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킹닷컴의 연례 여행 트렌드 관련 설문조사1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의 약 3분의 2(63%)는 팬데믹으로 인해 그동안 여행을 떠나지 못한 것에 대한 보상심리로 새해에는 더 많은 여행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2022년에는 말하면 누구나 아는 유명한 여행지보다는 비밀로 하더라도 잘 알려지지 않은 이색 여행지로 떠나고 싶어하는 응답자가 절반가량(47%)에 달했다. 이에 부킹닷컴은 새해를 맞아 여행객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이색 여행지를 찾을 수 있도록 한국 여행객들의 국내 여행 예약 트렌드2를 분석해 올 한해 주목할 만한 여행지 10곳을 선정했다. ■인제 강원 인제 하면 ‘인제 스피디움’이 단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중 하나일 것이다. 드라이빙 복합문화공간 인제 스피디움은 레이싱 경기가 펼쳐지는 전문 경기장이지만 서킷 체험을 포함, 일반도로와 오프로드를 달려볼 수 있는 ATV 체험존 등이 마련되어 있어 일반인들 또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스피디움 외에도 인제에는 원대리자작나무숲, 곰배령, 진동계곡 등이 위치해있어 자연의 아름다움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이렇게 인제에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경험해보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겐 인제 스피디움 호텔 & 리조트을 추천하는데, 이 호텔은 세계 유일의 레이싱 경기장 조망 숙소로 모터스포츠를 가까이서 피부로 느껴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단양 아름다운 소도시 단양은 패러글라이딩, 알파인코스터, 만천하슬라이드, 짚와이어 등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레저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외에도 고수동굴과 천동동굴 등 여러 동굴을 비롯해 흥미진진한 인공 터널들을 만나볼 수 있어 신비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중, 국내 최초로 터널 전체를 빛 테마로 구성한 수양개빛터널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선사해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손꼽힌다. 게스트하우스를 선호하는 여행객이라면 단양시장, 소금정공원 등과 같은 인기 관광지 인근에 위치한 팩토리 지쌍을 고려해봐도 좋다. ■화성 경기 화성은 서울에서 약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는 근교 여행지로, 해안과 육지를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어 당일치기 여행으로 제격인 곳이다. 해안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2008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된 궁평항에서 바다낚시를 즐기거나 제부도에서 갯벌체험을 해봐도 좋다. 1100여종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우리꽃식물원’ 및 목장체험이 가능한 ‘또나따 목장’과 같은 명소도 있어 가족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화성을 방문하고자 하면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키즈존 등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는 롤링힐스 호텔을 추천한다. ■부안 전북 부안은 전나무숲길로 유명한 천년 사찰 내소사와 오랜 세월동안 쌓인 퇴적암 지층이 바닷물에 침식되어 다듬어지며 만들어진 채석강만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여행지다. 또한, 밀물과 썰물을 시간을 잘 맞춘다면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체험학습장으로도 그만이다. 이 고장의 특산물인 뽕잎과 백합, 바지락으로 만든 음식들을 선보이는 로컬맛집 또한 즐비해 식도락 여행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바다와 산 그리고 노을이 만들어내는 경이로운 자연 환경을 비롯해 부안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소노벨 변산에서의 1박을 추천한다. 타지역에 비해 저렴한 숙박비와 주변경관까지 아름다워 최고의 선택이 아닐수 없다. ■삼척 ‘재충전의 도시’라는 슬로건으로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강원 삼척은 최근 세계적인 K-pop 아이돌 그룹이 이 곳의 맹방해변에서 앨범 사진을 촬영해 인기를 끌었다. 맹방해변 끝자락에 위치한 덕봉산은 동해바다를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일출을 감상하기에 최고의 명소다. 삼척에는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장호항'이 위치해있어 에메랄드빛 청량한 바닷물 위에서 투명 카누와 스노클링을 즐길 수도 있다. 솔비치 삼척은 높은 지대에 자리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하기 좋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 산토리니 풍으로 지어져 해외에 온듯한 기분 또한 느껴볼 수 있다. ■제천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뜻하는 청풍명월(淸風明月)의 고장 제천은 별명대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특징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충북에 위치해 있지만 ‘내륙의 바다'라고 불리는 청풍호(충주호) 뿐만 아니라, 월악산, 소백산 등의 아름다운 산세가 눈앞에 펼쳐지기 때문이다. 최근 KTX-이음 열차가 개통해 서울 경기권에서 제천까지의 교통편이 더욱 편해진 것도 제천여행의 큰 장점이다. 제천 여행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는 유럽풍 별장형 숙소인 클럽이에스 제천 리조트를 눈여겨보길 바란다. 숙소에서 제천 명소 청풍호를 비롯 멋진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처에 정방사가 위치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힐링하기에도 제격이다. ■고성 동해안 북단에 위치한 고성은 북쪽으로는 금강산, 남쪽으로는 설악산이 펼쳐지고, 깨끗하고 맑은 동해바다와 고요한 호수까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최근 몇년 사이 고성은 서퍼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어 서핑 트립을 즐겨보거나, 동해안 7번국도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며 로드트립을 떠나봐도 좋다. 6월경 여행을 계획한다면 프랑스 남부 지역을 옮겨놓은듯한 하늬라벤더팜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보라빛 라벤더가 펼쳐지는 이 곳에서는 연인, 친구 혹은 가족과 인생샷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고성은 강릉, 속초보다는 숙소 선택지가 제한적이지만 고성바다와 인접해있는 금강산 콘도 속초라면 아름다운 오션뷰를 만끽하기에 충분한 선택이다. ■홍천 아름다운 자연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강원 홍천은 녹음이 짙은 계절에도 아름답지만 눈 내리는 겨울에도 즐길 거리가 많아 연중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알파카 월드에서 귀여운 알파카 및 사슴과의 만남도 좋고 2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가을 정취를 선사하는 홍천 은행나무숲도 아름다워 홍천을 방문한다면 꼭 가봐야 할 곳들이다. 대표적인 겨울 레포츠, 스키와 보드는 물론,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에서의 시간은 겨울 가족여행지로도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다. 더불어 유럽식 건물 외관으로 프라이빗하고 독립적인 '숲속의 대저택’을 떠올리게 하는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소노펠리체 비발디 파크에서의 한적하고 여유롭게 휴가를 즐겨봐도 좋다. ■청주 청주는 역사와 문화가 잘 어우러진 여행지로, 국립청주박물관, 청주랜드, 청주에듀피아 등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추천할만 곳이다. 또한, 청주에는 ‘제빵왕 김탁구’, ‘카인과 아벨’, ‘영광의 재인’ 등의 인기 드라마가 촬영된 수암골이 자리잡고 있다. 이 마을은 정겨운 골목 문화를 자랑하는데, 골목마다 재미있는 벽화를 만나볼 수 있어 어른과 아이들 모두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청주에 자리한 제이원 호텔 청주는 레스토랑,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은 물론 일부 객실에는 전자레인지, 쿡탑 등을 갖춘 간이 주방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끼리 편하게 묵기 좋은 숙소다. ■광양 힐링이 필요한 여행객들에겐 매화마을부터 구봉산전망대까지 아름다운 관광명소들을 자랑하는 전라남도 광양만큼 좋은 곳이 없을 것이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매년 봄 매화로 뒤덮여 진귀한 풍경을 자아내는 매화마을, 또는 광양 주민들 사이 휴식공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천변 양귀비꽃밭을 방문한 뒤 광양을 상징하는 광양불고기를 즐긴다면 제대로 된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뒤 광양을 방문하고 싶은 여행객들은 해비치호텔을 눈여겨봐도 좋다. 이 호텔은 7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전용 발코니를 비롯해 패밀리룸과 테라스도 마련되어 있어 게스트에게 편리함을 선사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1-18 08:40:12【 완주(전북)=조용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이너마이트' '버터' '퍼미션 투 댄스'에 이어 신곡 '마이 유니버스'까지 빌보드 정상을 차지한 곡을 연속적으로 내놓으면서 'BTS 순례지'로 유명한 전북 완주가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몇 해 전 BTS 맴버들이 '2019 썸머 패키지 인 코리아' 화보집을 촬영하면서 즐겁게 놀다 간 오성제 저수지 둑방길 소나무도, 위봉산성과 폭포도, 경각산 패러글라이딩 등도 '2021-2022 완주 방문의 해'를 기념해 순례객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완산팔경의 하나인 위봉폭포 일원이 지난 6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되면서 완주가 'BTS 성지순례'뿐 아니라 명승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경각산·위봉산성…BTS 순례길 완주군 구이면 구이저수지 동북쪽으로 솟아있는 산이 경각산이다. 모악산과 마주하고 있으면서도 모악산에 가려 찾는 사람이 적지만 오히려 호젓한 산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경각산의 유래는 한자로 고래 경(鯨), 뿔각(角)을 써서 고래 등에 난 뿔처럼 생긴 산이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산 아래의 광곡마을에서 바라보면 모악산 방향으로 머리를 향한 고래의 모습이며, 정상에 있는 두 개의 바위가 마치 고래의 등에 솟아난 뿔처럼 보인다. 경각산 주변이 최근 패러글라이딩의 점프장으로 알려지면서 주말이면 창공으로 활공하는 패러글라이더의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다. 직접 하늘을 날며 상쾌한 바람을 느껴보는 것도 멋있는 일이지만 각양각색의 패러글라이딩이 하늘에 떠있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BTS 멤버들도 여기서 패러글라이딩을 탔다. 위봉산성은 1675년(숙종 1년)에 7년에 걸쳐 쌓은 포곡식 산성이다. 전라감사 권재윤이 유사시에 전주 경기전에 있는 태조 영정, 조경묘의 시조 위패를 옮겨 봉안하기 위해 전주 근처에 험한 지형을 골라 성을 축조했다. 실제로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전주부성이 점령되자 영정과 위패를 이곳으로 옮겨놓기도 했다. 이 성은 당초 폭 3m, 높이 4~5m, 16㎞ 둘레로 만들어져 3곳의 성문과 8개의 암문이 있었다. 지금은 일부 성벽과 동·서·북 3개문 중 전주로 통하는 서문만 유일하게 남아 있는데, 이 역시 문 위에 있던 3칸의 문루는 붕괴되어 사라지고 높이 3m, 폭 3m의 아치형 석문만 현존한다. 실제 걸을 수 있는 구간은 도로에서 보이는 게 전부다.위봉산성 동문 쪽에 있는 위봉폭포는 높이 60m의 2단 폭포로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가 보는 이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든다. 예부터 완산 8경에 드는 절경으로 유명하다. 도로에서 폭포 아래까지는 목재 계단 산책로로 연결돼 있어 쉽게 폭포에 다가갈 수 있다.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 깊은 계곡이 어우러진 위봉폭포는 비온 뒤 물이 많을 때 더욱 좋다. 위봉폭포가 특별한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이곳에서 우리나라 판소리 8대 명창으로 정조와 순조 때 활약한 권삼득 선생이 수련하며 득음의 경지에 올랐다. ■'용 뜯어 먹은 바위'로 불리는 해골바위 기차산은 완주군과 진안군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 운장산에서 북쪽으로 직선거리 6㎞에 자리하고 있다. 능선이 남북으로 이어져 있으며, 서쪽에 있는 구수리를 감싸고 있는 형상이다. 최고봉인 장군봉은 거대하고 뾰족한 암릉이 우뚝 솟아 있다. 그 주변으로 크고 작은 바위가 많은 전형적인 바위산이다. 바위구간이 많아 5시간 정도 넉넉히 잡아야 한다. 기차산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등산객들이 장군봉에 오르기 위해 줄줄이 밧줄에 매달려 이동하는 모습이 기차를 닮았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등산로 안내 표지판에도 기차산이 아닌 장군봉이라고 적혀 있다.해골바위 등산로는 동상면 신월리 구수마을에서 시작한다. 장군봉 가는 길 표지판을 따라 걷다보면 본격적인 등산로 숲길 입구에서 장군봉 가는 길과 해골바위 가는 길이 갈라진다. 해골바위가 목적이라면 해골바위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해골바위 코스로 접어들면 중간중간 시원한 계곡이 보인다. 계곡길과 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기기묘묘한 형태의 바위들을 만나게 된다. 바위가 넘어지지 않도록 나무로 받쳐둔 커다란 바위도 볼 수 있다. 산행을 하며 다양한 바위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한 것이 해골바위 코스의 매력이다. 산 위쪽으로 갈수록 경사가 심해지는데 마지막 구간은 로프 도움으로 올라가야 한다. 그렇게 오르고 나면 능선길이 이어지고, 얼마 후 해골바위가 눈앞에 나타난다. 해골바위는 크고 작은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 그 모습이 독특하다. 기묘한 생김새가 신기할 정도다. 엄청 큰 바위 표면이 풍화작용에 의해 파여서 마치 해골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런 현상을 타포니 지형이라고 하는데 암석의 약한 부분이 풍화가 진행되면서 동그란 모양으로 떨어져 나가 형성된 벌집 모양의 풍화혈을 가리키는 말이다. 해골바위의 파인 구멍은 두 명 정도가 들어앉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다. 해골바위는 원래 용이 무엇인가를 먹다가 남겨둔 바위라는 뜻의 '용 뜯어 먹은 바위'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해골바위 위에 서면 겹겹이 산으로 둘러싸인 완주 동상면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yccho@fnnews.com
2021-10-07 18:31:48[파이낸셜뉴스] 올해도 어느덧 절반이 다 지나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나 치료제 개발 등의 소식을 통해 전 세계에 긍정적이고 희망찬 분위기가 널리 퍼지고 있다. 여행 역시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면서, 이제는 ‘언제’ 떠날지 보다 ‘어디’로 떠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시 안전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날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부킹닷컴이 이용객의 추천 데이터를 별자리 특징과 연계해 각 별자리를 위한 최적의 여행지를 소개한다. 자신의 운명의 여행지는 어디일지, 호기심과 기대감을 갖고 별자리가 이끄는 곳으로 상상 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떨까? ■물병자리, 베트남 박하 독립적이고 느긋한 성격으로 알려진 물병자리 여행객에게는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색다른 여행지를 추천한다. 베트남 북서부 끝단 라오까이 지역에 위치한 박하는 온통 산으로 둘러싸여 탁 트인 초록빛 전경을 자랑한다. 박하의 평소 모습은 평화롭고 조용하지만, 매주 주말이면 각양각색의 물건이 널린 시장이 들어선다. 북서쪽 산간지대에 거주하는 부족들이 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든 전통 의상을 입고 이곳 시장에 모여 수공예품과 전통 상품을 판매한다. 북적이는 도시를 떠나 여유를 만끽하길 희망하는 물병자리 여행객이라면 박하 지역 내 초 패밀리(Chô Family) 숙소를 눈여겨보길 바란다. 마운틴뷰를 자랑하는 이곳은 롯지형 홈스테이 숙소로 디럭스 싱글, 스탠다드 싱글, 패밀리룸, 도미토리룸 등 다양한 룸 타입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료 주차장, 피트니스룸, 워터파크, 식당 및 바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투숙객들은 호스트의 로컬 푸드 쿠킹 클래스 또한 즐길 수도 있어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물고기자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융성한 예술과 문화를 자랑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예술에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행지로, 상상력과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고 풍성한 경험을 지향하는 물고기자리에 딱 알맞은 곳이다. 부킹닷컴 이용객이 ‘예술’ 키워드로 추천하는 여행지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곳에는 세계적인 오페라와 발레 작품을 상연하는 마린스키 극장은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컬렉션을 갖추고 있는 미술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중심부에 위치한 에르미타주 미술관 공식 호텔은 1830년대에 지어진 맨션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에르미타주 미술관의 옛 정취를 자랑한다. 숙소의 고급스러운 객실은 피렌체의 장인들이 만든 이탈리아산 목조 가구로 꾸며져 있고, 욕실은 이탈리아 및 그리스산 대리석으로 꾸며져 있어 투숙하는 내내 예술적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양자리, 칠레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흙먼지가 자욱한 비포장도로, 그리고 생경한 분위기의 마을.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는 진취적이고 모험심이 강한 양자리에게 안성맞춤인 여행지다. 샌드보딩과 산악자전거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은 부킹닷컴에서 ‘모험’ 키워드로 가장 많이 추천된 여행지 중 하나이다. 푸카라 데 키토르 유적지 옆 조용한 계곡에 자리하고 있는 나야라 알토 아타카마에는 양자리를 위한 ‘원주민 가이드와 함께하는 투어’가 무려 35종류나 준비되어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리조트 내 천문대에서는 사막 하늘에 떠오른 별을 감상할 수도 있고, 스파에서는 퀴노아, 알티플라노 진흙 등 현지 재료를 이용한 마사지를 즐길 수 있어, 모험과 휴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황소자리, 미국 올랜도 열두 개 이상의 테마파크가 위치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온 가족이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가족들과 함께하는 소박한 시간을 즐기는 황소자리를 위한 여행지다. 부킹닷컴에서 ‘가족 친화적인 여행지’ 추천 2위를 차지한 올랜도는 습지와 맹그로브 숲이 자리하고 있어 색다른 풍경을 즐기기에도 좋다. 올랜도 숙소로는 디즈니 할리우드 스튜디오에서 7km, 디즈니 보드워크에서 8km, 앱콧에서 9km 거리에 있는 서머빌 배케이션 홈 바이 컬럼비아 매니지먼트를 추천한다. 이곳에 머무는 어린이 투숙객은 놀이터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가족들을 위한 온수 욕조, 야외 수영장 등도 마련돼 있다. ■쌍둥이자리, 영국 런던 세계에서 가장 다양성이 풍부한 도시로 잘 알려진 런던은 즐길 거리가 너무나 많은 덕에 외향적이고 쾌활한 쌍둥이자리와 어울리는 여행지다. 특히, 도심 지역은 개성 넘치는 식당과 바가 밀집해 있어 저녁 시간이면 늘 활기를 띤다. 런던은 부킹닷컴에서 ‘레스토랑’ 키워드로 여행객의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도시인 만큼 인생 맛집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한다. 런던의 펍에서 투숙하는 것과 같이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디 원 툰 펍 & 룸스가 이상적일 것이다. 런던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이 숙소는 런던 전역을 누비며 보고, 먹고, 마시고자 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멀리 나가는 대신 숙소 내 펍에서도 얼마든지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펍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게자리, 태국 방콕 사려 깊고 친근한 성격으로 잘 알려진 게자리 여행객은 태국 사람들의 친절함과 잘 통하는 면을 갖고 있다. 전반적으로 외지인에게 열려 있는 분위기 덕에 방콕은 부킹닷컴 여행객 사이에서 ‘가장 친절한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힌다. 그뿐만 아니라 전통과 현대를 조화를 이루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도시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방콕 실롬 지구에 위치한 키논 디럭스 호스텔 코워킹 카페에 투숙했던 여행객들의 후기를 보면, 하나같이 스태프들이 친절하고 조식이 맛있다고 칭찬 일색이다. 또한, 이 호스텔은 지하철역, 편의점, 야시장, 마사지숍, 맛집 등이 가까이 있어 여러모로 편리하다. ■사자자리, 호주 케언즈 용기 있는 성품을 지녔다고 하는 사자자리 여행객에게는 호주 케언즈가 최적의 선택이다. 그림 같은 해변과 배낭여행에 적합한 환경으로도 인기가 있지만, 전 세계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스카이다이빙이다. 그레이트배리어리프를 중심으로 압도적인 바다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케언즈는 부킹닷컴에서 ‘스카이다이빙’ 키워드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여행지 중 한 곳이다. 현실에서의 스트레스는 잊고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에서의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열대우림으로 둘러싸여 있는 케언즈 레인포레스트 리트리트를 추천한다. 투숙객들은 하이킹, 사이클링 등의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투어에 참가하면 한없이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로 배를 타고 나가 열대 물고기와 산호초 사이에서 유영할 수도 있다. ■처녀자리, 일본 도쿄 일본의 수도 도쿄는 최근 몇 년간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동시에 수많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다방면에 걸쳐 시행하여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꾸준한 발전을 이룩해왔다. 배려심이 많고 공감 능력이 뛰어난 처녀자리 여행객은 지속가능성을 향한 도쿄의 노력에 크게 감명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도쿄는 부킹닷컴에서 ‘지속가능한 여행’ 키워드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여행지로, 그러한 평가가 무색하지 않게 도쿄에서는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숙소를 다수 만나볼 수 있다. 만다린 오리엔탈 도쿄는 도쿄 중심부의 유서 깊은 니혼바시 지역에 자리하였으며 수상 경력에 빛나는 스파와 고급 레스토랑을 자랑한다. 하지만 이 호텔의 품격을 올려주는 것은 다름 아닌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이다. 호텔 전체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병에 물을 제공하기 위해 특허받은 기술을 도입했다. ■천칭자리, 이탈리아 포르토피노 사랑과 미의 상징인 금성의 수호를 받는 천칭자리는 흔히 사랑과 로맨스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칭자리 여행객에게 추천하는 운명의 여행지는 이탈리아의 포르토피노다. 그림 같은 해안 마을과 밝은 색의 건물들, 항구에 정박해 있는 럭셔리한 요트 등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이탈리아 남부 아말피 해안의 보석으로 칭해지는 포르토피노는 ‘로맨틱한 여행’ 키워드로 부킹닷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여행지 5위 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로맨틱한 분위기와 자연 경관이 최고의 매력으로 꼽히는 포르토피노를 방문한다면, 포르토피노 항구의 요트를 굽어보고 있는 푸른 언덕에 세워진 벨몬드 호텔 스플렌디도에서 머무는 것을 추천한다. 이 호텔의 객실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이뤄진 동시에 집과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해 셀러브리티처럼 럭셔리한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곳이다. 푸른빛 바다와 하늘, 그리고 녹음이 어우러진 전망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을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 준다. ■전갈자리, 독일 베를린 전갈자리는 야심찬 성격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들의 결단력 있는 성품을 자극할 여행지로는 화려함과 기개를 갖춘 베를린이 제격이다. 다양한 기회로 가득한 베를린은 최근 몇 년 사이 당찬 포부를 지닌 창작인들의 활동지로 부상했다. 또한, 특유의 트렌디한 감성으로 부킹닷컴에서 ‘도시 여행’ 키워드로 두 번째로 많은 추천을 받았다. 프렌츨라우어 베르크에 위치한 브릴리언트 아파트는 주방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직접 현지 별미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높은 천장과 나무로 된 바닥, 그리고 밝은 색의 인테리어는 베를린만의 감성을 보여준다. 숙소 바로 근처에서 자전거를 빌려 도시 곳곳을 돌아다니는 것 역시 베를린을 경험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궁수자리, 중국 라사 티베트 불교의 중심지 라사는 경이로운 자연을 느껴보기에 최적의 여행지다. 중국 남서부의 문화 중심지로, 신비로우면서도 평온한 분위기가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삶과 배움을 향한 열정이 뛰어난 궁수자리 여행객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여행지이다. 라사는 부킹닷컴에서 ‘문화’ 키워드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여행지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타시탁게 호텔 라사는 장엄한 산과 그 앞을 지키고 있는 포탈라궁이 보이는 루프탑 레스토랑 ‘동 티앤 거’로 잘 알려져 있다.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티베트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호텔 건물 자체도 티베트식으로 지어져 있고, 호텔에서 조강 사원까지 도보로 3분이면 갈 수 있어 라사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기에 적합하다. ■염소자리, 뉴질랜드 퀸스타운 현실적이면서도 용감하고, 천성적으로 회복탄력성이 좋은 염소자리 여행객에게는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여행이 제격이다. ‘전 세계 어드벤처의 성지’로 불리는 뉴질랜드 퀸스타운에서는 산악자전거와 패러글라이딩, 번지점프 등의 스릴 만점 액티비티를 즐기며 아드레날린을 발산할 수 있다. 이런 특징 덕에 퀸스타운은 부킹닷컴에서 ‘아웃도어 액티비티’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여행지에 등극했다. 퀸스타운을 방문한다면 도시 중심부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카마나 레이크하우스를 추천한다. 이 숙소는 퀸스타운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손꼽히는 와카티푸 호수와 더리마커블스 산맥의 멋진 절경을 제공하고 있어 자연과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꼭 가볼 만한 곳이다. 객실마다 현대적인 인테리어는 물론 고급침대와 야외 휴식 공간마저 갖추고 있어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를 만끽한 뒤 숙소로 돌아와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5-27 12:42:42[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의 매력은 TV 속에서도 도드라진다. 초록색 숲과 바다, 야트막한 오름, 낮은 지붕들이 가득한 마을 풍경, 그리고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돌담과 귤나무 같은 정감어린 풍광들은 도시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더 유명해지기 전에 가봐야 할 ‘TV 속 명소’로 ▷안돌오름 비밀의 숲(내가 가장 예뻤을 때) ▷제주시 아라동 역사문화탐방로(사랑의 불시착) ▷족은바리메오름(아스달 연대기) ▷서귀포시 모슬포 중앙시장(바퀴 달린 집) 등 4곳을 추천했다. 조금 느린 속도로 살아가는 것이 새로운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TV 속에 담긴 제주를 찾아가는 여행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 임수향과 하석진이 손잡고 걷던 바로 그 길 제주 스냅사진의 비밀 명소로 알음알음 알려지기 시작한 안돌오름 편백나무 숲길.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다. 양팔을 가득 벌린 것처럼 양쪽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형태의 나무 사이로 오솔길이 난 이색적인 풍광으로 많은 사람에게 ‘몰래’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그래서 붙은 이름이 비밀의 숲. 원래 사유지다. 하지만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 결국 일반인들에게 개방을 결정했다. 지금은 숲 관리 보존비용 2000원을 내고 들어가면 마음껏 사진을 촬영하며 걸어볼 수 있다. 비밀의 숲은 비오는 날이나 흐린 날, 혹은 날씨가 좋은 날 등 모든 날씨에 따라 분위기가 색달라 다양한 느낌의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MBC)’에서는 신혼여행을 온 남녀 주인공이 손을 잡고 걷다 이마에 입맞춤하는 장면에서 숲길이 등장한다. ■ DMZ 보다 더 깊고 깊은 숲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돌풍을 만나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손예진이 순찰을 돌던 북한 특급 장교 현빈과 만난 숲. 사람의 발길이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아 원시의 느낌을 주는 '사랑의 불시착(tvN)'의 숲 무대는 DMZ(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가 아닌 제주였다. 드라마 설정대로 DMZ에서 촬영하려 했으나, 깊고 깊은 숲의 느낌을 더 강조하기 위해 제주시 아라1동 역사문화탐방로와 서귀포시 ‘치유의 숲’ 2군데서 촬영하게 됐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사랑의 불시착’을 촬영한 곳은 칼다리 폭포 부근에 있다. 칼다리 폭포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중간 출입구가 있어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중간 출입구는 ‘신비의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300m 정도 더 아래쪽에 있다. 길이는 총 5.5km다. 아라동의 자연과 4.3 유적지를 볼 수 있도록 마을에서 조성한 둘레길이다, 제주 불교성지 순례길, 삼의악 트레킹 코스, 관음사 내창 숲길과 부분적으로 공유돼 있거나 연계돼 있다. ■ 태고의 원시림 속을 걷다 ‘아스달 연대기(tvN)’ 초반부에 나오는 울창한 숲 촬영지인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의 ‘족은바리메오름’. 마치 태고의 자연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느낌을 준다. 바리메오름 옆에 붙어있는 오름이며, 표고가 726m로 비교적 높지 않고 완만해 20분이면 완등할 수 있다. 연예인 커플의 웨딩화보 촬영으로 조금씩 알려진 이곳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인기를 얻게 됐다. 숲이 깊어 봄이 되면 고사리를 채취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이곳은 멧돼지가 가끔 출몰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체력이 괜찮다면, 바리메오름과 족은바리메오름을 함께 오르는 것도 추천한다. ■ 작지만 오밀조밀 알찬 먹거리와 구경거리 풍성 국토 최남단, 가파도나 마라도를 찾는 관광객이 배를 타기 위해 들르는 마을이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다. 규모가 작고 아담해 돌아보는 맛이 있는 중앙시장이 여행자의 발길을 끈다. 이곳에는 60여개 상점이 모여 있다. 이 중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바퀴 달린 집(tvN)’에서 공효진과 여진구·성동일 등이 다녀가 유명해진 분식집 ‘모슬포에서’다. 원래 녹두빈대떡을 전문으로 만드는 집이었다. 메뉴판에도 없는 떡볶이가 맛있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떡볶이 맛집으로도 알려졌다. 가게 입구와 벽면은 배우들의 사인으로 채워져 있다. 공효진이 방송에서 “진짜 맛있다”라고 코멘트를 단 떡볶이는 미더덕과 새우와 황태를 우려낸 국물을 베이스로 만들어 맛이 깊다. 칼칼하고 달달하다. 바닷물에 절인 마라도 성게알로 만든 ‘성게김밥’과 제주 흑돼지고기 볶음에 상추와 비트·고추장아찌·고사리를 넣어 만 ‘흑돼지고사리김밥’도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4-17 18:05:3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020년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오는 19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온라인 상영관과 자동차 극장을 병행하는 비대면 영화제로 치러진다. 이를 고려해 영화제는 기존 5일에서 10일로 연장했다. 이정진 프로그래머는 16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다른 영화제와 달리 울주세계영화제는 국내 처음으로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상영관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선보이는 작품은 43개국 132개 작품이다. 먼저 온라인으로 상영되는 작품들은 도전, 극복, 자연, 힐링 등 크게 4가지 키워드로 구분된다. 도전 분야는 동계K2 등반을 도전하는 폴란드 산악팀의 이야기를 다룬 ‘라스트 마운틴’, 아마존 아푸리막강 카약킹을 다룬 ‘아푸리막강의 부름’이 대표작이다. 극복은 시각 한계를 극복하고 올드맨 호이 등반에 성공하는 ‘제시 다프턴의 도전’과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 행사와 참가선수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은 ‘두려워하지 마라’라는 작품이 선보인다. 자연은 환경소년 그레타 툰베리의 선언 ‘지금, 자연을 위해’ 아프리카 콩고분지 둥근귀코끼리의 멸종위기를 막아내는 사람들을 다룬 ‘사일런트 포레스트’가 상영된다. 힐링은 다양한 시도와 즐거운 노동을 위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마을의 이야기 ‘토마토가 바그너를 만났을 때’와 할아버지와 이별을 그리워하는 손자의 아쉬움을 그린 애니메이션 ‘연’이 소개된다. 온라인 상영관은 해외에서도 접속과 이용이 가능하다. 자동차 상영관은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내에 100대 규모로 마련됐다. 차량당 5000원의 관람료와 100% 사전예약으로 운영된다. 작품들은 온 가족이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영화들로 소개된다. 중국 위구르자치구 소년 소녀의 성장기를 녹여 낸 ‘내 생애 첫 번째 이별’, 패러글라이딩으로 남극을 탐험하는 ‘스펙터 익스페디션’, 캐나다 하이다과이의 원시림을 다룬 ‘헤드윈의 선택’이 선보인다. 산악 블록버스터 작품도 상영된다. 히말라야 산악구조대 윙즈팀의 이야기를 담은 중일합작 산악블록버스터 ‘윙즈 오버 에베레스트’와 스카이다이빙, 스노보딩, 윙 슈트 플라잉 등 익스트림의 향연이 펼쳐지는 ‘포인트 브레이크’가 상영된다. 또 ‘아웃 오브 아프리카’ ‘티벳에서의 7년’도 선보인다. 개폐막도 자동차극장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은 올해 3편의 단편영화가 선정됐다. 여성 클라이머의 심리를 탐색한 ‘내면의 목소리’ 와 그린란드 탐험 과정을 소재로 한 ‘나 홀로’, 볼더링의 성지가 된 시골마을의 이야기는 담은 ‘조스 밸리의 클라이머’가 선보인다. 폐막작은 몽골 대자연의 배경으로 한 영화 ‘말과 함께’이다. 때 묻지 않은 자역 속에서 순수함을 지키며 살아가는 몽골 전통씨름선수이자 말을 훈련하며 살아가는 주인공의 여정과 탐험을 보여준다. 올해 울주산악세계영화제는 전 세계의 한류 열풍과 관련해 한국영화특별전 ‘코리안 웨이브’를 마련했다. 김보라 감독의 ‘벌새’ 윤가은 감독의 ‘우리집’, 김유리 감독의 ‘영하의 바람’ 김현정 감독의 ‘입문반’ ‘나만 없는 집’ 박선주 감독의 ‘비밀의 정원’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 최윤태 감독의 ‘야구소녀’등이 소개된다. 다만 이 작품들은 게스트 초청이 필요한 만큼 알프스시네마에서 특별상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정부의 방역지침과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영화제 기간 또는 이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울주세계산악문화상(UMCA) 시상식과 캐나다 주빈국 프로그램은 내년으로 연기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9-16 14:41:04#. 서퍼들의 성지 양양 서피비치. KT가 해변에 마련한 짚라인에 서자 넓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리얼360 넥밴드를 착용하고 5세대(5G) 통신 스마트폰을 들고 짚라인에 몸을 맡겼다. 10m 정도의 짚라인을 타고 내려가는 동안 스마트폰 화면을 돌려가며 360도로 촬영된 주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촬영된 영상은 해변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전송돼 확인이 가능했다.【 양양(강원)=서영준 기자】 KT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강원도 양양군 서피비치에서 'KT 5G 비치 페스티벌 스웩(SWAG)'을 진행한다.페스티벌에서는 5G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짚라인 역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체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다. KT는 짚라인 외에도 서핑과 제트서핑에도 5G를 결합시켰다. 이를 통해 서핑을 하는 서퍼들은 멀티 카메라인 포지션뷰를 통해 자신의 서핑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 볼 수 있다.KT는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3일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5G를 서피비치에서 만나볼 수 있다. KT 로밍온 요금제를 콘셉트로 한 레스토랑 온식당에서는 로봇이 만들어주는 팥빙수도 무료로 먹을 수 있다. 김원경 KT 마케팅부문 GiGA사업본부 전무는 "가장 트렌디한 장소라 할 수 있는 양양 서피비치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 5G 액티비티 체험공간을 확대해 더욱 실감나고 역동적인 5G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T는 내달부터 전국 각지에 있는 스포츠숍과 제휴해 5G 액티비티 제휴숍을 오픈할 계획이다. 경기도 가평 짚라인, 인천 강화도 루지를 시작으로 연내 ATV, 패러글라이딩, 알파인코스터, 카트라이딩 등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KT 5G 고객은 전국 5G 액티비티 제휴숍에서 5G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성은미 KT 5G서비스담당 상무는 "액티비티가 일상에서 즐기는 여가가 되고 있다"며 "액티비티에 5G를 접목해서 더욱 실감나게 즐기게 한다면 5G의 가치를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KT는 5G 액티비티를 산악 마라톤 대회,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 2019 마블런 등 역동적인 5G 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이벤트와 제휴해 특별함과 재미를 선사할 방침이다.아울러 액티비티 강습 영상 제공, 리얼360 라이브 방송, 고객 체험 영상 업로드 등이 가능한 5G 액티비티 유튜브 라이브 채널도 개설한다. 성 상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웃도어 액티비티 라이브 영상은 물론 강습 영상, 고객 체험 영상 등을 업로드 하고 있다"며 "하반기 액티비티숍, 액티비티 스페셜매치 등을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5G 액티비티 페스티벌까지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9-08-11 16:59:40【양양(강원)=서영준 기자】 #. 서퍼들의 성지 양양 서피비치. KT가 해변에 마련한 짚라인에 서자 넓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리얼360 넥밴드를 착용하고 5세대(5G) 통신 스마트폰을 들고 짚라인에 몸을 맡겼다. 10m 정도의 짚라인을 타고 내려가는 동안 스마트폰 화면을 돌려가며 360도로 촬영된 주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촬영된 영상은 해변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전송돼 확인이 가능했다. KT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강원도 양양군 서피비치에서 'KT 5G 비치 페스티벌 스웩(SWAG)'을 진행한다. 페스티벌에서는 5G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짚라인 역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체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다. KT는 짚라인 외에도 서핑과 제트서핑에도 5G를 결합시켰다. 이를 통해 서핑을 하는 서퍼들은 멀티 카메라인 포지션뷰를 통해 자신의 서핑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 볼 수 있다. KT는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3일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5G를 서피비치에서 만나볼 수 있다. KT 로밍온 요금제를 콘셉트로 한 레스토랑 온식당에서는 로봇이 만들어주는 팥빙수도 무료로 먹을 수 있다. 김원경 KT 마케팅부문 GiGA사업본부 전무는 "가장 트렌디한 장소라 할 수 있는 양양 서피비치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 5G 액티비티 체험공간을 확대해 더욱 실감나고 역동적인 5G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T는 내달부터 전국 각지에 있는 스포츠숍과 제휴해 5G 액티비티 제휴숍을 오픈할 계획이다. 경기도 가평 짚라인, 인천 강화도 루지를 시작으로 연내 ATV, 패러글라이딩, 알파인코스터, 카트라이딩 등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KT 5G 고객은 전국 5G 액티비티 제휴숍에서 5G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성은미 KT 5G서비스담당 상무는 "액티비티가 일상에서 즐기는 여가가 되고 있다"며 "액티비티에 5G를 접목해서 더욱 실감나게 즐기게 한다면 5G의 가치를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5G 액티비티를 산악 마라톤 대회,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 2019 마블런 등 역동적인 5G 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이벤트와 제휴해 특별함과 재미를 선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액티비티 강습 영상 제공, 리얼360 라이브 방송, 고객 체험 영상 업로드 등이 가능한 5G 액티비티 유튜브 라이브 채널도 개설한다. 성 상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 라이브 영상은 물론 강습 영상, 고객 체험 영상 등을 업로드 하고 있다"며 "하반기 액티비티숍, 액티비티 스페셜매치 등을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5G 액티비티 페스티벌까지 단계적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9-08-11 1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