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양국이 조속한 정상회담 개최에는 공감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제시한 관세·안보 패키지 협상에 응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가급적 조속히 하자는데 공감대는 있지만 8월 1일 이전, 이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8월 1일은 미국이 제시한 관세 협상의 마지노선이다. 위 실장은 한미 정상회담이 8월 전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고, 하고 있다"며 "협상의 여러 가지가 있다. 협상은 협상대로 진행하고 (정상회담도) 성사될 수 있기 때문에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여러 채널 협의를 잘 마무리해서 정상회담에 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최종 목표에 대해서는 전략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위 실장은 "협상 입장이기 때문에 공개하는 것이 전술적으로 좋으냐고 할 수 있고, 현실적으로 어디까지 가능한지 불확실한 영역"이라며 "어느 나라도 단언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예단하지 않고, 궁극적 목표는 (관세를) 없게 하는 것이고 타협한다면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일본에 대해서는 크게 의식하지 않고 관세 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위 실장은 "일본도 상당히 어려운 협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본은 의식하고 있지 않다. 일본하고 미국은 그쪽 협상이고, 우리는 우리 협상"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방위비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위 실장은 "우리가 방위비 전체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이야기는 나왔다"며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은 다 알다시피 1조5000억대고, 이 외에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따로 있고 SMA 말고 국방비 전체에 대해 구체적 흐름에 따라 조금 늘려가는 쪽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우리 기여가 많은데 그 기여도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7-09 21:26:40[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정보유출 피해를 받은 가입자에 대해 위약금 면제 조치를 포함한 대규모 고객 보상안을 내놨다. 이번 해킹 사태가 SK텔레콤 보안 관리 부실로 발생했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온 직후다. 정부가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취소 등 행정조치까지 시사하며 위약금 면제 이행을 압박하자 대규모 손실을 감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SKT, 조 단위 보상안 발표SK텔레콤은 4일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원천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텔레콤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 개인정보 유출 피해 보상방안인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이날 민관합동조사단의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기자간담회를 열고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고객 피해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된 ‘고객 안심 패키지’를 시행했다. 지난 5월 14일에는 국내외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해 운영했다. 지난 6월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명의 유심을 모두 교체한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톱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짐페리움'을 SK텔레콤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준비기간을 거쳐 올 하반기 중 고객에게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이다. 또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를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사고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보상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정보보호 강화조치와 함께 향후 5년간 7000억원에 달하는 적극적인 투자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갖추겠다는 내용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도 내놨다. 정보보호혁신안은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확실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고 있다. 또 고객들이 침해사고로 느낀 실망 요인과 앞으로의 개선점 등에 대한 인식 조사를 바탕으로 SK그룹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와 SK텔레콤 고객신뢰위원회의 개선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정보보호 투자 업계 최대 규모로 확대SK텔레콤은 침해사고 수습을 넘어 고객과 시민사회가 느끼는 불안감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투자∙기술∙거버넌스의 3개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한다. 보안 기술·시스템 강화를 위한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국내 정보보호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 기금은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 등 마중물 역할을 한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대폭 개편한다. SK텔레콤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제로 트러스트' 기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인증·권한 관리, 망 세분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보안관제, 암호화 등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술적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정보보호와 관련한 체계적인 내·외부 검증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먼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 대상을 이동통신 인프라 및 시스템으로 확대하고, 공공기관만 의무 시행중인 개인정보 영향 평가도 적용할 예정이다. 사내 개발·운영 프로세스를 개인정보보호 중심으로 설계하고 차세대 정보보호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연 연계 R&D도 추진한다. 개인정보보호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국민참여형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또 개인정보보호, 사이버 보안 등 학계 권위자와 사이버 수사 자문위원 등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그룹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와 연계해 적극적 보안 수준 검증에 나선다. 글로벌 최고 수준 화이트 해커들과 함께 정기적 모의 해킹을 통한 취약점 점검 및 개선 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사이버 보안 프레임워크(CSF) 바탕으로 회사의 현재 보안체계를 분석해 3년 후 국내 최고 수준에 도달하고, 5년 후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자체 목표를 세웠다. SK텔레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 15일 0시 기준 SK텔레콤 고객 및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이다. SK텔레콤은 8월 통신 요금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대폭 확대 등 총 5000억 원 규모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8월 통신 요금 50%할인·매월 데이터 50GB 제공SK텔레콤은 전 고객(7월 15일 0시 기준)의 8월 통신요금을 50% 할인한다. 고객들의 별도 신청 절차는 없으며, 8월에 사용한 통신 요금에서 50%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할인 내용은 9월 우편 청구서 및 빌레터, T 월드 등 통신 요금을 안내하는 모든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자사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와 협의해 알뜰폰 고객 대상으로도 8월 통신 요금의 50% 할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전 고객(7월 15일 0시 기준)에게 매월 데이터 50기가바이트(GB)를 추가 제공한다. 별도 신청 필요 없이 8월부터 연말까지 전 고객에게 자동 적용된다. 데이터가 제한되는 일부 어린이 및 청소년용 요금제는 50GB가 기본 제공되지 않으며 법정대리인이 고객센터와 대리점을 통해 제공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 19세 미만 자녀가 있는 경우 법정대리인이 데이터 제공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멤버십을 통해 8월부터 다양한 제휴사에서 매월 50% 이상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T 멤버십을 통해 매월 3개 제휴사를 선정, 할인율을 대폭 확대해 10일 단위로 릴레이 할인을 제공한다. 참여 예정인 주요 제휴사는 뚜레쥬르(최대 50% 할인), 도미노피자(최대 60% 할인), 파리바게뜨(최대 50% 할인) 등이다. T 멤버십 할인은 연말까지 SK텔레콤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도 기존 고객과 동일하게 적용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제휴사와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경제활동을 촉진함으로써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게도 매출 확대 등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복구해 제공한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다. 해지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기 전에 T 월드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고객 정보 보관 동의를 신청해두면 동의일로부터 3년 내 SK텔레콤 재가입 시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침해사고 발생 전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 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한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된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고객 안심 패키지’, ‘정보보호 혁신안’,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의 상세 내용을 문자 메시지와 별도 안내 페이지를 통해 전 고객에게 안내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박성현 기자
2025-07-04 16:29:16NH농협은행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NH대한민국 히어로 패키지'를 출시하고, 감사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방·경찰·해양경찰 공무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난대응, 해양 치안유지,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 등 각 기관에서 추천한 히어로와 가족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전국 각지의 현장에 간식차를 보내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이날 선보인 'NH대한민국 히어로 패키지'는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 '히어로'에게 감사와 예우를 담아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출시한 예금 및 대출 상품이다. 쇼핑·편의점·대중교통 등 생활밀착형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카드 이용액의 일부가 공익기금으로 적립되는 'NH대한민국 히어로카드'도 내놓을 예정이다. NH농협금융지주 이찬우 회장은 "히어로 패키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익형 금융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미 기자
2025-07-02 18:13:29[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NH대한민국 히어로 패키지'를 출시하고, 감사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방·경찰·해양경찰 공무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난대응, 해양 치안유지,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 등 각 기관에서 추천한 히어로와 가족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전국 각지의 현장에 간식차를 보내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이날 선보인 'NH대한민국 히어로 패키지'는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 ‘히어로’에게 감사와 예우를 담아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출시한 예금 및 대출 상품이다. 쇼핑·편의점·대중교통 등 생활밀착형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카드 이용액의 일부가 공익기금으로 적립되는 'NH대한민국 히어로카드'도 내놓을 예정이다. NH농협금융지주 이찬우 회장은 “히어로 패키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익형 금융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7-02 15:03:43오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친선경기 티켓이 매진된 가운데, 오는 8월 4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FC바르셀로나 아시아 투어 에디션'을 NOL인터파크투어가 단독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오는 8월 4일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 경기 프리미엄 A석 입장권과 함께 서울~대구 왕복셔틀, 숙소~경기장 이동셔틀, 대구 현지 호텔 숙박권 등이 포함된 원스톱 패키지다. 해당 상품은 경기 당일 서울에서 출발해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관람한 뒤 이튿날 서울로 복귀하는 1박2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NOL티켓을 통해 진행된 ‘FC바르셀로나 아시아 투어 에디션’ 독점 판매에 이어 공개하는 단독 구성으로, 앞서 선보인 FC서울전 입장권은 예매 오픈 당일 완판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6-29 11:51:16[파이낸셜뉴스] 웨스틴 조선 서울이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럭셔리 혜택을 총망라하여 구성한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 '에센스 오브 조선(Essence of Josun)'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8월 31일까지 판매하는 해당 패키지는 웨스틴 조선 서울의 스위트 객실에 투숙하며 호텔 안의 다채로운 럭셔리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객실, 다이닝, 스파 등 하루 동안 단계별로 즐길 수 있다. 객실에 들어서면 웰컴 서비스로 럭셔리 플라워 부티크 '격물공부'의 꽃다발이 쇼핑백과 함께 준비된다. 이후 3층에 위치한 브이 스파(V SPA)의 전문 테라피스트가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페이셜 스파 프로그램(50분) 이용 혜택이 제공돼 일상의 피로를 풀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스파를 받은 후에는 라운지앤바의 시그니처 수박 빙수 또는 클래식 칵테일 2잔 중 선택하여 즐길 수 있으며 스위트 객실 고객만을 위한 혜택인 20층 웨스틴 클럽 라운지에서의 조식, 해피아워 이용 혜택도 포함돼 미식과 휴식 골고루 누릴 수 있다. 객실 타입별로 웨스틴 조선 서울의 대표적인 레스토랑 두 곳에서의 다이닝 코스도 제안한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객실 투숙 시에는 아메리칸 와인&다인 '나인스 게이트'의 디너 4코스 2인 혜택이 제공돼 통창으로 비춰지는 황궁우의 모습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디너 4코스는 시저 샐러드와 생면 리가토니, 등심 스테이크와 오늘의 디저트로 구성되며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9월~10월 투숙 시에는 치즈 플래터와 샴페인 1병으로 구성된 '미드나잇 페어링 세트' 2인으로 변경 운영되어 특별한 가을 저녁을 즐길 수 있다. 로얄 스위트 객실 투숙 시에는 브이 스파(V SPA)의 페이셜 스파 프로그램(50분) 2인 이용권이 제공돼 커플 스파로 즐길 수 있다. 로얄 스위트 객실 투숙시에는 20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일식당 '스시조'의 시그니처 코스인 후쿠로쿠쥬 디너 코스 2인 혜택이 포함돼 한층 특별한 미식의 즐거움을 더한다. 패키지 출시를 기념하여 유선을 통해 예약한 모든 고객에게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웨스틴 클럽 라운지에서의 조식을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로 변경하여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예약 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며 투숙 기간은 7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27 10:39:33[파이낸셜뉴스] GS샵은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호캉스 수요를 겨냥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숙박 패키지'를 특집으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5성급 호텔과 레스토랑, 대형 아레나 공연장, 카지노, 실내 워터파크 등을 갖춘 초대형 리조트다. 천장·벽면·기둥까지 초고화질 LED로 채운 150m 길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해당 상품은 디럭스룸 또는 스위트룸 숙박과 함께 조식(2인),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 전일 이용권(투숙객 전원), 여름 시즌 한정 디저트인 망고빙수 1개 등으로 구성됐다. 투숙 가능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방학 시즌 전 일정을 아우른다. 가격은 방송 중 카드 할인까지 적용하면 1박 패키지는 최대 75%, 2박 패키지는 최대 80% 할인된다. 샤피라이브는 26일 오후 8시, 28일 오전 11시, 다음달 1일 오후 8시 등 3회 진행하고, 샵라이브는 29일 오후 7시 25분부터 65분간 특집으로 진행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25 14:22:14[파이낸셜뉴스] 북극 해빙 속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네 배 빠르다는 과학계 경고는 이제 더 이상 먼 통계가 아니라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다. 얼음이 물러난 자리로 뻗어 나온 러시아 노던시루트(NSR)는 수에즈 운하를 우회해 아시아-유럽 항로를 최대40 % 단축시키며, 운항 일수는 열흘, 연료비와 탄소배출은 각각20 % 안팎 감소시킨다. ‘부산-무르만스크 그린 코리도어(녹색 항로)’는 바로 이 골든 루트를 한국 경제 재도약의 고속도로와 같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서방 제재로 항로 인프라와 자본이 고갈됐고, 한국은 조선·항만·물류 일자리 회복과 공급망 다변화를 시급히 해결할 기회이다.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물린 지금이 협상의 적기다. 정부가 추진할 협상 카드는 ‘디지털-친환경-금융’을 엮은 세 가지 패키지-딜이다. 첫째, 천리안·아리랑 위성 해빙 영상과 한국형AI 항로 최적화 소프트웨어를 러시아 선박교통관제 서비스(VTS)에 실시간 연동해 선복(화물 적재공간) 확보 불확실성과 해상보험료를 동시에 줄인다. 둘째, 한국의 조선소가 설계한 메탄올·암모니아 겸용 쇄빙능력8단계(Arc-8급) 등급 컨테이너선을 러시아 조선소에 라이선스 이전하고, 쇄빙비30 % 감면과 우선 호송권을 교환한다. 셋째, 한국이 무르만스크에 스마트 터미널과 그린 벙커링(선박 급유) 설비를 건설·운영·양도(BOT)방식으로 투자하면 하역료20 % 할인과 터미널 지분51 %를 확보한다. 이러한 수단이 동시에 작동하면 한국은 극지-유럽-아시아 삼각물류의 첫 기착지로 도약할 수 있다. 리스크도 명확하다. 서방의 추가 제재, 계약 파기 가능성, 연료 가격 급등락, 북극 사고 때 구조·보험 공백이 그것이다. 위험을 줄이려면 네 가지 장치를 함께 써야 한다. 첫째, 의료 물품이나 탄소중립 설비처럼 제재에서 제외되는 품목만 거래해 제재 충격을 피한다. 둘째, 자금은 단계별로 조건부 예치 계좌에 묶어 두었다가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풀어주는 성과연계 방식을 적용해 계약 불이행 위험을 막는다. 셋째, Brent 원유와JKM LNG 지수를 기준으로 가격을 자동 조정하는 조항을 넣어 연료 시세가 급등락해도 양측 모두 손실을 보지 않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한국·러시아·북유럽이 공동으로 ‘Polar P\&I 풀’(북극 전용 공동 책임보험 기금)을 만들어 북극 해역 사고와 배상 책임을 함께 보장하면 보험 공백도 해결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주요 리스크를 상당 부분 통제할 수 있다. 이는 “데이터·기술·그린 금융으로 러시아의 공백을 메우고, 대신 항로 접근권·운항비 절감·에너지 안보를 묶어 가져오는 창의적 현실주의”다. 경제적 효과도 크다. 연3 만km를 항해하는1만3 천TEU급 컨테이너선이NSR을 통과하면 연간 수백만 달러를 절감한다. 부산-무르만스크 노선이 정기화되면 조선·해운·철강·연료 산업에서 수십만 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란 분석도 있다. 또한 북극 생태계 데이터를 확보하면 기후 과학과 탄소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부산이 북극과 유럽을 잇는 ‘그린 코리도어’ 허브로 자리 잡는 순간, 한국은 공급망 위기와 탄소중립 전환을 동시에 돌파하는 새로운 항해도를 손에 넣게 된다. 지금 이야말로 한반도가 북극의 해도(海圖)에 이름을 새길 결정적 순간이다. 정리=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2025-06-24 13:39:33[파이낸셜뉴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여행업계 선두 기업 하나투어의 ‘인공지능(AI) 패키지 일정 설계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AI 패키지 일정 설계 서비스는 여행 상품 기획자(MD)가 신규 패키지 일정을 자동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자사의 생성형 AI 서비스 ‘에어(AIR Services)’를 기반으로 하나투어의 방대한 여행 데이터를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고, 초대형 언어모델(LLM)과 연동해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형태의 AI 에이전트를 개발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서비스 구축을 위해 아마존 베드록 기반 클로드와 자체 보유한 검생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했다. RAG는 대규모 언어모델이 단순한 사전 학습 데이터를 넘어서, 실시간으로 내부 데이터베이스 및 외부 정보를 검색해 응답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 기술을 활용해 하나투어의 내부 패키지 상품 정보와 외부 여행 트렌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고객 수요에 최적화된 맞춤형 여행 일정을 설계할 수 있는 AI 패키지 일정 설계 서비스를 구축했다. AI는 여행 일정, 방문지 조합, 체류 시간, 이동 경로 등을 패턴화하고, 이를 학습함으로써 더 정확하고 최적화된 여행 일정을 추천한다. 웹 검색을 통해 최신 여행 트렌드, 인기 콘텐츠, 실시간 현지 정보를 자동 수집함으로써, 트렌드를 반영한 여행 일정을 제안할 수도 있다. 이번 AI 서비스 도입으로 MD들은 패키지 일정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사전 설계와 검토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또 최신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함으로써 정보 탐색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감하고,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수작업에 의존하던 일정 기획 업무가 AI를 통해 자동화되면서, 업무 효율은 물론 일정 구성의 다양성과 창의성까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에어를 활용해 하나투어의 AI 상담 시스템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AI 상담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들은 항공사들의 정책 안내, 예약 취소 수수료 조회 등 정형화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AI가 고객의 조회 이력을 기반으로 최근 관심사를 분석해 최적의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가 질문하지 않더라도 AI가 선제적으로 관심사에 맞춘 여행 일정과 상품을 추천한다. 또 메가존클라우드는 RAG 기술과 데이터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패키지, 항공, 호텔 등 세부 예약 정보뿐 아니라 기존 상담 이력까지 통합 검색이 가능한 맞춤형 데이터 모델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AI의 응답 정확도와 신뢰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됐으며, 예약 기반의 고도화된 개인화 상담이 가능해져 고객 응대 품질 역시 크게 개선됐다. 메가존클라우드 공성배 최고AI책임자(CAI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하나투어의 고객 응대와 여행 상담 전반이 단순한 자동화 수준을 넘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 수요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설계하고,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 전환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6-19 09:03:44[파이낸셜뉴스] 서부산 최초의 5성 호텔 '윈덤 그랜드 부산'은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을 통해 오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일주일간 최대 69% 할인 혜택이 적용된 특가 패키지(사진)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투숙 가능 기간은 6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본격적인 여름휴가 준비부터 가을 연휴 국내여행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라이브 특가는 디럭스·프리미엄 객실을 중심으로 구성된 총 다섯 가지의 숙박 상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부산 호캉스와 함께 호텔 다이닝, 주요 관광지 체험까지 아우르는 실속 구성으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라이브 특가의 시작을 알리는 ‘오픈런 패키지’는 6월 24일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단 8시간 동안 한정 판매된다. 해당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과 테이크아웃 전용인 ‘더 델리&카페’의 베이커리•커피 세트로 구성되며, 윈덤 그랜드 부산의 시그니처 비치타올이 선착순 200명에게 추가로 제공된다. 비치타올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부드러운 소재감으로 실용성을 더했으며, 체크인 시 프론트 데스크에서 수령 가능하다. 같은 날 저녁 8시, 프리즘 ‘체크인(check IN)’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본격적인 특가 패키지 판매가 시작된다. 프리미엄·디럭스 객실 기반의 패키지 4종이 추가 공개된다. 라이브 방송 중 예약 고객에게는 2시간 얼리 체크인과 사우나 1회 무료 이용이 추가로 제공되는 한정 특전도 마련돼 있다. 특가 패키지는 라이브 종료 후에도 7월 1일까지 구매 가능하다. 라이브 특전과는 별도로 2박 이상 투숙때 친환경 브랜드 동구밭의 헤어바 3종 세트가 연박 특전으로 제공된다. 대표 상품인 ‘F&B 크레딧 FREE 패키지’는 패밀리 객실 기준 최대 4인까지 투숙 가능한 프리미엄 객실 1박과 ‘온 더 클라우드’, ‘더 브릿지’, ‘더 델리’에서 사용 가능한 F&B 크레딧 5만 원, 포토카드 2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그니처 비치타올이 기프트로 제공된다. 이밖에 미식과 결합된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와 아르떼 뮤지엄 부산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는 ‘더 브릿지 조식 FREE 패키지’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윈덤 그랜드 부산 관계자는 “이번 PRIZM 특가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윈덤 그랜드 부산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라이브 방송에서만 공개되는 혜택과 함께 고객들이 여행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17 08:5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