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 청담’이 3년 연속 전국에서 공시가격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2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2억4000만원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공시가격(168억9000만원) 대비 6억5000만원 떨어졌음에도 최고가 아파트 자리를 지켰다. 더펜트하우스청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총 29가구 규모의 최고급 빌라로 지난 2020년 준공됐다.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으로 모든 주택이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공급됐다. 이곳에는 연예인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골프여제’ 박인비, 메가스터디 1타 강사 현우진 등 다수의 유명인이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주택 공시가 2위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RM·지민, 장윤정 등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이 차지했다. 나인원한남 전용 244.72㎡의 공시가격은 97억400만원이다. 이어 3위·4위는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남더힐·파르크한남으로 나타났다. 한남더힐 전용 244.75㎡의 공시가는 88억3700만원을, 파르크한남 전용 268.95㎡의 공시가는 82억900만을 각각 기록했다. 5위는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로, 전용 273.93㎡ 공시가는 81억9300만원으로 조사됐다. 6위는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다. 트라움하우스 5차는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소유했던 주택으로 알려졌으며 공시가격은 지난해(81억3500만원)보다 하락한 77억1100만원이다.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가 공시가격 상위권에 포함됐다. 전용면적 244.62㎡의 공시가격이 68억2700만원이다. 공시가격 상위 10곳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가 4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용산구는 3곳, 서초구와 성동구, 부산이 각 1개로 뒤를 이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3-23 08:06:28[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대로변 최고급 오피스텔인 '더 갤러리 832' 시즌2 펜트하우스 타입이 시즌1에 이어 분양 개시와 동시에 완판됐다.영국계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그룹인 나이트프랭크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832-2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더 갤러리 832 시즌2 분양이 완료 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37층 규모의 복합단지다. 오피스텔 전용 77~197㎡ 총 179실과 근린생활시설·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3월 초에 완판된 시즌1 물량을 제외한 상층부가 금번 시즌2 공급 물량이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이번에 분양이 완료된 시즌2 펜트하우스 타입은 지상 32~33층, 2개 층에 총 6개 호실로 구성됐다. 6.2m의 층고 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높였고, 호실마다 2~3개의 프라이빗 테라스를 배치해 입주민들이 개인 취미공간이나 미니 정원·바비큐 파티장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상 36~37층에 들어서는 근린생활시설인 '더 클럽 832(가칭)' 도 분양 흥행에 한 몫 했다는 평가다. 분양 관계자는 "100억원대의 초고가 상품으로 공급됐음에도 더 갤러리 832 펜트하우스가 분양 초기에 모두 주인을 찾으면서, 업계에서도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며 "강남대로변 펜트하우스라는 상징성 및 희소성을 지닌데다, 차별화된 설계와 수입산 유명 마감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요소를 두루 갖춘 것이 인기 비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2-04-27 15:18:42[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청담'이 2년 연속 최고가(공시가격 기준) 아파트 1위 자리를 지켰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면적 407.71㎡의 공시가격은 168억9000만원으로 전국 공동주택 가운데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 단지는 지난해에도 같은 면적이 163억20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1년간 공시지가는 5억7000만원(3.49%)이 올랐다. 3개 동 29가구로 이뤄진 더펜트하우스청담은 2020년 현대건설이 준공한 아파트로, 한강 조망과 호텔급 입주자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골프여제 박인비, 스타강사 현우진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 역시 초고가 주거단지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244.72㎡)'이 차지했다. 지하4층, 지상 5~9층 9개 동, 전용면적 206~274㎡로 공시가격은 91억4000만원이다. 2019년 4년 단기임대방식으로 공급돼 내년 11월 분양 전환 예정이었지만, 정부가 단기임대주택 제도를 폐지하며 지난해 조기 분양전환해 단숨에 2위에 등극했다. 3위는 85억2700만원을 기록한 한남동의 '파르크한남(268.95㎡)'이 이름을 올렸다. 이 단지는 지난해 67억5600만원으로 8위에 올랐다. 4위는 한남더힐(244.75㎡) 84억7500만원으로, 지난해 244.78㎡가 70억100만원으로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5위는 재작년까지 부동의 1위이던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273.64㎡·81억3055만원)'로, 지난해 2위에서 올해는 3계단 더 하락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3-23 13:07:50[파이낸셜뉴스] 웨이브는 오리지널 드라마 '모범택시', '보쌈-운명을 훔치다', '오월의 청춘'의 시청 시간이 전주 기록에서 또 수직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1위를 5주째 이어가고 있는 '모범택시'의 시청 시간은 12% 증가해 전주 기록한 최고 시청 시간을 가볍게 경신했다. '모범택시'가 기록한 이번 주 시청 시간은 '펜트하우스 시즌2'의 시청 시간에 견줄 수 있을 정도의 높은 시청량이다. 현재 종영까지 4회차만을 남기고 있는 '모범택시'가 '펜트하우스 시즌2'의 최고 시청 시간까지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위를 기록한 '보쌈'은 매주 시청 시간을 높이며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방영 첫 주에는 10위권 밖의 시청 시간을 기록했지만 지난주 5위에서 이번 주 3위까지 빠른 수직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 TV시청률 또한 최고 6.5%까지 달성하며 TV와 웨이브 시청 시간 모두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보쌈'은 겉으로는 티격태격하는 바우(정일우)와 수경(권유리)이 어느새 서로의 안위를 걱정할 정도로 관계가 깊어진 가운데 지난주 바우가 수경과의 악연을 알고 돌아서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실을 알고도 수경과 계속 함께할 수 없다고 느낀 바우와 그의 뒷모습을 눈물로 쫓는 수경의 모습에서 앞으로의 흥미로운 스토리도 기대할 수 있다. '오월의 청춘'도 전주 대비 약 78%의 시청 시간 상승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오월의 청춘'은 지난주 4회까지 방영되며 순탄하게 중간 지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황희태(이도현)와 김명희(고민시)의 설레는 러브라인과 촘촘하게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성, 그리고 80년대 시대적 배경까지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예능 차트는 '런닝맨-놀면 뭐하니?-나 혼자 산다-무한도전'의 4강 체제가 지난 주와 동일하게 유지된 가운데 5위로 우뚝 올라선 '강철부대'가 돋보인다. 첫 방영부터 이번 주까지 매주 최고 시청 시간을 경신 중인 ‘강철부대’가 이번 주 기록한 순위와 시청 시간은 주간 웨이브 예능 차트에 오른 채널A 프로그램 중 최고 기록이다. 현재 8회차까지 방영된 '강철부대'는 종영까지 4회차만을 남기고 있다. 이번 주에는 동반 탈락이 걸린 UDT(해군특수전전단)과 SSU(해난구조전대) 두 부대 간 야간 연합작전 미션의 승부가 결정될 예정으로 매주 상승하고 있는 시청 시간을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5-18 08:33:29[파이낸셜뉴스] 유행어 ‘빵꾸통꾸 해리’로 기억되는 아역 출신 배우 진지희는 브라운관 속 이미지와 사뭇 달랐다. '깨방정 발랄 캐릭터'라기보다 차분하고 내성적인 타입에 가까웠다. 자신 역시 "성격유형검사에서 외향성이 강한 내성적인 사람으로 나왔다"며 "나보다 남을 좀 더 배려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극중 진지희가 연기한 제니는 시즌1에선 철부지 외동딸의 이미지가 컸으나 시즌2에선 금수저로 위장한 흙수저 부모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속 깊은 딸의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살인 누명을 쓴 이웃 오윤희의 딸이자 동급생 로나에게 연민을 갖고 남몰래 도와주다가 왕따를 당하면서 시청자의 눈물샘도 자극했다. 진지희는 최근 ‘펜트하우스2’ 종영 이후 화상으로 만나 “시즌2의 (왕따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원형 탈모 고백신”을 특별 언급했다. 제니는 로나를 도와줬다는 이유로 강남 부자들이 모여사는 헤라팰리스 입주민이자 같은 학교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한다. 덕분에 다양한 감정연기를 소화해야했던 진지희는 “제니의 감정이 차곡차곡 쌓여 원형 탈모 고백신에 이르렀다”며 시즌2의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내가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로나를 괴롭히다가 용기를 내 (학교폭력 사실을) 고백했는데, 촬영하는 하루 종일 울었다. 고백신을 찍는 그 순간, 헤라 키즈들에게 당한 학폭 고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제니 엄마 역할의) 신은경 선배의 눈빛 연기에 더 감정이 북받쳤고, 나도 울고 많은 시청자들이 울었다고 한 그 장면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극중 반 친구들의 강요로 산처럼 쌓인 음식을 먹어야 했던 “먹방신을 찍을 땐 구역질이 나올 정도로 힘들었다”고 했다. 시즌2의 마지막, 오윤희가 술에 취한 상태로 민설아를 죽였다고 자백하면서 (거주지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을 숨기기 위해) 사체유기에 가담했던 제니의 엄마도 형을 언도받는다. 제니는 이에 다시 로나에게 분노를 쏟아내며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진지희는 두 친구의 관계 변화를 묻자 “시즌3 대본을 아직 받지 않아 어떻게 전개될지 전혀 모른다”면서 “개인적으론 제니와 로나가 다시 친구가 되면 좋겠다”고 바랐다. “제니는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은 외동딸인데, 그 사랑을 자신의 힘이라고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 아빠가 (수감생활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아빠에게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부탁하지 않길 바라며, 엄마가 빨리 출소하면 좋겠다"고 했다. 아역 출신 연기자는 성인 배우로 발돋움해야 하는 숙제를 안기 마련이다. 진지희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펜트하우스'는 진지희가 아역 이미지를 벗는데 큰 계기가 됐다. 진지희는 “펜트하우스를 통해 배우 진지희가 다양한 연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며 “내게 고마운 작품이고 잊지 못할 작품이다. 배우로서 도전하게 만든 작품이다”이라며 애정을 보였다. “시즌1, 2를 통해 연기적으로 많이 성숙했고, 저 역시 많이 컸다. '펜트하우스'가 끝나면 정말 서운할 것 같다. 차기작에선 전문직 여성 역할을 해보고 싶다.” ‘펜트하우스’의 유제니와 평소 진지희은 얼마나 닮았을까? 그는 “비슷한 부분이 많진 않다”고 답했다. “저도 밝지만 그렇게 까르르 밝은 편은 아니다. 제니는 이기적이면서도 자기 감정에 솔직한데, 나는 나보다 남을 생각하는 편이다. 남을 배려하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못할 때도 있다. 단순하면서도 진지하고, 말 뱉어놓고, 집에 가서 많이 고민하는 스타일이다.” 연기자 답게 감수성은 풍부한 편이다. 그는 “잘 울고 감수성이 풍부하다. 하지만 제니처럼 그렇게 제 감정을 모두 표출하진 않는다”고 비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4-08 15:44:26[파이낸셜뉴스] ‘펜트하우스’ 시즌2가 마지막 회까지 1위를 놓치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두며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펜트하우스’는 시즌1과 시즌2 모두 첫 화부터 마지막까지 방영 기간 동안 1위를 유지한 유일무이한 작품이 되었다. ‘펜트하우스’의 시즌 1,2 합산 누적 1위 기간은 약 23주, 5개월간 웨이브 드라마 1위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있는 셈이다. 지난 주 시즌2 최종회에서는 오윤희(유진), 천서진(김소연), 주단태(엄기준) 등이 법의 심판을 받으며 인과응보의 통쾌한 메시지를 전했지만, 심수련(이지아)에게 고백을 앞두고 있던 로건리(박은석)의 차가 폭발하는 비극적인 결말이 이어지며 시즌3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웨이브 최고 동시접속자수, 트래픽까지 경신하며 인기를 얻은 ‘펜트하우스’가 시즌3 방영전까지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펜트하우스’ 시즌2의 후속작으로는 이제훈, 이솜 주연의 '모범택시'가 예정되어 있다. 베일에 가려진 수상한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 기사 김도기가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복수 대행 스토리를 그리는 '모범택시'는 웨이브 오리지널로 웨이브에서 OTT 독점 공개된다. 이번 주 주간웨이브 예능차트에는 지난주 차트에서 보지 못했던 프로그램들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차트에 진입하지 못했던 ‘라디오스타’는 이번주 5위에 오르며 한 주 만에 일곱 계단을 껑충 올랐다. 시청 시간 또한 전주대비 2배 올랐다. 약 1년 6개월간 비어 있던 MC 자리에 유세윤이 고정 MC로 첫 등장한 날이기 때문일까. 여기에 유세윤의 MC 복귀를 응원하기 위해 KBS 개그맨 19기 동기인 장동민, 강유미, 황현희, 장철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게스트들과 MC 유세윤, 안영미가 절친한 사이인 만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특별한 에피소드가 쏟아졌다. 강유미가 유세윤에게 심쿵했던 사연, 안영미를 질투했던 사연 등 ‘찐친’이기에 생길 수 있는 웃음 가득한 에피소드를 확인할 수 있다. 9위에는 채널A의 ‘강철부대’가 새롭게 올랐다.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 23일 첫 방영해 2회 만에 웨이브 예능 차트에 진입했다. 시청 시간은 지난주 대비 2.5배 이상이 올랐다. 고정 팬층이 두터워 큰 변화가 없는 웨이브 예능 차트 안에서 신작으로서 이례적인 상승 기세다. 6일 방영되는 ‘강철부대’ 3화에서는 대전 결정권이 걸린 베네핏을 획득할 최후의 1인이 결정되는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그 뒤에는 채널A의 프렌즈가 뒤를 이으며 채널A표 예능 저력을 뽐냈다. ‘프렌즈’ 지난주 방영분에는 김현우와 오영주의 3년 만의 재회로 ‘하트시그널2’의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안부 인사와 함께 서로를 보며 입가에 미소를 짓는 그들의 모습에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이어나갈지 다음 회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4-06 08:20:25[파이낸셜뉴스] SBS ‘펜트하우스2’가 순간 최고 시청률 26.5%를 돌파하면서 13회 연속 주간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를 달성, 시즌2를 마무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 13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5.8%(3부), 수도권 시청률 26%(3부), 순간 최고 시청률 26.5%로 金 방송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또 ‘13회 연속 주간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 자리를 지켰다. 최종회에서는 오윤희(유진), 천서진(김소연), 주단태(엄기준)를 비롯한 악인들이 법의 심판을 받는가 하면, 심수련(이지아)이 보는 앞에서 로건리(박은석)의 차가 폭발하는 비극적인 결말이 그려졌다. 속죄의 방법으로 죽음이 아닌 자수를 선택한 오윤희로 인해 결국 오윤희, 천서진, 주단태, 강마리(신은경), 이규진(봉태규), 하윤철(윤종훈), 고상아(윤주희)는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심수련은 오윤희의 판결 직전, “법은 그녀를 심판해야겠지만 저는 이미 오윤희를 용서했습니다”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이에 오윤희 징역 3년, 천서진 징역 7년, 하윤철 징역 2년, 이규진 징역 2년, 강마리와 고상아는 각각 1년 6개월 형을 받았고, 마지막으로 주단태는 무기징역을 받으면서 처절한 최후를 맞이했다. 심수련은 펜트하우스 곳곳을 때려 부수며 주단태의 모든 흔적을 지웠다. 그러나 교도소에 있던 주단태가 '로건리 아웃 디데이 9'라는 의문의 메시지가 표시된 신문을 받은 데 이어 조비서(김동규)가 출소한 유동필(박호산)에게 깍듯이 인사하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국으로 돌아오던 로건리는 비행기 좌석에서 의문의 남자 준기(온주완)와 심상치 않은 만남을 갖은 후 함께 차를 타고 심수련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어 준기가 뒷자리에 자신의 가방을 놓고 자리를 비웠고, 수상한 할아버지가 나타나 카트를 로건리의 차 옆에 세웠다. 멀리서 다가오는 심수련을 본 로건리가 꽃다발을 들고 차에서 내린 순간 의문의 폭탄이 터졌고, 이에 충격을 받은 심수련이 주저앉아 오열하는 '절규 엔딩'이 펼쳐지면서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펜트하우스2'는 첫 회만에 최고 시청률 20.9%를 돌파하며 2013년 방영한 SBS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전 채널 미니시리즈 드라마 중 8년 만에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이 20%가 넘는 드라마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펜트하우스2'의 후속으로는 이제훈·이솜 주연의 '모범택시'가 방송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4-03 14:02:28[파이낸셜뉴스] 배우 봉태규가 ‘펜트하우스2’를 마친 소감과 함께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3일 봉태규는 소속사 iMe KOREA를 통해 드라마와 함께해 준 애청자들에게 “너무나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시즌3 또한 잘 준비해서 좋은 작품으로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펜트하우스라는 작품을 그려주신 김순옥 작가님께 감사하다. 또한 1년이라는 기간 동안 멋진 연출로 현장을 지켜주신 주동민 감독님, 너무 수고하셨고 무엇보다 최고로 멋진 우리 스태프분들 존경하고 감사드린다”라며 “다시 한번 큰 사랑을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는 진심 어린 종영 소감도 덧붙였다. 앞서 봉태규는 지난 2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 이규진 역을 연기했다. 그는 헤라팰리스 내 권력을 잡을 기회를 엿보며 상황에 따라 순식간에 태도가 변하지만, 때론 인간미 넘치는 국회의원 이규진을 생생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 한편 드라마 ‘펜트하우스2’는 시즌1에 이어 식지 않는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예측을 할 수 없는 반전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펜트하우스’는 오는 6월 시즌3가 방영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4-03 13:47:56[파이낸셜뉴스] '펜트하우스2'가 오늘(4월 2일) 최종회를 방영하는 가운데,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 온주완과 박호산의 스틸 이미지가 공개됐다.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온주완과 박호산은 준기, 유동필 역을 맡아 ‘펜트하우스’에 전격 합류한다. ‘펜트하우스2’ 최종회에 이어 ‘펜트하우스3’까지 활약을 펼친다. 먼저 준기 역 온주완은 지난 최종회 예고에서 단 2초의 등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중 비행기 안에서 로건리(박은석) 옆에 앉아있던 준기가 “결국 이렇게 만나네요”라고 나지막이 말하며 심상치 않은 눈빛을 드리운 데 이어, 반지 케이스를 바라보고 있는 로건리에게 “프러포즈 하시려나 봐요?”라고 말을 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호산은 극중 강마리(신은경)의 남편이자 유제니(진지희) 아빠 유동필 역으로 출격한다. 시즌1에서 유동필은 사업차 두바이에 있다고 알려졌지만, 강마리가 교도관을 매수해 교도소에 있는 유동필을 만나는 반전이 그려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특히 지난 4회에서 딸 유제니의 학폭 사건 가해자 주석경(한지현)으로 인해 분노한 강마리가 주단태(엄기준)를 찾아가 “꼴랑 아파트 한 채 던져주고 네가 내 남편한테 무슨 짓 했는지 낱낱이 밝혀볼까? 남편이 니 대신 감옥 들어간 거 우리 제니 때문이었어”라는 말을 남겼던 터. 최종회 예고에서 유동필이 출소한 후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과연 주단태와 유동필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작진은 “온주완과 박호산은 맞춤옷을 입은 듯 첫 촬영부터 준기와 유동필을 싱크로율 100% 열연으로 소화해냈다”라며 “시즌3까지 이어질 준기, 유동필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4-02 11:21:37[파이낸셜뉴스] ‘펜트하우스2’가 2일(오늘) 최종회를 앞둔 가운데 주연배우 유진, 김소연, 이지아, 엄기준이 종영 소감과 함께 ‘펜트하우스2’의 명장면들 중 본인이 생각하는 베스트 1위를 소개했다.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먼저 딸 배로나(김현수)를 잃은 아픔을 가슴에 묻은 채 천서진(김소연), 주단태(엄기준)를 향한 복수를 완성했지만, 끝내 한강 다리에서 모습을 감춘 오윤희 역 유진은 “시즌1 때부터 쉴 틈 없이 이어진 촬영으로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지쳐있는 상황에도 사고 없이 무탈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시즌3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1회 ‘헬기 엔딩신’을 꼽으면서 “이 장면은 정말 뭔가 코믹하면서도 통쾌함과 희열을 느끼게 해준 신”이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주단태의 손아귀에서 비참한 추락을 맞이한 후 오윤희의 복수로 경찰에 체포된 천서진 역 김소연은 2회 쉐도우 싱어신을 명장면으로 선택했다. “천서진 내면의 복잡함을 잘 전달하고자 했는데, 감독님과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잘 끝낼 수 있었다. 10회 천서진이 경찰서를 다녀오고 나서 극중 딸 은별이와 다투는 신에서 최예빈 양의 연기가 정말 좋아서, 언제나 열심히 하는 예빈 양에게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심수련 역의 이지아는 “심수련과 나애교를 연기할 때 긴장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짜릿한 날도 많았는데 막상 시즌2를 끝내고 나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 부탁드리며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종영 인사를 건넸다. 이지아는 11회 심수련과 나애교의 대면신을 명장면 베스트로 뽑으면서 “심수련과 나애교 죽음의 서사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기대해주셨던 둘의 이야기가 풀리는 대목이라 연기를 하는 나조차도 촬영과 본방송이 기다려졌다. 심수련인 척 했던 나애교와 나애교인 척 살아갈 수밖에 없던 심수련의 대면 장면에서 그들의 진심이 씁쓸하게 느껴지면서도 감정선들이 진하게 다가왔었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단태 역 엄기준은 “주단태가 무너지는 모습에서 통쾌함을 느끼셨는지 모르겠다. 욕망을 좇아서, 해서는 안 되는 일까지 하는 캐릭터지만, 남다른 애정이 느껴지는 작품이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엄기준은 또한 “모든 장면이 명장면이었지 않나 싶다. 작가님, 감독님과 모든 배우들, 스태프들이 매 순간순간 모든 촬영에 최선의 노력으로 열심히 했기 때문에 어느 장면 하나를 꼽기가 힘들어서, 저는 모든 장면을 명장면으로 선정하겠다”라고 ‘펜트하우스2’ 모든 장면을 베스트로 꼽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4-02 11: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