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모바일 플랫폼 ‘펫프라이스’는 동물병원 진료비를 페이백하는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펫프라이스 클럽’을 오픈 했다. 페이백 서비스는 기본적인 진료 상담비, 접종비, 스케일링비, 심장사상충 예방 및 내외부 구충약까지 진료과목의 제한이 없다. 2만원 연회비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펫프라이스 클럽은 페이백 서비스 외에도 멤버십 회원 전용의 반려동물용품 쇼핑몰과 국내 최초로 도입된 수의사와의 영상상담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한편 펫프라이스는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 견적 서비스에 이어 동물병원비 페이백 서비스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애견미용샵과 애견카페까지 페이백 서비스로 확장해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호응을 얻는 중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1-17 09:18:27[파이낸셜뉴스] 동물병원 진료비를 비교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펫프라이스는 유진투자증권에서 6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9월 동물병원 진료비를 페이백하는 멤버십 ‘펫프라이스 클럽’을 선보였다. 펫프라이스는 반려동물 의료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 뿐 아니라 보험의 적용이 어려운 반려동물 의료 진찰비에 대한 보호자들의 고민을 해소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결과, 페이백 서비스라는 신개념 펫프라이스 클럽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박홍성 펫프라이스 대표는 “반려동물을 케어 하다 보면 보험이 적용이 안 되는 과목이 많은데, 보호자들의 부담을 덜고자 시작한 서비스가 바로 ‘펫프라이스 클럽’ "이라며 "향후 동물병원뿐만 아니라, 애견 미용샵과 애견카페등의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이용 금액도 페이백이 가능하도록 펫프라이스 클럽을 연내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2022년 1월에는 동물병원 뿐 만 아니라 반려동물 미용샵과 반려동물 카페까지 페이백 서비스를 확장 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10 17:36:01[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동물병원 맞춤 견적서를 받아볼 수 있는 ‘펫프라이스’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발송 견적서 1만건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펫프라이스‘는 반려동물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성별, 몸무게, 과거 병력 등 관련 정보를 포함하여 견적 요청을 하면, 원하는 지역의 동물병원들로부터 수의사 소견과 수술·진료의 절차, 비용이 포함된 견적서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펫프라이스의 가장 큰 장점은 병원의 시설에서부터 수의사의 경력, 병원 위치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동물병원 진료비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동물병원 진료비는 ‘부르는게 값’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을 만큼 병원마다 진료비 차이가 크다. 이로 인해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병원마다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하거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진료비 정보를 찾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연맹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예방접종은 항목에 따라 비용이 최대 4.7배, 1일 입원비도 최대 4.5배 차이가 났다. 진료비를 사전에 안내하거나 게시한 곳은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동물병원들로부터 반려동물에 맞는 비용 안내와 수의사의 소견서를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 펫프라이스가 반려동물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펫프라이스 서비스를 운영 중인 프로키온의 박홍성 대표는 “현 반려동물 의료시장의 상황을 현실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면서, 동물병원과 보호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펫프라이스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서비스 출시 계기를 밝혔다. 출시 3개월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오늘의 앱‘에 선정되기도 한 펫프라이스는,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와 앱스토어(아이폰)에서 설치가 가능하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0-07-03 09:45:40[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 비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많은 ‘언택트’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비대면으로 동물병원 진료비를 손쉽게 비교해 볼 수 있는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견적 서비스가 출시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펫프라이스‘는 반려동물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성별, 몸무게, 과거병력 등 관련 정보를 포함해 견적요청을 하면, 원하는 지역의 동물병원들로부터 수의사 소견, 수술 진료 절차, 비용이 포함된 견적서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동물병원 진료비는 병원의 시설, 수의사의 경력, 병원 위치 등에 따라 가격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한국소비자연맹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성화수술의 경우 지역에 따라 최대 5배의 차이가 나고, 치과 발치의 경우 최대 80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발표되기도 했다. 동물병원마다 진료비가 이렇게 크게 차이가 발생하고 있지만, 비용을 사전 공시하는 경우는 18%에 불과하여 이에 따른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의 발표에 따르면, 반려동물관련 지출에서 가장 부담이 큰 부분으로 병원비(84.8%)를 꼽은 사람이 가장 많을 정도로, 동물병원 진료비는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큰 관심사항이다. 이렇게 국민적인 관심이 큰 사항인 만큼, 이번 4.15 총선에서도 여야의 많은 정치인들이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화 및 사전고지 제도, 세제 혜택 등 반려동물 의료비 관련 공약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또, 농림축산부에서도 진료비 사전고지 의무화 등에 관한 수의사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 개개의 상태나 진료검사 방식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러한 진료비 표준화제도가 정착되기에는 넘어야 할 장벽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반려동물 개별 정보에 맞춘 진료방식의 결정 및 그에 따른 진료비 산정이 중요한데, 펫프라이스에서는 반려동물의 정보 및 상태에 따라 1:1 맞춤 견적서와 소견서를 제공하는 방식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출시 3개월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오늘의 앱‘에 선정되기도 한 펫프라이스는, 출시이후 지금까지 누적 6000건이 넘는 견적서가 발송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펫프라이스’는, 현재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와 앱스토어(아이폰)에서 설치가능하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0-04-14 11:01:05[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T멤버십에 반려동물 관련 제휴사를 신규로 확대하는 등 반려인 소비자들을 위한 혜택 강화에 나선다. SKT는 반려인 1500만 시대를 맞아 T멤버십 반려동물 관련 9개 제휴사를 신규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SKT는 양육정보(멍냥보감), 사료·간식(국개대표), 여행·산책(반려생활, 피리부는 강아지), 펫택시(그랫, 멍타냥택시), 펫테크(펫프라이스), 돌봄·장례(도그메이트, 23 그램) 등 제휴 영역을 넓혔다. SKT는 "지금까지 T멤버십은 편의점이나 베이커리, 영화관람, 외식 등 일상생활에 맞춰져 있었지만, 국내 반려인 증가에 따라 혜택 분야를 반려동물 케어로 본격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T는 반려인·반려동물 케어 기술 및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지난해 9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동물 영상진단 보조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를 출시했고, 구독 서비스 T우주에서도 반려동물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엑스칼리버는 출시 6개월 만인 현재 전국 150여개 동물병원에서 사용 중이다. SKT 윤재웅 구독 컴퍼니(CO) 담당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소중히 여기는 고객 부담을 덜고, 참신한 펫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펫 카테고리 제휴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며 "T멤버십은 앞으로도 1500만 반려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4-25 09:06:27[파이낸셜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두 달 남짓 남은 가운데 ‘펫심’을 노린 공약이 눈길을 끈다. ‘동물병원 진료비 공시제 ’와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수가제’등이 공약으로 등장한 것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야 대선 후보들이 나란히 반려동물 관련 공약을 선보이는 이유로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하는 가구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 점이 꼽힌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상 2020년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638만(통계청 313만) 가구다. 반려동물 가구의 수치가 늘어난 만큼 동물병원의 방문하는 보호자들도 많아졌지만, 오히려 보호자들의 불만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의 ‘동물병원 피해사례 접수 분석’에 따르면 동물병원의 진료비 과다청구, 과잉진료 등과 함께 동물병원의 진료 거부나 진료기록 공개 거부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이다. 반려동물 관련 지출 중 가장 부담이 큰 항목으로 84.8%가 병원비를 꼽았을 정도다. 동물병원 진료비는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로, 10명 중 8명 이상은 ‘진료비가 부담된다’고 느낀다는 실정이다. 이에 농림축산부에서도 진료비 사전고지 의무화 등에 관한 수의사법 개정을 추진했고, 최근 정부는 동물병원 이용자에게 예상 진료비를 사전에 알리는 수의사법 개정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말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2022년 1월 4일 공포된 바 있다. 올 7월부터는 반려동물 수술, 수혈 등 중대 진료 이전에 진료의 필요성과 후유증에 관해 보호자에게 설명하고 서면 동의를 받아야 한다. 2023년부터는 예상 병원비를 사전에 알리고 진료비를 게시한 후 그 이상의 비용은 받지 못하도록 시행될 예정이다. 중대 진료 시 예상 비용을 알리지 않거나 서면 동의를 받지 않으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수의사법 개정 전부터 지난해 일부 언론에선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 어플의 등장으로 전문직 뒤흔든 갈등’이라는 주제로 동물병원 진료비를 공개하고 비교해주는 앱 서비스 '펫프라이스' 를 소개했다. '펫프라이스' 는 2019년부터 최근까지 동물병원 진료비를 공개하는 ‘진료비 비교견적’ 앱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반려동물 보호자가 견적요청을 하면 원하는 지역의 동물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수의사의 예상 소견과 수술과 진료 절차, 비용이 포함된 견적서를 받아볼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출시 3개월 만에 애플 앱스토어 ‘오늘의 앱‘에 선정됐다. 또한 출시 이후 지금까지 누적 30,000건 이상의 견적서를 발송했다. 박홍성 '펫프라이스' 대표는 “최근 정부 차원에서도 ‘동물병원 진료비 공시제’에 여러가지 의견이 모아지고 있지만, 도입에 앞서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에 현실화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어떻게하면 동물병원 진료 비용 격차를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하며 시작한 것이 <펫프라이스> 서비스이다”라며, 서비스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펫프라이스' 는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1-28 14:52:45[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몸살을 앓는 미국에서 기업들 대부분이 최소 내년 2~3월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기업 관계자들은 재택근무가 코로나 확산 이후 약 2년간 지속되는 셈이라며 이제 직원과 고용주 모두 팬데믹 이전의 업무 방식으로 돌아가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주요 기업 경영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애플은 지난 19일 발표에서 미국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내년 1월 이후로 연기했고 아마존과 페이스북도 복귀 시점을 내년 초로 잡았다. 차량공유업체 리프트는 재택근무 전환 23개월째인 내년 2월에 샌프란시스코 본사 직원들을 복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이것은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다. 돌아갈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재택근무 혹은 재택과 출근을 병행하는 근무 형태가 앞으로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보편적으로 퍼진다고 내다봤다. 앞서 구글은 이달 재택근무에 따른 새로운 임금체계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영구적인 재택근무가 늘어나는 만큼 재택근무자의 임금을 시간과 돈을 들여 출근하는 직원보다 낮춰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인적자원 관리 서비스업체 구스토는 직원들에게 근무방식에 대한 우선 선택권을 준 뒤, 앞으로 마음이 바뀌면 사무실 재개장 등을 보장해주기로 했다. WSJ는 최근 고용주와 직원들 모두 재택근무의 효율성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국적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지난해 6월 미국 전역 고용주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재택근무가 성공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73%였으나 올해 1월에는 83%로 늘었다. 지난 19일 발표된 근로자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41%가 완전 재택근무를 원한다고 답해 1월 응답률(29%) 대비 크게 증가했다. 다만 기업들은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직원들이 쉽게 이직할까봐 고민이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롭 팔존 부회장은 "개인이 조직과 단절되면서 다른 곳으로 떠나기 위한 결정을 내리기 더 쉬워지고 있다"며 "이미 많은 직원들이 이직 제안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1-08-23 15:41:51LF 계열사 트라이씨클의 브랜드몰 하프클럽이 오는 12일까지 할인에 할인을 더한 '슈퍼프라이스'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식품, 라이프·리빙, 뷰티, 헬스, 반려동물, 레저 등 비패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신세계푸드, 유한킴벌리, 버팔로, 스키니랩 등 100여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LF 하프클럽의 모든 회원은 3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까지 할인되는 10% 장바구니 쿠폰을 매일 받아볼 수 있으며 무료배송 쿠폰도 선착순 증정된다. 특히 날마다 새로 선정되는 '오늘만 특가' 상품에는 기획전 특가에 10% 장바구니 쿠폰과 추가 증정되는 15%를 중복 할인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 식품 카테고리에는 아워홈, 굽네몰, 서울우유, 신세계푸드 등 16개 브랜드의 60여 개 상품이 준비됐다. 신세계푸드의 인기 브랜드인 피코크, 올반, 밀크앤허니 상품을 3~34%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라이프·리빙 카테고리에서는 쁘리엘르, 신일, 헨켈 등의 청소용품 및 주방용품과 생활 가전 제품을 최대 72% 할인한다. 또한 화장지, 핸드워시 등 유한킴벌리의 생활용품 30종은 최대 56% 할인과 무료배송 혜택이 제공된다.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도 마련됐다. 리얼펫, 펫가드 보양대첩, 대주산업, 지니펫 등의 반려동물 전용 영양제와 사료를 파격특가인 100원부터 판매하고 반려동물 전문용품 브랜드 페페의 자동급식기, 펫드라이룸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LF 하프클럽 이화정 상무는 "최근 패션 카테고리 외에도 생활에 필요한 많은 상품들을 한번에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생활용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전을 준비했으니 눈여겨봤던 상품들을 합리적으로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8-10 08:21:53경기침체와 규제강화로 정체기를 맞은 유통업체들이 제조에 눈을 돌리며 자체브랜드(PB)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B제품은 '가격만 저렴한 싸구려'라는 인식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업체들의 유통노하우가 적용된 프리미엄 제품이 속속 선보이면서 이같은 편견도 사라지고 있다.29일 유통가에 따르면 생활필수품 비중이 높은 대형마트에 시작된 PB열풍이 백화점, 홈쇼핑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PB사업 확장에 가장 적극적인 백화점이다. 지난 2016년 첫 PB브랜드인 캐시미어 브랜드 '델라라나'를 선보인 후 지난해에는 신규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S'를 론칭하며 PB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7년에는 업계 최초로 럭셔리 웨딩 주얼리와 란제리 브랜드도 선보였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는 백화점만의 유통 노하우를 가지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재빠르게 캐치해 선보인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갖는다"며 "앞으로도 사업 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PB 확장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쇼퍼백, 파우치, 향초 등 기념품 PB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홈쇼핑에서는 CJENM의 오쇼핑 부문이 가장 적극적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자사 채널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단독 브랜드의 확대를 통해 유통을 넘어 브랜드사업자로 발전한다는 목표다. 지난 2001년 홈쇼핑 최초로 언더웨어 PB인 '피델리아' 론칭을 시작으로 현재는 패션, 리빙, 식품 등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에 걸쳐 단독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특히 CJ오쇼핑에서의 판매를 위한 PB로 시작해 2017년 NB(일반 브랜드)로의 독립을 선언한 테이블웨어 브랜드 '오덴세'는 올해 매출이 2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브랜드, 피코크, 데이즈 등 PB브랜드를 운영 중인 이마트는 PB상품 수만 1만~1만5000개에 달한다. 특히 노브랜드는 연간 매출만 2000억원을 넘어서며 단독 숍까지 선보이는 등 대표 PB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홈플러스는 최근 유럽 최대 유통연합 'EMD'에 가입하며 PB상품 확장을 본격화한다. EMD 회원사들의 연간 매출 규모는 총 258조원으로 막강한 바잉파워를 바탕으로 유럽의 품질 좋은 상품을 공동으로 대량 매입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유럽 주요 국가 소비재 시장에서 PB 상품 점유율이 50%에 육박한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일년 내내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온리프라이스'라는 PB브랜드를 선보이며 PB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외에도 해빗, 요리하다, 초이스엘, 테, 펫가든, 잇스트리트, 보나핏, 룸바이홈 등이 있으며, 상품 수 기준으로는 1만 3000여 종이 넘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1-29 17:34:56SK플래닛 11번가는 큐레이션 쇼핑 '쇼킹딜'에서 국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홈쇼핑 등 9개 제휴업체의 '핫딜' 상품을 11번가에서 동시에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백화점&몰 핫딜 코너에 제휴된 9개 업체는 ▲현대H몰(굿럭딜), ▲롯데닷컴(BIG 딜) , ▲롯데I(땡큐딜), ▲AK몰(파워딜), ▲아이파크몰(와따딜), ▲NS홈쇼핑(해피딜), ▲홈플러스(홈플핫딜), ▲패션플러스(킬링프라이스), ▲CJ몰(CJmall) 등이다. 이와 함께 '쇼킹딜'의 품경쟁력과 쇼핑 콘텐츠도 강화할 방침이다. 매일 오전 9시 상품기획자(MD)가 엄선한 트렌디한 상품을 파격가에 선보이는 '긴급공수' 코너는 상품 갯수를 기존 3개에서 최대 11개까지 확대했다. 또 전문 MD가 엄선하는 ▲MD's Pick, ▲생필품 특가, ▲국민육아용품, ▲스타일픽(패션), ▲마이펫(반려동물용품) 등 생활밀착형 테마를 접목한 코너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11번가는 쇼킹딜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3월 한달 간 쿠폰 할인행사를 벌인다. 고객 누구에게나 쇼킹딜 모바일앱 전용 '활인시대'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1번가 양희철 큐레이션편성 팀장은 "MD가 직접 선별한 우수한 상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플랫폼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제휴 인프라까지 넓힌 '유통허브'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쇼킹딜 내 대표상품은 실시간 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저가 혜택을 제공,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의 큐레이션 쇼핑 '쇼킹딜'은 지난 2014년 1월 본격 론칭 이후, 매년 평균 106%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MD가 선별한 상품들을 제공해 쇼핑 피로도를 낮추고,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쇼핑환경을 마련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6-03-14 11: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