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전시회인 ‘제8회 국제인공지능산업대전(AI EXPO KOREA 2025, AI 엑스포)’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14일 개막했다. 18개국 322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여 550여 부스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단연 AI의 진화와 변화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AI는 단순히 기술의 진보라는 관심의 측면을 넘어, 다양한 기기 안에 직접 탑재되어 실현될 때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파괴적인 기술이 될 수 있다"이라고 말하며, 이번 전시에 나온 다양한 온디바이스 AI를 눈 여겨 볼 것을 강조했다. AI PC는 단순한 도구가 아닌, 우리의 일상 그 자체로 자리 잡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I스타트업 페르소나에이아이(페르소나AI)는 이번 전시회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참관객을 대상으로 원천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자체 개발을 통해 인터넷이나 GPU 없이도 동작하는 초경량 AI 엔진을 국내 전시회에서는 최초로 선보여, 참관객들은 실물 AI PC를 직접 조작하며 체험할 수 있었다. 이 기술은 인터넷이 끊겨도 AI 서비스가 가능하고, GPU 없이도 고성능을 유지하는 점이 강점으로, 혁신성으로 주목받아 올해 초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하였다. 이 엔진의 핵심은 AI 모델을 경량화하는 기술로, 매개 변수를 줄이고 미세 조정을 통해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을 적용한다. 일반적으로 매개 변수를 줄이면 성능이 떨어질 위험이 있지만, 페르소나AI는 고사양의 성능을 유지하는 엔진을 구현해냈고, 이를 통해 음악∙이미지∙영상 생성 및 ChatGPT 같은 언어 모델 서비스까지 모두 단일 패키지로 통합해 소프트웨어화할 수 있었다. 덕분에 인터넷 없이도 AI를 활용할 수 있어 보안성이 높고, 아무리 사용하더라도 추가 비용이 나오지 않아 스마트폰,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탑재 가능하며, 네트워크 없이도 AI를 비서처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페르소나AI가 제시하고 있는 ‘GEN AICC로 AI하다’ 부스에서는 온디바이스AI로 완성된다. AI PC 뿐만 아니라, AI AGENT나 VOICE AGENT를 선보여 다양한 AI의 활용을 제시했다. AI를 통해 고객과 접점에 컨택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AI 엑스포는 국내 AI 생태계 조성과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열렸다. 국내외 AI 기술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는 최고의 전시회로 AI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025-05-15 10:20:16[파이낸셜뉴스] LX하우시스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 '무브먼트랩 세컨드마켓'에 '에디톤 마루' 바닥재와 '디아망' 벽지, 인테리어 필름 등 13종을 적용한 쇼룸 공간 '페르소나의 집'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무브먼트랩은 트렌디한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하는 리빙 편집샵으로 LX하우시스는 최근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층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이번 협업 쇼룸 공간을 마련했다.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쇼룸 공간은 △30대 식집사(식물+집사) 내추럴 룸 △반려묘와 사는 30대 신혼부부 거실 △취미 많은 20대 남자 방 △요리 유튜버가 꿈인 40대 주부 다이닝 공간 등으로 총 4가지로 구성됐다. 반려묘와 함께 하는 거실은 스크래치 등에 강한 내구성으로 반려동물 가구에서 인기를 끄는 디아망 포티스 벽지를 적용했다. 다이닝 공간은 목재마루 최대 단점인 찍힘 문제를 개선해 요리공간에서도 실용적인 에디톤 마루를 제안했다. 앞서 LX하우시스는 패션 브랜드 '오우르'와 서울 북촌에서 협업 전시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산업간 협업을 지속한다. 이를 통해 미래 잠재 고객인 젊은 층과의 접점을 늘려가며 새로운 인테리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 쇼룸은 콘셉트 공간 별로 맞춤형 인테리어 자재와 가구로 꾸며져 실제 리모델링을 고려하는 이들이 제품을 선택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과 협업을 지속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08 09:25:42한국 AI 기업 페르소나AI가 인터넷과 GPU 없이도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선보이며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선보인 AI엔진은 전 세계를 뒤흔든 중국발 '딥시크 쇼크' 속에서 보안과 비용 문제를 해결한 혁신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CES 2025 현장에서 공개된 페르소나AI의 AI 기술은 ‘NO INTERNET, NO GPU’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내걸었다. 실제로 이 기술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다양한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GPU가 아닌 CPU 기반 AI 연산 기술을 활용해 실행된다. 이는 보안·비용·환각 현상(모델 환각 문제) 등 기존 AI 기술의 한계를 해결한 '3무(無) AI'로 평가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페르소나AI의 기술적 강점은 자체 개발한 AI 엔진에 있다. 기존 글로벌 AI 모델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동작해 높은 서버 비용과 보안 이슈를 동반하는 반면, 페르소나AI는 인터넷 없이도 동작하는 경량화된 AI 엔진을 구현했다. 특히, GPU 없이도 AI 연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기존 대비 50% 이하의 비용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페르소나AI의 AI 기술은 금융, 공공, 군사 등 보안이 중요한 분야에서 강점을 발휘한다. 딥시크가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것과 달리, 페르소나AI는 인터넷 연결 없이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에서 AI를 운영할 수 있어 데이터 보호 수준이 높다.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이미 다수의 기업 및 공공기관이 페르소나AI의 솔루션을 도입했다. 페르소나AI가 선보인 생성형 AI 'SONA 1'은 이미지 생성뿐만 아니라 LLM(대형 언어 모델) 기능도 갖추고 있어 문서 작업, 번역, 코딩 등 다양한 AI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일회성 구매 이후 추가 비용 없이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페르소나AI는 2018년부터 FPGA 기반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2020년 AI 키오스크를 출시하는 등 AI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아왔다. 2023년에는 한국형 생성형 AI 모델 'KGPT'를 선보이며 국내 AI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으며, 지난해 TG삼보와 AI PC를 공동 출시하는 등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누구나 AI를 쉽게 활용하는 '1인 1봇 시대'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비용, 보안, 환각 현상 걱정 없는 '3무 AI'로 대한민국 AI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페르소나AI는 인터넷과 GPU에 의존하지 않는 온디바이스 AI 기술로 글로벌 AI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딥시크와 같은 중앙집중형 AI 모델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보안과 비용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AI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페르소나AI는 한국 AI 기술의 글로벌 확장을 이끄는 핵심 플레이어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그리고 AI 생태계에서 얼마나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지 주목된다.
2025-02-13 18:39:42인공지능 기업 페르소나에이아이는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에 AI 에이전트를 더한 'GEN AICC(생성형 AICC)'를 앞세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인다고 2일 밝혔다. GEN AICC는 AICC 솔루션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고객에게 개인화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AI 에이전트가 고객의 성향과 상담 내역 등을 바탕으로 맞춤형 응대를 진행함으로써 짧은 시간 안에 단순 반복 업무를 정확하게 처리하며 24시간 운영 가능하다. 기존 상담센터는 상담사가 하루 동안 처리한 전화(콜) 수로 평가받거나 정해진 상담 수를 채워야만 하는 구조로 상담 품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단순 반복 업무가 많고 감정노동에 시달린다는 점 역시 문제였다. AICC 도입이 반드시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지도 않았다. 대부분의 고객이 첫 통화에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AI 응답 성공률은 58% 수준에 불과했다. 페르소나AI는 AI와 상담사가 하이브리드로 대응하는 HICC(Hybrid+AICC)를 실현함으로써 해답을 찾았다. 핵심은 원천 AI 엔진을 활용한 개인화된 AI 에이전트로, 고객의 지난 상담 내역을 바탕으로 요구사항을 빠르게 인식하고 처리한다. 이에 따라 정확한 고객 파악과 대응이 가능해지면서 AI 응답 성공률은 95%, 고객 만족도는 93%로 끌어올렸다. 상담사는 AI 에이전트와 함께 응대하는 방식으로 한 번에 최대 30명의 고객까지 대응 가능하다. 또한 단순 반복 상담이 줄어들면서 심화 상담을 중점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AI와 상담사가 공존하며 상담의 효율성과 품질을 모두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에 AI 필터링으로 폭언 및 욕설을 차단해 감정노동 문제까지 해결했다. 나아가 HICC에 가상 GPU를 연계하고 서비스 직관성을 높여, 고가의 GPU나 MLOps(AI모델 운영) 전문가 없이 고품질의 HICC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량 기반 과금으로 비용 부담도 절감했다. 페르소나AI는 AI 업계의 화두인 AI 에이전트를 AICC 분야에 선도 적용함으로써 기업의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수준을 제고함과 동시에 AICC 시장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국내외 6개 기업과 GEN AICC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콜센터 산업이 활발한 필리핀에서도 영어 버전 GEN AICC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AI 에이전트를 적용한 GEN AICC는 단순 콜센터 개념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이라며 "GEN AICC를 통해 기업, 상담사, 고객 모두의 만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2-02 09:59:14마인드로직은 밀리의서재와 협업해 선보인 쇼펜하우어 페르소나 챗봇이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며 현재까지 누적 메시지 수 약 13만개를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쇼펜하우어 챗봇은 지난 9월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독자에게 색다른 차원의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인공지능(AI) 챗봇이다. 마인드로직의 페르소나 챗봇 기술을 바탕으로 쇼펜하우어의 소품집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의 내용은 물론 쇼펜하우어의 인격과 지식을 학습해 사용자와의 깊이 있는 교감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챗봇 출시 2주 만에 누적 사용자 5000여명을 돌파했으며, 특히 해당 기간 중 추석 연휴 3일 동안에만 1500명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쇼펜하우어 챗봇은 책 내용을 기반으로 상황에 맞는 조언을 함으로써 독서 경험의 깊이를 더한다. 단순한 대화를 넘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여타 챗봇과의 차별점을 갖는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쇼펜하우어 챗봇에 고민을 털어놓으면 챗봇은 상담 과정에서 “그대는 내 책의 목차 중 ‘권고와 격언’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군”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자극한다. 이는 책을 읽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이미 책을 접해본 사용자에게는 내용을 되새기며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마인드로직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쇼펜하우어 페르소나 챗봇에 ‘페르소나 엔그램’ 기술을 적용해 AI가 사용자와의 대화를 장기적으로 기억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실제로 밀리의서재 플랫폼 내에서 쇼펜하우어 챗봇과 사용자가 나눈 평균 메시지 수는 26개에 달했으며 한 사용자의 경우 누적 1500건 이상의 채팅을 통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마인드로직 페르소나 챗봇은 장기 기억 기술로 정서적인 유대감을 형성할 뿐 아니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보 보안에도 철저히 힘쓴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의 정보 및 대화 내용이 대형언어모델(LLM)에 노출되거나 AI 학습에 사용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기술을 적용하여 보안을 강화했다. 또한 잘못된 답변을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 억제 기능이 탑재 정보의 신뢰도를 높였으며 윤리적인 AI 대화가 가능하게 했다.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쇼펜하우어가 독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마인드로직과 협력해 페르소나 챗봇을 제작하게 됐다”며 “책을 읽었거나 읽지 않은 유저 모두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플랫폼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마인드로직 김진욱·김용우 공동대표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여느 때보다 읽을거리에 대한 주목도가 높은 지금 AI 챗봇이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며 긍정적인 시너지와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챗봇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AI 챗봇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2 08:57:46밀리의서재는 '모녀의 세계' 저자 김지윤 작가의 페르소나 챗봇을 독서 플랫폼 최초로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관계 심리 전문가인 김지윤 작가의 교양심리서 '모녀의 세계'는 부부 관계 만큼이나 복잡 미묘한 엄마와 딸의 관계를 다룬 책이다. 작가는 중년의 위기로 겪은 극심한 불면증의 원인을 찾던 중 예기치 못하게 돌아가신 엄마와 마주하게 되는 사연을 담담히 그려냈으며 한국 정서와 문화 속에서 모녀 갈등이 어떤 특성으로 드러나는지 통찰력 있게 분석했다. 밀리의서재는 책에서만 해소하기 어려운 엄마와 딸의 관계 고민을 해결하고 싶은 ‘K-도터’들을 위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인드로직과 함께 김지윤 작가 페르소나 챗봇을 선보인다. 페르소나 챗봇이란 AI 챗봇에게 가상의 인격을 부여하고 지식을 학습시켜 직접 채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국내외에서 페르소나 챗봇 개발이 속속 진행되고 있으며 밀리의서재 역시 AI서비스본부를 신설한 뒤 업계 최초로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 김지윤 작가의 페르소나 챗봇은 도서 내용부터 김지윤 작가의 강연 내용, 목소리까지 학습해 작가의 페르소나를 완벽하게 구현한다. 완성된 김지윤 작가 페르소나 챗봇은 밀리의서재에 탑재돼 구독자들과 소통한다. 챗봇은 구독자들에게 작가와 직접 대화하고 상담받는 것 같은 생동감을 선사하고 개인적인 모녀 관계에 대한 고민에 아낌없는 위로와 맞춤형 해법을 제시한다. 방은혜 밀리의서재 AI서비스본부장은 “업계 최초로 공개하는 페르소나 챗봇은 기존 챗봇의 활용 범위를 독서 콘텐츠로 넓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밀리의서재는 챗봇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공적으로 대화형 독서 콘텐츠로 선보였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30 16:03:51밀리의서재가 '모녀의 세계' 저자 김지윤 작가의 페르소나 챗봇을 독서 플랫폼 최초로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관계 심리 전문가 김지윤 작가의 교양 심리서 '모녀의 세계'는 부부 관계만큼이나 복잡 미묘한 엄마와 딸의 관계를 다룬 책이다. 작가는 중년의 위기로 겪은 극심한 불면증의 원인을 찾던 중 예기치 못하게 돌아가신 엄마와 마주하게 되는 사연을 담담히 그려냈으며 한국 정서와 문화 속에서 모녀 갈등이 어떤 특성으로 드러나는지 통찰력 있게 분석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두고 "'K-도터'들의 감정 독립 수업 교본이자 모녀 관계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건강한 관계를 알려주는 지침서”라고 호평했다. 밀리의서재는 책에서만 해소하기 어려운 엄마와 딸의 관계 고민을 해결하고 싶은 ‘K-도터’들을 위해 인공지능 스타트업 마인드로직과 함께 김지윤 작가 페르소나 챗봇을 선보인다. 페르소나 챗봇이란 인공지능(AI) 챗봇에게 가상의 인격을 부여하고 지식을 학습시켜 직접 채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국내외에서 페르소나 챗봇 개발이 속속 진행되고 있으며 밀리의서재 역시 AI 서비스 본부를 신설한 뒤 업계 흐름에 발맞춰 독서 경험 혁신에 나서기 위해 업계 최초로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 김지윤 작가의 페르소나 챗봇은 도서 내용부터 김지윤 작가의 강연 내용, 목소리까지 학습하여 작가의 페르소나를 완벽하게 구현한다. 완성된 김지윤 작가 페르소나 챗봇은 밀리의서재에 탑재돼 구독자들과 소통한다. 챗봇은 구독자들에게 작가와 직접 대화하고 상담받는 것 같은 생동감을 선사하고 개인적인 모녀 관계에 대한 고민에 아낌없는 위로와 맞춤형 해법을 제시한다. 방은혜 밀리의서재 AI 서비스 본부 본부장은 “업계 최초로 공개하는 페르소나 챗봇은 기존 챗봇의 활용 범위를 독서 콘텐츠로 넓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밀리의서재는 챗봇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공적으로 대화형 독서 콘텐츠로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독서 콘텐츠와 AI 기술 연계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구독자들이 책을 읽는데 그치지 않고 색다른 차원의 독서를 경험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30 09:27:40인공지능(AI) 기업 페르소나에이아이(페르소나AI, 대표 유승재)는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페르소나AI는 2021년 국내 최초의 구독형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개발한 기업이다. AICC란 콜센터 등의 고객 접점에 챗봇, 콜봇, 주소봇 등 AI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산업군이나 규모와 구애받지 않고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기업에 적용 가능해 성장성이 크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 한국의 AICC 시장 규모는 3억5천만 달러(약 4,650억 원)로 예측된다. AICC 시장에 일찌감치 뛰어든 페르소나AI는 금융권에서 다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원천기술을 고도화했다. 단시간 내 10만 개 이상의 AI 학습 데이터를 자동 생성하는 자연어 생성(NLG) 기술과 한국어 인식률 100%를 달성한 자연어 처리(NLP) 기술이 핵심이다. 현재 공개된 누적 투자액만 약 200억 원에 달한다. 네이버클라우드 역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AICC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페르소나AI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색, 광고 등 핵심 서비스에 AI를 적용하는 한편, 다양한 산업군과 협업하며 AI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다. 페르소나AI와 협력해 AI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AI 생태계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페르소나AI는 AICC 전문성을 높이고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금융권뿐만 아니라 쇼핑, 의료, 렌탈 등 고객 응대를 디지털 전환하고자 하는 다양한 업계를 대상으로 AICC 사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앞서 페르소나AI는 지난해 6월과 8월, 효성벤처스와 SK텔레콤으로부터 연달아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도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활용한 AI 서비스 및 사업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이번 투자는 페르소나AI의 AICC 사업 성과와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ICC 시장의 발전을 선도하며 누구나 편리하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페르소나AI는 2023년 미국에서 개최된 '생성형 AI 솔루션 컴피티션(GenAI Solution Competition 2023)'에서 미국, 싱가포르 등 글로벌 AI 기업 100여개 사의 솔루션을 제치고 최종 1위인 '테크 어워드'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24-03-07 11:42:46페르소나에이아이(페르소나AI, 대표 유승재)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육 플랫폼 'AI MENTOR(아이멘토)'를 정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아이멘토는 페르소나AI가 자체 개발한 sLLM(소형화한 거대언어모델)과 생성형 AI를 적용한 교육 플랫폼이다. 2025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AI 교육에 대한 친숙도와 적응도를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학생, 학부모, 선생님, 교육 기관 모두가 사용 가능하며,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고려해 수준별∙맞춤형 교육과정과 활동을 통합했다. 아이멘토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양질의 콘텐츠와 AI 기술을 접목했다. 우선 교과 연계, 창의적 활동, 학급 운영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육부의 학습 성취 기준을 반영해 신뢰성을 높였다. 여기에 자사 AI 기술들을 적용해 콘텐츠 활용도를 배가한다. 생성형 AI는 학생의 대답에 따라 맞춤형 자료를 개별로 보여줄 수 있다. 텍스트 외에도 이미지, 표, 그래프 등의 자료를 만들어내며 능동적인 학습을 유도한다. 높은 한국어 이해도를 자랑하는 ‘KGPT’ 기술은 정확한 문답의 원천이 된다. 또한, 원활한 수업과 소통을 위한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했다. 선생님이 원하는 교육 콘텐츠를 담기만 하면 전용 수업 리스트가 만들어진다. 전체 학생에게는 물론 개별, 그룹별로도 수업 할당이 가능하며, 출결 및 학습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1:1 코멘트 기능도 지원된다. 수업 종료 후 학생의 답변과 학습 내용을 확인하고 개별 첨삭과 소통이 가능하다. 페르소나AI는 지난 1월 17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2024'에서 아이멘토를 선보이고 공개 시연에 나섰다. 현장에서 아이멘토를 사용해 본 행사 참가자들은 AI를 접목한 교육에 큰 호응을 보냈다. 설치나 다운로드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엄격한 금칙어 설정으로 유해 단어를 필터링하고 안전한 학습을 지원한다는 점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양한 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페르소나AI는 아이멘토를 고도화하며 교육 AI의 기반 강화에 나선다. 주요 과목별 심화 서비스를 확충함으로써 통합 AI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걸음으로 맞춤형 영문법 학습 서비스 'AI 영문법'을 운영 중이며, 상반기 중 선생님을 위한 'AI 영어 문제 생성' 서비스를 추가한다. 교과서, EBS 교재, 수능, 공무원 시험의 각종 기출문제를 AI가 수집하고 분석한 후 다양한 유형의 영어 문제를 무제한 생성∙제공하는 서비스다.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아이멘토를 통해 AI 디지털 교과서 시대를 맞는 교육 현장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한다"며 "직접 개발한 sLLM과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교육은 물론 다양한 산업의 AI 도입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의 구독형 클라우드 AICC(AI컨택센터)로 잘 알려진 페르소나AI는 챗봇, 콜봇 등의 상담용 AI는 물론 한국형 GPT, 가상 인간, AI 반도체 분야까지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GPT 사업 및 연구 개발 MOU를 체결하고 SK텔레콤과 효성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2024-01-31 14:05:05페르소나에이아이(페르소나AI, 대표 유승재)는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4종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페르소나AI가 선보이는 생성형 AI 모델에는 자체 개발한 sLLM(소형화한 거대언어모델) 기술이 적용됐다. sLLM은 매개 변수 규모가 LLM(초거대언어모델)에 비해 작은 대신, 합리적인 비용으로 단시간 내 데이터 학습이 가능하다. 특정 영역에 맞게 성능 및 비용 등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사용성 측면에서는 쉽게 접근하고 경험할 수 있는 생성형 AI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구현하고, 한 페이지 안에서 ▲비디오 생성 ▲이미지 생성 ▲대화 ▲이미지 설명 등 다양한 AI 모델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사용자는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이미지와 동영상을 생성하거나 AI와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서핑하는 이미지를 만들어줘’라고 입력하면 강아지가 서프보드를 타고 있는 이미지가 생성된다. 또한, AI와의 자유로운 대화는 물론 문서 요약, 번역 등의 보조 업무도 맡길 수 있어 편리하다. 이미지 설명 모델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이미지에 대한 설명을 텍스트로 생성한다.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생성형 AI 모델이 텍스트를 이미지로 바꾸는 '텍스트 투 이미지(Text-to-image)' 방식이라면, 페르소나AI의 이미지 설명 모델은 그 반대다. 사용자가 파일을 업로드하면 이미지의 요소와 특징을 분석해 텍스트로 보여주는 '이미지 투 텍스트(Image-to-text)' 방식으로, AI의 이미지 인식 기술을 실감할 수 있다. 페르소나AI에 따르면 '봇톡스(BOTtalks)'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시 누구나 생성형 AI 모델을 사용해 볼 수 있다. 국내 최초 클라우드형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인 봇톡스는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콜봇과 챗봇을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코딩 없이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봇톡스처럼, 생성형 AI 모델 역시 모두가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AI는 어렵고 복잡하다는 기존의 생각을 바꾸고 싶어 친숙하게 접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모델을 공개하게 됐다"며 "AI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보유한 기업으로서 AI의 대중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르소나AI는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개최된 글로벌 AI 대회 '생성형 AI 솔루션 컴피티션 2023(GenAI Solution Competition 2023)'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4-01-23 11: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