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영국 사우스햄튼대학교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캠퍼스 설립을 추진한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시청 대접견실에서 영국 사우스햄튼대학교와 송도국제도시에 확장 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우스햄튼대학교는 영국 명문대학 협의체인 러셀그룹 소속이자 창립 멤버로 1952년 설립됐으며 엘리자베스 여왕 2세가 최초로 인가한 대학이다. 메인캠퍼스인 하이필드 캠퍼스, 웬체스터 캠퍼스, 말레이시아 캠퍼스 등 총 8개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글로벌 종합 랭킹은 QS 순위 기준 81위로 연구 중심 대학으로 유명하다. 동 대학 전체 연구의 92%가 영국 상위 10%에 들 만큼 연구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항공우주공학, 전기전자공학, 해양학, 조선공학 등은 세계 최상위권의 위상을 갖추고 있다. 사우스햄튼시는 런던시로부터 남쪽으로 1시간 20분 거리에 위치하며 1912년 4월 타이타닉호가 미국을 향하여 출항하였던 도시로 타이타닉 박물관이 있는 등 항구도시로 유명하다. 주요 동문으로는 조지 W. 버클리 전 3M 회장, 동 대학 항공우주학과를 수석 졸업한 포뮬러원(F1) 천재 디자이너 애드리언 뉴이, 팀 버너스 리 월드와이드웹 창시자 등이 있다. 한편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는 유정복 시장, 마크 스미스 사우스햄튼대학교 부총장 겸 대표가 참석했다. 마크 스미스 부총장은 “설립이 잘 진행돼 우리 대학이 교육적, 산업적으로 한국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전통과 역사가 있는 사우스햄튼대학과 캠퍼스 설립 논의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원활한 설립 추진을 위해 인천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3 14:59: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포뮬러 원(F1) 유치 활동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투자 논의를 위해 오는 24∼31일까지 6박 8일의 일정으로 모나코, 미국(뉴욕, 뉴저지) 출장길에 오른다고 23일 밝혔다. 유 시장은 25∼26일(현지시간)에 모나코에서 열리는 F1 모나코 그랑프리 대회를 둘러본다. 이 대회는 인천시가 구상하는 도심지 서킷의 대표격으로, 유정복 시장은 대회 참관은 물론 대회 관계자들과 대회 주요 시설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뉴욕으로 이동해 뉴욕 하이라인 파크(Highline Park) 창업자를 만나 도시 재생 사례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민선 8기 제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등 인천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접목할 수 있는 정책을 구상할 계획이다. 또 현지 교육기관과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전 세계 재외동포들을 위한 한인무역단지 조성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기업과 뉴저지주 경제개발청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투자유치 및 상호 경제 교류 방안도 논의하게 된다. 인천의 국제교류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유 시장은 뉴저지에서 주지사를 만나 양 도시 간 교류와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저지시티에 위치한 한국전쟁기념공원의 인천시 기념비 헌정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도심 레이스로 진행되는 포뮬러 원(F1) 인천 그랑프리를 개최한다면 인천을 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3 09:09:07【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세계적인 모터쇼인 'F1(Formula1·포뮬러원) 그랑프리'를 한꺼번에 유치하려는 부푼 꿈에 휩싸여 있다. '두마리 토끼' 모두 잡아서 인천시의 글로벌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것이다.APEC 정상회의는 경주, 제주와 경쟁해야 한다. F1 유치 경험이 있는 전남 영암은 재유치에 소극적이다. F1은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영암에서 개최됐지만 2013년을 끝으로 더 이상 열리지 않고 있다. 개최비용 부담과 함께 수도권에서 멀어 관람객 동원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3번의 경기를 끝으로 개최를 포기했다. 인천시는 F1 인천 그랑프리 대회 전담 유치단을 구성하고, 대회 개최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들은 시청 회의실에서 F1 한국 파트너인 태화홀딩스 강나연 회장을 만나 2026년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6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일본 스즈카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그룹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천 개최 의향서를 전달했다. 불과 열흘 만인 지난 16일 F1 관계자들이 인천을 찾아 도심 서킷 대상지를 둘러보는 등 대회 유치가 급진전됐다. 시는 계약조건과 대회 후보지에 대한 제반 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해 조속한 시일 내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는 구상이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MOU 체결을 위한 검토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인천은 물론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나연 회장은 "지난 16일 F1 서킷 디자인 관계자들이 인천을 둘러보고는 도심 레이스를 펼칠 적합지라며 큰 호응을 보인 만큼 전 세계의 많은 팬들을 보유한 대회가 인천에서 반드시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설 서킷이 없는 인천은 모나코나 미국 라스베이거스처럼 기존 도로를 활용한 시가지 서킷에서 대회를 열 계획이다. 도시에 F1용 시설물을 임시로 설치해 대회를 치르는 방식이다. 라스베이거스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시가지 서킷은 각각 길이가 6.1㎞, 4.9㎞에 이른다. F1은 올림픽 및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손꼽힌다.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스포츠 역사를 가진 일본 스즈카 서킷은 매년 사흘간 개최되는 F1을 보기 위해 약 20만명(2022년 기준)이 방문한다. 지난해 11월 F1 그랑프리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관람객 32만명이 몰렸으며, 13억달러(1조7505억원) 가량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 한편, 인천시는 F1 경기뿐만 아니라 APEC 정상회의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 최초 APEC 정상회의 개최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이뤄나가는 데 훌륭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인천 유치 결실을 위해 시의 역량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인천시는 APEC 정상회의 유치 시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과 함께 약 523억원의 직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국가 전체에 생산 유발효과 약 1조532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380억원, 취업 유발효과 2만571명 등 간접효과를 전망했다. APEC 개최도시는 5월께 후보 도시 현장 실사, 시도별 유치계획 설명회를 거쳐 6월께 최종 선정된다. kapsoo@fnnews.com
2024-04-23 18:30:10【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세계적인 모터쇼인 'F1(Formula1·포뮬러원) 그랑프리'를 한꺼번에 유치하려는 부푼 꿈에 휩싸여 있다.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서 인천시의 글로벌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APEC 정상회의는 경주, 제주와 경쟁해야 한다. 하지만 F1 유치 경험이 있는 전남 영암은 재유치에 소극적이다. F1은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영암에서 개최됐지만 2013년을 끝으로 더 이상 열리지 않고 있다. 개최비용 부담과 함께 수도권에서 멀어 관람객 동원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3번의 경기를 끝으로 개최를 포기했다. 인천시는 F1 인천 그랑프리 대회 전담 유치단을 구성하고, 대회 개최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들은 시청 회의실에서 F1 한국 파트너인 태화홀딩스 강나연 회장을 만나 2026년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6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일본 스즈카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그룹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천 개최 의향서를 전달했다. 불과 열흘만인 지난 16일 F1 관계자들이 인천을 찾아 도심 서킷 대상지를 둘러보는 등 대회 유치가 급진전됐다. 시는 계약조건과 대회 후보지에 대한 제반 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해 조속한 시일 내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는 구상이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MOU 체결을 위한 검토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인천은 물론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나연 회장은 “지난 16일 F1 서킷 디자인 관계자들이 인천을 둘러보고는 도심 레이스를 펼칠 적합지라며 큰 호응을 보인 만큼 전 세계의 많은 팬들을 보유한 대회가 인천에서 반드시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설 서킷이 없는 인천은 모나코나 미국 라스베이거스, 싱가포르처럼 기존 도로를 활용한 시가지 서킷에서 대회를 열 계획이다. 도시에 F1용 시설물을 임시로 설치해 대회를 치르는 방식이다. 라스베이거스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시가지 서킷은 각각 길이가 6.1㎞, 4.9㎞에 이른다. F1은 올림픽 및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손꼽힌다.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스포츠 역사를 가진 일본 스즈카 서킷은 매년 사흘간 개최되는 F1을 보기 위해 약 20만명(2022년 기준)이 방문한다. 지난해 11월 F1 그랑프리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관람객 32만명이 몰렸으며, 13억달러(1조7505억원) 가량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 한편, 인천시는 F1경기 뿐만 아니라 APEC 정상회의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 최초 APEC 정상회의 개최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이뤄나가는 데 훌륭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인천 유치 결실을 위해 시의 역량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인천시는 APEC 정상회의 유치 시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과 함께 약 523억원의 직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국가 전체에 생산 유발효과 약 1조 532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380억원, 취업 유발효과 2만571명 등 간접효과를 전망했다. APEC 개최도시는 5월께 후보 도시 현장 실사, 시도별 유치계획 설명회를 거쳐 6월께 최종 선정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23 14:40:53[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와우 멤버십 요금을 종전 4990원에서 7890원으로 변경한 가운데,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보는 쿠팡플레이 2024년 오리지널 및 스포츠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먼저 쿠팡플레이는 최근 ‘시청률 퀸’ 이보영 주연의 서스펜스 시리즈 ‘하이드’에 이어 지난 15일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의 HBO 시리즈 ‘동조자’를 독점 공개했다. 이어 올해 중에 배두나, 류승범이 특수 능력으로 범죄자에 맞서는 시리즈 ‘가족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현빈, 문상민이 주연을 맡은 ‘새벽 2시의 신데렐라’도 라인업에 올랐다. 이 작품은 연하 재벌 남친과 극 현실주의 신데렐라의 클리셰 파괴 로맨틱 코미디다. 예능은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 5가 인기 리에 방영 중이며, 지난해 첫 공개됐던 ‘대학전쟁’의 새로운 시즌이 올 하반기 공개된다. ■스포츠 중계 및 자체 콘텐츠 확대 스포츠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한 쿠팡플레이는 올해 더 많은 스포츠 중계와 자체 콘텐츠를 선보인다. 2024년 스포츠의 포문을 연 K리그 중계는 자체 콘텐츠인 ‘쿠플픽’의 퀄리티를 한껏 높여 현장을 전한다. 올 시즌에는 향상된 분석 그래픽, 특수 카메라 추가, 대형 게스트 출연 등 더욱 정교한 분석과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또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 ‘2024 FIA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F1)’의 전 그랑프리를 생중계한다.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전 라운드 및 개막 이벤트도 국내 OTT 최초로 생중계했다. 해외 축구 리그 중계도 확장해 국내에서 최초로 독일 리그 ‘분데스리가’ 2024-2025 시즌의 전 경기를 중계한다. 이 외에도 2024 AFC U23 아시안컵, 2025 FIBA 남자농구 아시아컵 예선 등 다채로운 스포츠 중계를 선보인다. ■세계 명문 구단들과 협업 지속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중계를 넘어 스포츠팬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3월 17일부터 일주일간 대한민국 사상 최초의 MLB 정규 리그 개막전을 선보였다. 한국 구단과 맞붙는 스페셜 게임을 포함해 총 6 경기를 중계하고, K팝 아티스트들의 축하 무대, 코리안 빅리거들의 시구 등 풍부한 볼거리를 함께 제공했다. 올여름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다시 한 번 뜨거워질 예정이다. 쿠팡플레이는 올해 첫 초청팀으로 김민재가 지난여름 합류한 바이에른 뮌헨을 확정하고, 추가 초청팀의 발표를 예고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18 09:11:51쿠팡플레이가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최초로 전 라운드 생중계한다고 9일 밝혔다. 쿠팡플레이가 제공하는 마스터스 대회는 11일 오전 4시부터 14일 오후 10시 파이널 라운드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쿠팡플레이는 마스터스 개막 이벤트 ‘파3 콘테스트'도 국내 팬들을 위해 선보인다. ‘파3 콘테스트’는 출전 선수들이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하는 친선 특별 경기로 정규 경기 개최 전날인 수요일에 열린다. 골프팬들에게는 잘 알려진 마스터스만의 전통 행사로, 세계적인 선수들이 누구와 함께 참가할지 매년 큰 관심을 모은다. 마스터스는 4대 메이저 대회 중에서도 세계 골퍼들의 꿈의 대회로 꼽힌다. 지난 대회 우승자 존 람,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치열한 승부를 예고한 가운데, 임성재·김시우·김주형·안병훈이 한국 최초의 마스터스 우승에 도전한다. 쿠팡플레이는 K리그, 라리가, 리그 1을 비롯해 데이비스 컵(테니스), 포뮬러 원(F1), 원 챔피언십(격투기) 등 종목에 국한되지 않은 다채로운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마스터스 중계를 포함해 올해도 계속해서 차별화된 스포츠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09 09:27:11[파이낸셜뉴스] # 직장인 최모씨(35)는 요즘 편의점에서 파는 2만~3만원대 위스키를 즐겨 마신다. 편의점에서 사는 술은 1만~2만원대의 와인이나 4캔에 1만원대인 맥주가 전부였지만, 최근 편의점에서 파는 위스키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다는 사실을 안 뒤부터는 자주 구매하게 됐다. 최씨는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대에한두 잔씩 따라 마실 수 있어 '혼술'용으로도 괜찮아 위스키가 떨어지지 않게 구비해둔다"고 말했다. 편의점업계가 확대되는 위스키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나섰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급속도로 성장한 와인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최근 소비가 늘고 있는 위스키로 주류 시장을 한층 넓힌 것이다. 위스키 수입액은 2년 연속 2억달러대를 기록 중이다. '가성비'부터 고가 위스키까지 확대 8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은 2억5957만달러(약 3483억원)로 2년 연속 2억원대를 기록했다. 국내 위스키 수입량은 3만586t으로 전년보다 13.1% 늘었다. 편의점들은 다양한 구색과 서비스로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CU는 '가성비 와인보다 비싸다'는 인식을 깨고 차별화된 상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3세계 위스키 확대에 적극적이다. 지난해에는 인도의 '룰렛 프리미엄 위스키'를 2만원대에 내놨고, 올해엔 호주의 'NED 위스키'를 2만9900원에 선보였다. CU 관계자는 "NED 위스키는 호주 현지에서 판매되는 시중가에 비해 최대 50%가량 저렴한 가격"이라고 말했다. "'가성비 위스키'로 차별화 하기 위해 수차례 협의를 통해 따낸 가격이라는 게 CU 측 설명이다. 이달 6일 출시된 이 위스키는 벌써 5000병 넘게 팔렸다. 경제력 있는 40대(35.4%)들이 위스키 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고가 위스키도 가성비 위스키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 중이다. CU가 지난해 선보인 글렌피딕(29년)과 그랑 요자쿠라 등은 100만원이 넘는 높은 가격대에도 30병 가까이 판매됐고, 지난해 10월 모바일로 진행된 위스키 행사인 '렛주고'를 통해선 100만원 이상 위스키가 불티나게 팔리며 하루 매출만 1억원에 달했다. 가성비 위스키와 고가 위스키 모두 두루 잘 팔리면서 CU의 위스키 매출은 전년 대비 2020년 59.5%, 2021년 99.0%, 2022년 49.5%, 2023년 35.5%로 매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는 다양한 위스키 중에서도 잭다니엘스(3만원대), 조니워커블랙(3만원대), 짐빔(2만원대) 등 2~3만원대의 '가성비' 상품이 특히 인기다. 지난해 10월에는 성수동에 있는 플래그십 매장 '도어투성수'에서 포뮬러원(F1) 경기장을 콘셉트로 매출 1위인 잭다니엘스의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GS25는 위스키 인기를 반영해 잭다니엘스를 비롯한 인기 위스키 8종을 행사결제 수단 구매 시 20% 페이백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위스키 구독 서비스도 등장 다양한 와인 구색의 대표주자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위스키 시장 잡기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로 지난 1월 말 '위스키 구독 서비스'를 선보여 매진시켰다. 위스키 구독 서비스는 2월 한달 간 1만1900원의 가격에 총 세 차례 10여종의 인기 위스키랑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며 인기를 끌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위스키 인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국내에서 품귀 현상을 보이는 초인기 위스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확보해 관련 행사 및 구독 서비스를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도 지난해 주류 체험형 랜드마크 매장인 부산 '이마트24 R광안리센터점'을 인기 위스키인 짐빔 팝업스토어로 운영하는 등 관련 마케팅에 적극적이다. 설·추석 등 명절에는 위스키용 잔을 포함한 위스키 패키지를 선보이고, 주류 소비가 느는 연말에는 맞춤형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07 15:38: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에서 도심 레이스로 펼쳐지는 F1 그랑프리 대회 유치를 추진한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6일 일본을 전격 방문해 스즈카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F1 최고책임자를 만나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 의향서를 전달하고 인천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유 시장은 포뮬러 원 그룹(Formula One Group)의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최고경영자(CEO), F1 한국 파트너인 태화홀딩스 강나연 회장, 태화에스엔씨 니콜라 셰노(Nicolas Chenot) 대표 등을 만나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의향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인천은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12개의 특급호텔, 재외동포청은 물론 15개의 국제기구가 있는 세계적인 도시라는 것을 강조하고 성공적인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인천시는 전용 경기장에서 진행된 일본이나 중국 F1 그랑프리 대회와 달리 모나코나 라스베이거스처럼 도심 레이스로 진행되는 F1 그랑프리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 그랑프리는 2026년 또는 2027년 첫 대회를 개최한 후 최소 5년 이상 매년 개최하는 것으로 협의 중이며 구체적인 시기 등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유 시장은 7일 2024 F1 일본 그랑프리 스즈카 서킷(2024 F1 Japanese Suzuka Circuit) 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장을 방문해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 CEO와 F1 서킷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야르노 자펠리 Dromo CEO 등과 함께 서킷 시설과 주변 환경들을 꼼꼼히 살펴보기도 했다.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 CEO는 “유 시장이 일본 그랑프리에 직접 방문해 F1 유치 의향을 적극적으로 표명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F1 인천 그랑프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 빠른 시일 내에 인천을 방문해 후속 협의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유정복 시장은 “도심 레이스로 진행되는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는 인천의 도시 잠재력을 꽃피워 인천을 글로벌 도시로 키워나갈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킷(6.2㎞)에서는 F1 그랑프리 대회를 보기 위해 국내외에서 모여든 인원만 약 32만명에 이르고 이 대회로 라스베이거스가 누린 경제적 효과는 최소 13억달러(약 1조7505억원)로 추산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07 12:51:26[파이낸셜뉴스] 제네시스는 벨기에 출신의 전설적 드라이버인 재키 익스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재키 익스는 포뮬러 원(F1), 24시간 내구 레이스 등 모터스포츠계에서 20년 이상 활약, 총 14회 우승을 차지한 레이싱계의 거물급 인사다. 지난 1962년 벨기에에서 열린 모터사이클 대회 메테 그랑프리 50cc 클래스를 통해 모터스포츠에 입문, F1 출전 기간 통산 8번의 우승과 25번 3위 안(포디움 피니시)에 들었다. 또한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6번 우승하며 '미스터 르망'이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재키 익스는 홍보대사로서 제네시스 브랜드 철학을 알리는 동시에, 제네시스 브랜드를 위해 다양한 조언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기아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 및 현대차그룹 유럽기술연구소(HMETC)등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재키 익스는 "제네시스의 브랜드의 우아함과 디자인 미학을 항상 높게 평가해 왔다"며 "진정성과 존경에 기반에 발전적인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2-08 15:06:42[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포뮬러 원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2023'에 초대형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를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총 면적이 약 2617㎡의 규모로 F1 경기장 빌딩 루프탑에 수평으로 설치된 'F1 로고 모양의 LED 사이니지'다. 삼성전자가 F1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에 공급한 2만5000여개의 LED 모듈로 제작된 사이니지가 화려하게 빛을 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11-19 08:4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