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는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의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양사가 체결한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 육상부 공사에 대한 독점공급합의(PSA)에 따라 체결됐다. 향후 육상부 설계·조달·시공(EPC) 본계약 체결을 위한 교두보다. 기본설계는 사업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EPC 단계로 원활히 전환하기 위한 필수 절차로 고도의 전문성과 경험이 요구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안접속부, 지중 케이블 터널, 송전케이블, 육상 변전소 등 주요 인프라에 대한 설계를 수행할 계획이다.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은 울산항에서 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해역에 750M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는 울산광역시 전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상용화와 기술 자립화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퀴노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인 노르웨이 하이윈드 탐펜 등 다수의 해상풍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다. 이번 계약 체결은 에퀴노르가 포스코이앤씨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높이 평가했음을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다. 이를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사 중 에퀴노르의 주요 파트너로서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29 18:17:12[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이앤씨는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의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양사가 체결한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 육상부 공사에 대한 독점공급합의(PSA)에 따라 체결됐다. 향후 육상부 설계·조달·시공(EPC) 본계약 체결을 위한 교두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본설계는 사업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EPC 단계로 원활히 전환하기 위한 필수 절차로 고도의 전문성과 경험이 요구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안접속부, 지중 케이블 터널, 송전케이블, 육상 변전소 등 주요 인프라에 대한 설계를 수행할 계획이다.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은 울산항에서 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해역에 750M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는 울산광역시 전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상용화와 기술 자립화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퀴노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인 노르웨이 하이윈드 탐펜 등 다수의 해상풍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다. 이번 계약 체결은 에퀴노르가 포스코이앤씨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높이 평가했음을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다. 이를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사 중 에퀴노르의 주요 파트너로서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포스코이앤씨는 해상풍력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및 국내 기업과의 협업도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다. 2023년 4월에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 국제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와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국내 선박 전문회사인 남성해운, 해상풍력 개발사인 HA-Energy와는 운송·설치 전용선박 확보를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또 HSG 성동조선과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제작 및 운송·설치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해상풍력발전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기술역량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에퀴노르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사업 시너지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 건설사 및 기자재 공급업체와의 상생 협력도 지속 확대해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해상풍력사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원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그룹사인 포스코와의 협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의 고성능 후판 강재를 활용한 독자 설계 기반의 부유체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핵심 부품 및 구조물의 기술 내재화 노력은 향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우위를 선점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29 10:35:41포스코퓨처엠은 엄기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전 임원이 회사 주식 5153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회사의 사업성장 비전에 대한 확신과 함께 책임경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자사 임원들의 회사 주식 소유상황을 공시했다. 엄기천 사장 700주, 홍영준 기술연구소장 460주, 정대형 경영기획본부장 500주, 윤태일 에너지소재사업본부장이 500주를 각각 매입했고, 천성래 기타비상무이사(포스코홀딩스 사업시너지본부장)도 500주를 매입하는 등 전 임원 16명이 유상증자 기간에 주식 매입에 동참했다. 이번 공시는 지난 21~23일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한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3일 이후 매입한 임원들은 다음주에 공시될 예정이다. 임원들은 주주로서 유상증자를 위한 신주발행 매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4분기에 신규 선임된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바 있으며, 현재 엄기천 사장 1110주 등 전 임원이 총 1만738주를 보유하며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3일 1조1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결의했다. 증자에는 대주주인 포스코홀딩스가 지분율(59.7%)에 해당하는 신주 100%를 인수하면서 5256억 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증자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으로 포스코퓨처엠은 캐나다 양극재 합작 공장 및 포항·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 음극재용 구형흑연 공장 신설 등 국내외 핵심 생산기지에 대한 투자를 완결해 사업경쟁력을 제고해 나간다. 엄기천 사장은 "이번 증자를 통해 시장수요 회복 후 본격성장에 대비해 투자를 완결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미래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독자적 공급망 확보로 대응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5-28 18:29:55[파이낸셜뉴스] 포스코퓨처엠은 엄기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전 임원이 회사 주식 5153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회사의 사업성장 비전에 대한 확신과 함께 책임경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자사 임원들의 회사 주식 소유상황을 공시했다. 엄기천 사장 700주, 홍영준 기술연구소장 460주, 정대형 경영기획본부장 500주, 윤태일 에너지소재사업본부장이 500주를 각각 매입했고, 천성래 기타비상무이사(포스코홀딩스 사업시너지본부장)도 500주를 매입하는 등 전 임원 16명이 유상증자 기간에 주식 매입에 동참했다. 이번 공시는 지난 21~23일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한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3일 이후 매입한 임원들은 다음주에 공시될 예정이다. 임원들은 주주로서 유상증자를 위한 신주발행 매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4분기에 신규 선임된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바 있으며, 현재 엄기천 사장 1110주 등 전 임원이 총 1만738주를 보유하며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3일 1조1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결의했다. 증자에는 대주주인 포스코홀딩스가 지분율(59.7%)에 해당하는 신주 100%를 인수하면서 5256억 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증자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으로 포스코퓨처엠은 캐나다 양극재 합작 공장 및 포항·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 음극재용 구형흑연 공장 신설 등 국내외 핵심 생산기지에 대한 투자를 완결해 사업경쟁력을 제고해 나간다. 특히 최근 투자를 결정한 음극재용 구형흑연 공장 완공시, 음극재 공급망 독립을 완결함으로써 글로벌 음극재 시장에서 독보적인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달 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음극재에 대해 700% 이상 고율의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예비결정을 내린 바 있어 향후 포스코퓨처엠 음극재에 대한 시장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엄기천 사장은 "이번 증자를 통해 시장수요 회복 후 본격성장에 대비해 투자를 완결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미래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독자적 공급망 확보로 대응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5-28 15:07:16[파이낸셜뉴스] K-철강과 K-방산 대표 기업이 손잡고 차세대 해양 방위산업 기술 개발에 나선다. 포스코와 HD현대중공업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미래 첨단함정 신소재 개발 및 실선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망간강을 함정 선체 소재로 확대 적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골자로 한다. 기존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연료탱크 등 조선 분야에만 사용돼온 고망간강이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해양 방산 분야로 영역을 넓히게 됐다. 고망간강은 자성이 없는 비자성 특성을 갖춘 고강도 강재다. 기존 함정의 경우, 자성에 반응하는 기뢰(해상 폭탄)를 회피하거나 제거하기 위해 '탈자(자기 제거)' 작업이 필수였지만, 고망간강을 활용하면 이 과정이 생략되거나 간소화된다. 포스코에 따르면, 고망간강은 일반 선급강 대비 약 10% 높은 강도를 지녀 외부 충격에 강하고 선체 경량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포스코는 이번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 △함정 생존성 향상을 위한 신소재 개발 현황 △특수목적함용 비자성 강재의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논문도 함께 발표해 고망간강의 기술적 우위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또, HD현대중공업과 함께 △기뢰부설함 △소해함 △무인수상정 등 다양한 차세대 함정에 고망간강을 적용해 해군의 작전 효율성과 생존성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력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기술 기반 철강 경쟁력 강화' 전략과도 궤를 같이한다. 장 회장은 지난 2018년 포스코 철강부문장(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철강 신소재 개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포스코의 성장을 주도해왔다. 양사의 협력은 국내 방산 및 철강 산업의 기술 융합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국방부 및 해군, 글로벌 바이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앞에서 공식 협력 의지를 밝힘으로써 산업 간 동반성장의 상징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철강 기술력과 소재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고망간강을 포함한 다양한 신소재 개발에 주력해왔다"며 "차세대 함정의 생존성 향상과 국가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획기적인 신소재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양 방산용 강재의 패키지화와 고망간강의 함정 적용 확대를 위한 국내외 홍보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5-28 14:47:33최근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최상위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하이엔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강남의 '래미안 원베일리'는 최상위 주거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며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방광역시에서도 부산의 '엘시티 더샵'이 럭셔리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그러나 대구는 이러한 변화에서 다소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기존 고급 아파트로 꼽히던 '두산위브더제니스', '수성SK뷰' 이후 이렇다 할 고급 대형아파트의 공급이 사실상 전무했기 때문이다. ■ 대구 MBC 부지 '어나드 범어', 전 가구 대형 평형 등 상징성·희소성에 이목 쏠려 대구에서도 새로운 하이엔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대구 최상위 주거 문화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어나드 범어'가 6월 공급을 앞둬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어나드 범어는 부산 해운대 엘시티, 서울 강남구 논현동 브라이튼 N40 등 고급 주거시설을 성공적으로 건설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구 대구MBC 부지에 선보이는 복합단지다. 범어동 1번지에 지하 6층~ 지상 33층, 총 5개동 규모로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판매시설이 함께 구성되며, 이중 아파트는 4개동 전용면적 136~244㎡P 604가구 규모다. 실제 어나드 범어는 대구 최상위 주거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요소를 다수 갖추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먼저,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에서도 1번지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상징적 가치를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전 가구가 대구에서는 희소성이 높은 대형 평형의 고급 신축 아파트라는 점도 차별화를 높이는 요소다. 한 업계관계자는 "어나드 범어는 최상위 주거의 핵심 가치인 상징성과 희소성이 확보되어 있다는 점부터 시장의 관심이 상당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단지는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특화설계도 곳곳에 적용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기대감도 크다"고 전했다. ■ 대구 최초로 단지 내 영화관 및 컨시어지 서비스 도입… 하이엔드 주거 문화 선도 기대 실제 어나드 범어는 고급 설계와 마감재 등이 곳곳에 도입된다. 먼저 대구 최초의 단지 내 영화관을 비롯해,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피트니스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해 지역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하이엔드 주거 문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지는 내부 마감재도 고급 사양을 적용했다. 주요 마감재로는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인 이탈리아 주방가구 '다다(Dada)', 독일 욕실 브랜드 '그로헤(GROHE)', 이탈리아 명품 타일 '아틀라스콩코드(Atlas Concorde)' 등이 사용될 예정이다. 대구시 수성구 A부동산 관계자는 "오랜 기간 동안 정체되어 있던 대구 고급아파트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할 수 있는 상품이라 판단된다"며 "특히 대구는 지역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신축 대형 하이엔드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분양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어나드 범어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일대에서 6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5-05-28 09:49:44포스코그룹의 배터리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이 중국 기업들이 주도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대체재'로 주목받는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양극재를 시험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中 LFP 대항마 LMR 양극재 개발 포스코퓨처엠은 27일 LMR 양극재의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양산 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LMR 배터리는 향후 전기차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주목 받는 제품이다. LMR 배터리는 중국 배터리사들이 주력으로 생산중인 LFP 배터리와 가격 경쟁이 가능하면서도 성능은 더 우위에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LFP 배터리와 비교해 LMR 배터리는 33% 높은 에너지밀도 구현이 가능해 더 큰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이애 따라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연이어 LMR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출시계획을 밝히고 있다. 지난 13일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는 2028년부터 LMR 배터리를 채택한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공식화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내 제조시설에서 LMR 각형 배터리셀의 상업용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포드 역시 2030년 이전 LMR 배터리 상용화 계획을 밝히며 2세대 LMR 배터리도 시험 생산 중인 상황이다. LMR 배터리는 양극재 소재 중 망간 비율을 높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다. 비싼 코발트와 니켈 대신 저렴한 망간을 많이 사용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더 큰 용량과 에너지 밀도를 제공한다. 특히 LFP 배터리가 재활용이 어려운 반면 LMR 배터리는 리튬회수율이 높아 경제성에서 더 큰 우위를 갖는다. ■연내 양산기술 확보, 대량 수주 추진 포스코퓨처엠은 이같은 장점에 착안해 전기차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새로운 주력 제품으로 LMR 양극재를 낙점하고 2023년부터 글로벌 완성차사 및 배터리사와 공동으로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 왔다.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연구역량을 결집해 에너지밀도와 충·방전성능, 안정성 등을 꾸준히 개선해 온 결과 지난해 파일럿 생산에 성공했다. 올해 안에 양산기술을 확보하고 대규모 계약 수주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고객사 요청으로 LMR 생산에 필요한 설비운영, 안전, 환경 분야 실사를 진행해 승인을 획득하면서 양산 체제에 한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대규모 신규투자 없이도 기존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생산라인을 활용해 양산 체제를 갖출 수 있어, 고객사 요청에 따라 제품을 적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은 "LMR 양극재는 오랫동안 그 가능성을 인정 받으면서도 수명 측면에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연구개발을 통해 큰 진전이 있었다"면서 "확고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고객사와 협력하여 저렴한 가격과 높은 에너지밀도를 함께 갖춘 제품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LMR 양극재 개발에 이어 향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함께 에너지용량을 한층 높인 차세대 LMR 양극재 개발을 통해 LMR 제품 포트폴리오를 '엔트리·스탠다드'에서 '프리미엄·대형' 전기차 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5-27 18:37:29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가 포스코그룹에서 신사업 및 전략투자를 담당했던 박영주 전 전무(사진)를 신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추진력을 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박영주 신임 부사장은 전략기획 및 자본시장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전문가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에서 애널리스트로 경력을 시작한 후, 홍콩 상장사인 코웰이홀딩스에서 신사업 추진을 담당하는 상무, SK바이오사이언스의 IPO를 주도한 IR실장을 역임했다. 이어 포스코홀딩스에서는 신사업 기획 및 전략투자를 담당하며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했고, 최근까지는 포스코기술투자에서 1300억 원 규모의 지주회사 자금을 운용했다. 자본시장, IR, 신사업 전반에 걸친 그의 경험은 한컴인스페이스의 성장 전략 수립과 실행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 우주, 인공지능(AI) 융합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2년에는 국내 최초의 지구관측용 민간위성 '세종 1호'를 발사했으며, 올해에는 스페이스X를 통해 '세종 2호'를 추가로 발사할 예정이다. 앞서 최근 한컴인스페이스는 국토교통부 등 13개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혁신프리미어 1000'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자사가 개발한 무인 드론 운영 시스템 '드론샛(DroneSAT)'은 일본 태양광 발전소 실증 사업에 활용되고 있으며, 일본 우주탐사 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와는 달 영상 수집·분석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5-27 18:18:09#OBJECT0#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의 배터리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이 중국 기업들이 주도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대체재'로 주목받는 LMR(리튬망간리치) 배터리 양극재를 시험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中 LFP 대항마 LMR 양극재 개발 포스코퓨처엠은 27일 LMR 양극재의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양산 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LMR 배터리는 향후 전기차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주목 받는 제품이다. LMR 배터리는 중국 배터리사들이 주력으로 생산중인 LFP 배터리와 가격 경쟁이 가능하면서도 성능은 더 우위에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LFP 배터리와 비교해 LMR 배터리는 33% 높은 에너지밀도 구현이 가능해 더 큰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이애 따라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연이어 LMR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출시계획을 밝히고 있다. 지난 13일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는 2028년부터 LMR 배터리를 채택한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공식화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내 제조시설에서 LMR 각형 배터리셀의 상업용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포드 역시 2030년 이전 LMR 배터리 상용화 계획을 밝히며 2세대 LMR 배터리도 시험 생산 중인 상황이다. LMR 배터리는 양극재 소재 중 망간 비율을 높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다. 비싼 코발트와 니켈 대신 저렴한 망간을 많이 사용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더 큰 용량과 에너지 밀도를 제공한다. 특히 LFP 배터리가 재활용이 어려운 반면 LMR 배터리는 리튬회수율이 높아 경제성에서 더 큰 우위를 갖는다. ■연내 양산기술 확보, 대량 수주 추진 포스코퓨처엠은 이같은 장점에 착안해 전기차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새로운 주력 제품으로 LMR 양극재를 낙점하고 2023년부터 글로벌 완성차사 및 배터리사와 공동으로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 왔다.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연구역량을 결집해 에너지밀도와 충·방전성능, 안정성 등을 꾸준히 개선해 온 결과 지난해 파일럿 생산에 성공했다. 올해 안에 양산기술을 확보하고 대규모 계약 수주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고객사 요청으로 LMR 생산에 필요한 설비운영, 안전, 환경 분야 실사를 진행해 승인을 획득하면서 양산 체제에 한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대규모 신규투자 없이도 기존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생산라인을 활용해 양산 체제를 갖출 수 있어, 고객사 요청에 따라 제품을 적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은 "LMR 양극재는 오랫동안 그 가능성을 인정 받으면서도 수명 측면에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연구개발을 통해 큰 진전이 있었다"면서 "확고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고객사와 협력하여 저렴한 가격과 높은 에너지밀도를 함께 갖춘 제품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LMR 양극재 개발에 이어 향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함께 에너지용량을 한층 높인 차세대 LMR 양극재 개발을 통해 LMR 제품 포트폴리오를 '엔트리·스탠다드'에서 '프리미엄·대형' 전기차 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5-27 14:49:19[파이낸셜뉴스] 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가 포스코그룹에서 신사업 및 전략투자를 담당했던 박영주 전 전무( 사진)를 신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이번 인사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추진력을 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27일 한컴에 따르면 박영주 신임 부사장은 전략기획 및 자본시장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전문가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에서 애널리스트로 경력을 시작한 후, 홍콩 상장사인 코웰이홀딩스에서 신사업 추진을 담당하는 상무, SK바이오사이언스의 IPO를 주도한 IR실장을 역임했다. 이어 포스코홀딩스에서는 신사업 기획 및 전략투자를 담당하며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했고, 최근까지는 포스코기술투자에서 1300억 원 규모의 지주회사 자금을 운용했다. 자본시장, IR, 신사업 전반에 걸친 그의 경험은 한컴인스페이스의 성장 전략 수립과 실행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 우주, 인공지능(AI) 융합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2년에는 국내 최초의 지구관측용 민간위성 ‘세종 1호’를 발사했으며, 올해에는 스페이스X를 통해 ‘세종 2호’를 추가로 발사할 예정이다. 회사는 최대 50기의 군집위성을 통해 한반도 일일 관측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우주, 항공, 지상의 입체 데이터를 통합 융합·분석하는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팔란티어처럼 데이터에 기반해 복잡한 현장을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국형 미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박 부사장은 한컴인스페이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합류를 결심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그의 IPO 경험과 신사업 추진 역량을 바탕으로 외부 투자자들에게 기술력과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최근 한컴인스페이스는 국토교통부 등 13개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혁신프리미어 1000’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자사가 개발한 무인 드론 운영 시스템 ‘드론샛(DroneSAT)’은 일본 태양광 발전소 실증 사업에 활용되고 있으며, 일본 우주탐사 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와는 달 영상 수집·분석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러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사업 확대에 박 부사장의 영입이 더해지며, IPO 준비와 미래 전략 수립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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