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병뚜껑을 재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진행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클래스는 자원순환에 대한 임직원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코웨이 본사 임직원 25명이 참여했다. 강경래 기자
2025-05-15 18:17:22[파이낸셜뉴스] 코웨이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병뚜껑을 재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진행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클래스는 코웨이의 친환경 캠페인 일환으로 자원 순환에 대한 임직원들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코웨이 본사 임직원 25명이 참여했다. 해당 직원들은 직접 모은 병뚜껑과 집에서 가져온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타르트와 카눌레 모형 오브제를 만들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15 09:08:06[파이낸셜뉴스] 다우는 100%와 70% 폐플라스틱 재생 원료(PCR)가 포함된 수지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해당 PCR 수지는 다우의 재활용 플라스틱 솔루션 브랜드 ‘레볼루프'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고객사의 필요에 따라 신재에 혼합하여 사용 가능하며, 뛰어난 물성으로 품질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 다우는 재생 플라스틱 제조 전문기업인 디카본 주식회사와의 협업으로 국내에서 소비 후 수거된 폐플라스틱을 고품질 PCR 제품으로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순환 구조는 폐플라스틱을 다시 유용한 자원으로 전환함으로써 재활용률을 높이고, 국내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 다우는 이번 PCR 수지 출시를 통해 국내 고객사와 함께 재생 원료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 제품을 개발 및 상용화하고 있다. 음료 포장용 수축 필름, 일반 필름, 산업 소재 포장용 카트리지 등의 분야에서 재생 원료 사용을 확대하고, 기업들이 생산 초기 단계에서부터 재활용을 고려한 제품 설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우의 재활용 가능한 고성능 패키지 수지 브랜드인 ‘인네이트’ 폴리에틸렌 수지는 지난 2020년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일리윤, 그리고 프리메라 화장품 포장재 소재로 공급됐다. 또한 지난 2021년에는 롯데칠성의 ‘아이시스 8.0 ECO’의 2차 포장재에 다우의 PCR 수지가 사용된 콜레이션 수축 필름이 상용화 되기도 했다. 이창현 한국다우 대표이사는 “PCR 수지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70%로 높이고, 플라스틱 재생 원료 사용 비율을 30%로 높이겠다는 한국 정부의 목표를 지원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정부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에 대해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안정적인 재활용 시장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솔루션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어, 국내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우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 제공과 재료 수명주기를 연장하는 데 집중하며, 앞으로도 한국의 고객 및 가치 사슬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디카본 최정우 대표는 “다우와 디카본의 협업은 한국 내 PCR 비즈니스에 독특한 가치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상호 축적된 경험 및 지식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시장을 선도하고, 비용 절감 및 생산성 증대를 이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5-02-28 12:59:55세계 최초 화학적 재활용 소재 양산에 성공한 SK케미칼이 국내에 순환 재활용 원료 생산, 실증 연구와 소재 생산까지 이어지는 플라스틱 종합 재활용 솔루션 센터 구축에 나섰다. SK케미칼은 그린 케미칼 소재를 생산하는 울산공장 부지 내에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재활용 원료(recycled BHET, r-BHET)를 생산하는 파일럿 설비에 신규 투자를 단행해, 기존 코폴리에스터 상업생산 설비와 연결하는 리사이클 이노베이션 센터(Recycle Innovation Center, 이하 RIC)를 구축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SK케미칼이 국내에 해중합 기술 기반의 리사이클 복합(Complex) 시설을 갖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에 새로 지어지는 해중합 파일럿 설비에서는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r-BHET)를 생산하게 된다. 해중합 파일럿 설비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50t 생산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페트, 코폴리에스터 등 폴리에스터 계열 소재의 중간 원료 격인 r-BHET는 SK케미칼 화학적 재활용 기술의 핵심이다. 이 시설에서는 일반적인 투명 보틀 형태의 폐플라스틱을 넘어 기존 재활용 공법으로 사용하기 어려웠던 섬유, 필름,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형태의 저품질 폐플라스틱의 상업화 기술을 검증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섬유의 경우 하나의 의류 제품에 폴리에스터 원사 뿐 아니라 면을 비롯한 다른 섬유, 단추 등 부자재 등 다양한 형태와 종류의 소재가 섞여 있어 재활용 난이도가 매우 높은 분야로 알려져 있다. RIC건설로 SK케미칼은 울산공장 한 곳에 순환 재활용 원료(r-BHET)부터 순환 재활용 소재까지 이어지는 논스톱 연구·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해중합 파일럿 설비와 함께 △순환 재활용 페트를 제조하는 중합 파일럿 △순환 재활용 코폴리에스터를 양산할 수 있는 상업생산 설비를 기반으로 해중합, 실증 연구, 중합, 양산까지의 전 공정이 한 곳에서 유기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RIC가 완공되면 SK케미칼이 추진하고 있는 클로즈드 루프(Closed Loop) 구축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SK케미칼은 RIC를 기반으로 음료, 화장품, 가전, 자동차 등 산업군과 협력을 강화해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인프라와 안정적인 폐자원 공급망을 확보하고 각 산업에 최적화된 해중합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대규모 양산 시설 구축을 위한 기반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2-18 18:14:51[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과 폐기물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이 제시됐다. 삼정KPMG는 18일 발간한 ‘다시 불어올 폐기물 열풍,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의 성장세와 밸류체인별 이슈를 살펴보고 국내 기업의 투자 트렌드를 분석했다. 글로벌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은 2023년 694억 달러에서 연평균8.1% 성장해 2030년에는 1,2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 또한 2019년 1조 6703억 원에서 연평균 6.9% 성장하여 2027년 2조 8486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 주요국들은 플라스틱 재활용률 목표 설정 및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를 통해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EU, 미국, 인도 등에서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정책과 제도적 지원을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밸류체인은 크게 △수거·선별 △재활용 △제품 생산 △소비 총 네 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보고서는 각 단계별 주요 이슈를 제시했다. 수거·선별 단계에서는 인프라가 미흡하여 재활용 사업의 기반이 되는 고품질 플라스틱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재활용 단계에서는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물리적∙열적 재활용 대신 화학적 재활용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품 생산 단계에서는 주요국에서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비율을 높이고 있어, 기업들은 재생원료 활용 확대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PE(사모펀드) 등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기업의 경우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적 투자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 및 유관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폐플라스틱 공급망을 확보하고,화학적 재활용 기술 및 생산 설비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재생원료를 이용한 제품화 확대 방안도 마련 중이다. 스타트업은 AI, 빅데이터,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수거·선별 시스템 개발 및 화학적 재활용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PE는 폐기물 산업 내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모색하며, 밸류체인 수직계열화 및 지역거점화를 통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기업들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의 선점을 위해 3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플라스틱 수거·선별부터 제품 생산까지 아우르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PE의 경우 수직 계열화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투자 성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현재 국내 생산설비만으로는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대폭 개선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AI, 빅데이터, 자동화 기술 등을 접목하여 수거·선별 사업 역량 및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강화하는 등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기술 고도화를 통한 대비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전 세계가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제휴 및 전략적 기술 투자 등을 검토하며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각국 플라스틱 규제를 면밀히 검토하여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이동근 파트너는 “전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 심각성을 해소하고 순환경제를 구축하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 전 밸류체인 확보를 위한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며, “수집∙선별 업체와 재생원료 제조업체 등을 함께 인수하는 형태로 지역별 밸류체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투자 성과를 높이는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18 15:17:49[파이낸셜뉴스] 세계 최초 화학적 재활용 소재 양산에 성공한 SK케미칼이 국내에 순환 재활용 원료 생산, 실증 연구와 소재 생산까지 이어지는 플라스틱 종합 재활용 솔루션 센터 구축에 나섰다. SK케미칼은 그린 케미칼 소재를 생산하는 울산공장 부지 내에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재활용 원료(recycled BHET, r-BHET)를 생산하는 파일럿 설비에 신규 투자를 단행해, 기존 코폴리에스터 상업생산 설비와 연결하는 리사이클 이노베이션 센터(Recycle Innovation Center, 이하 RIC)를 구축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SK케미칼이 국내에 해중합 기술 기반의 리사이클 복합(Complex) 시설을 갖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에 새로 지어지는 해중합 파일럿 설비에서는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r-BHET)를 생산하게 된다. 해중합 파일럿 설비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50t 생산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페트, 코폴리에스터 등 폴리에스터 계열 소재의 중간 원료 격인 r-BHET는 SK케미칼 화학적 재활용 기술의 핵심이다. 이 시설에서는 일반적인 투명 보틀 형태의 폐플라스틱을 넘어 기존 재활용 공법으로 사용하기 어려웠던 섬유, 필름,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형태의 저품질 폐플라스틱의 상업화 기술을 검증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섬유의 경우 하나의 의류 제품에 폴리에스터 원사 뿐 아니라 면을 비롯한 다른 섬유, 단추 등 부자재 등 다양한 형태와 종류의 소재가 섞여 있어 재활용 난이도가 매우 높은 분야로 알려져 있다. RIC건설로 SK케미칼은 울산공장 한 곳에 순환 재활용 원료(r-BHET)부터 순환 재활용 소재까지 이어지는 논스톱 연구·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해중합 파일럿 설비와 함께 △순환 재활용 페트를 제조하는 중합 파일럿 △순환 재활용 코폴리에스터를 양산할 수 있는 상업생산 설비를 기반으로 해중합, 실증 연구, 중합, 양산까지의 전 공정이 한 곳에서 유기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RIC가 완공되면 SK케미칼이 추진하고 있는 클로즈드 루프(Closed Loop) 구축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SK케미칼은 RIC를 기반으로 음료, 화장품, 가전, 자동차 등 산업군과 협력을 강화해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인프라와 안정적인 폐자원 공급망을 확보하고 각 산업에 최적화된 해중합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대규모 양산 시설 구축을 위한 기반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재활용 원료부터 리사이클 플라스틱까지 이어지는 일원화된 연구·생산 체계 구축은 순환 재활용이라는 플라스틱 생태계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2-18 08:45:25【 부산=박지영 기자】 '플라스틱 협약'의 성안을 목표로 제5차 정부간 협상이 팽팽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폐플라스틱의 순환경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환경부도 국내 최초로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한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구개발(R&D)센터와 실증화 단지를 조성하고, 인근 산업단지 연계해 자원순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26일 찾은 부산 강서구 구랑동 국제산업물류도시 9공구 일대는 2만6400㎡의 부지가 조성되어 있었다. 아직은 허허벌판인 이곳은 이르면 내년부터 자원순환 클러스터 사업을 위한 첫 삽을 뜰 예정이다. 클러스터에는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R&D, 실증·실험 시설, 신기술 검인증, 사업화 지원 등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생태계가 마련된다. 코로나19 이후 물가상승과 공사비 증가로 당초 463억원이던 사업비는 568억원으로 증액되면서 현재는 예비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다. 당초 사업비는 500억원 미만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이뤄졌지만 500억원이 넘었기 때문이다. 한국자원경제연구소 고일원 연구소장은 "내년 상반기께 조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년 착공을 시작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전했다. 환경부가 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의 양이 증가하는 가운데, 위해성에 따른 경제·사회·환경적 비용부담에 따라 재활용 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다. 또 플라스틱 자원순환 공급망이 불안을 겪으면서, 대외적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 지원도 요구되는 상황이다. 앞서 2018년 중국의 폐플라스틱 수입금지조치로 재활용업체들이 수거를 포기하거나 폐기물들을 불법 방치한 사례가 있었다. 환경부 측은 포스트 플라스틱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현재 산발적 영세업체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해 재활용 산업의 효율화 및 집적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또 관련 R&D, 실증화 촉진으로 환경산업 육성하고 플라스틱 순환의 구조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국제적 추세에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클러스터 인근의 생곡마을에는 산업단지도 들어선다. 부산광역시 자원순환과 김광열 주무관은 "자연부락이었던 생곡마을은 고물상 등이 산재되어 있었지만 7만2000㎡ 규모의 재활용 관련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라면서 "현재 개발제한구역이지만 이를 해제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7년 산단지정을 완료하고 2028년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준공 후 분양을 한다는 예정이다. aber@fnnews.com
2024-11-26 18:04:36[파이낸셜뉴스] 기아가 세계 최초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차량 용품을 공개했다. 기아는 전기차 EV3 전용 한정판으로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트렁크 매트(라이너)를 유럽 등 일부 지역에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아는 해양 폐플라스틱을 40% 사용해 제조했다며, 기존 트렁크 매트만큼 내수성과 품질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해양 폐플라스틱은 네덜란드 비영리단체인 오션클린업과의 협업을 통해 확보했다.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녹여 제조했다. 오션클린업은 플라스틱 없는 바다를 목표로 해양 플라스틱 및 쓰레기 제거 활동을 하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다. 기아는 이 업체와 2022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협업의 첫 결과물이다. 기아는 EV3 전용 한정판 트렁크 매트를 유럽 등 일부 지역에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류창승 전무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고객에게 유용하고 가치 있는 제품을 계속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향후 2030년까지 완성차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률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10-15 11:35:35[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친환경·기부 마라톤 대회 '2024 세이브 레이스, 런 포 에브리 차일드(Save Race, Run for Every Child)'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처음으로 주관하는 '2024 세이브 레이스'는 다음달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다. 총 10㎞를 뛰는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 참가자에게 수여되는 메달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했다. 또 대회 도중 낭비되는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쓰는 등 친환경 행사로 기획됐다. 마라톤 행사 참가비 5만원은 전액 참가자 명의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캄보디아·라오스 등 동아시아 국가 기후 위기 대응과 해당 국가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에도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10억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한 바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2024 Save Race'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카카오뱅크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추첨을 통해 참가자 30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0월 18일 오후 당첨자에게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당첨 여부는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러닝캡, 러닝벨트, 티셔츠, 짐색, 마켓백, 러닝삭스 등 6종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특히 러닝캡과 러닝벨트, 완주메달 등은 폐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친환경 마라톤의 의미를 더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24 Save Race는 최근 건강 트렌드로 자리잡은 마라톤에 카카오뱅크의 나눔의 가치, 친환경 경영 이념을 더한 이벤트”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0-04 09:45:36[파이낸셜뉴스] 부산 센텀지구 관계기관 ESG 협의체인 ‘으쓱’이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 사회공헌을 위해 폐플라스틱을 모아 지역에 기부했다. 26일 (재)부산디자인진흥원 등에 따르면 ESG 협의체 ‘으쓱’이 희망기관의 참여로 약 1달 동안 모은 폐플라스틱을 이날 ‘우리동네 ESG 센터’에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플라스틱 장난감과 같은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재활용 제품으로 제작, 판매하고 있는 우리동네 ESG 센터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가족과 함께하는 자원순환의 날’ 행사도 개최해 참여기관 임직원의 가족들에 자원순환과 ESG 경영의 의미를 알려주는 시간을 보냈다. 강필현 진흥원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을 위해 디자인 산업에서의 친환경 기반을 조성해 사회공헌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식에는 진흥원을 비롯해 게임물관리위원회, APEC기후센터, 영화진흥위원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동부지부, 벡스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12개 기관이 동참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26 16:4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