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흥=장충식 기자】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시화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9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및 '제10차 천식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제9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외래를 이용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약제 처방 환자 비율 등 주요 평가 지표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천식 적정성 평가에서도 전체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환자들이 호흡기 질환 관련,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기관임을 입증했다. 한편 시화병원 호흡기내과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3인의 전문의 체제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호흡기 질환에 대해 흉부 CT 촬영과 폐 기능 측정, 기관지 내시경 등을 통한 체계적인 평가를 시행해 환자 개인의 특성에 맞는 약물 처방과 호흡기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호흡기내과 김민정 과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천식 등 만성 호흡기 질환은 발병 초기에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시행되어야 예후가 좋기 때문에 증상을 보일 경우 신속한 외래 진료 권장한다"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안전한 호흡기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6 10:49:17【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9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2014년부터 적정성 평가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의 기간 동안 만 40세 이상의 해당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의 3가지 평가지표와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 등 4개 모니터링지표로 구성돼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이번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3.8점으로, 전체평균 69.4점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성을 입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만성적인 기침, 가래를 대표적인 증상으로 보이는 질환으로, 폐 기능이 50% 이상 손실되기 전에는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치료도 쉽지 않아 무엇보다도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폐 기능의 특성상 진단 이후에도 정기적인 검사와 치료를 병행한 관리가 요구된다. 한창희 의정부성모병원장은 "의정부성모병원은 다양한 적정성 평가에서 지속적인 1등급을 획득하며 경기 북부 대표병원으로서 우수한 의료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사회의 믿음에 보답하는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30 10:03:57[파이낸셜뉴스] PDRN(polydeoxyribonucleotide) 전문기업 제론셀베인이 계명대 산학협력단 및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과 폐질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특허를 공동으로 출원하고 관련 질환 예방 및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제론셀베인은 'PDRN을 포함하는 미세먼지에 의한 폐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 및 이의 용도’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COPD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5대 만성 질환 중 하나다. 고혈압, 당뇨 등 다른 만성 질환에 비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최근 미세먼지나 코로나19 등으로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COPD 등 폐질환에 대해서 뚜렷한 치료제나 예방제가 없는 상황이다. 특히 오랜 기간 담배를 피웠거나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주방, 공사장, 차량 정비소 등에서 오래 근무한 경우 COPD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알레르기 비염, 천식, 축농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다면 호흡기에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해 COPD가 쉽게 생겨나기도 한다. PDRN은 연어나 송어 등 어류의 정액 또는 생식소에서 유래된 천연물질로 △상처 치유 △혈관 신생 촉진 △항염 △항허열 △노화 방지 및 항암 등 다양한 생물학적 특징을 가지 있으며 DNA 생성, 세포 증식 및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PDRN의 생물학적 특징들은 주로 아데노신 ‘A2A 수용체(A2AR)’ 및 회수 경로(salvage pathways)를 통해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나, PDRN이 폐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연구된 바 없다. 이에 제론셀베인과 계명대는 PDRN을 이용한 폐질환 예방 및 치료제에 대한 특허를 함께 출원하고 공동 연구개발에 나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제론셀베인은 "PDRN이 미세먼지에 의한 폐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 및 이의 용도를 개발할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를 바탕으로 제론셀베인은 PDRN을 포함하는 폐질환의 예방 및 치료제 개발에 매진할 방침이다. 특히 제론셀베인은 미세먼지로 인한 폐질환 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으로도 활용해 다양한 폐질환 예방제 제품 라인업을 내놓을 계획이다. 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는 “폐질환 환자는 미세먼지와 연료 분진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뚜렷한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라며 “제론셀베인은 PDRN이 폐질환에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건기식을 비롯한 치료제 등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1-16 10:45:02[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이 지역 내 공·사립학교 1036개교를 대상으로 5년간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급식실 조리종사원를 보호하기 위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급식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조리흄 제거 등 학교 급식 현장의 환경 개선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조리흄은 고온의 조리기구에서 발생되는 유증기와 유증기에 포함된 유해물질과 미세입자 등을 말한다. 학교 급식실 환기시설 사업 대상은 공·사립 각급학교 총 1036개교, 예산은 3800억원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대상학교급식실의 사용연수, 급식인원수, 예산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7년까지 사업 대상을 순차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2023년 겨울방학에는 환기량 50% 미만 학교와 강제급기 설치된 학교, 유·수증기 분리학교 등 44교에 대해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지하에 급식실이 있는 학교의 경우에는 지상 이전이 가능하다면 지상에 증축한다. 지상에 유휴교실을 활용하는 것이다. 지상에 급식실이 있는데 사용연수가 18년 이상인 경우는 전면개선하고, 18년 미만인 경우 부분 개선한다. 해당 시범사업을 통해 개선한 후 기존 급식실에 적용 가능한 '서울형 급식실 환기시설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을 통하여 조리종사원의 폐질환 예방 등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0-17 11:05:02[파이낸셜뉴스]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이 호주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나이벡은 공시를 통해 호주 CMAX 임상연구센터(CMAX Clinical Research)에서 진행된 폐섬유증 치료제 ‘NIPEP-PF(임상시험 코드명 NP-201, 이하 NP-201)’의 임상1상을 완료해 최종결과 보고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임상1상 진행 결과 NP-201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도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환자가 부작용을 견뎌낼 수 있는 정도)을 보여줬다. 인체 허용 최대 용량인 400mg을 투여한 임상시험에서도 특이사항이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NP-201는 나이벡이 자체 개발한 새로운 기전의 펩타이드 기반 폐섬유증 치료제다. 섬유증 억제뿐 아니라 손상된 폐조직에 대한 재생 효과도 뛰어나기 때문에 기존 치료제의 한계점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상1상은 총 32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피하주사(SC) 제형의 NP-201가 위약과 병용해 투여됐다. 투약 용량은 환자군별로 100mg, 200mg, 300mg, 400mg 투여가 진행됐다. 시험 기간 동안 중대한 이상반응(SAE)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상반응(AE)도 경미한 수준이었다. 혈액과 소변을 이용한 진단검사와 활력징후 검사, 신체검사, 심전도 및 호흡능력 등의 검사에서도 허용 이내 값을 기록했다. 약동학적(PK) 특성도 확인됐다. NP-201의 투약 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혈중 약물 최대 농도’와 ‘농도·시간 곡선 아래 면적(AUC)’이 비례해 증가했다. 또 혈중 반감기와 소실 속도는 일정 범위에서 지속됨을 확인했다. 결과적으로 NP-201은 고농도에서도 흡수와 분포 그리고 배설까지 전혀 이상이 없고, 반감기 또한 적정시간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인체에 빠른 흡수력과 지속성을 보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 확인을 목적으로 진행된 NP-201 호주 글로벌 임상1상이 이상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임상1상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1b/2a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임상시험계획(Pre IND) 미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NP-201의 섬유증 치료기전 관련해 재생 치료에서 그 효능이 확인됨에 따라 추가적으로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해 미국 내 임상 1b/2a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신약의 적용 범위가 더욱 확대돼 상용성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06 08:52:11[파이낸셜뉴스] 최근 스트레스로 인해 공황장애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공황장애는 갑자기 극도의 불안과 이로 인한 공포를 느끼는 질환이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불안이 수분에서 수십 분간 지속되다가 가라앉는 것이 여러 번 반복된다. 공황발작이 오면 심계항진, 발한, 떨림, 후들거림, 숨 가쁨, 답답함, 흉통, 메스꺼움, 어지러움, 멍함, 공포, 감각 이상 등 증상이 나타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현철 교수는 6일 “공황장애가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제대로 된 진단 없이 스스로 공황장애라고 진단하는 경우도 많다"며 "하지만 증상이 비슷한 다른 질환일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상담 후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공황장애는 주로 임상적인 면담을 통해 진단한다. 증상이 심장질환이나 폐질환과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처음에는 신체적인 질환으로 인한 증상은 아닌지 검사를 진행한다. 다행히 공황장애는 약물 치료 시 효과가 좋은 편이다. 약물치료는 보통 항우울제로 알려진 SSRI 등 약물이 효과가 좋은 편이다. 하지만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편이어서 초반에는 항불안제 등 효과가 빠른 약물과 같이 사용하는 편이다. 그 밖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 몸의 여러 근육을 긴장시켰다가 이완시키는 ‘이완요법’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공황장애 환자는 공황발작이 일어났던 상황을 과도하게 회피하게 돼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다. 이때 치료를 유지하면서 담당 전문의와 상의하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 공황장애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진 스트레스, 술, 과도한 카페인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로 공황장애가 호전되기 시작하면, 임의로 약물을 중단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경우 제대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게 되므로 약물 복용에 대한 의사결정 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현철 교수는 “공황장애는 스스로 ‘죽지 않는 병’이라는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검사를 통해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계속해서 주지하면, 상대적으로 빠르게 신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며 "공황발작이 시작됐을 때 신체 반응을 줄이기 위해 편안한 마음을 갖고 이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9-05 10:01:44서흥(008490)이 강세다.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과학연구부 성윤영 박사 연구팀은 나한과 추출물에서 COPD 완화효능을 밝혀냈다. 폐암보다 더 무서운 병이 있다. 바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다. 흡연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병명은 생소하지만 COPD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악명이 높은 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10초에 1명씩 사망하는 병으로, 세계 사망 원인 3위에 올라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망 원인 7위에 올라 있다. 연구팀에서는 그동안 천연물을 활용한 치료물질 및 건강 기능식품 개발에 힘써 왔는데, 이번에는 단맛으로 많이 알려진 전통약재 나한과에서 COPD 치료의 실마리를 찾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나한과 추출물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COPD 유도 동물모델과 인체 기관지 상피세포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동물모델에서 대조군 대비 81.6% 더 염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가래를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과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등 염증 반응을 크게 억제한 것이다. 또 기관지 상피세포에서도 평균 76.7%로 염증 반응을 진정 시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나한과 추출물이 폐질환 치료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서흥에 기술이전까지 완료한 상태다. 이 업체는 호흡기 건강 기능성 식품 사업화를 목표로 안전성, 유효성을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성윤영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나한과의 기관지 치료효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알리게 됐다”며 “사회적 문제 질환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를 산업계로 연결하는 모범적 연구개발 활동 사례로 앞으로도 이런 연구를 통해 관련 산업 성장 및 COPD 같은 호흡기 질환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룸 onnews@fnnews.com
2023-07-21 09:24:39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8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와 '2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평가'에서 모두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공개한 '8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82.9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6337개 의료기관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종합점수 산출대상 1,075개 기관)으로 실시했다. 평가대상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약제 처방 환자비율 등 3개 항목의 지표로 진행됐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이나 실내외 먼지, 가스에 의해 기도와 폐포가 손상되어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호흡곤란 증상과 폐기능검사 등으로 진단하며, 흡입기관지확장제 등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 한편 해운대백병원은 '2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했다. 노주섭 기자
2023-06-06 19:24:27[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8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2014년부터 적정성 평가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의 기간 동안 만 40세 이상의 해당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등의 3가지 평가지표와 COPD상병 점유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등 7개 모니터링지표로 구성됐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이번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1.6점으로, 전체평균 68.5점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성을 입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만성적인 기침, 가래를 대표적인 증상으로 보이는 질환으로 폐 기능이 50%이상 손실되기 전에는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치료도 쉽지 않아 무엇보다도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데,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폐 기능의 특성상 진단 이후에도 정기적인 검사와 치료를 병행한 관리가 요구된다. 한창희 병원장은 "의정부성모병원은 다양한 적정성 평가에서 지속적인 1등급을 획득하며 경기 북부 대표병원으로서 우수한 의료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사회의 믿음에 보답하는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6-06 10:14:58[파이낸셜뉴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8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와 '2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평가'에서 모두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공개한 '8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82.9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6337개 의료기관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종합점수 산출대상 1,075개 기관)으로 실시했다. 평가대상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약제 처방 환자비율 등 3개 항목의 지표로 진행됐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이나 실내외 먼지, 가스에 의해 기도와 폐포가 손상되어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호흡곤란 증상과 폐기능검사 등으로 진단하며, 흡입기관지확장제 등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 한편 해운대백병원은 '2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6-06 09:4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