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은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사진)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7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개최 예정이다. 정몽규 이사장은 "한강 작가는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조망하는 주제 의식으로 국내외 독자 모두를 사로잡으며 한국 작가 최초로 영국 부커상과 프랑스 메디치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문학계의 주목을 받으며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여왔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강 작가는 등단 이후 지속해서 폭력이 빚어내는 삶의 비극에 대해 아름답고 서정적인 문체로 풀어냄으로써 독자에게 커다란 감정의 진폭을 불러일으킨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2016년 부커상의 영예를 안은 소설 채식주의자를 통해서는 언어와 소재의 한계로 변방에 불과했던 한국문학의 특수성에서 벗어나 세계문학의 주류로 편입됐다는 평가를 얻은 바 있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지난 2006년 제정된 상이다.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19 19:07:31[파이낸셜뉴스]포니정재단은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 사진)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17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개최 예정이다. 정몽규 이사장은 “한강 작가는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조망하는 주제 의식으로 국내외 독자 모두를 사로잡으며 한국 작가 최초로 영국 부커상과 프랑스 메디치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문학계의 주목을 받으며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여왔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강 작가는 등단 이후 지속해서 폭력이 빚어내는 삶의 비극에 대해 아름답고 서정적인 문체로 풀어냄으로써 독자에게 커다란 감정의 진폭을 불러일으킨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2016년 부커상의 영예를 안은 소설 채식주의자를 통해서는 언어와 소재의 한계로 변방에 불과했던 한국문학의 특수성에서 벗어나 세계문학의 주류로 편입됐다는 평가를 얻은 바 있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지난 2006년 제정된 상이다.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19 10:50:03[파이낸셜뉴스] 자율주행 신사업을 추진 중인 포니링크는 최근 주식시장에서 발생한 자사의 비정상적인 주가 흐름이 회사의 경영 상황이나 내부 요인과는 무관하다고 13일 밝혔다. 포니링크는 "최근 주가 급락 사태가 기존 사업 및 자사가 추진 중인 신규 사업과는 연관이 없으며, 특정 증권사를 통한 매도세 집중이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포니링크는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오퍼레이션 허브(Operation Hub)에서 자율주행 차량의 개조를 완료했다. 이어 화성 케이시티(K-CITY)에서 캘리브레이션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자율주행 인증을 위한 서류 제출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10월에는 강남 자율주행 시범지구에서의 운행을 목표로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주주 가치를 보호하고 시장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의사결정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당사의 경영 전략은 기존과 변함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13 08:50:05[파이낸셜뉴스] 포니AI는 파트너사 포니링크의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참여 예정이었던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주식 외에 약 150억원의 주식을 장내 매입한다고 8일 밝혔다. 포니AI에서 보유하고 있는 포니링크의 지분은 2.93%이지만 점차 주식 비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지난 2016년에 설립돼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포니AI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을 확보한 자율주행산업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로는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및 로보택시, 로보트럭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일부 지역에서 약 300여대의 로보택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니AI는 최근 미국 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유럽 및 중동 국가 등으로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포니AI 관계자는 "포니AI의 나스닥 상장 일정이 구체화된 만큼, 국내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파트너사 포니링크의 주식 장내 매수는 기업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추가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에 자율주행 자동차 운영센터를 설립하고 테스트 중인 자율 주행 자동차의 수를 늘려 빠른 시일 내에 한국에서 포니 차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사업의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현재 포니AI는 포니링크와 국내 자율주행 자동차 사업을 위해 경기 성남시에 오퍼레이션 허브를 구축하고 자율주행차량의 개조 및 시험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08 10:16:49[파이낸셜뉴스] 포니링크와 한국 자율주행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업체 포니Ai(Pony.ai)는 오는 9월 말까지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준비해 상장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포니AI가 최근 평가 받은 가치는 최대 85억달러(약 11조6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니Ai는 2021년에 미국 IPO를 고려했었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중국 기업들에 대한 감시 강화로 인해 계획을 연기해야 했다. 올해 IPO가 다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3년 10월의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달성한 최대 가치 85억달러의 높은 평가를 활용할 계획이다. 포니Ai 관계자는 "상장 자체보다 창립 멤버와 초기 투자자 및 2차 시장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장 가치를 설정하겠다"라며 "이미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약속을 받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2016년 미국에서 설립된 포니Ai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 후 중국과 미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자율주행 테스트 및 운영 허가를 취득했다. 이후 렉서스(Lexus) 'RX450h'와 토요타(Toyota) 'Sienna' 모델을 기반으로 한 300여대의 로보택시가 포니Ai 플랫폼을 통해 베이징, 광저우, 선전, 상하이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포니Ai와 토요타 차이나, GAC 토요타는 10억위안을 초과하는 합작 투자로 합작 회사를 설립, 레벨4 로보택시의 생산 및 배치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1000대의 'bZ4X' 로보택시를 중국 전역의 1등급 도시에 배치해 로보택시의 상업적 운영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니Ai의 최고경영자(CEO)인 제임스 펑 회장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행사에서 룩셈부르크에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해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고 공표했다. 포니링크 관계자는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중국 내에서 이미 검증받아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운행하고 있는 포니Ai가 오는 9월에 미국 내 증권시장 상장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미국, 중국에서 제공 중인 모빌리티 서비스가 폭넓은 지역에 진출해 고객의 편의와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자율주행 산업에서 IPO로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포니Ai를 비롯한 자율주행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다수의 회사들도 미국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06 08:48:39포니정재단이 16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 수상자로 신진서 9단과 정은혜 작가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은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수상자인 신진서 9단과 정은혜 작가의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니정재단 정몽규 이사장은 "포니정 영리더상은 제2의 포니정 혁신상으로 우리 시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혁신가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며 "올해 제5회를 맞아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과 쉼 없는 노력을 바탕으로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프로바둑기사 신진서 9단과 화가 겸 배우 정은혜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신진서 9단은 "영리더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좋은 성적을 꾸준히 이어가며 한국 바둑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은혜 작가도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저희 엄마처럼 오랫동안 건강하게 작품활동을 하면서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진서 9단은 2012년 프로바둑에 입문한 이후 통산 37회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바둑계의 대표주자다. 정은혜 작가는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신설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7-16 18:15:42포니정재단이 16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 수상자로 신진서 9단과 정은혜 작가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은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수상자인 신진서 9단과 정은혜 작가의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니정재단 정몽규 이사장은 “포니정 영리더상은 제2의 포니정 혁신상으로 우리 시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혁신가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며 “올해 제5회를 맞아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과 쉼 없는 노력을 바탕으로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프로바둑기사 신진서 9단과 화가 겸 배우 정은혜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신진서 9단은 “영리더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좋은 성적을 꾸준히 이어가며 한국 바둑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은혜 작가도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저희 엄마처럼 오랫동안 건강하게 작품활동을 하면서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진서 9단은 2012년 프로바둑에 입문한 이후 통산 37회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바둑계의 대표주자다. 정은혜 작가는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신설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다.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만 40세 이하 혁신가 2인을 선정해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7-16 11:27:51'안테나 보이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본격 데뷔 준비에 돌입한다.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는 지난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콘텐츠 '용마랜드에서 만나'의 여덟 번째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용마랜드에서 만나'는 드래곤포니의 음악을 향한 열정과 꾸밈없는 일상을 녹여낸 콘텐츠다. 이번 에피소드에는 지난달 6월 열린 드래곤포니의 단독 공연 'Dragon Pony Final Debut Mission: 500' 현장 비하인드가 담겼다. 멤버들은 공연 전날부터 완벽한 밴드 퍼포먼스를 꾸미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 이들은 공연 이후 진행될 하이터치회를 연습하기도 했다. 이어 공연 당일 국내외에서 온 500명의 관객이 현장을 빈틈없이 꽉 채웠다. 오프닝부터 떼창이 터져 나온 가운데, 관객 수 500명 달성 공약 이벤트였던 4인 4색의 개별 무대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드래곤포니와 관객들의 완벽한 호흡도 돋보였다. 특히, 마지막 곡인 'On-Air' 속 '나 바라왔던 원하는 함성'이라는 노랫말에 맞춰 관객들이 뜨거운 함성을 보내자, 안태규는 울컥하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또한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영상 말미에는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회도 전했다. 소속사 선배인 밴드 페퍼톤스의 공연을 보기 위해 부산을 찾은 드래곤포니는 해변에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들은 "책임감이 생긴다", "우리가 더 잘해야겠다", "도전하는 맛이 있다"면서 본격적인 데뷔 여정을 시작하는 의지를 다졌다. 한편, 드래곤포니는 안테나가 선보이는 첫 보이 밴드로,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을 갖췄다. 데뷔 미션으로 내건 공식 SNS 팔로워 수 2만 명 돌파, 단독 공연 관객 수 500명 모집을 모두 달성하며 올해 데뷔를 확정했다. 드래곤포니는 정식 데뷔 전임에도 오는 10월 5일 국내 최장수 록 음악 축제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에 출격을 확정하며 'K-밴드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안테나 드래곤포니, 자체 콘텐츠 '용마랜드에서 만나' 최종회 공개! 단독 공연 감동 소환…관객 500명과 호흡! '안테나 보이 밴드' 드래곤포니, 떼창 속 단독 공연 '500' 성료! 본격 데뷔 여정 시작…"더 잘할 것" 드래곤포니, 정식 데뷔 전 오는 10월 5일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출격…'K-밴드 미래' 입증! '안테나 보이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자체 콘텐츠 '용마랜드에서 만나' 최종회 공개를 끝으로, 본격 데뷔 준비에 돌입한다.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는 지난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콘텐츠 '용마랜드에서 만나'의 여덟 번째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용마랜드에서 만나'는 드래곤포니의 음악을 향한 열정과 꾸밈없는 일상을 녹여낸 콘텐츠다. 이번 에피소드에는 지난달 6월 열린 드래곤포니의 단독 공연 'Dragon Pony Final Debut Mission: 500' 현장 비하인드가 담겼다. 멤버들은 공연 전날부터 완벽한 밴드 퍼포먼스를 꾸미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 이들은 공연 이후 진행될 하이터치회를 연습하기도 했다. 이어 공연 당일 국내외에서 온 500명의 관객이 현장을 빈틈없이 꽉 채웠다. 오프닝부터 떼창이 터져 나온 가운데, 관객 수 500명 달성 공약 이벤트였던 4인 4색의 개별 무대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드래곤포니와 관객들의 완벽한 호흡도 돋보였다. 특히, 마지막 곡인 'On-Air' 속 '나 바라왔던 원하는 함성'이라는 노랫말에 맞춰 관객들이 뜨거운 함성을 보내자, 안태규는 울컥하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또한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영상 말미에는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회도 전했다. 소속사 선배인 밴드 페퍼톤스의 공연을 보기 위해 부산을 찾은 드래곤포니는 해변에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들은 "책임감이 생긴다", "우리가 더 잘해야겠다", "도전하는 맛이 있다"면서 본격적인 데뷔 여정을 시작하는 의지를 다졌다. 한편, 드래곤포니는 안테나가 선보이는 첫 보이 밴드로,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을 갖췄다. 데뷔 미션으로 내건 공식 SNS 팔로워 수 2만 명 돌파, 단독 공연 관객 수 500명 모집을 모두 달성하며 올해 데뷔를 확정했다. 드래곤포니는 정식 데뷔 전임에도 오는 10월 5일 국내 최장수 록 음악 축제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에 출격을 확정하며 'K-밴드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안테나
2024-07-12 11:51:23"자동차 엔진소리는 마치 제 심장 소리 같아요." 최용식 자동차정비 대한민국 명장(사진)은 25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자동차를 진단한 후 수리를 완성했을 때 마치 새로운 생명을 찾아주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53세인 최용식 명장은 1990년 자동차 정비에 입문했다. 34년간 묵묵하게 자동차 정비 외길 인생을 걸었지만 아직까지도 다양한 부품이 정교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자동차가 흥미롭다며 웃었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진로 문제로 고민이 많았다. 농기계 만지는 일에 소질이 있어 자동차 직업훈련원에 입학해 직업을 찾아나갔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고된 시간이었지만 성장하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단 하나가 어긋나 멈춰버린 기계를 몇 시간의 사투 끝에 되살렸을 때의 희열은 청년을 자동차 정비 외길로 이끌었다. 작은 체구로 인해 예비역으로 배정된 군대까지 정비기술을 배우고 싶어 자원입대했다. 최 명장은 장성 차량 정비병으로 복무하면서 군 생활 중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현대자동차의 처음이자 한국산 자동차 최초의 독자생산 모델인 포니부터 최근 전기차인 EV6까지 그의 손을 안 거친 차종이 없다. 꽃길만 걸은 건 아니었다. 2014년 과로가 겹쳤던 탓에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식탁에서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급성 허혈성 뇌질환이었다. 그는 병마와 싸우며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만 있다면 기능인의 최고봉인 대한민국 명장에 도전해보겠다는 새로운 꿈을 꾸었다. 대한민국 명장은 숙련기술장려법에 따라 산업 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로, 산업 현장에 장기간 종사함으로써 숙련기술 발전과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공헌한 사람 중 선정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민들의 숙련기술 습득을 장려하는 동시에 숙련기술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임으로써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가족들의 도움으로 병상에서 일어난 이후 명장이 되겠다는 목표를 향해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해 두 번째 꿈을 이뤘다. 대구광역시 수성구에서 현대모터스 정비업체를 이끌며 현장에서 업무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그는 "후배들은 내가 겪은 어려움 없이 일할 수 있도록 혁신적 업무개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손가락은 굽고, 손톱 끝은 까맣지만 쉴 틈 없이 기름칠을 하고 볼트를 조이던 손은 이제 혁신적인 장비와 교재를 만들어내고 있다. 2013년 시작한 연구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2020년 성과를 냈다.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의 고전압 배터리를 셀별로 진단하는 기기를 발명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를 통해 배터리 전체가 아니라 불량모듈 하나만 교체하는 공정의 혁신이 일어났다. 수리비 절약은 물론 폐배터리 감소로 환경까지 지키게 됐다. 이 외에도 공정개선 기술 30여건, 기술교재 50여건 등 후배들을 위한 정비 사랑 대물림은 계속되고 있다. 인생의 역경 앞에서도 당당하게 두 번째 꿈을 꾸고 힘차게 일어나 그 꿈을 이뤄낸 최 명장은 후배들에게 기술적 재능을 익히는 과정은 미래에 대한 투자로, 도전을 두려워 말고 믿음을 가지라고 충고했다. "노력 없이 대가를 바라지 마세요. 열정을 가지고 과감하게 도전하면 이룰 수 있습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25 18:03:37포니정재단은 젊은 혁신가에게 수여하는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프로바둑기사 신진서 9단과 화가 겸 배우인 정은혜 작가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7월 16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신진서 9단은 뛰어난 실력을 통해 한국 바둑계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정은혜 작가는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타파하는 데 공헌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9단은 2012년 프로바둑에 입문한 이후 통산 1018전 803승 1무 213패 1무효(승률 79.04%, 2024년 6월 10일 현재)를 기록했다. 다승, 승률, 상금 등 모든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바둑의 슈퍼스타다. 정 작가는 발달장애인으로, 일상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2016년부터 약 5000명의 캐리커처를 작업해 왔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2020년 신설됐다.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PONY 鄭(포니정)'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우리 사회에 진취적 정신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40세 이하의 혁신가 2인을 선정, 각각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6-10 19: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