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와 경주시는 1일 서울 포스코센터 회의실에서 포스코홀딩스와 소형모듈원전(SMR) 1호기 경주 유치와 월성원전 등 원전 전력의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정부의 SMR 국내 실증 1호기의 경주 유치와 인근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철강 탄소중립 기술인 수소환원제철 실현을 위한 원전 전력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SMR 국내실증 1호기 경주 유치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투자 △수소환원제철 실현을 위한 원전 전력의 공급 방안 마련 등 앞으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철강업계의 탈탄소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국가 탄소감축 목표 달성의 핵심적 요소로서 이제는 정부가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다"면서 "앞으로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포스코와 SMR 협력을 강화해 앞으로 원전 전력을 통한 탄소감축 공정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도와 경주시는 최근 대형원전에 비해 안전성이 대폭 강화되고 소형으로 산업계 수요가 높은 SMR을 중심으로 원자력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첨단산업 집적을 위한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제작 지원센터 구축 및 소형모듈원자로 연구기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등 산업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SMR 국내 실증 1호기의 경주 유치와 원전 전력을 활용한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산업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국내 최대 전력과 수소 활용기업인 포스코홀딩스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산업육성에 큰 의미가 있다. 한편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둔 세계 7위의 조강 생산능력을 보유한 세계 철강기업인 포스코는 우리나라 산업근대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 철강 관세 강화, 유럽연합(EU) 탄소 관세 장벽 등 국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해결책으로 원전 전력을 활용한 수소환원제철 중심의 탄소 감축 공정으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소환원제철은 철광석에 붙은 산소를 떼어내기 위한 환원제로 기존 사용하던 석탄이나 천연가스 대신 수소를 활용해 전기로에서 쇳물을 제조하는 기술로서 철강 생산과정에 배출되는 탄소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탄소 감축 기술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8-01 10:41:03[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이 최근 발생한 포스코이앤씨 사망 사고와 관련해 8월 1일 안전특별진단 태스크포스(TF)팀을 출범시키고 안전 전문회사 설립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31일 '안전관리 혁신계획' 발표안을 통해 "최근 포스코그룹 사업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고인과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보내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국민 여러분들께도 작업현장의 안전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발생한 사고에 대해 결과중심 사고로 어쩔 수 없다는 접근보다는 재해 발생의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데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사업회사 중심의 안전관리를 '그룹중심의 안전관리체제'로 전환해 시스템과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그룹회장 직속의 '그룹안전특별진단TF팀'을 즉시 출범한다. TF는 학계, 기관 등 외부전문가들과 직원, 노조 등 대의기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그룹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청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다단계 하청구조를 통한 위험의 외주화를 막겠다는 약속이다. 아울러 안전 전문회사를 설립해 안전과 AI를 접목해 안전기술 개발, 안전진단 및 솔루션, 공사안전 플랫폼 등을 개발해 중소기업과 하청업체 등 제조 및 건설현장에 안전기술을 제공한다. '산재가족돌봄재단'도 설립해 장학사업, 유가족 지원 등 수혜자 입장에서 다양하고 효과적인 기금활용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친노동, 노동 안전이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안전관리 혁신계획을 실행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가 즐겁게 일하고 안전하게 퇴근할 수 있는 산업안전문화 조성의 선두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31 21:27:32[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이 최근 잇따른 산업재해에 대해 사과하고 안전관리 체계 전면 개편에 나선다. 사고의 근본 원인을 구조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방침으로 '위험의 외주화'를 근절하고 근로자가 주체가 되는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포스코는 3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과를 전한다"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안전관리 혁신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그룹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다. 포스코는 오는 8월 1일 회장 직속의 '그룹안전특별진단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한다. 외부 전문가·현장 근로자·노조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전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근로자를 단순 보호 대상이 아닌 예방의 주체로 보고 현장 노동자에게 안전경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청 구조 혁신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포스코는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하도급법 위반이 확인되면 거래 중단 및 계약 해지 등 강력한 제재에 나설 예정이다. 안전 예산은 '한도 없음' 원칙으로 운영한다. 매출의 일정 비율 이상을 안전 예산으로 책정하고 사전 집행·사후 보고 방식으로 빠른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안전 전문회사 설립도 검토 중이다. 우수 사례 벤치마킹과 인수합병(M&A)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안전 기술·솔루션·플랫폼 등을 개발해 중소 협력업체에도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산재가족돌봄재단'을 설립을 통해 유가족 지원 및 장학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노동 안전을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고 산업재해 예방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며 "모든 사회 구성원이 안전하게 일하고 퇴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7-31 18:15:13#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내 철강 3사가 올해 2·4분기 나란히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를 시작으로 현대제철·동국제강 모두 비용 절감과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전략에 힘입어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기반 효율화·밀마진 회복 주효 3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조5560억원, 영업이익 607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6.9% 증가했다. 특히 철강 부문 영업이익은 6100억원으로 전분기(4500억원) 대비 35.6%, 순이익은 3560억원으로 60.3%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7%, 39.1% 증가했다.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와 정책 불확실성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밀마진 회복과 인공지능(AI) 기반 설비 최적화 등 원가 절감 노력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설비 효율화와 에너지 비용 절감,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 도입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며 "외부 변수만 없다면 3·4분기에도 이익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중국 장가항 스테인리스 생산법인의 매각도 추진 중이다. 경영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기업결합 심사 완료 후 해당 법인을 연결 재무제표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PTKP), 베트남 야마토 비나(PY-VINA) 등 해외 법인은 원재료 현지 조달 확대와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AI 기반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과 광양 제철소에서는 제강공장의 샘물 예비 처리 공정을 100% 자동화해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실수율을 개선했다. 냉연 생산 공정에는 목표 속도 자동 제어 기술을 적용해 시간당 10t 이상의 생산 증가 효과도 얻었다. 현대제철 흑자 전환·동국제강 600% 이익 급증현재 철강 3사는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와 외부 경영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제철은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9456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 순이익 3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철근 단가 회복과 자회사 실적 개선이 실적 반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국제강은 같은 기간 별도 기준으로 매출 8937억원, 영업이익 299억원, 순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23.2%, 603.1%, 274.6% 증가한 수치다. 고부가 철강재 중심의 차별화 전략과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야간 가동·제한 출하·셧다운 등 생산 최적화 조치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한편 철강업계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공급 조정과 인프라 수요 회복 기대 속에 밀 마진 개선세가 이어질 경우, 실적 회복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국 정부의 중국·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와 중국의 철강 감산 정책 등으로 국내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7-31 16:33:38[파이낸셜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8일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를 찾아 "더 이상 사람과 안전을 비용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포스코이앤씨 경영진을 향해선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31일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예방 태스크포스(TF)와 함께 방문한 인천 송도 포스코이앤씨 본사에서 "건설업은 그 자체로 위험한 작업이 많고 또 산업 구조적으로 다단계 하도급이 있기 때문에 위험이 밑으로 갈수록 심대해지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올해 들어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 산업재해 심각성을 질타하면서 언급한 기업 중 한 곳이다. 김 장관은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 정부의 책무임을 깊이 인식하고 중대재해 감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포스코이앤씨에서 다른 기업보다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이건 우연이 아닌 게 아니냐라고 하는 것이 대통령의 깊은 걱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중대재해의 감축을 위해 중요한 것은 정확한 원인 규명"이라며 "재발을 막도록 노사정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재명 정부는 친노동이 친기업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것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며 "친노동이 친기업이 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지점이 바로 노동안전"이라고 짚었다. 이어 "안전은 노사 공동의 이익"이라며 "이재명 정부에서는 경제 성장률만큼 산재 사망 감소율을 나라의 중요한 가치 척도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7-31 16:28:16[파이낸셜뉴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조5560억원, 영업이익 6070억원, 순이익 84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국내외 철강 수요 둔화와 보호무역 강화 등 불리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매출은 전분기 대비 0.68%, 영업이익은 6.9% 증가하며 2분기 연속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철강 부문은 판매량 및 판매가 확대와 철광석·원료탄 등 주원료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35.6% 증가한 6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포스코(별도 기준)의 영업이익률은 5.7%로, 지난 2023년 3·4분기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설비 효율화 △에너지 비용 절감 △디지털 전환(DX) 등 원가구조 개선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홀딩스는 향후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철강 본원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수소환원제철 상용기술 개발 등 미래형 제철 전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차전지소재사업은 신규 공장 가동 초기 비용과 리튬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약화됐지만 △리튬 직접추출 기술 개발 △공급망 내재화 △유상증자 등을 통해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본격 성장에 대비해 핵심 기술과 재무 기반을 강화 중이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스전·팜농장 등 자원개발 사업에서 견조한 수익을 올렸으나 포스코이앤씨의 건설 원가 상승 영향으로 전체 이익은 감소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상반기 중 11건의 구조개편을 통해 약 35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도 47건의 구조조정을 통해 총 1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7-31 14:38:00[파이낸셜뉴스] ‘독자AI’프로젝트에 도전하고 있는 NC AI가 최고의 드림팀으로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NC AI는 정부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사업 컨소시엄에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NHN 등 14개 국내외 산업·연구기관이 참가한다. NC AI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언어·문화·산업 표준을 주도하며 대한민국의 디지털 주권과 국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라고 강조했다.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VARCO’를 프롬 스크래치부터 개발, 게임과 패션 등 서비스 적용까지 완성한 NC AI가 총괄 리더를 맡고, 한국어 언어모델 KorBERT, EAGLE 등을 개발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내 최초 학계 LLM인 KULLM을 공개한 고려대가 힘을 보탠다. 3D 비전 및 로보틱스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그룹을 보유한 KAIST가 차세대 AI 기술의 R&D 엔진 역할을 수행한다. NC AI에 따르면 참여 기관들의 최근 5년간 국제 최우수 학회 및 SCI(E)급 논문 실적은 언어 분야 141건, 멀티모달 분야 131건에 달하며, 특허 출원/등록 실적은 총 430건에 이른다. AI의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자산인 데이터는 NC AI의 오랜 노하우를 가진 자체 데이터실을 비롯, AI 학습 데이터 구축 및 품질 검증 전문 기업 에이아이웍스, AI Safety 및 데이터 설계 프레임워크 역량을 갖춘 연세대가 힘을 합쳐 데이터 구축을 진행, 고품질의 LLM과 멀티모달 특화 데이터를 확보한다. 확산 및 운영 부문에는 롯데이노베이트, 포스코DX, HL로보틱스, 인터엑스, NHN, 미디어젠 등 각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제조·로봇 분야에서는 포스코DX가 제철소와 이차전지공장 등 소재분야 현장에서 AI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HL로보틱스는 자율주행 로봇에 탑재 할 수 있는 AI 모델을 상용화 수준으로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인터엑스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실제 수집이 어려운 데이터를 가상 환경에서 생성, 피지컬 AI 모델 훈련을 고도화한다. 유통·공공 분야에서는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체 AI 플랫폼 ‘Aimember’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모델의 산업 적용을 주도하고, 미디어젠과 NHN은 각각 공공 및 금융 분야에서 AI 서비스 경험을 통해 데이터 주권과 보안이 중요한 분야의 AI 혁신을 이끈다. 콘텐츠·미디어 분야에서는 NC AI와 MBC가 협력한다. MBC가 보유한 방송 아카이브 데이터는 한국의 현대사와 문화적 맥락을 AI에 학습시킬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국산 NPU 기반의 모델 학습 및 추론 최적화에도 속도를 낸다. ‘K-Cloud’ 사업의 대표 참여사인 NHN Cloud는 국내 최대인 22 PetaFLOPS 이상 규모의 AI 반도체 팜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이를 중심으로 국산 NPU 최적화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다. 엣지 NPU대표 스타트업 모빌린트와 국산 NPU 기반의 엣지 디바이스(드론·로봇 등) 활용 서비스 실증에 나서, 공장 자동화, 물류·유통,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 기술의 현장 최적화를 직접 입증할 예정이다. NC AI의 이연수 대표는 "진정한 AI 주권은 단순히 해외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 수동적인 방어가 아닌, 세계 무대에서 판을 짜고 규칙을 세우는 게임 체인저가 되는 것”이라며 "이번 컨소시엄은 대한민국이 기술, 데이터, 산업 전반에서 AI 주도권을 확보하고, 국가 AI 거버넌스와 시너지를 내어 ‘AI G3’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7-31 08:25:08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리튬 이슈 버블 차트 7/30 오후 2시 42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리튬 리튬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하이드로리튬 22.06% [관망중] #리튬포어스 14.33% [관망중] #포스코엠텍 6.17% [관망중] #이브이첨단소재 4.77% [관망중] #경동인베스트 4.69% [보유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리튬 이슈 내용 요약 : 고순도 염화리튬 제조 기술 개발... 핵심 내용: • 하이드로리튬, 고순도(99.9%) 염화리튬 제조 기술 개발 성공 • 자체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사용으로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내재화 달성 • 전고체 전지용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아지로다이트에 염화리튬 필요 • 고순도 염화리튬 수요, 2027년 220톤→2030년 4730톤으로 급증 전망 • 고순도 염화리튬은 흡습제·용접재 등 산업 전반에 활용 가능 • 현재 국내 제조업체 없어 전량 수입 의존 중 • 국산화 통해 전고체 전지 공급망 안정화 시급 • 샘플 제공 후 품질평가 대기 중, 리튬 종합소재회사로 도약 목표 요약 내용: 하이드로리튬이 고순도 염화리튬 제조 기술을 자체 개발하며 전고체 전지용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는 수입 의존을 줄이고 향후 급증할 수요에 대응할 기반이 될 전망이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리튬] 이슈 관련 종목 : 하이드로리튬, 리튬포어스, 포스코엠텍, 이브이첨단소재, 경동인베스트 ※ AI 관심 종목 : 해성옵틱스, 삼기에너지솔루션즈, 아이에이, 덕산하이메탈, 네이처셀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7-30 15:01:53포스코가 글로벌 공급과잉, 불확실한 통상환경 등 전례 없는 악재를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명장 제도'를 통해 현장 기술력을 계승하고 미래인재에 성장비전을 제시하며 인적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29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기술직의 영예를 높이고, 미래세대를 위한 제철기술 발전과 전수를 목표로 2015년 도입됐다. 포스코 명장은 단순한 기술 숙련도를 넘어 회사 기여도와 인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된다. 선발된 명장에게는 1직급 특별승진, 축하금 및 유급휴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정년퇴직 후에도 기술컨설턴트로서 축적된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는 포항제철소 압연설비2부 신재석 파트장(사진)이 지난 16일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됐다. 신 명장은 1987년 입사 이래 압연기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고정밀 냉간압연설비 기술을 바탕으로 설비 강건화와 신기술 접목을 통해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신 명장은 "품질 확보와 설비 안정성을 위해 그동안의 경험과 역량을 발휘해 더 넓은 시야로 회사와 후배들을 위해 헌신하는 포스코 명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포스코 명장은 △조업 14명 △설비 13명 △연구 1명 △안전 1명 총 29명의 명장이 배출되었으며, 포스코의 기술 경쟁력과 현장 중심 경영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6월 철의날 기념식에서 손병근 명장은 자동차용 도금강판 공정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으로 신수요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2024년에는 이선동 명장이 포스코 현장 직원 중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바 있다. 포스코 명장으로 선발된 직원은 회사의 발전·혁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스코 명예의 전당에 이름과 공적사항이 영구 헌액된다. 명예의 전당에는 현재 포스코 창립 요원, 역대 CEO, 명장 등이 나란히 등재돼 있다. 또한 포스코는 현장 직원들의 롤모델인 '포스코 명장'의 영예를 기리고자 포스코 명장 24명의 인터뷰를 엮은 책 '포스코명장'을 2023년 발간했다. 향후 포스코는 명장 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기술 장인에 대한 예우와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 직원들의 자부심을 고취시켜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이끌어가는 기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7-29 18:19:56[파이낸셜뉴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가 29일 전날 발생한 '함양~창녕간 고속도로건설현장' 사고에 고개를 숙였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올해 저희 회사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로 인해 큰 심려를 끼쳐드린 데 이어, 또다시 이번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참담한 심정과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의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깊은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분들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사고 직후 모든 현장에서 즉시 작업을 중단했고, 전사적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이 확실하게 확인되기 전까지는 무기한 작업을 중지토록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로베이스에서 잠재된 위험 요소를 전면 재조사해 유사사고를 예방하고 생업을 위해 출근한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퇴근할 수 있는 재해예방 안전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또 "임직원들은 협력업체를 포함한 모든 근로자들의 안전이 최우선 가치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과 역량을 총 동원해 근본적인 쇄신의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또다시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사즉생의 각오와 회사의 명운을 걸고 안전체계의 전환을 이루어 내겠다"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올 들어 포스코이앤씨 사업 현장에서 올해 중대재해 사고로 근로자 4명이 사망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 회사에서 올해 들어 다섯 번째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며 "미필적고의에 의한 살인 아닌가"라며 강하게 질타한 바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29 17: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