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화페인트공업이 오는 8월 17일까지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열리는 '오늘, 분청'에 색채 기획과 친환경 페인트를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늘, 분청' 전시는 고려 말에서 조선 초로 이어지는 역사적 전환기 속에서 짧지만 강렬한 미적 흐름을 만들어낸 분청사기의 현대적 의의를 탐구하는 기획전이다. 전시는 분청사기 역사성과 조형미를 동시대적으로 재조명해 관람객에게 한국 고유의 미감을 제공한다. 삼화페인트는 이번 전시에 분청과 어우러지는 색상을 적용해 분청이 지닌 섬세함과 미묘한 미감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특히 '2025 올해의 컬러뉘앙스'를 활용해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색으로 공간을 장식했다. 삼화페인트는 전시공간을 쾌적하고 안심할 수 있는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수성 페인트 '아이생각' 시리즈를 적용했다. 아이생각은 아이가 있는 장소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콘셉트를 가진 페인트로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전통 도자 본질을 색으로 재해석하고, 그 가치를 현대 관람객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전시 공간과 작품이 조화를 이루는 색채 솔루션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에 기여할 기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13 09:59:22페인트 업체들이 잇달아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전통의 주력 시장인 건설 분야가 건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건설에서 쌓아온 도료 노하우를 이차전지 소재까지 확대해 수익 다각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루페인트와 삼화페인트, 조광페인트 등이 최근 이차전지 소재를 상용화하거나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노루페인트는 최근 이차전지 신소재 양산에 착수했다. 양산에 들어간 소재는 이차전지 내·외부 충격을 흡수하고 이차전지 사이 공간을 메워주는 난연몰딩제, 고온 상황에서 이차전지 부식을 방지하는 우레탄난연폼 등이다. 노루페인트는 기존 페인트 사업에서 확보한 내화도료 기술을 이차전지 소재에 접목하는 중이다. 이에 노루페인트는 현재까지 △바인더 △접착제 △몰딩제 △갭필러 △난연폼 △코팅제 등을 순차적으로 상용화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80년 이상 건설 분야에서 축적한 핵심 소재 역량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이차전지 소재 라인업을 늘려 궁극적으로 종합화학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화페인트는 배터리 첨가제와 방열·차열 보호소재, 전력인프라 보호 특수도료 등을 상용화했다. 배터리 첨가제는 배터리 성능 향상을 돕는 기능을 한다. 삼화페인트는 배터리 안에서 전자 이동을 최적화 할 수 있는 첨단 화학물질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방열·차열 보호소재는 배터리가 과열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아울러 전력인프라 보호 특수도료는 전기자동차 충전소와 송전탑, 변전소 등을 외부 환경으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는 데 쓰인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이차전지 라이프사이클 구축을 목표로 친환경에너지 산업 필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이차전지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자체 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강화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조광페인트는 현재까지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등 이차전지 분리막 업체들에 내열바인더를 납품했다. 전기자동차 이차전지 분리막에 적용하는 내열바인더는 기계적 강도와 내열성을 개선하는 기능을 한다. 이렇듯 페인트 업체들이 이차전지 소재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이차전지 시장 성장성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전기자동차 이차전지 시장이 올해 1960억달러에서 2030년 4010억달러, 2035년에는 616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영향으로 이차전지 수요가 주춤하지만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른 중장기적인 성장 흐름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에 건설 경기 침체로 역성장을 겪는 페인트 업체들이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을 이차전지 소재 분야로 확대하는 사례가 이어진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08 18:23:21[파이낸셜뉴스] KCC 건축용 수성페인트 '숲으로'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5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친환경 페인트 부문 1위로 선정됐다. 2일 KCC에 따르면 올해로 7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숲으로는 도심 속 빌딩 숲을 자연 산림과 같이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로 '숲으로플렉스', '숲으로메탈릭'은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를 획득했다. 스크래치에 강한 숲으로플렉스는 고급형 특수 이멀전 수지를 사용해 외부 마찰에도 깨끗한 외관을 유지한다. 또 내오염성·이지클리닝 성능으로 생활 오염에 강해 학교나 유치원, 병원 등 다양한 실내 공간에 적합하다. 숲으로메탈릭은 화려하고 감각적인 외관을 연출할 수 있는 페인트다. 부착력이 우수해 일반 콘크리트 벽면 외에도 목재, 벽지 등 다양한 소재에 적용이 가능하다. 우수한 내후성으로 실내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메탈 질감 포인트가 필요한 외벽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이들 제품 외에도 숲으로 브랜드는 우수한 색상 구현력과 고기능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학교와 병원, 공장, 집 인테리어 등에 두루 사용된다. KCC 관계자는 "브랜드파워는 소비자 만족을 척도로 하는 만큼 이번 1위 선정은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속적인 친환경 제품 개발과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 시스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02 09:56:09[파이낸셜뉴스] 코레일가 KTX 개통 21주년을 맞아 친환경 페인트로 새롭게 단장한 KTX를 공개했다. 코레일은 지난달 28일 오전 고양 KTX 차량기지에서 친환경 수성 페인트로 차량 외벽을 도색한 KTX-산천을 선보였다. 도색 작업에는 청색, 백색, 흑색 등 모두 5가지 페인트를 사용하며, 차량 표면을 긁어낸 뒤 기초 도색과 덧칠까지 6단계로 작업이 진행된다. 1칸 당 총 2톤 가량의 페인트가 사용되며 완성까지 소요 기간은 약 6일이다. 이번에 작업한 KTX-산천은 전체 10칸에 대한 도색을 모두 마치면 이달 안에 경부·호남선 등 주요 노선을 달리게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02 09:54:06[파이낸셜뉴스] SK케미칼은 ‘유러피안 코팅 쇼(ECS) 2025’에 참가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지난달 25~27일 개최된 ECS는 코팅 및 페인트 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최대 전시회로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소재 및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안료, 첨가제, 접착제 및 원료, 건축 화학 중간체 등을 전시한다. 올해는 전 세계 1000여개 이상 전시 업체와 3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았다. SK케미칼은 유럽 내 코팅 및 페인트 분야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책임 있는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속가능 소재인 스카이본(SKYBON), 스카이씨에이치디엠(SKYCHDM), 에코트리온(ECOTRION) 등을 전시했다. SK케미칼의 코팅 소재 대표 품목은 스카이본이다. 스카이본은 환경 호르몬인 BPA를 포함하지 않는 접착, 코팅제용 폴리에스터 수지다. 환경 호르몬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식품 접촉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캔 코팅 분야에서 에폭시를 대체할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코폴리에스터의 핵심 원료 물질인 스카이씨에이치디엠 또한 함께 전시됐다. 스카이씨에이치디엠은 코팅 접착 용도의 폴리에스터 레진에 사용할 때 BPA 검출 우려가 없이 내화학성, 내열성 등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UV 저항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소재다. 폴리우레탄 수지나 도료용 수지 원료, 방향족(Aromatic)과 지방족 (Aliphatic) 화학 소재를 대체할 수 있고, 적용 시 일정 수준의 강도는 유지하면서도 유연성 확보가 가능하다. SK케미칼을 대표하는 바이오 소재인 100% 식물 기반 폴리올 에코트리온도 전시됐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코폴리에스터, 순환 재활용 플라스틱 뿐만 아니라 우리가 지닌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할 있는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고, 이를 적극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5-03-31 08:53:13[파이낸셜뉴스] 삼화페인트공업은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리는 '2025 경기아트프로젝트'와 소장품 기획상설전 '비(飛)물질'에 친환경 페인트를 후원했다. 삼화페인트는 이번 전시에 친환경을 강조한 감각적인 색상을 사용해 전시공간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삼화페인트는 경기아트프로젝트 전시 콘셉트에 맞게 환경 친화적인 색상을 활용했다. 비(飛)물질 전시는 공간과 시각적 조화를 극대화하는 색상을 사용해 작품 몰입도를 높였다. 전시에 사용된 '아이생각' 페인트는 환경표지 인증 등을 획득했다. 경기아트프로젝트는 한국현대목판화란 주제로 1950년부터 현재까지 70여년에 걸친 한국 현대 목판화 흐름을 조망하는 전시다. 비(飛)물질은 경기도미술관이 보유한 소장품을 중심으로 물질과 비물질 경계를 탐구한다. 삼화페인트는 미래 세대가 더욱 아름다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문화·예술 지원에 힘쓴다. 실제로 지난해 총 11건 전시에 친환경 페인트와 색상 컨설팅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지역사회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관계기관과 협력한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해 예술과 환경이란 가치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아트프로젝트와 비(飛)물질 전시는 각각 6월 29일, 6월 28일까지 경기도미술관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3-23 09:48:09[파이낸셜뉴스] 삼화페인트공업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6일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이번 수상작인 '헤이레이'는 단순히 공간에 색을 입히는 것을 넘어 개인 취향을 담아낼 수 있다. 헤이레이는 페인트 물성을 반영한 유연한 곡선과 붓 질감을 살린 디자인이 특징이다. 페인팅이 단순히 작업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킨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이다. 각국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작품의 심미성, 기능성, 사용자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심사위원단은 "헤이레이는 젊은 에너지와 성숙한 세련미를 조화롭게 디자인했다"며 독창적인 정체성을 지닌 헤이레이 디자인과 브랜딩 콘셉트를 호평했다. 헤이레이는 지난해 10월 삼화페인트가 출시한 프리미엄 수성 페인트다. 삼화페인트는 페인트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기능 중심 시장을 넘어 감성적이고 심리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헤이레이를 만들었다. 헤이레이는 콘크리트, 벽지, 목재 등 용도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페인트다. 이 제품은 수천 가지 페인트 색상 중 디자이너, 작가 등 전문가가 선정한 60가지 큐레이션 색상으로 구성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전략적 콘셉트와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브랜딩한 노력이 반영됐다"며 "헤이레이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다양한 모습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3-06 08:51:29[파이낸셜뉴스] 삼화페인트공업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최첨단 배터리 소재 기술을 선보인다. 삼화페인트는 이번 전시에서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극대화한 배터리 소재 기술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주요 기술은 △배터리용 첨가제 △방열·차열 보호 소재 △전력 인프라 보호 특수 도료 솔루션 등이다. 인터배터리 2025는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로 배터리 관련 다양한 신제품 및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전시는 500여개사가 참가하고 7만5000명 이상 바이어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용 첨가제는 배터리 성능 향상을 돕는 첨단 화학 소재다. 배터리 수명과 충전 속도는 전극과 전해액 안정성이 좌우한다. 삼화페인트는 배터리 내 전자 이동을 최적화하는 첨단 화학물질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방열·차열 보호 소재는 배터리가 과열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페인트다. 배터리 특성상 작동 중 열이 발생하는데, 이 열로 인해 배터리 성능 저하와 화재 등 사고가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는 페인트가 방열·차열 보호 소재다. 삼화페인트는 이 소재를 활용해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전력 인프라 보호 특수 도료 솔루션은 전기차 충전소, 송전탑, 변전소 등을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기술이다. 전력 인프라에는 뛰어난 내구성과 절연성을 갖춘 특수 페인트 사용이 필수다. 삼화페인트는 이번 전시에서 전력 인프라 안정성과 수명을 극대화하는 고기능성 특수 페인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배터리 라이프사이클 구축을 목표로 차세대 에너지 산업 필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배터리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자체 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강화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화페인트는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블랙 매스를 활용해 희귀 금속을 추출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기술 등 신소재 솔루션을 연구·개발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3-04 10:56:43페인트 업체들이 최근 잇달아 미술 전시회를 후원하고 나서 관심이 쏠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KCC가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KCC는 수성 페인트 '숲으로', 천장재 '마이톤 스카이'를 활용해 '우연히 웨스 앤더슨 2 : 모험은 계속된다' 전시회 공간을 연출했다. 이번 전시는 앞서 25만명 이상 관람한 '우연히 웨스 앤더슨' 후속작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서울 중구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에서 진행된다. 숲으로는 모든 전시 공간의 배경 색상으로 사용됐다. 관람객 간 대화와 소통이 이뤄지는 장소에는 마이톤 스카이를 설치했다. KCC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들에 기분 좋은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지역 사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문화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루페인트 역시 오는 8월 17일까지 진행하는 '미피와 마법 우체통' 전시회에 '친환경 순&수 페인트'를 지원했다. 미피는 네덜란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딕 부르너가 1955년 출간한 '아이가 처음 만나는 그림책'에 등장한 토끼 캐릭터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이번 전시회는 마법 우체통을 시작으로 홈 스위트 홈과 리틀 스퀘어, 숲과 꿈의 언덕, 생일 축하해 미피 등 총 8개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노루페인트는 테마존 연출을 위해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녹색 △갈색 △회색 등 6가지 원색 딕 브루너 색상을 활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페인트 업체들이 미술 전시회 후원을 통해 건자재라는 다소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삼화페인트공업도 오는 30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열리는 김성환 작가 개인전 '우아 아오 이아 오 이아 에 이아'를 후원했다. 김 작가는 하와이와 뉴욕에 기반을 두고 국제적으로 활동한다. 건축과 영화, 음악, 문학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사회적 구조와 그 안에 내재된 기억과 역사, 심리적 흔적 관계를 탐구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3-02 18:09:01[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고속열차 외벽을 친환경 페인트로 새롭게 도색하며 환경 보호와 작업자 안전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코레일은 고양 KTX 차량기지에서 ‘고속차량 친환경 도료 적용 품평회’를 개최하고, KTX-산천 외벽을 기존 유성페인트 대신 친환경 수성 페인트로 도색한 모습을 공개했다. 코레일은 작업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친환경적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수성 도료 도장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올해 1월 KTX-산천 열차의 도색을 시범 완료했다. 수성 페인트는 냄새가 적고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으며 오랜 기간 변색이 잘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철도안전법에 따른 안전 성능 기준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에 사용되던 유성페인트는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강한 화학 냄새로 인해 작업자 건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었다. 이에 코레일은 지난해 8월 유성페인트 사용을 전면 중단하고, 친환경 도료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코레일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도장 품질 평가를 진행하고 개선점을 도출한 뒤 향후 모든 고속열차를 친환경 페인트로 도색할 방침이다. 홍승표 코레일 안전기술총괄본부장은 “공기업으로서 환경 보호에 앞장서면서도,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2-21 14: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