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플루언서가 가장 소개하고 싶은 서울의 콘텐츠는 '뷰티·패션', 서울을 떠올렸을 때 연상되는 이미지 1순위도 '뷰티·패션'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경제진흥원이 지난해 열린 세계 최초·최대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SEOULCon)'에 참가한 국내외 인플루언서 52개국 3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서울의 이미지, 서울의 관심 지역, 소개하고 싶은 서울 콘텐츠, 2023 서울콘 참가 이유, 2023 서울콘 만족도 등 국내외 인플루언서의 시점으로 글로벌 도시 서울을 바라보고자 진행됐다. 서울을 생각했을 때 연상되는 이미지는 국내와 해외 인플루언서 간 차이가 있었다. 국내 인플루언서는 '축제·오락 등 다양한 즐길 거리(48.8%)', '한류문화 콘텐츠(48.2%)', '편의시설(31.5%)', '문화유적·도시경관 등 다양한 볼거리(31%)', '음식(30.4%)' 순으로 높았다. 반면 해외 인플루언서는 '뷰티·패션'(57.3%), '음식(40.2%)', '한류문화 콘텐츠(38.4%)', '쇼핑(25.6%)', '축제·오락 등 다양한 즐길 거리(22.6%)' 순으로 서울을 떠올렸다. 이런 인식은 서울을 알리는 방식에도 나타났다. 국내 인플루언서가 구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콘텐츠는 '한류 문화 콘텐츠(54.8%)', '축제·오락 등 다양한 즐길 거리(45.8%)'였으며, 해외 인플루언서는 '뷰티·패션(56.1%)', '음식(42.1%)'이 주를 이뤘다. 또 서울의 관심 지역을 꼽는 답변을 통해서도 국내외 인플루언서의 서울에 대한 인식의 차이점이 존재했다. 국내외 인플루언서 모두 '성수, 홍대 등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과 '인사동, 북촌한옥마을 등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선택했으며, 해외 인플루언서는 추가적으로 '쇼핑·뷰티를 즐기기 좋은 곳'(12.8%)을 꼽으며 서울이 '뷰티·패션' 분야에서 해외의 주목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해외 인플루언서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은 해외에도 잘 알려진 떡볶이(13.2%), 비빔밥(12.6%), 삼겹살(10.1%), 한국식 치킨(8.2%), 불고기(6.9%), 갈비(6.9%) 등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국내외 인플루언서들이 '글로벌 인플루언서 페스티벌'을 위해 서울콘에 참여했다고 밝혀, 세계적으로 사람 중심의 박람회가 높은 수요가 있었음을 보였다. 이는 긍정 인식을 통해서도 나타났다. 국내외 인플루언서 모두 90%가 넘는 인원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뷰티·패션 산업 허브로서 서울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인플루언서들의 긍정적 호응에 힘입어 분석 결과를 기초자료로 활용해, 서울콘을 세계 최대의 산업 박람회로 발전시켜 도시 경쟁력 제고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콘 참여 인플루언서가 제작한 온라인 콘텐츠는 4억3000만뷰를 달성했다. 강재웅 기자
2024-03-14 18:13:28[파이낸셜뉴스]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무신사 화보에 등장했다. 무신사는 한림예고와 함께 '무신사 크루'를 선발해 협업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무신사는 한림예고 무신사 크루가 모델로 참여한 뉴발란스(NEW BALANCE)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영화를 감상하거나 과제를 하는 등 각기 다른 일상과 학교생활을 즐기는 다섯 학생의 개성 있는 신학기 백팩 스타일링을 담았다. 무신사는 지난해 10월 대중예술교육의 산실로 알려진 한림예고와 업무협약을 맺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무신사 크루 1기를 선발했다. 패션 트렌드에 대한 열정과 무신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진 학생들에게 콘텐츠 협업을 통해 젊은 에너지와 끼를 펼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무신사 크루로 선발된 학생들은 현재 커뮤니티 서비스 '무신사 스냅'을 중심으로 자신의 패션 스타일을 공유하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입점 브랜드의 화보에 모델로 나서거나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며 패션 인플루언서로서 활약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라이브 커머스 및 오프라인 행사에 활발히 참여하는 등 마케팅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달 30일에는 무신사 크루 2기가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한림예고 학생들의 밝고 생기 있는 이미지와 뉴발란스 백팩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화보를 완성했다"라며 "앞으로도 무신사 크루로 활동하고 있는 한림예고 학생들과 1020세대 고객을 타깃하는 브랜드의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15 14:11:11[파이낸셜뉴스] 패션 브랜드 보브가 글로벌 패션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겨울 스타일링 콘텐츠를 공개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올겨울 매출 잡기에 본격 나선 것이다. 29일 보브를 전개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시즌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겨울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패션업계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쟁 중이다. 많은 젊은 세대들이 인플루언서 SNS 계정을 통해 패션 트렌드를 파악하고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이다. 특히 패션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들은 국내를 넘어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를 팔로우하고 그들의 의상이나 스타일링법을 참고하고 있다. 보브의 이번 콘텐츠에는 덴마크 유명 패션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야네트 마드센', 포르투갈 출신의 패션 브랜드 컨설턴트 '데보라 로사', 네덜란드 패션 작가 '스테파니 브룩' 등이 참여했다. 세 명의 인플루언서들은 감각적인 패션 센스와 개성 있고 트렌디한 스타일로 글로벌 팬층의 팔로워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보브는 '커리어우먼의 연말'을 주제로 이번 시즌 주요 제품을 매치한 패션 화보와 영상 콘텐츠를 공개했다. 인플루언서들은 덴마크, 포르트칼, 네덜란드 등 이국적인 도시를 배경으로 회사, 일상 등 다양한 곳에서 연출할 수 있는 겨울 패션 코디법을 제안했다. 모든 의상은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선택했다. 보브는 콘텐츠 제작을 기념해 내달 3일까지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에서 브랜드 기획전을 열고 인플루언서가 선택한 의상에 대해 10%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12월 10일까지는 아우터 전 품목에 한해 구매 금액대별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보브 관계자는 "패션업계에서 인플루언서 영향력이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국내를 비롯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1-29 09:06:15버추얼 엔터테인먼트 기업 로커스엑스가 국내 1호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의 메타버스 패션위크(이하 MVFW)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MVFW는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디센트럴랜드의 럭셔리 디스트릭트(Luxury District)에서 개최된다. 작년 처음 열린 MVFW는 세계 최초의 메타버스 패션행사로, 약 10만명 이상의 참관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돌체앤가바나, 타미힐피거, 코치, DKNY 등 전 세계 유명 패션 기업들이 참석해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커스엑스의 ‘로지’도 이번 메타버스 패션위크를 통해 국내 버추얼 휴먼 최초로 캣워크를 선보인다. 로지 패션쇼는 28일 오전 11시 30분(GMT 기준) 시작되며, 올해 1월 런칭한 버추얼 패션 브랜드 ‘오로지 컬렉션(OHROZY COLLECTION)’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컬렉션은 재기발랄한 그녀의 성격을 닮은 파티 콘셉트로, 풍선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풍선은 파티 장소를 다채롭게 만들지만 일회용으로 쓰레기를 발생시키는 문제가 있다. ‘오로지 컬렉션’에서는 이를 디지털 패션으로 승화해 평소 에코라이프를 실천해왔던 ‘로지’의 정체성을 공고히 보여준다. 컬렉션은 풍선을 활용한 오트쿠튀르 의상 2벌과 레디투웨어(Ready-To-Wear) 2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디지털 패션플랫폼 드레스X(DRESSX)에서 해당 컬렉션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로지’는 일로나송(ILONASONG)과 콜라보레이션한 의상 2벌도 해당 패션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일로나송은 1세대 3D 패션디자이너로, 디지털 패션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로커스엑스는 고급 메타버스 액티베이션 전문 마켓플레이스인 익스클루시블(Exclusible),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Spatial)과 확장현실(XR) 디자인 스튜디오 폴리카운트(Polycount)와 협업하여 스페이셜 플랫폼 공간에서 28일(GMT 기준) 하루 동안 로커스엑스 전시장을 운영한다. 올해 MVFW의 테마인 ‘미래 유산(Future Heritage)’에 걸맞게 전통과 혁신적인 기술이 함께 조화된 전시장을 만나볼 수 있으며, 몰입형 패션쇼, 패션디자이너와 디지털 패션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더불어 ‘로지’가 전시장의 공식 모델이자 홍보대사로 참여해 주목도를 높일 예정이다. 로커스엑스의 백승엽 대표는 “올해 2회를 맞은 MVFW에 ‘로지’가 국내 버추얼 휴먼 최초로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다가올 메타버스 세상에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VFW 및 로지 패션쇼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디센트럴랜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3-27 09:56:20블록체인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래폼 ‘우먼스톡’을 개발중인 스핀프로토콜은 ‘셀럽공구’ 코너를 개편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력 인플루언서인 최유진, 엄지수, 김상지, 김상아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인플루언서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십만 명의 구독자(팔로워)를 보유한 ‘SNS 유명인’이다. 그들이 추천하는 제품은 2030 여성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어 연예인 못지 않은 구매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스핀프로토콜이 블록체인 앱 ‘우먼스톡’ 활성화를 위해 최라벨 등 유명 뷰티-패션 인플루언서를 영입했다. /사진=스핀프로토콜 제공 이번에 스핀프로토콜이 영입한 최유진(최라벨)은 일본대학에서 금융을 전공하고 일본 미쓰비시도쿄UFJ은행 부팀장, 국내외 다수의 금융회사를 거쳐 주식경제 방송인, 금융전문가로 활동했다. 최근 최라벨이라는 닉네임으로 ‘라이브 방송’ 등 뷰티 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함께 영입한 엄지수는 현재 인엑스 미디어 대표를 역임 중이며, 조선미디어 PD, 매일경제 미디어 영상기자, kbtc 케이 뷰티체인 마케팅 이사 등으로 활동하는 기업가이자 방송인이다. 미디어와 마케팅 활동에서 얻은 노하우를 SNS으로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관련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판매도 한다. 모델 겸 방송인 김상지는 경희대학교 의상학과, 중국어 학과를 졸업하고 이후 상해사범대학교로 유학, 현재 중국에서 모델 및 방송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상지와 쌍둥이 자매인 김상아도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들 4명의 인플루언서는 앞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구에 대한 노하우, 셀럽의 뷰티/패션 팁 등 정보를 공유하며, 야외 방송 등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성산 스핀프로토콜 대표는 “현재 개발 중인 블록체인 앱 우먼스톡은 인플루언서에 의한 마케팅과 판매가 융합된 신개념 플랫폼으로 탈바꿈 중”이라며 “이번 인플루언서 영입으로 새롭게 개편된 ‘셀럽공구’와 폭발적인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12-13 13:37:32동대문 의류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링스샵스'가 SNS를 운영하는 인플루언서에게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링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프로젝트 링썸의 슬로건은 링크샵스와 사장님의 설레는 동행 프로젝트다. 온라인 패션 쇼핑몰 창업을 하고 싶어도 초기 자금과 경험이 부족해 망설이고 있는 인플루언서를 돕자는 취지다. 프로젝트 링썸의 참가 신청은 오는 3월 15일까지 ‘링크샵스’ 공식 블로그에서 하면 된다. 패션 관련 SNS를 운영하고 쇼핑몰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설립 6개월이 안된 3인 이하 팀도 지원할 수 있다. 링크샵스는 선발된 인플루언서들에게 △브랜드 개발을 포함한 1:1 맞춤형 쇼핑몰 컨셉 컨설팅 △100만원 상당의 쇼핑몰 솔루션 △동대문 우수 도매 상인의 의류 샘플 무료 사입 △쇼핑몰 개설 및 운영을 위한 각종 교육 △쇼핑몰 마케팅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 의류 쇼핑몰 '츄' 창업자인 변영은 패쓰컴퍼니 대표가 쇼핑몰 콘셉트 컨설팅 멘토로 참여한다. ‘식스샵’의 독립형 쇼핑몰 솔루션을 무료 제공해 쇼핑몰 개설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인플루언서들의 창업을 도울 계획이다. 서경미 링크샵스 대표는 “저희 나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쇼핑몰 창업과 운영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준비했다”며 “활기 넘치는 동대문 시장을 만들고 창업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9-02-27 09:49:06무신사가 한국 패션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일본 온라인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ZOZOTOWN)'을 운영하는 조조(ZOZO)와 파트너십을 맺고 일본 진출을 가속화한다. 무신사는 조만호 총괄 대표와 박준모 대표가 사와다 코타로 조조 대표이사와 일본 조조 본사에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국내 패션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과 매출 확대를 목표로 공동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조조는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일본 내 유통과 마케팅에 관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무신사는 일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력 및 자원이 부족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파트너로서 한국과 일본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이미 무신사는 올해 상반기에 조조타운에서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조조와 협력 시너지를 확인했다.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국내 패션 브랜드를 일본 고객에게 소개하고, 나아가 일본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진행한 한정판 상품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모았다. 조만호 총괄 대표는 "지난 2~3년간 무신사는 일본 패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과 도전을 거쳐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 왔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일본 최대 규모의 패션 이커머스 기업인 조조와 함께 국내 패션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서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는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일본 현지 맞춤형 전략이 필요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케팅·유통·물류·CS 등을 총괄 지원하고 있다. 일본의 오프라인 중심의 패션 유통 관행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무신사의 전문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로 확대부터 브랜딩, 매출 증대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달에는 '마뗑킴'과 일본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2029년까지 오프라인 매장 출점 및 운영, 마케팅 등 브랜드의 현지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 마뗑킴 일본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5년간 15개 오프라인 매장을 낼 계획이다. 무신사는 일본 현지에서 매년 2차례씩 한국 패션 브랜드들의 수주회를 겸한 도쿄 쇼룸도 운영하고 있다. 일본에 진출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는 올해 7월 전년 대비 거래액이 150% 성장한 이래 8월 120%, 9월 100%의 괄목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2-16 18:51:38[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한국 패션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일본 온라인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ZOZOTOWN)'을 운영하는 조조(ZOZO)와 파트너십을 맺고 일본 진출을 가속화한다. 무신사는 조만호 총괄 대표와 박준모 대표가 사와다 코타로 조조 대표이사와 일본 조조 본사에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국내 패션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과 매출 확대를 목표로 공동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조조는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일본 내 유통과 마케팅에 관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무신사는 일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력 및 자원이 부족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파트너로서 한국과 일본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이미 무신사는 올해 상반기에 조조타운에서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조조와 협력 시너지를 확인했다.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국내 패션 브랜드를 일본 고객에게 소개하고, 나아가 일본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진행한 한정판 상품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모았다. 조만호 총괄 대표는 "지난 2~3년간 무신사는 일본 패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과 도전을 거쳐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 왔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일본 최대 규모의 패션 이커머스 기업인 조조와 함께 국내 패션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서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는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일본 현지 맞춤형 전략이 필요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케팅·유통·물류·CS 등을 총괄 지원하고 있다. 일본의 오프라인 중심의 패션 유통 관행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무신사의 전문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로 확대부터 브랜딩, 매출 증대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달에는 '마뗑킴'과 일본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2029년까지 오프라인 매장 출점 및 운영, 마케팅 등 브랜드의 현지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 마뗑킴 일본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5년간 15개 오프라인 매장을 낼 계획이다. 무신사는 일본 현지에서 매년 2차례씩 한국 패션 브랜드들의 수주회를 겸한 도쿄 쇼룸도 운영하고 있다. 일본에 진출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는 올해 7월 전년 대비 거래액이 150% 성장한 이래 8월 120%, 9월 100%의 괄목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2-16 15:59:04[파이낸셜뉴스] 연말 가장 인기있는 선물은 단연 머플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29CM는 머플러, 디퓨저 등 연말선물로 가장 사랑받는 제품들을 모아 '왓 어 원더풀 29 홀리데이(WHAT A WONDERFUL 29 HOLIDAY)' 기획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엔 7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기획전에선 홈 아이템부터 겨울 패션 아이템까지 4만개 대표 상품을 선보인다. 29CM는 행사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12%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매일 새 카테고리를 선정해 14%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29선물하기'를 처음 이용하는 이들에겐 12% 추가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연말 선물로 인기 있는 대표적인 상품은 머플러와 장갑이다. 락피쉬웨더웨어는 29CM 단독으로 출시한 '플러피 머플러&글로브 홀리데이 세트'를 이번 기획전에서 31% 혜택가로 선보인다. 따뜻하게 데워진 공기를 향기롭게 만들 디퓨저도 연말선물로 큰 사랑을 받는 상품 중 하나다. 29CM 자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구어퍼스트로피(29')는 '머들 디퓨저' 구매 고객에게 특별 리본 포장 서비스를 한정으로 제공한다. 직접 만나지 않고도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는 특히 2539세대에서 반응이 좋다. 연말의 시작점인 지난달 8일부터 이달 8일까지 29선물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29CM 관계자는 "가족·연인·친구 등 관계와 테마, 취향에 따라 맞춤형 선물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전략 덕분"이라고 말했다. 매주 다른 인플루언서가 릴레이 방식으로 선물 아이템을 추천하는 '릴레이 29선물하기'와 같은 특화 콘텐츠와도 시너지 효과가 났다고 덧붙였다. 29CM 고객이 연말을 맞아 가장 많이 선물한 품목 1위는 머플러, 2위 파자마, 3위 장갑이 차지했다. 거래액 기준 인기 선물 브랜드 1위는 락피쉬웨더웨어로 집계됐다. '뉴 플러피 롱 글로브'가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여성 패션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와 홈웨어 브랜드 조스라운지가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2-11 11:56:50"고객님은 피부가 건조한 상태입니다. 모공, 주름에 신경 써주세요." 서울 성수동 팩토리얼빌딩에 새로 입점한 CJ올리브영의 '올리브영N 성수'를 오픈 하루 전인 21일 찾았다. 이곳은 올리브영 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로, 체험과 전문화에 초점을 맞췄다. 전문가의 피부 진단 서비스, 부위별 메이크업을 받아보는 서비스, 남성만을 위해 눈썹 모양을 다듬어주는 서비스까지 있었다. 22일 오픈하는 올리브영N 성수는 총 5개층, 면적 4628㎡에 이른다. 상권별 거점 매장인 '타운' 매장 평균 대비 9배에 달하는 규모다. 최근 해외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쌍둥이 패션 인플루언서 '시미·헤이즈 카드라'의 메이크업 브랜드 '시미헤이즈뷰티' 등 160여개 브랜드가 신규 입점했다. 1층에선 아예 화장품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다. 주로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구성돼 있었으며, 굿즈와 건강 간식을 살 수 있는 공간만 일부 있었다. 1층 '트렌드 파운틴'은 올리브영이 엄선한 트렌드성 제품들을 콘셉트에 맞게 진열해 사람들이 구경할 수 있도록 했다. 2~3층에선 조금 더 전문화된 뷰티 체험을 할 수 있었다. 공간부터 '뷰티 편집숍'이라고 볼 수 있는 '럭스 에딧(Luxe Edit)', 색조 화장품을 모은 '컬러 메이크업', K팝 아티스트의 음반과 굿즈를 살 수 있는 'K팝 나우', 잠옷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용품을 파는 '웰니스에딧' 등 12개 전문관으로 나뉘었다. 특히 개개인에게 맞춤형 체험을 제공해 메이크업부터 스킨케어, 남성의 눈썹 정리 등을 경험할 수 있었다. 3층의 '스킨스캔프로' 섹션에서는 컨설턴트가 직접 진단기기를 이용해 두피 또는 피부를 15분간 분석해주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리브영N 성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서비스다. 직접 피부 진단을 받아보니 기기를 이용해 얼굴의 다양한 부위를 근접 촬영하고 컨설턴트가 직접 모공, 주름, 유·수분 정도 등에 대해 설명해줬다. 맞춤형 제품까지 추천해줘 매장 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었다. 또 '스킨핏 스튜디오'를 통해 진단받은 제품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를지, 평소 어떻게 피부관리를 해야 할지까지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 4층에는 올리브영 VIP 회원을 위해 특화 식음료(F&B) 메뉴와 뷰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올리브 멤버스 라운지'가 있어 편히 쉬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올리브영은 성수가 최신 뷰티·패션·F&B 트렌드의 성지로 꼽힌다는 점에서 이곳에 혁신매장을 열었다. 성수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상황도 고려했다. 올해 1~10월 성수 지역 내 올리브영 매장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90% 늘었는데, 같은 기간 외국인 매출은 300% 가까이 급증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21 18: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