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원은 18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 실태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제도 도입 이래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자회사를 운영하는 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총 4개의 평가 부문 중 △자회사의 안정성·지속성 기반 마련 △바람직한 모·자회사 관계 구축 △전문적 운영 노력 및 지원 등 3개 부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018년 11월 자회사 알이비파트너스㈜ 설립 이후 공동이익 증진을 목표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지난해에는 모·자 공동 협의체 활성화를 통한 소통 강화, 외부 검증을 통한 공정계약 실현,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직무교육 및 워크숍 확대 등을 진행했다.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앞으로도 협력적 모·자 관계를 토대로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4-18 10:25:45[파이낸셜뉴스] "지금 한국 시장은 5년 전 일본과 비슷하다. 5년 전 일본 시장이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지배구조를 강화하면서 주주권리도 높아지면서 실제 증시가 많이 상승했는데 한국증시 역시 상승여력이 커 보인다." 17일 방한한 미국의 행동주의 펀드 블루오카캐피탈의 창업자 겸 최고 투자책임자(CIO)인 소렌 안달 CIO(사진)는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운용자산 1억 2500만 달러의 블루오카캐피탈은 공매도를 바탕으로 행동주의 전략을 펼치는 투자사다. 최근 국내 자동차 부품사인 DN오토모티브 지분을 매입해 이목을 모았다. 안달 CIO는 "블루오카캐피탈 같은 해외 행동주의 펀드들이 최근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5년전 일본의 상황과 같이 때문"이라며 "5년전 밸류업을 실시하고 증시가 대폭 상승한 일본과 같이 한국도 이제 상승 초입 사이클에 진입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의 가치 밸류가 다른 대형 아시아 선진국 대비 많이 낮고 저평가 상태”라면서 “이 상태에서 지배구조 밸류업이 호재이며, 상승여지가 크다는 판단하에 매력적인 중소형주 투자 기회를 찾으려고 방한했다”라고 부연했다. 그간 한국에 진출한 다른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들 대비 블루오카캐피탈은 유망한 중소기업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소개해 밸류업을 시키는 것이 큰 목적이라고도 강조했다. 안달 CIO는 “일반적으로 해외 행동주의 펀드들은 투자한 회사에 대해 변화 요구하는데 당 사는 이미 경영진들이 훌륭히 경영하는 회사에 투자한다”라며 “경영하는 걸 바꿔라 이런 요구보다 외국계 기관들이 잘 모르니 해외에 알려서 투자방식을 알리는 방식으로 시너지를 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투자중인 DN오토모티브 역시 공작기계 가운데서도 최상위 수준의 이익을 내고 수주 잔고도 많지만 외국계 투자자들이 이를 잘 모르기 때문에 리서치 해서 이를 잘 알리고 싶다는 견해다. 더욱이 회사 내부에 한국계 애널리스트가 있어서 국내 기업 커버리지에 문제가 없다고도 했다. 한국 시장 최대 매력과 관련해서 안달 CIO는 “상법개정 움직임, 밸류업 등 비롯 지배구조 개선하려는 행보 등이 긍정적 모멘텀이며 한국 투자자들도 개혁 지배구조 개선에 힘 실어주고 있는 점도 호재로 본다”라며 “결국 트럼프 관세 여파도 기존 발표 대비 낮은 수준에서 부과 될 것이고, 한미가 워낙 동맹 관계이다 보니 상호관세가 낮을 것이다. 이미 자동차나 기술 부문에서 공급망은 발표된거 보다 한국에 유리하게 작용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시장 사이클상 한국 시장 투자 사이클은 투자 매력이 매우 커 기대가 높다”라며 “글로벌 투자자 특히 미국은 알지 못하는 기회가 한국에 많이 있기 때문에 지배구조와 주주가치 이루어지면 상당한 상승 여지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17 19:03:49[파이낸셜뉴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공기청정기의 부유곰팡이 저감성능 평가방법’에 관한 국제표준(ISO 16000-43:2025) 등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유 곰팡이는 바이오에어로졸(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 중의 하나로 분류되어 있으며, 공기 중 에어로졸 형태로 인체 호흡기 또는 피부 등에 감염되어 폐렴, 천식, 기관지염, 비염 등 호흡기 계통 질병과 전염성 질환 및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번 등록된 국제표준은 일반 가정 및 실내 환경에서 사용되는 공기청정기가 공기 중의 곰팡이를 얼마나 저감시키는지에 대한 평가 방법이다. 그동안 국내외적으로 이와 관련한 국제규격이 제정돼 있지 않아 관련 업체들은 표준화되지 않은 시험방법으로 해외에서 시험을 진행하며 시험 비용 부담과 품질관리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KCL은 지난 2018년 국가기술표준원과 관련 표준을 제안했으며 국립환경과학원의 지원을 통해 ISO 회원국들의 동의를 얻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평가방법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관련 기업의 신속한 기술개발, 대외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길 KCL 원장은 “KCL은 지속적으로 ISO 국제표준을 제안해 왔으며, 현재 10여개의 표준이 승인되어 발행된 바 있다”고 말하며, “국내 최대 시험인증기관으로써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표준 선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4-17 14:54:18[파이낸셜뉴스] 감정평가사를 국가인재로 등록해 정부 주요직위에 적합한 인재로 임명·위촉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17일 서울 서초구 감정평가사회관에서 인사혁신처와 감정평가 전문가 확충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감정평가 분야의 전문 인재 정보를 체계적으로 확보해 감정평가사가 공공부문에서 활동할 수 있는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와 인사처는 업무협약에 따라 전국의 감정평가사를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고 감정평가사가 정부위원회 위원, 정책 자문 등에 활발히 참여하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양길수 감정평가사협회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감정평가사가 정부와 공공분야에서 전문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가 확충됐다"면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되어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원정 인사혁신처장은 "감정평가 전문가들의 현장 경험과 전문역량이 정부에서 더 활발히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 전문인재를 적극 발굴해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4-17 13:41:30[파이낸셜뉴스] '착한가격업소'가 1만곳을 돌파했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서울 관악구 한 주택가에 있는 한식집에서 1만번째 착한가격업소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좋은 서비스를 주변 상권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가게다. 1만번째로 지정된 착한가격업소는 대표 메뉴인 순대국밥을 인근 상권보다 1500원 저렴한 8000원에 제공해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가격 혜택을 줘 왔다. 착한가격업소는 2011년 2000여곳이 개소하며 시작된 이후 2023년 정부의 본격적인 지원을 통해 7000여곳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민간 협업과 대국민 공모 등을 통해 올해 1만개를 넘어서게 됐다. 올해 3월 기준 전국 착한가격업소는 1만59곳이다. 작년 12월(9723곳)보다 546곳이 새로 지정되고, 210곳은 지정이 취소됐다. 착한가격업소 지정이 취소된 이유는 ▲ 휴·폐업(125곳) ▲ 지정 기준 미달(34곳) ▲ 자진 취소(13곳) 등이다. 지정기준에 미달한 가게는 가격 인상으로 착한가격 메뉴가 인근 상권 대비 평균 가격 이상이 되거나 위생 상태 미흡 등으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등이다. 올해 1월부터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정 기준도 강화했다. 가격 기준을 기존 '평균 가격 이하'에서 '평균 가격 미만'으로 조정해 실질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업소만 지정될 수 있도록 했다. 위생 기준 배점도 상향 조정해 청결과 안전에 대한 평가 비중을 높였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4-17 12:53:45[파이낸셜뉴스] 올해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향후 지방자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심층 평가가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방 4대 협의체와 전문가, 언론,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선 지방자치 30년 평가위원회' 첫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과거 민선 자치 10년, 20년 때에는 지방자치 관련 각종 제도 도입과 단체장·의회 간, 중앙·지방 간 권한 배분을 중점 평가했다. 평가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지방자치 발전 방향을 논의하게 될 평가위원회는 고기동 행안부 차관과 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 19명으로 꾸려졌다. 평가위원회에는 종전의 지방행정·재정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정치학, 지역개발,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전문가가 포함됐다. 학술적인 논의 이상의 실질적인 평가를 위해 언론, 시민단체, 전직 공무원 등도 참여했다. 평가지표 선정·방법 설계 등 심도 있는 학술적 논의 진행을 위해 지방자치 관련 9개 학회 회장단으로 구성된 자문단도 운영한다. 민선 자치 10년, 20년 평가를 담당했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이번에도 평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평가위원회는 올해 6월 중간보고회, 8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10월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평가 결과는 기념식, 콘퍼런스 등 각종 기념사업과 연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4-17 12:10:47[파이낸셜뉴스] 전문성을 갖춘 5000명의 전국 감정평가사가 국가인재로 등록된다. 인사혁신처는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17일 서울 한국감정평가사회관에서 ‘감정평가 전문가 확충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감정평가 분야의 전문 인재 정보를 확보해 우수 인적자원을 공공부문에서 폭넓게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감평사협회는 감정평가법에 따라 공정한 감정평가를 위한 전문성을 제고하고 직업윤리 확립 등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현재 약 5,000명의 감정평가사가 등록돼 있다. 감정평가사는 ▲표준지 공시지가 조사、평가 및 개별공시지가 검증 ▲공공사업 보상감정평가 ▲국세 및 지방세 관련 감정평가 ▲ 경매 및 소송을 위한 감정평가 등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가 경제활동의 기초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역량을 갖춘 감정평가사들은 인사처 ‘국가인재데이터베이'에 등록돼 정부위원회 위원, 정책자문역 등 감정평가 전문성이 필요한 다양한 직위에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인사처에서 운영하는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는 정부 주요직위에 적합한 인재를 임명·위촉할 수 있도록 최신 인물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 인물정보 관리체계(시스템)다. 현재 38만여 명이 각 분야 전문가로 등록돼 있으며, 민간 우수 인재가 공공부문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민간 전문가와 국가,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의 인재 수요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연원정 인사처장은 “감정평가 전문가들의 현장 경험과 전문역량이 정부에서 더욱 활발히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 전문인재를 적극 발굴해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4-17 12:00:30[파이낸셜뉴스] 한국신용정보원은 네이버페이, NICE평가정보와 지난 15일 서울 중구 한국신용정보원 4층 대회의실에서 '금융권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협약기관들이 보유한 데이터와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금융·비금융 융합데이터의 활용 분석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분석결과 공동 활용 등 다양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각 협약기관 데이터는 가명처리해 신용정보원 데이터전문기관을 통해 결합하고, 결합정보를 활용한 공동연구는 3개사가 모두 참여해 안전한 신용정보원 원격분석시스템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용정보원 최유삼 원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를 하고 있는 3개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 효용을 강화하고 금융산업의 데이터 협력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의 모범 사례로 앞으로도 신용정보원은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등 다양한 AI 기법을 활용해 금융권 AI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페이 박상진 대표는 “네이버페이와 NICE평가정보가 함께 구축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인 ‘네이버페이 스코어’는 그 동안 소비자에게는 더 나은 대출 혜택, 금융사에는 새로운 고객 발굴의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이번 3사 간 협약을 통해 더 다양한 금융 영역에서 금융 소비자의 혜택을 증진하고 금융사와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ICE평가정보 김종윤 대표는 “3개사의 데이터 결합을 통해 더욱 양질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유용한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4-16 16:17:41[파이낸셜뉴스] 한화손해보험은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나채범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18기 소비자평가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고객 패널 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여성의 웰니스를 선도하고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회사로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한화손해보험은 고객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해 상품, 서비스 등에 반영하고자 4050 여성들로 18기 소비자평가단을 구성했다. 활동은 오는 6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소비자 권익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소비자평가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비자중심경영(CCM) 9회 인증을 획득했으며 더불어 소비자중심경영 실천의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16 14:23:42[파이낸셜뉴스] 함익병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이준석 대선후보에 대해 "기성세대 관점에서 보면 싸가지(싹수)가 없어 보이는 건 맞다"고 평가했다. 피부과 전문의로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된 함익병 위원장은 지난 15일 오후 YTN라디오를 통해 "(이 후보와는) 한 10여년 같이 방송을 했다"며 "참 매력 있는 친구인데 싹수는 없다고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가) 오해받게 할 행동을 한다"며 "예를 들어 방송 녹화 때 제가 늦게 갈 경우, 우리는 어른이 오면 다 일어나고 일주일 만에 보면 하다못해 커피라도 한 잔 타 와야 하는데 (이 후보는) 그런 것이 전혀 없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미국 물을 많이 먹어서 그런 것 아닐까"라고 하자 함 위원장은 "미국물을 먹어서가 아니라 우리 애들도 다 똑같더라. 세대가 다르다"며 "우리 때 도덕률을 기준으로 얘기하면 (싸가지가 없다) 할 수 있지만 어른이 오면 빨딱 빨딱 일어나는 교육이 안 된 것으로 우리 애들도 그렇더라"고 말했다. 함 위원장은 "이 후보가 '아 원장님하고 사이에, 제가 꼭 일어나서 인사 드려야 돼요?'라고 묻길래 제가 '나는 상관이 없는데 내 또래 다른 어른들도 있다. 그 사람들에게는 그런 걸 갖추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충고했더니 '네 알겠습니다'고 한 뒤 요즘엔 잘하더라"고 이 후보가 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싹수라는 의미를 부정적으로 사용하는데 저는 (변화라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본다"며 "젊은 사람이 어른한테 너무 예의에 맞춰서 하면 변화가 없다. 조선왕조도 변하지 않고 쭉 간 끝에 망했다"고 지적했다. 함 위원장은 "이 후보와 같은 젊은 층의 '싹수없어 보임'도 일종의 변화로, 우리 사회를 좋은 쪽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동력으로 볼 필요가 있다"며 "습득력이 좋고 (이를) 능동적으로 변화시킬 줄 안다는 점, 때 묻지 않고 순수함이 있는 젊음, 신세진 사람도 갚을 사람도 없는 점 등이 장점이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이준석 후보는 40살로 본인이 잘못하고 5년 만에 임기를 마치고 내려온다면 45살부터 85살까지 40년 동안 욕먹고 살아야 하기에 잘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16 13:3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