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봉태규가 ‘펜트하우스2’를 마친 소감과 함께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3일 봉태규는 소속사 iMe KOREA를 통해 드라마와 함께해 준 애청자들에게 “너무나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시즌3 또한 잘 준비해서 좋은 작품으로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펜트하우스라는 작품을 그려주신 김순옥 작가님께 감사하다. 또한 1년이라는 기간 동안 멋진 연출로 현장을 지켜주신 주동민 감독님, 너무 수고하셨고 무엇보다 최고로 멋진 우리 스태프분들 존경하고 감사드린다”라며 “다시 한번 큰 사랑을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는 진심 어린 종영 소감도 덧붙였다. 앞서 봉태규는 지난 2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 이규진 역을 연기했다. 그는 헤라팰리스 내 권력을 잡을 기회를 엿보며 상황에 따라 순식간에 태도가 변하지만, 때론 인간미 넘치는 국회의원 이규진을 생생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 한편 드라마 ‘펜트하우스2’는 시즌1에 이어 식지 않는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예측을 할 수 없는 반전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펜트하우스’는 오는 6월 시즌3가 방영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4-03 13:47:56[파이낸셜뉴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대표 이태현)가 16일 올해 주요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는 드라마, 예능과 함께 영화까지 오리지널 장르를 다변화하며 약 30여 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자체 기획·개발 스튜디오인 '스튜디오웨이브'를 통해 양질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고 방송사, 제작사, 영화사, 엔터사 등 주요 파트너들과의 연대해 콘텐츠 IP개발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 ‘트레이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오리지널 흥행 열풍 이어간다 '모범택시', '검은태양', '원더우먼', '오월의 청춘' 등 지난해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는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자 중 65%의 회원이 첫 시청 작품으로 선택할 만큼 높은 시청 성과와 가입자 견인 효과를 달성했다. 특히 웨이브 단독으로 선보인 '유 레이즈 미 업',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는 기존 방송콘텐츠와 차별화된 소재로 큰 화제성을 불러 모았다. 올해도 1월부터 ‘트레이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새 오리지널 드라마로 내놓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말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엉클’, ‘쇼윈도’, 그리고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까지 독점 오리지널 라인업이 연초 웨이브 유료 가입자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웨이브 월간 사용자수는 492만여명으로 전월 대비 17만 6천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스튜디오웨이브 본격 가동… ‘위기의 X’, ‘약한영웅’ 등 오리지널 드라마 기대 금토 시청률 1위 등 좋은 성적표로 시즌1을 종영한 ‘트레이서’는 빈지워칭(몰아보기) 지원을 위해 오는 2월 18일 웨이브에서 시즌2 전체 회차를 한꺼번에 공개한다. 권상우, 성동일 주연 '위기의 X'도 올여름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로 공개된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각 세대의 위기 상황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들도 하반기 공개된다. 차별화된 액션 성장 드라마 ‘약한영웅’은 선천적으로 약한 소년이 두뇌와 도구, 심리를 이용해 싸우는 이야기. 미장센 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유수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지훈이 주연 ‘연시은' 역할을 맡았다. '약한영웅’에 이어 판타지 청춘물 '귀왕'도 웹툰 원작 웨이브 시리즈로 소개된다. 김영광, 이선빈의 코믹 액션으로 주목받은 영화 ‘미션 파서블’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미션 투 파서블'도 웨이브 투자로 제작된다. ■ ‘젠틀맨’, ‘데드맨’, ‘용감한 시민’… 오리지널 영화로 투자 범위 확대 웨이브 첫 오리지널 영화 ‘젠틀맨’은 상반기 공개된다. 누명을 벗기 위해 검사 행세를 시작한 주지훈을 필두로 박성웅, 최성은 등이 출연한다. 이어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 주연의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데드맨’이 하반기 공개된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며 진범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생활 밀착형 히어로물로 인기를 끈 네이버 웹툰 '용감한 시민'도 신혜선, 이준영의 연기로 공개될 예정이다. 걸그룹 마마무 성공신화를 다룬 음악 다큐멘터리 ‘내가 하면 HIP’, ‘엑소(EXO)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 시즌3’ 등 예능 프로그램도 공개된다. 자체 기획 예능 프로그램도 올해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연중 방송사 콘텐츠 제작 투자를 더해 웨이브는 총 30편 규모의 오리지널 시리즈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붉은 단심’, ‘내일’, ‘사내맞선’… 방송 콘텐츠 흥행 시너지 기대 무엇보다 웨이브의 강점은 지상파, 종편 등 방송사들의 풍부한 콘텐츠 공급에 있다. 특히 지난해 ‘펜트하우스’ 시리즈, ‘옷 소매 붉은 끝동’, ‘연모’ 등 많은 인기작을 선보인 지상파방송사들의 올해 드라마 라인업도 웨이브와 좋은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올해 KBS는 이준, 강한나, 장혁이 출연하는 ‘붉은 단심'을 선보인다. 살기 위해 중전이 돼야 하는 유정과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의 이야기를 담았다. KBS는 이외에도 스물다섯의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를 그린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한 삼형재의 혼인성사 프로젝트 ‘현재는 아름다워’ 등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MBC는 네이버 인기 웹툰 원작의 판타지 드라마 ‘내일'을 오는 3월부터 선보인다. 김희선, 로운, 이수혁, 윤지온이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화려한 배역과 특수효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화려한 볼거리의 마술을 소재로 한 판타지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 소지섭, 신성록의 남성미 넘치는 복수극 ‘닥터 로이어’,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금수저’, 일일극 ‘비밀의집’ 등을 편성한다. SBS는 이달 중 오피스 로맨스 드라마 ‘사내맞선’ 방영을 시작한다. 안효섭, 김세정, 김민규, 설인아가 출연하는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숨긴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한 스토리를 담았다. 이어 인생2회차 열혈검사의 절대악 응징기를 그린 ‘어게인 마이 라이프’,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와 그녀를 지키려는 로스쿨 학생 공찬의 이야기를 그린 ‘왜 오수재인가’ 등 기대작을 내놓는다. ■ HBO/피콕 등 대작 해외시리즈 월정액 독점 공급 웨이브는 지난해 해외시리즈 3,700여 편을 확보하면서 독점공급 및 최초공개 라인업을 대거 확대했다. 현재 HBO, NBC유니버설, 피콕 등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 시리즈를 비롯해 중드, 일드 등 아시아 인기작까지 제공 중이다. 또 지난해부터 주요 HBO 시리즈를 월정액 독점으로 제공하고 있다. '왕좌의 게임' 전체 시즌를 포함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유포리아', '왓치맨', '석세션',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등을 선보여 마니아층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베이사이드 얄개들', '닥터 데스', '걸스 파이브 에바' 등 피콕 오리지널 시리즈를 아시아 최초로 론칭했다. 올해도 웨이브는 ‘엔드게임’, ‘레지던트 에일리언2’, ‘안젤린’, ‘처키 시즌2’, ‘더 캡쳐 시즌2’ 등 신작 해외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찬호 웨이브 콘텐츠전략본부장은 "방송사, 제작사, 영화사, 엔터사 등 콘텐츠 기업들과 폭 넓은 협업으로 웰메이드 라인업을 구축, OTT 주도의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2-16 09:30:34[파이낸셜뉴스] 웨이브가 펜트하우스를 잇는 기대작 '원더우먼'을 오리지널 드라마로 공개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는 이하늬, 이상윤 주연 드라마 SBS '원더우먼'을 본 방송 시작 동시에 OTT 독점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원더우먼'은 하루 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 된 비리 검사가 재벌가에 입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해 웨이브 드라마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던 '굿 캐스팅'의 최영훈 감독과 이하늬, 이상윤이 만난 첫 번째 코믹 드라마이자 '펜트하우스 3'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2년 6개월 만에 드라마로 복귀해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하는 이하늬는 스폰서 비리 에이스 검사 조연주 역과 시댁의 악랄한 구박을 받는 재벌가 며느리 강미나 역을 맡아 얼굴만 같을 뿐 성격, 배경, 살아온 환경까지 극과 극으로 다른 두 역할을 소화한다. 이상윤은 극 중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재벌 후계 구도에서 밀려났다 다시 자수성가한 한승욱 역을 맡아 이하늬와 화끈한 콤비를 이룬다. 이 밖에도 개성과 매력이 뚜렷한 캐릭터들이 출연해 흥미진진한 관계성을 완성할 예정이다. 한편 웨이브는 올해 SBS와 함께 '모범택시', '편먹고 공치리'를 협업 오리지널 작품으로 공개한 바 있다. '모범택시'는 올해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작품 중 가장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종영 이후에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9-17 08:50:38드라마 '마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박성연이 의외의 친분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박성연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도른자들의 노는 법"이라는 글과 함께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양집사 역으로 열연을 선보인 배우 김로사와 함께 찍은 사진 여러장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성연과 김로사는 1박 2일 양양 여행 중 한껏 상기된 얼굴로 셀카 촬영에 한창이다. 박성연은 "양집사+주집사=도른자 실컷 웃으면서 잘 놀았다. 1박 2일 양양여행"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번부터 5번까지 사진과 영상에 대한 센스 넘치는 작명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각각 '마인'과 '펜트하우스'에서 주집사와 양집사로 시선을 강탈하는 화끈한 열연을 선보이며 하드캐리했던 두 사람은 여행지에서도 하이 텐션을 자랑하며 힐링 타임을 가졌다. 이들이 얼마나 유쾌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건지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설명된다. 한편 박성연은 지난 27일 종영한 '마인' 이후 차기작 준비에 한창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박성연 인스타그램
2021-06-28 15:50:13[파이낸셜뉴스] 웨이브는 ‘펜트하우스 시즌3’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주간웨이브 드라마차트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청 시간 또한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하며 주 1회 방영임에도 여전한 대세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 ‘펜트하우스 시즌3’ 방영분에서는 백준기(온주완)가 사실 주단태(엄기준)였다는 사실과 주단태가 백준기의 부모를 살해하고 모든 재산까지 훔쳐서 달아났었다는 끔찍한 과거가 밝혀졌다. 1~2회보다 빠른 전개와 흥미로운 복선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의 인기도 하늘을 찌르고 있다. MB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셋째 주 웨이브 드라마차트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으로 종영까지 4회가 남은 ‘보쌈’이 또 한 번의 시청 시간 경신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오케이 광자매’는 전주 대비 시청 시간이 약 36% 오르며 TOP3에 등극했다. 평균 웨이브 드라마차트 중위권에 머물던 ‘오케이 광자매’의 이번 순위는 방영 후 최고 순위로, TV시청률 또한 30%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오케이 광자매’ 지난 방영분에서는 이광식(전혜빈)이 한예슬(김경남)에게 문자로 이별 통보하는 장면으로 시청자에게 ‘1차 멘붕’을, 한돌세(이병준)가 오봉자(이보희)의 머리를 만져주는 것을 목격한 한예슬이 그대로 충격에 빠지는 엔딩으로 ‘2차 멘붕’을 선사했다. 한편 예능 차트에서는 ‘런닝맨’이 이광수의 하차에도 여전히 선두 타이틀을 지켜내 눈길을 끈다. 지난 주 ‘런닝맨’에서는 게임을 진행하던 유재석이 이광수의 전화를 받자마자 말을 끊어버리는 등 여전히 존재감을 이어가는 이광수의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브레이브걸스가 출연한 ‘전지적 참견시점’도 예능 차트 순위가 한 단계 올랐다. 브레이브걸스의 신곡 ‘치맛바람’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이 최초 공개된 것이 유저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이하 꼬꼬무)'는 지난주 웨이브에서 최고 시청 시간을 기록한 것에 이어 이번 주에도 시청 시간을 상승하며 자체 기록을 또 경신했다. 지난 주 ‘꼬꼬무’에서는 이태원 살인사건을 재조명하며 그날의 진실을 세상에 알렸다. 이 밖에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강철부대’와 최근 금새록이 MC로 합류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시청시간이 전주대비 소폭 상승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6-22 08:25:48[파이낸셜뉴스] 웨이브는 오리지널 드라마 '모범택시', '보쌈-운명을 훔치다', '오월의 청춘'의 시청 시간이 전주 기록에서 또 수직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1위를 5주째 이어가고 있는 '모범택시'의 시청 시간은 12% 증가해 전주 기록한 최고 시청 시간을 가볍게 경신했다. '모범택시'가 기록한 이번 주 시청 시간은 '펜트하우스 시즌2'의 시청 시간에 견줄 수 있을 정도의 높은 시청량이다. 현재 종영까지 4회차만을 남기고 있는 '모범택시'가 '펜트하우스 시즌2'의 최고 시청 시간까지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위를 기록한 '보쌈'은 매주 시청 시간을 높이며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방영 첫 주에는 10위권 밖의 시청 시간을 기록했지만 지난주 5위에서 이번 주 3위까지 빠른 수직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 TV시청률 또한 최고 6.5%까지 달성하며 TV와 웨이브 시청 시간 모두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보쌈'은 겉으로는 티격태격하는 바우(정일우)와 수경(권유리)이 어느새 서로의 안위를 걱정할 정도로 관계가 깊어진 가운데 지난주 바우가 수경과의 악연을 알고 돌아서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실을 알고도 수경과 계속 함께할 수 없다고 느낀 바우와 그의 뒷모습을 눈물로 쫓는 수경의 모습에서 앞으로의 흥미로운 스토리도 기대할 수 있다. '오월의 청춘'도 전주 대비 약 78%의 시청 시간 상승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오월의 청춘'은 지난주 4회까지 방영되며 순탄하게 중간 지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황희태(이도현)와 김명희(고민시)의 설레는 러브라인과 촘촘하게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성, 그리고 80년대 시대적 배경까지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예능 차트는 '런닝맨-놀면 뭐하니?-나 혼자 산다-무한도전'의 4강 체제가 지난 주와 동일하게 유지된 가운데 5위로 우뚝 올라선 '강철부대'가 돋보인다. 첫 방영부터 이번 주까지 매주 최고 시청 시간을 경신 중인 ‘강철부대’가 이번 주 기록한 순위와 시청 시간은 주간 웨이브 예능 차트에 오른 채널A 프로그램 중 최고 기록이다. 현재 8회차까지 방영된 '강철부대'는 종영까지 4회차만을 남기고 있다. 이번 주에는 동반 탈락이 걸린 UDT(해군특수전전단)과 SSU(해난구조전대) 두 부대 간 야간 연합작전 미션의 승부가 결정될 예정으로 매주 상승하고 있는 시청 시간을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5-18 08:33:29[파이낸셜뉴스]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개콘)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개콘은 지난달 6월 종영됐으며 개콘의 종영으로 공중파 TV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은 사라졌다. 현재 코미디 프로그램은 tvN의 '코미디빅리그(코빅)이 유일하다. 오늘 18일 이 의원에 따르면 이 의원은 "시청률만 따지지 말고 공영방송답게 서민들의 마음을 풀어주는 공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개콘 부활을 주장했다. 그는 "개콘 폐지 후 국민들의 소소한 웃음거리가 사라지고 개그맨들은 본업과 동떨어진 생업에 매달리게 돼 안타깝다"며 "시청률과 수입 측면으로만 존폐를 결정하는 우를 범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개콘은 공영방송 KBS에서 시청률이 30%를 돌파할 정도로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오던 프로그램이었다"며 "단순히 시청률이 떨어지고 수입이 감소한다는 이유로 폐지됐지만 그것으로 얻은 사회적 이득이 과연 얼마나 되는지 의문이다"고 했다. 이 의원은 "KBS가 다른 방송사와 달리 공영방송으로서 '한국방송공사'가 되려면 시청률과 수입 측면으로만 프로그램 존폐 여부를 결정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KBS는 금액이 크든 작든 국민들로부터 준조세와 다름없는 수신료를 받아 운영되는 만큼 코로나19와 경제 불황으로 무기력해진 국민들께 기쁨과 웃음을 주는 공적 역할도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 의원은 지난 3월에도 SBS드라마 '펜트하우스2' 제작진에게 "국회의원 역할을 맡은 봉태규의 배지만이라도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해 12월 MBC 방송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나온 김에 부탁을 드리고 싶다"며 코미디 프로그램 부활에 대한 소망을 언급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5-17 22:41:31[파이낸셜뉴스] 유행어 ‘빵꾸통꾸 해리’로 기억되는 아역 출신 배우 진지희는 브라운관 속 이미지와 사뭇 달랐다. '깨방정 발랄 캐릭터'라기보다 차분하고 내성적인 타입에 가까웠다. 자신 역시 "성격유형검사에서 외향성이 강한 내성적인 사람으로 나왔다"며 "나보다 남을 좀 더 배려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극중 진지희가 연기한 제니는 시즌1에선 철부지 외동딸의 이미지가 컸으나 시즌2에선 금수저로 위장한 흙수저 부모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속 깊은 딸의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살인 누명을 쓴 이웃 오윤희의 딸이자 동급생 로나에게 연민을 갖고 남몰래 도와주다가 왕따를 당하면서 시청자의 눈물샘도 자극했다. 진지희는 최근 ‘펜트하우스2’ 종영 이후 화상으로 만나 “시즌2의 (왕따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원형 탈모 고백신”을 특별 언급했다. 제니는 로나를 도와줬다는 이유로 강남 부자들이 모여사는 헤라팰리스 입주민이자 같은 학교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한다. 덕분에 다양한 감정연기를 소화해야했던 진지희는 “제니의 감정이 차곡차곡 쌓여 원형 탈모 고백신에 이르렀다”며 시즌2의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내가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로나를 괴롭히다가 용기를 내 (학교폭력 사실을) 고백했는데, 촬영하는 하루 종일 울었다. 고백신을 찍는 그 순간, 헤라 키즈들에게 당한 학폭 고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제니 엄마 역할의) 신은경 선배의 눈빛 연기에 더 감정이 북받쳤고, 나도 울고 많은 시청자들이 울었다고 한 그 장면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극중 반 친구들의 강요로 산처럼 쌓인 음식을 먹어야 했던 “먹방신을 찍을 땐 구역질이 나올 정도로 힘들었다”고 했다. 시즌2의 마지막, 오윤희가 술에 취한 상태로 민설아를 죽였다고 자백하면서 (거주지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을 숨기기 위해) 사체유기에 가담했던 제니의 엄마도 형을 언도받는다. 제니는 이에 다시 로나에게 분노를 쏟아내며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진지희는 두 친구의 관계 변화를 묻자 “시즌3 대본을 아직 받지 않아 어떻게 전개될지 전혀 모른다”면서 “개인적으론 제니와 로나가 다시 친구가 되면 좋겠다”고 바랐다. “제니는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은 외동딸인데, 그 사랑을 자신의 힘이라고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 아빠가 (수감생활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아빠에게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부탁하지 않길 바라며, 엄마가 빨리 출소하면 좋겠다"고 했다. 아역 출신 연기자는 성인 배우로 발돋움해야 하는 숙제를 안기 마련이다. 진지희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펜트하우스'는 진지희가 아역 이미지를 벗는데 큰 계기가 됐다. 진지희는 “펜트하우스를 통해 배우 진지희가 다양한 연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며 “내게 고마운 작품이고 잊지 못할 작품이다. 배우로서 도전하게 만든 작품이다”이라며 애정을 보였다. “시즌1, 2를 통해 연기적으로 많이 성숙했고, 저 역시 많이 컸다. '펜트하우스'가 끝나면 정말 서운할 것 같다. 차기작에선 전문직 여성 역할을 해보고 싶다.” ‘펜트하우스’의 유제니와 평소 진지희은 얼마나 닮았을까? 그는 “비슷한 부분이 많진 않다”고 답했다. “저도 밝지만 그렇게 까르르 밝은 편은 아니다. 제니는 이기적이면서도 자기 감정에 솔직한데, 나는 나보다 남을 생각하는 편이다. 남을 배려하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못할 때도 있다. 단순하면서도 진지하고, 말 뱉어놓고, 집에 가서 많이 고민하는 스타일이다.” 연기자 답게 감수성은 풍부한 편이다. 그는 “잘 울고 감수성이 풍부하다. 하지만 제니처럼 그렇게 제 감정을 모두 표출하진 않는다”고 비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4-08 15:44:26[파이낸셜뉴스] 배우 한지현이 '펜트하우스 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다음 시즌까지 기다리게 만들었다. 매회 최고 명장면은 물론 시청률까지 고공 행진하며 신드롬 같은 인기를 얻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2'에서 한지현은 새로운 형태의 빌런 주석경 역으로 시청자를 매료시키며 단숨에 슈퍼 루키로 떠올랐다. 앞선 시즌의 주석경은 주로 상대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고 상황과 인물 간의 관계, 주변인을 쥐고 흔들며 악행을 펼쳤다. 그러나 시즌2를 만나면서 주석경의 본색은 만천하에 전체 공개됐다. 더 이상 타인을 조종하지 않고 자신의 분노와 복수심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청아예술제 트로피를 손에 넣기 위해 천서진(김소연)과의 직접 대립을 피하지 않았으며, 주단태(엄기준)의 가정폭력을 감내하면서도 그에게 일침을 아끼지 않기도. 엄마를 잃은 복수심, 실력으로는 친구들을 이길 수 없다는 불안감, 주단태에게서 오롯이 독립하기 위해 발버둥 쳤던 노력들은 자연스럽게 주석경을 더욱 독하게 만들었고, 이는 상대를 가리지 않는 악행으로 이어졌다. 이처럼 켜켜이 쌓인 개연성과 맥락으로 만들어진 완성형 빌런에게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졌고, 그 관심은 자연스럽게 그를 완성도 높게 연기해낸 한지현에게로 이어졌다. 남다른 프로포션의 외형과 수려한 외모, 성인 연기자에게도 지지 않는 카리스마와 맞춤 옷을 입은 듯한 표현력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한지현은 '펜트하우스' 키즈 중 단연 독보적인 관심을 받으며 차세대 여배우로 손꼽히고 있는 중이다. '펜트하우스 2' 종영을 맞아 한지현은 "회를 거듭할수록 많은 분들이 석경이에게 관심을 보내주셔서 매일이 행복하고 감사하다. 지금 보내주시는 사랑은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하라는 뜻인 것 같다. 어떤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될지 저도 매우 궁금하고, 마지막 시즌을 많이 기다리시는 만큼 더 열심히 매진해서 좋은 연기로 찾아오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지현은 '펜트하우스 2' 종영 후 각종 광고와 화보 촬영을 이어가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4-03 08:19:49[파이낸셜뉴스] ‘펜트하우스2’가 2일(오늘) 최종회를 앞둔 가운데 주연배우 유진, 김소연, 이지아, 엄기준이 종영 소감과 함께 ‘펜트하우스2’의 명장면들 중 본인이 생각하는 베스트 1위를 소개했다.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먼저 딸 배로나(김현수)를 잃은 아픔을 가슴에 묻은 채 천서진(김소연), 주단태(엄기준)를 향한 복수를 완성했지만, 끝내 한강 다리에서 모습을 감춘 오윤희 역 유진은 “시즌1 때부터 쉴 틈 없이 이어진 촬영으로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지쳐있는 상황에도 사고 없이 무탈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시즌3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1회 ‘헬기 엔딩신’을 꼽으면서 “이 장면은 정말 뭔가 코믹하면서도 통쾌함과 희열을 느끼게 해준 신”이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주단태의 손아귀에서 비참한 추락을 맞이한 후 오윤희의 복수로 경찰에 체포된 천서진 역 김소연은 2회 쉐도우 싱어신을 명장면으로 선택했다. “천서진 내면의 복잡함을 잘 전달하고자 했는데, 감독님과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잘 끝낼 수 있었다. 10회 천서진이 경찰서를 다녀오고 나서 극중 딸 은별이와 다투는 신에서 최예빈 양의 연기가 정말 좋아서, 언제나 열심히 하는 예빈 양에게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심수련 역의 이지아는 “심수련과 나애교를 연기할 때 긴장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짜릿한 날도 많았는데 막상 시즌2를 끝내고 나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 부탁드리며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종영 인사를 건넸다. 이지아는 11회 심수련과 나애교의 대면신을 명장면 베스트로 뽑으면서 “심수련과 나애교 죽음의 서사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기대해주셨던 둘의 이야기가 풀리는 대목이라 연기를 하는 나조차도 촬영과 본방송이 기다려졌다. 심수련인 척 했던 나애교와 나애교인 척 살아갈 수밖에 없던 심수련의 대면 장면에서 그들의 진심이 씁쓸하게 느껴지면서도 감정선들이 진하게 다가왔었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단태 역 엄기준은 “주단태가 무너지는 모습에서 통쾌함을 느끼셨는지 모르겠다. 욕망을 좇아서, 해서는 안 되는 일까지 하는 캐릭터지만, 남다른 애정이 느껴지는 작품이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엄기준은 또한 “모든 장면이 명장면이었지 않나 싶다. 작가님, 감독님과 모든 배우들, 스태프들이 매 순간순간 모든 촬영에 최선의 노력으로 열심히 했기 때문에 어느 장면 하나를 꼽기가 힘들어서, 저는 모든 장면을 명장면으로 선정하겠다”라고 ‘펜트하우스2’ 모든 장면을 베스트로 꼽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4-02 11: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