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문정동 폐철도부지에 울창한 숲길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10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문덕초등학교에서 장지근린공원까지 4만431㎡를 광장과 분수,개울,울창한 숲을 갖춘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부지는 지난 93년 수도권 철도계획의 일환으로 경기 의왕시 부곡∼남양주시 도농의 철도신설 계획이 백지화 된 이후 재활용품 수집장과 임시주차장 등으로 방치됐던 곳이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이곳에 47억원의 예산을 들여 2007년까지 가로수길, 숲길 등 녹지공간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치를 수 있는 이벤트 광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1.3km 길이의 길쭉한 숲길형태로 조성되는 공원에는 새를 끌어모을 수 있는 팥배와 산딸나무, 청정나무, 산수유 등을 심고, 길 중간에는 실개천을 조성할 방침이다. 공원 중간에는 분수와 120평 규모의 광장도 함께 들어선다. 시는 올 연말까지 공원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에 착공, 오는 2007년 말까지 공원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2004-10-10 11:57:41【 구리=노진균 기자】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이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을 만나 구리시 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현안 사업과 폐철도부지 및 철도 선하부지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구리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GTX-B노선 갈매역 정차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타당성조사 결과를 신속히 검증해 달라고 요청했다. 22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GTX-B노선 중앙선 연결로 인해 발생한 인창동 주민들의 재산권 및 환경 피해를 고려해 접속부 위치를 변경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구리시민의 철도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한 KTX 구리역 정차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와 함께 갈매역 인근 철도 선하부지에 생활쓰레기가 무단 방치되는 것에 대한 대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경춘선 선하부지와 인창동 폐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버스 임시주차장 및 택시 공영차고지 조성 등에 대해서도 국가철도공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GTX-B노선 갈매역 정차와 관련된 검증에 대해서는 현재 용역비 산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 밖에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 현안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가 철도공단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2024-07-22 18:14:45【구리=노진균 기자】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이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을 만나 구리시 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현안 사업과 폐철도부지 및 철도 선하부지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구리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GTX-B노선 갈매역 정차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타당성조사 결과를 신속히 검증해 달라고 요청했다. 22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GTX-B노선 중앙선 연결로 인해 발생한 인창동 주민들의 재산권 및 환경 피해를 고려해 접속부 위치를 변경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구리시민의 철도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한 KTX 구리역 정차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와 함께 갈매역 인근 철도 선하부지에 생활쓰레기가 무단 방치되는 것에 대한 대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경춘선 선하부지와 인창동 폐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버스 임시주차장 및 택시 공영차고지 조성 등에 대해서도 국가철도공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GTX-B노선 갈매역 정차와 관련된 검증에 대해서는 현재 용역비 산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 밖에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 현안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가 철도공단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22 12:53:58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경관행정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국토대전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북 예천군은 지난 2016년 경북도청 이전 및 도청 신도시 조성으로 도농복합도시로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인구유출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문제가 뒤따르면서 상대적으로 침체됐습니다. 이에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서도 원도심과 신도시 상생 발전을 군정의 핵심 목표로 삼아 도시재생·전선지중화·신활력사업 등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그러나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들은 특정 공간만을 개발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들을 통합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맞춰 도청 신도시와 더불어 예천읍을 예천군 전체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축으로 만들기 위해 '예천군 공간환경전략계획'을 수립하게 됐습니다. 원도심을 예천군 관광 허브로 꾸미기 위해 '폐철도부지 예누리길~개심사지 오층석탑 역사공원~한천체육공원' 중심의 남산공원을 명소화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내실 있고 탄탄하게 쌓아 올린 계획을 바탕으로 앞으로 저와 예천군 700여명의 공직자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예천읍 원도심을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학동 경북 예천군수
2024-07-17 18:52:36국가철도공단이 유휴 철도 부지의 지역 맞춤형 개발사업을 통해 구도심을 지역 명소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역사 또는 환승센터를 개발하거나 레일바이크 등 문화사업 활성화로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10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철도자산 개발사업을 철도 역사 뿐만 아니라 폐철도부지, 도시개발형태의 역세권 개발사업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공덕역, 홍대입구역 등 9개 사업을 포함해 27개의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민자역사 18개도 관리·운영하고 있다. 우선 기존 폐선부지나 철도 지하화에 따른 지상 유휴부지를 상업·업무·숙박 등 시설을 포함한 복합역사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철도지하화 지상 유휴부지의 경우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 및 지하화에 따라 생긴 약 6.3㎞의 경의선 상부 부지 개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지하화된 홍대입구 역사·공덕역사 등 역사의 지상 부지는 상가, 환승주차장, 오피스, 호텔, 컨벤션 등 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역사로 개발했다. 선형의 폐선부지는 공단과 서울시가 협업해 '경의선 숲길'로 재탄생했다. 개발사업을 통해 상업시설과 녹지가 부족했던 지역에 맞춤형 시설을 공급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폐철도 부지 활용은 '강촌레일파크'로 알려진 경춘선 철도시설 개발사업이 대표적이다. 강촌레일파크는 지난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발생한 폐철도부지를 테마파크로 개발해 2012년 8월부터 레일 바이크를 운행하고 있다. 강원 춘천시의 옛 김유정역부터 경기 가평군 읍내리에 이르는 김유정~강촌역(8.2㎞), 경강~가평군 읍내리(4.2㎞) 총 2개의 코스로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역사개발을 벗어나 역세권개발, 복합환승센터 등 도시개발 형태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의 경우 백화점, 오피스텔, 오피스 등 업무·유통시설을 포함한 복합환승센터와 공동주택이 함께 공급된다. 특히 복합환승센터는 SRT,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등 5개 철도노선, 버스·택시 승하차장, 환승주차장 등 공간을 배치해 다른 교통수단 간 원활한 환승이 이뤄지도록 했다. 수서역 일대는 복합환승센터 및 역세권 개발로 지역의 철도 접근성을 높이고, 철도 중심의 콤팩트시티로 조성할 예정이다. 철도자산 개발사업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개발과 보존 간 대립·갈등이 이어졌다. 현재 부산의 대표적 관광명소가 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가 갈등을 극복한 성공사례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2013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건설로 인해 발생한 폐철도부지 중 수려한 해안절경을 자랑하는 미포~청사포~송정간 4.8㎞ 구간을 개발한 사업이다. 지난 2020년 10월 영업을 시작해 해변열차와 노면 케이블카 형태의 스카이캡슐을 운영하고 있다. 민간투자 형태로 사업을 추진해 영업을 시작하기까지 난항을 겪었다. 자연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철도공단은 지자체, 지역주민,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접점을 도출했다. 철도공단은 개발사업 수익을 철도시설에 재투자하며 선순환구조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해 1016억원의 점용료 수익을 실현하며, 3년 연속 수익이 늘었다. 개발에 따라 유휴 국유재산의 가치는 증대되고, 개발수익을 노후 철도시설 개량 등 철도사업에 재투자해 철도공단의 부채 감축 등 경영성과 확보와 국가재정 건전성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국민에게 필요한 부분을 지속적인 소통과 발빠른 대응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사업 초기단계부터 이해관계자와 협력체계를 구축·소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10 18:31:01#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이 유휴 철도 부지의 지역 맞춤형 개발사업을 통해 구도심을 지역 명소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역사 또는 환승센터를 개발하거나 레일바이크 등 문화사업 활성화로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10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철도자산 개발사업을 철도 역사 뿐만 아니라 폐철도부지, 도시개발형태의 역세권 개발사업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공덕역, 홍대입구역 등 9개 사업을 포함해 27개의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민자역사 18개도 관리·운영하고 있다. 우선 기존 폐선부지나 철도 지하화에 따른 지상 유휴부지를 상업·업무·숙박 등 시설을 포함한 복합역사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철도지하화 지상 유휴부지의 경우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 및 지하화에 따라 생긴 약 6.3㎞의 경의선 상부 부지 개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지하화된 홍대입구 역사·공덕역사 등 역사의 지상 부지는 상가, 환승주차장, 오피스, 호텔, 컨벤션 등 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역사로 개발했다. 선형의 폐선부지는 공단과 서울시가 협업해 '경의선 숲길'로 재탄생했다. 개발사업을 통해 상업시설과 녹지가 부족했던 지역에 맞춤형 시설을 공급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폐철도 부지 활용은 '강촌레일파크'로 알려진 경춘선 철도시설 개발사업이 대표적이다. 강촌레일파크는 지난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발생한 폐철도부지를 테마파크로 개발해 2012년 8월부터 레일 바이크를 운행하고 있다. 강원 춘천시의 옛 김유정역부터 경기 가평군 읍내리에 이르는 김유정~강촌역(8.2㎞), 경강~가평군 읍내리(4.2㎞) 총 2개의 코스로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역사개발을 벗어나 역세권개발, 복합환승센터 등 도시개발 형태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의 경우 백화점, 오피스텔, 오피스 등 업무·유통시설을 포함한 복합환승센터와 공동주택이 함께 공급된다. 특히 복합환승센터는 SRT,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등 5개 철도노선, 버스·택시 승하차장, 환승주차장 등 공간을 배치해 다른 교통수단 간 원활한 환승이 이뤄지도록 했다. 수서역 일대는 복합환승센터 및 역세권 개발로 지역의 철도 접근성을 높이고, 철도 중심의 콤팩트시티로 조성할 예정이다. 철도자산 개발사업 과정은 순탄치 만은 않았다. 개발과 보존 간 대립·갈등이 이어졌다. 현재 부산의 대표적 관광명소가 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가 갈등을 극복한 성공사례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2013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건설로 인해 발생한 폐철도부지 중 수려한 해안절경을 자랑하는 미포~청사포~송정간 4.8㎞ 구간을 개발한 사업이다. 지난 2020년 10월 영업을 시작해 해변열차와 노면 케이블카 형태의 스카이캡슐을 운영하고 있다. 민간투자 형태로 사업을 추진해 영업을 시작하기 까지 난항을 겪었다. 자연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철도공단은 지자체, 지역주민,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접점을 도출했다. 철도공단은 개발사업 수익을 철도시설에 재투자하며 선순환구조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해 1016억원의 점용료 수익을 실현하며, 3년 연속 수익이 늘었다. 개발에 따라 유휴 국유재산의 가치는 증대되고, 개발수익을 노후 철도시설 개량 등 철도사업에 재투자해 철도공단의 부채 감축 등 경영성과 확보와 국가재정 건전성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 "국민에게 필요한 부분을 지속적인 소통과 발빠른 대응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사업 초기단계부터 이해관계자와 협력체계를 구축·소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10 11:17:13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운행하는 해운대의 대표적 관광시설이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건설로 인해 발생한 폐철도부지 중 수려한 해안절경을 갖춘 미포~청사포~송정 간 4.8㎞구간을 개발했다. 옛 동해남부선 철도시설은 일제강점기에 건설돼 해방 후에도 서민 교통수단으로 오랫동안 사용됐다. 하지만 지형적 제약으로 복선전철화에 무리가 따라 동해남부선이 우회노선으로 신설되면서 2013년에 폐선됐다. 이후 민간투자 형태로 사업을 추진해 2020년 10월에 영업을 개시하기까지는 장기간 소요됐다.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 전문가, 비정부기구(NGO)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인 라운드테이블을 거쳤다. 대립이 컸던 개발과 보존 간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조화로운 균형을 이끌어 내 마침내 성공적으로 운영을 개시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운대 블루라인은 미포에서 옛 송정역까지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로 운영된다. 해변열차는 미포역부터 옛 송정역까지 약 4.8㎞로 객차2량 4편성으로 운영된다. 약 시속 15㎞로 달리는 해변열차를 타면 왕복으로 50여분이 소요된다. 이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감상하기에 충분한 속도다. 해변열차를 통해 그동안 혹서나 혹한, 우천 시 해변을 둘러보기 어려웠던 관광객의 이용편의가 높아져 지역관광이 활성화됐다. 해변열차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관광열차의 모습으로 옛 송정역, 구덕포, 다릿돌전망대, 청사포, 달맞이터널, 미포역을 왕복 운행한다. 옛 송정역은 1940년대의 역사 건축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 그 시절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구덕포에서는 동해의 파도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다릿돌전망대에서는 전망대 앞에서부터 해상 등대까지 가지런히 늘어선 5개의 암초인 다릿돌을 관람할 수 있다. 청사포는 스카이캡슐과 연결되는 정거장으로 유명한 청사포등대를 둘러볼 수 있다. 달맞이터널은 달맞이는 물론 해맞이 장소로도 손색없어 매시간 다른 모습으로 관광객을 유혹한다. 마지막 종착지, 미포역은 상징적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했다. 각 역 정거장은 관광거점이 돼 전망대와 카페 등을 연계하는 구심점이 됐다. 특히 옛 송정역은 일제강점기의 전형적인 간이역 양식이 보존돼 국가등록문화재 제302호로 지정된 역사적 건물이다. 송정역 노천 대합실 상단 지붕은 19세기에서 20세기 초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했던 아르누보 양식으로 장식돼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예술적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스카이캡슐은 미포역부터 청사포역까지 약 2㎞ 거리를 운행한다. 평균 속도 시속 4㎞로 편도 약 30분이 소요되는데, 한 량의 스카이캡슐에는 최대 네 명이 탑승할 수 있다. 스카이캡슐은 부산의 해안을 공중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하되,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돌이나 추락을 방지하는 자동운행 시스템을 제대로 갖췄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로 꾸며진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은 부산의 탁 트인 해변과 위용을 드러내는 현대적 건물을 지나며 다채로운 풍경과 조화를 이룬다. 또한 전 구간이 공원화돼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8-24 17:54:48【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가 능동적인 공직자 역할을 강조하며 다양한 적극행정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날로 다양해지는 행정 서비스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1일 “시민을 진심으로 위하는 공직자 마음가짐과 태도에서 적극행정이 시작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과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살기 좋은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모든 공직자와 함께 적극행정 실행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4대 추진과제- 12개 실행방안 설정 의정부시는 2019년 ‘의정부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매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관련부서 협업으로 목표과제를 설정하고 분기별로 추진현황을 점검한다. 올해 적극행정 실행계획에는 △적극행정 조직문화 확립 △적극행정 우대 강화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 및 지원 △소극행정 혁파 등 4대 추진과제와 이를 위한 12개 세부 실행방안을 담아냈다. 특히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해법이 필요한 2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한 뒤 특별 관리하며 목표 달성에 집중하고 있다. ◇적극행정 인센티브 강화…우수공무원 반기 선발 의정부시는 새로운 행정수요와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새로운 정책을 추진해 성과를 창출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반기별로 선발하고 있다.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적극 추진해 성과를 달성한 공무원에게 인사가점과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부여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선발된 우수공무원은 총 8명(상-하반기 각 4명)으로 공직사회에 적극행정문화 정착을 위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한 매년 자체적으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중앙부처 경진대회 등 대외평가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경진대회 개최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우수 사례 발굴에 더욱 힘쓰고 있다. 의정부시는 우수 사례로 선정된 부서에 시상금 등 인센티브를 지급해 적극행정 동기 부여와 사기 진작에 주력하고 있다. ◇행안부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 획득 의정부시는 작년 행정안전부에서 처음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내에서 우수등급을 받은 자치단체는 총 6곳이고, 경기북부에선 의정부시가 유일하다. 의정부시가 그동안 추진한 적극행정 우수 사례로는 △국방부 폐철도부지 매각계획에 선제 대응한 ‘가금철교 문화공원 조성’ 추진 △출퇴근 관리-현장조사 앱(App) 활용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구축 △의정부 중심지에 기초지자체 최초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건립’ 추진 △적극적인 법령 해석을 통한 ‘민간사업 시행자의 선수금 수금 기업애로 해소’ 등이 손꼽힌다. 이들 우수 사례는 의정부시 공직사회에 적극행정문화를 확립해주고 밖으로는 적극행정 우수도시로서 의정부시 위상을 높여줬다는 분석이다. ◇소극행정신고센터 운영…적극행정 촉매 공직사회에서 적극행정을 확산하려면 소극행정 근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극행정은 사전 예방과 동시에 발생한 사례는 엄정 조치가 필요하다. 의정부시는 누리집의 ‘소극행정신고센터’를 통해 소극행정에 대한 민원을 접수하고 그에 따른 조사-조치-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적당편의-무사안일과 같은 부정적인 관념을 깨기 위해 소극행정 적발 사례를 전파-공유하고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소극행정 사전예방에 보다 중점을 두고 있다. 의정부시는 올해 3월 소극행정을 버리고 적극행정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자 ‘적극행정 실천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2020년 하반기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된 4명이 직원 대표로 참여했다. 탁상행정-선례답습 등 소극행정 문구 팻말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창의적 적극행정을 독려했다. 의정부시는 하반기에도 적극행정 전파에 적극 나선다. 우수 사례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 개최, 공직자 적극행정 마인드 제고를 위한 전 직원 대상 교육 등이 계획돼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0-11 23:41:07【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6곳만이 이번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특히 경기북부에선 의정부시가 유일하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6일 “시민을 위해 의정부시가 추진한 적극행정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적극행정 확산을 통해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살기 좋은 행복한 의정부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적극행정 10개 핵심과제 선정추진 의정부시는 적극행정문화 정착을 위해 제도적 기반 마련과 주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2020년 한 해 동안 각 부서가 추진한 총 30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카드뉴스로 만들어 누리집과 SNS 등에 게재해 널리 알리고 있다. 2019년부터 체계적인 적극행정 실천방안을 담은 적극행정 추진 실행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해 적극행정을 총괄하는 전담부서를 중심으로 적극행정 실무추진단을 구성-운영해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매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10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충실히 이행해 나가고 있다. ◇ 국방부 폐철도부지 매각계획 ‘선재대응’ 의정부시는 시민에게 편익을 돌려주기 위한 노력을 다양한 방면에서 추진했다. 장기간 방치된 건설폐기물로 발생한 일명 쓰레기산을 다목적 스포츠파크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조례개정과 법령의 적극적 해석을 통해 수도요금과 도로점용료 감면, 국방부 폐철도부지 매각 계획에 선재적 대응으로 가금철교 문화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뉴딜사업 현장근무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VR시스템을 활용해 모바일 출퇴근 앱 개발, 시청사 민원인 주차공간 부족 해결을 위한 민원전용 주차장 지정 등 만성적 주차공간 부족문제 해결, 장기간에 걸친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개발밀도(용적률, 층수) 상향 조정 등 성과를 거뒀다. ◇ 적극행정 자체 경진대회 1회→ 2회 확대 의정부시는 새로운 행정수요와 환경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 발굴을 추진하고 성과창출을 위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반기별로 선발하고 있다. 2020년 한 해 동안 선발된 우수공무원은 총 8명(상-하반기 각 4명)으로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선발된 우수공무원으로 인사가점 부여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표어 공모전을 열어 공모기간 중 접수된 140여건 중 6건을 우수표어로 선정했다.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던 적극행정 집합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 중계 방식을 도입해 약 700명이 교육을 수료해 집합교육 인원 대비 4배가량 효과를 달성했다. 적극행정 실천의지를 다지는 실천다짐 서약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추진해 1200여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의정부를 적극행정으로 변화시키는 공무원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는 등 창의적인 적극행정 홍보시책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의정부시는 2021년 공직문화 적극행정 정착을 위해 연 1회 열던 적극행정 우수사례 자체 경진대회를 연 2회로 확대해 우수사례를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2-26 10:12:33지난 8일 경북 포항시 폐철도부지 공원화 사업 현장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화재사고 이후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8일 가스안전공사는 공사 비상대기조와 도시가스업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상황 종료 시까지 현장에 상주하며 안전관리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량적 위험성평가(QRA)를 통해 가스누출량과 최대 확산반경 등을 추정해 안전관리에 대응하고 있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처음 화재가 발생했을 때보다 가스가 빠지면서 압력이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인명피해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8일 포항 폐철도부지 가스누출 신고를 접수하자마자 화재현장에 출동해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사고 발생 당시 데이터를 기준으로 역환산 했을 때 정량적 위험성평가 결과, 지난 22일 기준으로 15일 동안 누출된 가스는 약 최소 326t에서 최대 801t이다. 천연가스요금으로 환산했을 때 2억6000만원에서 6억4000만원 정도 연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추정된 데이터를 통한 누출 시뮬레이션을 시행할 경우, 가스농도 폭발하한계 25% 수준에서 가스가 최대 확산될 수 있는 범위는 3.1m다. 그러나 실제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하면 최대 4~5m 이상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7-03-28 15: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