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내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박람회 'CES 2023'에서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대형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를 CES 2023에서 첫 공개한다. 2016년 출시한 패밀리허브는 냉장고에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엔터테인먼트·패밀리 커뮤니케이션·쿠킹·스마트홈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대형 스크린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반영해 기존 21.5형보다 2배 큰 32형 풀HD 터치 스크린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미국 190여개·한국 80여개의 TV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삼성 TV 플러스' 서비스를 'PIP(Picture in picture) 모드'로도 즐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음악 채널을 시청하면서 레시피를 검색하거나 뉴스 채널을 시청하며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등 멀티 태스킹을 통해 대형 스크린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를 빅 위젯을 통해 모니터링하고 제어도 가능하다. 스마트싱스 허브가 내장돼 다양한 업체들의 조명·블라인드·스위치·동작감지 센서·문열림 센서 등도 패밀리허브로 제어해 냉장고를 홈 IoT 허브로 활용할 수도 있다. 미국에서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홈 화면의 위젯에 노출되도록 설정해 클릭 한 번 만으로도 주문할 수 있는 '아마존 유어 에센셜' 서비스도 추가됐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12-29 09:32:3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패밀리허브 냉장고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비스포크 아뜰리에' 6일 공개했다. 비스포크 아뜰리에는 고전 명화부터 국내외 신진 작가 작품 등 총 182점의 아트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골라 커버스크린으로 설정하면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인테리어용 액자처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앱은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작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미술 작품을 연도, 주제, 사조(思潮) 등 여러가지 기준으로 구분한 아트 테마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감상 모드로 작품을 재생하면 전시 작품에 대한 설명이 자동으로 자막과 음성으로 재생돼 주방에서 비대면 도슨트 투어를 즐길 수 있고, 자녀들의 교육에도 도움이 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아뜰리에를 통해 고흐의 '꽃 피는 아몬드 나무', 베르메르의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등 전 세계 명화 콘텐츠를 상시 제공하며 특별한 기획전도 준비했다. 베리트 모겐센 로페즈, 얀 스카셀리크 등 5명의 북유럽 아티스트와 협업한 작품으로 구성된 '북유럽 현대 미술', 서울에서 활동하는 현대미술 작가 장희진, 정진경, 김선우, 이정은 4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서울의 취향', 가나아트와 협업해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색채의 대화'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색채의 대화는 비대면 시대에 새로운 소통 방식을 찾는 예술가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온라인 전시회이다. 또 다채로운 색감을 이용한 시각적 효과를 탐구하는 오수환, 하태임, 성낙희, 에단쿡, 노은님, 데이비드퀸, 심문섭 작가의 생동감 넘치는 작품 10점을 비스포크 아뜰리에를 통해 최초로 공개하며 이 작품들은 오는 8월까지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작가, 갤러리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비스포크 아뜰리에의 콘텐츠를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비스포크 아뜰리에는 2017년 이후 출시된 패밀리허브 제품도 지원한다. 임경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냉장고에 예술적 가치를 더해주는 비스포크 아뜰리에는 주방을 요리나 식사뿐 아니라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를 잘 반영한다"며 "앞으로도 디자인과 기능은 물론 예술적 취향까지 맞춰 주는 비스포크 패밀리허브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1-07-06 09:39:07[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패밀리허브'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식자재 관리, 가족 간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스마트홈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제품이다.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래 6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특히 식품 자동 인식, 맞춤형 식단 추천 등의 기능을 구현하는 '푸드 AI' 기술이 적용돼 식재료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고도화된 식품 자동 인식 기술로 보관 중인 다양한 식재료를 스스로 파악하며 인식된 식재료는 푸드 리스트에 추가해 관리한다. 푸드 리스트의 식재료나 가족 구성원의 음식 취향을 바탕으로 최적의 식단과 레시피를 제안하는 기능의 경우 식재료 선호도에서부터 다이어트, 영양 등 총 7가지로 세분화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추천 레시피에서 제공하는 조리 모드나 시간, 온도는 삼성 직화오븐이나 전자레인지로 곧바로 전송할 수 있고 필요한 식재료는 이마트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모바일 스마트싱스 앱의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와 연동해 놓으면 언제 어디서나 패밀리허브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냉장고 내부의 카메라를 활용한 '뷰 인사이드'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기존처럼 앱을 클릭하거나 두 손가락으로 쓸어 내리거나 꺼진 화면을 두번 탭해 냉장고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경험(UX)도 새롭게 디자인됐다. 제품 외부에 있는 스크린에 쿠킹∙패밀리∙엔터테인먼트∙스마트홈 등 4개의 서비스 보드를 구성하고 주요 앱들을 연관 카테고리에 통합 배치했다.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바로 사용 가능한 대형 위젯도 추가했다. 각 서비스 보드는 사진이나 메모, 동영상 등을 활용해 자유롭게 꾸밀 수 있고 사용자가 개인 취향을 반영해 보드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 그림이나 사진을 보여줘 공간에 품격을 더하는 커버스크린 기능도 강화됐다. 이번 신제품에는 세계 각국 아티스트들의 고전 미술과 현대 미술 작품 120여점 이상을 탑재했고, 각 작품에 대한 설명을 음성이나 텍스트로 제공하는 '아뜰리에' 기능을 추가했다. 아울러 가전 제품을 진단, 관리하는 '홈케어 매니저', 공기 질을 통합 관리하고 제어하는 '스마트싱스 에어',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과 절전 가이드를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보안 관리를 위한 '스마트싱스 홈 모니터' 등도 장점이다. 2017년 이후 패밀리허브 모델을 구입한 고객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번 신제품에 적용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5월 중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4도어 프리스탠딩 모델로 출시되며 용량은 824~854L이다.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도어 패널은 총 23가지 색상이며 터치스크린이 포함된 패널은 글램 네이비와 글램 화이트, 글램 딥차콜 3가지로 운영된다. 출고가는 용량이나 도어 패널 사양에 따라 359만~542만원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구입한 고객을 위해 '조인 더 비스포크' 이벤트를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패널 교체 혜택과 비스포크 굿즈 등 총 5000여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1-05-03 08:48:58[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가 지난 18~19일 싱가포르에서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주요 미디어를 초청해 제품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패밀리허브는 삼성전자가 2016년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냉장고에 △식자재 관리 △가족 간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등의 기능을 구현한 제품이다.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인 CES에서 5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내부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냉장고 안의 식재료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보관 중인 식재료와 미리 설정된 가족들의 취향에 맞는 식단을 주간 계획 단위로 수립해 주고 레시피도 제공한다. 제품 외부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메모·사진·동영상·웹사이트 주소 등을 가족 간에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패밀리 보드’, 가족 구성원의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캘린더’ 기능, 음성명령으로 제품을 조작할 수 있는 ‘빅스비 보이스’ 등도 지원한다. 이 행사에는 싱가포르의 유명 셰프인 셀라맛 수산토가 참석해 패밀리허브 냉장고 속 식재료를 활용해 쿠킹쇼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동남아 선진 시장으로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수요가 크고 스마트 기능을 적극 수용하는 소비자가 많다"며 "최첨단 기능이 탑재된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0-08-21 09:10:01삼성전자가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한다.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1단계 진화한 인공지능 '푸드 AI'를 적용해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 제공 △내부 식재료 자동 인식 △ 더 간편해진 식료품 온라인 주문 등이 가능해졌다.특히,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제안하기 위해 '푸드 서비스 관리'와 '식단 플래너'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패밀리허브는 이 기능을 활용해 구성원들이 사전에 등록한 선호 음식을 기반으로 자주 활용한 식재료가 무엇인지 분석해 각자의 식성에 맞는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추천해준다.냉장고 내부를 확인하는 '뷰인사이드'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기존엔 단순히 내부 식재료 확인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냉장고가 보관된 식재료를 스스로 인식해 새롭게 추가되거나 남은 식재료 정보를 '푸드 리스트'에 반영할 수 있게 해주고, 보관된 재료로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를 제공해준다.만약 필요한 식재료가 냉장고에 없다면 필요한 물품을 '쇼핑 리스트'로 보낼 수 있으며, 패밀리허브에서 온라인 주문까지 가능하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2020-01-01 18:19:5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1단계 진화한 인공지능 '푸드 AI'를 적용해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 제공 △내부 식재료 자동 인식 △ 더 간편해진 식료품 온라인 주문 등이 가능해졌다. 특히,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제안하기 위해 '푸드 서비스 관리'와 '식단 플래너'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패밀리허브는 이 기능을 활용해 구성원들이 사전에 등록한 선호 음식을 기반으로 자주 활용한 식재료가 무엇인지 분석해 각자의 식성에 맞는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추천해준다. 냉장고 내부를 확인하는 '뷰인사이드'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엔 단순히 내부 식재료 확인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냉장고가 보관된 식재료를 스스로 인식해 새롭게 추가되거나 남은 식재료 정보를 '푸드 리스트'에 반영할 수 있게 해주고, 보관된 재료로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를 제공해준다. 만약 필요한 식재료가 냉장고에 없다면 필요한 물품을 '쇼핑 리스트'로 보낼 수 있으며, 패밀리허브에서 온라인 주문까지 가능하다. 한편, 국내 시장에선 2020년형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디자인을 결합한 제품이 오는 4월께 출시될 예정이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2020년형 패밀리허브는 식재료 구매부터 보관, 식단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스마트한 냉장고로 진화했다"면서 "냉장고가 가족들 일상의 중심으로 한층 더 깊숙이 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2020-01-01 11:07:53【라스베이거스(미국)=권승현 기자】삼성전자가 뉴 빅스비가 적용돼 더욱 똑똑해진 2019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CES 2019’에서 공개했다. CES 2019는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다.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4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한 단계 진화한 인텔리전스 플랫폼 뉴 빅스비를 적용해 더욱 똑똑해진 '홈 AI'를 구현한다. 이로써 패밀리허브는 기존 대비 자연어 처리 능력이 한층 개선됐다. 복잡한 기능도 대화하듯이 쉽게 실행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취향과 사용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빅스비' 플랫폼을 통해 기기에 별도 앱 형태로 설치돼 있지 않은 온라인 서비스까지 연동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맛집 추천 앱이나 항공 관련 앱이 설치돼 있지 않더라도 빅스비 플랫폼과 연동된 서비스인 망고플레이트의 '맛집 추천'이나 '항공편 조회' 서비스 등을 말 한마디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패밀리허브의 '홈AI'는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시각화된 정보를 보여줌으로써 사용자의 직관적인 이해를 돕는다. 예를 들어, 오늘의 날씨를 질문하면 음성과 함께 시간대별 날씨 그래프와 이미지를 제공하고, 인근의 맛집을 검색하면 식당 리스트와 이미지, 평점을 스크린에 띄운다.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패밀리보드 기능도 추가됐다. 터치패드 스크린을 통해 사진을 다양한 스타일로 편집해 공유하거나, 직접 그린 그림이나 메모, 스티커 등을 손쉽게 더할 수 있어 가족들과 더욱 다채로운 방식으로 소통이 가능해졌다. 이번 신제품의 스크린은 사용자와 제품 간 거리를 인식해 상황에 맞는 최적의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는 '스크린 세이버' 기능을 통해 스크린을 보호하고, 0.8m 이내에 가족 구성원이 접근하면 이를 감지해 패밀리보드나 '홈 스크린' 등으로 자동 전환된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2019-01-05 03:33:10【베를린(독일)=김경민 기자】삼성전자가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8에서 독일 명품 가구 놀테와 최고급 빌트인 가전 전시존을 마련하고 '삼성 스마트 라이프 레시피'를 주제로 쿠킹쇼를 열었다. 이번 쿠킹쇼에는 삼성 클럽 드 셰프 소속 셰프들이 냉장고 속 식재료 확인, 메뉴 선택 등 실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활용해 직접 요리하며 삼성의 혁신 주방가전이 선사하는 최첨단 주방의 모습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미셸 트로아그로 셰프는 패밀리허브의 뷰 인사이드 기능을 통해 확인한 냉장고 속 식재료와 유통기한을 바탕으로 메뉴를 선정한 후 요리를 시작했다. 다비데 올다니 셰프는 패밀리허브에 보관 중인 식재료와 음식 선호도를 고려해 최적의 메뉴와 레시피를 추천하는 스마트 레시피 기능으로 전채 요리 메뉴인 브루스케타를 추천받은 후 자신만의 레시피를 적용한 토마토 브루스케타를 만들었다. 특히 듀얼 쿡 플렉스 오븐을 활용해 두 셰프의 각 요리를 동시에 조리하는 장면은 관람객들의 큰 주목을 이끌었다. 이 제품은 내부 공간을 둘로 나누고 상단·전체 도어를 선택적으로 개폐할 수 있는 플렉시블 도어를 적용해 각기 다른 온도와 시간으로 두 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제품의 작동 여부와 불의 세기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상 불꽃을 적용한 인덕션 쿡탑, 쿡탑과 연동해 자동으로 작동하는 후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독일 놀테를 비롯해 루베, 이탈리아 스카볼리니, 베네타쿠치네 등 유럽 명품 가구 회사들과 협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8-08-31 05:40:31"지금까지 가전업체들의 스마트홈 전략은 '양치기 소년'이었다. 기술만 앞섰지 현실은 따라가지 못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이제는 진정한 홈IoT(사물인터넷) 대중화를 실현할 모든 준비를 끝냈다고 자신한다."구성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사진)는 모든 생활가전들이 연결되는 '진짜 스마트홈' 시대가 올해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구 상무는 지난 13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같은 부품부터 스마트폰, TV, 가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생산성을 보유한 삼성전자가 홈IoT를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기업일 수 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6년 말 IBM 글로벌 솔루션 사업본부장으로 승승장구하던 그가 삼성전자로 이직을 결심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구 상무의 이런 자신감에는 출시 3년째에 접어든 신개념 스마트가전 냉장고인 '패밀리 허브'가 있다. 패밀리 허브는 삼성전자가 2016년 업계 최초로 IoT 기술을 접목해 내놓은 스마트 냉장고다. 구 상무는 지난해 선보인 '패밀리허브 2.0' 개발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구 상무는 "과거 백색가전들과 달리 패밀리허브는 남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게 특징"이라며 "하만의 최고급 스피커인 AKG를 패밀리 허브에 장착해 남성들이 음악을 즐기는 기기로도 반응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그는 "패밀리 허브는 한마디로 지구상에 없던 제품"이라며 "단순히 냉장고가 아닌 가족간의 소통을 도와주고, 음식 구매부터 조리도 돕고, 음악을 즐기고, 쇼핑까지 가능한 IT기기에 쿨러(냉각기)를 붙인 과학제품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3년차를 맞은 패밀리허브는 한국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고성장중이다. 구 상무는 "글로벌 출시국가들이 계속 늘면서 연간 성장률(판매량 기준)이 3배 정도 이른다"며 "특히, 한국은 올 1·4분기 기준 전년보다 5배나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 상무는 패밀리 허브의 수치적 성장은 중요치 않다고 했다. 그는 "고객들의 반응을 보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오른쪽에 화면이 없는 냉장고 사는 걸 말리겠다고 할 정도"라며 "한번 구매하면 7년 이상을 쓰는 냉장고 특성상 패밀리 허브는 3년 뒤쯤에는 트렌드 제품이 돼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가 패밀리 허브의 대중화를 자신하는 건 무엇보다 가족 통합 기능때문이다. 구 상무는 "최근 중년 남성 고객으로부터 대화가 단절된 딸과 패밀리 허브 화면의 메모 기능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관계가 개선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패밀리 허브의 진짜 경쟁력은 가족을 분절시켰던 다른 IT 기기들과 달리 잊혀졌던 가족들을 연결시켜주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패밀리허브의 대중화에는 홈IoT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씽스의 통합이 결정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삼성전자 스마트가전들을 제어하려면 20여가지의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깔아야 해 불편했다"며 "지난해 스마트씽스 앱 통합을 완료하면서 하나의 앱으로 모든 삼성 가전과 협력사, 서드 파티(중소 개발사) 등 280여개 제품들이 연결 가능하다"고 전했다.구 상무는 홈IoT 경쟁력의 핵심은 얼마나 가치있는 사용자 경험(UX)을 창출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단정했다. 그는 "모든 기기를 연결하는 게 중요한게 아니다. 그것을 통해 실질적으로 가치있는 경험과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지가 삼성전자 홈IoT 개발 전략의 방향성"이라고 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18-07-16 17:35:21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를 적용한 2018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선보였다.삼성전자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 가전 패밀리허브를 한국과 미국에 도입하고 순차적으로 유럽.중남미 등으로 확대했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호주와 뉴질랜드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소개된다.회사는 "싱가포르는 소득 수준이 높아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수요가 크고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소비자가 많다"며 "우수한 정보기술(IT) 인프라를 보유해 패밀리허브 시장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날 행사에는 유기농 요리로 유명한 캐나다 출신 올리버 트루스데일 주트라스 셰프가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내부를 확인하는 뷰 인사이드 등 패밀리허브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라이브 쿠킹 쇼를 펼쳤다.주이시앙리 삼성전자 싱가포르 법인장(상무)는 "향후 현지에 특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싱가포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8-07-11 17: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