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최초 근대식 등대인 인천 '팔미도등대' 점등 120주년을 맞아 6월1일 팔미도등대 천년의 광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인천광역시 부시장, 인천보훈지청장, 인천해역방위사령부 참모장, 전·현직 등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구(舊)등대 점등식, 전문가 특강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점등식에서는 1903년 6월1일 불을 밝힌 후 2003년에 신(新) 등대로 대체된 구(舊)등대가 다음날 일출까지 다시 불빛을 밝힌다. 전문가 특강은 해수부 등대문화유산위원회 위원장인 김종헌 배재대학교 교수가 맡아 ‘바다의 별-등대’라는 주제로 팔미도등대를 포함한 등대의 역사성과 중요성에 대해 강연한다. 김성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이자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 팔미도등대가 앞으로도 인천항의 어두운 바닷길을 밝히고 시민들에게 쉼을 제공하는 해양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5-30 12:02:30[파이낸셜뉴스] 15일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을 맞아 나영석 PD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인천상륙작전 그 승리의 등불, 팔미도'의 다국어 영상을 제작하여 공개했다. 이번 3분 30초 분량의 영상은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과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유튜브에 공개되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6·25전쟁의 판도를 바꿔 놓았던 인천상륙작전의 치밀한 준비 과정과 그 성공의 열쇠가 되었던 팔미도 등대에 대해 상세히 소개한다. 좁은 수로, 큰 조수간만의 차, 상륙에 불리한 지형 등으로 불가능해 보였던 인천상륙작전을 승리로 이끈 수 많은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재조명 했다. 서 교수는 "대부분 인천상륙작전을 떠올리면 맥아더 장군을 손꼽는데, 이번 영상을 통해 숨은 주역들과 팔미도 등대의 탈환 및 점등작전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소개하고 싶었다"며 "유튜브 뿐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전파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하여 널리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은 나 PD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이야기를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며,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보훈지청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서 교수는 최근 연평도를 방문하는 등 팔미도와 영흥도, 연평도 등 인천 지역 섬들을 연계한 '다크 투어리즘'을 준비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9-15 08:49:20[파이낸셜뉴스]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인천 팔미도 등대'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15일 '인천 팔미도 등대'를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하고 '독립신문 상해판'과 '대구 동인초등학교 강당' 등 2건은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사적 제557호로 지정되는 '인천 팔미도 등대'는 1903년에 세워진 국내 현존 최고의 근대식 등대다. 이 등대는 6·25전쟁 당시, 수도 탈환의 성공적 발판으로 평가받는 '인천상륙작전'에서 연합군 함대를 인천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전쟁의 국면을 일시에 뒤바꾸는 데 이바지한 역사·상징적인 가치가 있다. 특히 사적 지정일인 9월 15일은 인천상륙작전 70주년 기념일이기도 해 의미가 있다. 이번에 문화재로 등록예고하는 '독립신문 상해판'은 1919년 8월 창간부터 1926년 11월 폐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국한문으로 발행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기관지로 국제 정세, 임시정부 활동상, 국내외 독립운동 동향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임시정부의 역할과 존재가치를 실증하는 귀중한 사료인 해당 유물은 전체 198개 호 중 창간호와 마지막 호를 포함한 총 170개 호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에 확인되지 않았던 5개 호도 포함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총 177개 호를 소장하고 있는 기존의 국가등록문화재 제510호 '독립신문 상해판'과 더불어 학술연구·전시·교육 등에 있어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 '대구 동인초등학교 강당'은 강당 건물로서의 필요한 층고 확보를 위해 사용한 '맨사드 지붕' 등의 건축 수법을 잘 보여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대구 구 도심의 오래된 학교시설로서 근대기 도시 공간 구조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문화재청은 도시 역사와 교육사, 지역사 면에서 의미를 크다고 판단해 등록예고했다. 이번에 등록 예고한 '독립신문 상해판' 과 '대구 동인초등학교 강당'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09-15 10:57: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 최초의 등대로 인천상륙작전 때 교두보 역할을 했던 인천 팔미도 등대가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인천 팔미도 등대를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을 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 팔미도 등대는 인천시 중구 팔미도 28에 세워져 있으며 사적 지정 면적은 등대 1동과 돌담(25.8㎡) 등 보호구역 966.2㎡이다. 팔미도 등대는 1903년 6월에 건립된 한국 최초의 근대식 등대로 해발고도 71m의 팔미도 꼭대기에 설치되어 있으며 높이 7.9m, 지름 약 2m의 등대이다. 한국전쟁 때 켈로부대(대북첩보부대) 대원들이 이 등대를 탈환해 1950년 9월 15일 불을 밝힘으로써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길잡이 역할을 했다. 팔미도 등대는 2003년 퇴역하기 전까지 100년간 인천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항해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 40호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는 새로 지은 등대가 불빛을 비추고 있다. 팔미도 등대까지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유람선으로 50분 정도 소요된다. 문화재청은 “팔미도 등대가 1903년에 세워진 국내 현존 최고(最古)의 근대식 등대로써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당시 연합군 함대를 인천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인도해 6·25전쟁의 국면을 일시에 뒤바꾸는 데 기여한 역사적·상징적 가치가 있다”고 사적 지정 이유를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30일간 지정 예고를 거쳐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경우 문화재위원회에 심의를 거쳐 팔미도 등대를 최종 사적으로 지정하게 된다. kapsoo@fnnews.com
2020-06-26 17:29:08【인천=한갑수 기자】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30일 한국 최초의 등대이자 인천상륙작전의 교두보 역할을 한 팔미도등대에서 ‘인천상륙작전 기념 팔미도등대 메모리얼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최근 ‘인천상륙작전’ 영화가 개봉하면서 팔미도등대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 피서객들이 등대를 방문해 해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해수청은 팔미도등대 음악회가 섬에서 개최되는 음악회로 배를 타고 가야하는 점을 고려 기존 1회 공연에서 3회 공연으로 늘여 팔미도등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배 시간에 제한을 받지 않고 음악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연에는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소리지기, 클래식 성악 앙상블고전무용, 청소년을 위한 K-pop 커버댄스 타이나 및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인천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팔미도등대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유람선으로 약 50분 소요되며 운항안내 및 예약은 ‘유람선사’를 통해 알 수 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등대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팔미도등대가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길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7-28 13:07:491950년 9월 15일 맥아더 장군은 206척의 함정과 7만여 명의 군인들을 이끌고 인천에 기습 상륙하는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했다. 이 작전의 성공 배경에는 바로 팔미도등대가 있다. 오는 7월 유명배우 리암 니슨과 이정재 등이 출연하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개봉을 앞두고 팔미도등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903년 우리나라 근대식 등대 1호인 팔미도등대는 3대째 등대를 지키고 있는 백원경 등대원의 가족이야기로도 유명하다. 당시 등대에서 근무하던 백 씨의 할아버지는 인천상륙작전 때 연합 특공대 켈로부대와 협조해 팔미도등대의 불을 밝혔다. 팔미도등대는 한국전쟁 당시 인천 상륙 작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였으며, 당시 수세로 몰리던 연합군이 승기를 잡게 된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중요한 의미와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다. 팔미도등대는 건립 100주년인 2003년 12월 대체 건립한 신 등대에 역할을 넘겨주고 등대문화유산으로 남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06년 등대문화유산으로 선정한 팔미도등대를 보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등대문화유산 위원회에서 보수 공사가 등대 보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지 등을 검토한 후, 올 연말까지 2억2000만원을 투입해 최대한 원형을 보존하는 방식으로 등대를 보수할 계획이다. 김영소 해수부 항로표지과장은 "등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시설을 잘 보존해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6-06-01 09:42:00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4일 국내 최초 등대인 팔미도등대에서 등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오수 12시 30분부터 2시까지 팔미도등대 100주년 기념 조형물이 있는 ‘천년의 빛’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인천섹소폰앙상블, 통기타 가수 정윤석, 타악 퍼포먼스를 하는 한울소리, 요들프렌스 및 민요 가수 정수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인천 예술인들이 공연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팔미도등대 음악회에 초·중 청소년 자녀가 포함된 가족 신청을 받고 있다. 선정된 가족은 무료로 팔미도등대 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인천해수청은 오는 14일까지 팔미도등대를 여행 후 인증샷을 제시할 경우 유람선 매표소에서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팔미도등대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유람선으로 약 50분 소요되고 운항안내 및 예약은 유람선사를 통해 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5-11 08:04:51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7일 국내 최초 등대인 인천 팔미도등대에서 ‘가을의 향기 있는 팔미도’라는 주제로 등대 음악회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음악회는 오후 2시부터 3시 40분까지 약 1시간 40분 동안 팔미도등대 ‘천년의 빛’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음악회는 목관악기, 금관악기로 구성된 웨스트윈드 앙상블을 시작으로 가수 성희재 및 유가화, 색스폰 연주자 조세형, 방송댄스 및 아이돌 커버 댄스팀까지 다양한 장르에 걸쳐 인천지역 예술인들이 재능기부로 공연된다. 팔미도등대는 인천시 지방문화재 제40호 지정되어 있으며 역사관, 홍보관 등 음악공연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다양한 등대 해양문화공간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방문객들 중 등대관련 퀴즈와 장기자랑을 통해 당첨자에게는 지역의 대표하는 수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팔미도등대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유람선으로 약 50분 소요되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5-10-16 08:47:46【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5일 한국 최초 등대인 인천 팔미도에서 '흥이 있는 팔미도'를 주제로 등대 음악회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오후 1시부터 2시40분까지 팔미도등대 100주년 기념 조형물이 있는 '천년의 빛' 야외광장에서 진행되고, 클래식팝의 정상급 연주팀인 '필그림 앙상블', 가수 성희재, 라이브밴드 'SPOON' 및 관광객들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신세대테크로품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팔미도에는 한국 최초의 등대이며 인천시 지방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된 팔미도등대가 있으며, 인천상륙작전 당시 팔미도등대 탈환작전 과정을 소개하는 홍보관도 위치하고 있다. 팔미도등대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유람선으로 약 50분 소요되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kapsoo@fnnews.com
2015-07-20 17:27:26【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 최초의 등대인 인천 팔미도 등대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한 팔미도 등대 역사관이 개관된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17일 팔미도등대 역사관을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팔미도 등대는 1903년 인천항에서 남서쪽으로 15.7㎞ 떨어진 팔미도 정상에 높이 7.9m, 지름 2m 규모로 건립됐다. 팔미도 등대는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결정적 매개체 역할을 했다. 팔미도 등대 역사관은 총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273㎡의 규모로 건축됐다. 역사관에는 한국 최초의 근대식 등대이자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크게 기여한 팔미도 등대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인천항 개항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천항의 변천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팔미도 등대에는 역사관 외에도 1960~70년대 등대원들이 근무하던 사무실을 복원해 그 당시 근무모습을 재현했다. 또 세계 등대도서관도 조성해 등대 관련 국내외 책자들을 전시했다. 인천해양항만청은 팔미도 해안가 산책로에 구축된 해안포(2문)를 정비해 안보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등 섬 곳곳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팔미도 등대는 한국전쟁 당시인 1950년 9월 15일 오전 1시45분 대북첩보부대 켈로부대원 6명이 북한군과 교전 끝에 탈환해 등댓불을 밝혔다.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암초가 많아 인천 해안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유엔군 함대 261척은 팔미도 등대에 불이 켜지자 차례로 진격, 인천상륙작전을 성공리에 마쳤다. 인천해양항만청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간에 인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나아가 유명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09-15 16: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