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팝송 명곡을 불러 내빈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 AFP와 NBC뉴스 등 외신들은 윤 대통령이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American Pie)’를 직접 불렀으며 만찬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맥클린의 친필 사인이 담긴 통기타를 깜짝 선물로 받았다고 보도했다. 아메리칸 파이는 1972년 미국 빌보드 핫100 싱글 차트에서 4주동안 1위를 차지한 곡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평소에 맥클린의 노래를 즐겨 듣는다는 것에 선물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 후 진행된 음악 공연에서 초청 가수들이 앙코르 무대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데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을 무대로 올라오게해 직접 불러줄 것을 요청했다. 약 1분간의 노래가 끝나자 내빈들이 기립 박수를 쳤으며 놀란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노래를 잘 부르는지 "전혀 몰랐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윤 대통령의 노래에 소셜미디어에는 "윤 대통령이 백악관 무대를 찢었다” "윤 대통령이 숨겨둔 노래 재능을 드러냈다"는 반응이 올라왔다고 AFP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4-27 15:08:36[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해외 노래 가사를 번역해주는 서비스에 도전한다. 팝송을 듣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차원이다. 네이버는 네이버 '바이브(VIBE)'가 해외 곡 번역 가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노래 흐름에 맞춰 실시간으로 번역 가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바이브는 올해 초 해외의 가사 전문 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브 측은 "국내 음원 플랫폼 최초로 팝송 가사에 대한 사용권과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정식으로 확보함으로써, 서비스 활용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아티스트의 권리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브는 하반기에 통합 검색에도 번역 가사 서비스를 반영해, 노래 검색 시 원문 가사와 번역 가사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용자들의 니즈가 많은 해외 팝 신곡의 경우, 발매 후 1~2주 이내에 번역 가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약 2만 곡에 번역 가사 서비스가 탑재됐으며 매월 2000곡 씩 서비스를 적용해가고 있다. 더욱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바이브는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지난해 투자한 오디오테크 스타트업 ‘가우디오랩’과의 기술 협력도 강화했다. 가우디오랩의 인공지능(AI) 가사 싱크 자동 생성 솔루션인 ‘GTS(Gaudio Text Sync)’를 도입해 가사 동기화 시간을 단축하고, 멜로디와 가사의 싱크 정확도를 99%까지 높였다는 설명이다. 바이브에서 음악 콘텐츠 기획을 담당하는 이진백 리더는 "팝송 번역 가사에 대한 이용자들의 꾸준한 니즈를 반영해 기획한 서비스"라며 "고품질의 번역 가사 DB를 지속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이용자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2022-08-19 09:23:31[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 AMA)'에서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Butter)'상을 수상했다. AMA은 22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에서 독점 생중계되고 있다. 지민은 ‘페이보릿 팝송’ 수상자로 호명되자 동료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팬들과 AMA 등에 감사를 표했다. 정국 역시 수상소감을 영어로 밝혔고 RM이 마무리했다. RM은 “올해 버터가 큰 사랑을 받았다”며 “어려운 시기에 긍정적 에너지를 주고 싶었다. 이 상은 많은 이들에게 가닿았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이를 당연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수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수상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 '투어 오브 더 이어'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11-22 11:38:47[파이낸셜뉴스] '안동 여고생' 사건이 진실 공방으로 나아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북 안동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수행평가 시험 중 부정행위를 의심 받자 극단적 선택을 한 A양(17)의 유족들이 철저한 진상 조사와 강력 처벌을 촉구하고 나서면서다. 유족 측은 당일 수행평가는 부정행위를 할만한 문제가 아니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양의 유족들은 “A양이 작성한 페이퍼는 암기를 위한 페이퍼”라며 “친구들의 진술에 의하면 암기 페이퍼는 A양 뿐만 아니라 반에 있는 대부분 학생들이 갖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영어 수행평가 문제는 부정행위를 할만한 문제도 아니었다고 학생들이 증언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영어 수행평가 내용은 반에서 부를 팝송을 정했고, 그때 계속 언급됐던 팝송 ‘Memories’를 수행평가 문제로 채택했다. 교사가 이를 3번 들려준 뒤 빈칸에 해당 가사를 적는 문제와 팝송을 듣고 느낀 점을 3줄 이상 한 문장에 5단어 이상이 들어갈 수 있도록 작성하는 문제였다. 사전 연습으로 2주 전부터 빈칸이 뚫린 종이를 주고 연습을 시켰으며, 실제 수행평가는 연습 때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수행평가에 대해 “학생들에 의하면 난이도가 높은 것도 아니고, 자신의 감상평을 적는 거라 부정행위를 할 이유가 없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A양은 마지막으로 작성한 메모에서 본인이 만든 페이퍼 내용을 수행평가 시험지에는 기재하지 않았다고 분명히 밝혔다”며 “(A양은 반성문에서) 이를 보고도 믿지 않는다면 0점 처리하라고 말한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첫 장 마지막에 줄에 ‘사건’이라는 단어가 있고, 두 번째 장 시작이 ‘사건경위서’라고 시작하는 것으로 판단해보면 처음에 본인이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작성했으나, 이를 인정하지 않은 선생의 강요에 의해 사건경위서를 다시 작성하였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하지 않은 일에 대해 인정할 수 없었던 아이가 ‘저는 이제 가치가 없습니다’라는 메모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9시 55분 안동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양이 학교 인근 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A양은 이날 학교에서 1교시 영어 수업 시간 중 수행평가 쪽지시험을 보다가 교사에게 부정 행위를 의심 받고 교무실에서 반성문을 썼다. 당시 교사는 A양의 책상 안에서 영어 문장이 적힌 쪽지를 발견해 부정행위를 의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무실에서 반성문(사건경위서)을 쓰던 A양은 교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학교 밖으로 나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족들은 “A양의 말을 믿지 않고 친구들에게 부정행위를 한 학생으로 낙인 찍고 모멸감을 줌으로써 A양이 그동안 쌓은 모든 성과와 학교생활을 모두 부정하게 만들었다”며 “부당행위에 대해 강력히 처벌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경찰은 교사와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내용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또 다른 요인이나 문제점은 없었는지 교사와 학생들을 상대로 당시 상황 및 의견을 청취하며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6-16 07:21:56성탄절날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시내에서 발생한 차량 폭파 사건을 수사 중인 현지 경찰이 범행 동기 단서로 1960년대의 히트 팝송을 의심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 WTVF방송은 자폭범인 앤서니 워너가 레크리에이션 차량(RV)으로 시내를 질주할 때 틀었던 노래의 가사 내용을 언급하며 당시 그의 정신 상태를 보여주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수천개의 단서를 추적한 결과 워너가 폭발 직전에 들었던 팝송 ‘다운타운’도 폭발 동기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WTVF는 전했다. 경찰은 '다운타운'의 가사 내용 중 “당신이 외롭고 인생이 당신을 외롭게 만들 때 당신은 언제든지 다운타운(시내)을 갈 수 있다”와 “당신이 걱정을 갖고 있을 때 모든 소음과 다급함이 도움이 될 것을 알고 있다, 다운타운!” 부분을 언급하며 이것이 워너로 하여금 시내에서 자폭을 하게 만든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영국 가수 페툴라 클라크가 부른 이 노래는 1964년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1위까지 올랐으며 여러 가수들이 재취입하고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했다. 내슈빌 시장 존 쿠퍼는 폭발 장소가 통신업체 AT&T의 시설 밖인 것을 볼 때 워너가 이곳을 노린 것 같다고 주장했다. 차량 폭발 후 내슈빌 지역에서 전화와 인터넷이 끊겼다. CBS뉴스는 AT&T가 5년전 미국 정부의 인터넷 도청 사건으로 비난을 받은 바 있어 워너가 이것에 불만을 갖고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 테네시주 안전 위원회 위원장 제프 롱은 5세대(5G) 기술이 코로나19를 퍼뜨리게 만들었다는 음모론으로 인해 주내 일부 통신 시설들이 파손되는 사례가 자주 있었다며 이것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의심했다. WTVF방송은 지난 11월 미국 대선 후 AT&T 건물에 개표기들이 있었다는 소문도 나돌았다며 개표 결과에 대한 불만으로 인한 소행 가능성도 제기했다. 성탄절 아침에 발생한 차량 폭발 사건으로 워너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시민 3명이 다쳤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0-12-28 09:59:58과거 따뜻했던 이웃 간의 정과 가족애를 그려내며, 많은 이들의 주말 저녁을 웃고 울린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이하 ‘응팔’)이 종영을 앞두고 있다. 매회 숱한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는 ‘응팔’의 인기 코드 중 하나는 드라마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는 옛 노래들이다. 특히 제작진은 당시 가요뿐만 아니라 그 시절 적어도 한 번 이상은 들어봤을 법한 팝송들도 BGM으로 삽입해 시청자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배경음악으로 삽입된 팝송들은 드라마 장면들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와 감성 지수를 높였다.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을만한 ‘응팔’ 속 팝송과 당시 함께 그려졌던 명장면을 소개한다. #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 조지 벤슨 ‘응팔’ 3화 ‘유전무죄 무전유죄’에서는 덕선(혜리 분)이 수학여행을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기차 속에서 덕선과 친구들은 가수 조지 벤슨(George Benson)의 ‘낫띵스 고나 체인지 마이 러브 포 유(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를 떼창하며, 수학여행의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낫띵스 고나 체인지 마이 러브 포 유’는 지난 1984년 발매한 조지 벤슨의 발라드 곡으로, 그로부터 3년 후 미국 가수 글렌 메데이로스(Glenn Medeiros)가 커버 곡으로 발표해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았다. 팝 그룹 웨스트라이프(Westlife), 가수 이은미 등을 비롯한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재탄생시키기도 한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은 어떤 일이 있어도 변함없을 것’이라는 내용의 달달한 러브송이다. ▲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You Call It Love’ - 캐롤라인 크루거 노르웨이 가수 캐롤라인 크루거(Karoline Krüger)의 ‘유 콜 잇 러브(You Call It Love)’는 ‘응팔’ 13화 ‘슈퍼맨이 돌아왔다’ 오프닝에 삽입됐다. 덕선은 마음이 끌렸던 정환(류준열 분)의 부축을 받기 위해 일부러 다리를 삔 척 했고, 두 사람은 함께 손잡고 걸어갔다. 이 장면과 함께 ‘유 콜 잇 러브’의 전주가 흘러나오며, 보는 이들의 마음도 설레게 만들었다. ‘유 콜 잇 러브’는 귀를 사로잡는 맑은 느낌의 전주와 감성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노래다. 이 곡은 ‘당신은 그것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분 좋다’라는 내용의 가사 또한 듣는 이들에게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이 노래가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게 된 건 지난 1989년 국내 개봉한 프랑스 영화 ‘유 콜 잇 러브(L'Etudiante)’(감독 클로드 피노토)의 힘이 컸다. 배우 소피 마르소의 출연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 영화는 동명의 OST ‘유 콜 잇 러브’가 함께 인기를 얻으면서 당시 많은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 ‘Right Here Waiting’ - 리차드 막스 ‘나우 앤 포에버(Now And Forever)’로도 유명한 가수 리차드 막스(Richard Marx)의 ‘라이트 히어 웨이팅(Right Here Waiting)’은 ‘응팔’ 속 정봉(안재홍 분)의 러브 테마송이다. 정봉이 미옥(이민지 분)의 답장인 줄 알고 ‘행운의 편지’를 열어보는 순간 처음 흘러나온 이 곡은 두 사람의 로맨스 장면에 주로 삽입됐다. 특히 지난 9일 방송한 18화 ‘굿바이 첫사랑’ 속 정봉과 미옥이 5년 만에 재회해 포옹하는 장면에서도 어김없이 이 노래가 흘러나와 시청자들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지난 1989년 발매한 ‘라이트 히어 웨이팅’은 피아노와 기타의 잔잔한 선율로만 반주가 구성돼 있다. 여기에 리차드 막스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멜로디와 하모니를 이루면서 애절한 사랑 느낌을 듣는 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노래다. # ‘Evergreen’ - 수잔 잭스 ‘응팔’ 16화 ‘인생은 아이러니’에서 덕선의 담임 선생님은 공부에 지쳐있는 자신의 반 학생들에게 “지금은 힘들어도 나중에 나이 들면 이때가 제일 좋았다 싶을 거다. 지금은 무슨 말인지 모를 거다”라고 격려했다. 이후 창밖을 바라보며 상념에 빠진 덕선의 모습과 함께 캐나다 가수 수잔 잭스(Susan Jacks)의 ‘에버그린(Evergreen)’이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왔다. 지난 1980년 발매된 수잔 잭스의 앨범 ‘고스트스(Ghosts)’ 수록곡인 ‘에버그린’은 감미롭고 정겨운 분위기의 포크 송이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부드러운 수잔 잭스의 보컬은 듣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이 곡은 지난 1992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아들과 딸’(극본 박진숙, 연출 장수봉)에서도 배경음악으로 삽입돼 40대 이상의 시청자들에게는 익숙한 노래다. ‘자신의 사랑이 사계절 내내 변치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서정적인 가사 내용 또한 ‘에버그린’의 멜로디와 잘 어우러졌다. ▲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 스티비 원더 팝의 전설로 불리는 가수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의 대표곡 중 하나인 ‘아이 저스트 콜 투 세이 아이 러브 유(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는 ‘응팔’ 속 동룡(이동휘 분)의 아픈 기억이 담긴 노래다. ‘응팔’ 16화에서 동룡은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오르기 위해 ‘아이 저스트 콜 투 세이 아이 러브 유’를 연습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그의 바로 앞 차례였던 외국인 참가자 그렉 프리스터가 흑인 특유의 소울을 뽐내며, 이 곡을 불러 예심을 간단히 통과했다. 곧이어 동룡은 같은 곡을 불렀지만 한 소절 만에 탈락이 확정돼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 저스트 콜 투 세이 아이 러브 유’는 스티비 원더 특유의 그루브 넘치는 가창력과 대중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래다. 특히 최신 곡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어 요즘도 많은 이들이 이 곡을 즐겨듣는다. 이밖에도 ‘응팔’에서는 그동안 다양한 추억의 팝송을 재조명시키며, 시청자들에게 8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단 2회만을 남겨놓은 이 드라마가 또 어떤 곡들을 등장시켜 화려한 대미를 장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최민영 기자
2016-01-15 16:12:32동아대 언어교육원이 주최한 '2015 동아 팝송대회'가 지난 22일 오후 3시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 다우홀에서 열려 예선을 통과한 11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대상의 영광은 마크 론슨의 '업타운 펑크'를 열창한 동의대 철학윤리학과 J SONGZ팀에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메모리'를 부른 경성대 연극학과 최우성씨, 우수상은 산티노 폰타나의 'Love is an open door'을 부른 동아대 수학과 김동률.이현진씨, 인기상은 더피의 '머시'를 부른 경영학과 M&MAKER팀이 차지했다.
2015-05-24 18:05:31동아대 언어교육원이 주최한 '2015 동아 팝송 대회'가 지난 22일 오후 3시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 다우홀에서 열려 예선을 통과한 11팀이 열띤 무대를 연출했다. 이날 대상의 영광은 Mark Ronson의 Uptown Funk를 열창한 동의대 철학윤리학과 J SONGZ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Andrew Lloyd Webber의 Memory를 부른 경성대 연극학과 최우성 학생, 우수상은 Santino Fontana의 Love is an open door을 부른 동아대 수학과 김동률·이현진 학생, 인기상은 Duffy의 Mercy를 부른 경영학과 M&MAKER팀이 차지했다. 동아대 언어교육원이 주최한 '2015 동아 팝송 대회'가 지난 22일 오후 3시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 다우홀에서 열려 예선을 통과한 11팀이 열띤 무대를 연출했다. 이날 대상의 영광은 Mark Ronson의 Uptown Funk를 열창한 동의대 철학윤리학과 J SONGZ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Andrew Lloyd Webber의 Memory를 부른 경성대 연극학과 최우성 학생, 우수상은 Santino Fontana의 Love is an open door을 부른 동아대 수학과 김동률·이현진 학생, 인기상은 Duffy의 Mercy를 부른 경영학과 M&MAKER팀이 차지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5-05-24 07:46:31동아대 언어교육원은 오는 22일 오후 3시 부민캠퍼스 국제관 다우홀에서 '2015 동아 팝송 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경남 지역 대학생의 상호교류를 도모하고, 외국어에 대한 학습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지난해까지는 교내 행사에 그쳤지만 학생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참가대상을 부산·경남 지역 내 대학교 재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으로 확대한다.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 글로벌존에서 펼쳐지는 예선에서 참가학생들이 팝송을 2분간 가창하고, 예선에 통과한 10개 팀이 22일 본선에서 경연을 벌이게 된다. 대상을 수상하는 팀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에는 50만 원, 우수상과 인기상에는 각 30만 원과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심사기준은 음정, 박자, 영어발음, 전달력, 무대매너 등이며 심사위원 점수(70%)와 관객 투표점수(30%)를 합산해 심사한다. 참가비는 팀별로 1만 원이며,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오는 11일까지 언어교육원 홈페이지(http://lang.donga.ac.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51-200-6343~4)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5-05-06 17:17:08오는 4월 내한공연을 앞둔 오프브로드웨이 코믹뮤지컬 아카펠라그룹 보카피플이 한국 관객들을 위해 연주곡 리스트를 공개했다. 25일 주관사 (주)지니콘텐츠에 따르면,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진행하는 '보카피플' 내한공연에 앞서 방대한 레퍼토리를 선공개했다. 공개된 레퍼토리에는 아쿠아의 팝송 '바비걸', 오페라 '카르멘' 아리아 中 '하바네라',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 모짜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아리아 中 밤의 여왕 아리아, 영화 20세기 폭스사 테마 음악, 팝송 '롤링 인더 딮' 등 총 86곡이다. 이는 미국 오프브로드웨이 공연장에서 보여준 레퍼토리보다 더욱 알차다. 보카피플의 공연은 '보카'라는 행성에서 살고 있던 8인의 외계인이 에너지가 없어 귀환을 못하고 지구에 살게 되던 외계인이 우연히 음악을 접하면서 파워풀한 에너지를 느끼게 된다는 내용이다. 지니콘텐츠 측은 "1시간 30분 동안 귀에 익은 팝송, 클래식, 영화 OST 등 코믹한 스토리라인이 기대가 되는 '보카피플' 내한공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방문한 보카피플은 국내 tv 방송 매체, 신문, 아카펠라 팬클럽, 서울 명소 등지에서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보카피플은 그 동안 오프브로드웨이, 파리, 런던, 마드리드 등 전 세계 공연장에서 인기를 얻은 바 있는 최정상 코믹 아카펠라그룹이다. 공연 영상은 5천 뷰 이상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윤효진 기자
2015-03-25 18:4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