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AI 일임투자 서비스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재무 건전성 강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와 유상증자를 포함한 매각 논의를 마무리했다. 앞서 디셈버앤커퍼니운용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출자해 출범한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최근 김 대표가 엑시트에 나서면서 새주인 찾기를 진행해왔다. 7일 디셈버앤컴퍼니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는 그간 유상증자와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투자 유치 방안을 모색해 왔다. 매각 주관사는 별도 없이 관련 딜이 진행됐고 사모펀드 몇 곳이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 지분은 김 대표(36%)와 배우자인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25.4%)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61.4% 규모다. 현재 디셈버앤컴퍼니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와 유상증자를 포함한 매각 관련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및 AI 일임투자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는 디셈버앤컴퍼니의 향후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미 모든 투자 논의를 마쳤으며, 9월 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주주 전환 및 증자가 완성되는 시점에는 핀트 서비스가 한층 더 공고히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될 전망이다. 대주주 변경과 함께 신임 대표이사 산하의 체제 개편도 눈에 띈다. 기존에 CPO 및 CTO로 활동해 온 송인성 전 부대표가 8월 3일 신임 대표로 선임되며 새로운 조직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지난 6월 말 선제적인 조직 효율화를 완료한 바 있으며, 비용구조 개선과 함께 신규 경영진을 구성하는 등 ‘넥스트 디셈버(NEXT DCO)’ 출범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송인성 대표는 서울대 출신으로, 네이버, 엔씨소프트를 거쳐 2013년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설립을 함께 했다. 한편 지난 2013년 8월 설립 이후, 인공지능 기반 투자의 근간이 되는 핵심 기술인 금융 플랫폼 ‘프레퍼스(PREFACE)’와 인공지능 자산배분 엔진 ‘아이작(ISAAC)’을 자체 개발한 디셈버앤컴퍼니는 2019년 국내 최초 비대면 AI 투자일임 서비스 '핀트(fint)'를 출시해 AI 투자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포레스트파트너스 관계자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리스크 관리에 탁월하고 장기투자에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받는 AI 투자일임 서비스를 다년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업계 대표 주자”라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07 08:32:27[파이낸셜뉴스] 포레스트파트너스가 운전자 정보 추천 앱에 투자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레스트파트너스는 '오일나우'를 운영하는 퍼즐벤처스에 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단행했다. 앞서 2022년 8월 율리시스캐피탈, 페넌트인베스트먼트 등은 퍼즐벤처스에 투자한 바 있다. 오일나우는 2019년 주유소 비교 추천 앱으로 시작됐다. 2022년 말 15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현재 전기차 충전소 추천, 차량 용품 추천, 운전자보험 및 신용카드 추천, 직영 주유소 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퍼즐벤처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운전자들이 차량 유지관리 과정에서 겪고 있는 전반적인 불편들을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추천을 통해 해결하며, 오일나우 앱을 통한 더욱 간편한 거래 환경 조성에 적극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현우 퍼즐벤처스 대표이사는 “운전자는 차량을 구매하기로 결정한 직후부터 매순간 수많은 선택지를 마주하게 되고 이는 각 운전자의 운전 패턴과 기호에 따른 소비 선택지가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정보 탐색에 피로도가 가증되며 필요 이상의 지출이 발생되어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된다”며, “오일나우는 데이터 분석과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운전자의 정보 탐색 피로도와 유지 비용 절감을 도모해 운전자들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남휘 포레스트파트너스 부장은 “퍼즐벤처스는 국내 5대 산업에 해당할 정도로 시장 규모가 막대하지만 디지털 전환이 느리고 정보 비대칭이 극심한 자동차 산업을 남들과 다르게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팀이며 접근 방식이 시장의 호응을 받고 있다는 점을 눈 여겨 봤다”며 ”이번 투자는 2023년 4월에 신규 결성한 파인트리3호 펀드를 통해 투자했다. 포레스트파트너스가 운영하였던 1호, 2호 펀드의 성공을 재현한다는 목표를 향해 산뜻한 출발을 하여 기쁘다”고 말했다. 퍼즐벤처스는 노현우 대표, 김태성 CTO, 정해경 CSO를 필두로 저가 주유소 및 전기차충전기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일나우' 앱의 운영사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17 07:41:24[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투자펀드(PEF)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의 제네럴파트너(General Partner) 이자 최고전략책임자(CSO)에 황호연 타이거 퍼시픽 캐피탈 (Tiger Pacific Capital LP)의 공동 설립자가 선임됐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레스트파트너스는 황호연씨를 제네럴파트너, CSO에 선임했다. 황호연 파트너(CSO)는 서울대학교에서 전자공학 학사를, 스탠포드 대학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베인 앤 컴퍼니(Bain & Company), 타이거 아시아 매니지먼트(Tiger Asia Management)를 거쳤다. 황 파트너가 공동설립한 타이거 퍼시픽 캐피탈은 최근 작고한 헤지펀드의 전설인 줄리안 로버슨(Julian Robertson)이 시딩한 뉴욕 기반의 롱숏 주식 헤지펀드다. 펀더멘탈에 대한 집중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시장과 연동성이 적은 안정적인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있다. Trip.com, TAL Education, Noah Holdings, Yum China 등 아시아 중심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황 파트너는 포레스트파트너스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회사의 전략 부문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포레스트파트너스와 그의 자회사인 포레스트벤처스를 중심으로 파트너로서 딜 소싱, 기업 분석, 투자의사결정과 같은 모든 투자 프로세스뿐 아니라 CSO로서 회사 전체의 성장 전략을 주도한다. 한승 대표는 “포레스트파트너스는 한국 시장만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펼치는 포트폴리오를 주요 투자처로 육성하고 있고, 이에 맞춰 LP(투자자) 풀 역시 글로벌 LP로 확장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또 한 분의 경험이 풍부한 투자 베테랑이 우리 팀에 함께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포레스트파트너스의 전략적 방향 설정과 투자 결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했다. 황호연 파트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기업과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이 탁월한 포레스트파트너스에 합류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글로벌 펀드에서의 상장사 투자 및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분석을 통한 최적의 투자, 상장 이후까지 고려한 기업별 성장 전략 수립, 글로벌 유동성에 따른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방면에서 포레스트파트너스와 투자 포트폴리오사들의 성장과 운영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특정 투자단계에 국한되지 않고 회사의 성장성에 투자하는 그로쓰 캐피탈을 중점으로 운용한다. 한국인 창업자와 초기 단계의 성장중인 기업 투자에 초점을 맞춘 독립계 벤처캐피탈인 포레스트벤처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2016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로 출발해 투자전문성 강화를 위한 포레스트벤처스(VC)를 설립했다. 올해 글로벌 업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산운용사를 인수를 진행 중이다. 초기 단계에 발굴한 트릿지(Tridge), 파두(FADU), 리카본(ReCarbon) 등의 성공적인 후속 투자를 주도하며 투자 역량을 입증했다. 투자 수익의 극대화를 위해 운용인력의 전문성과 마켓 인사이트를 활용,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엑싯 시점 예측은 물론, 다운사이드 리스크를 적극 관리하고 있다. 포레스트파트너스의 운용자산(AUM) 규모는 다수의 프로젝트 펀드와 블라인드 펀드를 합쳐 약 5750억원이다. 3번째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 중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2-01 08:59:12[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는 허브인베스트먼트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허브인베스트먼트는 타이거매니지먼트 출신들이 세운 곳이다. 대표는 이영명 대표가 그대로 맡는다. 이 대표는 골드만삭스, 타이거 아시아 매니지먼트를 경험한 바 있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허브인베스트먼트 사명을 포레스트에셋매니지먼트로 변경 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산운용사까지 함께해 종합투자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2016년 BRV캐피탈매니지먼트 출신인 한승 대표가 설립했다. 설립과 동시에 15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성공했다. 1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수제맥주 기업 제주맥주, 반도체 SSD컨트롤러 개발기업 파두(FADU), 클린테크 기업 리카본, 온라인글로벌 무역중개 플랫폼 트릿지, 동대문 B2B 이커머스 기업 링크샵스 등에 투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03 18:51:41[파이낸셜뉴스] 숏폼 콘텐츠 기반의 마케팅 플랫폼 닷슬래시대시는 5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투자를 포레스트파트너스로부터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70억원이다. 닷슬래시대시는 커머스와 콘텐츠 분야의 대세인 숏폼 영상을 활용한 마케팅 플랫폼이다. 텐바이텐과 29CM를 이끌었던 이창우 대표의 3번째 도전이다. 닷슬래시대시는 SNS와 커머스가 결합된 형태로 창작자에게는 팬을 모을 수 있는 기회를, 브랜드에는 마케팅에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용자 개개인은 닷슬래시대시의 마이페이지에 자신이 기록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브랜드들과 함께 마케팅 프로젝트들을 진행할 수 있고, 브랜드는 브랜드 관여도가 높은 사용자가 창작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닷슬래시대시는 앞으로 플랫폼을 통해 창작자-브랜드-소비자가 다양한 형태의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창우 닷슬래시대시 대표는 “그동안의 이커머스 시장은 오프라인에서의 구매 행태를 온라인화시키며 성장했는데, 앞으로는 개인이 생산하고, 팬에게 판매하며 이를 자산화해 유통하는 ‘NFT를 통한 디지털 상품’을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변화할 것으로 내다본다”며 “닷슬래시대시는 창작자를 브랜딩하고 이들이 만든 디지털 상품을 NFT를 활용하여 자산화하고 마케팅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미래 시장 재편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 포레스트파트너스 대표는 “연쇄 창업가인 이창우 대표와 팀의 역량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숏폼 콘텐츠 영상에 영리하게 커머스를 접목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흥미로웠다”며 “컨텐츠를 생산해 내는 창작자의 역할이 마케팅 측면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시장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과는 차별적인 마켓팅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2-17 14:37:2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벤처 스튜디오 및 대체투자 플랫폼 NPX 그룹은 스타트업 운영 전문가 강경훈 전 포레스트파트너스 오퍼레이팅 파트너를 신임 파트너로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강 신임 대표는 NPX 그룹 산하 NPX 캐피탈(NPX Capital)과 NPX 테라아크(NPX TeraArk)에서 파트너를 맡는다. 강 파트너는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를 운영하는 레진엔터테인먼트, 글로벌 공유자전거 플랫폼 모바이크, 교육 소셜 플랫폼 클래스팅 등 스타트업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에서 임원으로 재직하고 운영, 영업 및 인사관리 분야에서 역량을 쌓았다. 2014년부터 약 3년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우버의 한국법인 우버테크놀로지코리아 초대 대표를 맡아 국내 시장에서의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그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운영을 총괄하고 성공적인 시장 진출과 수익률 제고를 이룬 바 있다. 2017년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클래스팅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로 근무할 당시 전무하던 광고 수익을 월별 손익분기점을 넘기도록 끌어올리는 등 전략적 운영을 통한 기업 수익 개선에서도 성과를 냈다. 2018년 공유자전거 스타트업인 모바이크에서 제네럴 매니저(General Manager) 직을 수행하며 회사가 진출한 100여 도시 중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서 월별 영업이익을 내는 것에 성공했다. 2019년 레진엔터테인먼트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하며 ‘삼성 레진코믹스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전 세계 갤럭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웹툰 홍보를 지원키도 했다. 한편, 글로벌 종합 투자 및 벤처 플랫폼인 NPX 그룹은 한국, 미국,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벤처 스튜디오 역할을 담당하는 NPX 테라아크(NPX TeraArk)와 대체 투자 부문을 담당하는 NPX 캐피탈(NPX Capital)을 주축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 신임 오퍼레이션 파트너는 NPX 캐피탈과 NPX 테라아크 모두에서 직을 수행하며,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와 현안을 해결하는 등 기업의 전략적 운영 및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무엘 황 (Samuel Hwang) NPX 그룹 CEO는 “모바이크, 클래스팅 등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들의 운영을 총괄하며 전략적 오퍼레이션과 영업 등에서 폭넓은 역량을 쌓아온 전문 경영인 강경훈씨가 NPX 그룹에 오퍼레이션 파트너로서 합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기업가 정신을 가진 창업가들에게 제품화 역량과 초기 투자를 지원하는 NPX 그룹의 비전과 궤를 같이하며,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성공적인 도약에 있어 전략적 운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경훈 신임 NPX 캐피탈 및 NPX 테라아크 오퍼레이션 파트너는 “글로벌 종합 벤처 플랫폼으로서 투자를 넘어 운영에도 직접적으로 참여해 기업 혁신을 이끌고 있는 NPX 그룹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운영을 총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가치 증진과 혁신적 운영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1-25 08:42:36[파이낸셜뉴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는 최근 자회사 포레스트벤처스를 설립, 김형수 이원타임피스 창업자를 파트너로 영입했다. 설립 5년 만에 누적 운용자산(AUM)이 3500억원을 넘어서자 분야별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분할했고, VC(벤처캐피탈) 부문을 책임지는 파트너 선임에 나선 것이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레스트파트너스는 김형수 이원타임피스 창업자를 포레스트벤처스 초기 멤버로 선임했다. 딜소싱과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포함, VC 전체의 전략을 수립하고 이끌어 갈 것으로 알려졌다. 포레스트 벤쳐스는 창업투자회사 등록을 준비 중이다. 김 파트너가 2012년 미국에서 창업한 이원타임피스는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브래들리 타임피스’라는 시계로 유명하다. 김 파트너는 미국 웨슬리언 대학교에서 심리학 학사와 석사, MIT에서 경영학 석사를 수료했다. 실리콘밸리 소재 헬스케어 AI(인공지능) 업체 라크 테크놀로지스 프로덕트 매니저, MIT 이노베이션 리더십 부트캠프의 코스 인스트럭터 및 어드바이저를 역임했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김 파트너가 창업자의 입장에서 경험하고 고민했던 경험을 토대로 예지력과 기발한 발상을 가진 창업자를 발굴해 성장시킬 수 있는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앞서 포레스트파트너스는 트릿지, 파두, 리카본 등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혁신적인 벤처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2016년 BRV캐피탈매니지먼트 출신인 한승 대표가 설립했다. 설립과 동시에 15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성공했다. 1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수제맥주 기업 제주맥주, 반도체 SSD컨트롤러 개발기업 파두(FADU), 클린테크 기업 리카본, 온라인글로벌 무역중개 플랫폼 트릿지, 동대문 B2B 이커머스 기업 링크샵스 등에 투자했다. 포레스트파트너스 PE 대표에는 김석균 전 산업은행 구조조정1실장을 영입했다. 김 대표는 산업은행에서 M&A실과 기업구조조정실 등을 거치며 다양한 딜을 주도한 관련 분야 전문가다. 지난해까지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매각 협상을 주도하고, 대우조선해양의 추가 신규 자금 투입을 위해 투자자 설득 작업 등 주요 작업을 도맡았다. 2018년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PE의 포트폴리오 기업 서울공항리무진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공항리무진은 국내 2위 공항버스 운송업체다. 포레스트파트너스 PE의 허준영 이사는 컨설팅업체 액센츄어를 시작으로 스탠다드차타드PE(현 어펄마캐피탈), SK이노베이션 및 SK트레이딩이인터네셔널 등을 거쳐 포레스트파트너스에 합류했다. 이밖에 EY한영 출신의 박준수 차장, 컨설팅 회사 룩센트 출신 김영찬 과장이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포레스트파트너스는 투자 및 비즈니스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견고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투자자들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위대한 기업들의 성장을 견인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체투자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1-19 06:26:45[파이낸셜뉴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가 PE 대표에 김석균 전 산업은행 구조조정1실장을 영입했다. 본격적인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거래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레스트파트너스는 최근 김 전 실장을 PE 대표로 영입했다. 김 대표는 신임 대표는 산업은행에서 M&A실과 기업구조조정실 등을 거치며 다양한 딜을 주도한 관련 분야 전문가다. 지난해까지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매각 협상을 주도하고, 대우조선해양의 추가 신규 자금 투입을 위해 투자자 설득 작업 등 주요 작업을 도맡았다. 2018년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PE의 포트폴리오 기업 서울공항리무진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공항리무진은 국내 2위 공항버스 운송업체다.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자리를 옮긴 정용석 전 산업은행 부행장과 비슷한 시기에 벌어진 일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투자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서울공항리무진과 관련 지난해 하반기 투자금 200억원을 전액 회수키도 했다. 김 대표와 임직원 등이 투자한 전환사채(CB) 37억원과 관련 이들 임직원들은 주식 전환을 포기하고 지난해 1월 해당 CB를 전부 상환받기도 했다. 포레스트파트너스 PE의 오퍼레이팅 파트너는 강경훈 전 레진엔터네이먼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맡았다. 강 파트너는 JP모건 홍콩, HSBC PE, 우버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했다. 허준영 이사는 컨설팅업체 액센츄어를 시작으로 스탠다드차타드PE(현 어펄마캐피탈), SK이노베이션 및 SK트레이딩이인터네셔널 등을 거쳐 포레스트파트너스에 합류했다. 이밖에 EY한영 출신의 박준수 차장, 컨설팅 회사 룩센트 출신 김영찬 과장이 있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중국 자율주행업체 오토엑스에 8000만 달러(약 900억원)를 투자키도 했다. 하지만 제주맥주, 파두(FADU), 리카본, 트릿지 등을 투자한 VC(벤처캐피탈) 부문 위주다. 포레스트파트너스 관계자는 "PE본부는 단일회사 투자목적 펀드를 중심으로 각 투자 상황에 따라 다양한 규모의 투자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VC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성장 단계에 진입한 벤처회사의 경우 신규 자금 100억~200억원, 중소기업의 성장동력운영의 경우 신규 자금 100억원~500억원,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의 경영권 인수 또는 합작회사투자, 중견기업 및 대기업 그룹사의 파이낸싱의 경우 500억원~3000억원 투자에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6-11 12:02:41체외 면역진단 의료기기업체 '앱솔로지'와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젠젠에이아이'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앱솔로지는 최근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산업은행과 크로스로드파트너스, 기존 주주인 인텍플러스를 포함해 포레스트벤처스와 포레스트파트너스 등 신규 투자사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앱솔로지는 10년 이상의 면역진단 시스템 개발과 생산, 품질, 인허가 경험을 가진 인력들이 모여 창업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 기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한국과학기술원(KIST), 고려대 등으로부터 새로운 원천 기술에 대한 저작권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자체기술을 개발, 수십 개의 지적 재산권을 획득했다. 대표 제품은 전립선암, 갑상선암 진단 및 재발 모니터링, 비타민D 등 다양한 호르몬 검사, 심근경색이나 패혈증 같은 응급 현장검사 등이 가능한 현장진단(POCT) 방식의 체외진단 플랫폼 '앱솔(ABSOL)'이다. 앱솔은 고가의 대형 장비를 통해서만 정확한 정량 진단검사가 가능했던 질환을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동등한 성능으로 진단한다는 게 특징이다. 앱솔로지는 최근 반려동물 분야 진단 검사 장비인 '앱솔 벳'도 론칭했다. 국내에서 아이센스와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고, 올 상반기 동물진단 글로벌 기업 2곳과 임상 평가를 마쳤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영업,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젠젠에이아이도 최근 4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스톤브릿지벤처스, HL만도, 이노와이어리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22년 설립된 젠젠에이아이는 AI 합성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도메인 특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만든다. 이를 통해 데이터 수집에 드는 기간과 비용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젠젠에이아이는 현재 고객사가 원하는 합성데이터 세트를 생성 및 제공하는 '젠젠데이터'와 비전 AI 기술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또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공급하는 '젠젠비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사가 직접 필요한 합성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젠젠스튜디오'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모빌리티와 방위, 헬스케어 등 다양한 AI 학습 데이터가 요구되는 분야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장유하 기자
2023-12-24 18:32:30[파이낸셜뉴스] 체외 면역진단 의료기기업체 '앱솔로지'와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젠젠에이아이'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앱솔로지는 최근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산업은행과 크로스로드파트너스, 기존 주주인 인텍플러스를 포함해 포레스트벤처스와 포레스트파트너스 등 신규 투자사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앱솔로지는 10년 이상의 면역진단 시스템 개발과 생산, 품질, 인허가 경험을 가진 인력들이 모여 창업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 기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한국과학기술원(KIST), 고려대 등으로부터 새로운 원천 기술에 대한 저작권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자체기술을 개발, 수십 개의 지적 재산권을 획득했다. 대표 제품은 전립선암, 갑상선암 진단 및 재발 모니터링, 비타민D 등 다양한 호르몬 검사, 심근경색이나 패혈증 같은 응급 현장검사 등이 가능한 현장진단(POCT) 방식의 체외진단 플랫폼 '앱솔(ABSOL)'이다. 앱솔은 고가의 대형 장비를 통해서만 정확한 정량 진단검사가 가능했던 질환을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동등한 성능으로 진단한다는 게 특징이다. 앱솔로지는 최근 반려동물 분야 진단 검사 장비인 '앱솔 벳'도 론칭했다. 국내에서 아이센스와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고, 올 상반기 동물진단 글로벌 기업 2곳과 성공적인 임상 평가를 마쳤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영업,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젠젠에이아이도 최근 4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스톤브릿지벤처스, HL만도, 이노와이어리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22년 설립된 젠젠에이아이는 AI 합성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도메인 특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만든다. 이를 통해 데이터 수집에 드는 기간과 비용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젠젠에이아이는 현재 고객사가 원하는 합성데이터 세트를 생성 및 제공하는 '젠젠데이터'와 비전 AI 기술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또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공급하는 '젠젠비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사가 직접 필요한 합성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젠젠스튜디오'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모빌리티와 방위, 헬스케어 등 다양한 AI 학습 데이터가 요구되는 분야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조호진 젠젠에이아이 대표는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생성형 AI를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2-21 16:5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