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 미 국방부(펜타곤)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만나 제56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를 개최한다. 김 장관은 지난달 취임 이후 오스틴 장관과 직접 대면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장관은 전날 오전 이번 회의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현지를 향해 출국했다. SCM은 주로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나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등에서 논의해 온 한미동맹의 주요 군사정책을 협의, 조정하는 기구로 한국과 미국에서 매년 교대로 열린다. 미국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글로벌 안보 정세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한미동맹 차원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집중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군의 파병으로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정세가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런 사안에 대해 양국 장관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CM을 마무리하는 공동성명에는 한미가 북한의 러시아 용병 파병에 대처하는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한미는 SCM 다음날인 31일엔 국방뿐 아니라 외교 수장이 함께 참여하는 제6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개최한다. 한미 2+2 회의 개최는 2021년 한국에서 열린 5차 회의 이후 3년 만이다. 2+2 회의에서도 현재 글로벌 최대 현안인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와 북한의 도발 행위 등이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30 06:18:54펜타곤 후이가 ‘손해 보기 싫어서’에 특별함을 더한다.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 연출 김정식)는 9일 오후 6시 세 번째 OST 후이의 ‘날씨부터 내 편’을 발매한다. ‘날씨부터 내 편’은 밝은 분위기의 팝 록 장르의 곡으로, 사랑스러운 로맨틱 분위기를 담고 있다. 또한 닫혀 있던 손해영(신민아 분)과 김지욱(김영대 분)의 마음이 사랑의 시작으로 인한 감정의 변화를 겪는 것을 날씨에 비유하여 표현한 곡이다. 가창을 맡은 후이는 최근 싱글 'Easy dance (Feat. 권은비)'를 발표하고, 뛰어난 음악성으로 아이돌들도 인정하는 프로듀서로도 자리매김한 올라운더 아티스트다. 특히 ‘손해 보기 싫어서’ OST ‘날씨부터 내 편’을 통해서는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무드의 보이스를 뽐내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동시에, 손해영과 김지욱 두 사람의 설렘 모먼트를 더욱 극적으로 꾸며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과 피해 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의 손익 제로 로맨스다.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40분 공개되는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의 세 번째 OST 후이의 ‘날씨부터 내 편’은 9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Stone Music Entertainment
2024-09-09 11:02:49'연말 가요제급 라인업' 스페셜 C 메이트가 'MA1'을 수놓는다. 오는 3일 수요일 밤 10시 10분 방송하는 KBS2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 이하 'MA1')'에서는 새로운 미션에 나선 일상 소년들과 함께 스페셜 C 메이트 에이핑크 박초롱과 김남주, 펜타곤 후이, (여자)아이들 민니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MC 시우민의 "대박"이라는 멘트와 함께 새로운 스페셜 C 메이트들이 등장하자 미션 현장의 관객들은 물론 대기실까지 후끈 달아올랐다고. C 메이트들의 대기실에선 "연말 가요제급 라인업"이라는 감탄이 터져 나왔으며, 일상 소년들 역시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다. 특히 박초롱과 김남주는 에이핑크의 'Mr. Chu (On Stage)'의 포인트 댄스를 살짝 공개해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으며, 후이는 '빛나리'와 함께 표정 연기장인 모멘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민니 역시 'TOMBOY'로 도입부 장인의 시범을 보이며 압도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앞서 다채로운 스페셜 C 메이트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MA1'.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한 스페셜 C 메이트의 등장 예고와 함께 일상 소년들의 새로운 미션에도 글로벌 팬 메이트들의 특별한 호기심과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스페셜 C 메이트의 활약과 함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일상 소년들의 새로운 무대는 3일 수요일 밤 10시 10분 방송하는 KBS2 'MA1'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2024-07-02 11:13:40[파이낸셜뉴스] 북한이 지난주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통해 미국 백악관과 펜타곤(국방부) 등을 촬영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28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27일 오전과 28일 새벽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로부터 이달 25~28일 정찰위성 운용 준비 정형(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라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평양시간 27일 오후 11시 35분 53초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 해군기지와 뉴포트 뉴스조선소, 비행장 지역을 촬영한 자료를 수신했고, 27일 오후 11시 36분 25초 백악관과 펜타곤 등을 촬영한 자료를 구체적으로 보고받았다. 같은 기간 북한 노동신문은 미 버지니아주 노포크 해군기지와 뉴포트 뉴스조선소 지역을 촬영한 자료에서 4척의 미 해군 핵 항공모함과 1척의 영국 항공모함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정식임무 착수를 앞둔 정찰위성의 운용 준비가 성과적으로 진행되는 데 대해 커다란 만족을 표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정찰위성에 대한 세밀조종이 1~2일 정도 앞당겨져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은 지난 21일 밤 발사한 정찰위성을 통해서도 미국령 괌과 하와이 등 한국과 미국의 주요 군사기지를 촬영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위성사진은 공개하지 않는 상태다. 한편 북한은 만리경 1호를 두고 일주일에서 열흘간 '세밀조종공정'을 마친 뒤, 12월 1일부터 정식 정찰 임무에 착수하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1-28 06:54:46[파이낸셜뉴스] 미 국방부 청사 펜타곤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사진이 SNS에서 급속히 퍼졌으나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짜사진으로 판명됐다. 하지만 이 사진이 퍼지며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지수가 하락하는 등 미국 금융시장에도 잠시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트위터 한 계정에 “워싱턴DC 펜타곤 단지 근처에 큰 폭발이 발생했다”는 설명과 함께 국방부 청사와 닮은 직사각형 건물 주변에 검은 연기 기둥이 치솟는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은 러시아 국영 언론사인 러시아투데이(RT) 등이 공유하며 확산됐다. 트위터가 신원을 증명한 ‘파란 뱃지’ 계정들도 사진을 퍼날랐다. 블룸버그통신과 전혀 관계가 없는 ‘블룸버그 피드’ 등 가짜뉴스 제조단체들이 사진을 퍼뜨리는 데 가세하며, 일부 사용자들은 경제 매체인 블룸버그통신의 보도로 오해하고 SNS에 공유하며 더욱 빠른 속도로 퍼졌다. 팔로워 65만명을 거느리고 주로 블룸버그 통신의 헤드라인을 트윗하는 경제뉴스 인플루언서도 오전 10시6분쯤 “펜타곤 근처에 대형 폭발”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후 이를 삭제됐지만, 이미 수백명이 리트윗을 한 상태였다. 미국 금융시장도 일시적으로 출렁거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 정도 떨어졌다가 회복하기도 했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 국채와 금 가격은 잠시 상승했다. 미 국방부와 버지니아주 알링턴 소방 당국은 최초 사진이 유포된 후 약 2시간 뒤인 오전 10시27분쯤 “펜타곤이나 근처에서 폭발이나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진화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건물 앞 울타리 등이 변형된 점 등을 볼 때 AI로 생성한 흔적이 뚜렷하다”며 “해당 사진이 AI를 이용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AP통신은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사태는 AI가 생성하는 가짜뉴스에 대한 우려를 확인시킨 사례다”라며 “점점 섬세해지고 접근하기 편한 프로그램이 일상에 미칠 수 있는 혼란을 부각시켰다”고 지적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5-23 21:03:22[파이낸셜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윤 대통령은 미군 수뇌부로부터 브리핑을 받기도 했다. 미국 수도 워싱턴 D.C. 외곽에 위치한 펜타곤은 납작한 5각형 모양의 건물로 미국의 군사력과 패권을 상징하는 심장부와 같은 곳이다. 윤 대통령, 한미 연합 방위태세 강조 행보 윤 대통령의 펜타곤 방문은 공고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강조하려는 행보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백안관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를 골자로 한 ‘워싱턴 선언’을 채택하기도 했다. 펜타곤에서 윤 대통령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을 접견한 이후, 군지휘통제센터(NMCC)를 찾아 NMCC의 전략적 감시 체계와 위기대응 체계 관련 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 중 최초로 NMCC를 찾았다. 앞서 2011년 이명박, 2015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펜타곤을 방문한 적은 있으나, NMCC를 방문하지는 않았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은 미 합참의장 전용 상황실인 탱크룸에서 미 합참의장으로부터 안보 정세에 대해 브리핑받은 바 있다. NMCC는 미 국방의 핵심 시설 윤 대통령 방미를 수행하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NMCC는 미 국방부 내 핵심 지휘통제센터로 유사시 미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군 지휘관들을 직접 보좌하는 미 국방의 핵심 시설”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Defenc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도 방문했다. 외국 정상 중 DARPA를 방문한 건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DARPA는 미 국방 관련 장기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기관으로, 인터넷, 음성 인식 기술 등 첨단 기술 연구에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곳에서도 브리핑을 받고 관계자들과 기술혁신 극대화를 위한 연구환경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한미 양국의 국방과학기술 협력 강화 방안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4-28 07:57:00[파이낸셜뉴스] 24일 국방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美 국방부 '펜타곤'에서 한·미 국방부가 북한의 핵사용 상황을 가정한 '제8차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을 통해 공동 대응방안을 개최하고 이어 23일 한미 대표단은 조지아주 킹스베이에 있는 미 핵잠수함 기지를 방문했다고 공개했다. 특히 미국 측은 "2022년 미 '핵태세검토보고서'(NPR)가 명시하고 있듯,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우방국들에 핵을 사용할 경우 그 위력과 상관없이 용납할 수 없다"며 "이는 북한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번 TTX는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시행된 것으로 우리 측에선 허태근 국방정책실장이, 그리고 미국 측에선 싯다르트 모한다스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와 리처드 존슨 핵·대량살상무기(WMD) 대응 부차관보가 공동대표로 참석했다. 또 우리 측에선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국방정보본부 및 외교부 당국자들이, 미국 측에서도 국방부와 합참·국방정보국·전략사령부·주한미군사령부 및 국무부 당국자들이 이번 연습에 함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대표단은 이번 TTX에서 북한의 최근 공세적 핵정책과 핵능력 고도화 추세를 반영한 핵사용 시나리오를 상정, 그 억제·대응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국방부는 한·미 양측은 이를 통해 "평시에도 핵전력 지속 전개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시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한·미 국방장관은 지난해 11월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DSC TTX의 연례 개최를 합의했다. DSC TTX는 한반도에서 한미 양국의 북핵 대응 절차를 발전시키기 위해 한·미 국방부가 공동 주관하는 토론식 연습으로써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와 관련 한·미 외교·국방당국자들은 북한의 핵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우리 측 능력을 활용하는 "최선의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고도화되는 북핵·미사일 능력에 대한 동맹의 억제·대응태세에 관한 다양한 접근법과 △북한의 모든 핵사용 가능성에 대비해 동맹의 강력한 대응능력과 의지를 현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한·미 양측은 이를 통해 "평시에도 핵전력 지속 전개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시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한·미 국방장관은 지난해 11월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DSC TTX의 연례 개최를 합의했다. DSC TTX는 한반도에서 한미 양국의 북핵 대응 절차를 발전시키기 위해 한·미 국방부가 공동 주관하는 토론식 연습으로써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한·미 양측은 이번 TTX를 통해 "동맹의 능력이 북한의 핵사용 위협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하고 "한국의 첨단 재래식 능력 강화가 억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정보공유, 협의체계 및 위기시 협의, 공동기획·실행 등 분야별 '확장억제'를 지속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DSC TTX가 동맹의 능력 활용·강화에 대한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측은 이번 DSC TTX 결과를 추후 열릴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와 SCM에 보고할 예정이다. 또 이번 TTX에서 논의된 전략적 방안들은 현재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인 한미 '맞춤형 억제전략'(TDS)에 반영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후속 TTX를 진행해 공동기획 및 공조 절차를 지속해가기로 했다. 한·미 대표단은 이번 DSC TTX 뒤엔 킹스베이 소재 미 해군 원자력잠수함기지를 찾아 미국의 '핵 3축' 가운데 하나인 전략핵추진잠수함(SSBM) 훈련시설을 참관했다. 토마스 뷰캐넌 제10잠수함전단장(소장)은 이 자리에서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의 임무를 설명하면서 "미국이 운용 중인 핵잠수함 전력은 동맹국에 제공하는 미 확장억제의 핵심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미국 측은 "북한의 강압·침략을 억제하고 필요시 대응할 수 있도록 능력, 개념, 전개, 연습 및 맞춤형 방안 등을 효과적으로 배합하기 위해 한국 측과 지속 협력하겠다"며 "역내 핵갈등을 억제하기 위해 전략폭격기, 이중목적 항공기, 핵무기 등 맞춤화된 유연한 핵전력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한미 대표단은 역대 최초로 이뤄진 이번 공동 핵잠수함 기지 방문이 행동하는 확장억제 공약의 실증적 현시임을 강조했다"며 "한미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고도화에 따라 미국의 확장억제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2-24 09:49:53[파이낸셜뉴스]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는 미국 워싱턴DC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8차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을 22일(현지시간) 시행한다. 한·미 국방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DSC TTX는 한반도에서 실제 북핵 위기 발생을 대비해 한·미 양국의 대응개념과 절차를 발전시키고자 북한의 핵 공격 시나리오를 상정해 토론식 연습을 통한 대응 방안을 강구한다. 한국에서 허태근 국방정책실장, 미측에서 싯다르트 모한다스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와 리처드 존슨 핵·WMD(대량살상무기) 대응 부차관보 등이 참석한다. 한미 맞춤형확장억제전략(TDS)을 토대로 한·미 군사·외교 당국자들이 핵 위기 단계에 따른 대응계획을 논의하고 점검한다. 한·미 대표단은 DSC TTX에 이어 미국 조지아주 킹스베이에 있는 미 핵잠수함 기지까지 방문할 계획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미동맹의 연합방위태세를 과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북한은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1발 고각 발사, 20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인 600㎜급 초대형 방사포 2발 발사 등으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최근 재개했다.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19일 담화를 통해 "적의 행동 건건사사를 주시할 것이며 우리에 대한 적대적인 것에 매사 상응하고 매우 강력한 압도적 대응을 실시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이에 북핵 대응 연습인 DSC TTX를 빌미로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2-22 15:53:08[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이달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북한 핵 위협 대응을 위한 8차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을 시행한다고 17일 전했다. DSC TTX는 한반도에서 북핵 위기가 발생할 때를 대비해 한미 양국의 대응개념과 절차를 발전시키고자 한미 국방부가 공동 주관하는 토론식 연습이다. 한미 맞춤형확장억제전략(TDS)을 기반으로 한미 군사·외교 당국자들이 모여 핵 위기 단계에 따른 대응계획을 논의하고 점검한다. 국방부는 "우리 대표단은 이번 방미 계기에 미측 주요 인사들을 만나 다양한 동맹 현안들을 논의하고, 우리 국방정책에 대한 미측의 공감대를 제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습은 지난해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연례 개최에 합의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양국 대표단은 확장억제 수단이 있는 시설을 방문·참관해 미국의 강력한 확장억제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다. 한국에서 허태근 국방정책실장, 미측에서 싯다르트 모한다스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과 리처드 존슨 핵·WMD(대량살상무기) 대응 부차관보 등이 참석한다. 한·미 양국은 북한 핵 위협에 중점을 두고 정보 공유 및 협의 절차 등 미국의 확장억제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조지아주 킹스베이에 있는 미 핵잠수함 기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DSC TTX 기간 킹스베이 핵잠수함 기지 방문 일정에 대해 "한미 대표단이 함께 미 핵잠수함 기지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의 핵 3축 중 ICBM 기지와 전략폭격기 기지를 과거 DSC TTX 또는 SCM 때 한미가 함께 방문했다"며 "이번에 핵잠 기지까지 포함하면 한미가 핵 3축 전 영역의 현장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 2016년 2월(24~26) 열린 제5차 DSC TTX 당시 미국은 한국 대표단을 반덴버그 공군기지로 초청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 시험발사를 참관한 바 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국회 업무보고에서 미국 확장억제 제공 공약의 실행력을 제고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확장억제는 정보공유, 공동기획, 공동실행, 협의체계 등으로 나눠 이뤄진다. 정보 공유와 관련해서는 핵 관련 정보 공유 범위를 북한 핵·미사일과 역내 미 핵전력 배치·운용 현황 등까지 확대한다. 공동기획 부문에서는 북한의 모든 핵사용 상황에 대비한 한미맞춤형억제전략 개정 및 작전계획을 발전시키는 구상이다. 공동실행은 북한의 핵사용 시나리오를 상정한 DSC TTX 개최이며, 협의체계 부문에서는 미국 핵사용 의사결정 과정에 한국 측 입장이 반영되도록 한미 위기협의시스템을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2-17 16:16:12[FN스타 이승훈 기자] 그룹 펜타곤이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2 KBS 가요대축제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2-12-16 20:3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