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12일 오후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글로벌 물류·공급망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조성된 총 2130억원 규모의 펀드는 국내기업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해외 물류 거점 지역 소재 물류 부동산과 개발에 투자된다. 부산은행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투자자로 참여하기로 했으며, 삼성SRA자산운용과 캡스톤자산운용이 투자집행 및 펀드 운용을 맡았다. 방성빈 은행장은 "이번 협약를 통해 마련된 펀드가 우리 기업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4-11-12 18:30:50IBK기업은행이 11일 'IBK혁신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기업은행의 공개경쟁 방식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공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IBK혁신펀드는 '미래선도' '전문벤처캐피탈(VC)' '중견도약' 분야에 총 2000억원을 출자해 5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미래선도 분야는 총 1000억원을 2개 운용사에 출자하며, 운용사별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목적 투자조건 없이 수익·성과가 우수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문VC 분야는 총 450억원을 인공지능, 에너지환경, 모빌리티로 나눠 3개 운용사에 출자한다. 기업은행의 출자비율을 최대 75%까지 높여 중소형 VC가 투자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중견도약 분야는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총 550억원을 2개 운용사에 출자한다. 신속한 펀드 결성과 투자 집행이 가능한 운용사를 선정키로 했다. 기업은행은 오는 25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다음달 중으로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내년 6월 말 이내에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혁신펀드를 통해 위축된 투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가치금융을 실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1-11 18:32:31[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1580억 원 규모의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1호를 최근 조성하고 올해 안으로 300억 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는 국내기업이 수주한 탄소감축, 순환경제, 물산업 등 녹색전환을 촉진하는 해외사업에 투자해 국내기업의 수주·수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조성됐다. 환경부는 해외사업 투자에 전문성이 있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를 펀드 조성·운용 등에 관리기관로 선정해 펀드 조성을 추진했으며, 올해 10월 31일 1580억 원 규모(정부 출자 1110억 원, 민간 투자 470억 원)의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1호를 조성했다. 아울러 2028년까지 5년간 정부는 3000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투자 1000억 원을 유치해 총 4000억 원 규모의 3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1호 펀드 운용사인 한화자산운용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투자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이달 중으로 해외 폐기물 매립가스 발전사업에 투자를 완료하고, 올해 안으로 최대 300억 원까지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2000억 원 규모의 2호 펀드가 조성되며, 2026년에는 500억 원 규모의 3호 펀드가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급성장하는 전 세계 녹색산업 시장에서 국내기업이 선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투자 지원뿐만 아니라 수주지원단 파견 등 현장 지원까지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1-11 10:51:55[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사상 최대 규모인 2589억원의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자(子)펀드를 운용할 11개사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11개 운용사는 지역 리그 6개사, 수도권 리그 5개사다. 지역 리그에선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 에스벤처스 부산대학교기술지주, 나우아이비캐피탈 BNK벤처투자, 엔브이씨파트너스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시리즈벤처스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등 6개사가 선정됐다. 수도권 리그에선 메이플투자파트너스(아이비케이캐피탈),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이앤벤처파트너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오픈워터 인베스트먼트 세아기술투자 등 5개사가 선정됐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지난 6월 시와 중기부, 금융기관 등 8개 기관이 협력해 1011억원 규모로 조성한 지역 최대 규모의 모(母)펀드다. 이번에 선정된 2589억원 규모의 자펀드 11개와 오는 11월 선정 예정인 자펀드 1개(글로벌 리그)를 더해 올해 연말까지 3000억원 규모의 총 12개 자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이는 당초 자펀드 조성 목표였던 2580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결성과 동시에 지역 투자에 나선다. 향후 시는 분야별 전략산업, 미래 신산업 등 유망 혁신 기업을 이번에 결성될 12개 자펀드 운용사에 추천하고, 후속 사업을 통해 공동 육성함으로써 지역 벤처기업들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를 시작으로 지역에 충분한 모험자본을 공급해 지역 창업·벤처기업들도 지역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2025년부터 모태펀드는 우선손실충당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오는 2027년까지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1조원까지 추가 조성할 계획으로, 지방시대 벤처펀드의 세부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나라 벤처투자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수도권 73%, 비수도권 27%며, 그 중 부산은 2.5% 수준이다. 하지만 전례 없는 이번 지역 중심의 대규모 펀드 결성과 투자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투자 생태계에 안정적인 자금 공급을 지속 지원해 벤처투자를 수도권과 남부권이 함께 돌아가는 지역 경제의 성장엔진으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1 12:32:0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인구 감소 지역과 관심 지역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인구활력펀드를 조성한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인구활력펀드는 중기부 모태펀드에서 95억원,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에서 45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민간투자를 추가로 유치해 연내 2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인구활력펀드는 인구 감소와 그에 따른 일자리 감소로 경제적 활력이 저하된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지역 내 기업 유치를 촉진해 지역 경제를 재도약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펀드 금액의 60% 이상을 인구 감소 지역과 관심 지역에 있는 중소·벤처기업과 투자 후 2년 이내 본점을 인구 감소 지역 등으로 이전하거나 해당 지역에 지점, 연구소, 공장을 설립하는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중기부와 행안부는 민간 투자자와 긴밀하게 협력해 펀드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내년부터는 지역별 투자 현황과 수요를 분석해 펀드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10-06 12:21:11[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인구활력펀드’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활력펀드는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에서 45억 원, 중기부 모태펀드에서 95억 원을 각각 출자하며, 민간투자를 추가로 유치해 연내 총 200억 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활력펀드는 인구 감소와 그에 따른 일자리 감소로 경제적 활력이 저하된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고, 지역 내 기업 유치를 촉진해 지역 경제를 재도약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활력펀드는 펀드 금액의 60% 이상을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과 투자 후 2년 이내 본점을 인구감소지역 등으로 이전하거나 해당 지역에 지점, 연구소, 공장을 설립하는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정책펀드가 특정 목적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금액인 반면 벤처펀드는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 소재 중소·벤처기업에 60% 이상 투자한다. 사업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7일부터 한국벤처투자 누리집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구활력펀드에 참여하는 민간투자자들을 위한 출자 제안서는 이달 21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2시까지 벤처투자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행안부와 중기부는 민간 투자자와 긴밀하게 협력해 펀드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내년부터는 지역별 투자 현황과 수요를 분석해 펀드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0-05 18:38:44[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장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PF정상화 펀드를 조성키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성하는 PF정상화펀드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유암코가 총 5000억원을 출자해 PF-NPL사업장 중 부실채권인수 및 채권재구조화, 지분투자 등의 방식을 통해 부실PF사업장의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유암코는 국내 부실채권(NPL) 및 기업구조조정 투자1위 기업이다. 금융위기 당시 PF부실사태 때에도 PF정상화뱅크(약정액 1조4000억원)를 운용한 바 있다. 이번 펀드는 주거, 비주거 등 구분 없이 다양한 형태의 부실 PF사업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 채권의 재구조화 및 사업정상화를 위한 신규자금지원 등 기존 유암코가 구사한 투자 전략과 더불어 시중의 신디케이트론 등을 활용한 레버리지 효과로 펀드의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채권을 단순히 옮겨 담는 형식의 ‘파킹 펀드’와는 다르게 다양한 투자전략을 통해 실질적으로 PF사업장의 정상화를 통해 대주단의 손실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기대와 과거 유암코의 실적을 고려해 이번 펀드에 투자하기로 했다“라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 부실PF사업장 정상화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부실PF 사업장 정상화 등 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9-24 17:47:00[파이낸셜뉴스] 금융권·대기업 등 민간과 정부가 함께 출자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가 약 84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자사업의 선정 결과에 따르면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19개 민간출자자가 3280억원을, 모태펀드가 2310억원을 출자해 총 8376억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초격차 분야 6876억원, 세컨더리 분야 1500억원 규모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대·중견기업, 금융권 등 민간이 벤처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민관 합동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민간 출자자가 보다 적극적으로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모태펀드가 우선손실충당 등 과감한 출자조건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 펀드는 올해 출자사업이 도입된 첫 번째 연도임에도 불구하고 민간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올해 당초 결성 목표액은 5000억원이었으나, 민간 참여가 확대되면서 목표의 1.7배에 해당하는 약 84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특히, 19개 민간출자자가 3280억원을 출자한 가운데, 이 중 한화토탈에너지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6개 기관은 벤처투자조합에 최초로 출자하며 벤처투자에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투자조합 출자 이력이 있는 13개 기관 중에서도 9개 기관은 지난해 대비 출자금액을 대폭 확대했다. 중기부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민간의 벤처투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민간 중심의 벤처펀드로 기획함에 따라 이번 출자사업에서 실제로 민간의 투자 확대를 이끌어낸 성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올해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통해 6개 기관이 벤처펀드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등 민간투자 촉진 효과가 나타났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세계가 주목할만한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투자자, 국내 대기업과 금융권 등을 벤처투자 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정책을 담은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하반기 내 조속히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19 10:25:33우리금융그룹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우리금융 PF 구조조정 지원펀드'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은행이 900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0억원, 우리투자증권 20억원, 우리자산운용은 50억원을 각각 내놨다. 우리자산운용이 운용을 맡는다. 우선 부실우려 등급으로 분류돼 경·공매로 넘어간 사업장을 인수하려는 사업자에게 투자하기 위해 'PF 구조조정 지원펀드' 1000억원을 조성했다.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량 신디케이트론 사업장을 지원하는 데도 이 펀드를 활용할 계획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이른바 'PF 시장의 돈맥경화' 해소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펀드 조성은 부실우려 사업장을 신속히 재구조화하거나 경·공매를 통해 부동산 PF 연착륙을 유도하고자 하는 금융당국의 정책목표에 부합한다"면서 "펀드에 참여하는 우리금융 자회사들의 부동산금융 관련 운용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3월 535억원 규모의 '우리금융 PF 정상화 지원펀드'를 조성해 시장에 투입한 바 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출자한 블라인드펀드(2건)에 약 500억원 규모로 참여하고 있다. 부실 위험에 직면한 PF 사업장의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 해왔다는 것이다. 우리금융이 올해 PF 구조조정을 위해 투입한 자금은 약 2035억원에 이른다. 우리금융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추가로 PF 지원펀드를 조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18 18:20:54한국수출입은행은 공급망안정화기금과 공동으로 공급망 안정화 관련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수은과 공급망안정화기금이 각각 10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자금을 추가로 모집해 총 1조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이 펀드 조성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일 출범한 공급망안정화기금은 글로벌 공급망 위험에 대비한 범정부 대응체계의 일환으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에 따라 수은에 설치됐다. 수은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핵심사업에 민간 주도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경제안보 강화에 기여하고, 선제적인 위기대응 역량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수은은 펀드가 투자한 기업이 정부가 선정한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인 경우 실적에 따라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의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할 계획이다. 핵심 품목에 대한 수입선 다변화, 국내 제조역량 확충, 수입 대체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선도사업자에 대한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공급망 수급 안정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중소형 운용사와 대형 운용사 간의 경쟁 완화를 위해 펀드 규모에 따라 대형과 중소형 분야로 리그를 나눠 조성한다. 운용능력은 우수하나, 재무구조나 운용자산 규모 등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인 중소형 운용사의 경합 부담을 완화하고, 조성펀드 규모를 세분화해 펀드의 운용전략과 투자 대상을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용사 선정 후 내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펀드 조성이 완료될 전망이다. 수은 관계자는 "경제안보상 핵심산업에 민간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범정부 정책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수은은 올해 상반기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에 중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15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9-12 18:3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