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과 건강을 생각하는 차별화된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 를 설립했다고 1일 밝혔다. 팸테크(Femtech)란 여성을 의미하는 'Female'과 기술을 의미하는 'Technology'를 결합한 합성어로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 및 상품, 서비스 등을 말한다. 펨테크는 해외에서는 이미 활성화된 사업분야로, 국내는 최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중이다. 여성은 생리, 임신, 출산, 폐경 등 남성과는 다른 생리현상을 겪으며,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자궁암 등 신체적 차이에 따른 고위험 질병군에도 쉽게 노출되어 있어 라이프 사이클 상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기존의 금융 상품에서 한발 더 나아간 전문적인 여성 연구와 이를 반영한 상품 개발, 라이프스타일의 제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한화손해보험은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펨테크연구소를 설립, 전문성을 확보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연구소 명칭에는 한화 금융 5개사의 공동브랜드인 라이프플러스(LIFEPLUS)를 사용해 '라이프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의 삶을 더 잘 살게 해주는 금융'이라는 브랜드의 지향점을 반영했다. 연구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인, 대학교수, 금융 및 보험관련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해 외부 자문단 구성을 마쳤으며, MZ세대 중심의 사내보드 운영, 대학교 산학협력 등 다양한 연령층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서혜진 기자
2023-06-01 18:10:15[파이낸셜뉴스]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과 건강을 생각하는 차별화된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 를 설립했다고 1일 밝혔다. 팸테크(Femtech)란 여성을 의미하는 ‘Female’과 기술을 의미하는 ‘Technology’를 결합한 합성어로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 및 상품, 서비스 등을 말한다. 펨테크는 해외에서는 이미 활성화된 사업분야로, 국내는 최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중이다. 여성은 생리, 임신, 출산, 폐경 등 남성과는 다른 생리현상을 겪으며,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자궁암 등 신체적 차이에 따른 고위험 질병군에도 쉽게 노출되어 있어 라이프 사이클 상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기존의 금융 상품에서 한발 더 나아간 전문적인 여성 연구와 이를 반영한 상품 개발, 라이프스타일의 제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한화손해보험은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펨테크연구소를 설립, 전문성을 확보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연구소 명칭에는 한화 금융 5개사의 공동브랜드인 라이프플러스(LIFEPLUS)를 사용해 ‘라이프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의 삶을 더 잘 살게 해주는 금융’이라는 브랜드의 지향점을 반영했다. 연구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인, 대학교수, 금융 및 보험관련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해 외부 자문단 구성을 마쳤으며, MZ세대 중심의 사내보드 운영, 대학교 산학협력 등 다양한 연령층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6-01 10:48:37[파이낸셜뉴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부설 여성경제연구소는 제4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저성장·저출생·고령화 극복을 위한 여성기업 역할 강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구감소, 저성장, 고령화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여성기업의 역할 강화 방안과 정책 대응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창숙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 김원이·김성원 의원,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유관기관, 산업계, 관련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보례 여성경제연구소장은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여성기업의 역할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 소장은 여성기업의 현황과 일·생활 균형, 출산·양육 지원 등 여성기업인이 직면한 환경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김효이 이너시아 대표이사는 '여성, 기술, 창업: 박사과정에서 펨테크 기업까지'를 주제로 발제했다. 김 대표는 기술기반 창업의 동기, 펨테크 창업의 이상과 현실에 대한 애로사항, 기술개발자이면서 대표로서의 경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저성장·저출생·고령화 극복을 위한 여성기업의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토론 좌장은 민세진 동국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패널로는 강문영 해낸다컴퍼니 대표이사, 김선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센터장, 이승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조혜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김원이·김성원 의원은 "오늘 논의된 과제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숙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이날 논의가 여성기업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마련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여성기업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여성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여성기업 발굴 및 육성부터 성장·도약 등 전 단계에 걸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참고하여 여성기업인의 임신·출산·육아 등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여성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정책수립 및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7-02 13:56:45[파이낸셜뉴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년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와 향후 추진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첫번째 보고서 제작 이후 올해 5번째를 맞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더 할수록 더+해지는 더 나은 내일'이라는 비전 아래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웰니스 파트너(Wellness Partner)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자 하는 회사의 노력을 담았다. 특히 업계 최초로 설립한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 특화 특약 출시 △취약 여성 지원 △저출생 위기 대응 프로그램 등 여성의 웰니스를 위한 주요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고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을 통해 ESG 가치 실현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또 환경 측면에서는 △기후 물리 리스크에 대한 파일럿 테스트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 공개 확대 △국가보호종 식재를 통한 생물다양성 보존 등 구체적 실천 성과를 담았다.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화상 고객선터 운영, 인권 취약계층을 반영한 인권영향평가 고도화 등 고객·사람 중심 경영의 실천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인권, 환경, 안전보건, 금융소비자 보호, 정보보호 등 주요 ESG 이슈를 포괄한 지속가능경영 정책집을 제정해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ESG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23 15:39:58"밤마다 잠이 깨고, 이유 없이 짜증이 늘어요.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건 느꼈지만 그게 갱년기인 줄은 몰랐어요."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는 4050 여성들의 생애 전환기를 조명한 리서치 노트 '이런 게 갱년기인가요?'를 10일 공개했다. 갱년기는 여성 건강의 향후 30년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지만, 준비가 부족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번 리서치는 갱년기를 겪기 전 여성과 실제로 겪은 여성 등 총 16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많은 응답자가 갱년기를 단순히 '노화' '나이듦'으로 여기는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으며,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야 갱년기임을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수면장애, 관절통, 감정 기복, 우울감, 열감 등 다양한 신체·정신 증상을 호소했지만 전문적인 진단이나 치료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었다. 대부분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하거나 아무런 대응 없이 증상을 견디고 있었고, 이는 기존 통계와도 일치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갱년기 증상을 경험한 여성 중 절반에 가까운 49.1%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대처했고, 34.3%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갱년기와 심혈관·뇌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 간의 연관성에 대한 낮은 인식이다.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콜레스테롤 조절, 골밀도 유지, 체지방 분포 등이 변화하면서 심혈관질환, 뇌졸중,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위험이 높아지지만, 이를 건강관리의 연속선상에서 인식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연구소는 갱년기를 단순한 생리적 변화가 아닌, 삶의 방향과 건강을 새롭게 설계해야 할 '인생 리디자인' 시기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4050 여성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가족과 사회를 이끄는 생활의 중심 주체이며, 이 시기는 단순한 전환점이 아닌 적극적인 건강관리의 결정적 기회라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여성의 평균 폐경 연령은 49.7세이며, 기대수명을 고려하면 여성은 폐경 이후에도 인생의 3분의 1 이상을 살아가게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4059 여성은 전체 여성 인구의 32%를 차지하며, 이 중 6070%는 경제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 관계자는 '2030 여성의 주체적인 삶에 주목해 온 시선을 연장해, 이제는 '다음 생애 과제'로서 갱년기를 바라보게 됐다"며 "갱년기를 어떻게 인식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이후 삶의 질과 건강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사회 전반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10 18:43:52[파이낸셜뉴스] 한화손해보험은 2030 여성의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해온 한화손보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가 '4050 여성'으로 시선을 확장했다고 10일 밝혔다.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가 여성 생애주기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또 다른 인생 설계점인 갱년기를 조망한 여성 리서치 노트 '이런게 갱년기인가요?'를 공개했다. 펨테크연구소는 '갱년기를 앞둔 여성 그룹'과 '실제 경험한 여성 그룹'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인식·경험·대응 방식 등을 총체적으로 분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갱년기를 앞둔 여성들은 '갱년기' 자체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두렵다'는 불안과 함께 갱년기를 '나이듦'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반면 갱년기를 겪은 여성들은 예기치 못한 증상, 정보 부족 등 사전준비 부족으로 인한 당혹감을 호소했다. 특히 신체 증상(불면증·관절통증·가슴두근거림) 정신 증상(우울증·감정 기복) 등 다양한 증상을 겪고 있음에도 정확한 진단이나 치료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들은 병원과 같은 전문 의료기관을 가장 신뢰하는 정보원으로 꼽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유튜브 등 비공식 채널에 대한 신뢰도는 낮은 편이었다. 호르몬 치료에 대한 부작용 우려 또한 대응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리포트에서는 갱년기와 만성질환 간 연관성에 대한 인식 부족도 드러났다.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감소는 콜레스테롤 조절 기능과 골밀도 유지에 영향을 미치고 체내 지방 분포의 변화를 유발해, 심혈관질환·뇌혈관질환·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갱년기 예정자 대부분은 갱년기를 단순한 노화 과정으로 인식했고, 갱년기를 겪은 여성들 역시 만성질환과의 연관성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한편, 해당 리포트 전문은 연구소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10 10:38:15[파이낸셜뉴스] 한화손해보험은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관심사를 반영한 콘텐츠 플랫폼 '시그니처 라이브러리'를 3월 31일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시그니처 라이브러리는 한화손보가 지향하는 '여성 웰니스 리딩 파트너'의 브랜드 철학을 담아, 동기부여·관계·금융·테라피·펨테크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균형감 있게 다루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요일마다 다른 주제로 구성된 웰메이드 아티클을 매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월요일 동기부여(Motivation), 화요일 관계(Touch), 수요일 금융(Wealth), 목요일 테라피(Therapy), 금요일 펨테크(Fem-tech)를 주제로 깊이 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앱 설치나 별도의 구독 요금 없이도 웹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일상 속에서 쉽고 편하게 콘텐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아울러 시그니처 라이브러리에서는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 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전문적인 리포트 및 간행물을 비롯해, 브레인 컨디셔닝을 위한 명상 콘텐츠 및 인터뷰 영상 등의 자료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손보가 주관·후원하는 다양한 행사 초대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오프라인으로 연결되는 경험의 기회와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시그니처 라이브러리 오픈을 기념해 오는 4월 18일까지 론칭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자는 요일별 주제의 아티클 5편을 완독하고 나만의 책장을 완성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스타벅스 기프티콘·일러스트 작가 오빅과 협업한 리미티드 에디션 굿즈 키트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3-31 13:22:57"평소 예술작품을 경험하기 쉽지 않은데 예술작품을 즐기는 동시에 데이트 느낌도 나서 좋았다."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열린 '설렘, 아트나잇' 프리뷰 행사에서 만난 크리에이터 강인성씨(25)는 "상대와 눈맞춤을 하는 10초 동안 사랑이 생겨날 수 있겠다고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설렘, 아트나잇'은 미혼 남녀 100명을 위해 한화손보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한 '아트 데이트' 콘셉트 행사다. 프라고나르의 '빗장' 등 명화 4점 가운데 하나를 골라 그룹핑을 수행한 후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행위예술 '옛 연인과 눈맞춤' 영상을 시청하고 4~5명의 이성과 돌아가면서 10초간 눈맞춤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이 때 참가자 각각의 특성과 성격유형검사(MBTI), 거주지, 직업 등이 기재된 프로필이 오픈되고, '시그널 티켓'을 활용해 호감을 표현할 수 있다. 김찬용 도슨트 등이 명화를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유도하기도 했다. 한정선 한화손보 부사장은 "예술은 깊이 있는 교류를 이끌어내는 강력한 매개체"라며 "이번 행사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참가자들이 서로의 취향과 감성을 공유, 자연스럽게 교감하도록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설렘, 아트나잇'의 남녀 지원자 비율은 4대 6으로 여성 비율이 더 높았다. 대개 미혼 남녀 만남 행사에 남성 참가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한화손보가 여성특화보험을 다수 개발하고, 금융업계 최초로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라는 경영 행보를 표방해온 부분과도 맞닿아 있다. 앞서 한화손보는 지난해 미혼 남녀의 새로운 경험과 만남을 지원한다는 취지 하에 글로벌 팝업 피크닉 '디네앙블랑' 행사를 후원한 바 있다. 올해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 미혼 남녀의 관계 형성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2-16 18:18:00[파이낸셜뉴스] "평소 예술작품을 경험하기 쉽지 않은데 예술작품을 즐기는 동시에 데이트 느낌도 나서 좋았다."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열린 '설렘, 아트나잇' 프리뷰 행사에서 만난 크리에이터 강인성씨(25)는 "상대와 눈맞춤을 하는 10초 동안 사랑이 생겨날 수 있겠다고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설렘, 아트나잇'은 미혼 남녀 100명을 위해 한화손보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한 '아트 데이트' 콘셉트 행사다. 프라고나르의 '빗장' 등 명화 4점 가운데 하나를 골라 그룹핑을 수행한 후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행위예술 '옛 연인과 눈맞춤' 영상을 시청하고 4~5명의 이성과 돌아가면서 10초간 눈맞춤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이 때 참가자 각각의 특성과 성격유형검사(MBTI), 거주지, 직업 등이 기재된 프로필이 오픈되고, '시그널 티켓'을 활용해 호감을 표현할 수 있다. 게임을 통해 추가 시그널 티켓을 제공하는 식사시간, 3가지 콘셉트(어둠·밝음·미술 전시)의 방을 활용해 서로의 감정과 현실관을 알아보고 전시를 관람하는 1대 1 대화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최종 선택이 이뤄진다. 김찬용 도슨트 등이 명화를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유도하기도 했다. IT업계에 종사하는 A씨는 "업무 영역 이외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부족했는데 예술작품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고,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정선 한화손보 부사장은 "예술은 깊이 있는 교류를 이끌어내는 강력한 매개체"라며 "이번 행사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참가자들이 서로의 취향과 감성을 공유, 자연스럽게 교감하도록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설렘, 아트나잇'의 남녀 지원자 비율은 4대 6으로 여성 비율이 더 높았다. 대개 미혼 남녀 만남 행사에 남성 참가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한화손보가 여성특화보험을 다수 개발하고, 금융업계 최초로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라는 경영 행보를 표방해온 부분과도 맞닿아 있다. 한 부사장은 "여성의 건강한 삶을 연구하고, '웰니스'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적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펨테크연구소에 따르면 25~39세 미혼 남녀 10명 중 7명이 외로움을 느낀다고 한다. 사회적으로 건강한 관계 형성을 지원할 필요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앞서 한화손보는 지난해 미혼 남녀의 새로운 경험과 만남을 지원한다는 취지 하에 글로벌 팝업 피크닉 '디네앙블랑' 행사를 후원한 바 있다. 올해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 미혼 남녀의 관계 형성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2-16 04:30:48[파이낸셜뉴스] 한화손해보험이 트렌드 코리아 집필진과 협업해 여성트렌드 도서 '스물하나, 서른아홉:요즘 여성들이 쓰는 뉴노멀' 제작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책은 2030 세대 여성의 삶을 △정신·신체를 뜻하는 '미(ME) △친구·연예·결혼·출산의 어스(US) ▲커리어·출산을 의미하는 그로스(GROWTH) 등 세가지 축으로 나누어 다룬다. 이번 '스물하나, 서른아홉' 발간 지원은 한화손보가 여성 트렌드 연구를 선도하고 여성 웰니스 리딩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국내 최고의 트렌드 분석 기관인 '트렌드 코리아' 집필진과 협력해 빅데이터, 심층 리서치 기반의 분석을 통해 현대 여성들의 삶과 고민을 정교하게 조명했다. 김난도 교수를 필두로 한 트렌드 코리아 팀은 실제 2030세대의 뉴노멀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해 2030 여성과 대조군 40대를 포함해 총 1200명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한화손보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의 연구 데이터도 적극 활용했다. 또 진솔한 여성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1:1 인터뷰 및 그룹 인터뷰와 주요 키워드에 대한 유의어, 감성어 분석도 진행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소비력이 높고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여성들의 라이프 트렌드를 분석해 우리 사회에 유의미한 인사이트와 영감을 지원하고자 했다"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2-03 15: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