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구자윤 기자】 SKT가 인공지능(AI) 시장의 미래로 각광 받는 개인형 AI 비서(PAA) 분야 고도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4'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AI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휴메인, 퍼플렉시티 등과 PAA 사업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휴메인은 애플 디자인·소프트웨어 담당들이 독립해 설립한 회사다. 세계 최초로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옷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AI Pin’을 선보여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AI Pin’은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차세대 모바일 기기로 주목 받으며 지난해 3월 1억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샘 알트먼 오픈AI 창업자,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휴메인에 투자한 바 있다. SKT는 28일(현지시간) MWC 전시장 내 SKT 부스 미팅룸에서 유영상 SKT 사장과 임란 쵸드리 휴메인 창립자이자 대표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휴메인 ‘Ai Pin’의 한국 출시와 양사간 진행 가능한 다양한 협력방안들을 함께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SKT와 휴메인은 양사가 보유한 AI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폰이 아닌 새로운 기기를 통해 PAA 서비스 품질 제고와 함께 관련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휴메인은 ‘Ai Pin’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SKT의 PAA 서비스 에이닷(A.)을 적용하고, SKT는 ‘Ai Pin’의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통신 네트워크 및 요금제, 유통망 제공 등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SKT는 지난 27일(현지시간) SKT 부스 미팅룸에서 퍼플렉시티와 사업 및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영상 SKT 사장을 비롯해 주요 사업을 담당하는 다수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퍼플렉시티는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뒤를 이을 검색 시장의 신흥 강자로 주목 받고 있다. AI를 기반으로 정보 검색의 방법과 최종 검색 결과 및 참고용 자료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퍼플렉시티는 올해 1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736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SKT와 퍼플렉시티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PAA 사업의 가속화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성형 검색엔진 개발 등에 나설 예정이다. SKT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성형 AI 검색엔진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검색 관련 기능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기존에 협력 중인 앤트로픽의 거대언어모델(LLM)과 퍼플렉시티의 생성형AI 검색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PAA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양사는 △SKT 고객 대상 프로모션 △글로벌 PAA 및 에이닷 등에 탑재될 공동 검색 모델 개발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유영상 SKT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향후 AI 시장의 핵심이 될 PAA영역에서 SKT의 역량을 크게 높일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분야에서 최고 역량을 갖춘 기업들과 글로벌 PAA 분야를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29 04:27:58[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4일(현지시간) 혼조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가 6.7% 폭락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이 확대돼 기술주에 충격을 줬다. 한편 국제유가는 1% 안팎 상승했다. 혼조세 지속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20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혼조세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4거래일 연속 상승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260.88p(0.67%) 상승한 3만9411.21로 올라섰다. 아마존과 인텔 등이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각각 2.65%. 1.31% 상승하는 등 30개 종목 가운데 22개 종목이 상승하면서 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엔비디아가 6.7% 폭락한 충격으로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하는 바람에 S&P500과 나스닥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S&P500은 16.75p(0.31%) 내린 5447.87, 나스닥은 192.54p(1.09%) 하락한 1만7496.82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 6.7% 폭락 엔비디아는 이날 6.7% 폭락하며 기술주 약세를 촉발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주말보다 8.46달러(6.68%) 폭락한 118.11달러로 추락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18일 135.58달러로 고점을 찍은 뒤 3거래일을 내리 하락하며 사흘 동안 낙폭이 12.9%를 기록했다. 전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는 경우를 나타내는 조정장에 공식 진입했다. 이 사흘 동안 사라진 시가총액만 4320억달러에 이른다. 엔비디아 폭락세 속에 애플과 메타플랫폼스를 제외한 다른 대형 기술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11달러(0.47%) 내린 447.67달러, 알파벳은 0.41달러(0.23%) 밀린 179.22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은 3.51달러(1.86%) 하락한 185.57달러, 테슬라는 0.43달러(0.23%) 내린 182.58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애플은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예비 결론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애플이 메타플랫폼스, 또 앤쓰로픽과 퍼플렉시티 등 AI 스타트업들과 제휴해 이들 AI가 자사 애플 인텔리전스 플랫폼에서 서로 경쟁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애플은 0.65달러(0.31%) 오른 208.14달러, 메타는 4.13달러(0.83%) 뛴 498.91달러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 국제 유가는 지난 주말 하락 흐름이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달러 약세 등이 작용한 결과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0.77달러(0.90%) 상승한 86.01달러로 올라섰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도 배럴당 0.90달러(1.11%) 상승한 81.63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6-25 05:47:53SK텔레콤이 미국 인공지능(AI) 검색엔진 다크호스 '퍼플렉시티'와 손을 잡았다. 오픈AI, 앤트로픽,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AI·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더해 AI 검색엔진 관련 유망기업을 협력 대상에 추가하면서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에 박차를 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SKT에 따르면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1000만달러(약 137억원)를 투자한다. SKT는 생성형 AI 기반 검색이 기존 전통적 키워드 검색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퍼플렉시티는 AI 검색엔진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미국 내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월 2억3000만개 넘는 검색 요청을 처리하고 있는 퍼플렉시티의 생성형 AI 검색엔진은 뉴스·유튜브 등 답변의 정확한 출처 정보 제공, 대화형 검색, 인용문·이미지·그래프 제공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다. 아마존 회장 제프 베조스도 퍼플렉시티에 투자한 바 있다. 양사는 향후 AI 개인비서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한다. SKT는 국내서 서비스 중인 AI 개인비서 '에이닷(A.)'에 퍼플렉시티의 AI 검색엔진을 우선 적용해 에이닷에서 대화형 질문, 검색 결과 요약, 연관 검색어 제안, 영문번역 및 요약 등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T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중 퍼플렉시티의 월 2만원대 유료 AI 검색 서비스를 1년 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퍼플렉시티는 향후 SKT의 미국 법인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GAP Co.)'에도 투자하기로 SKT와 합의했다. 이재신 SKT AI 성장전략 담당(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 검색엔진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양사 간 돈독한 협력을 기반으로 에이닷 검색 능력 강화 및 국내외 최고 수준의 AI 개인비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T는 유영상 최고경영자(CEO)의 '글로벌 AI 컴퍼니' 전략 아래 지난해부터 글로벌 AI·ICT 대기업·유망기업들과의 협력을 다방면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퍼플렉시티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AI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LLM 분야에선 오픈AI와 전략적 협업을 맺었고, 유망 LLM 스타트업 앤트로픽에는 1억달러(약 1374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통신사에 적합한 통신 특화 LLM '텔코LLM' 개발에 협력하기 위해서다. SKT는 조만간 이 같은 협력을 기반으로 한 국내 전용 텔코LLM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를 맺고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향후 SKT의 텔코LLM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지역에 특화된 LLM 및 AI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할 계획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13 18:37:31[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미국 인공지능(AI) 검색엔진 다크호스 '퍼플렉시티'와 손을 잡았다. 오픈AI, 앤트로픽,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AI·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더해 AI 검색엔진 관련 유망기업을 협력 대상에 추가하면서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에 박차를 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SKT에 따르면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1000만달러(약 137억원)를 투자한다. SKT는 생성형 AI 기반 검색이 기존 전통적 키워드 검색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퍼플렉시티는 AI 검색엔진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미국 내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월 2억3000만개 넘는 검색 요청을 처리하고 있는 퍼플렉시티의 생성형 AI 검색엔진은 뉴스·유튜브 등 답변의 정확한 출처 정보 제공, 대화형 검색, 인용문·이미지·그래프 제공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다. 아마존 회장 제프 베조스도 퍼플렉시티에 투자한 바 있다. 양사는 향후 AI 개인비서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한다. SKT는 국내서 서비스 중인 AI 개인비서 '에이닷(A.)'에 퍼플렉시티의 AI 검색엔진을 우선 적용해 에이닷에서 대화형 질문, 검색 결과 요약, 연관 검색어 제안, 영문번역 및 요약 등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T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중 퍼플렉시티의 월 2만원대 유료 AI 검색 서비스를 1년 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퍼플렉시티는 향후 SKT의 미국 법인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GAP Co.)'에도 투자하기로 SKT와 합의했다. 이재신 SKT AI 성장전략 담당(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 검색엔진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양사 간 돈독한 협력을 기반으로 에이닷 검색 능력 강화 및 국내외 최고 수준의 AI 개인비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BJECT0# SKT는 유영상 최고경영자(CEO)의 '글로벌 AI 컴퍼니' 전략 아래 지난해부터 글로벌 AI·ICT 대기업·유망기업들과의 협력을 다방면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퍼플렉시티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AI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LLM 분야에선 오픈AI와 전략적 협업을 맺었고, 유망 LLM 스타트업 앤트로픽에는 1억달러(약 1374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통신사에 적합한 통신 특화 LLM '텔코LLM' 개발에 협력하기 위해서다. SKT는 조만간 이 같은 협력을 기반으로 한 국내 전용 텔코LLM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를 맺고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향후 SKT의 텔코LLM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지역에 특화된 LLM 및 AI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할 계획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13 14:48:08[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검색엔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퍼플렉시티'에 1000만달러(약 137억원)를 투자한다.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AI 주도권을 확보하는 한편, 에이닷(A.)과 같은 AI 개인비서 서비스에도 퍼플렉시티 엔진을 탑재해 검색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SKT는 퍼플렉시티에 1000만달러를 투자하고 퍼플렉시티는 SKT가 지난해 미국에 설립한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GAP Co.)에 향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GAP Co.는 SKT의 글로벌 AI 서비스 개발 주체로, 퍼플렉시티와 함께 AI 검색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퍼플렉시티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이다. 아마존 회장 제프 베조스도 투자를 한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월 2억3000만개가 넘는 검색 요청을 처리하고 있다. SKT는 퍼플렉시티를 "구글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의 생성형 AI 검색엔진 스타트업"이라고 설명했다. SKT와 퍼플렉시티는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AI 검색엔진 사업 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상호 투자를 통해 향후 AI 사업 시너지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T는 생성형 AI 기반 검색이 기존 전통적 키워드 검색시장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퍼플렉시티는 SKT의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포함해 현재 SKT가 개발 중인 글로벌향 AI 개인비서 서비스에 탑재할 생성형 AI 기반의 검색엔진 고도화 관련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퍼플렉시티의 생성형 AI 검색엔진은 검색 후 답을 찾기까지의 지연 시간이 짧고, 뉴스·유튜브·블로그 등 정확한 출처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사람과 소통하는 것과 같은 검색 과정, 답변 관련 인용문·이미지·그래프 등의 검색 결과도 함께 제공되는 점도 장점이라고 SKT는 덧붙였다. SKT는 AI 개인비서 플랫폼에 검색엔진을 탑재시켜 대화형 질문, 검색 결과 요약, 연관 검색어 제안, 영문번역 및 요약 등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T는 향후 SKT 가입자에게 유료구독형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 프로(Perplexity Pro)'를 1년 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SKT의 에이닷, T우주, T멤버십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이재신 SKT AI 성장전략 담당(부사장)은 "이번 퍼플렉시티와의 투자 협력을 통해 AI 검색엔진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양사 간 돈독한 협력을 기반으로 에이닷 검색 능력 강화 및 국내외 최고 수준의 AI 개인비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드미트리 수벨렌코 퍼플렉시티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고객 최전선에 있는 통신사와의 파트너십은 퍼플렉시티 성장 전략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통신사와의 최초 협력사례로 SKT와의 파트너십이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13 10:08:57【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오픈AI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검색 서비스를 내놓는다. 전 세계 검색 엔진 최강자 구글이 다음주 에 연례개발자회의(I/O)를 개최하는 가운데서다. 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오픈AI가 구글에 맞서 검색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오픈AI의 검색 서비스는 챗GPT의 기능을 확장해 웹 검색 결과와 출처를 알려주는 형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의 검색 서비스 오픈 시점이 흥미를 끈다. 오픈AI는 오는 14일(현지시간) 열리는 I/O를 시작하기 전에 서비스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오픈AI가 AI 기반 검색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은 챗GPT 기능을 확장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어서다. 오픈AI는 챗GPT로 생성형 AI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지만 경쟁사들이 속속 챗봇을 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AI를 기반으로 하는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도 최근 투자를 유치하는 등 AI 검색 시장 경쟁이 상당히 치열해지고 있다. 때문에 AI 부문에서 다소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구글은 이번 I/O에서 칼을 갈고 AI 서비스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은 AI 제미나이(Gemini)의 새롭고 업그레이드된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5-10 15:23:20지난달 26~2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4’의 주인공은 인공지능(AI)이었다. 행사 주제는 ‘퓨처 퍼스트(Future First)’였는데 여기서 퓨처는 AI를 뜻하는 분위기였다. 특히 글로벌 통신사들이 '텔코'(통신사업자)를 넘어 AI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으며 AI 파트너를 찾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앱 없는 AI폰에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독일 통신사 도이치텔레콤의 경우 퀄컴, 브레인AI와 함께 앱 없이 AI 기능으로만 작동하는 AI 콘셉트폰을 전시했다. 별도의 앱 없이 음성 명령만으로 항공권을 예약하고 택시를 호출해주거나 축구 경기 예매를 해주는 등 도이치텔레콤 자체 AI인 ‘마젠타 AI’가 멀티모달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다양한 기능을 대신 수행해줬다. 아랍에미리트(UAE) 통신사 이앤(e&)그룹은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휴머노이드 AI 로봇 ‘아메카’를 선보였다. 아메카는 GPT4로 학습하며 한 단계 진화해 인간과 직접 상호작용하도록 설계됐다. 사람들과 기본적인 대화가 어느 정도 가능하고 윙크를 하는가 하면 표정, 몸짓까지 사람에 가깝게 움직이면서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중국 통신사도 AI를 강조했다. 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은 알파고처럼 장기와 오목을 두는 로봇을 부스 전면에 두고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스 안에서는 AI 플랫폼 ‘지우티안’을 소개했다. 생성형 AI 시대, 산업의 지능형 전환을 위해 나선다는 전략이다. 차이나텔레콤도 AI 컴퓨팅 엔진을 소개했다. 자체 LLM 씽첸(XINGCHEN)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와 원스톱 AI 컴퓨팅 서비스 플랫폼 후이주(Hui-Ju) 등을 선보였다. 국내 통신 3사, AI 회사 전환 박차 국내 통신사들도 AI에는 진심이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와 AI 기술 공동 개발과 사업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GTAA는 이들 기업이 텔코 특화 LLM 개발 등에서 협력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발족한 글로벌 텔코 AI 동맹체다. 또한 SKT는 휴메인, 퍼플렉시티 등과 개인형 AI 비서(PAA) 사업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휴메인은 세계 최초로 온디바이스를 탑재한 옷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AI 핀’을 선보인 회사다. 아울러 글로벌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 제조 기업 슈퍼마이크로, 액체냉각 전문기업 ‘아이소톱’과도 협약을 체결했다. KT도 통신 역량에 정보기술(IT)과 AI를 더한 ‘AICT’ 회사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현세의 인간은 두 가지로 구분된다. AI를 아는 사람과 AI를 모르는 사람"이라며 "AI라는 21세기 마지막 열차가 플랫폼에서 출발했다. 속도를 더 내기 전에 빨리 올라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도 생성형 AI 모델 ‘익시젠’을 상반기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타,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등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황 대표는 "혼자만의 상상력으로는 안 되고 협업과 제휴가 중요하다"며 “빅테크 외에 다른 회사들과도 협업과 제휴가 활발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03 00:23:29【파이낸셜뉴스 바르셀로나(스페인)·서울=구자윤 김준혁 기자】 국내 이동통신3사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AI 동맹 강화에 나섰다. 2월 2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2월 26일(현지시간)부터 열린 MWC 2024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AI 사업 협력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우선 SKT는 옷핀 형태의 웨어러블 온디바이스 AI를 선보인 '휴메인', 대화형 AI 검색서비스 기업 '퍼플렉시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영상 사장의 이 같은 행보는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개인형 AI비서(PAA) 서비스 에이닷(A.)의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맥락으로 풀이된다. SKT는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에이닷의 포맷을 현지화해 수출할 계획이다. 휴메인과의 협력을 통해선 휴메인의 디바이스 'Ai Pin'에 에이닷을 적용, SKT는 Ai Pin 국내 진출을 돕는다. SKT는 퍼플렉시티와는 글로벌 상위 수준의 PAA 개발에 협력, 에이닷 탑재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향후 AI 시장의 핵심이 될 PAA 영역에서 SKT의 역량을 크게 높일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분야에서 최고 역량을 갖춘 기업들과 글로벌 PAA 분야를 선도하는 게임체인저가 되겠다"고 전했다. KT는 스페인 현지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기업간거래(B2B) 고객의 모바일 서비스와 생성형 AI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KT는 지난해 발표한 자체 초거대 AI 모델 '믿음(Mi:dm)'을 비롯해 AI 전략 방향성을 B2B 영역에 맞추고 있다. 양사는 자체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한 생성형 AI를 개발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프라이빗 5G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KT는 통신사의 프라이빗 무선기술을 AWS와 결합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IPW on AWS)에 본격 참여한다. 아울러 양사는 혁신 프로그램을 공동운영, B2B 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에도 나선다. 안창용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은 "AWS와 올해도 유의미한 협력을 이어가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며 "KT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생성형 AI, 클라우드, 프라이빗 5G 등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B2B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도 MWC 2024에서 AWS, 삼성전자와 AI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AI 기술로 트래픽 증가를 예측해 네트워크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상호 협력하자는 내용이다. 이날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올해 좀 더 레거시 사업에서의 사업체질을 더 탄탄히 하는 게 중요하다"며 "신사업 외 많은 신경을 쓸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앞서 2월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과 만나 "통신사의 AI 서비스하고 같이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잘 협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29 18:05:23【바르셀로나(스페인)·서울=구자윤 김준혁 기자】 국내 이동통신3사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AI 동맹 강화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열린 MWC 2024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AI 사업 협력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우선 SKT는 옷핀 형태의 웨어러블 온디바이스AI를 선보인 '휴메인',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 기업 '퍼플렉시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영상 사장의 이 같은 행보는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개인형 AI비서(PAA) 서비스 에이닷(A.)의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맥락으로 풀이된다. SKT는 국내서 서비스 중인 에이닷의 포맷을 현지화해 수출할 계획이다. 휴메인과의 협력을 통해선 휴메인의 디바이스 'Ai Pin'에 에이닷을 적용, SKT는 Ai Pin 국내 진출을 돕는다. SKT는 퍼플렉시티와는 글로벌 상위 수준의 PAA 개발에 협력, 에이닷 탑재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향후 AI 시장의 핵심이 될 PAA 영역에서 SKT의 역량을 크게 높일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분야에서 최고 역량을 갖춘 기업들과 글로벌 PAA 분야를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전했다. KT는 스페인 현지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기업간(B2B) 거래 고객의 모바일 서비스와 생성형 AI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KT는 지난해 발표한 자체 초거대 AI 모델 '믿음(Mi:dm)'을 비롯해 AI 전략 방향성을 B2B 영역에 맞추고 있다. 양사는 자체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한 생성형 AI를 개발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프라이빗 5G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KT는 통신사의 프라이빗 무선 기술을 AWS와 결합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IPW on AWS)에 본격 참여한다. 아울러 양사는 혁신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 B2B 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에도 나선다. 안창용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은 "AWS와 올해도 유의미한 협력을 이어가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며 "KT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생성형 AI, 클라우드, 프라이빗 5G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B2B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도 MWC 2024에서 AWS, 삼성전자와 AI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AI 기술로 트래픽 증가를 예측해 네트워크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상호협력하자는 내용이다. 이날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올해 좀 더 레거시 사업에서의 사업체질을 더 탄탄히 하는 게 중요하다"며 "신사업 외 많은 신경을 쓸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앞서 지난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과 만나 "통신사의 AI 서비스하고 같이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잘 협업했으면 좋겠다”며 “AI가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부분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높다. 그런 부분에서 삼성하고 같이 좋은 거를 만들었으면 정말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중 자체 생성형 AI 모델 '익시젠'을 공개하고 모바일·IPTV 등 B2C 영역과 B2B 영역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구자윤 기자
2024-02-29 15:14:17[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6일(이하 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압도적인 실적 발표에 힘입어 인공지능(AI) 모멘텀이 살아나며 상승흐름을 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기는 하지만 이날도 일단 숨 고르기가 지속됐다. 23일 이틀 연속 사상최고 행진을 이어갔던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도 이날은 하락했다. 한편 중국 토종전기차 업체 리오토가 탄탄한 분기실적을 발표하면서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하락세 마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날 AI 동력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흐름이 오락가락한 끝에 결국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62.30p(0.16%) 내린 3만9069.23, S&P500은 19.27p(0.38%) 하락한 5069.53으로 마감했다. 23일에 이어 이틀째 하락세를 탄 나스닥은 이날 낙폭이 3대 지수 가운데 가장 작았다. 20.57p(0.13%) 밀린 1만5976.25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여전히 2021년 11월 19일 기록한 사상최고치 1만6057.44에서 크게 멀어지지는 않았다. 전기차 반등 고전하던 전기차 종목들이 이날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리오토가 공개한 분기실적이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면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자리를 잡은데다 그동안의 가파른 하락세로 인해 전기차가 이제 바닥을 찍었을 것이라는 낙관까지 더해졌다. 또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 전기차 업체로 부상한 중국 비야디(BYD)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것도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다. 깜짝 실적 주인공인 리오토는 미국증권예탁원증서(ADR)가 6.54달러(18.79%) 폭등한 41.34달러로 올라섰다. 니오는 0.25달러(4.63%) 뛴 5.65달러, 샤오펑은 0.59달러(6.84%) 급등한 9.22달러로 마감했다. 23일 추천의견이 연속 강등된 리비안도 0.63달러(6.26%) 급등한 10.70달러로 뛰어올랐다. 하락세 흐름을 보이던 테슬라도 이날은 7.43달러(3.87%) 상승한 199.40달러로 장을 마쳤다. "알파벳, 경쟁력 상실" AI 대표주자 가운데 하나인 알파벳은 6.39달러(4.44%) 급락한 137.57달러로 미끄러졌다. 그 여파로 알파벳은 애플, 테슬라와 함께 올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빅7 종목 가운데 하나로 전락했다. 멜리우스리서치의 벤 레이체스 애널리스트는 분석노트에서 알파벳이 아직 검색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지속할 수 있는 '해자'로 둘러싸여 있기는 하지만 이 해자가 점점 위험에 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I로 무장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빙 외에도 챗GPT, 퍼플렉시티 등 AI 대화형 검색엔진이 구글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레이체스는 보유(중립)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로 164달러를 제시했다. 엔비디아, 시총 2조달러 행진 지속 엔비디아는 이날 장중 시가총액 2조달러를 향한 행진을 지속했다. 장초반 18.29달러(2.32%) 뛴 806.46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상승 모멘텀이 후반 약화되면서 마감가 기준 시총 2조달러 기록은 연기됐다. 엔비디아는 2.75달러(0.35%) 오른 790.92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 상승세에 힘입어 함께 오르던 AMD 등 반도체 업체들은 하락했다. AMD는 장중 1.9%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엔비디아가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하자 결국 0.51달러(0.29%) 내린 176.01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엔비디아 상승세 최대 수혜주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은 이날도 폭등했다. 12.86달러(9.64%) 폭등한 146.20달러로 올라섰다. 국제유가, 1% 넘게 상승 국제유가는 1% 넘게 올랐다. 홍해항로 차질 지속과 미 정제유 공급 제한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0.91달러(1.11%) 오른 82.53달러로 마감했다.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09달러(1.43%) 상승한 77.58달러로 장을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2-27 06:5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