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설공단(공단)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 동안 시립장사시설의 편의 제공, 안전한 귀성 및 귀경길을 위한 자동차전용도로 특별관리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추석 연휴 동안 서울시립승화원, 용미리·벽제리 묘지 등 14개 시립장사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인 14일부터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400여 명의 공단 직원이 특별근무하고, 250여 명의 교통통제 인력을 추가 배치해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혼잡을 줄이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10만여 명의 성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시립묘지에서는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순환버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된다. 순환버스는 용미리 1·2묘지에 각 2대씩 운영된다. 용미리 1묘지는 ‘옥미교’에서 ‘왕릉식 추모의 집’까지, 용미리 2묘지는 ‘용미1교차로 CU편의점’에서 ‘용미리 2묘지 주차장’까지 운행한다. 용미리 1묘지와 벽제리 묘지에는 간이화장실과 교통안내 표지판도 추가 설치된다. 이밖에 용미리 1묘지의 ‘무연고 추모의 집’을 사전 예약자에게 16일과 18일에 개방한다. 공단은 추석 연휴 동안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자동차전용도로의 특별 관리를 시행한다. 연휴 전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비롯해 추석 기간 시민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도로에 대해 포트홀을 비롯한 도로포장 상태, 시선 유도봉 등 부속 시설물의 안전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국회대로 △언주로 △내부순환로 △양재대로 △북부간선도로 △우면산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로 등 총 12개 노선과 터널, 지하차도다. 또한 비상 대비 상황실과 긴급복구반을 운영해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의 상습 침수 구간은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통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운전자에게는 서울 도시고속도로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 주요 도로의 차량 정체를 예측해 알려주는 ‘명절 정체예보’ 를 제공한다. 지난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차량 통행량과 속도 등 교통상황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 자동차전용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의 차량 정체를 시간대별로 예측해 제공한다. 이밖에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해 도로전광표지와 SNS를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도 제공한다. 추석 기간 시민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도상가,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순찰을 강화하고 방역 관리도 철저히 진행한다. 특히 재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환기·소독하고, 청소·경비 업무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콜택시 이동지원센터와 운전·상담 인원도 연휴 기간 특별 근무에 나서 장애인들의 편리한 이동과 안전 확보에도 힘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추석 연휴 성묘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라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30 12:05:27[파이낸셜뉴스] 부산 강서구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에 근로자들의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되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을 설치해 이동 편의를 돕는다. 부산시는 6일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명지녹산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착공된 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산업단지의 부족한 기반시설과 근로자 편의시설, 지원시설 등을 확충·개량해 산단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된 전국 19개 산단을 대상으로 사업대상지를 공모했다.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는 1989년 지정된 부산 유일의 국가산업단지로서 생산액, 수출액 등 지역 경제에 이바지를 하고 있지만, 2002년 준공된 이후 20여년이 지나 노후화로 근로환경이 열악하다. 무엇보다 근로자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휴게·편의공간이 크게 부족하다. 산단에는 3개의 공원이 분산 조성돼 있지만, 2만7700여 명의 산단 근로자가 여가·휴게공간으로 이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 시가 산단 주요 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점심시간 또는 휴게시간에 사업장 안에서 휴식한다는 응답이 55.7%, 특별한 휴게수단이 없다는 응답이 24.6%에 달했다. 또 산단에는 일반·좌석·마을버스 10개 노선이 주요 경로에 운행되고 있지만, 배차간격이 넓어 근거리를 자차 또는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명지녹산국가산단에 국·시비 등 사업비 총 90억원을 들여 기존 시설의 기능을 재편해 휴게·편의공간을 만드는 '친수형 펀&힐링 스트리트' 조성사업과 개인형 이동수단(PM), 자전거 등 산단 내 근거리 이동 수단을 다양화하는 '자전거 그린로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친수형 펀&힐링 스트리트는 산단 남측해안 갈맷길 5-2구간과 이와 나란히 연접한 녹지를 활용해 길이 약 3.3㎞로 조성된다. 철새를 관찰하고 일출과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 야간조명, 조망쉼터 등 각종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전거 그린로드는 동서축 녹산산업대로 3.2㎞ 구간, 남북축 녹산산단321로~322로 1.3㎞ 구간에 조성된다. 자전거와 PM이 통행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와 주차·보관시설을 확충해 근거리 이동을 편리하게 돕는다. 아울러 대로변 녹지공간에도 산책로, 야간조명, 쉼터 등을 함께 조성해 근로자들이 사업장 근처 자연에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내년까지 실시설계와 재생사업지구 지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부산 경제의 버팀목인 명지녹산국가산단 근로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산단 대개조 사업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등 기존 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부산 산단의 경쟁력을 계속해서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6 14:01:0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앞으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인천도시철도의 역사 출입구 및 이동편의시설 설치 공사에 대해 직접 현장 감독에 나선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시와 인천도시철도의 역사 출입구 및 이동편의시설 설치 공사를 직접 현장관리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현장관리를 민간업체가 대행하는 건설사업관리 용역 대신 직원이 상주해 현장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직접감독 방식으로 전환, 현장관리에 대한 공공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건설사업관리 전문교육을 수료한 구성원으로 건설공사 직접 감독 수행 전담 태스크포스(건설공사TF팀)를 구성했다. 공사는 현재 인천1호선 동막역 3번 출입구 이동편의시설 및 인천2호선 가정역 1, 2번 출입구 설치공사를 인천시 예산 사업으로 진행 중이며 직접 감독 수행을 통해 인천시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까지 거뒀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공사 현장의 철저한 공정관리를 실시해 시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02 11:21:03[파이낸셜뉴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5일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휴양객의 편의를 위해 객실 및 야영장, 목공예체험장 등 낡은 시설을 고치고 부족한 편의시설 등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충북 보은의 속리산말티재휴양림은 오래된 숲속의 집 11개 동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공공와이파이도 설치해 제공한다. 충남 서천의 희리산해송휴양림은 노후 숙박시설 3동을 리모델링하면서 2층 발코니 테라스를 넓혀 탁 트인 시야와 숲을 감상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더했다. 강원도 횡성의 청태산휴양림과 전남 진도의 진도휴양림도 낡은 에어컨과 도배 장판 및 싱크대 등을 전면 교체해 쾌적하게 단장했으며, 강원도 홍천의 삼봉휴양림은 야영데크의 크기를 두 배로 넓히고 데크 번호를 발광다이오드(LED)로 표시해 밤에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 기장의 달음산휴양림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야외 피크닉테이블과 몽골텐트를 추가 설치하고, 휴양림 내에 수국정원과 수세미 터널을 조성하는 등 볼거리도 확대했다. 경북 울진의 통고산휴양림과 울산 울주의 신불산폭포휴양림은 목공예체험장을 신축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목공체험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경기도 양주의 아세안휴양림은 한복과 아세안 10개국 전통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새로 마련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휴양객들이 더 편리하게 국립자연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낡은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부족한 편의시설 등을 확충했다"면서 "올여름 휴가는 시원한 숲속 휴양공간인 국립자연휴양림에서 편안히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15 13:24:50최근 단지 앞에 공원 등 녹지공간이 있는 일명 ‘그린 프리미엄’이 주택 수요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주거지 선택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지난해 설문조사 플랫폼 메타베이가 ‘동일한 가격의 아파트라면 어느 곳을 매매하시겠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공원 등 녹지 공간이 갖춰진 곳’이 전체의 35.1%로 가장 많았다. 이는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역세권(26.6%)을 넘어선 수치다. 업계에서는 사회적으로 삶의 질, 육아 환경 등이 중요시되면서 그린 프리미엄의 주목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한다. 공원이 인접한 주거지는 쾌적한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는 데다 부지가 한정된 만큼 희소성도 크기 때문이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세권을 누릴 수 있으면서도 도심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단지는 희소성이 높아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부동산 회복기에 선행하여 가격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공세권, 숲세권 단지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높은 삶의 질을 누리려는 수요가 맞물리면서 뚜렷한 인기를 나타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편리한 도심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공원 인근 단지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는 도심의 인프라를 누리는 공세권 단지로 큰 관심을 받고있다. 총 3개 단지, 지하 3층 지상~최고 29층 37개동 전용 59~109㎡ 총 321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총 1192가구가 일반분양 중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인다. 단지 동측으로는 광주 북구를 대표하는 중외공원이, 서측으로는 운암산과 영산강이, 북측으로는 매곡산, 운암제 등 자연환경이 대거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 속에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다. 특히, 중외공원 내 아시아예술정원이 조성 예정으로, 광주 예술의 전당, 광주시립미술관, 국립광주박물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과 더불어 광주 문화벨트를 형성, 각종 문화예술시설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단지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단지 가까이에 호남고속도로로 직결되는 서광주IC를 비롯하여 북문대로 등과 인접해 광역 이동이 용이하며, 제2순환로, 하서로, 서강로 등을 통한 광주 전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여기에 단지 전면으로 이미 활성화된 근린 상권이 조성되어 입주 즉시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이마트 광주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운암한국병원, 광주현대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에 경양초와 운암중이 있으며 금호중앙중, 금호고, 금호중앙여고 등의 학교시설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고, 단지와 인접한 운암도서관을 비롯하여 운암동 학원가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아울러, 인근으로 광주첨단2지구, 본촌일반산업단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등 산업단지들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여건도 뛰어나다. 또한, 다양한 특화설계도 적용돼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단지 전체 동 기단부 4개층을 세라믹 타일로 마감하고, 단지 일부에는 랜드마크형 옥상 조형물과 측벽 디자인이 조명형으로 특화 적용되며, 단지의 상징이 될 대형 게이트와 열주가 설치될 예정이다. 세대 내에는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거실 및 침실 등에 조망형 유리 난간을 적용한다. 커뮤니티시설에는 전 타석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및 스크린골프,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채로운 시설이 계획되어 있으며, 각 동 지하층에는 부피가 큰 짐이나 계절용품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세대 전용 창고(세대당 1개소)가 제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단지 내 북카페에는 교보문고에서 큐레이션한 인기도서 및 스테디셀러가 채워질 예정이며, 입주민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향미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커피스테이션(OCS)을 조성하는 등 단지 내에서 한 차원 진화된 주거 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수분양자의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한 혜택도 제공해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계약금 5%,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수분양자는 계약 부담이 적고, 입주 때까지 이자 비용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한편,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북구 경열로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6년 4월 예정이다.
2024-07-12 08:43:5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5월 개최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참가 선수단 및 관람객 편의를 위해 경기장 주변 편의시설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9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체전 경기가 열리는 목포 등 22개 시·군, 67개 경기장에 텐트, 컨테이너, 임시 화장실, 안내 표지판, 안내 현수막 등 2707개의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텐트와 컨테이너는 경기장 안내소, 자원봉사센터, 경기운영본부, 선수단 대기실 등으로 사용하고, 인기 종목 경기장 관람객 밀집도를 감안해 임시 화장실을 대폭 설치할 계획이다. 또 경기가 열리는 곳에 경기장 안내표지판과 현수막을 설치해 관람객이 쉽게 찾도록 하는 등 체전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전남도는 경기가 열리는 시·군, 체육회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67개 경기장 주변 편의시설 설치 이상 여부를 최종 점검하고, 이달 초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체전 기간 중 전남을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람객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건강히 경기하고 즐기도록 최적의 경기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22개 시·군 50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5개 시·군 17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대회 기간 2만2000여명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전남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07 10:15:59올해부터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에 헬스장, 도서관 등 아파트 단지에 버금가는 편의시설 공급을 지원하는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향후 10년간 1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 정부 시절부터 추진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3년여 만에 전면 폐지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예술공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21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방안'을 내놨다. 우선 기존 마을 꾸미기 위주의 도시재생사업이 기반시설 확충 중심의 '뉴빌리지' 사업으로 거듭난다. 단독주택·빌라촌 등 노후 저층주거지의 소규모 정비·재건축과 연계해 아파트 수준의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방범CCTV·보안등, 주차장, 관리사무소, 북카페, 운동시설, 작은 도서관, 복지관 등이다. 사업지 1곳당 150억원 안팎의 기반시설·편의시설 설치비가 지원된다. 사업유형별로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내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지원하는 '정비연계형'과 관리지역 외부 자율주택정비사업, 개별 재건축까지 지원하는 '도시재생형' 등 2가지다. 도시재생형은 기존 도시재생사업에서 벗어나 기반시설 위주로 재편할 계획이다. 사업 재원은 도시브랜드화, 마을꾸미기 등에 활용되던 기존 도시재생사업 예산을 재편해 향후 10년간 1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 정부 때 추진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내년부터 전면 폐지된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토지·단독·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최장 2035년까지 시세의 90%까지 올리는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수립해 2021년부터 시행한 바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김학재 기자
2024-03-19 18:48:40[파이낸셜뉴스] 올해부터 소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노후 저층주거지에 헬스장 등 아파트 단지에 버금가는 편의시설을 짓는 '뉴:빌리지 사업'이 새롭게 도입돼 향후 10년간 10조원이 투입된다. 기존 노후주거지에서 추진 중인 마을 꾸미기식 도시재생사업이 전면 중단되는 셈이다. 또 내년부터 지난 정부 시절부터 추진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이 전면 폐지되고, 오는 2025년까지 공공이 주택을 매입한 뒤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주택' 2만5000가구 등 비아파트 10만 가구가 공급된다. ■주택+편의시설 패키지.. 뉴:빌리지 도입 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시에 위치한 문래예술공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21번째 민생 토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 방안'을 내놨다. 우선 기존 마을꾸미기 위주의 도시재생사업에서 민생 중심의 노후주거지 개편 사업인 '뉴:빌리지' 사업이 새롭게 도입된다. 이 사업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단독주택·빌라촌 등 노후 저층주거지의 소규모 정비·재건축과 연계해 아파트 수준의 편의 시설인 주민운동시설, 도서관 등의 설치를 지원해준다. 사업 유형별로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내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지원하는 '정비연계형'과 관리지역 바깥의 자율주택정비사업·개별 재건축까지 지원하는 '도시재생형' 등 2가지로 구분해 추진한다. 이중 '도시재생형'은 기존에 추진하던 도시재생사업에서 벗어나 기반시설 위주로 재편할 계획이다.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설치 비용은 국비로 지원키로 했다. 도시브랜드화, 마을꾸미기 등에 활용되던 기존 도시재생사업의 예산을 재편해 향후 10년간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 중 사업유형별로 가이드 라인을 마련 한 뒤 하반기 시범 사업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구도심 상권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도시재생사업 등 공모 시 안전성·편리성이 확보된 '오토발렛파킹' 등 최신 기계식주차장 설치 계획에 가점을 부여한다. 주차복합타워에 대한 규제 개선과 주차장 조성 시 기금융자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전면 폐지 지난 정부부터 추진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내년부터 전면 폐지된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20년 토지·단독·공동주택을 유형별로 최장 2035년까지 시세 90%까지 공시가격을 올리는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수립, 추진한 바 있다. 국토부는 무리한 현실화 계획으로 증가한 보유세 등 부동산 세부담이 공정과 상식에 맞게 조정되도록 할 것이라는 폐지 배경을 설명했다. 국토부는 재산세·건강보험료 등 각종 조세와 부담금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줄고, 기초생활보장 등 복지 수혜 대상이 현실화 계획을 추진할 때보다 넓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내년 공시부터 폐지하기로 하고, 지난달부터 추진 중인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이행 방안을 마련하고, 부동산공시법 개정 등 후속 조치도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향후 2년간 비 아파트 10만 가구를 매입해 중산층·서민층에게 공급키로 했다. 이중 공공이 주택을 매입한 뒤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주택'이 서울·수도권 등 전국에 2만5000가구가 신규 공급된다. 신생아·다자녀 등 무주택자가 주변 전세가격의 90% 수준으로 최대 8년간 주거 불안 없이 거주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축주택을 확보해 무주택 저소득층·신혼·청년에게 시세 대비 30%~50%로 월세로 공급하는 '신축매입임대 주택'은 기존 대비 1만5000가구 늘어난 7만5000가구가 공급된다. 청년 주거비 경감을 위한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보증금·월세금액 등 거주요건(보증금 5000만원·월세 70만원 이하)을 폐지한다. 아울러 주택 청약에서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비 아파트 소형·저가주택의 가격(공시가격) 기준을 현행 수도권 1억6000만원, 지방 1억원에서 수도권 3억원, 지방 2억원으로 각각 상향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 91.7%가 거주하고 있는 도시가 경제·사회·문화 공간의 중심으로 다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3-19 12:20:46【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강릉과학일반산단내 편의시설 건축이 시급하다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자 지원시설 용지 소유자들에게 편의시설 착공을 강력 요청키로 했다. 24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 사천면 일원 150만여㎡(45만평)에 조성된 강릉과학일반산단은 2020년 분양이 완료됐으며 현재 180개 기업, 2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가 그동안 분양한 용지에는 산업용지 외에도 32개 필지, 4만3000㎡의 지원용지가 포함돼 있으며 이중 23개 필지, 2만7000㎡의 부지가 미착공 상태로 남아 있다. 지원시설 용지는 산업입지법에 따라 1·2종 근생시설, 업무시설, 의료기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 건축이 가능하다. 하지만 분양받은 지원용지 소유자들이 편의시설 건축에 나서지 않으면서 강릉과학산단내 2000여명의 근로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 강릉시가 지난해 수차례 진행한 기업체 간담회에서도 강릉과학산단 내 근로자들 상당수가 편의시설 부족에 따른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내달 15일 시청에서 지원시설 용지내 미착공 부지 소유자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마련해 편의시설 착공을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과학산단 활성화와 근로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서는 지원시설 용지에 편의시설이 서둘러 들어서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근로자들의 불편을 설명하고 지원시설 소유자들에게 편의시설 건축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1-24 08:48:57[파이낸셜뉴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서울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우수 유니버설 관광시설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우수 유니버설 관광시설 선정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등 외부 활동에 제약을 받는 관광약자의 편의를 제고하고 누구나 여행하기 편리한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편의시설과 접근성, 위생, 주차 등 각 항목별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롯데월드는 어트랙션 진입 경사로와 스윙도어 설치 등으로 장애인 고객들의 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인 화장실과 주차장 등 관광약자들도 이용하기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탑승예약제 등 테마파크 특성을 살린 제도를 도입하고 유아차 대여소 및 보관소, 가족 화장실 및 수유실 운영으로 영유아 동반 가족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롯데월드는 관광약자를 위한 필수 시설 현장 점검을 수시로 실시하고,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관광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과 현장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자 한 공로를 함께 인정받았다. 지난 2022년에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가 우수 관광시설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노약자, 보육원, 장애인 단체 등 평소 테마파크 방문이 어려운 계층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드림 티켓'도 진행하고 있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고객의 행복이 최우선이라는 가치 아래 롯데월드는 앞으로도 모두가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고객들에게 행복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22 14:0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