Poly Group) 및 판허그룹(泛和集团有限公司, Pan World Group)과 필리핀 니켈 광산 현지 실사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진행한 필리핀 디나가트 니켈 광산 현지 실사에서 바오리에너지는 니켈 매장량과 채굴성, 생산 효율성 등 여러 조건을 평가한 결과 긍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이에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바오리에너지가 지정한 물류회사 판허그룹(PWL)은 제이스코홀딩스의 니켈 광산 주변 물류 인프라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했다. 향후 니켈 원광 운송의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판허그룹은 글로벌 해운·물류 전문 기업으로 중국을 비롯해 한국, 싱가포르, 벨기에, 미국 등 세계 각지에 26개 지사를 운영하며 국제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내 칭다오, 상하이, 룽커우, 톈진 등 10여개 주요 항구에 선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RI)’에 발맞춰 해운산업의 전체 부문을 아우르는 통합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가고 있다. 자체 선박운영부터 전세, 항만대행, 국제무역, 물품 검사, 창고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바오리그룹과 판허그룹 모두 이번 실사에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렸다”며 “이를 기반으로 첫 공급계약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7 14:53:25[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디나가트(Dinagat) 지역 레가스피강(Legazpi) 강안에 니켈 원광 수송을 위한 바지선 접안 포트를 완공했다고 1일 밝혔다. 바오리그룹 및 판허그룹 관계자, 필리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레가스피강 바지선 접안 포트 완공식을 개최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바지선 접안 포트가 완공됨에 따라 니켈 원광 수출을 위한 필수 기반이 마련돼 글로벌 니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완공된 광물 수송 포트는 필리핀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에 힘입어 기존 계획보다 3배 확장된 규모로 건설됐다. 현재 채굴을 진행하고 있는 디나가트 광산 D 구역에 인접한 레가스피강 강안에 위치해있다. 약 2만3000~2만6000㎡(약 8000평) 규모의 포트는 3500톤급 바지선 6척이 동시 접안, 선적이 가능한 대규모 포트다. 1일 2회 운행시 하루에 약 4만 2000톤 규모 니켈 원광을 수송할 수 있다. 또, 태평양 연안 항구와 불과 3km 수준의 직선 거리에 위치해 있어 수송 효율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짧은 운송 거리 덕분에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빠른 선적 및 글로벌 수출이 용이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제이스코홀딩스는 중국 바오리그룹 및 판허그룹과 니켈 광산 현지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판허그룹은 레가스피강 포트를 직접 실사한 후 운송 안정성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내린 만큼 향후 전략적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니켈 원광 수출망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포트 완공을 계기로 글로벌 니켈 공급망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중국 바오리 그룹과 본계약 체결이 임박한 가운데 포트까지 완공되면서 본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을 빠르게 조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01 13:40:21[파이낸셜뉴스] 최근 글로벌 니켈 가격 상승으로 전기차 캐즘 극복시기가 내년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제이스코홀딩스의 니켈 광물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중국 바오리그룹(中国保利集团有限公司, China Poly Group)과 필리핀 니켈 광산 현지 실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바오리그룹 내 실질적인 광물 및 에너지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바오리에너지(保利能源控股有限公, China Poly energy)와 비밀유지계약(NDA)도 체결했다. 이번 현지 실사는 25~27일까지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바오리그룹뿐만 아니라 바오리에너지가 지정한 물류회사 판허그룹(泛和集团有限公司, Pan World Group) 관계자도 참석해 2700헥타르(ha) 규모 필리핀 디나가트 광산의 니켈 매장량, 채굴량, 생산성, 물류 인프라 등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바오리그룹의 니켈 비축량 확대 수요가 높은 만큼 MOU(양해각서)·NDA 체결에 이어 본계약 또한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규모는 MOU에 따라 연간 니켈 240만톤이며 향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중국은 니켈, 코발트, 리튬, 구리 등 핵심 광물을 전략 비축 금속으로 지정해 공급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략 비축량 확대는 위기 상황에서 수급 균형을 맞추거나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국가양식물자비축국이 코발트, 구리, 니켈, 리튬 등의 구매를 계획 중이며 최근 가격 문의 후 일부 금속은 입찰을 시도했다고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은 에너지 전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핵심광물 공급망 확대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는 제이스코홀딩스의 니켈 원광 공급 문의로 이어지고 있는만큼 본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니켈 공급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5 10:3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