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OOP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BTC 제1전시관에 약 100부스 규모의 '2024 지스타 SOOP관'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SOOP은 행사 첫날인 14일 인공지능(AI) 비전과 관련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SOOP AI'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OOP 플랫폼에 적용할 AI 기술과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지난달 리브랜딩을 단행한 SOOP의 기술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14일에는 프로게임단 광동 프릭스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의 팬 미팅 콘텐츠 '광캉스 위드 지스타'를 진행한다. 15일에는 현장 관람객이 제한 시간 내에 마인크래프트 탈출맵을 클리어하면 경품을 증정하는 '마인크래프트 수퍼(SOOPER) 어택!' 이벤트를 개최한다. 16일에는 에이수스의 차세대 울트라모바일PC(UMPC)를 활용한 종합게임대전을 시작한다. 17일에는 'FC 온라인 IF대전'과 함께 이세계아이돌이 '이세계 오락실' 콘텐츠가 진행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13 14:38:36'개그아이돌' 코쿤(KOOKOON)이 일본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7일 콘텐츠 제작사 윤소그룹은 "그룹 코쿤이 이날 신오쿠보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에서 '개그 아이돌'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쿤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도쿄 일대 공연장에서 '2024 KOKOON Live & Fan Meeting in Tokyo(2024 코쿤 라이브&팬미팅 인 도쿄)'를 개최한다. 코쿤은 총 10회에 걸쳐 일본 팬들을 만나고, 음악과 웃음이 융합된 코쿤만의 독특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7일 오후에는 신오쿠보에서 두 차례 무료 공연을 펼친다. 한국과 일본 멤버로 구성된 만큼, 한일 양국의 문화를 더한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코쿤은 2018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데뷔했으며, 첫 방송 당시 관객들이 뽑은 재미있는 코너 톱5에 들며 내로라하는 선배들과 어깨를 견줬다. 최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중독성 강한 뽕짝 리듬에 직관적인 개그 코드를 더한 '뽕짝 소년단'으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 코쿤은 일본, 호주, 영국 등 해외에서 인정한 '개그 아이돌'이다. 2020년에는 일본 후지TV 대표 코미디쇼 '네타파레'에 출연해 1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고, 지난 2월에는 오사카 코미디 페스티벌 '와라우 오오사카' 메인 무대에 초청받아 공연을 펼쳤다. 2023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선보였던 '코쿤 쇼(KOKOON SHOW)'는 가디언지가 선정한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재미있는 공연' 10선에도 선정됐다. 윤소그룹의 수장인 개그맨 윤형빈은 "'개그콘서트'와 윤형빈소극장 등에서 개그 활동을 해왔던 그룹 코쿤이 본격적으로 일본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일본 팬들이 코쿤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왕성하게 활동할 '개그 아이돌' 코쿤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윤소그룹
2024-11-07 10:52:32새로운 K-POP 세대를 이끌 그룹 누에라(NouerA)가 특별한 두근거림을 안겼다. 누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밤 누에라의 공식 SNS 채널에 첫 일본 팬 미팅 'Thank you MA1 : Hello NouerA'를 떠난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누에라 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누에라 멤버들의 귀여운 일상대화는 물론 팬 미팅을 앞둔 설렘이 영상에 가득했다. 또한 생애 첫 공항 사진 촬영에 임하는 장면부터 해외 스케줄에 임하는 누에라 멤버들의 특별한 모습에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이어졌다. 여기에 일본 멤버 미라쿠가 직접 가이드가 돼 맛집 투어와 먹방, 그리고 아기자기한 일명 '편의점 털기'까지 무대 아래 친근한 누에라를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콘텐츠는 팬 미팅의 추억을 되살리는 한편, 앞으로 누에라가 그려갈 다양한 팬들과의 순간들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누에라는 '연결하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누아(NOUER)'와 '시대'라는 '에라(ERA)'의 조합으로, KBS2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의 최종 데뷔 조로 결정된 빙판, 린, 미라쿠, 장현준, 노기현, 전준표, 한유섭으로 구성됐다. 누에라는 미니 전시회와 '굿밤 콘서트'로 한국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또한 일본으로도 발걸음을 내딛고 팬 미팅 'Thank you MA1 : Hello NouerA'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누에라는 새로운 시대를 연결하는 음악 세계를 펼쳐내겠단 각오를 품고 오는 2025년 상반기 정식 데뷔할 계획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누아엔터테인먼트
2024-10-29 09:20:29윤형빈소극장을 대표하는 개그맨들이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윤소그룹은 22일 "'윤이콘'(윤형빈소극장 팬명)을 위한 지상 최고의 팬 미팅 YoonSo Day(윤.날)(이하 '윤날')이 오는 11월 3일 윤형빈소극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팬 미팅 '윤날'은 2020년부터 약 3년간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 때도, 지난해 KBS2 '개그콘서트'가 부활한 이후에도 한결같이 윤형빈소극장의 공연과 개그맨들을 사랑해 주는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윤날'은 오는 11월 3일 오후 7시 홍대 윤형빈소극장에서 열린다. '왕비호' 윤형빈, '오랑캐' 김지호를 비롯해 '개콘 에이스' 신윤승, '데프콘 어때요' 조수연, '개그 아이돌' 코쿤, KBS 33기 신인 개그맨 오민우, 장현욱, 윤형빈소극장의 초롱이 김창규가 출연한다. 팬 미팅 '윤날'에서는 윤형빈소극장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모든 출연진이 평상시 팬들에게 보여주지 못했던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로 약속하고,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여기에 게임, Q&A, 스페셜 무대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윤소그룹을 이끄는 개그맨 윤형빈은 "개그는 대중을 위한 예술이지만, 특히 개그를 사랑하고 윤형빈소극장을 찾아주시는 마니아분들께는 가끔 늘 하던 개그가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팬 미팅에서는 새로운 모습과 재미있는 무대로 보답하고자 한다. 앞으로 윤소그룹은 개그 마니아들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개그를 사랑하는 길잡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형빈소극장 팬 미팅 '윤날'은 오는 23일 인터파크티켓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윤소그룹
2024-10-22 12:34:43새로운 K-POP 세대를 이끌 그룹 누에라(NouerA)의 설렘 가득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베일을 벗었다. 누에라는 지난 14일 밤 공식 SNS 채널에 첫 일본 팬 미팅 'Thank you MA1 : Hello NouerA'의 비하인드 비디오를 공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새롭게 공개된 영상 속엔 'Thank you MA1 : Hello NouerA'를 준비하는 설렘 가득한 모습부터 뜨거웠던 현장의 분위기, 그리고 진한 여운이 담긴 누에라 멤버들의 진심이 녹아든 소감까지 만나볼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팬 여러분들과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갔다는 점에서 정말 잊을 수 없는 날이다. 공연장의 빈자리가 팬 여러분들로 하나씩 채워질 때 정말 행복했다. 앞으로도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누에라 멤버들의 벅찬 소감이 담겨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비하인드 비디오는 'Thank you MA1 : Hello NouerA'의 소중한 추억들을 다시 떠올리는 계기가 되는 한편, 앞으로 만들어 갈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감까지 품게 만드는 소중한 선물의 역할을 했다. 누에라는 '연결하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누아(NOUER)'와 '시대'라는 '에라(ERA)'의 조합으로, KBS2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의 최종 데뷔 조로 결정된 빙판, 린, 미라쿠, 장현준, 노기현, 전준표, 한유섭으로 구성됐다. 누에라는 누아엔터테인먼트와 손을 맞잡고 새로운 시대를 연결하는 음악 세계를 펼쳐내겠단 각오를 품고 오는 2025년 상반기 정식 데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누아엔터테인먼트
2024-10-15 11:20:41'제30회 드림콘서트'가 아티스트와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색다른 자리를 마련한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임백운)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제30회 드림콘서트'의 '특별 팬 미팅'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제30회 드림콘서트'의 부대 행사로 그룹 티아이오티, 유니스, 에잇턴, 엔싸인, 소디엑, 케플러 등 총 6팀이 참석해 팬들과 만난다. '제30회 드림콘서트 특별 팬 미팅'은 하이터치 및 미니게임을 통한 싸인 폴라로이드 이벤트, 포토타임, Q&A, 퀴즈게임 등 가수와 팬이 함께하는 다양한 코너들을 준비한다. 자세한 팬 미팅 시간 및 이벤트는 각 그룹의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팬 미팅 이후 오후 4시 30분부터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제30회 드림콘서트' 본 공연이 개최된다.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드림콘서트'는 국내 최장수 케이팝 콘서트로, 2019년에 기록 인증기관인 KRI 한국기록원에서 최장기간·최대 규모 공연임을 공식 인증 받았다. 지난 30년간 국내외 관객 약 198만 명, 622팀의 아티스트가 함께한 콘서트로 케이팝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행사다. '드림콘서트'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만큼, 한층 뜻깊고 색다른 공연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제30회 드림콘서트'에는 강성훈, 더킹덤, 드리핀, 드림캐쳐, 라잇썸, 루시, 소디엑, 싸이커스, 씨아이엑스, 어센트, 에잇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엔시티 위시, 엔싸인, 원어스, 원팩트, 유나이트, 유니스, 이븐, 이펙스, 제이디원, 최예나, 케플러, 키스오브라이프, 템페스트, 트렌드지, 티아이오티, 파우, 피프티피프티, 하이키(가나다순) 등 총 30팀(명)이 참여해 무대를 화려하게 빛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제30회 드림콘서트'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한국관광공사, 고양특례시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 문화체육관광부가 특별후원, ㈜비아제코리아, 잇다, 팬부스트,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협찬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사단법인 연예제작자협회
2024-10-11 08:48:24[파이낸셜뉴스]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이 야구선수 황재균과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첫 공식 석상인 해외 팬미팅에서 눈물을 보여 관심이 쏠린다. 지연은 7일 마카오 브로드웨이 시어터에서 열린 ‘티아라 15주년 팬미팅’에 참석했다. 티아라 멤버로 팬들과 만나는 건 2년만으로 지연은 효민, 은정, 큐리와 함께 무대에 섰다. 지연은 팬미팅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을 향해 밝게 웃었다. 하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지연은 팬미팅 말미 팬들에게 인사를 하다 끝내 눈물을 보였다. 지연이 뒤돌아 휴지로 눈물을 훔치자 팬들은 응원의 함성을 보냈다. 영상을 올린 팬은 “지연이 눈물을 참지 못했다”며 “모든 사람이 그녀를 응원하고 응원해주기를 바란다. 그녀는 지금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2022년 12월 백년가약을 맺은 황재균과 지연은 약 1년 6개월 만인 지난 6월 이혼설이 불거졌다. 당시 KNN 라디오에서 야구 중계 중이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광고가 나가는 중 캐스터에게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말했다. 이는 경기 중 이닝 사이에 나온 사담으로 정식 라디오 방송으로는 송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가 실시간으로 중계되면서 네티즌에게 전달됐다. 이런 가운데 지연이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린 사진에서 결혼반지를 끼지 않았던 점이 언급되며 이혼설은 잦아들지 않았다. 여기에 황재균의 술자리 목격담이 나오며 또 한번 이혼설이 불거졌다. 황재균은 지난 8월 31일 대전에서 경기를 마친 뒤 서울 강남 압구정에 있는 한 주점을 찾아 다음날인 오전 6시까지 지인들과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여성들도 다수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연은 지난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직접 이혼을 발표했다. 지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성 최유나 변호사는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연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 황재균은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하기로 합의했다.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다. 팬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08 15:33:22'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유명 가수들의 공연 입장권 등을 대량 매입한 뒤 되팔아 수익을 낸 암표상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과는 1일 공연법 위반 혐의로 20~30대 남녀 암표 판매 사범 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유명 가수 콘서트와 뮤지컬 티켓 등을 매크로를 이용해 구매 대행하거나 티켓을 중고로 되팔아 수익을 낸 혐의를 받는다. 매크로란 한 번의 입력으로 특정 작업을 반복 수행하도록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판매한 티켓은 가수 나훈아, 임영웅, 버추얼(가상) 걸그룹 이세계아이돌 '릴파' 등의 콘서트, 뮤지컬 '드라큘라', '그레이트 코맷' 등으로 다양하다. 가장 고가에 판매된 암표는 지난 7일 진행된 배우 변우석의 팬미팅 입장권으로, 정가 7만7000원 상당의 입장권을 235만원에 거래했다. 17만7000원인 임영웅 콘서트 티켓은 장당 최대 80만원에 판매했다. 이들 중 20대 무직 여성 A씨는 블로그와 X(옛 트위터)를 통해 티켓 구매를 의뢰받고 구매자의 아이디·비밀번호를 이용해 매크로로 뮤지컬 티켓 등 331장을 구매해 1억원을 챙겼다. A씨는 매크로 프로그램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남성 B씨는 매크로로 구매한 임영웅 콘서트 티켓 등 15장을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 1338만원의 수익을 냈다. 다른 20대 군인 남성도 같은 방식으로 543만원을 벌었다. 수만에서 수십만번대 순번 대기 후 남는 좌석을 예매하거나 티켓 구매에 실패하는 일반인들과 달리, 이들은 매크로를 이용해 1~2분 안에 접속해 다수의 티켓을 확보했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단속과 수사만으로는 암표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주요 공연·스포츠장 관리 기관, 티켓 예매처, 스포츠계, 연예기획사 등과 합동 대응 협의체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개정된 공연법은 매크로를 이용해 입장권을 부정 판매하는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피의자들에게 공연법 외에도 범죄 수법에 따라 형법상 업무방해 및 정보통신방법 위반 혐의 적용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10-01 18:20:58[파이낸셜뉴스]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유명 가수들의 공연 입장권 등을 대량 매입한 뒤 되팔아 수익을 낸 암표상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과는 1일 공연법 위반 혐의로 20~30대 남녀 암표 판매 사범 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유명 가수 콘서트와 뮤지컬 티켓 등을 매크로를 이용해 구매 대행하거나 티켓을 중고로 되팔아 수익을 낸 혐의를 받는다. 매크로란 한 번의 입력으로 특정 작업을 반복 수행하도록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판매한 티켓은 가수 나훈아, 임영웅, 버추얼(가상) 걸그룹 이세계아이돌 '릴파' 등의 콘서트, 뮤지컬 '드라큘라', '그레이트 코맷' 등으로 다양하다. 가장 고가에 판매된 암표는 지난 7일 진행된 배우 변우석의 팬미팅 입장권으로, 정가 7만7000원 상당의 입장권을 235만원에 거래했다. 17만7000원인 임영웅 콘서트 티켓은 장당 최대 80만원에 판매했다. 이들 중 20대 무직 여성 A씨는 블로그와 X(옛 트위터)를 통해 티켓 구매를 의뢰받고 구매자의 아이디·비밀번호를 이용해 매크로로 뮤지컬 티켓 등 331장을 구매해 1억원을 챙겼다. A씨는 매크로 프로그램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남성 B씨는 매크로로 구매한 임영웅 콘서트 티켓 등 15장을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 1338만원의 수익을 냈다. 다른 20대 군인 남성도 같은 방식으로 543만원을 벌었다. 수만에서 수십만번대 순번 대기 후 남는 좌석을 예매하거나 티켓 구매에 실패하는 일반인들과 달리, 이들은 매크로를 이용해 1~2분 안에 접속해 다수의 티켓을 확보했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단속과 수사만으로는 암표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주요 공연·스포츠장 관리 기관, 티켓 예매처, 스포츠계, 연예기획사 등과 합동 대응 협의체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개정된 공연법은 매크로를 이용해 입장권을 부정 판매하는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피의자들에게 공연법 외에도 범죄 수법에 따라 형법상 업무방해 및 정보통신방법 위반 혐의 적용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10-01 15:42:40그룹 누에라(NouerA)가 일본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탄생시켰다. 누에라는 지난 23일 일본 도쿄 고토구의 도요스 PIT에서 팬 미팅 'Thank you MA1 : Hello NouerA'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가까이에서 만났다. 이번 팬 미팅은 그 이름처럼 KBS2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 이하 'MA1')'에 큰 사랑을 보내준 글로벌 팬 메이트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식 데뷔 전부터 해외 팬들과 만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담긴 자리였다. 누에라는 이날 팬 미팅에서 'MA1'의 메인송 '한 페이지가 되어줄게'를 7인조 버전으로 선사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아울러 'MA1'의 오리지널 넘버 '쿵쿵'과 '하이어 와이어'를 누에라의 색깔을 품은 퍼포먼스로 완성, 감탄을 자아냈다. '일상 소년'을 꿈으로 이끌었던 무대들도 빼놓을 수 없었다. '으르렁'을 비롯해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상남자', '블랙 맘바' 등도 누에라 7인 버전으로 재탄생해 일본 관객들에게 설렘과 두근거림을 안겼다. 이날 팬 미팅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한 페이지가 되어줄게'의 새로운 버전. 누에라는 록 버전으로 편곡된 '한 페이지가 되어줄게'와 함께 직접 관객석으로 내려가 눈을 맞추고 손을 맞잡는 설렘 가득한 경험을 선사, 생애 첫 팬 미팅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첫 글로벌 팬 미팅을 마무리한 누에라는 "첫 팬 미팅을 일본에서 하게 돼 영광이다. 정말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힘을 받았다"면서 감격을 드러냈다. 또한 "팬 여러분들과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갔다는 점에서 정말 잊을 수 없는 날이다. 공연장의 빈자리가 팬 여러분들로 하나씩 채워질 때 정말 행복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벅찬 다짐을 전했다. 한편 한국 팬들과 누에라의 특별한 만남도 마련돼 있다. 오는 10월 3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진행하는 2024 K-뮤직 시즌 '굿밤 콘서트 in 부산'의 '굿밤, 나의 꿈 - Good Night, Dream'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맞이하는 것. 이 자리에서도 누에라의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MA1'의 최종 데뷔 조로 결정된 빙판, 린, 미라쿠, 장현준, 노기현, 전준표, 한유섭은 누아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 새로운 보이그룹 누에라를 결성했다. 이들은 2025년 1월 정식 데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누아엔터테인먼트
2024-09-24 12:0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