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수성구와 군위군, 대구경북(TK) 신공항을 연결하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시는 대형 건설사를 포함한 민간사업자가 28일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사업(이하 사업)의 사업 의향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사업 의향서에는 수익형 민간투자방식(BTO-a)으로 중앙고속도로(부산-대구)의 수성 요금소에서 동군위 분기점까지 총 연장 30㎞를 4차로 신설하고 일부 구간을 확장(4→6차로)해 운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1조8000억원이며, 지역의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주요 지점에 나들목과 휴게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수성에서 동군위까지 거리가 10㎞ 단축되고 이동 시간이 30분가량 줄어 시민 편익이 향상된다. 또 서울-부산 간 새로운 경로가 생겨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의 상습 정체구간을 우회할 수 있게 된다. 군위 발전의 핵심축으로 지역의 문화, 관광, 경제 분야 발전 가능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민간사업자의 사업제안서 제출, KDI 민자적격성조사 등의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30년 TK 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는 TK 신공항 활성화는 물론 대구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대구로 편입된 군위가 관광, 문화, 첨단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한층 더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2024-11-28 17:42:1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수성구와 군위군, 대구경북(TK) 신공항을 연결하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시는 대형 건설사를 포함한 민간사업자가 28일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사업(이하 사업)의 사업 의향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사업 의향서에는 수익형 민간투자방식(BTO-a)으로 중앙고속도로(부산-대구)의 수성 요금소에서 동군위 분기점까지 총 연장 30km를 4차로 신설하고 일부 구간을 확장(4→6차로)해 운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1조8000억원이며, 지역의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주요 지점에 나들목과 휴게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수성에서 동군위까지 거리가 10km 단축되고 이동 시간이 30분가량 줄어 시민 편익이 향상된다. 또 서울-부산 간 새로운 경로가 생겨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의 상습 정체구간을 우회할 수 있게 된다. 군위 발전의 핵심축으로 지역의 문화, 관광, 경제 분야 발전 가능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민간사업자의 사업제안서 제출, KDI 민자적격성조사 등의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30년 TK 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는 TK 신공항 활성화는 물론 대구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대구로 편입된 군위가 관광, 문화, 첨단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한층 더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28 14:56:43정부가 첨단산업과 신공항사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중남부권 거점공항 건설을 목표로 오는 2030년 개항이 목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설계에 이어 착공에 들어간다. 아울러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사업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 등 신공항 교통망 건설도 본격화된다. ■국내 첫 민간·군 통합 이전 국토교통부는 4일 대구 북구에 위치한 경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16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방안'을 공개했다. 정부는 K-2 군공항과 대구국제공항을 동시에 옮기는 국내 최초의 민간·군 통합이전 사업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추진 중이다. 경북 의성군 비안면과 대구 군위군 소보면 일대가 이전부지(1782만㎡)로 선정된 상태다. 오는 2030년 개항 예정이다. 이 중 K-2 군공항은 대구시가 군공항 이전과 기존 부지 개발을 위한 법인(SPC)을 설립해 군공항 이전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공항 이전 후 기존 대구공항 부지를 양여받아 경쟁력 있는 첨단산업과 명품 주거문화 복합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군공항 이전에 대한 사업자 역할을 맡기로 한 바 있다. 대구시는 올 상반기 중 SPC 구성을 위해 공공기관·민간기업 참여를 협의 중이다. 공공기관으로는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경북개발공사 등 지방 공기업과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참여기관이 구성되면 협약 체결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중남부권 거점공항…교통망도 확충 민간공항은 경제물류 공항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남부권 거점공항으로 조성한다. 국토부는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탄소중립·스마트 공항으로 구축한다.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설계 및 시공에 착수할 계획이다. 민간공항은 92만㎡ 규모다. 각 시설의 규모는 여객터미널 10만2000㎡, 화물터미널 1만㎡, 계류장 29만6000㎡, 활주로 3500m 등이다. 공항 개항 30년 이후인 2060년 기준 항공수요는 여객 1226만명(국제선 906만명, 국내선 320만명), 화물 21만8000t(국제 21만3589t, 국내 4655t) 수준으로 예측됐다. 신공항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구·경북 광역철도(신공항철도)와 함께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가 추진된다. 윤 대통령은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공항 건설에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연계 고속교통망도 확충하겠다"며 "서대구, 신공항, 의성을 연결하는 대구·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급 차량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소개된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는 동대구와 군위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총연장 25.3㎞다. 대구 동남권에서 신공항까지 소요시간을 15분 이상 단축시킨다. 현재 대구시가 민간투자사업 형태로 추진키로 하고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 의사를 확인 중이다. 국토부는 연내 민간투자사업이 정식적으로 제안되면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항 개항시기에 맞춰 팔공산을 관통하는 민자 고속도로가 순조롭게 개통되도록 지원해 동대구와 동군위 간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며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이 접수되면 적격성 조사 의뢰 등 후속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3-04 18:36:4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최대한 신속하게 행정절차를 추진하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난해 11월 이 사업이 사업 타당성이 있음으로 나온 만큼 오는 2029년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하라"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다가오는 4일간의 설 연휴에 산불 및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면서 "재난안전실장을 중심으로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해 설 연휴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강조했다. 기획조정실의 △2024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및 재정관리 보고 후 "지속되는 내수 침체 극복을 위한 지방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빈틈없는 사업관리와 예산집행으로 국비를 반납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라고 당부했다. 공항건설단의 △TK 신공항 SPC(특수목적법인) 총력 설립 보고 후 홍 시장은 "부동산 경기 폭락, PF 대출 부실 등으로 TK 신공항 SPC 구성이 지체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 총선 전 신속한 SPC 구성에 총력을 다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도시주택국의 △설맞이 불법광고물 및 정당현수막 정비 보고 후 "명절이 다가오니 불법 현수막이 난립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집중 점검해 법령에 위반되는 광고물에 대해 즉시 철거하라"라고 지시했다. 도시관리본부의 △설 연휴 대비 공공시설물 안전관리 대책 추진 보고 후 "설 연휴 기간 많은 시민들이 가족, 친지와 함께 공공시설물을 이용한다"면서 "특히 앞산공원·두류공원(테마파크)·팔공산 케이블카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환경수자원국의 △설 명절 환경분야 대책 추진 보고 후 "명절에 성묘를 많이 가는데, 이때 산불이 많이 발생한다"면서 "환경수자원국과 소방안전본부는 이런 점에 유의해 입산객들에 대한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4일간의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된다"면서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마무리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2-05 14:20:16사진설명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이 28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민자사업 경제성 분석 설명회를 갖고 있다. 사진=김장욱 기자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역점 추진 중인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와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팔공산을 관통하는 고속도로의 총사업비는 1조8500억원이다. 사업구간은 동대구 분기점(JC)에서 동군위 분기점까지 4차로 연장 25㎞, 나들목(IC) 2개소(부동, 공산), 분기점 2개소(평광, 동군위), 터널 4개소(총 17㎞, 장대 12㎞)다. 28일 대구시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경제성 분석 결과 고속도로 사업에 타당성이 있다고 밝혔다.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지난 4월부터 대안 노선선정, 사업방식 검토, 경제성 분석 등을 진행했고, 국내 굴지의 용역사에서 분석한 결과 공신력과 대외적 신뢰도를 확보했다. 국가교통 데이터베이스(DB) 대구광역권 자료를 활용했고,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대구경북 신공항 교통 예측수요(여객 1226만명, 화물 21.8만t)와 지난 10월 17일 발표한 K-2 후적지 개발사업(계획인구 15만명)을 포함해 수요를 예측했다. 교통수요 등을 따져봐도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수요 예측은 하루 5만294대로 사업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중앙고속도로의 수요는 하루 6만7021대(현재 5만7341)이고 경부고속도로는 하루 15만3835대(현재 14만3239)로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편익비(B/C) 1.29이며, 순현재가치(NVP) 4841억원, 내부수익률(IRR) 6.96%로서 연간 1817억원의 편익(공항+종전부지)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남권 시민들의 대구경북 신공항 이용자는 거리 13㎞, 시간 15분 이상 단축되고, 서울↔부산 방면 이용자는 거리 10㎞, 시간 13분 이상 단축돼 대구경북 신공항,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더불어 군위 발전에 핵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시장은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의 경제성 분석 결과 타당성 있음으로 나타남에 따라 사업에 참여하려는 민간사업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대구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사업이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이 사업의 참여를 타진하고, 민간제안자가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사업성 분석을 통해 내년 국토교통부에 민간 제안을 신청하도록 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1-28 14:25:48【대구=김장욱 기자】 오는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TK 신공항)과 대구 동남권 연결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하고, 군위군 발전 핵심축 역할을 담당하게 된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가 민자사업으로 조속 추진된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동대구JC~동군위JC, 25.3㎞, 1조7000억원)가 민간투자 방식으로 TK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고속도로는 대구 동남권(동구, 수성구 등), 경북 동남권(경산, 청도 등) 주민들의 TK 신공항 이용 편리성 제고, 군위군 편입에 따른 대구 직통 연결 도로망으로 군위발전의 핵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토대가 될 TK 신공항 건설 사업의 제반 절차들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특히 TK 신공항 접근향상을 위한 이 고속도로도 2030년 개항 이전에 개통될 수 있게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처음에는 정부 재정사업으로 검토했다. 하지만 국가계획 반영(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등 절차 이행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개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국가계획을 반영하지 않아도 되고 자금조달이 용이,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식인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수요는 많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도권과 부산권의 이동 교통량도 흡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군위발전의 핵심 연결축으로 형성되면 이 고속도로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민간투자사업 타당성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외 도로 사업과 관련해 환경부와 국립공원 지정 전 사전협의를 완료했으며, 대부분 대심도 터널로 계획해 환경훼손 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대구 동남권의 TK 신공항 접근성 향상과 군위군의 다양한 관광자원 활성화 및 지역 균형 발전, 수도권 이동 거리와 시간 단축, 공산지역 나들목 설치로 팔공산국립공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시는 연말까지 사전타당성 용역을 완료해 최적노선과 경제성분석 등을 통해 민간사업자를 물색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8-28 10:53:11【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TK) 신공항 개항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 대구시 군부대 유치 등을 통해 중남부 신경제권 선도지역으로 발전시키고 인구 25만명의 미래형 신 주거지구(에어시티)로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는 지난 11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TK 신공항 인근에 12.5㎢(380만평) 규모 에어시티를 조성해 미래형 주거·상업·산업단지 등 첨단복합도시를 만들고 군위군의 획기적인 도약과 대구 편입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겠다"라고 밝혔다.경북 군위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 출신인 김 군수는 지난 2022년 7월 1일 제43대 경북 군위군수로 취임했다. 2023년 7월 1일 자로 경북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되면서 현재 제43대 대구 군위군수로 근무 중이다. ―TK 신공항의 성공을 위해 접근 교통망 확충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오는 2029년 조기 개항을 목표로 진행 중인 TK 신공항 건설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활성화되기 위해 접근성 확보가 핵심 관건이 될 것이다. 현재 TK 신공항과 연계한 주요 교통망 확충 계획은 동대구와 동군위 나들목을 연결하는 팔공산 관통고속도로와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철도, 동대구~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신공항철도 그리고 중앙고속도로 확장(4→6차로) 등이 계획 중이거나 진행 중이다. 특히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25.3㎞)가 개통되면 동구와 수성구는 물론 경북 경산시와 청도군 등 동남권 주민의 이용이 편리해 TK 신공항까지 30분대로 접근이 가능하다. 또 군위군과 인접지역을 연계하는 간선 도로망 구축 용역 역시 대구시에서 발주하고 있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에 따라 달빛철도까지 건설되면 호남권의 여객과 물류까지 흡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명실상부한 중남부 신경제권을 이끌 글로벌 공항으로 거듭날 것이다. 이에 군위군은 접근 교통망이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대구시,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군위군만의 특화된 공항 신도시 조성 전략은 뭔가. ▲군위군은 대구시가 지난 1월 발표한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에 대비해 지난해 12월부터 선제적으로 팀장급을 중심으로 한 '군위군 공간계획 연구그룹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주거, 산업, 에너지, 공공기관 유치 등 군위군 공간개발 종합계획에 대한 전략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또 신도시 조성계획과 병행해 군위읍에서 소보면 방면의 배후지역에 1단계로 첨단산업단지를 우선 조성해 기업지원시설, 연구기능을 유치, 기업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과감히 투자할 계획도 갖고 있다. 특히 에어시티 내 계획 중인 66만여㎡(20만평) 규모의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군위캠퍼스' 조성과 관련, 이달 말 튀르키에 이스탄불 테크노파크를 다녀올 계획이다. 이스탄불 공항 인근에 조성된 이스탄불 테크노파크는 400여개 기업이 입주한 산업기술단지로, 세계적으로도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번 출장에서 이스탄불 테크노파크 준비과정에서부터 성공스토리를 만들기까지의 많은 노하우를 대구TP 군위캠퍼스 조성에 접목해 기업지원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또 국내 최초 규제 프리존(TK 신공항 프리존)을 조성하겠다는 대구시 계획에 대해서도 UAE 두바이 공항 프리존(DAFZ)과 헬스케어 시티를 직접 시찰하고, 관련 사항을 연구, 검토해 군위군만의 특화된 공항 신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을 설명해달라.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은 TK 신공항과 군부대 이전 등 군위군이 TK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큰 그림을 그린 것이다. 여기에 첨단산업단지와 복합휴양단지 조성, 문화관광지구 개발 등에 최대 20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을 통해 인구는 지금의 10배가 넘는 25만명으로, 일자리는 최대 10만개 이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런 대규모 개발사업에 가장 고려돼야 하는 것은 주민 수용성이라고 생각한다. 예로부터 국민에게 외면받는 정책은 반드시 실패한다는 말이 있듯이 군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 과정에 적극 참여시키고,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대안 마련의 지혜로 군위군 미래 청사진을 완성하도록 하겠다. 또 상당부분 민자로 추진되는 사업이 많기 때문에 민자유치 유인책을 강구하고 인·허가 등 행정절차도 간소화하는 방안을 마련, 사업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모든 수단을 찾아 나가겠다. 특히 민간사업자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각종 사회기반시설 구축에 필요한 예산(국비, 지방비) 확보에도 대구시와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겠다. ―군부대 이전 후보지 중 하나다. 유치 전략이 있나. ▲군부대 이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은 작전성, 사업성, 주민 수용성이다. 결국 민·군·관이 서로 상생해야 안정적으로 이전될 것으로 생각한다. 군위군은 이미 군 공항 이전 시 작전성 검토가 완료된 지역이고 사업성에서도 다른 지자체보다 지가가 저렴해 기부대양여 사업 특성상 재정부담을 덜 수 있는 등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추진이 훨씬 순조로워진다. 무엇보다 군부대 유치단체가 아닌 이전지역 주민이 직접 군부대 이전에 나서 의견서를 발표한 곳도 군위군이 유일하다. 군위군으로의 군부대 이전은 대구시 지역 내 이전이라 행정절차·협의 간소화로 타 후보지에 비해 훨씬 속도감 있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대구시의 입장에서 보면 군부대가 타 지자체로 이전하게 된다면 종전부지 개발에 따른 도시 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겠으나 인구감소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대구정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군위군으로 이전할 경우 인구·세수 유출 없이도 후적지 개발을 통해 10조6000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다고 해 이런 우려 또한 불식시킬 수 있다. 예상컨대 이전하는 군부대의 군인, 가족 등은 편리한 정주 여건, 뛰어난 교육 인프라,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보다 더 많이 접할 수 있는 광역시로 이전하기를 희망할 것이다.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취임 후 1년 8개월 남짓 지났다. 그간 대구 편입, TK 신공항 특별법 통과,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 발표 등 미래 군위를 견인할 이슈들이 많았던 반면 태풍 '카눈'이 동반한 기록적인 폭우로 삶터가 무너지고 인명피해까지 입는 등 예기치 못한 이상기후를 겪기도 했다. 127년 만에 행정구역이 개편되고 TK 신공항도 조기 개항을 준비하는 등 퀀텀점프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 군정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500여 공직자와 함께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누수 없는 군정을 펼쳐나가겠다. gimju@fnnews.com
2024-04-17 18:14:02윤석열 대통령이 4일 보수 진영의 본산 대구를 찾아 오는 2030년 개항을 목표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신공항 개항에 맞춰 연계된 고속교통망 인프라도 대폭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 로봇·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등을 포함한 대구·경북 지역 발전계획도 내놨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16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저와 홍준표 대구시장,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재직하는 중에 대구를 마 한번 바꿔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민생토론회가 대구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윤 대통령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약속하며 "대구 교통망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 지역의 오래된 산업구조 혁신과 낡은 교통인프라 개선을 통해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사업대행자(SPC)는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경북개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공항공사에 민간참여자도 공모하는데 홍 시장이 나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의 참여를 설득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서대구~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해 GTX급 차량을 투입하고,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팔공산을 관통하는 민자고속도로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를 적극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작년 8월 예타(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달성군의 국가로봇스테이트필드에 2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로봇기업들이 편하게 개발과 실증을 동시에 하도록 테스트필드 건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3-04 18:56:1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오는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를 찾아 "혁명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가 과감한 지원을 펼치겠다"라고 약속하면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에 가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16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사투리로 "대구를 한 번 바까보겠다"(바꿔보겠다)라고 말했다. 군공항과 민간공항이 함께 이전하는 최초의 사례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은 현재 군공항 이전과 민간공항 이전사업으로 나눠 진행 중이다. 대구시는 올 상반기 중 군공항 이전 사업을 담당할 신공항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을 위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참여를 협의 중이다. 참여기관이 구성되면 협약 체결을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의사를 쉽게 밝히지 못하면서 SPC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참여가 매우 절실하다. 이에 윤 대통령은 "SPC 가 신속 출범될 수 있도록 LH, 한국공항공사, 산업은행 등 공기업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적극 참여를 독려했다. 또 동대구와 군위군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도 건설사업도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총연장 25.3㎞인 이 고속도로는 대구 동남권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까지 소요 시간을 15분 이상 단축하는 등 신공항 접근성을 대폭 높이고 군위군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해당 사업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되면 통합신공항 개항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키로 했다. 한편 통합신공항의 민간공항은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에 설계 및 시공에 착수할 예정이다. 군공항 건설사업과 일정을 맞춰 민간공항 개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나가기로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04 15:59:1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보수 진영의 본산 대구를 찾아 오는 2030년 개항을 목표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차질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신공항 개항에 맞춰 연계된 고속교통망 인프라도 대폭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 로봇·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등을 포함한 대구·경북지역 발전계획도 내놨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16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저와 홍준표 대구시장,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재직하는 중에 대구를 마 한 번 바꿔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민생토론회가 대구에서 열린 것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기사 4면 우선 윤 대통령은 대구경북 신공항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약속하며 "대구 교통망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지역의 오래된 산업구조 혁신과 낡은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사업대행자(SPC)는 대구도시개발공사·대구교통공사·경북개발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공항공사에다 민간참여자도 공모하는데, 홍 시장이 나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의 참여를 설득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서대구-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해 GTX급 차량을 투입하고,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팔공산을 관통하는 민자고속도로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를 적극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작년 8월 예타(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달성군의 국가로봇스테이트필드에 2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전통적 강점인 기계·금속·부품산업을 토대로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가 대구의 산업을 이끌어가게 될 것이다. 로봇 기업들이 편하게 개발과 실증을 동시에 하도록 테스트필드 건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성구 알파시티를 언급하며 “국가디지털혁신지구로 조성해 제조업과 디지털의 융합을 이끄는 R&D(연구·개발) 핵심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며 “8000억원 규모 건립 예정인 SK 수성알파시티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서 대형 R&D 과제들이 연구되도록 집중 지원할 것이고, 기회발전특구를 신청하면 세제혜택과 규제특례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첨단산업 육성을 이끌 인재 육성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대구형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는 경북대와 디지스트(대구경북과학기술원)를 비롯한 우수한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교육을 지원하는 시스템이고, 협약형 특성화고교는 로봇·모빌리티·보건의료 등 지역산업과 연계해 맞춤형 특화교육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3-04 15:5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