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인공지능전환(AX) 사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KT는 국내에서 최초로 팔란티어의 비즈니스·기술 전문가 파트너 네트워크 '월드와이드 파트너 에코시스템'의 공식 멤버로 합류했다. S&P 500 구성 기업인 팔란티어는 대규모 데이터 통합과 분석을 통해 정부와 기업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특히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시스템을 실제 운영 환경에서 최적화해 실시간으로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양 사는 △금융업 등 국내 AX 시장 대상 공동 비즈니스 △'KT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KT SPC)' 협력 △'한국형 AIP 부트캠프(AI 플랫폼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임직원 AI·데이터 역량 교육을 함께 추진한다. 더불어 KT는 팔란티어 소프트웨어를 사내에 도입해 다양한 과제에 접목하며 비즈니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운영 과정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먼저 KT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핵심 AI 솔루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안 및 규제 준수가 중요한 금융 등 산업 영역에서 AI 혁신을 촉진한다. KT SPC는 AX 달성을 위한 인프라와 맞춤형 AI 서비스를 패키지로 구현해주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AI 서비스를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으면서 퍼블릭 클라우드에 비해 보안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향후 KT SPC를 구축하는 고객은 보안이 철저하게 담보된 환경에서 팔란티어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양 사는 팔란티어 솔루션을 이해하기 위한 실습형 프로토타입 구현 프로그램인 한국형 AIP 부트캠프를 공동 개발한다. 팔란티어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카프는 "팔란티어는 KT와 협력을 통해 한국의 주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필수 기술적 인프라를 제공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팔란티어와 KT는 함께 한국의 파트너들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김영섭 대표는 "독보적 기술력과 차별적 솔루션을 보유한 팔란티어와 풍부한 컨설팅 역량 및 노하우를 가진 KT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은 양 사 모두에게 '윈윈'일 것으로 확신한다"며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AX 액셀러레이터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13 18:03:13KT가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인공지능전환(AX) 사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KT는 국내에서 최초로 팔란티어의 비즈니스·기술 전문가 파트너 네트워크 ‘월드와이드 파트너 에코시스템'의 공식 멤버로 합류했다. S&P 500 구성 기업인 팔란티어는 대규모 데이터 통합과 분석을 통해 정부와 기업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특히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시스템을 실제 운영 환경에서 최적화해 실시간으로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양 사는 △금융업 등 국내 AX 시장 대상 공동 비즈니스 △’KT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KT SPC)’ 협력 △‘한국형 AIP 부트캠프(AI 플랫폼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임직원 AI·데이터 역량 교육을 함께 추진한다. 더불어 KT는 팔란티어 소프트웨어를 사내에 도입해 다양한 과제에 접목하며 비즈니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운영 과정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먼저 KT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핵심 AI 솔루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안 및 규제 준수가 중요한 금융 등 산업 영역에서 AI 혁신을 촉진한다. KT SPC는 AX 달성을 위한 인프라와 맞춤형 AI 서비스를 패키지로 구현해주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AI 서비스를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으면서 퍼블릭 클라우드에 비해 보안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향후 KT SPC를 구축하는 고객은 보안이 철저하게 담보된 환경에서 팔란티어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양 사는 팔란티어 솔루션을 이해하기 위한 실습형 프로토타입 구현 프로그램인 한국형 AIP 부트캠프를 공동 개발한다. 팔란티어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카프는 "팔란티어는 KT와 협력을 통해 한국의 주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필수 기술적 인프라를 제공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팔란티어와 KT는 함께 한국의 파트너들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김영섭 대표는 “독보적 기술력과 차별적 솔루션을 보유한 팔란티어와 풍부한 컨설팅 역량 및 노하우를 가진 KT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은 양 사 모두에게 ‘윈윈’일 것으로 확신한다”며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AX 액셀러레이터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13 08:44:36[파이낸셜뉴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대표와 '인공지능(AI) 조선소' 프로젝트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팔란티어 사무실에서 카프 대표와 만나 AI 조선소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방산 협력을 논의했다. 미국 방산 AI 기업인 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 해군, 육군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양사는 AI 기반 방산 솔루션이 한미 양국의 안보 전략에 중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AI 조선소는 HD현대와 팔란티어가 202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미래형 조선소(FOS·Future of Shipyard)' 프로젝트와 맞닿아 있다. FOS란 △데이터 △가상증강현실 △로보틱스 △자동화 △AI 등 디지털 기술이 구현된 미래형 첨단 조선소를 말한다. HD현대 관계자는 "정 수석부회장은 오는 10∼14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에너지 행사 '세라위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3-07 10:46:22[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Palantir Technologies)가 연일 급등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의 팔란티어’로 불리는 한국의 S2W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S2W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와 '코파일럿 시큐리티(Copilot Security)' 관련 협력 계약을 맺은 한국의 유일한 업체로, MS를 든든한 지원군으로 확보한 기업이다. MS는 지난해 S2W와의 계약 이전부터 인큐베이팅 기업으로 S2W를 선정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8년 설립된 S2W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와 다크웹 데이터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불법 거래, 해킹 정보 유출, 사이버 범죄 조직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분석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과 정부 기관이 선제적으로 보안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S2W의 AI 기반 다크웹 탐지 기술은 불법적인 데이터 거래, 해킹 공격 예고, 금융 사기 등을 사전에 파악하는 데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러한 기술력은 인터폴(Interpol)과의 협력 및 글로벌 사이버 범죄 수사 참여로 이어졌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S2W의 기술을 활용해 자사 보안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S2W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유는 단순한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넘어,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예측 분석 능력 때문이다. 과거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에서 나아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범죄 패턴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기업 및 정부 기관의 신뢰를 얻고 있다. MS는 이들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역량을 자사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과 결합해 활용하고 있다. 2023년 9월 MS는 페가수스(Pegasus) 프로그램에서 인큐베이팅 대상으로 S2W를 선정했다. 이후 2024년 7월 MS와 S2W의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Copilot for Security)' 협력 계약이 체결됐다. 이와 관련해 바수 자칼(Vasu Jakkal)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부사장은 “앞으로 보안 영역에서 AI의 파급력은 계속 커질 것이며, 조직이 위협에 빠르게 방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혁신을 이끌어 조직과 기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돕겠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러한 미션을 S2W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MS 본사와 코파일럿 시큐리티 관련 협력 계약을 체결한 유일한 한국 보안 기업이라는 점에서 S2W의 보안 기술이 글로벌 수준에서도 독보적임을 보여준다. 인터폴 또한 S2W의 기술을 활용해 다크웹 기반의 글로벌 범죄를 추적하고 있으며 국가 안보와 관련된 최고 수준의 보안 기관인 대한민국 국가정보원(국정원)도 S2W의 기술을 선택했다. 이는 S2W가 단순한 기업용 보안 솔루션을 넘어, 국가 차원의 보안과 사이버 방어 시스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의미한다. 미국의 팔란티어 테크놀로지는 정부 기관과 군사 조직을 위한 첨단 정보 분석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S2W 역시 팔란티어처럼 사이버 보안 및 국가 안보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동남아·유럽·북미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 외에도 S2W는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력해 국제 금융 범죄 방지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랜섬웨어 공격 탐지, 기업 데이터 유출 방지, 불법 암호화폐 거래 추적 등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과 정부 기관의 신뢰를 얻고 있다. S2W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시아의 팔란티어'라는 별칭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정부 및 기업의 필수적인 보안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향후 S2W는 클라우드 보안, AI 기반 위협 예측, 국제 공조 시스템 강화 등의 영역에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버 위협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시대, S2W가 글로벌 보안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을 날이 머지않았다. 한편 S2W는 올해 3분기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또한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이 기업의 주요주주로는 서상덕 대표이사(17.56%), LB인베스트먼트의 LB기술금융펀드1호(13.79%), 스톤브릿지벤처스의 DX사업재편투자조합(8%), 기타(53.99%) 등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07 10:28:31[파이낸셜뉴스]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달 6일 ‘KIWOOM 팔란티어미국30년국채혼합액티브(H)’와 ‘KIWOOM 엔비디아미국30년국채혼합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두 상품은 주식 1종목과 채권 등에 함께 투자하는 ‘단일종목 채권혼합 ETF’다. 팔란티어 또는 엔비디아 1종목과 미국 30년 국채 등에 투자한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및 미국 장기채 투자가 대규모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주식과 미국 30년 장기국채에 동시에 투자하는 상품이 나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상품은 팔란티어 또는 엔비디아 주가와 미국 30년 국채 가격을 3대 7의 비율로 반영하는 ‘Bloomberg Blended PALANTIR/NVIDIA and US Long Treasury Bond Index’를 비교지수로 한다. 인공지능(AI) 산업을 주도하는 팔란티어 또는 엔비디아에 30%를 투자하고, 금리 인하 국면에서 단기채 대비 높은 수익을 내는 미국 초장기 국채에 70%를 투자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수다. 액티브 ETF로 비교지수와의 상관계수를 0.7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비교지수 대비 높은 성과를 추구한다. AI가 올해도 세계 주식시장을 꿰뚫는 키워드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AI 밸류체인을 구성하는 주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팔란티어는 AI 소프트웨어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AI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목적에 맞는 전략 수립을 돕는 소프트웨어 업체다. 미국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을 비롯한 미국 국가기관과 민간기업 모두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AI 서비스 테마와 방산 테마에 모두 걸쳐 있어 ‘AI 방산주’로도 불린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퇴직연금 투자에 ETF를 활용할 때 최소 30%의 비위험자산 부문에 담을 상품이 고민인 투자자들이 적지 않았다”며 “팔란티어 또는 엔비디아에 미국 30년 국채를 혼합한 이번 신상품은 성장성 높은 단일종목에 집중 투자하면서 금리 인하의 수혜도 함께 추구할 수 있어 적극적인 자산 증식을 추구하는 퇴직연금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2-06 13:40:59[파이낸셜뉴스] 생성형 AI 1세대 기업 딥노이드의 주가가 연일 강세다. 이는 최근 딥시크의 등장, 미국의 AI 서비스기업 ‘팔란티어’의 호실적 발표에 따른 주가급등이 원인인 것으로 관측된다. 6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딥노이드는 전일 대비 430원(+5.45) 상승한 8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설 연휴 동안 뜨겁게 달궜던 ‘딥시크’의 등장으로 그동안 AI 혁명을 주도했던 미국의 행보가 바빠지면서 샘 올트먼 오픈 AI의장의 방한까지 이어졌다. 이에 자체 생성형 AI 모델을 보유한 중소 AI 솔루션 업체들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 모르고 이어졌다. 여기에 실질적인 수혜는 AI 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라는 것을 팔란티어가 실적으로 보여줌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당분간 이같은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러한 흐름에 딥노이드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딥노이드는 의료 AI업계에서도 드물게 자체 생성형 AI 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딥시크를 활용한 자체 생성형 AI 모델 DEEP:GEN도 업그레이드를 준비중이다. 이와 함께 자체 생성형AI를 사용하여 의료분야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판독문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연내 이 판독문 서비스가 개시되면 생각보다 빠른 침투율로 내년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팔란티어가 미국에서 보여줬듯 한국에서는 생성형 AI 솔루션의 성장 가능성을 딥노이드가 발현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쏠렸다는 평가다. 특이할 만한 점은 최근 딥시크가 데이터를 모두 가져간다는 논란과 함께 유럽일부국가는 물론 우리 정부도 사용을 금지하는 가운데서도 주가가 탄탄한 상승흐름을 유지한다는데 있다. 이는 딥시크를 활용하는 딥노이드 입장에서 데이터 유출 위험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딥노이드의 서비스는 철저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딥시크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동돼 이용자의 입력 데이터가 특정 국가로 유출되지 않는 반면 딥시크 제작사의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 오히려 딥시크의 오픈 소스는 활용하기 때문에 수혜인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06 10:14:33[파이낸셜뉴스]미국의 대표적 인공지능(AI) 수혜주 팔란티어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월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팔란티어는 1.56% 상승한 82.4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팔란티어는 장중 전거래일보다 4% 이상 급등한 85달러대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총도 1879억달러로 불어 2000억달러에 근접했다. 이로써 팔란티어는 지난 1년간 약 400% 폭등했다. 팔란티어의 폭등은 정부 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의 주문 폭주 때문이다. 팔란티어는 AI 데이터 업체로, 기존에는 군대와 정보기관 등 주로 정부의 일을 했으나 월가에 AI 열풍이 불면서 민간 기업에서도 많은 주문을 받아 매출이 급증,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2-01 09:08:49[파이낸셜뉴스] 올 한해 미국 주식에 투자한 '서학개미'가 '동학개미'와 '일학개미'를 제치고 연간 수익률 1위에 올라섰다. 테슬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등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 종목들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에 비해 동학개미는 삼성전자와 이차전지 상품을 대거 담아 큰 손실을 보면서 명암이 크게 갈렸다. ■서학개미, 팔란티어 수익률 369% 2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1월2일~12월20일) 서학개미의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은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서학개미의 순매수 1위는 '테슬라'다. 이어 △VANGUARD SP 500 ETF SPLR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INVESCO QQQ TRUST SRS 1 ETF 순이다. 수익률 상승의 주된 동력은 빅데이터 분석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로 올해 369.13% 급등했다. 이어 '테슬라'가 69.45% 올랐다. 이들 종목은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된다. 미국 대표 지수 관련 상품에 투자한 점도 탁월했다. 이 기간 S&P500지수를 추종하는 'VANGUARD SP 500 ETF SPLR'는 27.03% 상승했으며,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INVESCO QQQ TRUST SRS 1 ETF'는 30.72% 올랐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는 미국의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에 투자해 7.18%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렸다. ■ 동학개미, 순매수 상위 5개 모두 손실 반면 올해 동학개미의 국내 주식 순매수 상위 종목 5개는 모두 손실을 보고 있다. 순매수 1위는 12조2140억원어치를 사들인 '삼성전자'로 올해 32.48% 하락했다. 이어 순매수 2위와 3위인 삼성SDI와 LG화학 역시 각각 47.46%, 48.40% 하락해 평균 수익률을 끌어내렸다.코스피·코스닥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한 것도 손실률을 키웠다. 동학개미의 순매수 4위는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 5위는 'KODEX레버리지'이다. 하지만, 두 상품은 올해 각각 44.20%, 26.36% 급락했다. 국내 증시의 반등을 기대하고 저점 매수에 나섰지만 트럼프 리스크, 탄핵 등 예상하지 못한 대내외 악재에 손실을 피하기 어려웠다. 상상인증권 김용구 주식전략팀장은 "증시가 하락하자 투자자들은 경험적으로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해 레버리지 ETF를 사들였다"며 "다만 증시가 꾸준히 하락하면서 부진한 수익률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일학개미, 산리오 업고 '활짝' 일학개미는 미국 국채 투자 상품을 적극 담아 수익을 냈다. 일학개미의 순매수 1위와 3위는 각각 'ISHARES 2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 ETF'와 'ISHARES CORE 7-1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 ETF'로 엔화로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두 상품의 올해 주가 하락률은 각각 14.17%, 8.29%다. 순매수 2위와 5위를 기록한 도쿄일렉트론과 'GLOBAL X 25+ YEAR T-BOND ETF (JPY HEDGED)'도 올해 각각 1.66%, 3.80%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부진했다. 다만, 순매수 4위의 산리오가 올해 194.00% 상승하며 전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내년도 전략으로 향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증시 쏠림 현상이 심한 만큼 내년에는 역발상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한국과 중국 증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올해 미국 주식 쏠림 현상은 심한 수준이었다"며 "한국, 중국 등 달러 강세에 눌렸던 증시가 내년에는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주목해야 할 업종은 이차전지, 바이오, 인터넷 등 성장주"라며 "중국 경제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중국 소비재인 화장품과 음식료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김현지 기자
2024-12-24 16:51:49[파이낸셜뉴스] 6일 미국 증시에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한 수익 창출 여부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안타증권 백종민 연구원은 "국내 업체들도 생성형AI를 도입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할 만큼 생성형AI를 활용한 서비스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에서는 의료AI 업체들이 가장 빠르게 AI 서비스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생성형AI를 도입한 수준은 아니다 국내 업체들 중 생성형AI 모델을 활용한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 기업은 코난테크놀로지, 더존비즈온 등이다. 의료AI 업체 중에서도 딥노이드는 자체 생성형AI 모델을 보유하고 관련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인 'H100'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의료에서 판독문 서비스, 보안에서 엑스레이 검색용 AI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챗봇 형태의 서비스도 이미 출시한 상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06 10:43:51[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은 인공지능(AI) 분야 선두주자인 미국의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와 ‘미래 무기체계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진 LIG넥스원 미래전장사업부문장, 이승영 미래전장연구개발본부장, 데이빗 미클존 팔란티어 글로벌 국방사업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은 정찰용 무인수상정, 초소형 영상레이다(SAR) 위성, 기뢰제거, 전자기스펙트럼작전(EMSO) 개발 과정에 팔란티어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적용하게 된다. 또 핵심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팔란티어의 전문기술 지원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팔란티어의 플랫폼은 대규모 데이터의 통합-관리-분석에 특화된 것은 물론, 이미 다수 사업을 통해 검증된 바 있는 만큼, 소프트웨어 비중이 높은 미래 무기체계 개발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중심으로 초지능·초연결·초융합에 기반한 무기체계가 빠르게 첨단화·고도화되며,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 관리 역량은 국방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LIG넥스원은 해상 무인화 플랫폼 ‘무인수상정(해검)’ 시리즈를 비롯한 무인체계, 우주, 전자전 등의 체계종합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에 팔란티어의 검증된 데이터 인프라 기술과 AI 솔루션을 접목해 미래전장 연구개발(R&D)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종진 LIG넥스원 미래전장사업부문장은 "국방데이터 확보 및 관리·통합 역량 확보는 미래 무기체계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위해 더없이 시급한 과제"라며 "팔란티어와의 협력이 진화하는 전장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함께 주도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8-08 14:2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