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0# [파이낸셜뉴스] 1기 신도시인 경기 안양 평촌 신도시의 기준 용적률이 330%가 적용돼 1만8000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 현재 평균 용적률은 204%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는 오는 30일부터 1기 신도시인 평촌 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공람을 시작한다. 기본계획안은 신도시 정비사업 밑그림 격으로 각 지자체가 수립한다. 안양시는 기본계획안에 평촌신도시의 기준 용적률을 330%로 제시했다. 현재 평균 용적률은 204%다. 기준 용적률은 도로, 기반시설 용량 등을 따져 블록별·필지별로 정하는 용적률을 말한다. 용적률 상향을 통해 평촌신도시에는 1만8000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 이로써 평촌신도시는 현재 5만1000가구(13만명)에서 6만9000가구(16만명)로 늘어난다. 앞서 가장 먼저 1기 신도시 기본계획안을 발표한 부천시(중동신도시)와 군포시(산본신도시)는 기준 용적률을 각각 350%, 330%로 적용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동은 2만4000가구, 산본은 1만6000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 이어 연내에 성남시(분당)·고양시(일산)도 정비기본계획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은 지방의회 의견 조회, 노후계획도시정비 지방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2월 확정된다. 오는 11월에는 신도시별 선도지구가 발표되며, 오는 2027년 첫 착공이 목표다. 한편 1기 신도시 외 부산 해운대 1·2, 수원 영통 등 전국 9개 노후계획도시의 정비 사업도 본격화된다. 이는 지난 14일 국토부가 노후계획도시의 기본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인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침을 공개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국토부는 이날 전국 23개 노후계획도시 지자체가 참여하는 협의체 2차 회의에서 전국 노후계획도시의 기본계획 수립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부산시를 비롯해 경기 수원·용인·안산시 등은 노후계획도시 9곳의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2026년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기본 방침이 마련된 만큼 협의체를 통한 기본계획 수립 및 단계별 자문, 찾아가는 지자체 간담회, 선도지구 지정 협의 등 전방위로 지원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와 기본계획 수립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전국 노후계획도시도 지역 특성에 맞는 기본계획이 조속히 수립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8-29 13:31:32【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가 평촌신도시의 선도지구 기준 물량이 약 4000호 내외로 결정됨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선도지구를 선정하는 등 1기 신도시 정비에 본격 착수한다. 22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국토교통부-경기도-1기 신도시-한국토지주택공사(LH) 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 ▲이주대책 수립 ▲향후 추진계획 등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이 논의됐다. 이에 시는 올해 4000호+α(1~2개 구역)의 범위에서 선도지구를 선정하고, 사업 유형(주거단지 정비형 등)과 주택 유형(연립주택, 아파트 등)에 관계 없이 단일 기준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의 정비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선도지구 공모가 이뤄지기 때문에 개발계획 등 정성평가보다는 국토부가 제시한 정량적인 표준 평가기준에 따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주민 부담 최소화를 위해 평가기준은 최대한 간소화하기로 했다. 주민동의율, 통합구역 내 세대당 주차대수, 통합정비 참여 세대수 등을 점수로 환산해 평가할 예정이다. 선도지구 공모에 참여할 주민들은 공고문에 포함될 신도시별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계획(안)에 따른 구역을 대상으로, 구역 내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50% 이상 동의와 단지별 토지등소유자의 50% 이상 동의를 받아 공모에 접수할 수 있다. 시는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계획(안)과 선도지구 선정 기준, 동의서 양식 및 동의서 징구방식 등 공모 지침을 마련하여 오는 6월 25일에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이후 9월에 선도지구 선정 제안서를 접수받아 10월에는 평가 및 국토부 협의를 거쳐 11월 평촌신도시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선도지구는 정비기본계획 수립 이후 선도지구 지정절차 이행 및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해 2025년 특별정비구역 지정 등을 거쳐 2030년 입주를 목표로 정비가 추진된다. 이주대책 수립과 관련해 국토부는 순차적 정비를 위해 기본계획에 연도별 정비물량 조정, 인허가 물량 관리, 이주시기 분산 등 권역별 전세시장 안정화 방안과 신규공급 주택 활용을 포함해 지자체가 수립할 이주대책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선도지구가 원활하게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특별정비계획 수립 및 구역 지정, 효율적인 이주대책 마련 등 정부의 적극적인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이 '미래도시 조성'이라는 우수사례로 남도록 국토부와 LH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22 16:25:02[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는 평촌신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평촌지역 시민이 바라는 도시의 미래상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에 따른 평촌신도시의 정비 방향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대상은 평촌신도시 내 토지등소유자 및 거주 주민이며, 조사 내용은 △평촌지역에 대한 이해 및 정비 방향 △노후계획도시특별정비예정구역 관련 사항 △이주 관련 계획 검토 △정비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등이다. 설문조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한다. 시 홈페이지의 배너 및 SNS(사회관계망), QR코드를 통해 참여하거나 소속된 동의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설문지를 작성하면 된다.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설문지 파일을 출력 후 작성해 시청 도시정비과 또는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조사 결과는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설문조사는 이날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한다. 최대호 시장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대한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최대한 반영해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계획이 수립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25 10:28:22【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24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1기신도시 지자체장들과 2차 간담회를 갖고 선도지구 지정과 정비기본계획 수립, 총괄기획가(MP) 운영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최대호 시장 및 관계부서 공무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1기신도시 정비를 위한 국토교통부장관-지자체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최대호 시장은 “새 정부가 1기신도시 재정비를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해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며 “안양시는 MP 위촉, 시민협치위원회 구성, 전담조직 구성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민이 1기신도시 재정비를 통해 희망을 보고 있으며, 이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과제이자 소명”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토부는 정비사업 이정표 역할을 수행할 선도지구를 지자체별 여건에 맞게 각 1~2곳을 지정키로 했다. 안양시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선도지구 지정에 필요한 세부 기준을 수립해 선도지구를 지정할 예정이다. 선도지구는 △주민참여도 △시설노후도 및 주민 불편 △모범사례 확산 가능성 등을 주요 기준으로 고려하고 있다. 선도지구에는 행정절차 기간 단축, 미래 기반시설 우선 설치, 안전진단 비용 지원 확대 등이 검토된다. 안양시는 또한 국토부가 수립하는 정비기본방침과 병행해 정비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검토 중이며, 정비기본계획 관련 용역을 내년 1월까지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날 이범현 성결대 교수 등 MP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범현 교수는 “과거 국토연구원이 있던 평촌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했던 경험과 생각을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최대호 시장님과 함께 바람직한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P는 정부-지자체-민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주민설명회를 수시 개최하고 정책 자문과 소통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도시주택국장 등 10인 내외 지원팀을 신속히 구성해 MP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안양시는 9월8일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국토부의 1기신도시 지자체장 간담회에 참석한데 이어 이달 17일 현장간담회에서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25 08:21:02【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17일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평촌신도시 재정비와 관련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1기 신도시 재정비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감담회는 안양시와 국토교통부가 1기신도시 재정비와 관련한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구체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 문성요 국토도시실장, 안양시 송재환 부시장, 안양시의회 최병일 의장, 평촌신도시 주민 등 50여명이 이번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국토부는 1기신도시 재정비 관련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방안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마련 방안 △총괄기획가(MP) 제도 운영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문성요 실장은 “조성 후 30년이 지난 1기신도시는 주택과 기반시설 노후화, 주차난과 층간소음 등 주거환경 개선이 주요 과제”라며 “재정비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지자체와 협조하고 지역주민과 지속 소통하는 등 재정비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승건 안양시 도시주택국장은 “지자체별 정비기본계획을 신도시 정비기본방침과 투 트랙으로 함께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주민 건의사항을 정부에 잘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정비 추진과정 애로사항, 용적률 상향, 도시구상 아이디어 등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정부-지자체-주민 간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할 안양지역 총괄기획가에 이범현 성결대 도시디자인정보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한편 최대호 안양시장은 오는 24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2차 간담회를 갖고 신속한 1기신도시 재정비 추진을 건의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18 07:59:02【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4일 안양시 범계역 인근에서 평촌신도시 리모델링연합회 관계자들을 만나 1기 신도시 규제완화 등 재정비 특별법 적극 추진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그동안 ‘평촌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조속한 제정으로 평촌을 명품 신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해온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도 참석해 주민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김동연 후보는 또한 이날 최대호 후보와 함께 동안구 범계역 청년공간인 ‘청년출구’에서 청년대표들도 만났다. 청년들은 안양에서 추진해온 그동안 사업과 활동상을 설명한 뒤 경기도 지원책 필요성을 요청했다. 최대호 후보는 이 자리에서 김동연 후보에게 ‘청년출구’ 공간에 비치된 안양 청년정책이 담긴 ‘안양청년 ALL' 책자를 소개하며 그동안 안양시가 추진해온 53개 청년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최대호 후보는 안양시 대표 청년정책인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 2030년까지 3200여 세대 청년주택 공급 등을 강조했고, 김동연 후보는 “잘 살펴보고 청년정책 공약에 참고하겠다”고 화답했다. 두 후보는 범계역 인근에 나온 시민과 인사를 나눈 뒤 자리를 옮겨 평촌 공동주택 리모델링 연합회장 등 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청취했고, 이 자리에는 안양에 거주하는 김동연 후보의 어머니가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연 후보는 이 자리에서 과거 어려운 형편 속에 생활하던 시절을 얘기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참석자도 눈가를 훔쳤다. 김동연 후보는 1기 신도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필요성에 공감하며 신속한 재정비법 추진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동연 지사 후보와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는 이후 자리를 옮겨 평촌역 상가연합회 관계자와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상가연합회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손실보상법 등 조속한 피해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민병덕 국회의원은 “자신이 발의하고 더불어민주당 당론인 소상공인지원법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대호 후보도 “최근 안양시에서 소상공인 민생경제 회복자금 194억원이 의회에서 통과돼 지원될 예정”이라며 “여전히 부족하지만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책도 더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05 23:47:07[파이낸셜뉴스] "올해 연말 전세계약 만기가 돌아오는 매물이 많는데다 신축 아파트 입주 시기까지 겹치면 전세값이 4000만~5000만원 정도 떨어질 것 같습니다"(경기도 안양 평촌 소재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1기 신도시 평촌과 산본에서 역전세난 경고등이 깜박이고 있다. 한때는 모여드는 전세수요자들을 감당하기 어려워 대기 리스트가 있을 정도로 매물 선점 경쟁이 치열했지만 올들어서는 전세값이 떨어지고 거래량도 줄어들고 있다. 특히 평촌에서는 오는 11월 포일센트럴푸르지오(1774가구) 입주가 시작되면 기존 아파트 전세값이 수천만원 하락, 계약 시점인 2년 전의 가격보다 내려가면서 집주인이 웃돈을 얹어 기존 세입자의 보증금을 마련해줘야 하는 역전세난이 벌어질 수 있어 우려된다. ■평촌·산본, 전세값·전세거래량↓ 18일 부동산업계와 KB부동산리브온에 따르면 올해 1월 3.3㎡당 939만원에 달하던 군포시 산본동 전세가격은 8월 현재 909만원으로 올들어 3.19% 하락했다. 산본 주공11단지의 경우 전용 58㎡ 기준 올해 1월 2억225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지만 8월 평균 2억1000만원 선에 거래됐다. 안양시 평촌동 전셋값 역시 올해 1월 3.3㎡당 1312만원에서 8월 현재 1240만원으로 평당 72만원이나 내려갔다. 변동률로 치면 1월 대비 5.49% 하락으로 산본보다 더 크게 떨어졌다. 대장주로 꼽히던 초원대원아파트의 경우 전용 84㎡ 시세가 올해 1월 4억3500만원에서 8월 3억9000만원으로 7개월 사이 4500만원 추락했다. 이는 경기도 전체 3.3㎡당 아파트 평균 전셋값 하락(-1.23%)보다 큰 수치다. 전세거래도 주춤해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1월만해도 각각 0.77%, 0.76%에 이르던 평촌과 산본 전세거래회전율은 7월 기준 각각 0.21%, 0.22%를 기록했다. 두 곳 모두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리며 6개월 새 0.5%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전세거래량 역시 평촌과 산본 모두 올해 초 200건대 후반에서 7월 약 80건으로 약 200건 가까이 대폭 감소했다. KB부동산리브온 관계자는 "지금 같은 하향세가 계속된다면 연말까지 있을 잠재적 거래건수를 감안하더라도 올해 2000건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년 전체 거래건수는 산본이 3368건, 평촌은 3054건이었다. ■올해 말 역전세난 우려 전문가들은 △새 아파트 입주물량 △다른 도시로의 이주수요 △최근 몇년간 전셋값 큰 폭 상승 등이 전세시장에 하방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990년대 조성된 평촌과 산본의 주택 노후화가 심화되면서 시흥 배곧, 남양주 다산, 동탄 2신도시 등 공공택지에 새 아파트를 분양받아 이주하는 수요가 늘어난데다 최근 몇년간 인근 새 아파트 공급이 늘어나면서 공급과잉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하반기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역전세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산본의 경우 인근에 대규모 택지지구인 군포 송정지구에서 최근 2년간 2000가구 이상의 입주물량이 쏟아진데 이어 이달 말에도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2차 750가구 입주가 예정돼있다. 평촌은 오는 11월 포일센트럴푸르지오(1774가구) 입주가 예정돼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올해 말 전세만기가 돌아오는 물량이 상당한데다 평촌 같은 경우 11월 입주장이 겹칠 경우 전셋값이 더 떨어지며 2년 전 전세계약 당시 가격을 밑도는 역전세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평촌 초원대원아파트 전용 84㎡의 경우 2017년 말 4억4000만~4억5000만원에 전세계약됐으며 8월 3억9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19-09-18 16:02:19최근 잇따른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서울 주택가격의 상승세가 다소 꺾이고 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서울 외곽 1기 신도시 주변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평촌신도시 옆에 위치해 최근 부쩍 수요자의 눈길을 끄는 안양시 호계동은 여기 해당되는 지역이다. 호계동은 지리적으로 신도시와 붙어 있어 사실상 같은 생활권인데다 신도시에 비해 합리적인 집값을 자랑해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기 신도시인 평촌·분당·산본·일산·중동 등은 1990년대 초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했다. 입주 30년이 다 되어 가면서 노후 아파트 비율은 높지만, 이를 대체할 새 아파트 수요를 충족시키긴 힘들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000년도 이전에 공급된 아파트 비율은 ▲분당 91.55% ▲일산 95.46% ▲평촌 97.69% ▲산본 98.62% ▲중동 99.43%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1기 신도시의 경우 이미 인프라가 갖춰져 추가 호재가 없다는 점과 아파트 노후화로 집값 상승 여력이 낮은 만큼 수요자들이 인접 동네의 새 아파트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평촌신도시 옆 새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는 ‘안양호계 두산위브’가 잔여 분양 물량을 빠르게 소진하며 막바지 분양에 나서고 있다.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36~84㎡ 총 855가구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4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6㎡ 20가구 △43㎡ 5가구 △59㎡ 15가구 △70㎡ 159가구 △84㎡ 215가구 등 100% 중소형으로만 이뤄져 있다. 또한, 앞선 정보화 생활을 위한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수준의 인터넷 사용환경이 구축된다. 검침원의 세대 방문 없이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사용량을 원격 검침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하며,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유니트를 적용한 환기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단지는 홈플러스(안양점), 롯데백화점(평촌점), 뉴코아울렛(평촌점), 롯데마트(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평촌아트홀, 한림대학 성심병원 등 평촌신도시의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호성초, 호원초, 호성중, 호계중, 평촌시립도서관, 평촌학원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직선거리로 1㎞ 이내에 위치해 있어 이를 통해 서울 용산역이 30분대, 사당역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광역도로망도 풍부하다. 안양호계 두산위브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850만원대로, 발코니 확장과 함께 거실과 안방에 시스템 에어컨 무상 제공, 붙박이장 설치 등으로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안양호계 두산위브’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0-1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2019-02-08 11:04:14정부가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 330만㎡ 이상의 신도시 4~5곳을 새롭게 조성해 20만가구를 공급하기로 하고 연내 1~2곳을 발표한다. 정부는 앞서 서울 등 수도권에서 중소규모 택지 17곳을 조성해 2021년부터 본격 공급에 나선다. 또 도심 지역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상업지역 용적률을 600%까지 올려주고, 주거비율도 80%까지 늘리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 인근 수도권과 도심에 공급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수도권 공급확대방안(9·21 부동산대책)'을 발표하고 주택공급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우선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 절차가 끝난 중소규모 택지 17곳을 추가로 지정해 3만5000가구를 공급한다. 서울 11곳 1만가구, 경기 5곳 1만7160가구, 인천 1곳 7800가구 등으로 도심 유휴부지와 군 유휴시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활용한 곳이다. 서울은 옛 성동구치소, 개포동 재건마을 등 11곳에서 약 1만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이미 2곳을 제외한 9곳은 사업구역으로 지정해 사전협의를 한 후 구체적인 사업지구를 공개한다. 경기는 광명, 의왕, 성남, 시흥, 의정부 등 5곳으로 1만7160가구다. 서울 경계 인근에 위치하고 철도·고속도로 등 교통접근성이 우수한 곳이다. 인천에서는 검암역세권 1곳에 7800가구를 조성한다. 21일부터 공람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해 2021년부터 이들 지역에서 주택이 본격 공급된다. 국토부는 또 서울과 바로 인접한 1기 신도시(일산, 분당, 평촌, 산본, 중동) 사이에 330만㎡ 이상의 대규모 택지 4~5곳을 조성한다. 연내 1~2곳은 우선적으로 발표하고 내년 5월까지 나머지 택지지구도 입지를 공개한다. 330㎡ 규모 이상의 택지는 내부 인프라, 교통망,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로 수도권 중심부의 주거·업무 기능을 분산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보고 있다. 주택공급은 보상일정 등을 고려할 때 이르면 2021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에 수도권에 조성하는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에 대해 공공임대 비율을 35% 이상 공급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 공공택지 내 공공분양주택에 대해서는 전매제한기간을 최대 8년, 거주의무기간도 5년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신혼희망타운 10만가구도 조기에 공급된다. 신혼희망타운은 공급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실수요자의 주택공급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올 12월 위례신도시와 평택고덕신도시를 시작으로 내년 6000가구 등 2022년까지 5만4000가구가 분양된다. 신혼희망타운은 1%대 대출지원을 통해 초기부담을 줄이고 육아 및 보육에 특화된 단지로 전량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서울 도심 상업지역 용적률도 현재 400%에서 600%로 상향조정되고 주거비율도 80%까지 올려준다. 준주거지역의 용적률도 현재 400%에서 500%로 올라간다. 도심에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다만 증가한 용적률의 50%는 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 서울시가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조치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18-09-21 15:43:39[안양=강근주 기자] 이필운 안양시장 후보(자유한국당)는 29일 “지난 4년 동안 안양의 미래를 만드는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재개발·재건축 및 도시미관 개선 관련 사업에 힘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4년은 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고 침체된 도시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여섯 가지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필운 후보는 그동안 구도심 슬럼화를 막기 위해 중장기(2030) 도시기본·관리계획 수립과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고, 안양시 마을 만들기 기본계획과 안양8동, 석수2동에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해 왔다. 특히 예산 70억원을 편성해 안양시 관내 공동주택 수도 노후배관 교체를 지원했다. 새로운 4년, 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고 침체된 도시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필운 후보가 제시한 여섯 가지 개발계획은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 행정비즈니스 복합타운 조성 △농수산물도매시장-종합운동장 일원 복합개발 △평촌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추진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 설치 △임곡·매곡·비복산 테마형 도시공원 조성 △100만 그루 도시숲 조성 등이다. 이필운 시장은 “행정비즈니스 복합타운을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 조성해 만안구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개발하고, 이곳에 만안구청, 복지시설, 스포츠센터, 중견기업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라며 “새로운 가용토지 확보를 위해 인덕원·관양고 주변 지구를 개발하고, 시유지인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종합운동장 일원의 복합개발을 추진하며, 인덕원지구는 상업지구로, 관양고 주변 지구는 주거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도심지역 도시재생사업과 1기 신도시인 평촌신도시의 재건축 및 리모델링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및 재정 지원을 할 것이며, 용적율 상향, 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 설치, 주민협의체 운영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필운 시장은 “공동주택의 설계, 공사, 회계 등을 지원하는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노후배관 및 엘리베이터 교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공동주택 효율적인 관리와 입주자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며 “임곡·매곡·비복산 공원은 테마형 도시공원으로 조성하고, 가족 단위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숲 체험시설과 캠핑장을 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 이필운 시장은 또한 “100만 그루 도시숲을 조성하고 시내버스와 통학버스의 전기차 교체를 지원해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질을 대폭 개선하고 도시 미관도 가꿔나가겠다”고 역설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5-29 19:5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