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보험에 가입한 반려견 중 가장 많은 것은 토이푸들, 반려묘의 경우는 코리안 숏헤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건수는 위염·장염이 가장 많고 반려묘의 경우는 구토가 가장 많았다. 16일 메리츠화재가 공개한 반료동물 실손의료보험 '팻퍼민트'를 분석한 결과, 2018년 10월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5만 8000마리의 반려견이 가입했다. 가입 품종 순위는 토이푸들, 포메라니안, 말티즈 순이었다. 2019년 4월 출시 후 약 6700여 마리가 가입한 반려묘의 경우는 계속해서 코리안 숏헤어가 가장 많았다. 가입지역은 서울 및 수도권의 비중이 60%대로 가장 높았고 계약자의 연령대는 반려견의 경우 40대, 30대, 50대 순이었다. 반려묘의 경우 30대, 40대, 20대 순이었다.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건수는 위염·장염(5701건), 외이도염(5398건), 구토(4043건), 이물섭식(3684건) 순이었으며 보험금 지급액은 슬개골 탈구 관련이 약 29억 2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보행이상(8억 3000만원), 이물섭식(7억 6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반려묘의 경우는 구토(298건), 결막염(246건), 위염·장염(233건) 순으로 보험금 지급 건수가 많았으며 지급액수는 이물섭식(5900만원), 방광염(48000만원), 구토(47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고양이 그루밍(털 핥기,정리)에 따른 '고양이 헤어볼' 등으로 구토, 신경성 위염·장염, 물을 적게 마시는 것이 주 원인인 방광염 등 반려묘의 습성으로 인한 병원 방문 사유가 많은 것이 눈에 띄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3-01-16 18:02:49[파이낸셜뉴스] 팻보험에 가입한 반려견 중 가장 많은 것은 토이푸들, 반려묘의 경우는 코리안 숏헤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건수는 위염·장염이 가장 많고 반려묘의 경우는 구토가 가장 많았다. 13일 메리츠화재가 공개한 반료동물 실손의료보험 '팻퍼민트'를 분석한 결과, 2018년 10월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5만 8000마리의 반려견이 가입했다. 가입 품종 순위는 토이푸들, 포메라니안, 말티즈 순이었다. 2019년 4월 출시 후 약 6700여 마리가 가입한 반려묘의 경우는 계속해서 코리안 숏헤어가 가장 많았다. 가입지역은 서울 및 수도권의 비중이 60%대로 가장 높았고 계약자의 연령대는 반려견의 경우 40대, 30대, 50대 순이었다. 반려묘의 경우 30대, 40대, 20대 순이었다. 계약자 성별로는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여성이 70% 이상으로 남성보다 높은 가입 비율을 보였다.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건수는 위염·장염(5701건), 외이도염(5398건), 구토(4043건), 이물섭식(3684건) 순이었으며 보험금 지급액은 슬개골 탈구 관련이 약 29억 2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보행이상(8억 3000만원), 이물섭식(7억 6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소형견 및 실내 양육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보호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슬개골 탈구의 발생액이 실제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계속해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려묘의 경우는 구토(298건), 결막염(246건), 위염·장염(233건) 순으로 보험금 지급 건수가 많았으며 지급액수는 이물섭식(5900만원), 방광염(48000만원), 구토(47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고양이 그루밍(털 핥기,정리)에 따른 '고양이 헤어볼' 등으로 구토, 신경성 위염·장염, 물을 적게 마시는 것이 주 원인인 방광염 등 반려묘의 습성으로 인한 병원 방문 사유가 많은 것이 눈에 띄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3-01-12 15:13:48[파이낸셜뉴스]앞으로 보험사는 펫보험, 여행자보험 등 그룹 내 상품별 특화 보험사를 만들 수 있다. 화상통화 등 비대면으로 보험을 판매할 때도 대면 모집과 동일한 규제를 적용해 디지털 판매를 활성화한다. 장기간 연금을 유지한 사람이 높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게 연금보험의 규제 체계도 개선한다. 20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보험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상훈 금융위 보험과장은 "보험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제도 개선이 필요 없는 사항은 즉각 시행하고 법령을 개정해야 하는 부분은 내년 1·4분기나 상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당국이 업계와 지난 6월에 진행한 금융권협회에서 제기된 규제개혁 건의사항 234건 중 보험의 비중이 33%(77건)로 가장 많았다"고 했다. #OBJECT0# 우선 그룹 내 1사 1라이선스 규제를 완화한다. 그룹 내 기존 보험회사가 있어도 펫보험사와 같은 상품별 특화 보험사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손해보험사 자체가 생명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은 불가능하다. 한 회사에서 손보, 생보 상품을 같이 파는 것이 아니라 동일 그룹에서 소액단기 전문보험사 등 특화 보험사를 추가로 만들 수 있다. 전속설계사 교차모집제도 완화됐다. 예를 들어 생보 소속 보험설계사는 본인이 전속된 생보사와 업종이 다른 1개사, 즉 손보사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었는데 이에 더해 자회사의 소액단기전문보험과 같은 상품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비대면 모집은 활성화된다. 화상 통화나 음성·모바일 화면상의 글자와 사진을 결합해 중요사항을 설명하는 하이브리드 모집 시에도 대면 보험 모집과 비슷한 수준의 규제를 적용한다. 다만 소비자 의사 확인 관련 로그기록을 보관하는 등 충분한 소비자 보호장치를 가친 경우에만 완화된 규제를 적용하고 설명이 많고 복잡한 상품은 허용 대상에서 제외한다. 연금보험 계약자가 장기간 연금을 유지했을 때 높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연금보험 중도 해지 시 납입원금보다 해지환급금이 적은 저해지형 상품 판매가 허용된다. 중도 해지자에게 돌아가는 환급금을 낮추는 대신 그 재원으로 장기 유지 시의 연금수령액을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 상품보다 수령 연금액을 높인 연금보험은 중도환급률 규제에서 제외됐다. 이와 함께 내년 IFRS17이 도입됐을 때 보험회사가 금리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현재의 파생상품 거래 한도(총자산의 6%) 제한을 폐지했다. IFRS17은 보험부채에 대한 시가 평가가 도입되는 것이 주요 골자로 보험사 입장에서 금리 변동성을 가장 유념할 필요가 있다. 금융당국은 파생상품 운용 수요를 늘려 리스크가 높아지면 건전성(K-ICS) 비율이 하락해 자연스럽게 통제될 수 있게끔 간접규제로 전환했다. 채권 발행의 경우 자기자본의 100%로 제한한 현행법상 차환 과정에서 일시적 한도 초과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어 차환 시 상환 예정인 기존 발행분은 한도에 합산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낮은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징금, 과태료 부과기준을 정비하기로 했다. 민원이 많은 보험업권의 특성을 감안해 보험협회에서 분쟁소지가 적은 단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신 과장은 "민원 처리 기간이 길어지는 것이 또다시 민원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기 때문에 민간 영역과 금감원이 적절하게 역할을 분담해 소비자 입장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2-11-18 16:17:04[파이낸셜뉴스]앞으로 펫보험사, 여행자보험 전문 보험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보험회사의 숙원 사업인 1사 1라이선스의 유연화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보험회사들은 최근 몇 년간 신산업 진출을 위해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고 요청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4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그간의 보험사에 대한 1사 1라이선스 허가정책을 전향적으로 바꾸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지난해 소액 단기 보험업(스몰 라이선스)을 도입한 데 이어 (앞으로) 기존 보험사가 펫보험, 소액·단순보상을 해주는 보험 등 전문분야에 특화된 보험 자회사를 둘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보험회사들은 1사 1라이선스의 유연화가 보험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꾸준히 건의해왔다. 현행 제도상 1개 금융그룹은 생보사, 손보사 각 1개의 라이선스만 보유를 할 수 있다. 단 예외적으로 판매채널을 분리해 추가적인 라이선스 보유는 가능하다. 대표적인 것이 교보라이프플래닛이다. 교보생명은 같은 생보상품을 취급하는 교보라이프플래닛을 만들면서 판매 채널을 분리했다. 보험 업계는 같은 판매 채널을 운영해도 자회사로 특화된 보험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예를 들어 손보사들이 자회사를 만들어 펫보험사나 여행자보험 전문 여행사를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생보사들은 사회 유명인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상품을 취급하는 자회사를 만들 수도 있다. 보험사들은 그동안 국내 보험시장이 포화상태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내 보험사들의 최근 몇 년간 국내 경제성장률 정도만 성장했다. 내년 역시 보험산업 성장률은 2.1%로 전망됐다. 보험연구원은 내년 성장률을 생명보험사는 0.3%, 손해보험사는 3.9%로 전망했다. 이석호 금융연구원 보험연금연구실장은 "내년에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모두 성장성이 둔화되고 수익성도 정체, 저하될 전망"이라며 "특히 보험사의 경우 최근 들어 부동산PF 대출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비대면·디지털화 및 혁신기술 출현 등 보험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생보사의 헬스케어서비스 등 신시장 진출을 통한 수익기반 다각화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규제 개선 및 관계 법규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박신영 기자
2022-11-14 15:20:54손해보험협회가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미래 사회의 새로운 보장 강화 등 3개 부문 9개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사회 안전망 확충 및 새로운 위험 보장상품 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19일 서울 종로구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보험의 가치를 느낄 수 있고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품개발 및 서비스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올해 손해보험산업은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실물경제의 둔화 속에 사회, 환경재난 분야의 새로운 위험 등장과 고령화·나노가족 등 인구구조 변화가 중첩되면서 산업의 불확실성이 한층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래 새로운 위험 보장 강화 △낡은 관행과 업무방식 혁신 △보험산업 내실화의 3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이 중 가장 핵심 과제는 △팻보험 활성화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 정비 △요양서비스 산업 진출이다. 정 회장은 "반려동물 수에 비해 팻보험 가입자는 1%"이며 "현재 동물병원별 진료용어도 다르고 진료비 편차도 커 보험료 산정 및 손해율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상품개발 및 보장담보 확대에도 한계가 있다. 손보협회는 앞으로 질병, 진료행위 표준명칭이 활용되도록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키로 했다. 현재 범정부 차원에서 팻보험 활성화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손보협회는 반려동물의 건강관리 지원 및 보험가입률 제고를 위해 펫보험 가입 시 반려동물 건강관리 리워드 제공을 추진한다. 정 회장은 "보험사와 제휴된 동물병원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 및 쿠폰을 펫보험 가입자에게 제공해 보험소비자가 예방접종, 구충제, 건강검진 이용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사회적 재난에 대한 보장항목과 보장 사각지대 해소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최근 10·29참사에서 보듯이 예상하기 어려운 위험이 증가하고 재난사고 발생시 미성년자에 대한 보장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 1월 지자체가 대부분 가입한 시민안전보험에 사회재난 특약을 신설했고 앞으로 다양한 특약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안전보험에 15세 미만 미성년자가 사망담보 피보험자에 포함되도록 관련 법 개정안 통과도 지원한다. 손해보험사들의 고령화 관련 사업도 지원한다. 정 회장은 "고령자 돌봄에 대한 민간 역할 확대를 위해 손보사가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할 것"이라며 "고독사 관련 사회적 비용 등 새로운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보장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3-01-19 18:52:19[파이낸셜뉴스]손해보험협회가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미래 사회의 새로운 보장 강화 등 3개 부문 9개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사회 안전망 확충 및 새로운 위험 보장상품 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19일 서울 종로구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보험의 가치를 느낄 수 있고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품개발 및 서비스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올해 손해보험산업은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실물경제의 둔화 속에 사회, 환경재난 분야의 새로운 위험 등장과 고령화·나노가족 등 인구구조 변화가 중첩되면서 산업의 불확실성이 한층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래 새로운 위험 보장 강화 △낡은 관행과 업무방식 혁신 △보험산업 내실화의 3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이 중 가장 핵심 과제는 △팻보험 활성화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 정비 △요양서비스 산업 진출이다. 정 회장은 "반려동물 수에 비해 팻보험 가입자는 1%"이며 "현재 동물병원별 진료용어도 다르고 진료비 편차도 커 보험료 산정 및 손해율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상품개발 및 보장담보 확대에도 한계가 있다. 손보협회는 앞으로 질병, 진료행위 표준명칭이 활용되도록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키로 했다. 현재 범정부 차원에서 팻보험 활성화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손보협회는 반려동물의 건강관리 지원 및 보험가입률 제고를 위해 펫보험 가입 시 반려동물 건강관리 리워드 제공을 추진한다. 정 회장은 "보험사와 제휴된 동물병원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 및 쿠폰을 펫보험 가입자에게 제공해 보험소비자가 예방접종, 구충제, 건강검진 이용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사회적 재난에 대한 보장항목과 보장 사각지대 해소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최근 10·29참사에서 보듯이 예상하기 어려운 위험이 증가하고 재난사고 발생시 미성년자에 대한 보장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 1월 지자체가 대부분 가입한 시민안전보험에 사회재난 특약을 신설했고 앞으로 다양한 특약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안전보험에 15세 미만 미성년자가 사망담보 피보험자에 포함되도록 관련 법 개정안 통과도 지원한다. 손해보험사들의 고령화 관련 사업도 지원한다. 정 회장은 "고령자 돌봄에 대한 민간 역할 확대를 위해 손보사가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할 것"이라며 "고독사 관련 사회적 비용 등 새로운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보장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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