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조 시간을 실제보다 5시간 늦게 표시한 도시락 제조업체가 적발, 위반 제품들이 현장에서 압류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현대푸드시스템이 즉석섭취식품인 도시락, 샌드위치, 햄버거의 제조시간을 거짓으로 표시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요청 및 고발 조치했다. 위반업체는 오후 2시에 생산한 도시락, 샌드위치, 햄버거의 제조시간을 같은 날 오후 7시에 제조한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거짓으로 표시했다. 식약처는 업체가 점검 당시 편의점(세븐일레븐)에 납품하기 위해 보관하고 있던 위반 제품을 현장에서 압류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류 제품은 '맛장우도시락 통등심돈까스&김치제육', '맛장우맛자랑 직화닭갈비', '제일맛집도시락', '햄듬뽁치즈샌드', '닭가슴살햄듬뿍샌드', '울트라더블빅불고기버거' 6종이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1399)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 식품안전정보 앱 '내손안'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19 16:08:03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편의점 도시락 중에서도 더욱 싸고 구성이 풍성한 '극가성비'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 도시락은 5000원대의 정찬 도시락과 최저 3000원대의 가성비 도시락으로 이원화되고 있다. 이 중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가성비가 뛰어난 덮밥, 비빔밥 등의 도시락을 찾는 수요가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가성비 도시락은 올해 도시락 카테고리 내 매출 비중이 20%를 처음으로 넘기며, 지난해 보다 4% 신장했다. 4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해서는 2배 높아진 수치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극가성비를 추구하는 수요를 겨냥해 덮밥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오는 15일까지 총 2종의 상품을 출시하며, 향후 관련 상품 운영 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덮밥 이용 시 소스가 흐르거나 밥이 눅눅해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내측결합 특수용기를 새롭게 도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10 18:25:58[파이낸셜뉴스]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편의점 도시락 중에서도 더욱 싸고 구성이 풍성한 '극가성비'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 도시락은 5000원대의 정찬 도시락과 최저 3000원대의 가성비 도시락으로 이원화되고 있다. 이 중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가성비가 뛰어난 덮밥, 비빔밥 등의 도시락을 찾는 수요가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가성비 도시락은 올해 도시락 카테고리 내 매출 비중이 20%를 처음으로 넘기며, 지난해 보다 4% 신장했다. 4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해서는 2배 높아진 수치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극가성비를 추구하는 수요를 겨냥해 덮밥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오는 15일까지 총 2종의 상품을 출시하며, 향후 관련 상품 운영 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덮밥 이용 시 소스가 흐르거나 밥이 눅눅해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내측결합 특수용기를 새롭게 도입했다. 유은미 세븐일레븐 푸드팀 도시락 담당MD는 "최근 시성비, 간편한 한끼 등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늘면서 도시락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덮밥, 비빔밥류 도시락을 많이 찾는다"며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도시락 또한 덮밥 시리즈를 다양한 맛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10 09:11:48[파이낸셜뉴스] 설 연휴를 앞두고 편의점들이 '나홀로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를 위한 도시락 상품을 선보였다. 19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오는 22일 대한민국 제16대 조리 명장 안유성 셰프와 협업한 설 기획 명절 도시락을 새롭게 선보인다. 명절 한식 도시락은 안유성 명장이 운영하는 '장수회관'의 대표 메뉴인 '마늘양념갈비'를 메인으로 한 '안유성명장 마늘갈비정식'다. 세븐일레븐이 명절마다 내놓은 도시락 중 스타 셰프와 협업해 맛과 품질을 강화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년운세떡만둣국'과 '세븐셀렉트 우리쌀사골떡국'도 명절 간편식으로 함께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최장 9일간 쉴 수 있는 올해 설 연휴 기간에 집 앞 편의점에서 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설 명절 기간(2월 9∼12일) 도시락 매출은 전년 설 명절 연휴(1월 21∼24일)보다 10% 가까이 성장했다. 이마트24는 설날을 맞아 넷마블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과 협업한 명절 도시락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소불고기떡만둣국정찬'과 '떡만둣국·모듬전' 등 2종이다. 이번 명절 도시락에는 모두의마블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쿠폰이 동봉돼 있다. 고객들은 다음 달 28일까지 모두의마블 게임 내에 이마트24 로고가 들어간 전용 맵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마트24는 설 명절 기간 더 많은 고객이 부담 없이 명절 도시락을 즐길 수 있도록 이달 31일까지 행사 카드(비씨·농협·하나카드)로 구매 시 가격을 30% 할인해준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명절이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가 떠오른다는 점에서 착안해, 현대판 놀이라고 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 '모두의마블'과 손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CU는 전, 잡채, 나물, 돼지불고기, 후식 찹쌀떡 등을 담은 '명절 11찬 도시락'을 오는 21일 출시한다. 전·잡채·나물·돼지불고기 등과 함께 후식 찹쌀떡까지 11가지 음식이 모두 담긴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상품의 중앙에는 지름 10㎝가량의 두툼한 떡갈비를 담아 풍성함을 더했다고 CU는 소개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서울 기준 냉면·비빔밥 등은 개당 1만 원을 넘어섰지만, CU의 명절 도시락은 7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가성비가 높다. 매년 CU는 소불고기 도시락·모둠전 도시락 등의 명절 연휴 간편식을 출시하고 있다. 해당 상품들은 매해 설, 추석 명절 당일 CU 간편식 단품 매출액 1위를 꿰찰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노수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명절 음식을 하나하나 준비하기 어려운 1~2인 가구를 위해 11가지 요리를 한데 모은 명절 간편식을 기획하게 됐다"며 "점차 편의점 명절 간편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매해 알찬 구성의 도시락을 기획해 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1-19 13:40:45[파이낸셜뉴스] 최근 몇 년간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 현상'이 지속하면서 외식 물가가 3년째 3% 넘게 올랐다. 지난해 국민이 주로 찾는 외식 메뉴부터 직장인들이 애용하는 구내식당, 편의점 도시락 가격까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외식과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점심값 급등)이 심화했다. 1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작년 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121.01로 전년(117.38)보다 3.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년(6.0%)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전체 소비자물가지수(2.3%)보다 높은 수치다. 외식 물가지수는 2022년 7.7%, 2023년 6.0% 각각 오른 데 이어 3년 연속 3% 이상 상승세를 보였고 2012년 이래 12년째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를 웃돌았다. 주요 외식 메뉴별 가격 상승률을 보면 도시락 가격이 5.9%로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이어 떡볶이 5.8%, 햄버거 5.4%, 김밥 5.3% 등 이었다. 칼국수·치킨(각 4.8%), 냉면(4.2%), 쌀국수(4.1%) 등도 4%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 주로 서민들이 많이 찾는 메뉴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외식 부담이 커지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좋은 한 끼에 대한 수요는 높아졌지만 간편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편의점 도시락(4.9%↑), 삼각김밥(3.7%) 등도 3∼4%씩 올랐다. 특히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구내식당의 가격 상승세가 가팔랐다. 지난해 구내식당 물가는 전년 대비 6.9% 올라 2001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9년부터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 통계에 편입된 편의점 도시락은 전년 대비 상승률이 2020년 2.4%, 2021년 0.6%, 2022년 2.1% 등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추이를 보이다가 2023년 5.2%, 지난해 4.9%로 상승폭이 커졌다. 편의점이나 슈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판매하는 삼각김밥 역시 2022년 1.3%, 2023년 2.9%, 지난해 3.7% 등으로 갈수록 상승 폭이 커지는 추세다. 런치플레이션 현상은 올해에도 지속할 것으로 우려된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와 환율 등 먹거리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점점 복합적이고 다양화하는 양상"이라며 "이런 추세라면 올해도 먹거리 물가지수는 계속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14 07:42:3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현장에서 코세페 국가대표 도시락 홍보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이 서울 마포구 CU 홍대 상상점을 찾아 '코세페 국가대표 도시락' 이벤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해당 점포는 봉지라면, 컵라면 등을 책처럼 진열하고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는 K-푸드 체험형 점포다. 현재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CSPACE24 등 편의점 5개사가 '코세페 국가대표 도시락'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편의점 5개사는 각사별 대표 도시락에 코세페 스티커를 부착하고 해당 제품을 대상으로 여러 이벤트를 이번 달 말까지 시행한다. CU의 경우 인기 도시락 2종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행사 제품엔 코세페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GS25는 도시락 5종에 대해 숙박권 등 경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 역시 도시락 3종에 아이폰·숙박권 등 경품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마트24는 도시락 전상품 구매 후 앱 응모 시 이마트24 쿠폰을 증정하고 있으며, CSPACE24는 도시락 1종을 대상으로 컵라면을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와 참여기업은 앞으로 11일 남은 코세페 할인행사가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기회가 돼, 수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내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1-19 13:57:03[파이낸셜뉴스] "사회 초년생들에겐 버거운 가격이 아닌가 싶어요." 28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들이나 자취생들이 자주 찾는 편의점 도시락 가격이 7천원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민들은 편의점 도시락도 사 먹기 부담스러워졌단 반응을 보였다. 한 시민은 취재진에 "요새 편의점 도시락도 비싸게 나와서 6500원 이런 거 보고 오늘은 굶어야겠다, 그냥 삼각김밥으로 끝내야겠다, 이런 때도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시민 역시 "저 같은 사회 초년생들은 버거운 그런 가격이 아닌가 싶다. 집에 있는 음식으로 끼니를 때운다든지 그런 식으로 많이 하는 거 같다"고 전했다. 편의점 업계는 육류, 채소류 등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 인상으로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편의점뿐 아니라 사람들이 자주 찾는 외식 물가도 여전히 오름세라는 것이다. 이른바 런치플레이션 현상은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29 07:06:09최근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으로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 간편식 퀵커머스가 인기다. 2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기준 편의점 GS25의 퀵커머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1% 늘었다. 퀵커머스는 주문 1시간 내외로 배송해주는 물류 서비스다. 도시락을 비롯한 간편식 매출이 90.6% 급증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치킨, 고피자 등의 즉석조리식품으로 매출 증가율이 146.9%에 달했다. 특히 오전 11시~오후 1시 점심 시간대 오피스(사무실) 상권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해당 시간대 사무공간이 밀집한 지역에 있는 매장의 퀵커머스 매출은 다른 상권 매장보다 36.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간편식 퀵커머스도 호조세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3일까지 주문 1시간 이내 '즉시 배송'을 통한 냉동 간편식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증가했다.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17%↑)와 일반 냉장 간편식(10%↑) 수요도 꾸준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주문 건수가 30%대로 늘며 점심 대용 간편식의 인기를 입증했다. 같은 기간 서울 강남권의 주요 오피스 상권 가운데 하나인 학동역 인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의 즉시 배송 실적을 분석해보니 밀키트는 157%, 냉동 간편식은 104%, 일반 간편식은 70%의 매출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시간대는 정오부터 오후 1시 사이 주문 건수 증가율이 320%로 가장 높았고, 오후 1~2시 사이가 126%로 다음이었다. 간편식 퀵커머스가 인기를 끄는 것은 외식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지난달 외식비 가격 동향(서울 기준)을 보면 시민들이 많이 찾는 8개 주요 외식 메뉴 중 1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김밥(3462원)과 자장면(7308원), 칼국수(9308원), 김치찌개 백반(8192원) 등 4개에 불과했다. 이정화 기자
2024-10-27 18:20:54[파이낸셜뉴스] 고물가 현상이 이어진 최근 2년간 50∼60대 소비자의 편의점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상품 데이터 분석기관 마켓링크가 편의점 4사 전국 1500개 점포 대상 '2024 상반기 편의점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편의점 이용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0대와 60대에서 각각 2022년 상반기보다 18.3%, 21.4%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30대와 40대 매출은 각각 4.9%, 4.8% 늘고 20대 매출은 11.5% 줄어 50∼60대의 매출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옥경영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50∼60대 1~2인 가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편의점에서 필요한 만큼만 소량 구매하는 패턴이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편의점 업체들이 과일, 채소, 정육 등 신선식품 구색을 강화한 특화 매장들을 선보이며 편의성과 접근성을 중시하는 50∼60대 1∼2인 가구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물가로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이 외식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편의점의 식사 대용식 매출은 2년 전보다 17.6% 증가해 전체 편의점 매출 증가율 3.6%를 큰 폭으로 앞질렀다. 대용식 종류별로는 라면(24.7%), 국·탕·찌개류(23.4%), 도시락·즉석밥류(21.6%) 등의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 이에 따라 편의점 업체들은 점보 도시락, 대용량 컵라면 등을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며 가격에 민감한 외식 수요층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편의점 전체 매출(담배 제외)에서 19.3%를 차지한 주류의 경우 위스키를 포함한 양주와 전통주 매출이 각각 2년 전보다 18.4%, 13.6%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맥주와 소주 매출은 각각 3.9%, 1.8% 증가하는 데 그쳤고 와인 매출은 33.0% 줄어드는 등 주류 트렌드에 변화가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국내 편의점 시장이 포화에 이른 만큼 해외 진출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은철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 팀장은 "국내 편의점 업체들이 해외 점포망 확대를 통해 K푸드뿐 아니라 K컬처, K리테일을 해외 시장에 알리는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한 편의점 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기회를 찾는 만큼 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0-23 07:49:4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고물가 시대에 4000원 후반대의 가격에 다양한 반찬을 즐길 수 있는 '맛장우도시락 올데이뷔페'를 내놨다. 22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맛장우 시리즈는 음식의 맛과 양을 중시하는 이미지를 가진 배우 이장우를 모델로 한 간편식이다. 이번에 출시한 올데이뷔페 도시락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흔히 즐기는 한식 뷔페식당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반찬들로 구성했다. 주된 반찬은 간장 양념 불고기로 콩나물무침, 맛살볶음, 열무나물, 볶음김치 등 기본 반찬이 함께 들어있다. 여기에 만두튀김과 잡채말이어묵튀김, 알떡너비아니, 두부튀김, 햄 3장, 백미밥을 더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5일에는 '맛장우나혼자세트 초밥&닭강정'을 3000원대에, 다음 달에는 '맛장우도시락 불닭콘치즈덮밥'을 4000원대에 출시한다. 이정화 기자
2024-09-22 18:5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