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패스트파이브가 공간 및 비공간 상품을 결제할 수 있는 크레딧 시스템을 도입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 20일 패스트파이브에 따르면 크레딧 시스템은 패스트파이브 공용 공간, 제휴 지점, 외부 대관 공간을 예약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가상 화폐를 어플리케이션에 도입한 것이다. 패스트파이브 멤버라면 누구나 계약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지급받는다. 패스트파이브는 현재 국내 최다 지점인 공유오피스 44개 호점과 106개 라운지를 보유하고 있다. 멤버들은 계약한 지점 외에도 타 지점 및 제휴 지점의 라운지, 미팅룸, 리차징존, 스튜디오, 세미나룸을 이용하고 있다. 기존에는 사전 문의를 통해 예약했다면 크레딧 시스템 도입으로 계약 기간 내 일시 지급된 크레딧 내에서 모든 공용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은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졌다. 고객 요청에 따라 크레딧을 일시 지급해 월 사용량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피크타임에는 크레딧을 추가 차감하고 그 외에는 할인을 제공해 노쇼를 방지한다. 크레딧은 계약 기간 및 면적에 따라 지급되지만 필요한 경우 크레딧을 유료 충전해 사용할 수 있어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패스트파이브는 크레딧으로 복지몰, 식권, 프리미엄 식음료 서비스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모델과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 향후 패스트파이브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이 크레딧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오피스플랫폼으로서 크레딧과 같은 무형 상품이 또다른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사업 다각화와 수익성 확보를 위해 꾸준히 연관 서비스로의 확장을 시도하며 패스트파이브만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20 09:25:14[파이낸셜뉴스] 국내 1위 오피스플랫폼 패스트파이브의 워크 라운지 서비스 '파이브스팟'이 지점수 100개를 돌파하며 회원수 3만명을 넘어섰다. 9일 패스트파이브에 따르면 파이브스팟은 멤버십 하나로 전국의 100여개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개인 좌석 수가 1500개에 달해 누구나 원할 때 원하는 장소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2년 공식 론칭한 파이브스팟은 꾸준히 성장하며 3년 만에 회원 수 3만 명을 모집했다. 고객 누적 이용 횟수는 50만회에 달한다. 파이브스팟은 지난 10년간의 패스트파이브 공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꼼꼼한 검증을 거쳐 제휴 지점을 늘려왔다. 이에 직영점 38개점과 제휴 지점 62개를 갖춰 국내 최다 공간을 보유했다. 특히 서울 외에도 경기, 인천, 제주 등에도 지점을 확장하며 오는 6월에는 강원 지역에도 지점을 보유하게 된다. 최근에는 제휴 지점만 이용하는 고객이 급격히 늘어나고 전국에 위치한 공간 사업자의 제휴 요청이 많아 앞으로도 지점 수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패스트파이브는 파이브스팟을 통해 반드시 회사에 출근해야 하고, 눈치 보며 카페에서 일하는 등 기존의 관습을 깨고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 함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게 목표다. 일에 삶을 맞추는 것이 아닌 내 삶에 일을 맞출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파이브스팟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점 확장 뿐 아니라 서비스 질 향상에도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앞으로도 파이브스팟을 포함해 패스트파이브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공간 운용 규모(AUM)를 폭발적으로 늘려가며 끊임없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5-09 11:05:04[파이낸셜뉴스] 공유 오피스기업 패스트파이브가 지난해 수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성공했다. 25일 패스트파이브가 공개한 주요 성장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261억원, 이용 기업 수 2만1000개, 공간운용규모 약 20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익성 강화에 집중해 8월부터 5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끌었다. 패스트파이브는 공유오피스 사업 외에도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오피스 플랫폼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기업 대상 거점오피스 서비스 '플렉서블오피스'와 24시간 멤버십 라운지 '파이브스팟'은 전년 대비 각각 121%, 37% 성장했다. 광고마케팅 플랫폼 파이브애드 역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규사업부문에서는 클라우드 구축·관리 서비스 파이브클라우드가 68% 매출 증가를 기록해 비공간 사업 분야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패스트파이브는 공간사업 부문에서 공유오피스 사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휴대폰만 있으면 패파 모든 지점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워크 시스템, 다양한 공간 및 비공간 상품을 결제 후 이용할 수 있는 크레딧 제도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패스트파이브는 건물주와 함께 빌딩의 가치를 높이고 수익을 공유하는 빌딩솔루션을 통해 고정 비용 없이 빠르게 지점을 확장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다양한 지역과 형태의 공간을 멤버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 지점을 대폭 늘리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제휴 지점 수는 62개로 연말까지 100개 지점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는 공실 리스크 없는 수수료 기반 비즈니스 모델인 사옥 구축 솔루션 파워드바이를 공식 론칭할 예정이다. 임대인에게는 임차인 리스크 관리 및 공실관리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매물 확보부터 인테리어, 시공, 오피스 운영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재 3개 사옥 오픈을 확정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공유오피스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공간을 기반으로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오피스플랫폼으로서 파이브스팟, 인테리어, 파이브클라우드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는 공유오피스 지점을 호텔과 같이 소유와 운영을 분리하는 방식의 위탁운영을 통해 서울 전역에 대중화하며 더 많은 멤버들에게 패스트파이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4-25 10:43:53[파이낸셜뉴스] "공간 운용 규모(AUM)를 330만5785㎡(100만평)까지 넓힐 것입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 사진)는 17일 "현재 패스트파이브의 AUM이 16만5289~19만8347㎡ 정도 되는데, 이를 20배 정도 늘리면 더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패스트파이브는 김 대표와 박지웅 패스트파이브 이사회 의장이 함께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공유 오피스 기업이다. 지난 2015년 서울 남부터미널역 근처에 1호점을 내며 공유 오피스 사업을 시작했다. 국내에서 공유오피스 사업을 시작한 건 패스트파이브가 처음이다. 패스트파이브는 입주자에게 사무 공간과 함께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사무용품부터 복합기 및 프린터, 초고속인터넷 등 사무실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한다. 라운지에는 커피, 생수, 시리얼 등을 비치해놔 무제한으로 먹고 마실 수 있도록 했고, 무인 스낵바도 설치해 간식도 챙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김 대표는 패스트파이브의 강점으로 △고정비의 변동비화 △유연한 서비스 △다양한 시설 등을 꼽았다. 기업들이 보증금을 내고 사무실을 직접 임대하는 대신 패스트파이브에 입주하면 직접 마련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기업들이 직접 사무실을 구하면 인터넷, 정수기 등 모든 걸 직접 마련해야 하는데, 패스트파이브에 입주하면 마치 클라우드처럼 쓴 만큼만 지불하면 된다"며 "3개월이든 2년이든 계약 기간도 유연하게 할 수 있고, 소기업에선 직접 마련하기 어려운 세미나실, 스튜디오 등 다양한 시설도 쓸 수 있는 게 패스트파이브의 가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패스트파이브에는 소기업부터 외국계기업, 대기업의 특정 부서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2015년 1호점으로 시작해 현재 서울 및 수도권에 44개의 지점을 보유했다. 입주 기업 수만 2만1000개사가 넘으며, 평균 공실률은 3~5%를 유지 중이다. 공유 오피스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자 패스트파이브는 인테리어, 클라우드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이전에는 '공유 오피스'라는 하나의 상품만 판매했다면 이제는 '공간'을 기반으로 공간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 '오피스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에서다. 김 대표는 "회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공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수요를 확인했고 그러면서 플랫폼의 역할을 생각하게 됐다"며 "공간 사업을 주로 하고 공간과 관련된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신사업으로 전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패스트파이브는 △1인 업무용 라운지 '파이브스팟' △기업 대상 공간 구성 서비스 '파워드바이' △클라우드 구축·관리 서비스 '파이브클라우드' △오피스 전문 인테리어 브랜드 '하이픈디자인' 등을 신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프리랜서들이 주로 사용하는 파이브스팟은 올해 1·4분기까지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제휴 공간)가 100개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파이브클라우드 사업에서도 월 10억원가량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인테리어 브랜드의 월 수주액은 15억원까지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 덕분에 패스트파이브 매출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021년 830억원이었던 매출은 2022년 1040억원, 지난해에는 약 12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흑자를 향해 가는 중이다. 2022년에는 92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지만, 지난해 하반기에는 5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패스트파이브는 올해 지점을 확대하고 신사업도 확장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현재 서울 삼성동을 포함해 새롭게 오픈 예정인 곳이 4군데가 있다"며 "패스트파이브 공간을 쓸 수 있는 재화인 '크레딧' 사업도 안착시키고 이를 통해 매출도 늘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신사업을 더 키우면서 영업이익을 넘어 순이익까지 흑자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16 21:59:39[파이낸셜뉴스] 사람인이 운영하는 채용 관리 솔루션 '리버스'가 국내 1위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와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일 사람인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리버스를 이용하는 모든 기업들이 새로운 사무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리버스 기업 회원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리버스 워크스페이스 생성 및 기업 인증을 마친 뒤 이벤트 페이지 링크를 통해 패스트파이브 오피스투어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원하는 시기와 지역으로 신청하고 해당 일시에 지점에 방문하면 투어와 함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신청 기업에게는 패스트파이브 파이브스팟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리버스는 공고 게재부터 서류 검토와 면접, 평가, 합격 발표까지 채용 절차를 쉽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채용 관리 솔루션이다. 서로 다른 여러 채용 플랫폼에 각각 지원한 후보자들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채용 관리 솔루션 중 유일하게 사람인에 공고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공고 연동 기능도 갖췄다. 리버스는 △다양한 채용 플랫폼에 개재한 공고를 한 눈에 관리 △실시간 협업 평가 △면접 스케줄링 △채용 홈페이지 제작 △채용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갖춰 채용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윤재 사람인 리버스담당 매니저는 "리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중소기업, 스타트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1위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와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0-10 08:39:06[파이낸셜뉴스] 사람인이 운영하는 프리랜서 플랫폼 '사람인 긱'은 공유 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가 운영하는 1인 업무용 라운지 '파이브스팟'과 제휴 이벤트를 실시한다. 26일 사람인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작업 공간이 필요한 사람인 긱 프리랜서들이 부담 없이 파이브스팟을 활용, 일의 능률을 높이고 자유롭게 일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파이브스팟은 프리랜서나 N잡러, 1인 사업가 등 고정된 사무실 대신 유연한 업무 환경이 필요한 이들이 이용하는 공간 서비스이다. 멤버십만 있으면 서울 전역 총 32개 지점 어디나 선택해 24시간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 이날부터 7월 9일까지 사람인 긱 회원이면 누구나 이벤트에 응모 가능하다. 응모자 모두에 파이브스팟 멤버십 3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 필요한 날에만 원하는 지점을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는 '차감형 패스' 10회권을 제공한다. 윤혁주 사람인 긱 팀장은 "프리랜서들이 자택이나 카페를 벗어나 몰입해서 업무를 볼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제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프리랜서들의 작업 능률과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6-26 09:46:14[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이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패스트파이브와 초고액자산가의 부동산 투자자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패스트파이브는 이달 기준 41개 지점, 2만9000명의 입주 멤버를 보유하고 있는 공유 오피스 회사다. 입주 기업 규모에 맞춰 다양한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입주 건물 가치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투자증권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인인 GWM(Global Wealth Management)은 △상업용 부동산 신축·리모델링 솔루션 △오피스 빌딩 임대관리 마케팅 △시설관리(FM) 및 자산관리(PM) 서비스 등 초고액자산가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GWM은 금융투자협회 인가를 받아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문센터에서는 부동산 전문인력이 국내외 부동산에 대한 투자판단과 함께 매매·임대차 자문 등 종합적인 부동산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한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초고액자산가에게 정확한 국내외 부동산 정보와 투자 관리는 필수"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WM 고객에게 강화된 상업용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3-02-14 15:00:25[파이낸셜뉴스] 국내 공유오피스 1위인 패스트파이브가 ‘페어필드자산운용’ 설립을 통해 부동산 자산운용업에 진출하고 국내 1위 부동산 운용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24일 밝혔다. 앞서 패스트파이브는 신생 자산운용사인 에이스프라퍼티스자산운용의 지분 100%를 인수하고, 사명을 ‘페어필드자산운용’으로 변경했으며, 추가로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31억 원으로 증가시켰다. (본지 2022년 10월 11일자 [fn마켓워치] ‘공유오피스 1위’ 패스트파이브, 부동산 자산운용업 진출 본격화 참조) 초대 페어필드자산운용 수장으로는 유광석 대표를 선임했다. 그는 부동산 분야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의 초기 멤버로 오피스, 주거시설, 리테일, 숙박시설, 물류센터 등 다양한 자산에 대한 개발, 실물매입 등 풍부한 운용 경험을 보유했다. 페어필드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의 급속한 냉각으로 기존에 분양 목적으로 토지를 매입한 시행사들이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오피스쪽으로 개발을 선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에 페어필드 측에 다양한 방식의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패스트파이브 측은 운용사 라이선스 취득 이후 다양한 오피스 건물의 매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 금리 인상과 자산 가치 하락으로 인한 어려운 운용업계 현황에도 불구하고, 공실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운용사들과 차별화된 접근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간 패스트파이브는 고객 관점에서의 공간 설계 및 공실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에도 이지스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 등과 협업을 통해 신축 건물의 임차를 착공 전에 확약하거나, 펀드에서 보유 중인 건물의 공실을 임차하는 등 운용사와 활발하게 협업을 해왔다. 이러한 협업 과정을 통해 부동산 자산운용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온 패스트파이브는 이번 부동산 자산운용사를 직접 설립해 △안정적인 지점 확장 매물 확보 △펀드 설립 및 운용을 통한 매출원 다변화 △경기 변동에 따른 사업적 리스크 분산 효과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패스트파이브는 향후 임차인과 임대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임차인을 대상으로는 기존의 공유 오피스 뿐만 아니라, 중견기업을 위한 모버스, 코로나 이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거점 오피스 등 소위 ‘대안 오피스’를 통해 다변화된 수요를 흡수하는 전략이다. 임대인을 대상으로는 기존에 꼬마빌딩 리모델링 후 장기 임차를 확약하는 빌딩 솔루션에 이어서, LM/FM, 건물주를 대상으로 한 컨설팅 등 영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번 자산운용사 설립도 부동산 시장을 임차인, 임대인 관점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풀어내는데 필요한 퍼즐 중에 하나라고 패스트파이브 측은 밝혔다. 패스트파이브 김대일 대표는 “부동산 업계는 소위 땅 사서 건물 짓던 업스트림 시장에서 이미 지어진 건물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가 중요한 다운스트림 시장으로 무게 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라며, “패스트파이브가 가진 브랜드 파워를 활용하여 페어필드자산운용을 국내 1위 부동산 자산운용사로 만드는 게 비전”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24 08:55:35공유오피스 1위 업체 패스트파이브가 부동산 자산운용업에 진출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패스트파이브는 최근 부동산 전문 운용사 에이스프라퍼티스운용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앞서 패스트파이브는 올해 하반기 운용사 설립을 목표로 부동산개발업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패스트파이브파트너스를 설립, 부동산 투자상품 기획과 개발 등을 전담할 인력을 모집해왔다. 부동산운용사의 새 이름과 경영진도 확정됐다. 기존 패스트파이브파트너스는 페어필드자산운용으로 바뀌고 신임 최고경영자(CEO)에는 마스턴운용 개발투자팀장 출신의 유광석 대표가 선임됐다. 페어필드자산운용 관계자는 "부동산 사모펀드 운용을 통해 오피스 투자를 비롯해 물류, 데이터센터 등 종합부동산운용사로서 진용을 갖출 것"이라며 "특히 오피스 투자의 경우 모기업인 패스트파이브와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스트파이브는 국내 최대 오피스 플랫폼으로 최근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공유오피스와 거점오피스를 비롯해 △1인 라운지 멤버십 '파이브스팟' △사옥 구축 및 공간운영 서비스 '모버스' 등을 통해 임대인과 임차인을 연결해주는 부동산 콘텐츠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11 18:09:43[파이낸셜뉴스] 공유오피스 1위 업체 패스트파이브가 부동산 자산운용업에 진출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패스트파이브는 최근 부동산 전문 운용사 에이스프라퍼티스운용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앞서 패스트파이브는 올해 하반기 운용사 설립을 목표로 부동산개발업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패스트파이브파트너스를 설립, 부동산 투자상품 기획과 개발 등을 전담할 인력을 모집해왔다. 부동산운용사의 새 이름과 경영진도 확정됐다. 기존 패스트파이브파트너스는 페어필드자산운용으로 바뀌고 신임 최고경영자(CEO)에는 마스턴운용 개발투자팀장 출신의 유광석 대표가 선임됐다. 페어필드자산운용 관계자는 “부동산 사모펀드 운용을 통해 오피스 투자를 비롯해 물류, 데이터센터 등 종합부동산운용사로서 진용을 갖출 것”이라며 “특히 오피스 투자의 경우 모기업인 패스트파이브와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스트파이브는 국내 최대 오피스 플랫폼으로 최근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공유오피스와 거점오피스를 비롯해 △1인 라운지 멤버십 ‘파이브스팟‘ △사옥 구축 및 공간운영 서비스 ‘모버스‘ △안정적인 건물 수익을 창출해 자산 가치를 높여주는 ‘빌딩솔루션‘ △1인 가구를 위한 주거 서비스 ‘라이프‘를 통해 임대인과 임차인을 연결해주는 부동산 콘텐츠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4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지점은 40여개에 이른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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