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주민공동 시설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1500세대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가격이 전체 아파트 평균보다 2배가 넘게 상승하면서 올해 아파트 가격 상승을 주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아파트당 가격상승률은 0.95%(2089만→2109만원)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아파트 세대 규모별 가격상승률을 살펴보면 △300세대 미만 0.05%(1846만→1847만원) △300~499세대 0.33%(1836만→1842만원) △500~699세대 1.29%(1838만→1855만원) △700~999세대 0.16%(1876만→1879만원) △1000~1499세대 0.39%(2046만→2054만원) △1500세대 이상 2.13%(2722만→2782만원)로 집계됐다. 업계 전문가는 "1500세대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들의 경우 풍부한 단지 내 편의시설과 생활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요와 환금성이 높다"며 "반면 높은 수요와는 반대로 공급은 희소하기 때문에 입주 후 매매가격 상승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1500세대 이상의 대단지는 청약시장에서도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 지난 2월 626.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메이플자이'(3307세대)를 비롯해 90.2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디에이치방배'(3064세대) 등 대단지 아파트들이 우수한 청약성적을 거뒀다. 올해 전체청약자 중 19.79%(123만7053명 중 24만4831명)에 해당하는 인원이 1500세대 이상의 대단지 청약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1500세대 이상의 대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서울원 아이파크' 공동주택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원 아이파크 주거시설은 총 15만㎡ 부지 중 약 7만7586㎡ 부지에 분양형 공동주택 1856가구, 공공임대 408가구, 레지던스 768실 등 총 30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4층~지상 49층, 8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서울원 아이파크 공동주택 전용면적 59~244㎡ 1856가구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대전 유성구 학하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14개동, 전용면적 59~170㎡ 총 2082가구 중 161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도보로 복용초, 유성중 고교를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초 중교도 신설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와 영무건설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일원에 '전주 기자촌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25층, 28개동, 전용면적 39~117㎡ 총 2226가구 중 156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0-28 10:15:11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다세권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지방 광역시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지역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생활·교육·교통·상업 시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다세권 단지에 대한 수요가 더욱 집중되는 모습이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수성범어W' 전용 84㎡A 타입은 평균 매매가격이 14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대구 중구 대봉동의 'D 아파트' 동일 면적은 5억 6,000만 원에 거래되며, 두 단지 간 8억 4,000만 원의 큰 가격 차이를 보였다. 이는 다세권 단지가 지역 부동산 가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단지들은 청약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4월 분양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과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와 인근의 명문 학군 덕분에 82가구 모집에 1,370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평균 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자이S&D는 10월에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범어자이르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로, 아파트 103세대(전용 84㎡·142㎡PH)와 오피스텔 70실(전용 84㎡)로 구성된다. ‘범어자이르네’는 생활 인프라와 교통 편의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현대시티아울렛과 신세계백화점이 위치하며, 대구지방법원, 대구지방검찰청, 수성구청 등의 관공서도 가까이 있다. 또한 수성구민운동장과 경북대병원 등 편의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범어동은 교육열이 높은 지역으로, 도보권에 범어초등학교와 인근에 경신중·고, 대구여고 등 명문 학군이 있다. 또한, 범어동 학원가와 구립 범어도서관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교육 인프라가 뛰어나다.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으며, 동대구역과 KTX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더불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 지하철 4호선 엑스코선의 범어역도 예정돼 있어 교통 편의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범어자이르네’는 맞춤형 특화 설계로 현관 창고,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제공하며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오피스텔은 환기와 채광이 뛰어난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하고, 실내 발코니를 도입해 활용도를 높였다.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에 위치하며, 분양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2024-10-23 08:59:29동원개발이 울산 남구 '무거 비스타동원'의 견본주택을 지난 18일 공개하고 분양에 들어갔다. 고품격 브랜드인 VISTA를 적용하고, 최고 37층으로 설계해 남구 무거동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청약 접수에 들어간 '무거 비스타동원'에 실수요자와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거 비스타동원은 울산 남구 무거동 822-1번지 일원에 지상 최고 37층 총 58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타입별 가구 수는 아파트 84㎡ 481세대, 오피스텔 84㎡ 99호실로 짓는다. 특히 고급 아파트의 품격에 맞춘 커뮤니티 특화시설을 한 차원 높게 조성할 계획이어서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남구 트램1호선 '신복역' 역세권 무거 비스타동원이 들어서는 남구는 울산 도심의 교통, 생활, 교육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주거단지로서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단지 인근에는 울산도시철도 트램 1호선 '신복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초역세권을 자랑한다. 2028년 말 준공 예정인 울산 트램 1호선은 신복교차로~공업탑~태화강역 구간으로 계획돼 있다. 또 트램 4호선은 신복교차로~중구 다운사거리~태화루사거리~복산성당 구간으로 계획돼 있다. 게다가 부산~울산고속도로 장검IC가 가까워 인근 부산 포항 양산 등 외곽 진출입도 편리하다. 울산~양산~부산광역철도 계획 등 다양한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다. 울산의 동서축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멀티 역세권으로 철도중심 대중교통시대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무거 하나로마트와 롯데 하이마트, 각종 병원, 은행 등 쇼핑시설과 행정기관이 인접해 있어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다. 단지 주변에는 신복초, 무거초, 장검중과 울산대학교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태화강 국가정원, 문수산, 무거천 등 녹지공간과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건강한 웰빙 생활을 즐길 수도 있다. 주거환경이 우수한 울산 남구 무거동 신축 아파트를 원하는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이유다. ■고품격 커뮤니티…실수요자 주목 동원개발을 비롯해 국내 건설업계는 최근 아파트 단지 내에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구축해 거주자의 만족도를 높여가는 추세다. 무거 비스타동원은 이 같은 최신 주거 트랜드에 맞춰 단지 내에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실내 휘트니스 센터와 GX룸, 수준 높은 실내골프연습장과 주민공동시설, 입주민을 위한 작은 도서관과 북카페를 마련한다. 이웃들과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 어르신들의 여가를 위한 어르신 쉼터, 편리하게 이용하는 다이닝 서비스, 부피가 큰 세탁물도 걱정 없이 세탁하는 대형 코인 세탁실을 도입할 예정이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실내 어린이 놀이터와 어린이집도 들어설 예정이다. ■동원개발, 부·울·경 시공능력 1위동원개발은 1975년 창립한 주택 전문 1군 종합건설기업이다. 49년간 전국에 8만7000여세대를 공급해 왔다. 울산에서도 '우정혁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 2차'와 장검택지지구 '문수산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했다. 2022년 상반기에는 울산 남구 삼호동에 '문수 비스타동원'을 성공적으로 분양 완료했다. 동원개발 측은 "VISTA 브랜드 가치에 어울리도록 품격있는 커뮤니티 특화시설을 도입해 남구 무거동의 주거가치를 높이겠다"며 "비스타동원이 남구 무거동의 희소성 높은 신축 아파트로서, 주거가치를 높이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개발이 들어서는 남구 무거동은 지난 10년간 300세대 이상 아파트 공급량이 부족해 신축 아파트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주목하는 지역이다. 무거 비스타동원의 견본주택은 18일 울산 중구 우정동 522-1에 개관했다. 기간 중 방문객을 대상으로 감사 이벤트 추첨을 통해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20 19:26:47[파이낸셜뉴스] 서울시설공단(공단)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 동안 시립장사시설의 편의 제공, 안전한 귀성 및 귀경길을 위한 자동차전용도로 특별관리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추석 연휴 동안 서울시립승화원, 용미리·벽제리 묘지 등 14개 시립장사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인 14일부터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400여 명의 공단 직원이 특별근무하고, 250여 명의 교통통제 인력을 추가 배치해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혼잡을 줄이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10만여 명의 성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시립묘지에서는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순환버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된다. 순환버스는 용미리 1·2묘지에 각 2대씩 운영된다. 용미리 1묘지는 ‘옥미교’에서 ‘왕릉식 추모의 집’까지, 용미리 2묘지는 ‘용미1교차로 CU편의점’에서 ‘용미리 2묘지 주차장’까지 운행한다. 용미리 1묘지와 벽제리 묘지에는 간이화장실과 교통안내 표지판도 추가 설치된다. 이밖에 용미리 1묘지의 ‘무연고 추모의 집’을 사전 예약자에게 16일과 18일에 개방한다. 공단은 추석 연휴 동안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자동차전용도로의 특별 관리를 시행한다. 연휴 전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비롯해 추석 기간 시민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도로에 대해 포트홀을 비롯한 도로포장 상태, 시선 유도봉 등 부속 시설물의 안전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국회대로 △언주로 △내부순환로 △양재대로 △북부간선도로 △우면산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로 등 총 12개 노선과 터널, 지하차도다. 또한 비상 대비 상황실과 긴급복구반을 운영해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의 상습 침수 구간은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통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운전자에게는 서울 도시고속도로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 주요 도로의 차량 정체를 예측해 알려주는 ‘명절 정체예보’ 를 제공한다. 지난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차량 통행량과 속도 등 교통상황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 자동차전용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의 차량 정체를 시간대별로 예측해 제공한다. 이밖에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해 도로전광표지와 SNS를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도 제공한다. 추석 기간 시민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도상가,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순찰을 강화하고 방역 관리도 철저히 진행한다. 특히 재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환기·소독하고, 청소·경비 업무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콜택시 이동지원센터와 운전·상담 인원도 연휴 기간 특별 근무에 나서 장애인들의 편리한 이동과 안전 확보에도 힘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추석 연휴 성묘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라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30 12:05:27[파이낸셜뉴스] 부산 강서구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에 근로자들의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되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을 설치해 이동 편의를 돕는다. 부산시는 6일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명지녹산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착공된 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산업단지의 부족한 기반시설과 근로자 편의시설, 지원시설 등을 확충·개량해 산단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된 전국 19개 산단을 대상으로 사업대상지를 공모했다.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는 1989년 지정된 부산 유일의 국가산업단지로서 생산액, 수출액 등 지역 경제에 이바지를 하고 있지만, 2002년 준공된 이후 20여년이 지나 노후화로 근로환경이 열악하다. 무엇보다 근로자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휴게·편의공간이 크게 부족하다. 산단에는 3개의 공원이 분산 조성돼 있지만, 2만7700여 명의 산단 근로자가 여가·휴게공간으로 이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 시가 산단 주요 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점심시간 또는 휴게시간에 사업장 안에서 휴식한다는 응답이 55.7%, 특별한 휴게수단이 없다는 응답이 24.6%에 달했다. 또 산단에는 일반·좌석·마을버스 10개 노선이 주요 경로에 운행되고 있지만, 배차간격이 넓어 근거리를 자차 또는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명지녹산국가산단에 국·시비 등 사업비 총 90억원을 들여 기존 시설의 기능을 재편해 휴게·편의공간을 만드는 '친수형 펀&힐링 스트리트' 조성사업과 개인형 이동수단(PM), 자전거 등 산단 내 근거리 이동 수단을 다양화하는 '자전거 그린로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친수형 펀&힐링 스트리트는 산단 남측해안 갈맷길 5-2구간과 이와 나란히 연접한 녹지를 활용해 길이 약 3.3㎞로 조성된다. 철새를 관찰하고 일출과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 야간조명, 조망쉼터 등 각종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전거 그린로드는 동서축 녹산산업대로 3.2㎞ 구간, 남북축 녹산산단321로~322로 1.3㎞ 구간에 조성된다. 자전거와 PM이 통행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와 주차·보관시설을 확충해 근거리 이동을 편리하게 돕는다. 아울러 대로변 녹지공간에도 산책로, 야간조명, 쉼터 등을 함께 조성해 근로자들이 사업장 근처 자연에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내년까지 실시설계와 재생사업지구 지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부산 경제의 버팀목인 명지녹산국가산단 근로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산단 대개조 사업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등 기존 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부산 산단의 경쟁력을 계속해서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6 14:01:0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앞으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인천도시철도의 역사 출입구 및 이동편의시설 설치 공사에 대해 직접 현장 감독에 나선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시와 인천도시철도의 역사 출입구 및 이동편의시설 설치 공사를 직접 현장관리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현장관리를 민간업체가 대행하는 건설사업관리 용역 대신 직원이 상주해 현장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직접감독 방식으로 전환, 현장관리에 대한 공공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건설사업관리 전문교육을 수료한 구성원으로 건설공사 직접 감독 수행 전담 태스크포스(건설공사TF팀)를 구성했다. 공사는 현재 인천1호선 동막역 3번 출입구 이동편의시설 및 인천2호선 가정역 1, 2번 출입구 설치공사를 인천시 예산 사업으로 진행 중이며 직접 감독 수행을 통해 인천시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까지 거뒀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공사 현장의 철저한 공정관리를 실시해 시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02 11:21:03[파이낸셜뉴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5일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휴양객의 편의를 위해 객실 및 야영장, 목공예체험장 등 낡은 시설을 고치고 부족한 편의시설 등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충북 보은의 속리산말티재휴양림은 오래된 숲속의 집 11개 동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공공와이파이도 설치해 제공한다. 충남 서천의 희리산해송휴양림은 노후 숙박시설 3동을 리모델링하면서 2층 발코니 테라스를 넓혀 탁 트인 시야와 숲을 감상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더했다. 강원도 횡성의 청태산휴양림과 전남 진도의 진도휴양림도 낡은 에어컨과 도배 장판 및 싱크대 등을 전면 교체해 쾌적하게 단장했으며, 강원도 홍천의 삼봉휴양림은 야영데크의 크기를 두 배로 넓히고 데크 번호를 발광다이오드(LED)로 표시해 밤에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 기장의 달음산휴양림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야외 피크닉테이블과 몽골텐트를 추가 설치하고, 휴양림 내에 수국정원과 수세미 터널을 조성하는 등 볼거리도 확대했다. 경북 울진의 통고산휴양림과 울산 울주의 신불산폭포휴양림은 목공예체험장을 신축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목공체험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경기도 양주의 아세안휴양림은 한복과 아세안 10개국 전통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새로 마련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휴양객들이 더 편리하게 국립자연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낡은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부족한 편의시설 등을 확충했다"면서 "올여름 휴가는 시원한 숲속 휴양공간인 국립자연휴양림에서 편안히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15 13:24:50최근 단지 앞에 공원 등 녹지공간이 있는 일명 ‘그린 프리미엄’이 주택 수요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주거지 선택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지난해 설문조사 플랫폼 메타베이가 ‘동일한 가격의 아파트라면 어느 곳을 매매하시겠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공원 등 녹지 공간이 갖춰진 곳’이 전체의 35.1%로 가장 많았다. 이는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역세권(26.6%)을 넘어선 수치다. 업계에서는 사회적으로 삶의 질, 육아 환경 등이 중요시되면서 그린 프리미엄의 주목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한다. 공원이 인접한 주거지는 쾌적한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는 데다 부지가 한정된 만큼 희소성도 크기 때문이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세권을 누릴 수 있으면서도 도심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단지는 희소성이 높아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부동산 회복기에 선행하여 가격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공세권, 숲세권 단지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높은 삶의 질을 누리려는 수요가 맞물리면서 뚜렷한 인기를 나타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편리한 도심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공원 인근 단지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는 도심의 인프라를 누리는 공세권 단지로 큰 관심을 받고있다. 총 3개 단지, 지하 3층 지상~최고 29층 37개동 전용 59~109㎡ 총 321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총 1192가구가 일반분양 중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인다. 단지 동측으로는 광주 북구를 대표하는 중외공원이, 서측으로는 운암산과 영산강이, 북측으로는 매곡산, 운암제 등 자연환경이 대거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 속에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다. 특히, 중외공원 내 아시아예술정원이 조성 예정으로, 광주 예술의 전당, 광주시립미술관, 국립광주박물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과 더불어 광주 문화벨트를 형성, 각종 문화예술시설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단지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단지 가까이에 호남고속도로로 직결되는 서광주IC를 비롯하여 북문대로 등과 인접해 광역 이동이 용이하며, 제2순환로, 하서로, 서강로 등을 통한 광주 전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여기에 단지 전면으로 이미 활성화된 근린 상권이 조성되어 입주 즉시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이마트 광주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운암한국병원, 광주현대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에 경양초와 운암중이 있으며 금호중앙중, 금호고, 금호중앙여고 등의 학교시설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고, 단지와 인접한 운암도서관을 비롯하여 운암동 학원가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아울러, 인근으로 광주첨단2지구, 본촌일반산업단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등 산업단지들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여건도 뛰어나다. 또한, 다양한 특화설계도 적용돼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단지 전체 동 기단부 4개층을 세라믹 타일로 마감하고, 단지 일부에는 랜드마크형 옥상 조형물과 측벽 디자인이 조명형으로 특화 적용되며, 단지의 상징이 될 대형 게이트와 열주가 설치될 예정이다. 세대 내에는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거실 및 침실 등에 조망형 유리 난간을 적용한다. 커뮤니티시설에는 전 타석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및 스크린골프,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채로운 시설이 계획되어 있으며, 각 동 지하층에는 부피가 큰 짐이나 계절용품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세대 전용 창고(세대당 1개소)가 제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단지 내 북카페에는 교보문고에서 큐레이션한 인기도서 및 스테디셀러가 채워질 예정이며, 입주민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향미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커피스테이션(OCS)을 조성하는 등 단지 내에서 한 차원 진화된 주거 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수분양자의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한 혜택도 제공해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계약금 5%,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수분양자는 계약 부담이 적고, 입주 때까지 이자 비용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한편,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북구 경열로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6년 4월 예정이다.
2024-07-12 08:43:5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5월 개최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참가 선수단 및 관람객 편의를 위해 경기장 주변 편의시설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9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체전 경기가 열리는 목포 등 22개 시·군, 67개 경기장에 텐트, 컨테이너, 임시 화장실, 안내 표지판, 안내 현수막 등 2707개의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텐트와 컨테이너는 경기장 안내소, 자원봉사센터, 경기운영본부, 선수단 대기실 등으로 사용하고, 인기 종목 경기장 관람객 밀집도를 감안해 임시 화장실을 대폭 설치할 계획이다. 또 경기가 열리는 곳에 경기장 안내표지판과 현수막을 설치해 관람객이 쉽게 찾도록 하는 등 체전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전남도는 경기가 열리는 시·군, 체육회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67개 경기장 주변 편의시설 설치 이상 여부를 최종 점검하고, 이달 초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체전 기간 중 전남을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람객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건강히 경기하고 즐기도록 최적의 경기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22개 시·군 50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5개 시·군 17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대회 기간 2만2000여명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전남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07 10:15:59올해부터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에 헬스장, 도서관 등 아파트 단지에 버금가는 편의시설 공급을 지원하는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향후 10년간 1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 정부 시절부터 추진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3년여 만에 전면 폐지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예술공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21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방안'을 내놨다. 우선 기존 마을 꾸미기 위주의 도시재생사업이 기반시설 확충 중심의 '뉴빌리지' 사업으로 거듭난다. 단독주택·빌라촌 등 노후 저층주거지의 소규모 정비·재건축과 연계해 아파트 수준의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방범CCTV·보안등, 주차장, 관리사무소, 북카페, 운동시설, 작은 도서관, 복지관 등이다. 사업지 1곳당 150억원 안팎의 기반시설·편의시설 설치비가 지원된다. 사업유형별로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내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지원하는 '정비연계형'과 관리지역 외부 자율주택정비사업, 개별 재건축까지 지원하는 '도시재생형' 등 2가지다. 도시재생형은 기존 도시재생사업에서 벗어나 기반시설 위주로 재편할 계획이다. 사업 재원은 도시브랜드화, 마을꾸미기 등에 활용되던 기존 도시재생사업 예산을 재편해 향후 10년간 1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 정부 때 추진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내년부터 전면 폐지된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토지·단독·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최장 2035년까지 시세의 90%까지 올리는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수립해 2021년부터 시행한 바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김학재 기자
2024-03-19 18:4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