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나들이철에 가장 인기 많은 차종인 미니밴(MPV) 모델 중 기아 카니발의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KB캐피탈은 자사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지난 1년간 미니밴(MPV) 모델별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아 카니발이 1위를 차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KB차차차에서 최근 1년간 13종의 미니밴(MPV)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장 판매량이 많았던 미니밴(MPV) 모델은 기아 카니발이었으며, 2위부터 5위까지는 △현대 스타렉스 △현대 스타리아 △기아 카렌스 △토요타 시에나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카니발은 2위인 스타렉스에 비해 62.5%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니발은 기아에서 출시한 준대형 미니밴(MPV)으로 1998년 처음 출시돼 현재까지도 꾸준히 신차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하며 국산 패밀리 MPV 시장을 개척한 모델로 꼽힌다. 기아의 대표차랑으로 자리잡은 카니발은 기아 모델 중 봉고, 스포티지, 그랜버드에 이어 4번째로 장수하고 있는 모델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4세대 카니발은 2020년도에 출시돼 현대적인 외관과 최대 복합 연비 13.1km/l(9인승 기준)의 연비 효율성을 갖췄으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등 기본 드라이브 옵션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있다. 카니발의 경쟁자인 스타렉스를 뒤이어 2021년에 출시된 스타리아는 현대의 새로운 패밀리룩의 시초가 되었고,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독특하고 미래 지향적인 외관으로 신선함을 안겼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카니발은 준대형 RV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기아에서 2023년 판매된 신차 기준 2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 있는 차량이며 용도에 따라 패밀리카, 캠핑카 등 원하는 옵션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며 “KB차차차의 KB국민시세를 이용하면 시세 안전 구간, 출고가 대비 잔존율, 향후 시세 예측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구매 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24 14:03:48고금리 영향 등으로 자동차 내수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서도 볼보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인기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볼보자동차는 올해 1~2월 국내 시장에서 192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수치이자 BMW, 메르세데스 벤츠에 이어 국내 수입차 3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2월만 놓고 보면 작년과 비교해 16.2% 늘어난 961대를 팔았다. 2월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유의미한 성장률을 기록한 수입차 브랜드는 사실상 볼보자동차가 유일하다. 고금리 영향 등이 장기화되면서 올해 들어 전체 수입 승용차 판매는 작년과 비교해 22.5% 줄어든 2만9320대에 머물렀지만 볼보자동차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패밀리카로 인기가 높은 SUV 라인업인 XC60과 XC90이 판매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5831대가 판매되며 국내 수입 SUV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한 XC60과 플래그십 SUV XC90은 올해 2월까지의 전체 판매 가운데 58%에 달하는 1113대(XC60 901대, XC90 212대)가 신규등록 돼 볼보자동차의 꾸준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수입차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혀 온 내비게이션 시스템 개선을 위해 선제적으로 현지화에 적극 나선 것도 판매 증가에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볼보자동차는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또 2024년식부터는 더욱 정교하고 개인화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5년 무상 LTE 지원 등의 서비스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진화하는 스마트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최종근 기자
2024-03-26 18:13:10[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가 5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중형 SUV지만 대형 SUV와 비교될 정도로 덩치는 커졌고, 곡선을 강조했던 과거와 달리 각진 차체 디자인이 새로운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4일 신형 싼타페 시승을 위해 찾은 경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는 1세대부터 5세대까지 싼타페가 일렬로 전시돼 있었는데, 과거에 비해 얼마나 차체 크기가 커졌는지 한눈에 들어왔다. 바뀐 외관만큼 성능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출발해 파주시를 돌아 약 80㎞의 거리를 달리며 5세대 신형 싼타페의 주행성능을 확인해봤다. 차량 내부를 살펴봤을 때 첫 느낌은 눈으로 보던 것 보다 공간감이 더 우수하다는 것이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은 "전륜구동 차임에도 앞을 굉장히 짧게 만들어 중형 SUV지만 대형 SUV에 버금가는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는데 이 같은 그의 말이 다시 떠올랐다. 신형 싼타페는 전장이 이전 보다 45㎜, 축간거리는 50㎜ 길어졌다. 전고도 35㎜ 높아졌다. 체감상으로는 제원 상 숫자 보다 더 크게 느껴졌다. 특히 6인승 모델의 경우 2열 좌석이 독립적으로 구분돼 성인이 장시간 주행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넓었다. 3열의 경우에도 넉넉한 수준은 아니지만 필요 시 충분히 사람을 태울 수 있을 정도로 활용도가 높아 보였다. 이날 시승한 차량은 2.5 휘발유 터보 엔진이 들어간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 모델이다. 가속 페달에 발을 얹고 주행을 시작했는데, 정체가 잦은 시내 구간에서는 경쾌한 출발이 가능할 정도로 출력 부분은 충분했다. 고속도로에서도 폭발적인 가속력은 아니지만 페달을 꾹 밟으면 원하는 만큼 어렵지 않게 가속이 가능했다. 가속페달의 응답성은 민첩한 편은 아니지만 싼타페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중형 SUV라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수긍이 갈만한 세팅이다. 박스 형태의 디자인을 갖췄음에도 소음도 상당히 잘 억제시켰다. 이중접합 유리가 들어간 덕분인지 시속 100㎞ 전후 구간에서는 소음 측면에서 불편함을 느낄만한 점은 없었다. 현대차는 5세대 싼타페의 공기저항계수가 동급 최고 수준인 0.294라는 점을 적극 내세웠는데, 실 주행에서도 풍절음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주행이 가능했다. 특히 자유로와 같은 쭉 뻗은 도로에서는 부드러운 승차감이 더해져 매우 안락한 운전을 즐길 수 있었다. 물론 도로 사정이 좋지 못하거나 요철이 많은 구간에서는 출렁거림이 다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싼타페가 3000만~5000만원대의 대중적인 중형 SUV를 지향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긍이 갈만한 수준이다. 싼타페 시승을 마치고 생각이 난 단어는 '팔방미인' 이었다. 차체 크기를 키우고 직각에 가까운 각도로 열리는 테일게이트(뒷문)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했을뿐 아니라 편안한 주행 성능까지 갖췄다. 전면과 달리 후면부 디자인에 대해선 밋밋하다는 반응이 나오는 등 평가가 엇갈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덕분에 평일에는 출퇴근 용도로, 주말에는 야외로 떠나는 패밀리카 용도로 선택하기에 손색이 없어 보인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8-27 16:06:32[파이낸셜뉴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대표적인 '패밀리카'인 기아 쏘렌토와 현대차 싼타페를 비롯한 '스테디셀러'의 인기가 꾸준한 데다 쌍용차가 7년 만에 내놓은 신차 토레스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서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의 중형 SUV 내수 판매량은 1만723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497대보다 27.7% 증가했다. 이는 현대차의 싼타페와 수소전기차 넥쏘, 기아 쏘렌토, 제네시스 GV70, 한국GM 이쿼녹스, 르노코리아차 QM6, 쌍용차 토레스 등 7개 차종의 판매량을 합한 수치다. 월간 내수 기준으로 국내 중형 SUV 판매량이 전년 대비 늘어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만이다. 특히 토레스가 지난달 3637대 팔리면서 시장 규모를 키웠다. 토레스는 지난 7월 출시된 이후 두 달 만에 계약 대수가 6만대를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쌍용차는 추석 연휴에 생산시설을 정비해 연내 2만5000대를 팔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많이 팔리는 중형 SUV는 쏘렌토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특히 인기인데 지난달 쏘렌토 내수 판매량 5674대 가운데 하이브리드가 전체 판매량의 66%인 3752대에 달했다. 싼타페도 8월 내수 판매량 2534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182대가 하이브리드였다. QM6와 GV70은 지난달에 각각 2196대, 2004대가 판매됐다. 이쿼녹스(213대)는 넥쏘(980대)보다도 밀렸다. 이쿼녹스는 미국에서 수입해서 들여오고 있는데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반도체 수급난이 극심했던 영향으로 보인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중형 SUV의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반도체 품귀현상이 얼마나 빨리 해소되는지가 관건이다. 현재 국내 중형 SUV 가운데 대기 기간이 가장 긴 모델은 싼타페 하이브리드로 무려 20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8개월을 기다려야 차량을 인도 받을 수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2-09-10 16:13:50요즘 온·오프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새롭게 조명되는 차가 있다. 바로 '르노삼성 QM6'다. QM6는 현재 르노삼성자동차의 간판스타다. XM3와 함께 정숙성과 안락함을 무기로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흐름을 바꾼 역사적인 모델이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XM3 계약하러 갔다가 QM6 계약하고 온다'는 말이 돌 정도로 QM6 계약 후기와 인증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중형 SUV인 QM6를 생각지도 못하다가 실제로 접한 QM6 매력에 빠져 계약했다는 경험담이다. 실제로 어느 블로거는 "매장에서 실제로 보니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보다 부담없는 가격에 실내공간은 더 넓어 패밀리카로 딱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계약 후 한 달 뒤면 차를 받아볼 수 있어 요즘 시국에 더 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라는 인증 글을 남기기도 했다. 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삼성자동차 측은 22일 "QM6 오너들의 경우 하나같이 차의 정숙성을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꼽는다고 전했다. QM6는 2017년 가솔린 모델을 처음 선보인 이후 2018년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를 달성하면서 조용하고 편안한 SUV의 대표 모델로 굳건히 자리하게 됐다는 것이다. QM6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m를 발휘하는 2.0L 엔진을 품었다. 여기에 LPG 엔진을 단 LPe 모델까지 가세해 조용한 SUV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르노삼성자동차 엔지니어들은 QM6를 도심의 일상에서 안락하고 편안히 탈 수 있도록 동급 최고의 정숙성을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하기 시작했다. 우선 NVH(Noise, Vibration, Harshness)를 잡는 기술을 최적화했다. 대시 인슐레이터(Dash insulator) 등의 주요 내장 부품들이 최적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연구개발했다. 이중접합유리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소음을 최대한 차단했다. 아울러 운전자들의 도심 주행 패턴 등을 분석해 변속 특성을 도심형에 최적화했다. 매끄럽고 효율적으로 변속하는 무단 변속기도 탑재했다. 정차 때 엔진을 잠시 쉬게 하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역시 매끄럽게 작동되도록 설계해 이용 때 진동 등의 거슬림을 최대한 줄였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누리꾼은 "밖에서 듣기엔 다른 차들과 엔진음 레벨 수준이 비슷하지만 실내에선 상당히 정숙하다"면서 "여기에 보스(BOSE) 오디오의 고퀄리티 음질이 더해지니 매우 만족스럽게 타는 중"이라고 후기를 남겼다. 생각보다 고급스러운 상품성에 만족감을 드러내는 이들도 있다. 현재 르노삼성자동차는 QM6와 SM6에 '프리미에르'라는 프리미엄 트림을 판매 중이다. QM6의 주력 모델인 LPe 모델 판매량 중 가장 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와 RE 시그니처의 인기가 높다. 실제로 QM6 LPe 프리미에르를 타는 어느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 "스마트키를 갖고 멀리 떨어지면 자동으로 잠기고, 가까이 오면 열리는 이 기능은 일상에서 생각보다 매우 편리하고 유용하다"며 "전 좌석 통풍·히팅 시트에 파노라마 선루프, 마사지 기능, 도어 안쪽 핸들 테두리에 들어오는 라이트 등 사양 면에서는 부족함이 없다"고 후기를 전했다. QM6 LPe의 프리미에르 트림의 1열과 2열 창문은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사용해 정숙성을 높였다. 2열 창문은 프라이버시 글라스를 적용해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했다. 이중접합 차음유리는 안전뿐 아니라 풍절음 저감과 자외선 차단(99%)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QM6 LPe 프리미에르의 인테리어에는 소프트 재질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감성 품질을 높였다. 아울러 앞 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와 인조가죽 커버, 블랙 스티치(대시보드하단·글러브박스), 소프트 콘솔 그립 핸들, 맵포켓 인사이드 카펫(앞좌석), 프리미에르 전용 로고(알루미늄 키킹 플레이트·앞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후면) 등으로 최고 수준의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2-22 18:33:51[파이낸셜뉴스] 요즘 온·오프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새롭게 조명되는 차가 있다. 바로 '르노삼성 QM6'다. QM6는 현재 르노삼성자동차의 간판스타다. XM3와 함께 정숙성과 안락함을 무기로 국내 SUV시장의 흐름을 바꾼 역사적인 모델이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XM3 계약하러 갔다가 QM6 계약하고 온다'라는 말이 돌 정도로 QM6 계약 후기와 인증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중형 SUV인 QM6를 생각지도 못하다가 실제로 접한 QM6 매력에 빠져 계약했다는 경험담이다. 실제로 어느 블로거는 "매장에서 실제로 보니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보다 부담없는 가격에 실내 공간은 더 넓어 패밀리카로 딱 맞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계약 후 한 달 뒤면 차를 받아볼 수 있어 요즘 시국에 더 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라는 인증 글을 남기기도 했다. 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삼성자동차 측은 22일 "QM6 오너들의 경우 하나같이 차의 정숙성을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꼽는다고 전했다. QM6는 2017년 가솔린 모델을 처음 선보인 이후 2018년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를 달성하면서 조용하고 편안한 SUV의 대표 모델로 굳건히 자리하게 됐다는 것이다. QM6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m를 발휘하는 2.0ℓ 엔진을 품었다. 여기에 LPG 엔진을 단 LPe 모델까지 가세해 조용한 SUV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르노삼성자동차 엔지니어들은 QM6를 도심의 일상에서 안락하고 편안히 탈 수 있도록, 동급 최고의 정숙성을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하기 시작했다. 우선 NVH(Noise, Vibration, Harshness)를 잡는 기술을 최적화했다. 대시 인슐레이터(Dash insulator) 등의 주요 내장 부품들이 최적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연구·개발했다. 이중접합유리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소음을 최대한 차단했다. 아울러 운전자들의 도심 주행 패턴 등을 분석해 변속 특성을 도심형에 최적화했다. 매끄럽고 효율적으로 변속하는 무단 변속기도 탑재했다. 정차때 엔진을 잠시 쉬게 하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역시 매끄럽게 작동되도록 설계해 이용때 진동 등의 거슬림을 최대한 줄였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누리꾼은 "밖에서 듣기엔 다른 차들과 엔진음 레벨 수준이 비슷하지만 실내에선 상당히 정숙하다"면서 "여기에 보스(BOSE) 오디오의 고퀄리티 음질이 더해지니 매우 만족스럽게 타는 중"이라고 후기를 남겼다. 생각보다 고급스러운 상품성에 만족감을 드러내는 이들도 있다. 현재 르노삼성자동차는 QM6와 SM6에 '프리미에르'라는 프리미엄 트림을 판매 중이다. QM6의 주력 모델인 LPe 모델 판매량 중 가장 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와 RE 시그니처의 인기가 높다. 실제로 QM6 LPe 프리미에르를 타는 어느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 "스마트키를 갖고 멀리 떨어지면 자동으로 잠기고, 가까이 오면 열리는 이 기능은 일상에서 생각보다 매우 편리하고 유용하다"며 "전 좌석 통풍·히팅 시트에 파노라마 선루프, 마사지 기능, 도어 안쪽 핸들 테두리에 들어오는 라이트 등 사양 면에서는 부족함이 없다"고 후기를 전했다. QM6 LPe의 프리미에르 트림의 1열과 2열 창문은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사용해 정숙성을 높였다. 2열 창문은 프라이버시 글라스를 적용해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했다. 이중 접합 차음 유리는 안전 뿐 아니라 풍절음 저감과 자외선 차단(99%)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QM6 LPe 프리미에르의 인테리어에는 소프트 재질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감성 품질을 높였다. 아울러 앞 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와 인조 가죽 커버, 블랙 스티치(대시보드 하단·글러브 박스), 소프트 콘솔 그립 핸들, 맵포켓 인사이드 카펫(앞 좌석), 프리미에르 전용 로고(알루미늄 키킹 플레이트·앞 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후면) 등으로 최고 수준의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2-22 10:12:35[파이낸셜뉴스] 캐딜락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SUV 차량의 구매 혜택을 강화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일 캐딜락은 넓은 공간성과 다양한 럭셔리 옵션, 여유로운 주행성능으로 인기가 높은 △어반 럭셔리 SUV XT5 △럭셔리 대형 3열 SUV XT6의 혜택을 강화해 패밀리 카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XT5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10%) 및 보증연장(2년/4만km)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10%) △일부 현금 지원 등 한층 강화된 혜택 옵션을 제공한다. 또 XT6 구매 시 △36개월 무이자 할부 및 보증연장(2년/4만km) △36개월 저리(1%) 리스 △일부 현금 지원 등의 옵션을 제공해 고객이 직접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CT4를 구매하는 고객은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10%) 및 보증연장(2년/4만km)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10%) △일부 현금 지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CT5 구매 시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10%) 및 보증연장(2년/4만km)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10%) 중 한 가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캐딜락은 공식 딜러 에이앤지모터스가 운영하는 논현전시장 확장 이전을 위해 서초동 수입차 거리에 임시 전시장(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59)을 마련했다. 서초 임시 전시장을 통해 캐딜락은 오는 하반기 새로운 전시장이 준비되기 전까지 강남권 고객들에게 변함없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05-03 09:50:26[파이낸셜뉴스] 기아자동차 플래그십 SUV모델 쏘렌토가 영국 온라인 자동차 전문 평가 사이트 카바이어가 주관하는 '2021 카바이어 어워드'에서 '올해의 차'와 '최우수 대형 패밀리카'로 선정됐다 27일 기아차에 따르면 카바이어 공식 웹사이트는 월 190만명이 방문하고 유튜브 채널의 경우 월 4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자동차 전문 온라인 매체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카바이어 어워드는 차종을 19개 부문으로 나누어 각 부문별 최우수 차량을 선정하며, 최종으로 전 부문에서 '올해의 차' 1대를 선정한다. 기아차는 지난 2011년 스포티지가 제1회 올해의 차를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니로 EV가 최우수 전기차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쏘렌토가 '최우수 대형 패밀리카'와 '올해의 차' 2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다. 기아차 영국법인CEO 폴 필포트는 "쏘렌토가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은 기아차 파트너들에게 자부심과 격려를 주는 상"이라며 "기아차가 30여년 전 영국에 진출한 이래 브랜드 위상이 높아졌음을 대변하는 차"라고 소감을 밝혔다. 리차드 잉그램 카바이어 편집장은 "쏘렌토는 다재다능한 SUV로서 프리미엄 경쟁사를 추격하는 고급스러움과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경쟁이 매우 치열한 시장에서 쏘렌토는 '올해의 차' 수상을 할 만한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쏘렌토는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와 일간지 빌트가 주관하는 '골든 스티어링 휠 2020'에서 대형 SUV 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영국에서도 잇달아 최고의 상을 수상하며 유럽 SUV 시장에 새로운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도 올해 디젤, 하이브리드에 이어 11월에 가솔린 2.5 터보 모델을 추가하며 25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7만9972대(4세대 7만653대)가 팔렸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11-27 08:44:10[파이낸셜뉴스] 코나 일렉트릭이 유럽 소형 패밀리카 시장에서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이 글로벌 자동차 매거진 '탑기어'가 올해 신설한 '탑기어 일렉트릭 어워드'의 소형 베스트 패밀리카 부문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탑기어는 코나 일렉트릭의 장거리 주행 능력 뿐 아니라 부드러운 주행 성능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찰리 터너 BBC 탑기어 매거진 편집장은 코나 일렉트릭이 "전기차로는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깨트렸다"고 극찬했다. 탑기어 평가단은 이번 선정 작업을 위해 지난해 12월에 유럽 9개국 체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프랑스, 룩셈부르크, 벨기에, 네덜란드를 방문했다. 총 1600㎞에 이르는 장거리 주행이다. 유럽 고속충전 네트워크를 이용해 테스트 중 총 316kWh를 충전했다. 운전시간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최대 80%까지 충전하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 2018년 하반기 출시 후 유럽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출시 첫해인 2018년 3563대가 판매된 이후 2019년 월평균 1816대가 판매되며 총 2만1790대가 판매됐다. 올해 1·4분기에는 6468대가 판매됐다. 월평균 2156대 규모다. 통상적으로 신차 출시 초기 인기를 얻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판매량이 떨어지는데 비해 코나 일렉트릭은 유럽시장에서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다. 코나 일렉트릭의 인기에 힘입어 현대차는 지난 3월부터 체코공장에서 코나일렉트릭 생산을 시작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현대차 체코공장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전기차 모델로, 올해 생산계획은 총 3만대에 이른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20-04-29 19:23:48시트로엥이 프리미엄 디젤 MPV 모델 '뉴 그랜드 C4 피카소'와 크로스오버 모델 '뉴 C4 피카소'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랜드 C4 피카소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유일한 디젤 7인승 MPV로, 유니크한 디자인, 압도적인 연비, 높은 공간 활용도 등을 고루 갖춰 해외 전문지로부터 올해의 MPV로 선정되는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패밀리카다. 이번에 출시한 뉴 그랜드 C4 피카소와 뉴 C4 피카소는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을 적용하고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를 옵션사양으로 도입해 차량의 안전성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는 뉴 그랜드 C4 피카소 1.6 Feel모델(3990 만원)과 뉴 C4 피카소 1.6 Feel 모델(3690 만원)이 각각 출시된다.(VAT포함) 뉴 그랜드 C4 피카소 2.0 모델도 수주 내 국내 출시될 계획이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이번 런칭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월 중 뉴 그랜드 C4 피카소를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내비게이션과 17인치 알로이 휠, 전동식 테일 게이트 시스템 패키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2017-02-20 09: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