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의 지주사 전환이 확정됐다. 포스코는 지주사 전환을 통해 철강 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수소사업 등 신성장사업을 통해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존속법인)와 철강사업회사 포스코(신설법인)로 분리하는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의결권 있는 주식수 기준 75.6%의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했으며, 출석주주 89.2%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물적 분할 안건은 발행 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압도적인 찬성으로 지주사 전환이 확정되긴 했지만 이날 포스코 물적 분할에 반대하는 일부 소액주주들이 주총에 참석해 불만을 쏟아내는 등 갈등도 표출됐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철강 사업은 친환경 전환과 글로벌 성장에 매진하고, 이차전지소재와 수소 등 신성장 분야는 전략적으로 본격 육성해 균형 있는 그룹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또 지주사 체제 전환에 따른 그룹 신성장 사업에 대한 가치 재평가도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주사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의 균형 있는 성장을 가속화해 기업가치를 2030년까지 현재의 3배 이상으로 증대시킨다는 목표다. 이날 안건 가결에 따라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상장사로 3월 2일 출범하며, 그룹의 미래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사업 개편 및 시너지 확보, 그룹 전반의 ESG경영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물적분할 후 신설되는 철강 사업회사는 지주회사의 100% 자회사인 비상장법인으로 철강 생산 및 판매에 대한 일체의 사업을 영위하게 되며 포스코 사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01-28 10:04:52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원회는 24일 포스코 물적분할을 찬성키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포스코 지분 9.74%(849만321주)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캐스팅보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포스코의 물적분할 안건은 통과가 예상된다. 포스코 물적분할은 포스코가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존속법인)와 철강사업회사인 포스코(신설법인)로 나누는 것이 골자다. 그동안 국민연금은 지금껏 물적분할 안건에 반대 의사를 표해왔다.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의 물적분할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모회사의 가치가 하락해 기존 주주가 손해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포스코에 대해선 다른 의견을 제시하게 됐다. 포스코가 지주사 전환 후 자회사를 상장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주당 배당금도 최소 1만원으로 정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고 한 것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물적분할 후 자회사를 비상장으로 둘 경우 모회사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도 여러 차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더라도 물적분할한 철강회사를 상장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앞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를 비롯해 글래스루이스 등 주요 의결권 자문사 4곳은 국민연금에 "포스포의 물적분할이 주주가치를 훼손할 가능성이 낮다"며 찬성 의결권 행사를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1-24 17:55:33[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4일 제1차 위원회를 열어 포스코 임시주주총회에서 다뤄질 안건(분할계획서 승인)의 의결권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이에 대해 수탁위는 포스코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에 대해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과 관련해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등 새로운 성장기회 가능성과 철강 자회사의 비상장 의지가 정관(자회사)에 반영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찬성 결정했다. 다만, 일부 수탁위원들은 주주가치 훼손 우려하여 자회사 비상장 유지 관련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포스코 물적분할은 포스코가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존속법인)와 철강사업회사인 포스코(신설법인)로 나누는 것이 골자다. 국민연금은 포스코 지분 9.74%(849만321주)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캐스팅보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포스코의 물적분할 안건은 통과가 예상된다. 포스코는 오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철강사업회사의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사체제 전환 안건을 의결 할 예정이다. 주총 통과를 위해서는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1-24 17:14:46[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원회는 24일 포스코 물적분할을 찬성키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포스코 지분 9.74%(849만321주)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캐스팅보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포스코의 물적분할 안건은 통과가 예상된다. 포스코 물적분할은 포스코가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존속법인)와 철강사업회사인 포스코(신설법인)로 나누는 것이 골자다. 그동안 국민연금은 지금껏 물적분할 안건에 반대 의사를 표해왔다.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의 물적분할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모회사의 가치가 하락해 기존 주주가 손해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포스코에 대해선 다른 의견을 제시하게 됐다. 포스코가 지주사 전환 후 자회사를 상장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주당 배당금도 최소 1만원으로 정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고 한 것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물적분할 후 자회사를 비상장으로 둘 경우 모회사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도 여러 차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더라도 물적분할한 철강회사를 상장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앞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를 비롯해 글래스루이스 등 주요 의결권 자문사 4곳은 국민연금에 “포스포의 물적분할이 주주가치를 훼손할 가능성이 낮다”며 찬성 의결권 행사를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는 오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철강사업회사의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사체제 전환 안건을 의결 할 예정이다. 주총 통과를 위해서는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포스코 주주는 미국 씨티은행 7.30%(636만3435주), 자산운용사 블랙록 5.23%(445만5963주) 순이다. 포스코 주주의 70% 가량은 소액주주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1-24 16:49:35[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원회는 24일 포스코 물적분할을 찬성키로 결정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1-24 16:43:25[파이낸셜뉴스]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는 포스코의 물적분할 안건에 20일 반대했다. 포스코홀딩스가 지주사, 비상장 철강 자회사 포스코가 그 아래 위치하는 분할 안건이다. 서스틴베스트 관계자는 "국내에서 분할존속회사가 일반지주회사인 경우 물적분할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디스카운트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존의 비교대상 회사들에 발생한 디스카운트의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회사가 제시한 주주친화 정책으로는 물적분할로 인해 발생할 주주의 손해를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다른 의결권 자문사인 ISS, 글라스루이스는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포스코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고심하고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포스코 지분 9.75%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오는 24일경 열리는 수탁자책임위원회에서 포스코 물적분할에 대한 찬반 의견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물적분할에는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다만 포스코가 사업회사 비상장을 정관에 넣은 것이 변수다. 포스코는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지주사 전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주총 통과를 위해서는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포스코 주주의 70% 가량이 소액주주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1-20 11:20:10[파이낸셜뉴스]키움증권은 13일 포스코에 대해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이슈에 대해 중립적으로 판단하고 내년 상반기 중국 철강업황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4만원을 제시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포스코 이사회에서 포스코홀딩스(지주회사·존속법인)와 포스코(사업회사·신설법인)로 분할을 결정했다"며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의 지분 100%를 보유하는 물적분할로, 분할 후 포스코홀딩스만 상장이 유지되고 포스코는 비상장으로 남게 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1월 28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안이 통과되면 같은 해 3월 1일자로 분할이 완료된다. 포스코는 지주사 분할을 통해 철강 중심 사업 구조의 한계를 극복해 그룹 성장을 가속화하고 인식의 개선을 통해 신성장 사업에 대한 기업가치 재평가를 목표하고 있다. 포스코 경영진은 물적분할에도 향후 분할된 사업회사 포스코를 지분율 100%의 비상장 자회사로 유지하고 사업 자회사 상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지양하며 필요시 유상증자를 포함한 지주회사 주도의 자금 조달을 실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물적분할 후 주가가 하락한 배터리 회사들의 경우 대규모 설비투자를 위해 사업 자회사의 지분매각을 통한 자금조달과 이에 따른 지배회사의 사업회사에 대한 지배력 약화가 필연적이었다"면서 "포스코는 철강사업에 있어 대규모 투자가 불필요해 지분 매각을 통해 자금 조달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물적분할을 발표했다고 해서 포스코 주가에 대해 과도하게 비관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분할안이 임시주총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출석한 주주의 3분의 2 이상과 발생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데 국민연금을 제외한 5% 이상 물량을 보유한 대주주가 없어 분산돼 있는 주주들의 동의 확보여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12-13 08:12:43[파이낸셜뉴스] 포스코가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한다. 10일 포스코는 철강 생산 및 판매 등의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포스코(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하고, 분할회사는 포스코홀딩스 주식회사(분할존속회사)로 존속하는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존속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상장을 유지하고, 신설회사 포스코는 비상장법인이 된다. 포스코홀딩스는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 사업관리를 맡게 되고 신설회사는 철강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한다. 분할기일은 2022년 3월 1일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12-10 15:07:55[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주주총회를 통해 국내 철강가공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포스코에스피에스로 분할했다. 포스코인터는 30일 인천 포스코타워-송도에서 제 20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국내 철강 가공 사업부문을 물적분할을 통해 포스코에스피에스로 분할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철강가공 사업부문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시보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또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주당배당금은 기존 600원에서 700원으로 증가했으며, 노민용 사내이사, 정탁 기타비상무이사는 재선임됐다. 이밖에 이날 주주총회에선 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분할계획서 승인이 의결됐다. 주시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와 유가 급락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투자사업 구조조정, 트레이딩 수익성 제고,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철강, E&P, 식량, LNG 사업의 육성과 함께 트레이딩 사업모델 혁신, 미래신규 유망소재 발굴 등 그룹의 신시장 개척 선도 및 기업시민 경영이념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는 주주권리 강화의 일환으로 전자투표제를 시행하여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에 편의 및 안전을 제고하고 있으며, 코로나 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좌석 간격을 넓히고 주총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계, 손소독제 등을 비치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03-30 12:45:16[파이낸셜뉴스] 포스코에너지가 연료전지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료전지 전문회사를 세운다.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는 방식으로 분리해 연료전지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법인을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에너지가 지분 100%를 갖는 형태이며 연내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신설법인은 연료전지 제조, 연료전지 발전소 O&M(Operation & Maintenance) 등 기존 사업을 그대로 수행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최근 재계약한 경기그린 에너지와의 장기서비스계약(LTSA계약)을 제외한 기타 발전사와의 LTSA 계약들은 물적분할에 따른 양도대상에서 제외하고 필요시 신설법인과 하도급계약을 체결해 서비스를 수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발전사업과 제조업이라는 상이한 구도의 두 사업 모두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인력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왔으며, 연료전지 전문회사 설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19-09-08 14:06:16