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산시가 2026년 양산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포르투갈과의 국제교류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나동연 양산시장은 포르투갈 리스본의 다양한 기관을 방문하며 시를 알리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첫 공식 일정으로 나 시장은 주 포르투갈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조영무 대사와 만났다. 양측은 지난해 6월 이후의 교류 현황을 점검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와 포르투칼 신트라시 간의 지속적인 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나 시장은 양산 경제인들과 함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리스본 무역관을 방문해 포르투갈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나 시장은 김윤희 무역관장으로부터 현지 시장의 특징과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양산 기업들이 현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유럽에서의 한류 인기를 활용한 시와 기업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포르투갈 주요 기관 방문이 시가 국제 무대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포르투갈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1-12 15:02:10▲ 서명례씨 별세· 오송(전 주포르투갈 대사) 환(매일경제TV) 현 인씨 모친상· 이병묵씨(전 KT 차장) 장모상· 백지원 김지연씨(㈜퍼블위즈 차장) 시모상=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 (02)3410-6901
2024-11-10 17:00:49[파이낸셜뉴스] 포르투갈에서 전기차로 인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차량 수백대가 전소되는 사건이 발생헀다. 1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레지던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포르투갈 리스본의 움베르투 델가도 국제공항 인근의 한 렌터카 주차장에서 불이 나 차량 200대 이상이 전소됐다. 포르투갈 방송 SIC는 맨 위층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시작돼 다른 차량으로 번졌다고 보도했으며, 현지 매체들은 이곳에 주차돼 있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지 당국은 140여 명의 소방 인력 등을 동원해 약 5시간 만인 전날 오후 11시께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연료와 같은 인화성 물질과 바람 때문에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화재 현장 위로 짙은 연기 기둥이 형성되면서 여러 항공편이 지연되는 등 공항 운영에도 차질을 빚었지만 인근 주택으로 피해가 확산되진 않았으며, 부상자도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당국은 "주차장 2개 층 중 2층에서만 화재가 발생했다"면서도 "불에 타지 않은 차량 중에서도 불이 방출한 열로 인해 손상을 입은 차량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18 19:03:04【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김홍규 강릉시장이 포르투갈 브라가 시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제16회 국제 연례회의에 참석했다. 3일 강릉시에 따르면 김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사무국의 활동 보고회 참석을 시작으로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2030이후 어젠다인 브라가 선언의 초안 발표를 함께했다. 브라가 선언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문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문화와 정책을 접목하는 구체적인 실행전략의 수립을 촉구하는 결의문으로 강릉시 역시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브라가 선언에 지지를 표명했다. 이와함께 김 시장은 각 도시의 시장들로 구성된 포럼에 참석해 브라가 선언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고민하고 문화기반의 지방정책수립, 지속가능발전 도시구축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 교육을 통한 미래세대 육성 전략에 대해 해외 도시 시장들과 의견을 나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강릉시는 향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강릉시의 미식문화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문화가 중심이 되는 도시의 지속가능발전 역량을 높이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03 10:50:41[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CJ온스타일에서는 슈퍼 엔저에도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유럽 패키지 상품이 인기 여행지로 꼽혔다. 25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 1일~5월 31일) 인기 여행지는 주문 수를 기준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 영국, 이탈리아·스위스, 북유럽 순이었다. 방송 1회당 주문액 기준으로는 우유니별빛·마추픽추·이구아수 폭포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중남미 5개국 투어'도 인기가 높았다고 CJ온스타일은 전했다. 중남미 상품은 1000만원대의 고가에도 1000여건의 상담 문의가 접수됐다고도 덧붙였다. CJ온스타일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 해외여행 붐이 일고 있고, 하이브리드 항공사(대형항공사+저가항공사)가 여름 성수기 유럽 전세기 운영으로 가격 장벽이 한층 낮아지면서 유럽 여행지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CJ온스타일은 이런 추세에 맞춰 하반기 유럽지역 및 중남미 등 장거리 여행 패키지 편성을 더욱 강화한다. 오는 29일에는 '본김에 세계여행'에서 에어프레미아 항공으로 합리적으로 떠날 수 있는 북유럽 상품을 선보이며, 30일에는 '꽃보다 여행'에서 아시아나 항공으로 떠나는 인기 유럽 여행지 특집전을 진행한다. 오는 7월에도 '꽃보다 여행'을 통해 중남미, 남프랑스 등 인기 여행지 소개 방송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정필 CJ온스타일 여행Cell 팀장은 "유럽 여행지의 경우 가이드 등 해설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 데다 비용측면에서 합리적인 패키지여행 상품이 인기"라며 "자유여행, 식사 포함 등 다채로운 구성의 상품을 하반기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25 09:17:36[파이낸셜뉴스] 포르투갈 미인대회에서 첫 트랜스젠더 우승자가 나왔다. 지난 7월 네덜란드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이 미인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데 이어 포르투갈에서도 트랜스젠더 우승자가 탄생한 것이다. 6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포르투갈 남동부 에보라 지역 보르바에서 열린 '미스 포르투갈' 대회에서 성전환 여성 마리나 마체테(28)가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투갈에서 트랜스젠더가 미인대회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행기 승무원으로 알려진 마체테는 우승이 발표되기 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스 유니버스 포르투갈' 자리를 두고 경쟁한 최초의 성전환 여성이 된 게 자랑스럽다"라면서 "수년간 참가가 불가능했는데 오늘 결선 진출자 중 하나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미스 네덜란드' 대회에서 최초로 트랜스젠더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 주인공은 트랜스젠더 여성인 리키 콜러(22)로 그는 네덜란드 미인 대회 사상 처음으로 트랜스젠더 우승자가 됐다. 콜러는 지난 2018년에도 네덜란드 미인 대회 '네덜란드 넥스트 톱모델' 결승까지 진출한 바 있다. 콜러는 "어린 시절 트랜스젠더라고 커밍아웃했을 때 모두가 쉽지 않은 상황을 겪었다"며 "몇 년이 지난 지금 나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족에게 거부당하는 모든 '리키'들이 자기가 원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미스 유니버스 주최 측은 지난 2012년부터 성전환자의 대회 참석을 허용하고 있다. 마체테와 콜러는 본국에서 우승한 전 세계 대표들이 참가하는 미인대회 '미스 유니버스'에 진출할 예정이다. 올해 미스 유니버스는 다음 달 엘살바도르에서 열린다. 앞서 5년 전인 2018년 스페인 출신 트랜스젠더 앙헬라 폰세(32)가 처음으로 미스 유니버스에 진출한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0-11 08:24:42[파이낸셜뉴스] 203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아프리카와 유럽, 남미 등 3개 대륙에서 개최된다. FIFA는 4일(현지시간) 아프리카의 모로코와 유럽의 스페인·포르투갈을 2030 월드컵 공동개최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FIFA는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막전 등 일부 경기를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0-05 00:49:31[파이낸셜뉴스] 포르투갈의 한 양조장에서 와인 탱크가 터져 포도주 약 220만ℓ(리터)가 거리로 쏟아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양조장은 현재 피해 복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현지 매체들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각) 포르투갈 아베이루현 아나디아의 한 양조장에서 레드 와인 저장 탱크 2개가 터져 220만 리터의 와인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220만 리터는 가로 50m, 세로 21m, 높이 2m의 올림픽 수영장 1개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으로 알려졌다. 쏟아지는 와인을 촬영한 영상은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하고 있다. 영상을 보면 와인은 양조장 인근 주택과 도로로 쏟아져 나와 빠르게 흘러갔다. ‘데스틸라리아 레비라’ 양조장은 페이스북에 “원산지보호인증(DOC) 와인 탱크 2개가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지만 지역 전반과 주택에 피해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했다. 양조장은 “피해복구 비용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역 당국은 와인이 인근 강으로 흘러가지 못하도록 유도해 강 오염은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와인 탱크가 터진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뉴욕타임스는 “포르투갈은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의 다른 주요 와인 생산국과 마찬가지로 소비와 수출 감소로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열된 탱크도 잉여 와인을 저장하는 데 사용된 것이다”고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09-14 08:08:28[파이낸셜뉴스]한국과 포르투갈이 이중과세방지협약 개정 협상을 타결하고 가서명했다. 양국간 수출·투자 등 경제교류 확대와 우리 과세권 확보 등 효과가 기대됐다. 포르투갈은 수출금융 관련 이자 원천지국 면세 등을 우리나라와 처음으로 체결해 경제교류 확대에 관한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됐다. 기획재정부는 16~18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한-포르투갈 조세조약(이중과세방지협약) 개정 제2차 교섭회담을 통해 전체 문안 및 의정서에 합의하고 가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양국은 투자 활성화, 과세권 확대 등을 고려해 법인간 배당, 이자에 대한 원천지국 제한세율을 조정했다. 합의내용은 △배당 세율 법인간 10%(지분 25% 이상 2년간 보유) → 5%(지분 25% 이상 1년간 보유) △이자 세율 15% → 10%로 조정했다. 이자소득은 수출 지원 및 과세권 확대 등을 위해 수출금융 관련 이자를 원천지국 면세대상에 추가했다. 국제운수소득은 우리 해운기업 국제운수소득에 대한 과세권 확보를 위해 국제운수소득에 나용선 임대소득 외 컨테이너 임대 등 소득에 포함했다. 고정사업장 회피를 통한 조세회피 방지를 위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세원잠식 방지(BEPS) 권고(2017년 OECD 모델협약 개정내용)에 따라 고정사업장 제외 요건을 강화했다. 지점 등 사업소득 과세 합리화를 위해 본·지점간 독립기업 ·정상가격 원칙 적용 명확화 등 최신 OECD 모델조약 개정사항에 반영했다. 국외전출세 과세 실효성 확보를 위해 국외전출세 부과 자산 실제 양도 시 이중과세 조정을 신설했다. 거주자가 이민 등 국외전출 시 자산(국내주식) 양도로 간주하여 양도소득세 과세 → 전출 후 해당 자산 실제 양도 시 전출 후 발생한 양도소득 부분만 새로운 거주지국에서 양도소득세 과세로 바뀌었다. 기재부는 "이번 타결된 한-포르투갈 조세조약은 투자소득 원천지국 제한세율 조정, 수출금융 관련 이자 원천지국 면세, 국제운수소득 범위 확대, 국외전출세 이중과세 조정 등을 통해 양국간 수출·투자 등 경제교류 확대 및 우리 과세권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조세조약은 향후 양국의 정식 서명 및 국회 비준을 거쳐 발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르투갈 입장에서 수출금융 관련 이자 원천지국 면세, 국외전출세 이중과세 조정은 최초 체결례다. 경제교류 확대에 관한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타결된 한-포르투갈 조세조약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BEPS(소득 이전을 통한 세원 잠식) 권고사항, OECD 모델협약 개정내용 등 변화된 국제기준을 반영해 조세회피 방지 및 과세 합리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3-05-19 10:35:5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상공회의소와 포르투갈무역투자진흥공사가 양국간 상호 교류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는 1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한-포르투갈 비즈니스 포럼에서, 울산과 포르투갈 양국 간 무역과 산업을 촉진하고 상호 교류를 통한 경제관계를 강화하고자 포르투갈 무역 투자 진흥공사(이하 AICEP)와 협약(MOU)했다. 이날 한-포르투갈 비즈니스 포럼에는 안토니오 코스타 포르투갈 국무총리, 산업부 이창양 장관,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 SK에코플랜트 박경일 대표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울산상공회의소 이윤철 회장과 AICEP 루이스 레베로 드 소우자 상임이사가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은 “산업수도인 울산은 주력산업 고도화, 신산업 육성 등 여러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풍부한 에너지 수요도 내재하고 있다”라며 “포르투갈은 지난해 유럽 최고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선도국가로서 신재생 에너지 비중도 성공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어 협력 가능성에 큰 기대를 품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울산상공회의소-AICEP의 MOU를 시작으로 울산과 포르투갈의 기업들이 국제무대에서 협력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라고 덧붙였다. 루이스 레베로 드 소우자 AICEP 상임이사는 “울산상공회의소와 AICEP 간에 교류가 양국간 기업 및 경제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비즈니스 관계 강화를 위해 울산상공회의소와 울산지역 기업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4-12 20: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