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강원자치도가 주최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상과 포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의 노인일자리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실적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으며 원주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 현장 중심의 민원 해소 노력, 신규 사업 기획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원주시의 수상과 함께 원주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중 하나인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이 노인공익활동 부문 우수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며 기관 차원의 성과도 인정받았다. 복지관은 공익활동 참여자의 만족도 제고, 교육·안전관리 체계 강화, 지역사회 연계 협력 강화 등을 통해 모범 수행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원주시는 올해 총 356억원의 예산을 투입, 수행기관인 원주시니어클럽,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 북원노인종합복지관과 7899개의 일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역 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보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남희 원주시 경로복지과장은 “이번 수상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참여자, 수요처,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01 09:05:04[파이낸셜뉴스] 공군은 오전 방공관제사령부 대회의실에서 '2024년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공군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에는 제31방공통제전대 조영준 준위(26)와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 김동학 준위(32)가 각각 선정됐다. 또 '골든 아이'로 불리는 공군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로는 지상통제 분야와 공중통제 분야에서 각각 1명이 선정돼 합동참모의장상을 수상했다. 조 준위는 "평소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걷자'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빈틈없는 작전을 위해 사소한 문제도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며 "대회를 준비하며 느꼈던 교훈들을 거름 삼아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지키는 최고의 눈으로서 활약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 준위는 “대회를 준비하며 정신적으로 지칠 때마다 언제나 내 편에서 힘이 되어줬던 아내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골든아이’ 수상을 발판삼아 소중한 사람들은 물론 국민 여러분을 지킬 수 있는 더 훌륭한 방공무기통제사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대회는 우리 영공과 군사분계선(MDL),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으로 접근하거나 진입하는 미상 항적에 대한 '공중감시', '식별' 그리고 이를 요격하는 '요격통제' 등 세 개의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요격통제 임무요원들의 기량을 향상 시키기 위해 한층 실전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적기의 영공침투 및 공격에 대한 대응에 방점을 둔 기존의 '방어제공'(DCA)에 더해 적 고가치 자산을 타격하는 등 공세적 임무를 펼치는 '항공차단'(AI) 작전 수행능력이 평가됐다.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는 항공통제 임무 요원들의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198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31 15:31:37CJ ENM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4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지역(서울 및 강원권)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내 사업장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실효적인 위험성평가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CJ ENM은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개 중소기업 및 대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안전 불모지로 불리던 콘텐츠 제작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선도적으로 위험성평가를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온 노력이 높게 평가받았다. CJ ENM은 향후 제작 인프라 시설, 공연 및 행사장을 포함한 다양한 관련 현장의 유해 위험 요인 발굴, 개선하는 등 사고 예방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콘텐츠 산업은 일반 제조업 공정과정과 차별화되는 만큼 이를 반영한 위험성 평가를 바탕으로 유해요인을 사전에 진단해 관련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목표다. 최윤석 CJ ENM 안전경영담당은 “최고경영진을 비롯해 많은 임직원들이 위험성평가에 적극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실질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체계적인 안전 관리와 적극적인 사고 예방 활동을 통해 콘텐츠 제작업계의 안전 선도 기업으로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7 10:29:4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2023년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비롯해 3개 상을 수상하며 전남산 명품 한우 우수성을 입증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 공동 주최로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가 열려 체외 및 외모심사, 도축 성적 등을 한국종축개량협회 심사위원들이 최종 평가했다. 전국에서 268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전남은 40농가가 참여해 총 13개 상 중 가장 많은 3개 상을 차지했다. 특히 영암 서승민 농가가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서승민 농가는 지난 2013년에도 대통령상을 받으며 전국 최초로 대통령상을 2번이나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 함평 나형규 농가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화순 김정란 농가가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상 수상 한우는 1++A 등급에 출하체중(1028㎏)과 도체중(647㎏)이 다른 수상 한우보다 월등히 높아 대회 역사상 가장 높은 9058만원에 낙찰됐다. 전국 평균 도매가격(㎏당 1만8000원)의 7.7배가 넘는 ㎏당 14만원을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 한우는 출하체중 927㎏, 도체중 606㎏으로 2558만7000원(kg당 4만2000원),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상 수상 한우는 출하체중 938㎏, 도체중 598㎏으로 2177만9000원(㎏당 3만6000원)에 낙찰됐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 한우 개량을 위해 노력한 한우 사육 농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전남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우 개량을 통해 대한민국 한우산업을 주도하고 새로운 축산업의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근 10년간 6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전남 한우의 명성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 농장별 유전자 및 유전체 분석 등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축산을 통해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를 도내 한우 농가에 공급하며 전남 한우 개량을 가속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20 08:49:06[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남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정자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18일 글로벌타임스 등 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부 허난성 정자우 대학 산하 정자은행은 청년들의 정자 기증을 장려하기 위해 50일에 걸쳐 정자 샘플을 받는다고 알렸다. 참가비는 무료다. 우승자에게는 최대 6100위안(약 111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그러나 참가 자격은 까다로운 편이다. 해당 대회는 교통비, 기증 횟수 등 발생 비용에 따라 보상하며 최대 20회 기증할 수 있다고 한다. 참가 연령은 20세에서 45세 사이, 키는 165㎝ 이상, 흡연자와 알코올 중독자가 아니어야 한다. 또 동성 또는 문란한 성경험이 있어서는 안 된다. 또 기증일로부터 57일간 성행위를 자제해야 한다. 보건소 방문 전 샤워 등 개인위생을 유지해야 하는 등 여러 규칙이 있다. 대학생들은 정자 기증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다. 한 학생은 웨이보에 “‘좋아요’를 받은 수 만큼 정자를 기부하겠다”라고 밝히는 가 하면, 또 다른 다른 학생은 “하루에 20번 기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 기준 중국 전역에는 정자은행이 29개 있다. 지난 2월 이들 정자은행에서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기증을 요청했지만 ‘정자 기증 자격을 갖춘 정자는 기증자의 20% 미만’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정자은행은 “정자의 농도, 운동성, 부피, 정자 기형률, 정자의 종합적인 힘을 평가해 우승자를 가리며, 결과는 데이터 형태로 익명으로 발표된다”라고 설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09-18 09:50:41[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가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더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을 향한 의지를 또 한번 결집했다. 신한카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이룬 업적을 축하하는 ‘2022년 업적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에서 지난 18일 열린 이번 업적평가대회는 기존 온라인 중심에서 벗어나 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3년만의 리오프닝 행사로 진행됐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2022년 동안 이룬 임직원의 성과와 공로를 치하하며, 앞으로의 복합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경영 키워드로 ‘생존·원팀 스피릿 · 미래와 고객을 향한 꿈’ 등 그룹의 슬로건 ‘Breakthrough 2023’과 궤를 같이 하는 돌파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동시다발적인 리스크 요인에 대비해서 공격과 방어를 함께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임을 공유하고, ‘고객과 함께 하고 지속가능한 신한카드’를 만들기 위한 깊은 고민을 당부했다. 더불어,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전략적 투자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또한 가장 중요한 목적인 ‘생존’을 위해 불요불급한 형식을 버리고 핵심과 본질에 더욱 집중하며, ‘나’보다 ‘우리’라는 ‘원팀’의 중요성과 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고, 미래와 고객을 향해 계속해서 꿈을 꾸고 준비하는 노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문 사장은 “전진하는 자에게 세찬 바람과 험한 파도는 벗이라는 철학자 니체의 말을 깊이 새기며, 든든한 동료들과 함께 힘을 모아 ‘일류 신한’과 ‘Only 1 생활금융 플랫폼’ 달성을 향해 전진해 나가자”며 격려사를 마쳤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1-19 09:10:1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최근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제25회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 신안군, 고흥군, 영암군 농가가 우수상을 수상해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종축개량회원이나 한우협회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는 전남 31농가를 비롯해 전국 292농가가 참여했다. 평가는 가죽, 머리, 발목, 내장 따위를 떼어 낸 나머지 몸뚱이의 체중인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 육량 등 종합적으로 이뤄졌고, 대회 첫날부터 체외 및 외모심사, 도축, 최종 평가 순서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에 신안군 윤성숙 농가,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에 고흥군 박태화 농가,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상에 영암군 서승민 농가가 선정됐다.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울산시에서 차지했다. 상위 10위 안에 전남산 한우가 3마리가 입상해 전국 명품한우 위상을 재확인했다. 전남 입상 한우의 도체중은 약 600kg으로 전국 일반 한우 평균(414kg)의 1.4배에 달했다. 또 경매 가격은 kg당 4만 원으로 일반 거세우 경매가격(2만 1000원)의 1.9배에 이르는 등 마리당 약 2500만 원에 판매됐다. 이는 전남도가 한우 개량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 중인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를 생산·선별해 도내 한우 농가에 공급하는 '한우 송아지 브랜드' 사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 으뜸한우 브랜드 사업에 참여하는 시·군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전남 한우산업이 전국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는 한우고기의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1993년부터 열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0-15 10:22:59[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옛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최종 개최지 결정의 중요한 판단 근거로 활용될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국제연맹)의 충청권 평가 방문이 마무리됐다.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29일 국제연맹 집행부로 구성된 평가단이 기자회견을 끝으로 충청권 평가 방문 일정을 끝마쳤다고 밝혔다. 국제연맹 평가단은 지난 26일 방한해 28일까지 세종충남대병원, 아산이순신체육관, 대전월드컵경기장 등 충청권의 대회 운영 시설을 점검했고 이날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을 마지막으로 시설 점검을 완료했다. 대회 유치 시 농구 최종전이 개최될 예정인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을 방문한 평가단은 경기장 시설과 부대시설을 둘러보며 충청권의 준비 상황을 살피고 지난달 기술 점검 실사단이 지적했던 탈의실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 부족에 대한 보완계획도 경청했다. 이후 평가단은 충청북도C&V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김윤석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충청권 4개 시도 체육 관련 국장, 언론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레온즈 에더 국제연맹 회장 대행은 기자회견을 통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대학생의 축제가 돼야 한다”며 “충청권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운영 방법, 개최 의지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최고의 대학생 스포츠 행사로 만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경기장 등 시설이 모두 완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방문에서 모두 확인하지 못한 것은 다소 아쉽지만, 정부를 비롯해 지역과 시민들이 대회 유치를 위해 보내고 있는 전폭적인 지지를 감안한다면 이는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유치위원회는 국제연맹 평가단과 함께 충청권 마지막 일정으로 충북 소재 오송케이(K)바이오를 찾아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에서도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안정적으로 개최·운영할 능력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기업 방문을 끝으로 충청권 평가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국제연맹 평가단은 오송역을 통해 서울로 이동했으며, 30일 서울에서 국내 체육 관계기관 면담 후 31일 출국할 예정이다. 평가단은 다음달 17∼21일 대회 유치 경쟁도시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를 방문·평가할 계획이다. 한편,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도시 최종 확정은 오는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국제연맹 집행위원 총회에서 집행위원 투표로 결정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8-29 17:17:15[파이낸셜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전당대회 관리와 선거 패배 진단을 새 비상대책위원회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박 대행은 철저한 평가에 기반한 쇄신과 반성이 이뤄져야 한다며, '혁신형 비대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비대위는 기간의 길고 짧음을 떠나서 당의 총의를 실어주는 게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필요하다고 봤다. 새 비대위가 해야 할 일은 크게 두 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 8월 하순 예정된 전당대회를 '공정하게 관리'할 책임, 선거 평가에 기반한 당 쇄신을 이끌 책임이 있다고 제시했다. 박 대행은 전당대회 관리에 대해 "향후 2년 동안 당을 이끌 지도부를 알차게, 책임 있게 선출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했다. 하지만 관리형 비대위 보다는 혁신형 비대위가 돼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 선거에 대한 종합적이고 냉정한 평가, 이에 따른 쇄신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박 대행은 "지난 촛불로 시작된 문재인 정부부터 이번 지방선거 패배까지, 모든 과정에 대해 철저하게 제한 없이 평가에 임할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평가에 기초한, 성찰과 반성에 기반한 당의 혁신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한 전당대회 관리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눈높이와 기대에 맞는 철저한 평가 작업을 해야 한다. 그래서 혁신형 비대위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당의 중장기적 쇄신은 향후 선출될 지도부에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행은 "제도적이고 지속적인 당의 쇄신과 평가는 전당대회를 통해서 선출된 지도부가 하는 것이 맞다"면서 "전당대회에서 비전과 메시지를 제시하고 선택 받은 분들이 책임지고 가는 것이 향후 당을 바꿔가는 책임 있는 길"이라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4선 우상호 의원을 새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초선 이용우, 재선 박재호, 3선 한정애 의원과 김현정 평택을당협위원장이 각각 비대위원장으로 추천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당무위원회 의결과 10일 중앙위원회 추인을 통해 비대위 1차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6-08 11:42:34[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가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위해 차별화된 경험을 구축한다. 신한카드는 2021년 업적평가대회를 개최, 지난해 업적을 축하함과 동시에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달성하기 위해 차별화된 경험을 구축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개최된 이번 업적평가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서울 이태원로 블루스퀘어에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을 통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업의 성장 · 미래 고객 · 조직 문화' 등 3가지 관점에서 '차별화된 경험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즉, 플랫폼 기반의 신금융과 뉴커머스 등 창조적 비즈니스 추진을 통해 업의 영역을 지속 확장하고, 디지털 신기술과 빅데이터 역량에 기반한 미래고객 가치를 극대화 할뿐만 아니라 그 동안 축적된 조직 경험과 끊임없는 학습 활동을 통해 비약적인 문화 대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임사장은 "바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범선이 아닌 스스로 힘차게 움직이는 크루즈처럼 대전환의 주체가 되어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이고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며 "전 직원 한명 한명이 셀프 리더십을 통해 '일류 신한'과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달성을 향해 돌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업적평가대회는 지난 한해 동안 뛰어난 실적을 거둔 우수부서와 직원들을 선정해 격려하는 연중 가장 큰 사내행사로 금번 업적평가대회는 '일류 신한 플레이어(pLay:er)'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그룹의 핵심가치를 주도적으로 실천한 개인에 대해 주어지는 '신한인상'과 더불어 디지털 전략 추진 등 우수 성과를 올린 조직과 개인에 대한 시상이 함께 이뤄졌다. 특히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좋은 실적을 거둔 조직에게 주어지는 '턴어라운드상' 시상을 통해 조직의 동기부여도 한층 강화했다. 전사 ESG 성과 극대화를 위한 ESG 우수상이 신설되고, 부서간 협업문화 확산 및 소비자중심 경영 강화를 위해 '베스트 콜라보상'과 '금융소비자보호상'도 확대 운영됐다. 메타버스와 오징어게임 컨셉과 연계한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구현, 퀴즈쇼와 직원 컨테스트에 이르기까지 사내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직원이 참여하고 축하하는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고 신한카드측은 밝혔다. 이날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도 시상식에 참석해 '신한인상'을 직접 시상하며 임직원들의 한해 동안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고객과 사회의 관점에서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제공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라는 그룹의 핵심가치를 일상의 기준으로 정립해줄 것을 당부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2-01-21 09:5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