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큰 인기를 얻어 제주도에서 영업하고 있는 돈까스집이 내년 1월3일까지 임시 휴업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 연돈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은동 포방터 시장 편에서 등장했던 돈까스 가게로 지난해 12월 백종원의 도움을 받아 제주도로 이전했다. 오늘 30일 연돈 김응서 대표 SNS에 따르면 김 대표는 어제 29일 연돈의 공식 SNS 계정에 친필로 쓴 편지를 올렸다. 그는 편지를 통해 "먼 곳까지 찾아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정말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면서 "전국적인 코로나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고 고객님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2021년 1월3일까지 임시휴업 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김 대표는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예약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돈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도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연돈을 찾아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모두가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12-30 07:53:55제주도로 이전한 '포방터 돈까스'집 대기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중고거래 커뮤니티 '중고나라'에는 이른바 '포방터 돈까스'집 줄서기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돈까스 집은 SBS 예능프로그램인 '골목식당' 출연을 통해 유명해져 오랜 시간대기를 하지 않으면 번호표를 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중고나라에는 줄서기 아르바이트 공고까지 올라온 것. 글의 작성자는 "줄서기 1일 알바"라며 "아침 6시부터 정오 12시까지 줄서고 입장권 대기 번호 받아주시는 것"이라고 적었다. 아르바이트의 일당은 7만으로 2019년 시급이 8350원인 것을 고려했을 때 적지 않은 수준이다. '포방터 돈까스'집의 등심까스와 치즈까스는 각각 9천원, 1만원이다. 아르바이트 비용을 합치면 1인분에 8만원짜리 돈까스를 먹는 셈이다. 중고나라에는 이 글 외에도 10만원을 지불하겠다는 아르바이트 공고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편, 포방터 돈까스집은 이전과 관련해 무성한 루머에 휩싸이며 몸살을 앓은 바 있다. 지난 18일 방영한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이전 이유에대해 "다들 주민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다른 이유가 있다. 파장이 너무 커질 수 있어 방송에서는 말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방터 상인회의 '텃세'로 운영할 수 없었던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해당 상인회는 "오히려 도우려했다"고 반박했다. 포방터 돈까스집은 현재 제주도로 이전해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포방터돈까스 #줄서기 #아르바이트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12-20 13:3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