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한패스는 지난달 필리핀 금융 슈퍼앱인 GCash와 전략적 파트너쉽 이후 연이어 MAYA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외 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한패스가 필리핀 핀테크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MAYA와도 손을 맞잡고 글로벌 송금 및 결제 시장 점유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양국 간 송금 편의성 및 간편함을 한층 강화하고 한국과 필리핀 사용자 모두에게 더욱 손쉽고 신속한 송금 및 결제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의 사용자들은 한국-필리핀 간 양방향 송금을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으며, MAYA의 금융 인프라를 활용한 필리핀 현지 QR 결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한국 방문하는 필리핀 방한객들을 대상으로 한패스의 카드 및 제로페이 등을 활용한 다양한 금융 생활 편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MAYA 관계자는 "한패스와의 제휴를 통해 한국에 거주하는 필리핀 사용자들이 1분이내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싸고 안전하게 송금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패스 역시 "필리핀 핀테크의 주요 사업자인 MAYA와의 협력을 통해 필리핀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이고 이를 통해 한국에서 필리핀-한국간 독보적인 금융 편의 서비스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8 14:00:0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G-패스' 카드 디자인 선정해 주세요." 광주광역시가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인 '광주G-패스'를 상징하는 교통카드 디자인을 시민 참여로 결정하기 위해 오는 18~22일 광주온(ON) 설문과 오프라인 투표를 함께 실시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G-패스'는 내년 1월부터 대중교통비에 대해 어린이 무료, 청소년 반값, 성인은 국토교통부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K-패스'와 연계해 20~64%를 환급하는 정책이다. '광주G-패스' 카드는 빠르면 내년 1월부터 편의점 등 한페이카드 지정 가맹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편의점 등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한 후 카드번호와 생년월일을 등록하면 내년부터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하는 즉시 어린이는 100%, 청소년은 50% 할인받는다. 19살 이상 성인은 우선 'K-패스' 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누리집에 회원 가입하고, 매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는다. 광주시는 광주온(ON)에서 시민 정책참여단 3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청소년·성인용 교통카드 디자인에 대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상무역·광주송정역·금남로4가역·동명중학교·시청 등 5개소에서 직접 시민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주온(ON) 누리집에서 '시민정책참여단'에 가입한 후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는 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도안 순으로 1~3위를 선정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최종 카드 디자인을 확정할 방침이다. 백은정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광주G-패스'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만든 시민의 정책"이라며 "카드 디자인 선호도 조사에 많은 시민이 적극 참여해 마지막 퍼즐을 완성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7 10:10:51[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13~15일 사흘간 일정으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정부박람회는 정부혁신 성과 확산과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내일을 위한 정부혁신, 함께 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정부박람회에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총 130개 기관이 참가한다. 올해 정부박람회는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 3개 주제로 약 220개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국방부는 각 주제별 1개, 총 3개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국방부는 편리한 서비스 분야의 내 손안의 신분인증 비서 '밀리패스' 부스에서는 임시 밀리패스 신분증을 발급하여 관람객들에게 밀리패스 체험 및 ROKA 반팔 티셔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똑똑한 정부 분야의 'Army TIGER 지능화 군수 Data 플랫폼' 부스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업무프로세스 정착과정 및 알고리즘을 활용한 제작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며, 방문자에게 퀴즈와 기념품을 지급하는 현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안전한 사회 분야의 '메타버스 기반 한국형 소부대 과학화 훈련체계' 부스에서는 가상임무 수행을 위한 시가종심 침투 및 교전 관련 콘텐츠를 시연하고, 관람객들에게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모의사격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국방부 이영빈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정부박람회에서 국방부는 IT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하여 장병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 개과 업무효율성 및 교육훈련체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킨 사례를 선보인다"며 "많은 국민께서 국방부의 혁신성과를 직접 관람하고 체험해 보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미래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빠른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13 12:36:06[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년 만의 교외선(대곡∼의정부) 운행 재개에 따라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 이름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963년 개통한 교외선은 지난 2004년 운영을 중단했다. 약 20년 만인 오는 12월 고양시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약 30km 구간 운행을 다시 시작한다. 코레일은 교외선에 다닐 무궁화호를 1일 4000원에 자유석이나 입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를 2025년 2월 출시할 예정이다. 전 구간을 횟수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며, 가장 긴 구간(대곡~의정부) 왕복 운임(5200원)에 비해 약 23% 저렴하다. 참여방법은 오는 20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해당 패스의 특징을 담은 참신한 이름과 의미를 적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코레일과 경기도, 고양·양주·의정부시가 공동으로 △교외선 철도패스에 맞는 감각 △아이디어의 참신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당선작에는 교외선을 1년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외선 1년 무료 패스’를 증정한다. 최영철 코레일 여행플랫폼처장은 “교외선이 20년 만에 다시 운행되는 만큼 국민이 직접 지은 이름을 담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용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11 14:44:47[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20년 만의 대곡~의정부 교외선 운행 재개에 따라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 이름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963년 개통한 교외선은 2004년 운영을 중단했다. 약 20년 만인 오는 12월 고양시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약 30㎞구간 운행을 다시 시작한다. 코레일은 교외선에 다닐 무궁화호를 1일 4000원에 자유석이나 입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를 내년 2월 출시 예정이다. 전 구간을 횟수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며, 가장 긴 구간(대곡~의정부) 왕복 운임(5200원)에 비해 23% 저렴하다. 참여방법은 오는 20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해당 패스의 특징을 담은 참신한 이름과 의미를 적어 이메일(korail_tour@kor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코레일과 경기도, 고양·양주·의정부시가 공동으로 △교외선 철도패스에 맞는 감각 △아이디어의 참신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당선작에는 교외선을 1년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외선 1년 무료 패스’를 증정한다. 최영철 코레일 여행플랫폼처장은 "교외선이 20년 만에 다시 운행되는 만큼 국민이 직접 지은 이름을 담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용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1 10:42:19부산시의 대중교통 통합할인제인 동백패스 시행 이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동백패스 앱과 홈페이지 이용자 1만9721명을 대상으로 '동백패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백패스 이용 후 대중교통 이용 일수가 증가하고 자가용 이용 일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76.5%가 '동백패스 사용 후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했다', 93%가 '동백패스가 대중교통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1주일을 기준으로 대중교통 이용 일수는 4일에서 5.2일로 1.2일 늘어났고, 자가용 이용 일수는 1.6일에서 0.8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백패스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92.5%에 달했다. 응답자의 81.9%가 '동백패스 시행 후 부산 대중교통 이용환경이 더 좋아졌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동백패스 가입자는 지난해 10월 말 25만6000명에서 1년 만에 57만5000명으로 배 이상 증가했다. 동백패스 가입자가 월평균 2만여명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면 이달 말까지 6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그동안 동백패스 이용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저신용자, 외국인도 동백패스를 이용하도록 '선불형 동백패스'를 도입(2024.3.)하고, 13∼18세 '청소년 동백패스'를 도입(2024.7.)했다. 대중교통 월 15회 이상 이용자도 동백전 교통카드로 K-패스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동백패스'와 'K-패스'를 연계(2024.8.)했다. 7일부터는 '동백패스 이용 후기 작성하기', 온 가족이 동백패스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우리 가족은 동백패스로 뭉친다, 동백패스 패밀리 찾기' 등 시민들이 동백패스를 더 친근하게 이용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정책지원금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동백패스가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 또한 44.4%로 준공영제 시행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동백패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대중교통이 가장 편리한 도시 부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06 18:37:17[파이낸셜뉴스] 부산시의 대중교통 통합할인제인 동백패스 시행 이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동백패스 앱과 홈페이지 이용자 1만9721명을 대상으로 '동백패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백패스 이용 후 대중교통 이용 일수가 증가하고 자가용 이용 일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76.5%가 '동백패스 사용 후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했다', 93%가 '동백패스가 대중교통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1주일을 기준으로 대중교통 이용 일수는 4일에서 5.2일로 1.2일 늘어났고, 자가용 이용 일수는 1.6일에서 0.8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백패스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92.5%에 달했다. 응답자의 81.9%가 '동백패스 시행 후 부산 대중교통 이용환경이 더 좋아졌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동백패스 가입자는 지난해 10월 말 25만6000명에서 1년 만에 57만5000명으로 배 이상 증가했다. 동백패스 가입자가 월평균 2만여명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면 이달 말까지 6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그동안 동백패스 이용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저신용자, 외국인도 동백패스를 이용하도록 ‘선불형 동백패스’를 도입(2024.3.)하고, 13∼18세 ‘청소년 동백패스’를 도입(2024.7.)했다. 대중교통 월 15회 이상 이용자도 동백전 교통카드로 K-패스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동백패스’와 ‘K-패스’를 연계(2024.8.)했다. 7일부터는 ‘동백패스 이용 후기 작성하기’, 온 가족이 동백패스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우리 가족은 동백패스로 뭉친다, 동백패스 패밀리 찾기’ 등 시민들이 동백패스를 더 친근하게 이용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정책지원금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동백패스가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 또한 44.4%로 준공영제 시행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동백패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대중교통이 가장 편리한 도시 부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06 08:42:47【파이낸셜뉴스 안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관내 19세 청년들에게 공연·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연간 15만원을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세 청년(2005년생)에게 예술분야 공연(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발레, 무용 등) 및 전시 관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인당 연간 15만원이 지원된다. 발급 신청은 온라인 협력 예매처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11월 30일까지 가능하며, 선착순 지급 방식으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이번 사업은 현재 안성시에 주소지를 둔 19세 청년 588명 중 431명에게 발급되어 73.3% 발급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원금 사용기한은 관람일 기준 12월 31일까지이며,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22 11:44:16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4단계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동북아 최고를 넘어 세계 3위 공항으로 날개를 펼친다. 현재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공정률은 99.7%로, 연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객수 확대를 넘어서 스마트 기술과 문화 예술을 접목해 고객들에게 빠른 출입국과 쾌적함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활주로 건설·스마트패스 도입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공사 현장을 찾은 지난 17일, 제2여객터미널 동측 내부는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었다. 3층 출국장을 들어서자 무인 청소로봇이 바닥을 청소하며 국토교통부 기자단을 맞이했다. 텅 빈 출국장에 어색함을 느낄 때 즈음, 천장에 설치된 키네틱 조형물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벵골호랑이 등 멸종 위기 동물들의 움직임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더 이터널 스카이'다. 기상 데이터를 반영한 인공지능(AI)과 첨단 로보틱스 기술로 바람에 흩날리 듯한 움직임을 연출한다. 2017년부터 7년에 걸쳐 진행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오는 31일 완료하고 연내 오픈을 앞두고 있다. 4단계 건설사업 핵심인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 공정률은 이달 기준 99.7%다. 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으로 생산유발 9조3000억원, 부가가치 3조3000억원, 취업유발 5만9000명의 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은 여객 1억600만명, 화물 630만t 처리가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여객 기준 홍콩 책랍콕(1억2000만명), 아랍에미리트 두바이(1억1500만명)에 이어 세계 3위(2024년 말 기준) 규모다. 동북아 최고 공항을 넘어 글로벌 톱3의 메가 허브 공항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제4 활주로 건설로 시간당 운항횟수를 90회에서 107회로 늘리고, 고속탈출유도로 건설을 통한 활주로 점유시간도 기존 70초대에서 50초대로 줄인다. 해당 활주로는 2021년 6월 건설을 마치고 현재 활용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완료되면 제1여객터미널을 사용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제2여객터미널로 옮기게 될 것"이라며 "그럴 경우 혼잡도를 줄일 수 있어 빠른 출국이 가능하고, 주차 등의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인천공항이 자랑하는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며 한층 신속한 출국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여권과 탑승권을 제시하지 않고 기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저장한 생체정보(안면인식)를 활용해 출국장과 탑승구를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체크인 시간은 10%, 탑승까지 걸리는 시간은 40% 줄일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공사 관계자는 "긴 줄이 서는 출국장 진입로부터 별도 게이트를 이용해 빠르게 진입할 수 있고, 항공기 탑승구도 여권 제출 없이 빠르게 통과가 가능하다"며 "법무부와 협의를 마치면 출국심사까지 스마트패스가 적용돼 공항에서 여권을 꺼낼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기술과 예술의 조합보안 검색대를 지나 동측 탑승동에 들어서자, 독립된 게이트가 아닌 한 쌍이 붙어 있는 게이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형 항공기는 2개, 중·소형 항공기는 각각 1개의 게이트를 사용해 여객 수용 효율화를 극대화 한다. 교통약자와 탑승이 급한 임박 여객을 위한 자율주행 직행 셔틀도 마련됐다. 무빙워크로 걸어서 6분이 걸리는 거리를 셔틀은 절반인 3분에 도착할 수 있다. 동측 끝으로 실외정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창덕궁 승재정을 3D 스캔해 원형 그대로 지은 정자는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냈다. 그 앞에서는 한국전통공연을 볼 수 있는 공연장도 마련돼 여객의 휴식과 K-컬처 경험을 제공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20 18:44:5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민이라면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의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 주는 'The 경기패스(더 경기패스)'가 시행 5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The 경기패스가 연계된 국토교통부의 K-패스 전국 가입자 수는 237만 명이며, 이 가운데 경기도 가입자는 100만명으로 전국 K-패스 가입자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가입자 수에서도 K-패스 신규가입자 151만명 중 The 경기패스 신규가입자는 7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가 The 경기패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입자 100만명 가운데 약 80%(80만명)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환급 대상이었으며, 1인 평균 약 2만원씩을 환급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급자 1인 평균 월 대중교통 이용 횟수도 5월 29회에서 8월 40회로 월 10회가량 증가해 The 경기패스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 요금 부담 완화 모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The 경기패스 이용이 불가한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연간 24만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에는 현재 42만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패스 가입자 100만명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가입자 42만명을 더하면 142만명으로, 경기도 일평균 대중교통 이용자 271만명의 절반이 넘는 도민이 교통비 지원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 K-패스 사업을 기반으로 경기도민에게 추가 혜택을 드리는 경기도민 맞춤형 교통비 지원 사업이다. 경기도의 교통특성을 반영해 보다 많은 도민에게 혜택을 드리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The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청년의 연령기준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확대해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53%(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준다. 전국 어디서나 버스·지하철·광역버스·GTX·신분당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환급받을 수 있다. 남상은 경기도 교통국장은 "The 경기패스가 교통비 부담을 줄여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확대하고, 도내 다른 정책들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16 13: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