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토종 사모펀드 운용사인 VIG파트너스(이하 VIG)는 현재 운용 중인 4호 펀드(약 1조 규모)를 통해, 유기성 폐기물 처리업체 바이오에너지팜아산(이하 팜아산)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의 총 투자 금액은 1000억원 중반대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2월 설립된 팜아산은 축산분료 및 음식물폐수를 병합처리하는 시설을 기반으로 950톤·일 처리 용량 인허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신재생 에너지와 액상 비료를 생산하여 판매 사업을 영위 중이다. 충청남도 아산에 위치한 팜아산은 민간 기업의 단위 사업장 처리 용량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회사는 2021년 3월 추가 증설 공사 완료 및 신규 인허가를 확보한 후, 일 평균 반입량 및 처리량 규모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최근 지속적인 환경 규제 강화로 축산분료와 음식물폐수의 친환경 처리 수요가 급증하는 과정에서, 팜아산은 부산물의 도시가스화 설비를 비롯한 다양한 최종 처리 체계를 구축해 처리 안정성을 확보한 유일한 업체로 주목을 받아 왔다. VIG의 박병무 대표는 “팜아산은 타 업체 대비 원물 처리에서 배출 과정까지 전 과정에서의 기술적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처리 물량을 확대해왔다”며 “특히 충청권과 수도권 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폐수 및 주변 농가들의 축산분료를 처리해줌으로써, 환경오염을 해결하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 중인 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최근 ESG가 전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친환경에너지타운사업’도 성공시킨 점도 투자를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회사가 지역과 지역주민에 대한 사회적 기여를 실천하고 있으니, 이를 더욱 확장하여 향후 모범적이고도 혁신적인 ‘그린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VIG는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정부의 관련 규제 및 정책에 발맞추며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회사의 안정적인 시설 운영 및 확장을 위한 설비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8-31 13:30:52[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 미국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제작한 로봇개 '스폿'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경호한다. 스폿은 현재 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 사옥 순찰은 물론이고, 국내외 자동차 공장에도 투입되고 있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현재 스폿은 미국 비밀경호국(USSS) 소속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사저 겸 베이스캠프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를 순찰 중이다. USSS는 마러라고 일대에 대한 경호를 대폭 강화하며 스폿을 투입하고 '쓰다듬지 말라'는 경고 문구를 부착했다. 스폿은 감시 기술과 경호 작전을 지원하는 일련의 첨단 센서를 장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폿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이다.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데이터 수집 및 검사 업무를 수행한다. 스팟은 이미 미국 내 여러 자치단체 경찰이 수색, 폭탄 제거 등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스팟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한 현장이나 시야가 제한되는 야간 시간대에 투입되면 더 유용하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8억8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지분 80%)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20%)을 비롯해 현대자동차(30%), 현대모비스(20%), 현대글로비스(10%)가 지분을 나눠갖고 있으면 나머지 20%는 소프트뱅크가 보유 중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현재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로봇 시장의 잠재적 가치를 등에 업고,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현대차는 양재동 본사 사옥뿐만 아니라 국내외 공장에 스폿을 투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울산·아산·전주공장 등에 10여 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순찰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준공한 싱가포르글로벌혁신센터(HMGICS)에도 품질 검사용 스폿 넉 대를 투입했다. 올해 북미 공장에서도 품질 검사용 스폿 두 대를 활용할 예정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11-11 22:39:09[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5년 농산물 산지 유통시설(APC) 건립 지원사업’에서 아산·논산·청양·태안 등 4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42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산물 산지 유통시설은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상품화에 필요한 집하부터 선별·포장·저장·출하까지 복합 기능을 수행하는 유통시설이다. 농식품부는 서면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사업 계획과 투자 적절성, 마케팅 적정성 등을 살펴 전국 15곳을 최종 선정했으며, 이 중 충남에서는 가장 많은 4곳이 선정됐다. 충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42억 원과 도비 13억 원, 시군비 29억 원 등 총사업비 121억 원을 선정 시군 4곳에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시설 신축 및 개보수, 시설 현대화, 정보화·자동화 시설 투입 등에 활용해 스마트 농산물 산지 유통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 농산물 산지 유통시설을 구축·가동하면 자동화 설비로 생산·출하 물량을 조절하고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정보화·규모화해 상품성 제고에 활용하는 등 산지 유통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덕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농산물 산지 유통시설을 구축하면 민선 8기 스마트팜 확산에 따른 농산물 생산량 증가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농산물 산지 유통시설을 중심으로 산지 조직별, 품목별 실정에 맞는 산지 조직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농산물 유통망을 원활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15 08:39:3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푸드케어&케어터링 아워홈은 스마트팜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해 채소류 전문 유통기업 어그레이트와 지난 25일 어그레이트가 운영하는 익삭스마트팜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워홈 측은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농지 감소, 노동 인력 부족 등 요인에 따라 채소값 상승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스마트팜을 이용한 원료 수급 및 가격 안정성 확보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스마트팜 전문 업체인 어그레이트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어그레이트는 신선 채소류를 전문으로 생산, 유통하는 기업으로 충남 아산과 금산, 전북 익산, 경북 안동 등 전국 주요 농지에서 총 39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운영 중이다. 25일 열린 협약식에는 정재용 아워홈 MD본부장, 김정묵 어그레이트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양 사는 어그레이트가 운영 중인 전국 스마트팜을 이용한 농산물 유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계약 품목은 로메인 등 상추류와 샐러드 채소다. 수경재배 방식으로 연작이 용이해 예상치 못한 기후 변화에도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며, 직거래를 통해 유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번 하절기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애호박, 오이, 고추류 등 과채류와 부추, 쪽파류 등 노지 스마트팜 재배 품목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재용 아워홈 MD본부장은 “기후 변화 및 산지 감소와 인력 부족 등에 따른 가격 인상과 공급 불안성에 대응하고자 스마트팜을 이용한 농작물 수급에 적극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29 10:54:42[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힘쎈충남'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민선8기 충남도가 전반기 2년간 '정부예산 10조원 시대 개막' 및 '국내외 투자유치 20조원' 등 역대급 성과를 거두며 미래 먹거리를 차곡 차곡 쌓아 나가고 있다. 충남도는 민선8기 후반기는 농업·농촌 구조 개혁과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실질적인 저출생 극복 대책 등을 추진,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를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밋밋한 도정, '힘쎈충남'으로 탈바꿈 김태흠 충남지사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20만 도민과 함께한 힘쎈충남 2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지난 2년 동안 민선8기는 밋밋한 도정을 파워풀한 힘쎈충남으로 탈바꿈시켰다"고 자평했다. 민선8기는 힘쎈 도정을 바탕으로 정부의 역대급 긴축재정 상황을 뚫고 올해 정부예산 10조 원 시대를 개막했다.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는 163개사 19조 3688억 원을 기록, 민선7기 4년 실적(14조 5000억 원)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삼성이 약속한 52조 원의 추가 투자까지 이뤄지면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약 이행 완료도는 전국 평균(27.44%)를 압도하는 40.46%를 기록, 전국 시도지사 공약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힘쎈충남은 또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홍예공원 명품화, 공공기관 합동임대청사 건립, TBN 교통방송국 착공 등을 통해 내포신도시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지지부진하고 방치됐던 현안 ‘물꼬’ 서산공항 건설, 장항국가습지 복원 사업,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등 지지부진하고 방치됐던 도정 현안은 물꼬를 터내며 본격 시작했다. 아산경찰병원 유치와 대한파크골프협회 청양 이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공주 이전, GTX-C 천안아산 연장 본격화, 전국 최초 외국인투자지역 확장(15만 5337㎡) 등도 성과다. 김 지사는 또 지난 2년 동안 대통령과의 독대 등을 통해 도정 현안을 수시로 건의해왔으며, 충남 발전에 필요한 일이 있다면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해왔다. 지난 2월 서산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에서는 아산경찰병원 신속 건립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충남경제자유구역 복원 등을 꺼내 정부의 확실한 뒷받침을 약속받았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 근거 마련을 위한 보건의료기술법 개정과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에 필요한 국립학교설치령 개정 등도 국가·국회에 요구하며 관철시켰다. 특히 대형 산불 등 도내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에는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신속한 복구·지원을 요청, 발빠르게 지원 약속받았다. 지난해 홍성 등 도내 산불과 관련해서는 김 지사 요청 하루만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올해 서천특화시장은 특별교부세 확보 등을 통해 화재 발생 94일 만에 임시시장 문을 열 수 있었다. ‘샅바싸움’ 안 밀리며 성과 차곡차곡 김 지사는 “다른 시도와의 샅바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충남뿐만 아니라 국가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굵직한 정부 공모 사업들을 유치해왔다”고 말했다. 민선8기 힘쎈충남은 그동안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와 모빌리티연구원을 내포신도시에 유치했으며, 천안과 홍성 2개소에는 비수도권 가운데 최대 면적의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다. 대한민국 국방수도로 육성 중인 논산에는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를, 태안에는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를, 당진에는 국립해양경찰인재개발원을 각각 유치해냈다. 이와 함께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예타 통과, 양수발전 예타 대상 사업지 선정,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논산 국방국가산단 승인, 그린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특구 지정 등의 성과도 올렸다. 석탄화력특별법·공공기관 이전 ‘아쉬움’ 아쉬운 점으로는 지난 국회 때 현안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이 지연되고 있는 것을 꼽았다. 김 지사는 “21대 국회에서 석탄발전소 폐지지역 특별법 등 도정 현안 사업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며 “이번 22대 국회에서 재발의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정부에 강하게 촉구, 올해 안에 이전 계획이 발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돈 되는' 농업·농촌으로 재구조화 앞으로 남은 민선8기 2년 동안에는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 준비에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김 지사는 민선8기 후반기 첫 번째 과제로 농업·농촌 구조 개혁을 꺼내들며 “복지도 산업도 아닌 농업에서 돈 되는 농업으로 재구조화 하겠다”고 밝혔다. 돈이 없어도 열정만 있으면 토지 확보부터 교육·금융·시공·경영설계 등 창농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서산 간척지 B지구에 스마트팜 집적단지와 농업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게 김 지사의 설명이다. 이에 더해 고령은퇴농 연금제를 확대하고, 농촌리브투게더와 청년 농촌보금자리, 충남형 실버홈 등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스마트 축산단지와 농생명 그린바이오클러스터 등은 미래 농업 선도 모델로 육성한다.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박차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도 후반기 핵심 과제로 꼽았다. 김 지사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기를 성장 기회로 창출하고, 석탄화력특별법 제정을 통해 지역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탈석탄 에너지 전환, 산업 구조 재편,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 탄소중립 R&D 기관 유치를 핵심적으로 추진한다. 충남도는 그동안 수소도시 조성, 탄소중립 실증 인프라 구축,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 구축 등 총 27개 사업 3180억 원의 국비를 이미 확보한 바 있다. 충남의 미래 발전과 역동적인 성장을 견인할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도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아산만권에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베이밸리’를 건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미래산업 거점으로 중점 육성한다. 행정안전부의 규약안 승인으로 초석을 마련한 충청권 메가시티는 연내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에 총력을 다한다. 충남도는 이밖에 첨단 미래모빌리티, 바이오산업, 해양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에도 매진할 방침이다. 경제자유구역 등에 대규모 투자 유치 민선8기 충남도는 지역별 특색·특장을 살린 5대 권역별 발전 계획과 전략사업으로 균형발전을 도모한다.경제자유구역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추진을 통해선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지역 발전을 견인한다. 보령∼대전 고속도로, 충청내륙철도, 장항선-SRT 연결, 서해선-KTX 직결, 격렬비열도항 등 도로·철도·항만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구축도 차질없이 진행한다. 지난 4월 발표한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도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위해 중점 추진한다.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은 현금성 정책보다는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지는, 365일 24시간 완전 돌봄에 초점을 맞춘 민선8기 저출생 극복 대책이다. 김 지사는 “공공아파트 특별공급 비율 100% 확대, 주4일 출근제 등 공공에서 솔선수범해 민간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주거 지원 및 인식 전환에 주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정부에 5개 개선·검토 정책 제안을 했는데, 최근 신생아 특례 대출 부부 합산 소득 기준 확대, 양육지원금 통합, 출산가구 특공 기회 확대 등에 대한 정부 발표가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타 시도 우수 사례는 적극 반영·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그동안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많은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해야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았다”라며 “남은 2년도 충남의 미래를 위해, 어떤 일이든 끝까지 해낸다는 자세로 도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01 12:48:02[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올해 정부예산 10조 원 시대를 연 민선8기 충남도가 내년 국비 11조 원 돌파를 목표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충남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실국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 최종 확보한 10조 2130억 원보다 7870억 원 많은 11조 원으로 설정했다. 목표별 주요 사업 및 내년 확보 목표액을 보면,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에서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1000억 원 △착용로봇 혁신 생태계 실증 사업 30억 원 △자유 형상 디스플레이 실증센터 구축 54억 원 △대산-당진 고속도로 2360억 원 등을 제시했다.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을 위해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설립 3억 원 △격렬비열도항 다목적 기능 항만 조성 5억 원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28억 원 △농촌용수 개발 사업 기본조사 신규 지구 12억 원 등을 확보한다. 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 16억 원 △산재 전문 공공병원 건립 3억 원 △아산 경찰병원 건립 214억 원 등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위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23억 원 △내포신도시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2억 원 △장항 국가습지복원 사업 685억 원 △충남 청소년 직업체험관 31억 원 등은 ‘가치 있고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설정했다. 충남도는 이번 목표 달성을 위해 △2∼3월 실국별 부처 정책 간담회 △4∼5월 지휘부 부처 방문 활동 △6∼8월 부처 반영 상황 보고회, 기획재정부 편성 예산 심의 대응, 국회의원 초청 도정 설명회, 국회의원 보좌진 간담회, 정당별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펼친다. 9월부터는 정부예산안 최종 반영 보고, 국회 캠프 운영, 지휘부 국회 방문 활동 추진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태흠 지사는 "민선8기 '힘쎈충남'은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미래성장 사업을 대거 반영시키며 올해 사상 처음으로 국비 10조 원 시대를 열었다"면서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전략사업 발굴, 대형 SOC 사업 추진 등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2-20 15:05:13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단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최초로 운영하는 커뮤니티를 보유한 아파트는 상징성을 지닌다. 일례로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역에서 최초로 단지내 수영장을 운영하며, 대장주로 자리잡았다. 경남 창원시에 공급된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 역시 단지내 어린이 물놀이장을 선보여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 업계 전문가는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을 운영하는 단지는 입소문을 타고, 지역을 대표하는 곳으로 떠오른다”며, “특히 지역 주거문화를 리드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편”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역 최초로 수영장을 운영해 입소문을 탄 단지가 분양전환을 알려 화제다. 충남 아산에 들어서 있는 ‘아산 배방 우방 아이유쉘 2단지’가 그 주인공이다.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로에 위치한 ‘아산 배방 우방 아이유쉘 2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6층, 전용면적 61㎡ 872가구, 78㎡ 395가구 총 1276가구 규모로 1단지 519가구와 합치면 총 1786가구의 대단지이다. 2단지 1267가구 중 일부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금회 분양에서 로열층을 선점할 수 있고,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감정가가 높게 책정되어 담보 대출시 타 단지보다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산 배방 우방 아이유쉘 2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는 지역 내 타 단지를 압도하는 차별화된 상품성, 우수한 입지, 아산의 미래가치까지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 단지는 남향위주의 4Bay(베이)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개방감도 뛰어나다. 집안 곳곳에는 대형 드레스룸, 펜트리 등 수납공간을 마련해 더 널찍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단지 내 동간 거리가 넉넉해 입주민 프라이버시도 잘 보호된다. 성인은 물론 아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수영장부터 휘트니스,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등에서 다양한 취미생활을 단지 내에서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단지 내 테마정원,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주민회의실, 경로당 등이 마련돼 있다. 시대를 앞서가는 스마트 시스템도 적용됐다. 거실에 거치된 10인치 LCD 월패드를 통해 가스밸브, 거실조명, 난방, 주차관제, 엘리베이터, CCTV 확인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IoT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무인택배, 욕실 스피커폰, 동체감지기 등 입주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단지 중심부에 중앙광장을 조성해 소통과 휴식이 가능하고, 가족이 함께 채소를 가꾸며, 수확할 수 있는 어반팜,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는 테마정원 등도 단지 내에 조성해 차별화된 주거 만족도를 누릴 수 있다. 아산 배방 우방 아이유쉘 2단지는 주변으로 교통, 교육, 편의 등의 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어 우수한 정주 여건을 자랑하고, 아산 배방의 미래가치까지 선점하는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교통 여건으로는 KTX 천안아산역과 수도권 1호선 배방역을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및 금년 9월 개통한 아산~천안 고속도로 아산 현충사 IC가 인접해 있어 이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과 공수초등학교가 있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모산초, 모산중 등도 가깝다. 아산신도시, 천안 시내의 다양한 편의시설은 물론 배방 행정복합시설, 시립배방도서관, 배방산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특히 대규모 첨단산업단지인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천안산업단지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해 미래가치도 높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안에 초등학교 및 국공립 어린이집이 있어 젊은 세대의 신혼부부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수요자 및 인근 산업단지 및 기업체 종사자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는다”며, “또한 아산 배방 우방 아이유쉘 2단지는 즉시 입주가 가능하고,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분양이 완료되면 아산 배방의 젊음을 대표하는 단지로 떠오를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아산시 배방읍 모산로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3-10-31 11:43:07[파이낸셜뉴스] 충청북도 충주시, 충청남도 아산시, 경상남도 창녕군 등 3곳이 대한민국 최초의 ‘온천도시’로 지정됐다. ‘온천도시’는 온천법(제9조의2)에 따라 온천산업을 통해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말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지자체로부터 온천도시 지정 신청을 받고 7~8월 중 현장과 발표 심사를 거쳐 이같이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온천도시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온천법 시행령(제6조의2 제4항)에 따라 온천 성분의 우수성, 온천관광 활성화 우수성, 온천산업 육성 기여도 등에 대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에 온천도시로 지정된 3곳은 온천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저마다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앙관리 방식으로 온천수를 공급하고 있는 충청북도 충주시는 조산공원, 물탕공원, 온천 족욕길, 온천 명상프로그램 등 수안보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체험·체류형 온천 도시를 육성할 계획이다. 충청남도 아산시는 (재)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보양온천에 특화된 온천치유 프로그램을 개발 및 보급하고 온천치유 효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온천치유 전문가 육성, 지구별 온천치유센터 설립 등을 통해 아산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온천치유 도서를 육성함으로써 온천산업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78℃ 전국 최고 높은 온도의 온천수를 보유한 경상남도 창녕군은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스마트팜 조성, 지역 난방 등에 활용한다. 온천수 재활·치유가 가능한 스포츠지원센터를 설립해 전지 훈련과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온천도시로 지정된 3곳에 대해 오는 10월 26일 개최 예정인 ‘온천산업박람회’에서 온천도시 지정서를 수여한다. 각 지역마다 수립된 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온천공공시설 건립을 위한 예산 지원과 함께 온천도시 활성화도 지원한다. 구만섭 차관보는 “목욕업에 국한돼 있던 온천산업이 이번 온천도시 지정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3-09-13 11:08:46[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올해 충남도 내 인구가 7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난달 212만 6640명을 기록, 대전 분리 이후 최고점을 2개월 연속 재작성했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1989년 1월 1일 ‘대전직할시’ 출범에 따라 301만 8830명에서 200만 1923명으로 100만 명 이상 떨어졌다. 민선 지방자치 부활 직전인 1994년(12월 말 기준)에는 184만 2157명으로 최저점을 찍고,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2011년 210만 1284명으로 210만을 넘어섰다.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으로 인해 202만 1776명을 기록하며 210만 명이 무너졌지만, 상승세를 유지하며 2017년 3월 210만 2327명으로 210만 명을 재돌파하고, 2018년 212만 6282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2019년부터 3년 연속 감소를 기록한 도내 인구는 지난해 말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올해 들어서는 △1월 212만 2913명 △2월 212만 3625명 △3월 212만 4650명 △4월 212만 5333명 △5월 212만 5833명 △6월 212만 6374명 △7월 212만 6640명으로 7개월 연속 늘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2018년 전고점을 넘어서고, 지난달 또다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2019년 5184만 9861명을 기록한 뒤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전국 상황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전국 인구는 올해 들어서도 하락세로, △1월 5143만 18명 △2월 5142만 1479명 △3월 5141만 4281명 △4월 5140만 8155명 △5월 5140만 521명 △6월 5139만 2745명 △7월 5138만 7133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인구 중 남자는 108만 9245명, 여자는 103만 7395명이다. 세대 수는 103만 71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 978세대가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천안이 65만 8694명으로 가장 많고, △아산 33만 7876명 △서산 17만 6162명 △당진 16만 9427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내 인구가 다시 상승세를 타며 최고 기록을 연거푸 깬 것은 국내외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선8기 힘쎈충남의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이라면서 "수도권과의 인접성, 편리한 교통 여건, 귀농·귀촌인의 충남 지역 선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 행정안전부가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한 9개 시군 가운데 공주, 금산, 예산 등 3개 시군 인구가 지난 1년 동안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보령, 서천 등 남부권 시군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을 통한 인구 유입 증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는 올해 인구 전담부서를 도정 사상 처음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도 차원의 인구 정책 기본계획을 처음 수립했다. 기본계획은 ‘힘쎈 청춘도시 충청남도’를 비전으로 하는 △생활인구 490만 명 △귀농어·귀촌인 종합 1위 △2027년까지 청년 인구 유입 2만 명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5년 간 70개 과제에 6조 6221억 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 대표 사업으로는 스마트팜 단지 조성, 스마트팜 사관학교 설치·운영, 안서동 대학로 조성, 청년 인턴캠프 운영, 창업·창직 지원 등이 있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21일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저출산 및 다자녀 가구 지원과 관련한 지방 차원의 보완·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연내 시군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 등을 통해 해법을 모색, 정부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도정에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8-28 08:29:44건설사 간 특화 시스템과 커뮤니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아파트를 주거 기능 외 문화와 여가를 포괄하는 공간으로 여기자 건설사들이 다양한 시설과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특화 커뮤니티를 갖춘 시설이 관심을 받았다.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더샵 센트로’는 단지 안에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가든’, 텃밭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팜가든’ 등의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해 분양 당시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시티오씨엘 3단지’의 경우 반려견과 뛰어놀 수 있는 ‘펫가든’ 등 이색 공간을 선보이며 시장과 수요자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이 광주광역시 서구 옛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 짓는 ‘상무센트럴자이’는 광주시 최초로 입주민 전용 프리미엄 상영관 ‘CGV살롱’이 단지 내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기대를 받고 있다. 일반상영관보다 한층 안락하고 편안한 리클라이닝 좌석을 갖춘 프리미엄 상영관으로 입주민들은 ‘자이 앱’을 통해 간편하게 영화를 예매할 수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또한 갖출 예정이다. 광주시가지와 무등산 등을 파노라마뷰로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CLUB CLOUD’가 단지 내 최상층인 30층에 마련돼 여가와 입주민 간 교류의 장으로 활용된다. 3가지 타입의 게스트하우스는 손님맞이 공간, 파티룸, 비지니스룸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올림픽 공식 운동기구 공급업체이자, 신라호텔 등 5성급 호텔 피트니스 센터에서 사용하는 이탈리아 운동기구 테크노짐이 구비된 피트니스 센터, 2개의 스크린골프 시설과 전 타석 GDR시스템을 갖춘 실내골프연습장도 눈길을 모은다. 아울러 전기차가 대중화되면서 전기차 충전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총 405대(급속 3대·완속 13대·콘센트형 389대)의 넉넉한 전기차 충전 시설이 예정돼 있다. 한편, 상무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세대 규모로 들어서며, 주택전시관은 광주 서구 마륵동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 금일(6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2023-06-05 09: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