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18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포르쉐 센터 대구;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운영은 포르쉐코리아 공식 딜러사 아우토슈타트가 맡는다. 지난 2013년 오픈한 포르쉐 센터 대구는 연면적 2031.77㎡(약 614.57평)의 지상 4층 규모로 리뉴얼 됐다. 럭셔리 하면서도 독보적인 포르쉐 고유의 감성을 전달하고, 차별화된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설계됐다. 1층에는 전기차 전용 전시 공간과 맞춤형 차량 구매 상담이 가능한 피팅 라운지, 차량 인도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최대 4대의 포르쉐 차량을 전시할 수 있으며, 포르쉐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함께 배치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2층에는 2개의 전용 상담실을 통해 고객들에게 프라이빗한 상담을 제공하며, 최대 3대까지 차량 전시가 가능하다. 또한,테큅먼트 존에서는 다양한 차량 액세서리를 제공한다. 특히, 각 층마다 새로운 고객 라운지를 구성해 고객들은 고급스러운 카페 분위기에서 편안한 휴식과 함께 브랜드 특유의 차별화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 센터 대구는 브랜드 철학과 감성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전시장으로, 포르쉐코리아의 중요한 전략 도시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전국단위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월 국내 최대 규모의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와 함께 지난 3월과 5월에 포르쉐 스튜디오 한남 및 포르쉐 서비스 센터 앙재를 연이어 오픈하며 네트워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총 13개 포르쉐 전시장과 15개 서비스 센터, 5개의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 5개의 포르쉐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6-20 10:47:47[파이낸셜뉴스] 포르쉐코리아는 고객 중심 운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포르쉐코리아는 '제품 및 서비스' 부문을 신설해 한국 시장에 특화한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 측은 "한국 고객의 니즈와 선호에 부합하는 전략을 전개함으로써 고객 여정 전반에 걸쳐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국내 주요 디지털 플랫폼과의 연계, 충전 인프라 확대 등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애프터세일즈 부서와 네트워크 개발 조직은 '애프터세일즈&네트워크 개발' 부문으로 통합되고 제품·마케팅 조직은 '마케팅&고객 경험' 부문으로 재편된다. 신차와 인증 중고차 조직은 하나로 합쳐진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은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 시장의 고객 기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5-30 14:19:07[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으로 19세 청년의 목숨을 빼앗은 50대 운전자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처벌을 받자 대법원에 상고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A(51)씨의 변호인은 지난 22일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A씨는 21일 항소심에서 되레 형량이 늘어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1심에서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으나 항소심에 이르러 음주운전을 부인하면서 거액의 사고부담금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다”며 “이는 마땅히 감당해야 할 책임으로, 과연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면서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형량을 늘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과거 비슷한 범행으로 집행유예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 이 사건 당시에도 집행유예 기간임에도 경각심 없이 술에 취해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또 수사기관의 음주측정을 방해하기 위해 ‘술타기’하는 등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도 보였다”고 질타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27일 오전 0시 45분께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호남제일문 사거리에서 음주상태로 포르쉐 파나메라 차량을 몰다 스파크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 연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스파크 운전자 B(19)씨가 숨지고 조수석에 탄 B씨의 동갑내기 친구도 머리 등을 크게 다쳤다. 당시 A씨가 몰던 차량의 속도는 시속 159㎞였고, 사고 충격으로 스파크 차량이 뒤집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채혈하겠다”는 A씨 말만 믿고 음주 측정도 하지 않은 채 그를 홀로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보냈다. 응급실에 간 A씨는 퇴원한 뒤 곧장 편의점에서 술을 사 마시는 이른바 ‘술 타기’ 수법으로 음주운전을 무마하려고 했다. 경찰은 사고 2시간여 만에 음주 여부를 확인했지만 A씨가 이미 추가로 술을 마신 상태여서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확인할 수 없었다. 결국 A씨는 위드마크 공식을 통해 혈중알코올농도 0.036%라는 최소 수치만 적용받은 채 재판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 유족은 지난해 9월 국회 국민동의청원게시판에 재심의를 촉구하는 청원을 올려 국회 심사 요건인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기도 했다. A씨는 1심에서 피해자들에게 합의금을 지급한 점 등이 고려돼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사고 이후 A씨가 술을 마신 행위에 대해서 “피고인은 ‘피해자가 사망한 줄 몰랐다’, ‘아끼던 차량이 파손돼 속이 상해 술을 마셨다’고 하지만 오히려 음주운전을 회피하려 했던 행동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24 10:36:55[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 공식 주차대행업체 직원이 차량을 무단으로 도로에 끌고 나가 난폭 운전을 벌였다는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21일 JTBC '사건반장'에 인천국제공항 공식 주차대행업체에 포르쉐 차량을 맡겼다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인천공항 공식 주차대행업체에 차를 맡겼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A씨는 귀국 후 차량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고 한다. 평소 사용하지 않는 '리어윙'(차량 후미에 날개처럼 생긴 공기역학적 장치)이 올라와 있었고, 주행 기록도 정상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좌석 커버도 벗겨져 있었고, 평소에 꺼놓은 일부 주행 모드가 켜져 있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직원이 A씨의 차량을 인수한 뒤 주행 설정을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고, 외부 주차장을 빠져나간 뒤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이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문제의 직원은 A씨의 차량으로 제한속도 30㎞ 구간에서 약 110㎞, 60㎞ 구간에서는 130㎞ 이상 속도를 내며 질주했고, 신호 위반도 일삼았다. 심지어 정지 신호에는 가속페달을 여러 차례 밟아 굉음을 내며 차량을 과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A씨는 "공항 공식 주차대행업체였고, 고급 차량을 맡겼기 때문에 더 조심해서 운전할 거로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오히려 자동차가 사고 없이 무사히 돌아온 것이 다행일 정도"라며 "공식 업체에서 이 같은 만행을 벌인 것"이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항의했더니 업체는 직원에 대해 재교육을 실시하고 경고 조처하겠다고 하더라"라며 "단순히 경고만 하겠다는 업체의 대응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22 14:35:26[파이낸셜뉴스] 포르쉐코리아는 22일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GTS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포르쉐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인 GTS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 (Gran Turismo Sport)'를 의미한다. 신형 타이칸 GTS는 최대 7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3.3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0.4초 더 빠른 수치다.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에는 새롭게 '푸시 투 패스(Push-to-Pass)' 기능이 포함돼 버튼 조작만으로 최대 70kW의 추가 출력을 10초간 더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신형 타이칸 GTS에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포함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또한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는 각 바퀴에 최적화된 하중 분배를 통해 역동적인 주행 시에도 탁월한 접지력을 발휘하며, 일상적인 주행에서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강력한 성능에 걸맞은 감성적 요소도 GTS만의 특징이다. 타이칸 터보 S와 유사한 방식으로 강렬한 사운드 프로파일이 적용됐다 외관 디자인은 블랙 또는 앤트러사이트 그레이 컬러 디테일을 통해 GTS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했다. 실내엔 전동식 18방향 조절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스포츠 시트 플러스와 모드 스위치 및 열선 기능이 내장된 GT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 탑재된다. 신형 타이칸 GTS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7990만 원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5-22 09:42:2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 청년의 목숨을 앗아간 5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제3-3형사부는 20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A씨(51) 항소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27일 오전 0시45분께 전주시 덕진구 호남제일문 사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포르쉐 차량을 몰다가 스파크 차량을 들이받아 운전석에 있던 B씨(당시 19세)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 차량 속도는 무려 시속 159㎞였다. 사고 충격으로 스파크 차량이 뒤집히면서 조수석에 탄 B양의 친구도 부상을 입었다. 음주 측정 대신 채혈하겠다며 병원으로 이동한 A씨는 이른바 ‘술 타기’를 위해 편의점에서 술을 사서 마셨다. 뒤늦게 경찰이 그를 찾아가 음주 여부를 확인했지만, 추가로 술을 마셔서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파악할 수 없었다. 검찰은 경찰의 부실한 초동대처 탓에 최대 무기징역까지 처벌할 수 있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상·윤창호법) 혐의를 적용하지 못하고 혈중알코올농도 0.036%로 추정해 A씨를 기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1심에서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으나 항소심에 이르러 음주운전을 부인하면서 거액의 사고부담금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다"며 "그러나 이는 마땅히 감당해야 할 책임으로, 과연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면서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과거에도 2차례나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2016년에는 정차를 요구하는 경찰관을 차로 치어 상해까지 입혔다"며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 피고인의 태도를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해 보인다"고 판시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20 14:53:48[파이낸셜뉴스]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포르쉐 도입을 앞두고 포르쉐 대여료 무료 쿠폰을 지급하는 사전 이벤트를 5월 한달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쏘카는 자동차 매니아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수입차 '포르쉐 911 카레라 쿠페'를 오는 6월 카셰어링 서비스로 선보인다. 카셰어링 업계에서 포르쉐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르쉐 서비스 지역, 색상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에 공개된다. 쏘카는 카셰어링 업계 최초 포르쉐 도입을 기념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쏘카에서 5월 한달간 결제한 카셰어링 관련 금액에 따라 포르쉐 대여료 4시간 무료 쿠폰 최대 2장과 최대 4만 크레딧을 지급한다. 지급받은 크레딧은 주행요금, 면책요금 등 포르쉐 이용뿐 아니라 모든 쏘카 앱 내 서비스 이용 시 현금처럼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또한 쏘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알림 신청을 한 회원에게는 포르쉐 차량이 실제 서비스에 등록되는 즉시 입고 소식을 실시간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쏘카는 프리미엄 차량 경험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지난해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등으로 수입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김동훈 쏘카 유저성장그룹장은 “쏘카의 포르쉐 도입은 일상 속에서 '드림카'를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편리하고 합리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자동차 매니아들의 기대와 감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차량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4-30 09:09:43[파이낸셜뉴스] 중국 북부 지역에서 럭셔리 스포츠카인 포르쉐를 가장 많이 판매한 여성 영업사원이 성 접대 루머에 휩싸였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사는 무첸웬(34)은 지난해 1월 포르쉐 중국 북부 지사 판매 챔피언으로 선정돼 전국적으로 주목 받았다. 무씨는 올해 초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10월에만 27대의 차량 거래를 성사시켰고 그중 4대는 특정 날짜에 판매됐다"라고 밝혔다. 무씨의 유명세가 널리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성 접대 관련 악성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그가 고객들과 성관계를 가지며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실제로 지난 2월에는 무씨의 사진이 담긴 음란물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돼 90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무씨는 "절대 그런 일은 없다"며 해당 영상을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 수사는 진전이 없었고, 그는 "낯선 사람들이 전화를 걸어 부적절한 말을 하는 일이 자주 있었다"며 "아무리 열심히 설명해도 소문을 잠재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결혼해 아들을 둔 무씨는 "고객의 60~70%는 여성이며 고객과 사적으로 어울리거나 저녁 식사를 하는 일이 전혀 없다"며 성 접대 루머를 강력 부인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판매 비결은 진정성, 친화력 등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요 SNS 플랫폼에서 8만4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그는 "주문 중 약 3분의 1이 SNS에서의 영향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포르쉐는 중국에서 차종별로 50만~200만 위안(약 9800만~3억90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무씨가 포르쉐 차량을 판매해 얼마의 수수료를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16 22:27:36[파이낸셜뉴스] 포르쉐코리아는 경상 지역의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공식 딜러사 4곳과 총 2억2000만원의 긴급 지원금을 마련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지원금 마련에는 포르쉐 파이낸셜서비스 코리아 및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아우토슈타트, 도이치아우토, 세영모빌리티가 참여했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이번 산불로 갑작스러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포르쉐코리아는 지역사회의 빠른 복구와 피해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고,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2017년 '포르쉐 두드림' 캠페인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 이번 긴급 지원을 포함해 총 95억4000만원을 기부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4-04 10:03:47[파이낸셜뉴스] 지난 12일 강원도 홍천의 '다운 힐'(언덕을 내려오는 길). 포르쉐 전기차 '마칸 일렉트릭'을 타고 회생제동을 걸자 주행 가능 거리가 조금씩 늘어났다. 정상에서 25%였던 배터리 잔량은 30여분 후 도리어 26~27%로 올랐다. 같은 길을 내려온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주행 전 후 배터리 잔량이 4% 가량 증가했다"며 "숙련된 운전자의 경우 회생제동 이용시 주행 가능 거리를 더욱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칸 일렉트릭은 포르쉐가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이어 내놓은 두번째 순수 전기차다. 트림은 크게 마칸, 마칸 4, 마칸 4S, 마칸 터보 등 4가지로 주행 가능거리는 각각 474㎞, 454㎞, 450㎞, 429㎞다. 마칸 4S와 마칸 터보를 타고 서울~강원도 약 350㎞를 직접 주행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회생제동이다. 회생제동은 전기차 등에서 감속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변환하는 기능이다. 포르쉐코리아에 따르면 마칸 일렉트릭은 회생제동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회생제동을 통해 최대 240킬로와트(㎾)까지 에너지를 전환할 수 있다"며 "운전자가 원하는 감속이 회생제동으로 흡수할 수 있는 에너지 양보다 클 경우, 유압식 브레이크가 작동해 보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운전자는 설정을 통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것만으로도 회생제동을 켤 수 있다. 이 경우 매 초 제곱마다 0.6의 감속이 발생하고, 운동 에너지가 쓰이는 속도가 느려져 더 먼 거리를 갈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4가지 트림 모두 100킬로와트시(kWh)다. 배터리 종류는 니켈·코발트·망간(NCM), 제조사는 중국 CATL이다. 여기에는 포르쉐가 새롭게 개발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의 핵심 기술도 들어갔다. 직렬(DC) 급속 충전 출력은 최대 270㎾ 다. 이에 맞는 급속 충전기 사용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1분이다. 다만 승차감은 일부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운전의 재미를 주기 위해 최대한 노면의 느낌을 살렸다"는 포르쉐코리아 설명이 있었지만, 울퉁불퉁한 길을 지날 때나 방지턱을 넘어설 때 도로의 상황이 운전석에 그대로 전달된 점은 아쉬웠다. 자동차 앞 유리 크기도 생각보다 작았다. 마칸 일렉트릭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만큼 탁 트인 시야를 기대했는데 세단과 비슷한 느낌이라서 10분 이상 적응이 필요했다. 물론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 조절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지만, 유리창이 조금 더 컸다면 하는 아쉬움은 남았다. 그럼에도 포르쉐만이 할 수 있는 디자인과 400㎞ 이상의 주행거리, 내연기관 마칸 대비 높지 않은 가격 등은 분명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포르쉐 특유의 외관도 기억에 남지만, 실내 블랙 패널을 강조한 콕핏 디자인이 특히 좋았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옵션 사양으로 처음 제공한다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 포르쉐 마칸, 마칸 4, 마칸 4S, 마칸 터보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9910만원, 1억590만원, 1억1440만원, 1억3850만원부터다. 마이클 마우어 포르쉐 스타일 총괄은 "마칸 일렉트릭은 포르쉐 특유의 차체 비율을 더욱 발전한 모델"이라며 "전기차라는 새로운 도전에 최적화해 적용했다"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3-13 00: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