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오토에버 임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폐그물을 재활용해 만든 앞치마를 서울 관악구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5일 현대오터에버에 따르면, 해피피플이 진행하는 '업사이클링 앞치마 만들기'는 바닷속에 버려진 폐그물로 인한 해양생물들의 피해를 줄이면서 환경정화와 재활용, 사회 나눔까지 '일석사조' 프로그램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현대오토에버 임직원 및 가족 130여명이 참여했다. 제작된 앞치마는 관악구 지역아동센터에 골고루 배분되어 급식 활동과 다양한 센터 프로그램 진행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전달했다. 이번행사에 참여한 현대오토에버 양윤호 책임은 "봉사활동으로 제작된 물품이 수혜자에게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우리가 참여한 봉사활동이 사회적 이슈인 ESG 실천 경영에 부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업사이클링 앞치마는 유령어업으로 불리는 폐그물에 의한 해양 생물들의 피해를 줄이고, 수거와 보관이 어려워 버려지는 폐그물을 재원료로 업사이클링하여 앞치마 원단으로 활용한다. '지구를 지키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업사이클링 앞치마는 사회복지단체와 지역아동센터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벽화나 도색과 같은 사회적 나눔 활동에도 사용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에 발맞춰 자연 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 및 효율적 사용에 따른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피피플은 지정기부금 단체로서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로부터 특정 분야 협의 지위를 부여받은 국제 NGO 단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10-05 11:09:32【파이낸셜뉴스 속초=서정욱 기자】 4일 오후 1시 52분경 강원도 속초시 속초항 내에서 출항하던 도중 폐그물에 걸려 움지이지 못하던 요트 A호(세일링요트, 5.78톤)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4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요트에는 선장, 승객 등 총 4명이 타고 있었으며, 폐그물에 걸려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에 속초해경 구조대원이 입수하여 폐그물과 로프 약 10kg을 제거, 사고요트는 자력으로 속초항으로 입항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모터보트, 요트 등 동력수상레저기구 운항 시 폐로프, 폐그물 등 해상 장애물을 특히 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2-05 09:23:2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장생포고래박물관은 최근 경북 영덕군 축산항 인근에서 외상을 입은 채로 구조된 해양보호생물인 ‘붉은바다거북’을 고래생태체험관 보조풀장에서 치료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붉은바다거북은 지난 17일 오후 1시께 경북 영덕군 축산항 동쪽 약18km 해상에서 등갑에 외상을 입고 폐그물에 뒤엉킨 상태로 한 어선에 의해 발견됐다. 장생포고래박물관으로 옮겨진 거북은 등갑 길이 70cm, 등갑 폭 52cm, 체중 48kg의 수컷으로, 즉시 등갑의 상처를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다. 앞으로 3개월 정도 고래생태체험관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고래생태체험관은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해양동물전문구조·치료기관이다. 이만우 고래박물관장은 “최근 해양 쓰레기로 인해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소식을 많이 접할 수 있는데, 장생포고래박물관은 해양동물전문구조·치료기관으로서 해양동물의 구조와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야생동물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6-22 15:24:22[제주=좌승훈 기자] 자원순환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해양 폐그물 활용 업사이클링 시범사업’과 ‘제주 순환형 리사이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가 친환경 제품의 판매촉진과 홍보에 나섰다. JDC는 이를 위해 제주국제공항 내국인면세점 내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플리츠마마에서 페트병을 활용해 생산한 상품 11종을, 오는 29일부터 7월8일까지 모어댄이 해양 폐그물을 활용한 상품 13종을 선보인다. [사진=JDC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6-16 12:11:05[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16일 자원순환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해양 폐그물과 버려진 페트병을 활용해 생산되는 친환경 제품의 판매촉진과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JDC는 ‘해양 폐그물 활용 업사이클링 시범사업’을 위해 제주시·제주시수협·모어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제주도가 추진중인 ‘제주 순환형 리사이클 프로젝트’에도 환경부·제주도개발공사·효성TNC·플리츠마마와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해양 폐그물을 활용한 제품은 총 13가지다. 여름을 겨냥해 시각적으로 시원하게 보일 수 있도록 제주의 컬러를 담은 제주 한정판 네트백(Net bag) 디자인으로 구성돼 있다. 페트병을 활용한 제품은 총 11가지로 제주를 상징하는 원사 브랜드 택과 ‘From jeju’ 라벨이 들어간 제주 에디션 상품으로 제주를 형상화한 바다와 한라봉의 색상을 적절하게 디자인했다. JDC는 제주의 해양 폐그물 업사이클링 상품과 투명 페트병 리사이클 상품을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주공항 JDC 면세점에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도내 자원순환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JDC는 우선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플리츠마마에서 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상품을, 이어 오는 29일부터 7월8일까지 모어댄이 폐그물을 활용해 만든 상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JDC는 앞으로도 계속 도민이 공감하는 환경가치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환경 관련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JDC가 제주의 환경가치 창출을 도모하는 모범기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6-16 11:55:58[제주=좌승훈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재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6일 제주시청에서 제주시(시장 고희범)·제주시수협(조합장 김성보)·모어댄(대표 최이현)과 해양 폐그물 활용 업사이클링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가진 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제주시는 활용할 수 있는 폐그물을 수거하고, 이를 선별할 인력을 지원한다. 제주시수협은 활용 가능한 폐그물을 수거하고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모어댄은 폐그물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며, 생산·유통 판매한다. JDC는 해양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상품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는 6월부터는 JDC면세점과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폐그물을 재가공한 텀블러백과 파우치를 선보일 계획이다. 고재완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쓰레기 처리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절감한 처리비용을 수거비용으로 재투자에 나서 해양쓰레기를 연중 수거해 청정한 제주 바다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4-06 19:02:22[파이낸셜뉴스] 한국서부발전이 버려지는 폐그물을 재활용해서 만든 전등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지난 8일 충남 보령시 송학1리에 폐그물을 업사이클링해서 만든 전등을 설치했다. 이 전등은 태안군 이원면 만대마을 바닷가에 버려진 통발을 마을주민들이 수거해 가공한 재료에 전문가 디자인을 더해 만들어졌다. 폐그물 업사이클링 사업은 서부발전의 농어촌 마을재생 시범사업 중 하나다. 지난 5월 전 국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을 사업화한 것이다. 이 사업은 지역 사회에서 발생하는 폐그물, 폐부표 등 방치된 폐어구를 업사이클링해서 부가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제작해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 일자리 및 부가적인 주민소득 창출하는 사회공헌 사업모델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국민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해서 환경 개선 및 지역문제 해결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9-11-12 13:50:57[제주=좌승훈 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언호)는 27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해안가에서 폐그물에 걸려 있는 바다거북 2마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온평리 해안가를 산책하던 관광객이 폐그물에 걸려 있는 바다거북을 발견하고 신고해 국제보호종인 붉은바다 거북 1마리와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 거북 1마리를 구조했다. 발견 당시 붉은바다거북(가로 115cm, 세로 70cm)은 등껍질과 목 주변에 찰과상이 심하고, 푸른바다거북(가로 50cm, 세로 30cm)은 뒷발에 작은 상처가 나 있는 상태로 그물로 인해 움직이지 못하고 탈진한 상태였다. 해경은 바다거북 2마리를 해양동물 전문 구조·치료기관인 성산 아쿠아플라넷으로 인계했다. 바다거북은 일정기간 치료 후 바다로 다시 돌려보낼 예정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8-27 17:13:24부산의 여대생이 버려진 폐그물로 생선상자를 개발해 화제다. 이 작품은 전국 디자인공모전에서 상금 1000만원의 대상을 받았다. 10일 부경대에 따르면 공업디자인학과 4학년 김은정씨(24·사진)가 폴리염화비닐(PVC)을 이용해 프레스가공 기법으로 바닥을 물결모양으로 만든 어시장용 생선상자 'Wave Box'를 개발했다. 이번에 김씨가 개발한 생선상자는 낡아서 사용할 수 없게 된 폐그물을 활용한 PVC 소재여서 위생적이다. 상자 바닥을 물결 모양으로 디자인해 얼음덩이들이 바닥에 골고루 깔릴 수 있어 생선의 신선도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상자 표면에는 촘촘한 그물처럼 작은 구멍을 내 물 빠짐을 좋게 하고 상자를 더 가볍게 했다. 생선을 시장으로 옮긴 뒤에는 상자를 뒤집어서 가판대로 쓸 수 있게 한 점도 특징이다. 이 디자인 작품은 최근 한국환경공단 주최로 열린 'PVC 에코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영예의 대상인 한국환경공단이사장상을 받았다. 김씨는 "생선상자는 생선의 상품성과 위생에 큰 영향을 주는 도구인데도 오랫동안 바뀌지 않고 사용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디자인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5-09-10 18:31:25'Wave Box' 작품 이미지 부산의 여대생이 버려진 폐그물로 멋진 생선상자를 개발해 화제다. 이 작품은 전국 디자인공모전에서 상금 1000만원의 대상을 받았다. 10일 부경대에 따르면 이 대학 공업디자인학과 4학년 김은정씨(24·사진)가 PVC(폴리염화비닐)를 프레스가공 기법으로 상자의 바닥을 물결모양으로 만든 어시장용 생선상자 'Wave Box'를 개발했다. 현재 생선 경매장, 어시장 등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생선보관용 나무상자는 위생문제에 취약하다. 최근 나온 플라스틱 상자의 경우는 바닥이 미끄러워 신선도 유지용 얼음덩이들이 상자 한쪽으로 쏠리는 불편이 있다. 이번에 김씨가 개발한 생선상자는 낡아서 사용할 수 없게 된 폐그물을 활용한 PVC소재여서 위생적이다. 상자 바닥을 물결모양으로 디자인해 얼음덩이들이 바닥에 골고루 깔릴 수 있어 생선의 신선도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상자 표면에는 촘촘한 그물처럼 작은 구멍을 내 물 빠짐을 좋게 하고 상자를 더 가볍게 했다. 생선을 시장으로 옮긴 뒤에는 상자를 뒤집어서 가판대로도 쓸 수 있게 한 점도 특징이다. 이 디자인 작품은 최근 한국환경공단 주최로 열린 'PVC 에코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영예의 대상인 한국환경공단이사장상을 받았다. 김씨는 "생선상자는 생선의 상품성과 위생에 큰 영향을 주는 도구인데도 오랫동안 변화되지 않고 사용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디자인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5-09-10 09:4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