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일부터 7월 31일까지 ‘인천 평화 자전거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인천의 평화·안보 관련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투어 코스는 계양아라온, 수향루, 황어장터 3·1만세 기념관, 귤현플라자, 6·25 전쟁영웅 히어로드 조형물, 아라폭포, 시천나루 선착장, 콜롬비아군 참전기념비, 경인아라뱃길 여객터미널 등이다. 참가자는 이 중 3곳 이상을 방문하면 5000원 상당의 카페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인천 스마트관광 애플리케이션(App) ‘인천e지’를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인천 평화 자전거 스탬프투어’를 선택한 뒤 지정 관광지에 방문하면 위치 정보(GPS) 기반으로 모바일 스탬프가 자동 인식된다. 스탬프투어의 세부 코스와 혜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천관광공사 블로그와 ‘인천e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효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이번 자전거 스탬프투어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천의 평화와 안보 가치를 체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05 08:12:35【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페달을 밟으며 비무장지대(DMZ) 비경을 만끽하고 생태환경 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2022 DMZ 평화 자전거 행사’가 15일 파주 DMZ 일원에서 경기도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3년부터 열린 이번 행사는 경기도 대표 평화 스포츠 체험행사인 ‘디엠지 런(DMZ RUN)’ 프로그램 중 하나로서 금단의 땅인 민통선(민간인 통제구역) 내를 달려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역사와 생명이 숨 쉬는 DMZ 일원을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자전거동호인, 가족, 연인, 친구 등 500여 명이 참가해 은륜 물결을 이뤘다. 참가자는 임진각 평화누리를 시작으로 민통선을 지나 남북출입사무소(CIQ),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평화누리 자전거길 등 총 64㎞ 코스를 달리며 DMZ 일원 가치를 체험하는 기회를 누렸다. 특히 어느 때보다 평화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이번 자전거 행진을 통해 사람-생태-세대 간 차이와 장벽을 넘어 ‘더 큰 평화’가 한반도에 깃들기를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축하공연, 군번줄 만들기, 타투 스티커, 기념사진 촬영, 특산물 판매 및 체험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돼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울러 참가자에게 완주증과 기념 메달 등을 제공했다. 또한 자전거 전문가와 파주경찰서 등 유관기관 협조로 철저한 안전 점검과 위험물 사전제거, 안전요원 추가배치 등 노력을 기울이고, 참가자 높은 안전의식과 배려로 행사를 안전하게 끝마쳤다. 설종진 DMZ정책과장은 “이번 자전거 행사는 한반도 DMZ의 생태-평화-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진행됐다”며 “경기도가 더 큰 평화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디엠지 런(DMZ RUN) 마지막 프로그램인 ‘평화 걷기 행사’는 오는 29일 개최될 예정으로, 각종 멸종위기종이 살아 숨 쉬는 DMZ 생태탐방로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세부사항은 디엠지 런 공식 누리집(dmzrun.or.kr)를 참고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16 08:58:5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최북단 도보길인 평화누리길을 따라 고양, 김포, 연천 지역 명소로 떠나는 DMZ 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는 오는 10월 파주 임진각에서 열리는 'DMZ RUN(걷기, 자전거, 마라톤)' 행사와 DMZ 인근 여행지 홍보를 위한 사전행사로 DMZ 평화걷기와 자전거 팸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DMZ RUN x 로컬투어’ 팸투어는 회차별 50명씩 총 4회로 진행된다. 팸투어는 평화걷기와 자전거 투어로 나뉘며, 걷기행사는 9월 3·4일 각각 고양과 김포에서 열리며, 자전거투어는 9월 24·25일 이틀간 연천에서 개최된다. 1회차 ‘고양 피크닉 투어’는 평화누리길 4코스 걷기와 원당종마목장 피크닉, 중남미문화원 관람이 포함돼 있으며, 2회차 ‘김포 플로깅&버스킹 투어’는 평화누리길 2코스 걷기와 평화누리 로드버스킹 체험이 가능하다. 3·4회차 ‘연천 자전거 투어’는 평화누리자전거길 7코스 라이딩과 함께 연천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 임진강 카약, 율무막걸리 만들기가 포함된 ‘연천 카막(카약+막걸리)투어’로 운영될 예정이다. 팸투어 참가를 희망하는 희망자는 경기관광포털 홈페이지 방문 후 구글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걷기 5000원, 자전거 1만원이며, 걷기행사는 8월 24일까지, 자전거 투어는 9월 1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는 개인 SNS 운영 여부와 신청 사연을 남기면 되고, 회차별 50명 한정이다. 선정 된 참가자에게는 자신의 SNS에 DMZ RUN(걷기, 자전거, 마라톤)행사에 대한 홍보와 팸투어 이야기를 공유하는 미션이 주어진다. 이와 더불어 도와 관광공사는 오는 10월 본행사 격인 'DMZ RUN'을 개최 해 걷기, 자전거, 마라톤으로 민간인 통제구역을 지나 남북출입사무소까지 가는 국내 유일의 체험코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DMZ RUN' 행사는 10월 2일 마라톤 5000여명, 10월 15일 자전거 1000여명, 10월 29일 걷기 1000여 명 규모로 순차적으로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8-18 11:46:35[파이낸셜뉴스] ㈜한화는 지난 1~7일 강원도 동해 일대에서 '한화 자전거 평화 여행-다름의 동행, 함께 멀리'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은 서울시립청소년 문화교류센터 '미지(MIZY)', 북한청소년 대안학교인 반석학교와 함께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기원 자전거 종주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매년 9월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새터민 청소년들과 일반 청소년 27명, ㈜한화 임직원 30명이 맹방 해수욕장에서 거진항까지 약 180km의 자전거 여정에 참가했다. 여행 6일차에는 통일전망대를 찾아 태극기 퍼포먼스 등을 펼치며 한민족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한화는 이번 행사 참가자들의 행사 참가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활동증명서도 발급했다. 이번 자전거 평화 여행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오는 11월 9일~13일 경복궁역 메트로 전시관에서 사진전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9-09-10 09:30:51[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평화-화해-협력의 새 시대를 달리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9 국제자전거대회’가 오는 8월30일부터 9월3일까지 닷새 동안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접경지역 발전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16년에 시작됐으며 민통선 구간을 포함해 DMZ 일원을 자전거로 달릴 수 있다.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제청소년 도로사이클 대회’, ‘마스터즈 도로사이클 대회’, ‘일반 동호인 도로사이클 대회’ 등으로 구성되며, 경기도와 행정안전부, 강원도,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한다. 국제청소년 도로사이클 대회는 오는 8월30일 강원도 고성·인제·화천, 경기도 연천·김포를 지나 9월3일 인천 강화도를 순환하는 510km 코스의 동서횡단 경기로 진행된다. 국내외 청소년 21개팀 190여명의 사이클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며 아시아 유일의 국제청소년대회로 치러진다. 특히 작년과 마찬가지로 세계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청소년 국가대항전인 ‘네이션스 컵(N-Cup)’으로 개최된다. UCI 규정에 따라 세계 1위부터 25위까지 국가가 출전자격을 갖게 되고, 대회 성적은 국가별 국제대회 출전인원 결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Tour de DMZ 2019 마스터즈 대회는 8월30일부터 9월1일까지 사흘 동안 열리며, 국제청소년대회 참가자가 출발한 후 강원도 고성에서 경기도 연천까지 320km 코스를 달린다. 대한자전거연맹의 동호인 대회인 마스터즈사이클투어(MTC) 시리즈 중 하나로 개최되는 이 대회에는 23개팀 205여명이 참가한다. Tour de DMZ 2019 일반 동호인 도로사이클 대회는 국내 자전거 일반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마련한 대회로,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다. 참가자는 인제 원통 생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한계령 정상 등을 남자부 86㎞, 여자부 55㎞의 순환구간을 달리게 되며, 엠티비 로드(MTB Road)와 로드 사이클(Road Cycle) 부문에 약 1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8-22 10:16:22[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평화누리길 자전거도로 자장리~두지리 구간을 착공한지 근 2년 만에 22일 개통했다. 이번에 개통한 구간은 장파사거리에서 연천군 경계인 장남교까지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중 자장리마을회관에서 신장남교까지 3.5km이며 2017년 8월 착공에 들어갔다. 라이더는 이번 개통으로 차량통행이 많은 국도37호선 차도를 이용하지 않고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연천군 경계까지 통행할 수 있게 됐다. 접경권 평화누리길 자전거도로는 김포에서 고양-파주를 거쳐 연천까지 연결되는 자전거도로이며, 파주시 구간은 총 73.3km 중 56.25km가 개통됐다. 성동IC~임진각 2구간 6.65km와 문산 임월교~반구정 2.8km, 장파리~자장리 4.1km 구간은 현재 추진 중이다. 김광회 파주시 건설과장은 28일 “올해까지 남은 구간이 마무리되면 출판단지와 통일동산, 임진각을 거쳐 적성 두지리를 잇는 자전거 노선이 구축돼 자전거 이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7-28 12:09:02[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군부대 때문에 단절됐던 평화누리 자전거길(신평소초 구간) 연결 사업을 진행한다. 강신규 고양시 도로정책과 팀장은 9일 “자전거길 단절구간을 연결하면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이 조성되고, 나아가 서울 한강 자전거길 접근이 한결 편리해진다”고 말했다. 평화누리 자전거길 조성에는 도비와 시비 총 1억7000만원이 투입되며, 곧 해당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오는 2019년 해빙기 이후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군 작전으로 통제돼 오던 3.6km 구간이다. 시민은 그동안 불가피하게 우회로를 이용해 이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사업이 완료되면 위험한 우회도로 대신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해 한강을 바라보며 달리거나 걸을 수 있다. 강신규 고양시 도로정책과 팀장은 9일 “자전거길 단절구간을 연결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서울 한강 자전거길 접근이 편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1-09 09:23:46㈜한화는 남북평화를 기원하는 '한화 자전거평화여행-다름의 동행, 함께 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새터민 및 일반 청소년 참가자 24명과 ㈜한화 임직원 37명 등이 참여해 약 196㎞의 제주지역 해안길을 자전거로 종주한다. 자전거 평화여행을 통해 서로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남북평화에 대한 생각을 생각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화는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립청소년 문화교류센터 '미지' 및 북한이탈청소년 대안학교 반석학교와 함께 4년째 '한화 자전거평화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에게 행사 참가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완주 후에는 활동증명서를 발급한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8-09-03 16:32:45【화천·인제·고성=서정욱 기자】 한반도 서해〜 동해까지 비무장지대(DMZ) 총 479km를 자전거로 달리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8 국제자전거대회’가 5일간의 일정으로 31일 개막한다. 31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 강화군이 새롭게 정규 경기코스에 포함되어 작년보다 1개 구간이 늘어난 5개 구간, 총 479Km 코스로 진행, 서해부터 동해까지 비무장지대(DMZ) 전역을 횡단한다. 이번 대회는 “평화를 넘어 미래를 달린다.”라는 주제 아래, ‘국제청소년 도로 사이클대회’와 ‘마스터즈도로사이클대회’가 함께 진행된다. 또,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사이클연맹(UCI) 공인 대회로 국가대항전으로 개최된다. 제 1구간은 강화도를 순환하는 87km, 제2구간은 김포시에서 연천군까지 83km, 제3구간은 연천군에서 화천군까지 115.5km, 4구간은 화천군에서 인제군까지 114.5km, 5구간은 인제군에서 고성군까지 79km이다. 국내 최상위 동호인팀이 참가하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마스터즈도로사이클대회’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와 같은 코스로 강화∼화천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대회의 경주구간에는 40Km에 이르는 민통선이 포함되어 있어 평화의 공간으로서 세계인이 주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DMZ를 가로지르는 Tour de DMZ 2018 국제자전거대회‘가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강원도, 행정안전부, 인천시, 경기도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8-31 08:06:49【전주=이승석 기자】전북 전주시가 불법 주·정차된 차량과 좁은 인도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높았던 학교 통학로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했다. 시는 자전거를 타고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총 7000만원을 투입해 상습 불법 주정차 구간이었던 완산구 평화동 완산중학교 인근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차로폭을 축소하고, 도로와 자전거도로의 분리시설과 자전거 횡단도, 노면표지 등의 안전시설을 설치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완산중학교 정문 앞 통학로는 그간 인도가 좁아 자전거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차로로 다닐 수밖에 없고, 도로변은 불법주정차 차량이 상시 점거하고 있어 시야확보가 안돼 사고위험이 높았던 곳이다. 이로 인해 완산중학교에서는 매 학생회장 선거 때마다 자전거도로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웠을 정도로 위험한 구간이다. 이에 완산중학교 교장과 학부모들은 지난해 자전거 시범학교 지정 이후 지속적으로 자전거도로 설치를 요구했으며, 시는 올해 초 정식으로 민원을 접수받아 이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사업 시행 초기 교통흐름 방해와 교통정체를 우려했던 인근 평화동 오네트아파트 주민들도 진·출입이 더욱 원활해지면서 반기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향후에도 학생들의 통학로에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자전거정책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전용도로설치 및 기존 자전거도로 정비에 힘쓰겠다”라며 “전문가와 충분히 논의하고 주민들과 협의해 최선의 자전거 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2018-06-13 15:2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