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필리핀에 이어 태국과의 협력을 통해 동남아 우주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페리지는 '태국 스페이스 위크(THAILAND SPACE WEEK 2024)'에 참가해 회사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지난 8일 태국 지질정보·우주기술개발청(GISTDA)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태국 우주 인프라 공동개발 △발사 서비스 제공 △위성·추진 시스템 공동개발 △우주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페리지 신동윤 대표, 심수연 글로벌마케팅 부사장, GISTDA 파콘 아파판 청장, 담롱릿 니암무아드 부청장 등이 참석했다. 페리지는 GISTDA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태국이 동남아 시장 진출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태국은 발사장 구축, 위성 개발, 우주산업 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페리지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페리지 신동윤 대표는 "태국은 지리적 특성상 위성 수요가 많으며, 이를 활용해 더 많은 사업분야로의 진출 가능성이 큰 나라"라며, "GISTDA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은 물론, 페리지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태국 방콕에서 지난 7~9일 3일간 열린 '태국 스페이스 위크 2024' 행사에서 동남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우주기관 및 기업들과 소통했다. 특히 소형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Blue whale 1)' 소개 전시와 컨퍼런스 세미나 등에 참여하는 등 회사 마일스톤을 소개하고 홍보했다. 태국은 미래 핵심 산업 중 하나로 우주산업 육성을 선정하고 국가적 지원을 쏟고 있다. 특히, GISTDA는 2000년 설립 후 약 20여년간 태국의 우주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기관이다. 최근에는 우리 항공우주연구원과 '태국 우주 발사장 구축 공동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12 09:24:24[파이낸셜뉴스] 종합해운물류기업 팬스타그룹은 10일 부산시 영도구 봉래동 대선조선 영도조선소에서 국내 처음으로 건조하는 호화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의 진수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진수식에는 김현겸 팬스타 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초청 인사, 프랑스선급(BV) 한국대표 등이 참석했다. 진수는 플로팅 독(floating dock) 내부에 바닷물을 채워 가라앉혀 팬스타미라클호의 선체가 물 위에 뜨게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0월 강재 절단식을 갖고 본격 건조에 들어간 지 1년 만에 선체 외형을 완성해 진수했다. 건조를 맡은 대선조선은 그동안 다대조선소에서 선체 블록 150개를 선수와 선미 두 부분으로 나눠 조립한 뒤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영도조선소 플로팅 독으로 옮겨서 이어붙이고 도색하는 작업을 해왔다. 진수식에서 프랑스선급은 국제해사기구(IMO)가 부여한 팬스타 미라클호의 고유 선박번호(IMO No 9980148)가 적힌 공정단계 확인서를 전달했다. IMO의 고유번호는 선박의 호적과 같은 것으로, 팬스타 미라클호가 선박으로서 생애를 시작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팬스타그룹은 진수식에 이어 내부 인테리어와 편의시설 설치를 마치고 내년 2월 해상 시운전을 거쳐 3월 말께 명명식을 한 뒤 인도받을 예정이다. 총t수 2만2000t인 팬스타 미라클호는 5성급 호텔 수준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테라스 객실, 야외 수영장, 공연장, 면세점, 야외 포창마차, 사우나, 테라피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내년 4월 일본 오사카 엑스포 개막에 맞춰 취항할 예정이다. 승객을 최대 355명 태울 수 있으며, 20피트 컨테이너 250여개도 실을 수 있다. 유럽 정통 크루즈선에 못지 않은 고급스러운 실내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크루즈선이 국내에서 건조되기는 처음이다. 팬스타그룹은 이 배를 내년 4월 일본 오사카 엑스포 개막에 맞춰 부산∼오사카 항로에 투입할 계획이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유럽 정통 크루즈선에 못지않은 고급스러운 실내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크루즈선이 국내에서 건조되기는 처음"이라며 "이 배를 부산∼오사카 정기 크루즈와 부산원나잇크루즈에 투입하고, 다양한 테마 크루즈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10 13:51:35[파이낸셜뉴스] 타이틀리스트는 퍼터의 명장, 스카티 카메론의 한정판 퍼터 ‘엑스페리멘탈 GOLO 6.2 (Xperimental GOLO 6.2)를 지난 27일부터 전세계에 선보이기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슈퍼 셀렉트 GOLO 6의 말렛 헤드를 기반으로 크로매틱 브론즈 마감과 플러밍 넥, 새로운 체인 링크 페이스 밀링 기술부터 풀 컨택이 가능한 커스텀 그립까지 장착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GOLO 6 말렛 퍼터는 수년간 전세계 투어 선수들에게서 꾸준히 선택을 받아온 모델이다. 스카티 카메론은 투어 선수들의 우승에서 영감 받아 선수들의 피드백과 요청에 따른 다양한 넥 구성과 마감의 여러 프로토타입을 연구해왔다. 그 결과 완벽한 셋업의 엑스페리멘탈 GOLO 6.2가 탄생하게 됐다. 이번 엑스페리멘탈 GOLO 6.2 퍼터에서 가장 먼저 눈의 띄는 특징은 크로매틱 브론즈 마감이다. 스카티 카메론만의 독자적인 연구를 통해 303 스테인리스 스틸 헤드에 흔히 볼 수 없었던 은은한 금빛 색감의 브론즈 마감 입혀 한정판만의 중후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연출했다. 브론즈 마감은 빛 반사에 의한 눈부심을 줄여 안정적인 셋업을 가능케 한다. 특히 페이스 부분과 탑라인 부분 모두 정교한 수작업으로 미스트 공정한 것은 물론, 아스팔트 컬러와 더티 화이트 컬러 엑센트의 블랙 6061 알루미늄 솔 플레이트가 함께 조화를 이뤄 특별함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투어에서 선호하는 아이빔 스타일(I-beam Style)의 플러밍 넥을 결합해 편안한 어드레스 셋업과 정렬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뛰어난 타구감까지 선사한다. 또 새로운 체인 밀링 기술로 투어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딥 밀링(deep-mill)과 미드 밀링(Mid-mill) 2가지의 밀링 공법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다. 이번 한정판에서만 볼 수 있는 그립, 커스텀 헤드 커버, 샤프트 밴드도 제공된다. 체인 링크 밀링 기술을 연상케 하는 체인 패턴과 질감의 풀 컨택 그립(Full Contact Grip)부터 모델명이 자수로 새겨진 헤드 커버, 한정판만 샤프트 밴드로 완성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29 15:24:59[파이낸셜뉴스] 팬스타그룹이 국내 최초로 건조 중인 호화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가 오는 10월 진수를 앞두고 플로팅 독(floating dock)으로 이동했다. 이로써 건조 공정이 선체 외형을 최종 완성하는 단계에 진입했다. 팬스타그룹은 선박 건조를 맡은 대선조선이 부산시 사하구 다대조선소에서 완성한 팬스타 미라클호의 선수 부분과 선미 부분 메가블록을 영도구 봉래동 영도조선소의 플로팅 독으로 옮기는 로드아웃(load-out) 작업을 9일부터 4일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로드아웃은 육상에서 건조한 선체나 블록을 운반장비를 이용해 플로팅 독으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플로팅 독은 물 위에 떠 있는 조선 설비로, 독 내부의 탱크에 물을 채워 가라앉혀 선박을 진수할 수 있다. 대선조선은 지난해 10월 강재절단식을 시작으로 본격 건조에 들어가 선체를 이루는 150개 블록을 제작해 다대조선소에서 이를 선수와 선미 부분으로 나눠 메가블록으로 조립하는 작업을 해왔다. 선수 부분 메가블록은 길이 80m에 무게 3337t, 선미 부분은 길이 90m에 무게 5518t이며 높이는 최대 29m에 이른다. 거대한 메가 블록을 옮기는 데는 특수운반차량인 모듈 트랜스포터 80대와 축구장과 비슷한 규모의 1만 7000t급 초대형 바지선(길이 129m, 폭 36m)이 동원됐다. 길이 6m, 폭 2.4m에 바퀴축 6개씩이 달린 모듈 트랜스포터는 1대가 180t 무게를 지탱할 수 있으며, 운반할 물건의 크기에 따라 차체를 서로 결합해 거대 중량물을 옮길 수 있다. 선수와 선미 부분에 각각 40대가 각각 투입됐다. 대선조선은 앞으로 약 한 달간 플로팅 독에서 팬스타 미라클호의 선수와 선미 메가블록을 용접해 이어 붙이고 도색해 선체 외형을 완성한 뒤 10월 11일 물에 띄우는 진수식을 할 예정이다. 이후 내부인테리어와 편의시설 설치 등을 마치고 내년 2월 해상 시운전을 거쳐 3월 말 명명식을 갖고 팬스타그룹에 인도할 예정이다. 총톤수 2만2000t인 팬스타 미라클호는 5성급 호텔 수준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테라스 객실, 야외 수영장, 공연장, 면세점, 야외 포장마차, 사우나, 테라피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내년 4월 일본 오사카 엑스포 개막에 맞춰 취항할 예정이다. 팬스타그룹은 이 배를 부산~오사카 정기 크루즈와 부산원나잇크루즈에 투입하고, 다양한 테마 크루즈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안전하고 여유 있는 크루즈여행을 즐길 수 있게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고 까다로운 국제기준을 충족하는 안전장치들을 갖춰 건조한다”며 “외국 정통 크루즈에 손색없는 수준의 인테리어와 시설을 갖춘 팬스타 미라클호가 취항하면 우리나라 해양관광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2 14:29:17[파이낸셜뉴스] 부산과 일본 오사카를 오가는 대형 크루즈페리 팬스타드림호(2만2천t급)가 2024 부산비엔날레의 ‘이동하는 전시공간’이 된다. 팬스타그룹은 부산비엔날레조직위와 협업해 비엔날레 기간인 오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팬스타드림호 선내에 '레인 와에라', '차지량', '골록흐 나피시', '창 원-스완 and 라이팅팩토리 X RRD' 등 국내외 작가 4명(팀)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작품들은 선내의 라운지와 로비, 메인 계단 등에 설치돼, 승객 누구나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로비에 있는 메인 레스토랑의 대형 스크린을 이용한 영상 작품도 상영된다. 팬스타그룹은 비엔날레 전시 입장권을 구매한 승객에 대해 부산↔오사카 왕복 크루즈 요금을 40% 할인해 준다. 또, 전시 입장권을 구매하고 다음달 7일 운항하는 부산원나잇크루즈를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준다. 원나잇크루즈는 오륙도와 태종대 등 부산의 해안경관, 광안대교 일대 야경, 불꽃놀이, 선상 포장마차, 다양한 공연 등을 즐기는 1박 2일 코스의 해양 관광상품이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매일 입출항하는 팬스타드림호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공동체의 가치를 탐구하는 올해 비엔날레 주제를 잘 나타내는 전시공간”이라며 “여유로운 크루즈 여행 중에 멋진 예술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12 10:40:54[파이낸셜뉴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덴마크 내 불닭볶음면 리콜 철회를 기념해 지난 8일(현지시간) 덴마크 수도인 코펜하겐에서 '불닭 스파이시 페리 파티(Buldak Spicy Ferry Party)'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번 행사를 위해 덴마크의 상징인 인어공주 동상이 위치한 코펜하겐 항구에 불닭볶음면 테마로 꾸민 여객선을 띄웠다. 빨간색과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여객선 외부에는 '바이킹의 후예를 위해 불닭이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들이 그리웠습니다', '불닭 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등 덴마크에 전하고자 하는 감사 메시지를 곳곳에 담았다. 코펜하겐 항구에는 평일 오후 4시임에도 불닭 스파이시 페리를 보기 위한 인파가 가득 몰렸다. 항구는 물론 페리를 볼 수 있는 인근에도 수백 명의 사람들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이후 항구에 도착한 불닭 스파이시 페리에서 대형 호치가 커다란 불닭 깃발을 흔들며 내리자 환호성이 터지며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호치는 '불닭볶음면' 제품군의 대표 제품인 '불닭볶음면 오리지널', '까르보불닭볶음면', '4가지 치즈 불닭볶음면'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화려한 복귀 신고를 알렸다. 이후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불닭 스파이시 페리에 인플루언서 및 소비자 120명을 태우고 코펜하겐 운하를 따라 약 3시간 가량 운행하는 '불닭 스파이시 페리 파티'를 개최했다. 사전에 온라인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을 당시 3000명 이상의 신청이 접수됐으며 '불닭' SNS 계정에 업로드된 티저 영상을 보고 지역 언론들이 취재를 요청하기도 했다. 불닭 스파이시 페리에서는 불닭볶음면 뿐만 아니라 옥수수, 새우, 버섯, 베이컨 등 본인이 원하는 재료를 마음껏 넣어 즐길 수 있는 불닭 뷔페를 운영했다. 아이스크림 불닭, 불닭 오믈렛 등 이색 요리도 함께 제공해 큰 관심을 받았다. 매운 맛의 칵테일을 제공하는 불닭 바를 비롯해 DJ부스, 댄스 플로어, 에어브러쉬 및 헤나 스튜디오 등을 마련해 파티 분위기를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여객선 곳곳의 컨텐츠를 경험하며 행사를 한껏 즐겼다. 이들은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SNS에 실시간으로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행사 이후 덴마크 지역 언론 및 로이터 통신 등에서 행사 내용과 현장 반응을 보도하기도 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브랜드전략실장 최의리 상무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음식'에 관한 것이 아닌 '매운 맛'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함께 즐기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지난 번 '까르보불닭볶음면'의 '찐팬'인 아달린을 만나러 텍사스로 갔듯 앞으로도 이번 행사와 같이 소비자가 있는 곳을 직접 방문해 불닭이 지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소셜 스턴트'와 같은 활동을 꾸준히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 상무는 "이번 리콜 과정 전반에 걸쳐 덴마크 식품수의청(DVFM)으로부터 받은 협력과 지도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식약처의 과학적 대응은 물론, 관과 기업의 성공적인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이번 결과에 대해 식약처에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09 13:51:33[파이낸셜뉴스] 리복이 여름 전략 상품으로 출시한 '하이페리엄 슬라이드'가 두 달 만에 2만5000족 판매고를 올리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재입고 문의 쇄도에 리오더에 들어갔고 이달 초 예약 발매를 진행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24일 리복을 전개하는 LF는 지난해 첫 출시해 조기 품절을 일으켰던 '하이페리엄 슬라이드'가 '플랫폼 샌들' 열풍과 맞물려 올해 출시 2주 만에 '크림', '블랙' 컬러의 주요 사이즈가 온라인에서 품절되고 무신사 신발 랭킹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LF는 재입고 문의가 쇄도하자 즉시 리오더에 들어갔고 지난 7월 3일부터 2차례에 걸친 예약 발매를 시작했다. 예약 발매 당일에만 3천족 이상 판매됐으며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두 달간 총 2만 5천족의 판매고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페리엄 샌들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0% 이상 급증했다. 특히 전체 구매자 중 2030대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리복 공식 온라인 스토어 내 20대 고객 회원수는 전년 대비 30% 증가하는 등 2030대 유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하이페리엄 슬라이드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리복은 운동화 뿐 아니라 샌들까지 흥행 카테고리를 확장시켰다. 하이페리엄 슬라이드는 스트랩 탈부착 하나로 샌들과 슬라이드 두 가지 스타일로 착용 가능한 '디태처블 아이템'으로, 일상과 휴양지 모두에서 착용 가능한 활용도가 높다. 물에 젖어도 부담 없는 소재라 장마 아이템으로도 인기를 모았다. 온라인을 통한 입소문도 흥행 요인 중 하나다. 발목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편안한 착화감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자연스럽게 온라인 바이럴이 이어짐에 따라 전체 매출 중 온라인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며 곧 MZ세대의 구매 행렬로 직결됐다. 이 영향으로 리복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타필드 고양 매장 리뉴얼, 스타필드 수원 매장 오픈 등 주요 상권 위주의 투자를 순차적으로 이어간 영향에 올해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신장했다. LF 리복 관계자는 "리복의 헤리티지를 가진 다양한 스니커즈부터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 웨어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모든 스타일과 연령대를 아우르는 헤리티지 브랜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해가고 있다"며 "이번 하이페리엄 슬라이드와 같은 전략 히트 상품도 앞으로 꾸준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24 10:48:0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에서 경기관광공사-산동항구항운그룹과 MOU 체결하고, 평택항 및 경기관광 홍보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산동항구항운그룹은 경기도의 중국 자매지역인 산동성의 항만을 총괄하는 곳으로, 이번 협약은 산동성과 한국간 페리와 크루즈를 활용한 인적, 물적 교류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산동항구항운그룹 리우페이마오(刘培茂) 당위위원 겸 부총경리는 협약식에서 "중국 관광객이 평택항을 통해 경기도와 서울을 여행하는데 교통 불편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관광공사 조원용 사장은 "김동연 지사의 핵심 공약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사업을 통해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답변하며 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양사는 협약을 계기로 산동성과 평택항간 운영되는 페리 노선을 적극 활용, 양 지역 관광 교류 조기 회복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 후에는 산동성 지역 주요 여행사, 항만, 국제교류, 크루즈, 페리, 물류 분야 관계자 등 140여명을 대상으로 한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산동강산국제여행사 쑨원깡(孙文刚) 총경리는 "코로나 이후 방한 여행 조기 회복을 위해 새로운 상품 개발이 절실한 상황인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기도의 다양한 신규 관광자원을 알게 되어 상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관광공사 조원용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공동 설명회를 계기로 경기도와 한국 서해를 보고 마주하는 중국의 자매지역 랴오닝성, 산동성, 장쑤성간에 관광, 체육, 교육, 경제 다양한 분야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관광산업 발전 및 양 지역 공동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21 17:19:50[파이낸셜뉴스] 한화커넥트가 운영하는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에 올드페리도넛이 오픈했다. 3일 한화커넥트에 따르면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 3층 팝업존에 서울 3대 도넛 맛집으로 유명한 도넛 전문브랜드 '올드페리도넛'이 새롭게 문을 연다. 올드페리도넛은 2016년 서울 한남동에서 시작해 SNS상에서 유명세를 타며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인 도넛집으로, 미국에도 진출했다. 대표 메뉴인 피넛버터·버터 피스타치오·보스톤 크림 등을 포함해 다양한 도넛 메뉴와 밀크, 슬러시 등 음료 메뉴를 함께 판매하며, 올해 말까지 팝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오픈을 기념해 올드페리도넛 10만원 교환권 및 굿즈 등을 증정하는 복권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화커넥트는 새로운 디저트 매장을 꾸준히 입점시키고 있다. 지난 5월 초에는 4층 스테이션존(Station Zone)에 한국식 디저트 카페로 이름을 알린 '카페 무원'을 오픈했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베이커리인 태극당과 수제 양갱 전문점 금옥당, 벽돌 모양 휘낭시에 맛집 브릭샌드 등도 운영 중이다. 한화커넥트 관계자는 "최근 젊은 소비자들이 유명 디저트 맛집의 디저트를 먹기 위해 긴 줄을 서는 만큼 디저트 매장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존의 선물용 위주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와 더불어 보다 트렌디한 디저트 매장을 선보여 미식 경험을 즐기기 위해 시간을 내어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03 15:40:30노랑풍선은 온천과 페리 탑승, 다양한 관광 코스를 원스톱으로 즐기는 '일본 오사카&큐슈' 상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8월 31일까지 매일 출발하는 상품으로, 진에어 오전 출발 편으로 여유로움을 더했다. 여행 기간 종합쇼핑몰 '라라포트 후쿠오카'를 비롯해 △다자이후 텐만구 △다이쇼 시대 건축물이 즐비한 '모지코 레트로' △화려한 네온사인이 늘어선 '도톤보리' △야경이 아름다운 '고베 하버랜드' 등 오사카와 큐슈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특히 오사카에서 큐슈 지역으로 이동시 약 650명의 인원을 수용 가능한 '한큐 페리' 혹은 '명문대양페리'에 탑승해 푸른 바다 위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경험할 수 있다. '오사카&큐슈' 상품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특전으로 계란&라무네, 금상 고로케, 우메가에 모찌 등 큐슈 3대 간식과 야키니쿠, 함바그&가라아게 정식, 대게 무제한&노미호다이 등 특식을 제공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오사카와 큐슈는 온천뿐만 아니라 여러 랜드마크를 보유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는 인기 여행지"라며 "이번 상품을 통해 오사카와 큐슈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23 16: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