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심이 얕은 물놀이장에서 다이빙을 하던 피서객들이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18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 40분께 완주 운주면의 한 펜션 수영장에 뛰어 든 A(50대)씨가 숨졌다. A씨는 1.2m 깊이의 수영장에 다이빙을 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머리를 다쳐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할 당시 A씨는 가족 등 피서 일행에 의해 수영장 밖으로 구조돼 이들로부터 자체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상태였다. 119는 곧바로 이 남성에게 CPR 등 응급조처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앞서 이 지역 한 펜션수영장에서는 올해 6월 16일 오후 1시35분쯤에도 한 이용객(60대)이 다이빙하다 머리에 중상을 입어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적이 있다. 한편 소방 당국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이 잇따르고 있어 각 소방서에 ‘여름철 안전 주의보’를 발령하고 안전 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19 10:13:06[파이낸셜뉴스] 지인들과 계곡에 놀러 갔다가 실종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기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0분께 가평군 소재의 한 펜션에서 "지인이 연락되지 않고 사라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펜션 주변 계곡을 수색하던 중 오후 10시께 펜션 인근 계곡에서 사후강직 상태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의 지인들은 경찰에 "같이 계곡에 왔는데 보이지 않아 찾으러 다니다 신고했다"며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28 08:02:27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 시즌을 맞아 국내 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전국 5성급 호텔·프리미엄 펜션 전용 최대 10만원 할인쿠폰과 투숙일 하루 전까지 사전 예약시 사용 가능한 최대 5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4월 한달간 매주 대표 호텔 및 펜션을 엄선해 단독 특가로 선보이고, 최대 7% 할인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제휴카드 및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시 최대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항공권·숙소·레저·렌터카 혜택을 총망라한 ‘제주 봄여행 기획전’도 선보인다. 4월 한달간 제주 항공권 구매시 결제액의 50%를 리워드로 지급하고 제주 숙소 전용 최대 5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테마파크·스포츠·전시 등 제주 인기 레저 상품을 최대 53% 할인가에, 제주 렌터카 이용권은 최대 13% 할인가에 판매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1 08:16:12[파이낸셜뉴스] 남편이 동창회 모임을 너무 열심히 나가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의 동창회 모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50대 남편의 동창 모임 때문에 고민이다. 남편은 동창회 운영진이어서 동창 모임을 열심히 나가고 있다"고 현재 자신의 상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늘 오전 걸려 온 전화를 사무적으로 받고 바로 끊길래 무슨 전화냐고 물었더니 여자 동창이었다고 하더라. 내가 신경 쓸까 봐 동창이 아닌 것처럼 사무적으로 받았다고 했다. 알고 보니 통화기록도 삭제돼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창 중에 상을 당한 사람이 있어 같이 가자고 연락했다는데, 남편의 태도가 이해가 안 간다"며 "동창회 모임을 하면 펜션을 잡고 1박 2일을 하는데 이것 역시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영진이다 보니 여자 동창들과 연락할 일이 자주 있다는데 가만히 보고 있자니 속이 터진다"며 "이혼 얘기까지 나왔는데, 남편은 되려 의부증 취급을 한다. 어디까지 이해하며 살아야 하는지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대부분의 누리꾼은 남편의 태도를 지적하면서 A씨의 고민에 공감했다. 한 누리꾼은 "통화기록 삭제로 신뢰가 깨진 느낌이 들 것 같다"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남편이 느낄 수 있게, 아내분도 동창들 만나고 1박2일로 여행도 다녀와보라"고 조언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12 07:55:32[파이낸셜뉴스] 함께 술 마신 병사의 중요 부위를 건드는 등 성추행을 한 육군 부사관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 20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종원)는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A씨에 대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추가로 A씨는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이 제한된다. 사건은 지난 1월 29일경 경기 파주시 한 펜션에서 발생했다. 이날 육군 하사인 A씨는 술에 취해 자고 있던 부대 소속 상병 B씨(21)의 성기를 꺼내 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상한 느낌에 B씨는 잠에서 깼지만, A씨의 돌발행동은 멈추지 않았다. A씨는 잠에서 깬 B씨에게 강제로 입을 맞췄고, 추행을 계속해서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재판부는 "하급자인 피해자가 항거불능 상태인 점을 이용해 강제 추행한 범죄"라며 "피해자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침해하고, 군대의 건전한 질서와 문화를 저해해 군 기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질책했다. 그러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아무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변론 종결 전 피해자와 합의한 점, 피해자가 피고인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한편 형법상 강제추행의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중 군인은 '군형법'을 적용받는데, 이 경우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고 규정돼 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1-21 06:50:06[파이낸셜뉴스] 강원 영월군의 한 펜션에서 3살 아동이 수영장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6분경 영월군 남면 소재의 한 펜션 수영장에서 A양(3)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물 위에 떠있는 채로 발견된 A양은 응급처치를 받으며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수영장 수심은 1m 정도로 전해졌다. A양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있었으며, 현장에는 안전요원이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와 관련해 펜션 주인과 가족의 진술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8-02 07:13:17[파이낸셜뉴스] 경기 가평군에 위치한 하천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일가족 3명이 급류에 휩쓸렸으나 인근에 있던 펜션업주의 기지로 무사히 구조된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경기 가평군 북면 백둔교 아래 하천에서 물놀이하던 40대 여성 A씨와 딸 B양(11)이 갑자기 빠른 물살에 떠내려갔다. 아내와 딸이 떠내려가는 모습을 목격한 C씨(47)는 구조를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가 그대로 같이 떠내려갔다. 속수무책으로 떠내려가던 가족은 하천 중심부에 있는 바위에 걸리면서 겨우 목숨을 건질 수 있었으나, 강한 물살로 인해 자력 탈출이 불가능해 아슬아슬한 상황이 이어졌다. 바위를 놓치면 다시 물에 빠질 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때 인근에서 상황을 목격한 펜션 업주 D씨가 기지를 발휘했다. D씨는 우선 119에 구조 요청을 하고 A씨 가족이 있는 바위까지 노끈을 던져 이들이 더 이상 떠내려가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후 A씨 가족은 신고를 받고 출동안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돼 30분 만에 안전하게 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소방 관계자는 “펜션업주의 빠른 판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소방도 최선을 다해 구조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7-28 08:00:26[파이낸셜뉴스] 폭우 때문에 예약했던 펜션을 갈 수 없게 돼 환불을 요구했으나 황당한 이유로 거절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린 A씨는 “15일 충남 공주의 한 펜션을 이용할 예정이었는데, 전날인 14일 악화하는 기상 상태를 보고 업주 B씨에게 예약취소와 환불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규정상 ‘이용 전날 전액 환불은 불가하다’고 안내하며 당일 천재지변으로 못 오게 되면 환불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공주는 15일 오전부터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다. 이틀새 500여㎜의 물폭탄이 쏟아져 피해가 이어졌다. 공주 옥룡동, 금성동 등 곳곳이 물에 잠겨 50대 주민 1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대피했다. 금강교에는 홍수경보가 발효돼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농지가 침수되는 등 시설 피해를 입었고, 공산성·무령왕릉 등 세계문화유산마저 곳곳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 그러나 A씨의 계속된 환불 요청에 B씨는 “펜션으로 오는 모든 방향의 길이 정상 진입할 수 있어 이용에 전혀 지장이 없다”며 “자꾸 천재지변이라고 하는데 정부가 보내는 문자는 안전에 유의하라는 ‘안전 문자’”라고 나무라는 듯 문자를 보냈다. A씨는 “3시간 이동해서 공주까지 가야 하는 상황에 아침부터 금강 홍수경보, 주민대피, 교통통제 등을 알리는 재난 문자가 10개 이상 왔는데 이게 천재지변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규정상 호우, 대설, 태풍 등의 이유로 숙박·오토캠핑장 시설예약을 취소할 경우 전액 환급할 수 있다. 다만 법적 구속력이 없다 보니 여름 휴가철과 장마·태풍이 겹치는 시기마다 환불을 놓고 소비자와 업주 간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숙박시설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건은 모두 1428건으로, 이 중 40%가 7월에서 9월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7-18 05:30:54[파이낸셜뉴스]경남 사천시 마도동 저도의 한 펜션에서 2층 난간이 무너지면서 숙박하던 40대 남성 2명이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5일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직장 동료인 40대 A씨와 B씨가 새벽 0시 20분께 해당 펜션 2층 복도 난간에 기대어 흡연하던 중 갑자기 난간이 무너져 1층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숨졌다. B씨도 다리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들은 모두 같은 회사 동료들로 휴가를 맞아 함께 펜션에 숙박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펜션 업주의 안전관리 소홀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공사업체를 상대로도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6-26 00:45:45쿠팡의 여행전문관 '쿠팡트래블'은 와우 멤버십 회원을 위해 전국 460여개 인기 펜션과 풀빌라 상품을 총망라한 전용 할인관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와우회원에게는 숙박시설 이용 시 최대 10% 즉시 할인과 최대 5% 쿠팡캐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와우전용 할인관'을 만들고 인기 있는 전국 주요 펜션과 풀빌라를 선별해 소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옥의 고즈넉함을 즐길 수 있는 '운악채한옥마을', 프랑스 파리 인기 건축물 '그랑드아르슈'를 모티브 삼은 '그랑아치풀빌라', 야외 대형 놀이시설과 수영장을 갖춘 '샤샤키즈풀빌라' 등이 있다. 가족이나 연인, 반려견 특화 등 다양한 테마의 상품들도 마련했다. 가평에 위치한 '킹덤 키즈 풀빌라 리조트'는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용 풀빌라로 대형 실내 놀이터와 수영장, 가족 전용 레저 공간 등을 갖췄다. 커플 여행객에게 '핫플레이스'로 뽑히는 5000평 규모의 선재도 '선재해림 풀빌라&카라반'도 판매한다. 지하 200m 천연 암반 해수로 채운 온수풀장이 특징이며 루프탑, 제트스파가 완비돼 있다. 반려견이 있다면 가평 '골드스푼 애견풀빌라'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애견 전용 욕조, 드라이룸과 공기청정기가 구비되어 있으며 사계절 온수풀과 야외 놀이터에서 강아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이환주 기자
2023-06-25 18: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