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 미원상사 등 코스피 200 지수에 새롭게 편입될 종목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34분 기준 에이피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74% 오른 5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OCI는 전장 대비 3.71% 오른 6만4300원에, 미원상사는 3.39% 오른 1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달 중순부터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코스피 200지수에 편입이 예정되면서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코스피 200 지수 편입은 시장에서 호재로 해석된다. 해당 지수에 편입되면 시장 지수를 따라 투자하는 자금인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장 마감후 코스피 200, 코스닥 150 등 주요 대표 지수 구성 종목에 대한 정기 변경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코스피 지수에는 에이피알, OCI, 미원상사, 효성중공업 등 4개 종목이 새롭게 편입됐으며 롯데관광개발, 명신산업, 영풍, KG스틸, 효성 등은 빠졌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22 09:35:42[파이낸셜뉴스] DB금융투자는 DB자산운용에 대한 기존 보유 지분 55.33%에 더해 나머지 지분을 모두 취득하여 DB자산운용을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1일 밝혔다. DB금융투자는 지난 9월 DB손해보험과 은행주주사 주식매각협의회 간에 체결한 DB자산운용 지분 44.67%(268만주)에 대한 매매거래의 대체양수인으로 참여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DB그룹 금융계열사들의 지배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등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향후 DB자산운용의 성장이 모회사인 DB금융투자의 기업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DB자산운용은 9월 말 기준 약 52조원의 운용자산규모(AUM)를 갖춘 업계 8위의 종합자산운용사이다. 금번 지분 취득 규모는 375억원으로 DB금융투자의 연결자기자본 대비 3.2% 수준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21 17:05:29[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코스피 200 지수에 에이피알, 효성중공업 등이 새롭게 편입되고, 영풍, 롯데관광개발, KG스틸 등이 편출된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KOSPI 200, KOSDAQ 150, KRX 300 등 주요 대표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정기변경을 심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종목들의 편출입은 오는 12월 13일부터 반영된다. 코스피 200에서는 에이피알, 효성중공업, OCI, 미원상사 등 총 4개 종목이 새롭게 들어간다. 반면 효성, 롯데관광개발, 영풍, KG스틸, 명신산업 등 5개 종목은 빠진다. 정기 변경 후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코스피 200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92.3%다. 코스닥 150에서는 8개 종목이 각각 편입, 편출됐다. 편입 종목으로는 신성델타테크, 아이패밀리에스씨, 코스메카코리아, 와이씨, 덕산테코피아, 카페24, 선익시스템, 네오셈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강원에너지, 하나기술, 탑머티리얼, 바텍, 신라젠, 박셀바이오, 한국정보통신, KH바텍 등은 편출된다. 새로 구성된 코스닥150지수의 코스닥시장 비중은 56.2%다. KRX300에서는 26개 종목이 편입되고, 27개 종목이 편출된다. 대표적인 편입 종목으로는 SK가스, 한일시멘트, 실리콘투, 한샘, 에이피알, 브이티, 보로노이 등이 들어간다. 반면 동화기업, 제주항공, 엠로, 하림지주, 오리온홀딩스, 윤성에프앤씨, 두산테스나, 인텔리안테크 등은 빠졌다. 정기 변경 후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에서 KRX300 구성 종목의 비중은 84.7%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21 16:52:08#OBJECT0# [파이낸셜뉴스] 다음달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특별 리밸런싱(구성종목 변경)을 앞두고 있지만 증권가 분위기는 냉랭하다. 밸류업 역행 비판을 받은 종목 편출은 제외된 데다, 지수 특별 편입만으로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란 시각이 팽배하기 때문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발표된 지난 9월 24일부터 전날까지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를 내놓은 기업은 32개사에 달한다. 거래소는 이들 기업을 포함, 밸류업 지수 출시 이후 12월 6일까지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한 기업에 대해 심사를 거쳐 일부 기업을 밸류업 지수에 특별 편입할 예정이다. 이번 리밸런싱에는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편리상 종목 편입만 이뤄지고, 편출은 내년 6월 정기 변경부터 진행된다. 다만 몇 개 기업을, 어떤 기업을 편입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거래소는 지수 구성종목 변경일인 다음달 20일 전에 세부 내용을 추가 발표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리밸런싱에서 최대 25개 종목이 밸류업 지수 추가 편입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9월 24일부터 전날까지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한 32개 기업 중 거래소의 밸류업 지수 편입 요건인 시가총액, 수익성, 유동성 조건 등에 부합하는 기업은 25개(밸류업 지수 기편입 종목 제외)에 달한다. 이중 밸류업 지수 탈락 논란을 낳았던 금융주의 특별 편입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최근 밸류업 공시를 내놓은 KB금융, 하나금융지주, J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등이 편입 후보군으로 꼽힌다. 특히 KB금융의 경우 9월 밸류업 지수 발표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했지만, 지난달 말 발표한 밸류업 공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지수 편입이 기대되고 있다. 밸류업 공시 발표 기업 중 롯데하이마트와 롯데리츠는 밸류업 지수 특별 편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롯데하이마트의 경우 2022년과 202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게 최대 걸림돌이다. 권병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수익성, 유동성 요건에서 편입이 어렵고, 롯데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로 심사 대상에 분류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밸류업 지수 특별 편입이 결정돼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한계가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권병재 연구원은 "편출 없이 편입만 이뤄질 경우 밸류업 지수 종목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펀드나 ETF로 유입되는 자금이 각 종목에 배정되는 비중은 전반적으로 줄어들어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기존 밸류업 종목 중 대규모 유사증자 등으로 밸류업 취지에 벗어난 일부 기업들이 이번 리밸런싱에서 편출하지 않는 것에 대해선 우려가 앞섰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지수 공개 3개월 만에 해당 종목들을 편출하는 것은 지수가 잘못됐다는 것을 거래소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면서도 "밸류업 지수 스크리닝 기준 자체를 손보지 않고 리밸런싱만 진행한다면 밸류업 지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19 15:47:09[파이낸셜뉴스] 개인적 신념에 따라 병역을 거부하더라도, 그 신념이 가변적인 경우 대체역 편입을 허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나단씨가 병무청 대체역 심사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대체역 편입신청 기각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한 나씨는 2009년 8월 병역판정검사에서 신체등급 2급 판정을 받아 현역병 입영 대상자가 됐다. 그러나 학업과 개인 신념 등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했다. 그러다 2020년 10월에는 "사회주의자로서, 자본가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폭력기구인 군대라는 조직에 입영할 수 없다"며 대체역 편입 신청을 했다. 대체역이란 종교적 신념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가 36개월간 법무부 교정시설에서 합숙 복무하면서 병간호, 환경미화, 시설보수 등 업무를 하는 것으로 2020년 10월 처음 시행됐다. 그러나 대체역 심사위원회가 이를 기각했고, 서울지방병무청은 '2021년 9월 6일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에 입영하라'고 통지했다. 이에 나씨는 종교적 신념 등을 이유로 대체역을 신청한 다른 신청자와 달리 기각 결정한 판단은 위법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심과 2심 모두 나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2심 재판부는 "원고의 군복무 거부가 사회주의 신념에 기초한 것이라는 점만으로 대체역 편입신청이 이유 없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도 "제출된 증거 등을 종합하면 원고의 사회주의 신념은 유동적이거나 가변적인 것으로, 대체역 편입신청의 이유가 되는 양심에 이르는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나씨가 5·18 민주화운동 등을 통해 국가 폭력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가졌다고 주장하면서도, 교정시설 대체 복무를 수용하는 점 등을 들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봤다. 군사정권하에서 국가가 공권력을 오남용해 무고한 국민을 교정시설에 감금, 고문을 행했음에도 교정시설에 대해서는 비교적 너그러운 관점을 취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판결에 불복한 나씨가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대체역 편입 심사기준, 양심의 존재, 교정시설 복무 의사와 군 복무 거부 신념의 관계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며 기각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11-12 14:47:26【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서울 통합을 위한 행보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6일 오신환 국민의힘 수도권비전특별위원장이 김병수 김포시장을 만나 김포·서울 통합 및 김포한강2 지구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양측은 지난 8월 국회를 통해 발의된 김포·서울 통합 특별법을 언급하며 '지방자치법'과 '주민투표법'에 근거한 행정구역변경 주민투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포시는 주민투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정부·여당 간 협업시스템 가동을 특위에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는 서울통합에 대한 시민 찬성여론이 68%에 달한다고 밝히는 한편, 통합을 전제로 한 '서울항' 개발을 통해 경제·물류·관광을 아우르는 글로벌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는 서울항과 한강하구를 활용한 친환경 수로도시 조성으로 수도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와 서울의 통합은 수도 서울이 세계와 직접 만나는 바닷길을 여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생활권 불일치로 힘들어하는 김포시민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정쟁으로 오염시키는 행위를 멈춰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신환 특위위원장은 "김포 서울 편입은 단순히 통합을 뛰어 넘어 경제적, 사회적 효과도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자인 김포시와 서울시의 시민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시민 대표로 참석한 서형배 김포검단시민연대 위원장은 “경기도민으로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김포시민은 서울 통합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김포시가 데이터센터 착공을 반려하자 경기도가 뒤엎었고, 한강 교량 중 유일한 유료도로인 일산대교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무료로 해줄 것처럼 쇼만했지 여전히 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혜택은 없고 불이익만 있는데 경기도에 남아 있고 싶겠느냐”며 “경기도가 남주기는 아까운지 쥐고 있지만 시민이 원하고 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김포구를 반드시 이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포시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김포·서울시 공동연구반에서 통합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주민투표를 기점으로 행정구역 변경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자치분권위원회는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정부 여당은 철 지난 포퓰리즘으로 또다시 김포시민을 기만하지 말고 대남방송과 전쟁위기 고조로 고통을 받고 있는 김포시민들의 삶을 살펴야 한다"고 비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6 22:14:25[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4일(현지시간) 다시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오는 8일부터 인텔을 대신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으로 4일 뉴욕 증시 약세 속에서도 오후 장에서 2% 가까이 상승하는 강세를 보인 덕이다. 반면 애플은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애플 주식을 3분기에도 대거 매각했다는 소식으로 0.4%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다우지수 편입은 엔비디아가 확실하게 반도체 대장주로 자리 잡았다는 선언이다. 아울러 지수에 따라 움직이는 각종 펀드가 의무적으로 엔비디아를 편입해야 한다는 뜻이어서 엔비디아 매수세가 강화될 전망이다. 반면 애플은 시장 영향력이 막강한 버핏의 매도 지속으로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버핏이 지난해 말 이후 애플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했고, 특히 2분기에는 보유 지분 절반을, 그리고 3분기에는 25%를 매각한 것으로 확인된 것은 향후 애플 주가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버핏이 애플 주식을 꾸준히 매각하는 것은 애플이 이제 더 오를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애플이 버크셔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컸다는 점도 애플 지분 축소 배경 가운데 하나이기는 하지만 주가가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버핏이 판단했다면 매각할 이유가 없다. 애플은 앞으로 고평가 문제가 부담이 되면서 계속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연말 쇼핑 대목 기간 AI로 무장한 아이폰16이 얼마나 큰 성과를 낼지가 애플 주가 향배를 좌우하게 됐다. 반면 엔비디아는 호재들로 무장하고 있다. 8일 다우지수 편입 외에도 엔비디아의 주력으로 부상한 AI 반도체 부문이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세대 AI 반도체인 블랙웰 설계결함도 해결됐다. 알파벳, 아마존, 메타플랫폼스 등 엔비디아 고객사들이 AI 인프라에 앞으로도 대대적으로 투자할 계획이어서 엔비디아 실적 전망은 여전히 탄탄하다. 엔비디아는 오후 장에서 시가총액 3조3800억달러로 3조3700억달러를 기록한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에 다시 올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05 03:06:31[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에 편입된다. 다우지수를 관리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다우존스는 1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8일부터 인텔 대신 다우지수에 편입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다우존스산업평균에서 화학업체 다우 역시 빠진다. 그 자리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본사가 있는 페인트, 코팅, 바닥재 제조, 판매 업체인 셔윈윌리엄스가 대신한다. S&P다우존스는 1일 장 마감 뒤 엔비디아와 셔윈이 다우지수에 포함되는 반면 인텔과 다우가 빠진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붐 최대 수혜주로 올 들어 주가가 173% 폭등했다. 이날 정규 거래를 전일비 2.64달러(1.99%) 상승한 135.40달러로 마감한 엔비디아는장 마감 뒤 발표된 다우지수 편입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 거래 마감가보다 3.31달러(2.44%) 급등한 138.71달러로 뛰었다. 엔비디아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넘어선 단 3개 업체 가운데 하나다. 애플과 MS는 이미 다우지수 편입 종목이지만 엔비디아는 이번에야 다우지수 편입을 실현하게 됐다. 엔비디아가 다우지수에 편입하면 M7 빅테크 가운데 알파벳, 메타플랫폼스, 테슬라만 빼고 나머지 4개 종목이 다우지수 소속이 된다. 이번에 지수 탈락이 확정된 인텔은 그 동안 엔비디아로 교체될 것이란 소문이 무성했다. 인텔은 비록 이날 주가가 깜짝 실적에 힘입어 1.68달러(7.81%) 폭등한 23.20달러로 뛰기는 했지만 올해 전체로는 53.8% 폭락한 상태다. AI 경쟁에서 뒤처지고, 야심 차게 추진했던 파운드리도 사실상 접기로 한 데다, 기술력도 뒤지는 등 쇠락의 길로 가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1조달러 기업 6개 가운데 엔비디아가 추가되면서 다우지수에는 알파벳과 메타를 제외한 4개 업체가 포진하게 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02 07:08:17금융당국이 '코리아 밸류업 지수(밸류업 지수)'에 입성하지 못한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 공시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중이다. 대표적으로 다음달 밸류업 지수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맞춰 발표할 '기업 밸류업 펀드' 투자대상에 포함시키는 안이 유력해 보인다. 오는 12월까지 밸류업 공시를 한 기업 중 일부를 밸류업 지수에 추가 편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23일 국회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예고공시를 포함해 밸류업 공시를 시행한 기업은 총 50개사이다. 이 중 14개 사만 밸류업 지수에 포함됐으며 나머지 36개 기업은 지수편입이 불발됐다. 하지만 삼성과 한화를 제외한 10대 그룹이 전체 계열사 112개 중 34개사(30%)가 연내 공시할 것으로 집계되면서 당국의 추가 당근책이 마련되고 있다. 우선 밸류업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한국거래소, 증권금융, 예탁결제원, 코스콤, 금융투자협회 등 증권 유관기관 5개사가 자율적으로 논의중인 '기업 밸류업 펀드' 투자 대상에 포함시킬 전망이다. 유관기관은 이달 중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달 밸류업 지수 연계ETF 출시에 맞춰 기업 밸류업 펀드 조성 추진 현황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1000억원 모펀드 조성 후, 민간자금과 1대1 매칭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 밸류업 펀드 규모는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밸류업 공시기업 중 지수 미편입 기업을 위한 리서치 보고서 발간과 공동IR 지원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가 실시한 상장사 밸류업 준비현황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1071개사 중 704개가 밸류업 공시를 검토중이다. 이 가운데 61개사(코스피 46개사, 코스닥 15개사)는 연내 공시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만큼, 밸류업 공시 등 주주환원정책을 지원하는 방안이 지속적으로 마련될 전망이다. 또 지난달 24일 밸류업 지수 발표 후 선정기준과 업권편중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올 12월까지 밸류업 공시를 한 기업 중 일부를 밸류업 지수에 편입하는 방안도 테이블에 올려놨다. 내년 6월 정기변경 이전에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을 변경해도 밸류업 지수 연계 ETF 운용 등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게 당국 판단이다. 또 오는 2026년 6월 정기 변경부터는 밸류업 공시를 한 기업만으로 지수를 구성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거래소 양태영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이 "이번에 지수에 편입됐지만 공시를 아직 하지 않은 기업들은 반드시 공시를 해야만 지수에 잔류할 수 있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금융당국은 업계수요를 기반으로 다양한 후속지수도 개발할 예정이다.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있는 저평가주·중소형주 등이 주요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0-23 18:19:35[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코리아 밸류업 지수(밸류업 지수)’에 입성하지 못한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 공시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중이다. 대표적으로 다음달 밸류업 지수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맞춰 발표할 ‘기업 밸류업 펀드’ 투자대상에 포함시키는 안이 유력해 보인다. 오는 12월까지 밸류업 공시를 한 기업 중 일부를 밸류업 지수에 추가 편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23일 국회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예고공시를 포함해 밸류업 공시를 시행한 기업은 총 50개사이다. 이 중 14개 사만 밸류업 지수에 포함됐으며 나머지 36개 기업은 지수편입이 불발됐다. 하지만 삼성과 한화를 제외한 10대 그룹이 전체 계열사 112개 중 34개사(30%)가 연내 공시할 것으로 집계되면서 당국의 추가 당근책이 마련되고 있다. 우선 밸류업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한국거래소, 증권금융, 예탁결제원, 코스콤, 금융투자협회 등 증권 유관기관 5개사가 자율적으로 논의중인 ‘기업 밸류업 펀드’ 투자 대상에 포함시킬 전망이다. 유관기관은 이달 중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달 밸류업 지수 연계ETF 출시에 맞춰 기업 밸류업 펀드 조성 추진 현황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1000억원 모펀드 조성 후, 민간자금과 1대1 매칭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 밸류업 펀드 규모는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밸류업 공시기업 중 지수 미편입 기업을 위한 리서치 보고서 발간과 공동IR 지원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가 실시한 상장사 밸류업 준비현황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1071개사 중 704개가 밸류업 공시를 검토중이다. 이 가운데 61개사(코스피 46개사, 코스닥 15개사)는 연내 공시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만큼, 밸류업 공시 등 주주환원정책을 지원하는 방안이 지속적으로 마련될 전망이다. 또 지난달 24일 밸류업 지수 발표 후 선정기준과 업권편중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올 12월까지 밸류업 공시를 한 기업 중 일부를 밸류업 지수에 편입하는 방안도 테이블에 올려놨다. 내년 6월 정기변경 이전에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을 변경해도 밸류업 지수 연계 ETF 운용 등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게 당국 판단이다. 또 오는 2026년 6월 정기 변경부터는 밸류업 공시를 한 기업만으로 지수를 구성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거래소 양태영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이 “이번에 지수에 편입됐지만 공시를 아직 하지 않은 기업들은 반드시 공시를 해야만 지수에 잔류할 수 있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금융당국은 업계수요를 기반으로 다양한 후속지수도 개발할 예정이다.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있는 저평가주·중소형주 등이 주요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0-23 15:5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