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인기 배우 겸 가수 카일린 알칸타라가 한국 의료·웰니스관광과 K-뷰티를 직접 경험하고 홍보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지난 3월 한국관광공사는 20~30대 여성층에게 영향력이 높은 카일린을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임명한 바 있다. 현지 뷰티 브랜드 광고모델로도 활동 중인 카일린은 국내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필리핀 리메이크 작품에 주인공으로 최근 캐스팅되면서 한국과 인연이 더 깊어졌다. 지난 28일 입국한 카일린은 내달 2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K-뷰티와 웰니스, 의료서비스를 체험한 뒤 한국관광 콘텐츠를 제작한다. 퍼스널컬러 진단으로 첫 번째 일정을 시작한 카일린은 ‘정샘물 플롭스’에서 한국 스타일의 메이크업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이어 건강검진과 한방스파, 티테라피 등 다양한 의료·웰니스관광을 체험했다. 한국 여행 기록을 담은 브이로그는 오는 7월 카일린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카일린은 관광공사가 지난 20일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개최한 의료웰니스관광 트래블마트에 참가해 한국 의료·웰니스 경험담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어 방한 상품 개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6월 1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개막식과 ‘코리아 헬스&웰니스 페스티벌’에도 참석해 K-뷰티 및 의료·웰니스관광의 매력과 가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31 14:36:23국립부산과학관이 오는 21일 과학의 날을 기념해 20~21일 상설전시관을 무료 개관하고 이 기간 상설전시관, 어린이과학관, 천체투영관을 오후 8시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따라서 동남권 주력 산업인 자동차, 항공우주, 에너지, 의과학을 주제로 한 상설전시관의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별도의 발권없이 1층 종합안내데스크 또는 2층 상설전시관을 찾으면 된다. 상설전시관의 인기 탑승형 전시물인 우주여행, 모터보트 시뮬레이터, 4D체험관과 중앙홀 로비의 다이나믹 슬라이드는 기존 회차별 운영에서 연속 운영으로 확대해 더 많은 관람객을 만날 예정이다. 천체투영관에서는 이달부터 새로 도입한 상영물 '그랜파 앤 조이(Granpa&Zoe)'와 하반기 도입 예정인 상영물'리프트 오프(Lift off)'를 관람할 수 있다. 주말에 진행하는 공연과 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롭다. 20일에는 과학의 달 특별공연으로 과학마술의 대가 최형배 마술사의 '사이언스 원더 매직쇼'가 대회의실에서 펼쳐진다. 메이킹 체험행사 '월간 만들상회'는 20~21일 꿈나래동산에서 진행된다. 지역의 메이커스페이스와 연계해 나만의 트럭, 무드등, 운동화, 선반 등을 만들어 보는 체험으로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것이라고 과학관은 설명했다 성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과학아뜰리에'는 이달부터 12월 짝수달마다 진행된다. 이달의 주제는 퍼스널컬러다. 20일 교육센터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나만의 색을 찾고 립밤도 만들어 볼 수 있다. 과학의 달을 맞아 개최된 국립과학관법인 공동특별전 'Are You Ready?(아유레디): 과학으로 보는 스포츠'는 6월 30일까지 김진재홀에서 열린다. 야구, 축구, 농구, 탁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직접 경험하며 온몸으로 과학을 느낄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허남영 관장직무대행은 "과학대중화와 과학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번 특별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17 18:25:18박선영 국제대 뷰티아트학과 교수의 신간 ‘운명을 열어주는 퍼스널 컬러’가 출간됐다. ‘운명을 열어주는 퍼스널컬러’는 30여년 경력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스타일리스트인 박 교수가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 노하우를 집대성한 책이다. 이 책은 퍼스널 컬러를 이용한 이미지 메이킹에 대한 심도 깊은 탐구와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찾아가는 여정을 제안하고,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찾아 일상에서부터 특별한 순간까지 모든 상황에서 자신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계절 타입별 스타일 가이드 △메이크업과 패션 이미지 스타일 전략 △성공적인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실용적 팁 △이미지 스타일링을 위한 다양한 조언도 제공한다. 이 책은 퍼스널 컬러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더욱 뚜렷하게 드러내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독자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발견하고, 그것을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해 보도록 독려한다. 박 교수는 “운명을 열어주는 퍼스널 컬러를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나다움’을 소중히 여기고, 개성을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현대 사회에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이 여정이 한층 더 즐겁고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2-14 17:20:39[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상징색이 이재명 대표의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퍼스널 컬러'는 사람의 얼굴에 가장 어울리는 색상을 찾는 미용 이론이다. 과거 이재명 대표가 진단 받았던 '겨울 쿨톤' 계열의 색이 민주당 상징색으로 된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추측이다. 민주당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홍익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당의 상징(PI·Party Identity)을 선보였다. 2016년 1월 이후 8년 만이다. PI에는 세 가지 색이 들어간 삼색 깃발이 등장했다. 파랑·보라·초록색은 각각 민주·미래·희망을 상징한다는 것이 민주당 측 설명이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당 깃발 삼색이 과거 이 대표의 SNS에 올라온 '퍼스널 컬러' 진단 게시물과 비슷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021년 당시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퍼스널 컬러 상담을 받는 사진을 게시하고 "제 피부톤을 면밀히 검사하고 각종 색깔을 덧대어보는 등 간단치 않은 과정을 거쳤다"며 "겨울 쿨톤 결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25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진행자의 관련 질문에 대해 "블루 컬러와 비슷한 색상을 고르다 보니 이런 색깔이 됐다"며 "이 대표의 퍼스널 컬러와 맞췄다고 보기에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25 21:12:03[파이낸셜뉴스] '뷰티 MBTI(성격 유형 검사)'로 불리는 퍼스널 컬러가 꾸준히 인기를 얻으면서 색조 화장품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퍼스널 컬러란, 사람의 얼굴에 가장 어울리는 색상을 찾는 미용 이론으로 피부, 눈동자, 머리카락 색에 따라 '봄웜', '여름쿨', '가을웜' 등으로 분류된다. 옷을 입는 취향에 이어 메이크업 취향 역시 세분화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26일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퍼스널 컬러 트렌드에 색조 화장품 수요가 급증했다. 지난 5월 에이블리 뷰티 카테고리 내 '립스틱'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으며, '틴트'는 130% 늘었다. 립 뿐 아니라, 아이 메이크업까지 퍼스널 컬러의 영향력이 확대되며 '아이브로우' 품목은 약 2배, '아이섀도우'는 60% 거래액이 성장했다. 쉐딩, 블러셔 등 베이스 메이크업 상품도 피부톤에 따라 선택하는 이들이 늘며, '쉐딩/치크/하이라이터' 품목 거래액은 155% 증가했다. 퍼스널 컬러 유형과 상품을 연계해 검색하는 경향도 관찰됐다. 5월 에이블리 내 '봄웜틴트'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배(1,225%), '쿨톤틴트'는 4배(340%)가량 증가했으며, '웜톤 팔레트'(910%, 10배), '쿨톤 섀도우'(405%, 5배)도 많이 검색됐다. '가을웜톤'(215%), '여름쿨톤'(155%) 등 다양한 퍼스널 컬러 유형을 단독으로 검색하는 이들도 늘었다. 퍼스널 컬러 특화 뷰티 상품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웜멤버십', '쿨멤버십' 등 상품명에 퍼스널 컬러를 반영한 릴리바이레드 '무드 키보드 섀도우 팔레트'는 출시 이후 꾸준히 아이섀도우 랭킹 상위권을 차지했다. '봄웜 라이트', '여쿨 라이트' 등 명도, 채도에 따라 세분화된 퍼스널 컬러별 틴트 조합을 만나볼 수 있는 페리페라 '잉크 더 에어리 벨벳 틴트'도 히어로 상품으로 등극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퍼스널 컬러 트렌드가 급부상하며 색조 상품군이 다양해지고 고객들도 피부톤에 맞는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관련 제품 판매가 늘었다"면서 "에이블리 '리뷰 필터' 기능을 통해 '봄웜톤', '여름쿨톤' 등 자신의 퍼스널 컬러 유형에 맞는 리뷰만 골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되며 쇼핑 편의성이 향상된 점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6-26 08:52:45[파이낸셜뉴스] 마스크가 필수인 ‘위드 코로나’ 시대. 마스크에 가려지는 메이크업보다는 헤어 염색을 통해 개성을 표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신에게 어울리는 헤어 컬러를 결정할 때 ‘퍼스널 컬러’를 염두에 두곤 하죠. 신체가 가진 고유한 색에 어울리는 컬러를 ‘퍼스널 컬러’라고 합니다. 신체 색과 조화로운 컬러를 사용하면 피부가 화사해 보이고 인상이 밝아 보이지만, 조화롭지 않은 컬러를 사용하면 피부가 칙칙해 보이고 결점이 부각되며 인상이 어두워 보인다는 이론을 기반으로 합니다. 퍼스널 컬러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쿨톤(Cool Tone), 웜톤(Warm Tone)을 결합해 8가지로 나뉩니다. 퍼스널 컬러 외에도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피부의 보습 상태나 트러블 유무, 그을린 정도 등 피부 컨디션과 평소 연출하고 싶었던 이미지를 염두해야 합니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열로 인해 발갛게 달아오른 상태에서는 오렌지 컬러를 사용하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얼굴이 더 붉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얼굴에 염증성 여드름이 올라왔을 때 핑크 컬러를 사용해도 피부가 더 울긋불긋해 보입니다. 반면 창백한 피부에는 오렌지나 핑크 컬러가 혈색을 더해줍니다. 그린이나 브라운을 가미한 컬러를 사용하면 피부의 붉은 기를 잠재울 수 있습니다. 피부가 검게 그을렸을 때에는 평소보다 가벼운 컬러를 사용해야 인상이 어두워 보이지 않습니다. 그을리기 전에 딥 브라운 컬러를 즐겼다면 그을린 후에는 애쉬 브라운을 사용하는 식입니다. 지적이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는 핑크, 오렌지, 레드 등 화사한 컬러가 아닌 어두운 브라운이 차분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동안 인상을 가지고 싶다면 핑크, 오렌지가 쨍하게 감도는 컬러로 귀엽고 싱그러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갖고 싶다면 블루가 제격입니다. 염색은 모발의 구조를 해체한 후 염료를 주입하는 것이므로 자주 염색할수록 모발이 빠르게 손상됩니다. 염색한다면 장기적인 관점으로 염색하되, 샴푸할 때마다 트리트먼트를 꼼꼼하게 해 모발 표면을 코팅, 수분과 영양이 손실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햇빛에 노출되면 모발을 구성하는 케라틴이 변형되거나 파괴되므로 평소 모자나 양산을 구비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1-07-26 16:11:01토탈 헤어 코스메틱 브랜드 미쟝센이 퍼스널컬러에 맞춰 선택 가능한 셀프 염색약 ‘헬로크림’을 내추럴/애쉬 계열의 컬러로 구성하여 새롭게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피부 톤에 따라 크게 쿨톤과 웜톤으로 나뉘는 퍼스널컬러는 얼굴 화장 및 옷을 고를 때 고려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얼굴과 가까이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헤어도 개인의 퍼스널컬러에 맞춰 스타일링 한다면 얼굴을 더욱더 환하게 비춰줄 뿐 아니라 전체적인 분위기를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정돈 시켜준다. 퍼스널컬러 전문가와 공동 개발한 헬로크림은 쿨톤 3종(쿨블랙/쿨브라운/쿨애쉬), 웜톤 2종(웜브라운/웜코랄), 그리고 뉴트럴톤 1종(뮤트브라운)으로 총 6종이다. 블랙부터 브라운 색상까지 개인 피부 톤에 맞춰 오랫동안 정착 가능한 맞춤형 컬러들로 구성했다. 특히 헬로크림은 기존 염색약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신 제형의 ‘젤크림’을 사용했다. 젤크림은 매끈한 재질로 모발에 쉽게 발리고 흘러내림 없이 쫀쫀하게 밀착되어 셀프 염색에 편리하다. 또한, 듀얼 빗 캡 용기를 적용하여 빗으로 떠 바를 필요 없이 빗 캡 용기 그대로 빗질하듯 초보자도 쉽게 염색할 수 있다. 한편, 미쟝센은 헬로크림 출시를 기념해 퍼스널컬러 컨설팅 전문업체 '몽끄컬러랩'과 퍼스널컬러 자가 진단 키트를 제작했다. 실제 퍼스널컬러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교구를 바탕으로 제작한 키트를 통해 고객 스스로 쉽게 문진할 수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5-25 09:34:02[파이낸셜뉴스] 1인 가구 혼자 살아도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기업형 임대주택이 등장했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리마크빌 이스트폴'이 그 주인공으로, 강남·성수·잠실권역 등으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T에스테이트가 운영·관리하는 이곳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인 이스트폴에 조성된 복합단지다. 지상 8층부터 20층까지 전용면적 23~47㎡, 282가구로 이뤄졌다. 원룸과 1.5룸 형태가 있어 1인 혹은 2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다. 이곳은 모든 방이 뛰어난 조망권을 갖췄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남향 전 세대가 한강뷰를, 북향 전 세대가 아차산뷰를 누릴 수 있다. 실제로 방에 들어서면 뻥 뚫린 조망과 풍부한 채광을 느낄 수 있다. 시원한 통창 덕분에 '원룸은 답답하다'는 편견도 깨진다는 평가다. 이사할 때 가전을 구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었다. 냉장고, 인덕션, 전자레인지, 워시타워(세탁기·건조기), 일체형 비데 등 빌트인 가전이 모든 가구에 기본으로 제공된다. 일반 수납장이 아닌 수납 기능을 강화한 팬트리가 배치된 타입도 있다. 1.5룸 타입의 경우 거실에서 침실로, 침실에서 화장실로, 화장실에서 다시 거실로 이어지는 호텔식 순환 동선도 감탄을 자아내는 요소였다. 8층은 전체를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로 조성했다. 입주민들은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곳 워킹존에서 일과 공부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운동을 할 수 있는 피트니스존, G.X존도 알차게 준비돼있다. 루프탑 테라스와 클래스존, 게임존도 있으며 와인 및 위스키 클래스, 테라리움, 키링만들기, 퍼스널컬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이곳은 이스트폴의 생활권을 슬리퍼 신고 이용할 수 있는 '슬세권'이기도 하다. 이스트폴에는 대형 슈퍼마켓 및 영화관, 커피 프랜차이즈 등 총 110개의 리테일 업체 등이 입점될 예정이다. 타입에 따라 보증금은 1000~2000만원, 월 임대료는 96만원~235만원이다. 기업이 운영하기에 보증금 미반환 우려가 없고 보안과 관리가 철저하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집나와라뚝딱!’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22 15:09: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뿌리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9일 카리스호텔에서 ‘2025년 제1회 뿌리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지역혁신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고용노동부, 인천시, 계양구청 등 관계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지역 내 구인·구직 간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뿌리기업을 홍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뿌리기업 15개 사가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기업별 부스와 취업지원관, 부대행사관 등이 설치된다. 기업별 부스에는 맞춤형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이 이뤄지고 취업지원관에는 일자리 관련 지원기관들이 지원제도 안내와 심층 취업 상담을 제공한다. 부대행사관에는 입사지원서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을 도울 예정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한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21 10:30:01[파이낸셜뉴스] 6·3 대선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각 후보는 다양한 방식으로 유권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생활 현장을 찾아 시민과 직접 만나며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하는가 하면, 배우자는 조용하지만 뚜렷한 존재감으로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전 선거에서 활발했던 밈과 쇼츠 등 온라인 콘텐츠는 자취를 감췄고, 대신 거리 곳곳에 내걸린 전통적인 현수막과 슬로건이 메시지 전달의 주요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본 기획을 통해 후보 전략부터 선거 커뮤니케이션의 변화까지, 이번 대선의 풍경을 4회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신고 먹고 안고…후보들의 '메시지' 전략②말 한마디 신중하게…선거판에 선 배우자들 ③밈·쇼츠 어디에…조용한 대선 알고리즘 ④후보보다 먼저 보인다…현수막의 힘 후보들은 연설은 물론 옷차림과 제스처로도 유권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넥타이를 벗고 소매를 걷어붙인 채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시민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있다. 또 지역 상징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주먹을 높이 들어 올리며 리더십을 보인다. 후보들의 말없이 던지는 이러한 메시지가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파란+빨간' 운동화 신은 이재명... 경청투어할 때는 카디건에 면바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 스포츠 의류 브랜드 리복 운동화를 신고 나타났다. 이 후보가 착용한 운동화는 진보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보수를 상징하는 빨간색이 혼합된 디자인으로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구호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운동화는 유세 직후 품절됐으며, 일부 판매처에서는 리복 브랜드 공식 누리집의 할인가인 3만 5600원에 비해 약 10배인 33만원대에 판매되기도 했다. 또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 가진 '경청투어'에서 정장 차림이 아닌 카디건과 면바지, 점퍼 등 캐주얼한 복장을 선보이기도 했다. 운동화와 캐주얼한 복장은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데, 이 후보의 패션은 유권자들에게 편안함과 친근감을 느끼게 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 캠프 강유정 대변인은 "리복 운동화는 '통합의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라면서도 "신뢰감 있고 준비되어 있는 믿음직한 리더의 이미지와 분열이 아닌 통합으로 향해 가는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준비된 이미지를 보여주려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후보의 옷차림과 제스처가 단순한 스타일을 넘어 전략적 메시지로 기능한다고 분석한다. 김춘식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서울캠퍼스 부총장)은 "정책은 말로 설명해야 하지만 어떤 복장을 입고 어떤 무대 장치를 이용했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며 "정책을 설명하는 사람이 어떤 이미지냐가 중요하다. 그게 '이미지 정치'이며 이는 굉장히 정교한 정치"라고 설명했다. 김효진 국제퍼스널컬러 협회장은 "옷차림은 곧 그 사람의 태도, 정신을 나타낸다"며 "패션을 정비하는 것은 유권자들로 하여금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후보의 리복 운동화에 대해 "중립을 내포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경청투어' 당시 이 후보의 카디건과 면바지 차림에 대해서는 "말하는 사람을 고려한 복장"이라며 "상대에게 편하게 이야기하라는 배려의 모습이 담겨있다"고 분석했다. 빨간색 야구 유니폼 입은 김문수.."젊은 이미지 어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 운동화를 신고 유세 현장에 나왔다. 김 후보는 빨간색과 흰색이 섞인 야구 유니폼을 입고 유권자들 앞에 서기도 했으며, 고용노동부 장관 시절부터 착용한 각진 검은색 뿔테안경을 테가 거의 보이지 않는 동그란 안경으로 교체하기도 했다. 김 후보의 패션을 두고 고령의 나이로 인한 이미지 중화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앞서 김 후보는 비상대책위원장으로 1990년생인 당내 최연소 김용태 의원을 임명했다. 여기에 MZ세대가 즐겨 신는 운동화와 야구 유니폼, 안경 교체 등을 통해 부드러운 인상을 심어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김효진 협회장은 김 후보가 유세 현장에 뉴발란스 운동화를 신고 나온 것과 관련해 "뉴발란스 운동화는 로고 색상이 빨간색이기도 하지만 미국 브랜드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야구 유니폼에 대해서는 "유니폼을 입는다는 것은 자부심과 팀워크를 상징하는데, 소속과 자부심을 녹여낸 듯하다"고 진단했다. 또 "둥근 라운드 테로 바꾼 안경은 매서운 눈매를 보안할 수 있고, 훨씬 부드러워 보이게 하며, 깨끗한 인상을 만들어 준다"며 "젊은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준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단순한 외형 변화가 아닌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상징하는 장치"라며 "정치의 현장성과 청년 세대와의 감정적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련함은 유지하되, 유권자에게 보다 열린 소통자 이미지로 다가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덧붙였다. 흰셔츠 입고 소매 접은 이준석...'오바마 룩 오마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오바마 룩 오마주'를 선보이며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이후 유세 현장에서 줄곧 흰색 셔츠 차림에 정장 바지를 고수하고 있는 이 후보는 노타이에 팔소매를 걷어 올리고 손목에 3만원대 카시오 모델 디지털시계를 착용했다. 이에 대해 주이삭 이 후보 선거대책본부 공보부단장은 "이 후보가 미국에 머물 당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에게 감명받아 그를 본받고 싶은 것을 대놓고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젊으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려는 것"이라면서도 "미래 세대를 대변하는 정치,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이고 싶은 것"이라고 전했다. 김 협회장은 이 후보에 대해 "자신의 세대에 맞게 현실적인 패션을 보이고 있다"며 "라이브한 정장에 디지털시계를 매치해 현대 IT룩을 대변하는 것으로 가장 감각적으로 이질감 없는 편안하면서 세련된 룩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선거 유세 장소, 그 속에 담긴 메시지 패션뿐만 아니라 장소가 주는 메시지도 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 모두 전통시장을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어떻게 보면 뻔한 장소이지만 소탈함과 소통하는 이미지를 줄 수 있어 유세 활동 장소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순회 지역 선정 시 대도시에 비해 소외되고, 역대 대통령 후보들이 자주 방문하지 않은 곳들을 우선시했다. 이에 대해 강유정 대변인은 "소외된 지역, 후보자들이 방문하지 않았던 지역들은 방문에만 소외된 게 아닌 발전이나 정책적으로도 소외된 측면이 있다"면서 "이번에 직접 방문해 정책적인 부분과 경제적 재건 등에 있어서 관심을 일부러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문수 후보 캠프 측은 "'현장을 중시하는 서민형 유세'를 통해 '서민과 함께하는 정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정치'라는 메시지를 유세 장소 선정에 담고 있다"며 "이는 김 후보의 걸어온 길 즉 노동운동과 지역행정 경험과 일관된 행보"라고 밝혔다. 김춘식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정치인들은 '중산층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말보단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한다"며 "전통시장은 서민을 상징하는 장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사회적 인식을 활용한 캠페인 전략이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후보는 '학식 먹자 이준석' 플랫폼을 통해 대학교를 찾아가 대학생들과 함께 학식을 먹으며 소통하고 있다. 또 그는 대선 캠프 사무소를 여의도나 광화문이 아닌 강남역 부근에 열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 공보부단장은 "향후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의 인재인 대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진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이 갖고 있는 시각에서 국가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등에 대해 소통하려는 것"이라며 "강남역 부근에 선거캠프를 연 것은 평범한 20~40대를 대변하고자 하는 의미와 미래 세대인 사람들을 더 고려해 정책을 짜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20 18:2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