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평창=김기섭 기자】 올림픽 유산인 평창 올림픽 테마파크에 국제봅슬레이연맹 아시아 지사와 아카데미가 설립된다. 24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강원특별자치도와 평창군, 국제봅슬레이연맹(IBSF) 등 관계기관들이 올림픽 슬라이딩센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평창 올림픽 테마파크 내 국제봅슬레이연맹(IBSF) 아시아 지사와 아카데미가 설립되고 월드컵과 아시안컵 등 국제대회를 평창과 중국 옌칭에서 순환 개최하게 됐다. 강원자치도는 IBSF 아시아 지사 및 아카데미가 국제 심판과 지도자 육성 워크숍을 개최할 경우 매년 20개국, 15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국제대회로 월드컵과 아시안컵을 유치할 계획이다. 월드컵은 연 1회, 10개국, 100명 이상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고 아시안컵은 종목 최초 국제연맹 주관 신설 대회로 연간 총 8번의 대회를 평창과 중국에서 각각 4회씩 향후 5년 동안 개최할 예정이다. 국제대회 개최 업무협약은 이날 IBSF와 강원특별차지도, 관계기관이 먼저 협약을 맺고 향후 IBSF측이 중국 옌칭, 관계기관과 별도 협약을 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경계 활성화와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의 운영 내실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IBSF 측 운영 프로그램과 국제대회 유치로 매년 450명 이상이 평창군을 방문, 연간 10억원 이상의 평창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제대회 유치로 경기장 대관료 등 연간 2억원 상당의 운영 수입을 기대할 수 있으며 선수 중심 동절기 사용에서 일반인 대상 사계절 레저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구조를 꾀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2018 평창 올림픽 문화 유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국제대회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1-24 14:11:1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2024 강원도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특히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지역임을 짚으며 올림픽에 참석하는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열린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리셉션에서 환영사에 나서 “이곳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과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선배 올림픽 챔피언들의 열정이 숨쉬는 이곳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세계의 청소년 선수들과 미래세대가 값진 경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와 강원도,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를 꿈의 무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해왔다”며 “올림픽과 스포츠는 갈등을 치유하고 세계를 하나로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리셉션에 앞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환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스포츠는 인간 공동체 행복을 위해 중요할 뿐 아니라 국가의 산업과 역량을 키우는 데 핵심이 된다”며 “국가의 장래를 위해 경제와 산업 못지않게 올바른 스포츠 산업과 정책이 함께 가야한다. 교육 커리큘럼과 정책 면에서 스포츠 교육을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1-19 21:25:52[파이낸셜뉴스] 정치권 일각에서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준비 부실 사태가 문재인 정부의 책임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 핵심 인사였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사실장은 한 목소리로 ‘평창올림픽’을 거론하며 ‘잼버리 사태’를 전 정부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 "혹한의 평창올림픽도 성공시켰다" 이 전 총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잼버리도 전임정부탓, 한심하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려 “문제만 터지면 전임정부 탓으로 돌리는 정부여당도 이번만은 그러지 못하리라 짐작했으나, 내 짐작은 빗나갔다. 절망적일 만큼 한심하다”며 “혹한 속에서 성공한 평창동계올림픽을 떠올린다. 2018년 2월 9~25일의 올림픽 기간만이 아니다. 내가 총리로 부임한 2017년 5월31일 이후 늘 긴장하며 평창올림픽을 챙겼던 일이 떠오른다”고 회상했다. 이 전 총리는 “평창올림픽은 문재인대통령 취임 후 9개월, 내각구성 후 8개월 만에 열렸다. 우리는 전임정부를 탓할 시간도 없었고, 탓하지도 않았다”며 “이번에는 시간도 넉넉했다. 혹한 속의 평창동계올림픽, 폭염 속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만 연구했어도 국가 망신은 피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에 TF조차 없어.. 난맥상" 지적한 임 전 실장 임 전 실장도 “나라가 돌아가고 있기는 한 것인가. 국제 행사를 치르면서 대통령실에 TF(태스크포스)가 없었다”며 “중요한 의사 결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겉돌고 미뤄졌을 것이다. 국무조정실에도 TF는 없었다. 필수적인 점검 사항이 종합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1년 3개월을 손 놓고 있다가 이제와 난리법석이다”라며 “정말 이렇게 무능해도 괜찮은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곧바로 평창올림픽 점검에 나섰을 때, 우리는 큰 충격에 빠졌다”며 “허허벌판에 주 경기장 공사는 지지부진이고 조직위와 강원도는 교통정리가 안 되어 그야말로 난맥상이었다”고 했다. 임 전 실장은 이어 “청와대 사회수석을 단장으로 TF를 구성해 모든 의사결정을 집중시키고 일일 점검을 하는 등의 정성으로 8개월 만에 성공적인 올림픽을 만들어냈다”며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전 정부 탓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그저 슬프다”고 새만금 파행을 문재인 정부 탓으로 돌리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8-08 09:00:33【파이낸셜뉴스 부안(전북)=강인 기자】 전 세계 각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 4만3200여명이 모인 캠핑축제가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달아오르고 있다. 30도를 웃도는 폭염도 전 세계 젊은이들의 뜨거운 열기를 꺾지는 못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영식이 열린 2일 전북 부안 새만금에 마련된 야영장에 스카우트 대원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야영장 입영자는 2만7400여명이다. 전체 인원 대비 입영률이 낮게 느껴지지만 차츰 입영률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는 행사 첫날 지적된 진행 미흡 부분과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 온열질환자 발생을 막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석열 정부 기간 중 가장 큰 국제행사 이날 새만금잼버리 야영장에는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모여들었다. 잼버리 참가 신청을 하고 입국허가를 받은 인원은 모두 158개국 4만3225명이다. 이번 잼버리는 윤석열 정부 기간 국내에서 개최된 사상 최대 글로벌 청년행사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인원만 해도 5년 전 평창올림픽(2920명)에 비해 14배나 많다. 참가국도 평창올림픽 92개국에 비해 1.7배나 많다.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 3만50명, 지도자 3496명, 국제운영요원 9709명이 잼버리에 참가한다. 우리나라의 잼버리 개최는 지난 1991년 강원 고성 잼버리 이후 32년 만에 두 번째다. 다만 이날까지 입영자는 125개국 2만7400여명으로 입영률 63%를 보이고 있다. 입영률이 아직 낮은 것을 두고 잼버리조직위는 입영식이 시작되는 이날 본격 입영이 시작되기 때문에 집계가 적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폭염에 따른 안전사고를 우려해 이미 국내에 입국, 전국 각지에서 관광프로그램 등을 진행 중인 대원들에게 하루 늦춰 입영을 권고한 것도 한 이유다. 전날까지 잼버리 야영지 내에서 80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400명 이상이 온열질환자로 확인됐다. 다만 대부분 경증 환자여서 큰 차질 없이 대처하고 있다. 시설 미비 부분이나 자원봉사자 관리 부실, 혼란스러운 교통상황 등으로 언론의 뭇매를 맞은 점에 대해서는 행사 초기인 탓에 지도자와 국제운영요원들의 상황 파악이 부족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부분에 대한 회의를 하며 인력을 추가 지원하고 있어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창행 잼버리조직위 사무총장은 "스카우트는 스스로 안전 유지와 숙식, 청소 등을 해결하는 활동이다. 운영요원들이 도착하며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미비점이 나오고 있다. 국제진행요원도 사전교육을 했지만 현장에 도착해 정상적으로 기능하기까지 시간이 좀 필요했다. 지금은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부분이 많아졌다. 시간이 갈수록 요원들이 직무를 잘 맡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문화에 즐거운 스카우트 대원들 참가자들은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행사장 일대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관을 운영하고 K팝 공연을 개최한다. 잼버리 '문화교류의 날'인 6일에는 오후 8시부터 잼버리 행사구역 내 대집회장에서 'K팝 슈퍼 라이브'를 개최한다. 아이브와 스테이씨, 엔믹스, 제로베이스원 등 세계 청소년들이 사랑하는 11개 팀이 화합의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관은 대회 참가자와 내·외국인 방문객이 한복과 한국어를 체험하고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회 기간인 1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곳에 마련된 세종학당재단의 '한국어·한국문화 체험관'에선 한국어와 K컬처 콘텐츠를 모바일 앱과 가상현실 기기 등을 통해 접할 수 있다. 메타버스 세종학당과 한글부채 만들기, 한국 전통놀이 행사도 개최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통한복을 입고 추억을 남기는 '한복문화 체험관'을 운영한다. 곤룡포와 관복, 군복 등 특수한복을 전시하고 침선 시연과 국악 공연도 펼친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홍보관에서는 기념엽서를 쓰고 1년 후에 받는 '느린 우체통' 행사를 한다. 광화문과 첨성대, 제주 돌하르방 등 관광 소재를 채색해보는 대형 컬러링 월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문체부는 참가자들이 다양한 영외활동을 통해 K컬처를 체험하도록 지원한다. 국립전주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국립민속국악원, 태권도원, 국립무형유산원 등에선 참가자들의 전시 관람, K컬처 체험을 돕는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8-02 18:31:47【파이낸셜뉴스 평창=김기섭 기자】 평창군이 추진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조성 사업인 평화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올 가을 착공, 2025년 준공될 전망이다. 18일 평창군에 따르면 평화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에 따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조성 사업인 평화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내년 1월 개최되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붐 조성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착공은 올 가을로 전망하고 있으며 최종 준공은 2025년 상반기다. 평화 테마파크는 평창군의 자연과 올림픽을 테마로 한 ICT 복합문화공간, 기념공원, 기념광장 등을 조성, 올림픽과 관광을 결합한 수익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0년 11월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 결과 실시설계 후 2단계 심사 등의 요건 이행을 전제로 조건부 통과됐으며 이후부터 현재까지 요건을 정상적으로 이행해 이번 심사에서 최종 통과했다. 평창군은 그동안 횡계리 옛 올림픽플라자 부지에 평화 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토지가액 239억원을 제외한 24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국도비의 약 80%인 보조금 교부까지 받은 상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화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됐지만 규모가 큰 만큼 사업비 확보부터 실시설계, 각종 적정성 검토와 심의 등 다수의 행정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앞으로 향후 과정에 심혈을 기울여 평화 테마파크가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을 이어갈 수 있는 랜드마크로 완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6-18 10:58:36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4일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며 2023 누리호 엠블럼 2종과 유니폼(사진)을 22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엠블럼은 원형, 방패형 2종이다. 원형은 우주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순환을 상징한다. 가운데를 관통하는 누리호는 지구와 우주를 연결해주는 매개체, 빛나는 별들은 대한민국 우주산업을 위해 헌신하는 연구원과 엔지니어 등을 뜻한다. 방패형은 전장에서 앞장 선 방패를 모티브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누리호와 함께 미래 탐사 목표인 달과 화성을 배치했다"며 "우주 탐사의 열정과 기술을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겠다는 의미로 헤리티지 감성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블럼 2종이 적용된 유니폼은 빛나는 별을 상징하는 은색을 바탕으로 비상하는 발사체의 형상을 날렵하고 역동감 있게 깃과 포켓, 지퍼 등에 적용했다. 이번 유니폼 디자인은 2018년 평창올림픽 의상 감독을 맡았던 디자이너인 송자인씨가 참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누리호 3차 발사 현장을 비롯한 주요 우주 사업 이벤트에서 엠블럼과 유니폼을 활용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05-22 18:22:38[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4일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며 2023 누리호 엠블럼 2종과 유니폼을 22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엠블럼은 원형, 방패형 2종이다. 원형은 우주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순환을 상징한다. 가운데를 관통하는 누리호는 지구와 우주를 연결해주는 매개체, 빛나는 별들은 대한민국 우주산업을 위해 헌신하는 연구원과 엔지니어 등을 뜻한다. 방패형은 전장에서 앞장 선 방패를 모티브로 했다. 우주산업 분야에 앞장서 도전하겠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의지를 시각화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누리호와 함께 미래 탐사 목표인 달과 화성을 배치했다"며 "우주 탐사의 열정과 기술을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겠다는 의미로 헤리티지 감성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블럼 2종이 적용된 유니폼은 빛나는 별을 상징하는 은색을 바탕으로 비상하는 발사체의 형상을 날렵하고 역동감 있게 깃과 포켓, 지퍼 등에 적용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실제 옷을 착용하는 임직원들의 활동성과 통기성을 감안해 뒷면을 절개하는 등 실용성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번 유니폼 디자인은 2018년 평창올림픽 의상 감독을 맡았던 디자이너인 송자인씨가 참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누리호 3차 발사 현장을 비롯한 주요 우주 사업 이벤트에서 엠블럼과 유니폼을 활용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많은 국민이 누리호와 우주에 관심을 갖도록 굿즈(기념품) 형태로 제작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05-22 10:17:55[파이낸셜뉴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영광을 이어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감독단, 자문단, 홍보대사 등 위촉이 완료됐다.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24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위촉식에 참석해 문화행사 자문단에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다. 조직위원회는 홍보대사 5명, 문화행사 감독단 2명, 자문단 6명을 새롭게 위촉하고 300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먼저 홍보대사에는 기존 김연아, 김예리 선수에 이어 김주원, 박재민, 선우예권, 윤성빈, 최민정 홍보대사 5명이 새롭게 위촉됐다. ‘꿈의 댄스팀’을 이끌며 문화예술을 통한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해온 발레리나 김주원 씨와 ‘코리안 영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예술감독으로 어린 연주가들의 발전에 힘써온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씨는 K-컬처의 매력을 탑재한 대회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 선수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 선수도 대회 알리기에 동참한다. 문화행사 감독단에는 양정웅 총감독과 오장환 총괄 프로듀서를, 문화행사 자문단에는 송승환 성균관대학교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 원장,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등이 위촉됐다. 양정웅 총감독은 앞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총연출했다. 양 감독은 이날 영상으로 대회 개회식의 목표와 콘셉트를 소개했다. ‘K컬처와 스포츠로 하나 되는 세계’로라는 개회식의 목표 아래 한계 없는 상상력, 창의력과 흥이 넘치는 K-컬처의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보균 장관은 “문화, 예술, 스포츠계의 빛나는 별들이 문화감독과 자문단으로 참여해주시고, 홍보대사로 함께하실 다섯 분 또한 K-컬처, K-스포츠의 지평을 끊임없이 넓혀가고 계시는 분들”이라며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성취, 도전과 상상력을 2024 대회에서 화려하게 뿜어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3-24 13:50:12【파이낸셜뉴스 평창=김기섭 기자】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 평창·강릉 공동 개최 결정에 강력하게 반발해온 평창지역 사회단체가 대회 보이콧을 전면 철회했다. 23일 평창군 번영회 등 240여개 지역 사회단체는 용평면사무소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개최 적극 지원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올림픽 정신과 국민 대통합, 국격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보이콧을 철회하고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군민 모두가 합심해 동참·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준비 과정에서 유산도시로서의 '평창'을 철저히 무시한 점은 군민에겐 여전히 씻을 수 없는 상처"라며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와 성공을 일궈낸 군민의 자긍심과 유산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마저 버릴 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또 "정부는 올림픽 개·폐회식의 무늬뿐인 공동 개최 결정으로 인한 분노와 상실감에 빠진 평창군민을 진심으로 위로 하고 평창올림픽 유산과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대회 이전까지 평창군민의 상처받은 자존심을 치유할 지원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동참 성명을 철회하고 언제든지 작년 12월로 돌아갈 수 있다"며 "이 사태를 가벼이 여기지 말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평창 군민들은 지난해 12월 1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폐회식을 평창과 강릉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발표하자 "말뿐인 공동 개최이고 사실상 강릉 개최"라며 강력하게 반발해왔다. 한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평창군번영회 등 240개 사회단체가 평창·강릉 공동개최 결정에 따른 보이콧을 철회하고 대회의 성공개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공동 성명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3-23 16:35:07【파이낸셜뉴스 평창=김기섭 기자】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G-1년 기념행사가 오는 19일 평창에서 열린다. 이날 마스코트 등 상징물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12일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1년을 앞둔 오는 19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G-1년 기념행사와 상징물 공개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이번에 공개되는 대회 마스코트와 주제가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14~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었으며 마스코트의 경우 모두 601건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최종 선정된 작품들은 전문가들과 조직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모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함께 수정과 보완을 거쳐 대회 공식 마스코트와 주제가로 완성됐다. 19일 열리는 G-1년 행사에는 마스코트 공모전 수상자인 박수연 씨(대학생)와 주제가 공모전 수상자인 김근학 씨(대학생) 뿐 아니라 국내외 청소년 60여 명이 함께 마스코트, 주제가, 안무를 공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레전드 올림피언'인 김연아 홍보대사가 참석해 대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조직위는 김연아와 함께할 새로운 홍보대사로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청소년올림픽 브레이크댄스 동메달리스트이자 ‘한국 최초 비걸 국가대표’ 김예리를 위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2023 윈터코리아 페스티벌데이 행사와 연계해 한국 전통문화체험, 23-24 한국방문의 해 홍보, K-POP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1-12 16:0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