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6일 올해 3·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3·4분기 투자 자산 평가손실 등을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하면서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평가손실은 일회성이며 비경상항목이어서 연말 배당 계산에는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올해 배당 규모는 남은 4·4분기 실적을 확인한 후 이사회에서 논의해 결정해야 해서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배당이 기업가치를 지지할 수 있는 기반이고, 최대한 안정적이게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없다"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06 14:33:01[파이낸셜뉴스] 에코프로는 31일 열린 올해 2·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최근 메탈 시사가 지난 5월 반등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추가적 재고평가 손실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극 소재의 주 원재료인 수산화리튬 및 니켈의 가격은 지난해 초 고점 후 지속적 하락세를 보여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으로 충당금 규모는 1600억원이었지만 올해 상반기는 재고 자산이 판매되면서 900억원 환입됐다"며 "올해 하반기도 환입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31 10:51:54【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보유한 국채의 평가 손실이 지난 9월 말 기준 약 10조5000억엔(약 92조원)으로 집계됐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29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올해 4∼9월 결산을 통해 9월 말 기준 장부상 국채 가격이 작년 같은 시점보다 7.6% 증가한 586조8781억엔(약 5118조원), 시가는 576조3780억엔(약 5026조원)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국채 평가 손실은 지난 3월 말에는 1571억엔(약 1조3700억원)이었으나, 반년 만에 크게 늘었다. 이는 2004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일본은행이 장기금리 상승을 허용하는 쪽으로 금융정책을 변경하면서 채권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풀이했다. 일본에서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10년 5개월 만에 최고치인 0.97%까지 상승했다. 닛케이는 "평가 손실이 늘어나도 당장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지만, 시장이 일본은행의 재무 상황을 불안하게 보면 환율과 금리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국채 평가 손실이 늘어나게 될 경우 대응 방침에 대해 "정책 운용 능력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3-11-29 07:21:40[파이낸셜뉴스] 에스코넥은 3분기 누적 현금 유출 없는 63억원의 파생상품평가 손실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3분기 63억원의 파생상품평가 손실이 누적 반영되었으며 손실발생 주요 원인은 주가상승으로 전환사채 전환가격과 주가 간의 차이에 따른 것이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전환가격보다 주가가 높으면 가격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 차이를 손익계산서에 기록해 반영해야 하며, 반대로 전환가격보다 주가가 낮으면 파생상품 평가이익으로 잡아 손익계산서에 반영된다. 회사 측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발행한 전환사채를 파생상품부채 등으로 분류했으며 공정가치 평가에 따른 평가손실로 현금 유출이 없는 손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생상품 평가손실로 인하여 이익잉여금이 감소했지만 전환권이 행사된 전환사채에 대해서는 자본잉여금이 증가하여 자기자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14 08:20:24[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이 파생거래 과정에서 1000억원 가량의 평가손실이 발생해, 이를 손실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우리은행은 지난 6월 자체적으로 리스크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관련 파생거래에서 시장가격 변동에 따라 평가손실 962억원이 발생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평가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장기옵션거래 확대를 통한 헷지전략을 실행했으나, 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됨에 따라 평가손실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실태점검을 통해 962억원의 평가손실을 확정해 올 6월말 결산에 반영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올 7월 이후 청산 목적의 헷지거래 외 주식파생상품 거래를 전면 중단했다. 또 파생상품 관련 리스크관리 전문인력 채용을 준비하는 등 관련 내부통제 절차를 강화했고 관련 직원 징계를 위한 인사협의회도 이날 실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이번 손실을 은폐하거나 지연한 사실이 없고,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자체검사를 실시해 제도를 개선했다”며 “은행과 증권사 간 투자거래에서 발생한 손실로, 고객 손실과도 무관한 건”이라고 설명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11-08 12:19:35[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는 26일 열린 2·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낸드플래시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임에도 5000억원 재고평가손실을 인식하고 있다"며 "전 분기 대비 크게 줄어든 금액"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하반기는 재고 감소 가속화와 가격의 안정화가 예상되는 상황으로, 추가적인 재고 평가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예측한다"면서 "발생하더라도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일부 제품은 경우에 따라 환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손익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7-26 10:06:16[파이낸셜뉴스] 세종메디칼에 284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평가 손실이 발생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세종메디칼은 284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평가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70.54% 규모다. 손실발생 주요원인은 사채발행에 따른 전환가격과 주가 차이등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손실이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전환가격보다 주가가 높으면 가격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 차이를 손익계산서에 기록해 반영해야하며, 반대로 전환가격보다 주가가 낮으면 파생상품 평가이익으로 잡아 손익계산서에 반영된다. 회사 측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공정가치 평가에 따른 평가손실로 파생상품평가손실을 인식하더라도 실제로 손실이 현실화되거나, 당사의 현금유출을 초래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3-15 09:47:32【도쿄=조은효 특파원】 소프트뱅크그룹이 8일 분기 실적으로 사상 최대인 30조원 이상의 대규모 평가 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이날 실적 발표회에서 3월 결산법인의 1·4분기에 해당하는 지난 4~6월 3조1627억엔(연결기준)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화 환산시 약 30조5300억원의 손실이다. 올해 1~3월기(2021회계연도의 4·4분기에 해당)에 이어 2분기 연속 적자 행진임과 동시에, 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다. 전체 손실의 91%에 해당하는 약 2조9000억엔이 산하 비전펀드가 투자한 기업들의 주가하락에 기인한다. 지난 4~6월엔 비전펀드가 투자한 미국 우버 테크놀로지스, 한국의 전자상거 기업 쿠팡 등의 주가가 줄지어 하락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투자기업의 가치를 분기별로 재평가, 손익계산서에 반영하고 있다. 투자처의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3월)에도 1조7080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2-08-08 16:27:57[파이낸셜뉴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도 2·4분기 주식 투자에서 심각한 손실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식시장 급변동 속에 버핏조차 소나기를 피하지 못한 것이다.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는 6일(이하 현지시간) 2·4분기 실적발표에서 소속 업체들은 장사를 잘 했지만 버크셔가 투자한 종목들의 주가가 급락해 상당한 평가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장사는 잘 했는데...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버크셔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좋았다.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노던산타페(BNSF), 유틸리티 업체들, 캔디업체 등에 이르기까지 버크셔 소속 자회사들은 탄탄한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38.8% 급증한 92억83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가치투자의 대가인 버핏이 투자에서는 큰 손실을 냈다. 버크셔의 2·4분기 투자 평가액은 530억달러(약 68조8200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주식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오마하의 현인'도 충격을 피하지는 못했음을 보여준다. 분기 평가손 의미 없어그렇지만 버핏은 예전처럼 분기 평가액에 일희일비하지 말라고 투자자들에게 충고했다. 버크셔는 성명에서 "특정 분기의 투자 평가익이나 평가손은 대개 의미 없다"면서 "이같은 주당순익 숫자들은 회계규정에 관해 완전히 무지하거나 잘 모르는 투자자들을 오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식시장 2·4분기 약세장 진입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잡기 위해 대대적인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추락해 2·4분기에는 약세장에 진입한 바 있다. 시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이 기간 16% 넘게 급락해 팬데믹 충격으로 주식시장이 붕괴됐던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상반기 전체로는 20.6% 폭락해 1970년 이후 최대 상반기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탄탄한 버크셔버크셔 주식도 2·4분기에는 고전했다. 보통주(A주) 낙폭이 22%를 넘었다. 실적 발표 전날인 5일에도 전일비 2620.08달러(0.59%) 하락해 43만9528.92달러(약 5억7000만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식시장 흐름에 비하면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S&P500지수가 올들어 13% 하락한 반면 버크셔 주가 낙폭은 2.47%에 그친다. 투자 줄고, 보유현금 늘고버크셔는 투자에 계속해서 소극적이다. 버핏이 2020년 팬데믹 당시 폭락장에서 투자를 멈췄다가 이후 투자를 재개하기는 했지만 신중한 태도를 지속하고 있다. 버크셔는 2·4분기 자사주매입에 10억달러를 투입했다. 그렇지만 이는 1·4분기 자사주매입 규모 32억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대신 보유 현금은 늘었다. 6월말 현재 버크셔의 보유현금은 1054억달러에 이르렀다. 버크셔가 올해 석유 업종에 올인해 석유메이저 셰브론 지분을 상당량 확보하고, 독립 석유업체 옥시덴털페트롤리엄 최대 주주가 되는 등 대규모 투자에 나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보유 현금 규모에 비해 투자액이 크지 않다는 것을 방증한다. 버핏은 3월부터 옥시덴털 지분을 늘리기 시작해 지금은 옥시덴털 전체 지분의 19.4%를 확보했다. 시가로 약 109억달러 규모다. 비록 버핏이 막대한 투자손실을 보였다고는 하지만 옥시덴털 투자는 그의 혜안이 아직 녹슬지 않았음을 재확인시켜주고 있다. 옥시덴털은 올해 S&P500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는 종목이다. 비록 최근 유가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상승세가 꺾이기는 했지만 올들어 주가가 2배 넘게 뛰었다.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이 103.55%에 이른다. 5일에도 전일비 1.55달러(2.70%) 뛴 59.01달러로 마감했다. 한편 올해 버핏의 최대 기업인수는 옥시덴털이 아닌 보험사 앨리개니이다. 버크셔는 3월 21일 앨리개니를 116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08-07 04:22:58[파이낸셜뉴스] 버킷스튜디오는 172억9797만원 규모의 파생상품 평가손실(전환사채)이 발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8.62%다. 버킷스튜디오 측은 “이번 파생상품 평가손실은 전환사채를 사채 만기일 이전에 약정된 매도청구할 수 있는 권리(발행자의 call option) 등은 전환사채의 최초 발행시점에 별도의 파생상품으로 보아 공정가치로 계상됐다”며 “ 후 2022년도 1분기말 현재의 공정가치로 재측정됨에 따라 발생한 금액”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환사채를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공정가액으로 평가해 산출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의 평가손실”이라고 덧붙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5-16 16:5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