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공업축제가 산업수도 울산 건설의 주역인 기업과 노동자, 시민을 위한 대축제로 거듭났다. 2024 울산공업축제가 10일 공업탑 로터리에서 펼쳐진 화려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공업축제는 지난해보다 울산시민들을 위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한층 더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울산나이트클럽', 전국 비보이 페스티벌 등 중장년,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연계 행사와 대형 정크아트, 소림사 무술공연단 초청으로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또 드론 1000대가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쇼, 불꽃놀이가 대규모로 펼쳐진다. 야외공연장에는 미래의 첨단 기술을 엿볼 수 있는 미래박람회와 명장 공간 등이 마련됐다. 삼호철새공원에서는 반려동물 문화축제 '펫 페스티벌'이 12~13일 이틀간 열린다. 축제 기간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즐기는 치맥 코너 '술고래 마당'과 전국 별미 60가지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쉼터도 흥을 보탠다. 축제에 초청된 인기 가수는 다수에 이른다. 심수봉, 김완선, 테이, 왁스, 라키, 민우혁, 박혜신, 조항조, 박군, 하동진, 서지오 등이 이틀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올해 울산공업축제는 국제적 관심도 모으고 있다. 울산시의 해외 자매·우호도시 대표단으로 3개국 7개 도시 80여 명 울산공업축제 관람을 위해 울산을 찾았다. 중국 창춘시, 우시시, 옌타이시, 허난성, 일본 구마모토시, 시모노세키시의 지방정부 및 기업 관계자, 미국 휴스턴시 한인회 관계자 등이 지난 9일 입국했다. 허난성에서는 소림사 무술단을 파견했다. 소림사 무술단은 오는 11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단독 공연한다. 축제의 대미는 오는 13일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린다. 4만 발의 불꽃과 1000대의 드론을 활용해 '하나 되는 울산, 위대한 울산사람'을 표현하는 불꽃쇼와 함께 폐막식이 진행된다. 한편, 축제의 백미인 개막 퍼레이드는 첫날 오후 3시 공업탑 로터리에서 출발해 울산시청 사거리까지 1.2km 구간에 화려하게 펼쳐졌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퍼레이드 출정식에서 과거 울산의 영광을 되새기고 위대한 울산의 미래를 여는 '신울산 선언문'을 낭독했다. 공업탑 로터리에는 울산공업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작한 1967년 제1회 울산공업축제 대형 아치가 선을 보였다. 이어진 퍼레이드는 '4대 주력산업 & 울산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 에쓰오일, 고려아연 등 기업과 울산시, 5개 구·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올해 공업축제는 과거 공업도시의 생생한 재현과 아울러 관람객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강화했다"라며 "시민 만족도를 높인 올해 축제에 울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0-10 14:16:24[파이낸셜뉴스] 국군의날 기념행사 이후 시가행진이 2년 연속 펼쳐진 1일 서울 광화문에선 6.25전쟁 중 9.28 서울수복 당시 태극기 게양 현장이 블랙이글스와 함께 재연됐다. 사상 첫 호국영웅들의 카퍼레이드 예우와 함께 군 장병 가족들이 지상 장비에 탑승하면서 국민이 함께 하는 시가행진이 진행되기도 했다. 전차와 자주포, 방공무기 등 K-방산으로 대표되는 무기들과 함께 북한 지휘부 지하 벙커를 파괴할 수 있는 대량응징보복 수단인 '괴물미사일' 현무-5도 공개되면서 이번 국군의 날을 통해 강한 군대를 보여주는 동시에 국민의 지지를 받는 군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K-방산 진수 보여..美폭격기도 참가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이어 오후에는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시가행진을 주관했다. 서울공항에선 공군 F-15K를 비롯한 전투기들의 공중 분열이 있었다. KF-16과 한국형 경공격기 FA-50, 한국형 전투기 KF-21이 나선데 이어, F-15K의 호위를 받은 미국의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랜서도 서울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3축 체계 핵심 무기인 초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5가 최초로 공개됐다. 탄두중량 8t에 발사관 길이만 약 20m로 북한 지휘부 지하벙커를 비롯해 북한 전 지역을 초정밀 타격할 수 있는 대량응징보복 수단으로, '현무'는 우리 군이 자체 개발한 미사일 명칭이다.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처음 등장한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는 괌 미군기지에서 한반도까지 2시간이면 날아올 수 있다. 최대 57t에 달하는 무장을 장착할 수 있다. 서울공항에서의 기념행사와 함께 이번 시가행진도 지난해에 이어 서울광장에서 광화문에 이르는 구간에서 개최,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 속에 3000여 명의 병력과 80여 대의 장비가 참가했다. ■첫 호국영웅 카퍼레이드로 예우 국군군악대, 전통악대, 의장대의 퍼레이드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됐지만, 본격적인 시가행진에 앞서 호국영웅에 대한 최고의 예우로서 역대 최초로 호국영웅과 유족 8명의 카퍼레이드가 진행됐다. 6.25참전용사인 류재식 옹과 북한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 등 카퍼레이드를 마친 호국영웅과 유족 들이 축하 단상 앞에 도착하자, 윤 대통령은 중앙계단 아래까지 마중해 이들을 일일이 악수로 환영하고 함께 단상에 올랐다. 이어 전투기 편대비행을 시작으로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렸던 기념행사에 참가한 장비부대, 도보부대의 시가행진이 진행됐다. 이번 장비부대 시가행진에는 특별히 장비를 운용하는 장병의 가족이 해당 지상장비에 탑승해 함께 시가행진을 함께 했다. 현장에 있던 많은 국민들은 행진하는 부대가 앞을 지나갈 때 박수와 환호로 국군장병들을 응원했다. ■9.28 서울수복, 새롭게 재연 군 부대 행진 이후 윤 대통령은 호국영웅, 초청인사, 국민들과 함께 광화문 월대까지 행진했다. 이번 행진에는 대형 태극기가 함께 한 가운데 6.25전쟁 당시 9·28 서울수복에 앞장섰던 해병대 2사단 고(故) 박정모 소대장의 손녀와 현 해병대 2사단 소대장 등이 대형 태극기를 함께 맞잡아 들었다. 해당 태극기는 광화문에 도착한 뒤, 블랙이글스가 하늘로 솟구칠 때 풍선에 매달려 광화문 위로 함께 떠올랐다. 6.25전쟁 발발 이후 북한에 빼앗긴 서울을 1950년 9월 28일 해병대가 수복하고 태극기를 게양했던 서울수복을 재연하는 순간이었다. 윤 대통령은 시가행진을 마친 뒤 월대에 집결해 있는 국군장병들을 격려하며 단상에 오른 뒤, "국민들께서도 우리 국군의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인하고 마음을 놓으셨을 것"이라면서 "국군장병 여러분을 무한히 신뢰하고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가행진에는 참전용사와 후손들이, 군에선 김용현 국방부 장관,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
2024-10-01 12:36:36【파이낸셜뉴스 안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오는 10월 2일 '20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전야제 행사인 길놀이 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길놀이 퍼레이드는 바우덕이 축제의 흥을 높이고자 대규모 거리 행진을 통해 주민 화합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행사로, 올해는 관내 시민극단과 안성시 대학생 연합회 등 16개 단체와 세계민속공연을 위한 6개 해외 국가가 참여한다. 이날은 오후 5시부터 아양동 일대(구 새벽시장~폴리프라자 사거리~내혜홀공장) 800m 구간에서 바우덕이 축제를 축하하는 길놀이가 펼쳐지며, 오후 3시부터는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마술쇼, 풍선아트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 특히 길놀이는 사물놀이와 밴드공연, K-팝 댄스, 음악줄넘기 등 시민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볼거리와 성대한 행진이 이어지며, 남사당 풍물단과 안성시대학생연합회 등이 꾸미는 다채로운 무대가 더해져 바우덕이 축제의 흥겨움을 높일 계획이다. 또 올해는 인도네시아와 폴란드, 루마니아 등 6개 나라에서 선보이는 CIOFF 세계민속공연단의 갈라쇼가 장식돼 바우덕이 축제의 세계화를 뒷받침하고, 개그우먼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안소미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있다. 시는 행사 당일 길놀이 퍼레이드가 열리는 구간에 대해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교통 통제를 시행하며 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력해 관람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희망이 넘치는 길놀이 퍼레이드를 통해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우리 모두가 바우덕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대화합과 집단 신명을 이루며 어느 때보다 빛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30 11:34:5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울산 고래축제가 ‘장생포의 꿈! 울산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오는 26~29일 4일간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고래와 함께 한 장생포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풀어가는 ‘2024 울산고래축제’는 현대적인 미디어를 융합, LED와 홀로그램, 레이저빔을 이용한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통해 특별한 문화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7시에 고래문화특구 다목적구장 장생마당에서 진행된다. 개막식 퍼포먼스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울산 남구 캐릭터 '장생이'가 축제를 소개하고, 홀로그램과 3개의 대형 LED 화면으로 구현된 대형 고래가 무대 위를 헤엄쳐 다니는 환상적인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이어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과 한일가왕전 MVP 김다현의 축하공연과 불꽃 쇼가 펼쳐진다. 27일 오후 8시 30분에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김소현, 이건명, 리사가 국내외 뮤지컬 명장면에 삽입된 명곡을 전해줄 ‘뮤지컬 갈라쇼’로 축제의 밤을 풍성하게 만든다. 축제 사흘째인 28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고래 퍼레이드’와 ‘장생포 디제잉파티’가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장생포 복지문화센터에서 출발해 장생마당까지 진행되는‘고래 퍼레이드’는 해양경찰 관현악단과 기수단, 플로트카, 댄스동호회, 마칭밴드, 남구 14개 동 주민 등 약 1000명이 참가한다. 1km에 달하는 행렬은 거점 퍼포먼스 구간에서 팀당 1분간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시선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지난해와 달리 야간에 진행하는 고래 퍼레이드는 퍼레이드카 외부에 LED 등 다양한 조명을 입히고 파도 치는 모습의 영상 콘텐츠를 퍼레이드 행렬에 투사해 미디어아트와 연계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축제의 열기는 퍼레이드에서 '제이에스피 디제이 (JSP DJ) 파티’로 이어지며 국제적 디제이 스타로 유명한 클론 출신의 디제이 구(DJ Koo·구준엽)와 디제이 범지가 장생포의 밤을 축제의 절정으로 이끈다. 축제 기간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런치콘서트’,‘장생포춘’,‘웨일치어’,‘서커스데이’와 남구 14개 동 주민이 참여하는 ‘우리동네 명물내기’, '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의 2인조 포크 록 밴드 여행스케치가 전하는 토크콘서트가 펼쳐진다.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와 ‘고래가요제’는 사전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전국의 예비 관람객에게 축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에너지와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폐막식에는 고래가요제 시상식 및 가요제 대상 수상자의 앙코르 공연과 자체 제작 콘텐츠인 축제 다큐멘터리 '4일간의 행보'를 상영된다. 이후 화려한 특수효과와 불꽃 쇼가 펼쳐지며 팬텀싱어 시즌3 우승팀인 라포엠의 축하공연이 축제의 막을 장식한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스탬프 투어와 연계한 현실판 보드게임 ‘웨일마블’, ‘플라잉 보드 퍼포먼스’,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전국 사진 공모전이 진행된다. 울산고래축제의 대표 먹거리 부스인 ‘장생식당’과 바다와 야경을 보면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장생도가’는 고래바다여행선 매표소 인근에 마련된다. 또한 고래문화특구 워터프런트 인근에 플리마켓이 열리고, 놀이기구와 푸드트럭, 어린이 뮤지컬이 펼쳐질 테마파크 형태의 ‘웨일랜드’도 운영된다. 장생포문화창고에서도 축제 기간에 미디어아트 ‘클로드 모네'전과 2024 글로컬 아트마켓, 장생포 애니영화제(JAFF) 특별상영회’, 문화예술상주단체 체험존이 운영된다. 특히 장생포문화창고 6층 소극장에서는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 지원사업으로 제작된 단편영화 3편이 상영된다. 관객과의 대화도 함께 진행돼 영화 콘텐츠를 축제와 연계한 고품격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올해 울산고래축제에서는 방문객 교통편의를 위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주차장 등 총 7개의 임시주차장에 약 3337면의 주차면을 확보했다. 접근성을 위해 관내 총 4개 노선(KTX울산역, 옥동공영주차장, 문수체육공원, 남구청)과 행사장 순환(일반부두 앞↔경동이앤에스) 셔틀버스도 무료 운영한다. 서동욱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은 “국내 유일의 고래 문화를 테마로 하는 울산고래축제의 차별화, 고급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라며 “많은 분이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9-11 15:47:00[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26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국민제안 공모 시상식에서 '광화문 광장 전시회 및 세종대로 퍼레이드 개최'를 금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내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참신한 기념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국민제안을 공모해 왔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민들이 제안한 소중한 제안을 깊이 있게 내실화해 광복 80주년이 모든 국민의 참여 속에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서 국민통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지난 2월부터 약 한 달간 △기억·감사 △국민통합 △미래비전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공모를 실시했고 총 246건의 사업 제안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광화문 광장 전시회 및 세종대로 퍼레이드 개최'가 금상을 △'독립운동가 헌정 오케스트라 음악회 개최'와 '가족과 함께 독립운동사적지 탐방 개최'가 각각 은상으로 선정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6-26 12:33:04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개원 35주년을 맞아 신규 야간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를 선보인다. 23일 롯데월드는 "지난 35년간의 퍼레이드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최상의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특수효과가 펼쳐지는 멀티미디어쇼까지 더해 화려함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신규 퍼레이드는 오는 26일부터 매일 저녁 8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코스에서 펼쳐진다. 개발에만 100억원 이상이 투입됐고, 세계 유명 테마파크 공연 기획 및 연출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의 참여로 역대급 판타지 퍼레이드를 완성했다. 추후 방문객과 상호 작용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요소도 퍼레이드에 가미할 예정이다. '월드 오브 라이트'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3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빛이 어드벤처의 대표 캐릭터 로티·로리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멋진 파티를 만든다는 콘셉트로 전개된다. 먼저, 로티·로리의 수호천사 캐릭터 ‘로데뜨’가 날아오르며 신나는 음악과 함께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각각의 상징색을 보유한 6개의 퍼레이드 유닛이 순서대로 등장하며 빛의 축제가 펼쳐진다. 오프닝과 엔딩 유닛은 다양한 색들이 모여 화합을 이룬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유닛마다 각 지역을 상징하는 자연, 동물, 문화 요소를 테마로 형형색색의 조명과 의상으로 화려함을 뽐낸다. 퍼레이드의 피날레는 '더 라이트 오브 더 하트'에서 마무리한다. 이는 어드벤처 1층 중앙 드림캐슬의 위치에 새롭게 조성된 구 형태의 조형물로, 행복과 사랑을 상징한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지난 35년간 고객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규 퍼레이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개원 35주년 기념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매직캐슬에 신규 3D 미디어 맵핑쇼 ‘루미너스 메모리즈 오브 더 매지컬 월드'를 매일 저녁 8시40분에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퍼레이드에 손님이 직접 참여하는 '35th 셀러브레이션 파티' 이벤트를 벌여 호응을 얻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23 08:49:17【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공식 캐릭터인 조아용이 오는 20일부터 5월 11일까지 토요일마다 에버랜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7월 삼성물산(주)에버랜드리조트와 양 기관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상호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기로 '용인특례시와 에버랜드 캐릭터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공연은 오는 20일부터 5월 11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에 30분간 펼쳐지며, 29일에도 공연을 진행한다. 조아용은 9대의 퍼레이드카 가운데 베니스 존 차량에 탑승해 장미원 입구부터 카니발 광장까지 이동하며 특유의 귀엽고 앙증맞은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아용의 이번 공연은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초대형 퍼레이드에서 외부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첫 사례가 됐다.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는 브라질 리우의 삼바, 이탈리아 베니스의 가면 등 세계 유명 축제의 열정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퍼레이드다. 이와 더불어 시는 에버랜드와 업무 협약을 통해 청룡의 해를 기념한 조아용과 에버랜드 인기 캐릭터 레시와의 협력 상품을 개발·출시했다. 쿠션과 키홀더 등 총 42종의 상품은 지금까지 1만7000여개 이상 판매되는 등 관람객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많은 시민이 애정하는 조아용이 시의 대표 관광지인 에버랜드에서 공공캐릭터로서는 처음으로 대형 퍼레이드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돼 기쁘다"며 "퍼레이드에서 조아용을 만난다면 큰 박수로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18 10:17:57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은 5일부터 14일까지 1층 분수광장과 산토리니 스테이지에서 '핑크퐁'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아기상어와 베베핀 등 인기 캐릭터들의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첫 주말인 6~7일 이틀간 일부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봄 시즌에 맞춰 어린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1층 분수광장에는 6m 크기의 대형 아기상어 에어벌룬 포토존이 설치된다.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지정된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고객을 대상으로 '베베핀 스틱풍선' 또는 '한 입 솜사탕'을 선착순 800명에게 증정한다. 6~7일에는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 '베베핀 해피콘서트'가 열린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포토타임과 그리팅 타임도 준비돼 있다. 이어 13일에는 인기 마술사 최현우의 마술쇼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인기 공연인 '매직포레스트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롯데몰 동부산점 관계자는 "야외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와 공연으로 자녀와 함께 봄맞이 쇼핑을 즐기러 온 고객들이 롯데몰 동부산점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4-04-04 18:25:54[파이낸셜뉴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개장 2주년을 맞아 야간 퍼레이드와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를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퍼레이드는 오는 30일 오후 8시에 시작되며 로리캐슬을 배경으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면서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2주년 기념 행사도 마련했다. 야외 무대 가든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로리여왕의 두번째 대관식’ 공연은 빛나는 망토와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동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해 직접 무대에 설 수 있다. 또 퍼레이드 행진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롯데월드 부산 관계자는 “개장 2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행사는 손님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랑받는 테마파크가 되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28 11:17:01【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오는 4월 1일 오전 10시 순천만국가정원 내 '스페이스 허브(남문광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순천시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로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된 국가정원의 우수한 아날로그적 요소 위에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를 더하는 한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디지털적 요소를 덧입히는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개막식은 대한민국 제1호 정원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순천시가 정원에 AI와 문화콘텐츠를 더해 정원문화산업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선포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특히 개막식이 열리는 '스페이스 허브'는 동문과 서문을 잇던 유휴공간을 새롭게 단장한 곳으로, 4700평에 달하는 광활한 광장으로 재탄생했다. 우주선이 내려앉은 모습의 '스페이스 브릿지'와 새롭게 조성된 '스페이스 허브'는 어린이들의 꿈을 우주로 상징되는 미래로 실어 나른다는 의미를 담았다. 개막식 볼거리 역시 풍성하다.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주제로 24개 읍·면·동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벤저스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정원문화산업도시 선포식, 어린이·청소년·청년 연합 퍼포먼스가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 전망이다. 특히 20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스페이스 허브' 활주로에서 펼쳐지는 육상·수상 퍼레이드 콜라보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개막식은 정원문화산업도시라는 순천의 새로운 비전을 널리 알리는 특별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순천의 우수한 아날로그적 정원 위에 문화콘텐츠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더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경험을 선물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연중 운영될 예정이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관람료는 일반 성인 기준 1만원, 순천시민은 2000원으로,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모두 관람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27 13: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